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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성조숙증? 예비검사만이라도 받아야 지난 주 일요일 저녁 늦게 텔레비전을 보다 충격적인 내용을 접했습니다. 아이들의 키를 책임지고 있는 저로서도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나온 어느 여자 아이의 경우 성장판 검사 결과 골격 성장에 관련이 깊은 뼈나이는 14살인 반면 실제 나이는 8살이어서 조기성숙증으로 진단되었고, 이 아이처럼 최근에 조기성숙증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모님이 자라던 70년대의 경우 초경 연령이 평균 15.5세였으나 2004년에는 12.2세 정도로 앞당겨졌다는 통계 자료는 요즘 아이들의 조기성숙증의 경향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엄마 세대보다 2~3년 정도 초경이 빨라지더니 급기야 텔레비전에서처럼 9~10살에 초경을 경험하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 여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기성숙증에 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진에 참여한 여학생 94명 중 무려 9명 정도가 1~2년 후에 생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2차 성징이 1~2년 앞당겨 나타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조기성숙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단지 조기성숙증을 보이는 아이들을 역학 조사해본 결과 일상생활 속의 환경호르몬, 과체중, 스트레스 및 유전 등의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우리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원인이야 어찌됐건 조기 성숙증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체적인 문제 이외에도 조기성숙증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저학년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몸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느낄 몸과 마음의 괴리현상으로 이른 사춘기를 겪게 되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키 150㎝ 이하에서 초경이 시작된 경우라면 조기성숙증을 의심해 보아야 하고, 아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또래 아이들보다 통통한 경우라고 한다면 조기 성숙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는지 성장판 검사와 체지방 검사를 통해 점검해 볼 것을 권해 드립니다. 초경이 시작되면 일반적으로 평균 2~3년 내에 성장이 멈추게 되고, 조기성숙증은 다른 어떤 것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집에서부터 고칼로리 음식을 제한하고 적당한 운동과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하고 멋있게 자라게 도와주세요.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기미의 최근 치료동향 기미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자외선, 임신, 경구 피임약(여성 호르몬)이 가장 중요한 3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기미라고 생각하여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 모반 이라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 질환은 기미보다 젊은 나이에 생기며 회색 빛을 띠는 경우가 많고 기미와는 다르게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잘 생긴다. 이 질환은 기미와 다르게 수회의 레이저 치료로 깨끗하게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미의 치료 중 가장 기본은 자외선의 차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외선 A까지 차단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나오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로 SPF 15정도 되는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파우더 등이 판매되어 화장한 상태에서도 쉽게 덧바를 수 있다.다음으로는 미백제를 사용하여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이온 치료와 초음파를 이용하여 기미약을 침투시키는 방법은 기미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으로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게 되는 기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미의 레이저 치료는 초창기에 IPL을 사용하였으나 30% 정도에서 더 진해지는 경우가 있어 요즘에는 사용이 줄어들고 있으며, 요즘은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이 기미의 기본 레이저 치료가 되었다. 이 치료는 레이저 빔이 피부진피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기미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여 면역체계에서 흡수되어 없어지도록 하는 치료방법이다.최근에는 듀얼 토닝이라는 테크닉으로 레이저 토닝 후에 롱펄스 엔디-야그를 추가적으로 조사하는데 신생 혈관의 생성을 억제해서 호전된 기미가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이와 같은 레이저 토닝 치료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기미의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최근 한 방송에서 언급되어 이슈가 된 바 있는 복용약은 tranexamic acid(TA)를 주성분으로 하고 비타민 C와 L-cysteine 등의 항산화물질을 포함하는데, TA가 멜라닌세포의 tyrosinae 활성도를 떨어뜨려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좋은 효과를 보인다. 최근 서울대학병원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8주 복용 후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가 84%나 된다고 한다. 글 하얀제이피부과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방치말고 치료해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방치말고 치료해야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 이라는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일시적으로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 한계점에 도달하면 ‘푸~’하고 한 번에 몰아쉬는 것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일종인 코골이는 잘을 잘 때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 발생되는 소리를 말한다. 코골이는 단순하게 잠잘 때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소리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실제로 필자의 병원에 코골이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의학용어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라고도 한다. 수면무호흡은 성인의 20~30%, 소아의 10%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문제는 단순히 코골이로 끝나지 않는데 있다. 숨쉬기가 곤란하다는 것은 호흡의 문제다. 호흡은 우리 몸이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관점에서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을 비롯해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게서 치주질환이 2배에서 최고 11배까지 많이 나타난다는 발표도 있었다. 성기능도 떨어지고 낮에는 심각한 졸음으로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아에게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코골이 진단시에는 골격구조검사, 상기도내시경, 코상태 검사 등을 한다. TV 건강프로그램에 많이 소개되는 수면다원검사도 있다. 이 검사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수면저호흡 등의 진단을 위해 입원 한 뒤 수면전문병리사가 실시한다. 여러 가지 센서를 몸에 부착한 후 잠을 자면서 검사한다. 바늘을 몸에 주입하는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침습적인 검사는 없다. 진단 후에는 근치 수술이나 구강내장치, 양압기(CPAP)치료의 세 가지로 나누어 치료하며 이는 정확한 검진을 통해 결정한다. 숨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죽도록 운동하지 마라, 자세만 고쳐도 건강이 보인다! 죽도록 운동하지 마라, 자세만 고쳐도 건강이 보인다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바른 체형, 건짱 만들기’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체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짱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바른 체형, 건짱 만들기’를 진행한다. 일정은 5월 11일~25일까지. 요즘 청소년들은 지나친 학업경쟁으로 인한 불균형한 생활패턴, 인터넷과 게임의존 성향 증가 등 생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체격은 커진 반면 체력은 더 약해졌다. 구부정한 자세, 과도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등은 청소년들의 체형 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실제로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가운데 10대의 비율이 4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증가추세 또한 유례없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바른 체형 형성 및 유지가 시급한 현실이다.청소년의 체형변형은 집중력 저하, 체력 및 지구력 저하, 성장발육 저하 등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골격이 올바르지 않으면 신체 내부의 혈관, 림프관, 내장들이 불안정하여 질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바른체형학교와 연계해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통한 체형측정으로 청소년들의 신체불균형을 조기에 발견하고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중학생이며,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눠 반별 운영된다. 프로그램 일정은 5월 11일 바른 체형검사&스트레칭, 18일 소도구를 활용한 자세교정, 25일 휜다리 골반자세 교정운동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3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체형측정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www.masl.or.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서울와이즈병원 소아정신과 어머니설명회 진행 서울와이즈병원 소아정신과 키즈엔틴 학습발달클리닉은 서울와이즈병원 3층에서 아동발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어머니 설명회를 개최한다. 5월은 24일 10시 30분에 병원에서 설명회를 할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정서지능과 정서지능 발달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될 예정이다. 설명회 강사를 맡을 배지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출신으로 BFC학습클리닉 원장, 해수소중한아이정신과 원장들을 역임했으며 EBS 60분 부모, 학습코너 자문의로 활동했다. 문의 031-423-39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퍼머로도 폼이 안나...여성탈모 남성도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외모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그래도 여성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기준에는 당연히 매끈하고 풍성한 머리카락도 포함이 된다. 우리의 전통적 미의 기준에는 세 가지 검어야 할 것(三黑)이 있는데 이중 하나로 머리칼을 꼽는다. 모발을 잃어버린다면 그 상실감 또한 매우 클 것이라는 얘기다. 탈모는 남성은 2-30대, 여성은 4-5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요즘은 연령대도 많이 낮아졌고 증상도 심한 경우가 많다. 여성탈모는 보통 정수리탈모에서 시작된다. 몸의 천정, 즉 가장 높은 쪽의 모발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가르마 폭이 증가하고, 모발이 가라앉는 느낌이 난다. 정수리에서 시작된 이러한 증상은 동심원을 그리면서 퍼져나가 전체적인 빈모경향으로 이어진다. 남성탈모가 빠지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경계가 뚜렷하다면, 여성탈모는 두루두루 빠지는 경향을 띈다. 이 때문에 신경을 써도 모양새가 잘 잡히지 않는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인데, 내분비선의 중심축인 갑상선-췌장-부신 및 생식기의 조절력 저하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갑상선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중증인 경우가 많으나 발생은 적다. 많은 경우는 소화기와 부신의 문제로 온다.여성은 기초대사는 낮고 호르몬의 변화는 심해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다. 따라서 심리상태의 변화, 음식의 섭취, 피로도에 따라서 내분비 기관과 호르몬이 요동치게 되고 이는 쉽게 탈모로 이어진다. 사회생활과 가정사로 인한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나 무절제한 음식 섭취, 출산 및 폐경이나 자궁 난소의 질환 등이 여성탈모의 구체적인 원인이 되는데 2-30대 여성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4-50대는 폐경이나 자궁 질환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인 탈모에서처럼 여성탈모도 체열조절 장애를 동반한다. 보통 여성은 가슴, 목, 얼굴, 두피는 뜨겁고 배와 손발은 찬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상열하한증으로 신체의 순환력이 떨어져서 혈액이 특정부위에 몰려있는 상태이다. 이를 해소시키면 여성탈모에 흔히 있는 얼굴과 두피의 열감과 많은 땀이 나는 증상이 사라지며 탈모의 양 또한 감소된다. 호르몬 불균형과 부신기능의 약화도 신장의 기능을 조절하거나 부족한 힘을 채워주는 방식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치료와 더불어 생활 관리도 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밥을 먹고 가볍게 운동하며 일찍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실제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순환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운동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홍성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거동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센터,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 “할머니들끼리 어울리니 좋지” “쑥 찜질 한번 하고 나니 몸이 가뿐해져” “노래 가르치는 선생님, 정말 재미있어” 이제 문을 연지 불과 10여일 되는 공릉동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말씀이다. 차별화된 건강증신 서비스, 정갈한 식사, 어르신들끼리의 문화 향유 등 어르신의 특성에 맞춘 공릉동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는 요양보호사 교육과 노인복지를 전문적으로 공부해온 장원태 대표가 관리하고 있다. 이미 2008년부터 서울 인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해 온 장 대표에게 최근 재가노인복지서비스의 핵심, 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았다. 쑥뜸, 소금찜질방 등 건강증진 서비스에 음악, 미술, 놀이치료까지 지원 미래복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2, 3등급에 해당되는 어르신들을 매일 아침 차량으로 모셔와 쑥뜸 서비스, 원적외선 서비스, 족욕 서비스, 소금찜질방서비스, 안마서비스, 저주파치료, 에어마사지, 워킹머신 등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동작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놀이치료를 지원해 정신적인 건강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매일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하게 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 상황에 따라 개인별 혹은 그룹별 맞춤형 서비스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동화 구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 프로그램 진행은 외부에서 레크레이션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최고의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론 귀가 시에도 어르신을 차량으로 집까지 안전한 모셔다 드린다. 식사 역시 별도의 전문 조리사를 두고, 당일 또는 전날 식자재를 구입하여 냉장고에 보관 후 식사 전 바로 조리하여 어르신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는 오후 5시~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야간보호센터로 확대되면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는 노인 7명당 요양보호사1명 채용을 법적으로 정하고 있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법 기준보다 더 많은 요양보호사가 채용되어 족욕, 쑥뜸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 지원이 늘어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가족의 행복은 되찾고~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경제적인 부담에 대해서 장 원장은 “노인 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금액의 85%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아 개인은 1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그 이용이 날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그동안 재가노인서비스를 주도해온 방문요양서비스의 허위청구가 늘어나자, 보건복지부에서는 2013년 1월 1일부터 1일 8시간 이상 월 20일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추가로 월 한도액의 50% 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3등급 대상자의 경우 기존 월87만9천원의 이용한도가 월 130여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때 본인부담금은 10여만원에 불과하다. 그 만큼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은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5월 1일 오픈한 미래복지 주야간보호센터의 정원은 27명. 현재 15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장 대표는 “현재 2층과 4층에 운영되는 미래복지주야간보호센터는 8월에 3층까지 확대하여 정원 42명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궁극적으로는 가족의 수발부담을 줄여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Tip> 장원태 대표에게 묻다. 노인복지서비스에 대한 궁금증? Q. 방문요양서비스 보다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이 갖는 장점? 1등급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2, 3등급의 어르신들에게 주야간보호센터의 이용을 추천한다.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 요양서비스는 어르신의 신체 기능 증진보다는 가사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사가 파출부 형태의 일에 집중하게 된다. 반면,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의 문화적 공감대, 신체적 건강 향상, 교육, 치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삶의 질 자체를 높일 수 있다.Q. 현재 노인복지서비스의 변화에 대해서? 그동안 국가주도형 사회복지전달체계가 노인복지를 주도해왔다면, 이제는 시장이 주도하는 상황으로 대폭 변화되었다. 재가노인복지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만여개의 방문센터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도덕적해이가 생기면서 방문요양서비스는 허위청구 혹은 과잉청구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그런 현실을 보건복지부에서 인지하고, 어르신 돌봄 센터 주야간보호센터의 월 이용한도액을 증액시키는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Q. 노인복지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 노인복지의 핵심은 가족의 부양부담을 줄여주는 데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한 분이 생기면 가족 1인이 모든 수족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노인복지서비스는 궁극적으로 노인이 웃는 사회, 가족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하는 데 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인 백색 반점을 말한다.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아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1/3 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도 원인이다. 백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 몇몇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이면 75%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과거에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도 줄었다.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틀니, 지속적인 관리 중요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자기치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80세까지 20개의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노화가 찾아오듯 치아도 마찬가지다. 자연치아가 손상되고 잇몸이 약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치아를 잃게 된다. 최근 임프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아 손상시 임프란트를 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을 경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임프란트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전히 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 틀니다. 틀니는 다른 치료에 비해 저렴하고 치아를 모두 잃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이다. 틀니 씹는 힘은 자연치아의 30% 정도틀니는 치아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 전체틀니를, 치아가 부분적으로 남아있을 때는 부분틀니를 한다. 전체틀니는 잇몸 위에 얹는 것이고, 부분틀니는 남아있는 치아를 지지대로 하기 때문에 자연치아에 비해 씹는 힘도 약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흔히 틀니를 제작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거나 치아 상실로 오는 많은 불편함을 겪게 된다. 따라서 틀니가 완성되면 그간의 모든 불편함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하지만 막상 틀니를 착용하게 되면 자연치아와는 다른 불편함은 물론이고, 틀니가 잘 맞지 않을 경우 고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틀니는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고, 치아보다 빨리 닳아 없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틀니가 잘 맞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 하중을 주게 돼 자연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틀니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틀니의 높이를 잘 맞춰 사용해야 하며, 평소의 위생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 권장돼부분 틀니의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 고리를 걸어 사용하는 고리형 틀니가 그동안 보편적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안정성이 좋지 않아 덜컥 움직일 수 있으며 틀니를 빼고 낄 때 치아에 불필요한 힘을 많이 주게 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간이 가면서 고리로 걸린 치아가 썩거나 흔들리게 돼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됐다. 최근엔 이와 같은 고리형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고리를 사용하지 않고 남아있는 치아에 크라운 내관을 씌워 틀니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한 틀니다. 고리형 틀니는 남아있는 치아에 힘을 가해 틀니의 수명이 짧아지지만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힘을 덜 가해 틀니의 수명이 더 길어진다. 또한 틀니 중 씹는 힘이 가장 강해 자연치아와 비슷한 힘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는 제작과정이 힘들고 비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수리해 사용할 수 있는 이중관을 이용한 틀니가 비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최소한의 자연치아 유지 위해 노력해야최근엔 틀니 대신 임프란트를 이용한 틀니가 각광받고 있다. 자연치아를 많이 상실한 경우 자연치아를 대신해 모두 임프란트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많은 임프란트를 심는 것은 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지대 역할을 할 치아정도만 임프란트를 하고 나머지는 부분 틀니를 활용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다. 8020을 실현하는 것은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자연치아라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 그래야만 치아 상실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불편함으로부터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몸도 습하면 상하고 곰팡이가 생긴다 습하면 음식물도 더 잘 상하고 여기 저기 곰팡이도 잘 생긴다.우리 몸도 이와 같아서 몸이 습하게 되면 상하고 곰팡이가 생긴다. 피부가 짓무르고 무좀이 생기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것이다. 그럼 몸이 습한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가장 흔한 것이 비만이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체액이 많고 습하다고 할 수 있다. 피부에 발진이나 염증이 잘 생기고 무좀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운동 및 식사량 조절로 다이어트를 하여 정상체중이 되고 나니 피부트러블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비만하면 습하게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몸을 습하게 만들어서 뚱뚱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몸에 습은 언제 생길까?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쓰고 나면 욕실가득 습기가 차고 거울과 타일 벽에 습이 찬다. 몸도 이와 같아서 몸에 열이 찼는데 열을 밖으로 배출시킬 수 없다면 이것이 습을 만들게 된다. 몸이 더운데 땀이 제대로 나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어 기운이 돌지 않거나, 배변이나 배뇨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몸의 열기나 습기를 빼내지 못해서 습이 계속 차게 된다. 또 겨울에 아파트 베란다 벽에 바깥 차가운 기온과 집안의 따뜻한 온도의 차이로 물이 맺히면서 그 물이 얼기도 하고 곰팡이가 금방 피어버리는 경우를 보면, 습이라는 것은 찬 것에 더운 기운이 맺혀서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즉 몸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열이 있는 상태에서 찬 것이 들어오면 습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몸이 찬 상태에서 열을 조장하는 뭔가가 들어오면 습이 된다. 예를 들면 내가 몸이 찬데 열을 조장하는 술과 고기를 먹으면 습이 생기고 내가 화가 치밀어 열이 치받는 상태에서 갑자기 찬 것을 먹으면 습이 생긴다.동의보감에 습의 폐해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습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을 상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습은 서서히 몸을 망가뜨려 소화불량, 비만, 피부질환, 관절의 변형까지 일으키게 한다.몸에 습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우선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약간의 땀을 흘릴 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찬 음식은 몸에 들어가면 체온과의 차이만으로도 습을 만들기 때문에 찬 음식은 다른 계절에도 조심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여름에는 특히 너무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