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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나 갑작스런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찾기도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성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돌처럼 굳어지는 현상을 석회성건염이라고 한다. 석회성건염은 인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돌과 같은 석회물질이 갑자기 녹으면서 화학물질을 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석회성건염은 진행단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석회질이 생기기 전 단계인 석회전기와 석회질이 침착되는 석회화기, 석회질이 소실되는 단계인 석회후기로 진행단계를 구분한다. 석회가 형성되는 시기에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석회가 분해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현재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힘줄의 퇴행성변화로 힘줄세포가 괴사되고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그리고 힘줄의 혈류가 줄어 산소분압이 떨어지면서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하고 연골세포에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이 2가지를 발생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은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운동에 제한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어깨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든 경우 등 의심이 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석회성건염이란?석회성건염은 잦은 어깨 사용으로 어깨 힘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석회가 침착 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주로 특별한 외상없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보통 어깨 끝 부분을 만졌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밤에 통증이 심각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발생하고, 석회질이 분해될 시기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온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발병하며,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과 함께 어깨 3대 질환 중 하나다. 석회성건염의 증상과 진단 석회성건염은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와서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심할 경우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이 와서 어깨를 쓸 수가 없고 아픈 팔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건강한 팔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옷 입는 동작이나 빗질 등의 일상동작이 제한을 받는다.석회성건염은 대게 일반 X-ray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어깨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간혹 X-ray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석회의 크기, 위치 등은 X-ray 검사로 알 수 있지만 어깨힘줄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기도 한다. 석회 제거 후 꾸준히 어깨 강화운동 해야 조용진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몸 밖에서 석회질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석회질을 깨뜨리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관절질환의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나 절개와 같은 수술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기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조용진 원장은 “비수술 요법으로도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 회전근개 병변과 동반된 경우에는 5mm의 관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가느다란 관을 관절 내부로 삽입, 석회성 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고 최소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건강한 어깨를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힘줄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석회화건염을 예방할 수 있다.조용진 원장은 “어깨 질환은 서로 증상이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자가 진단으로 병을 방치하지 말고, 평소보다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통증이 있으면 꼭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유영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이중장치연속고리매몰법, 붓기 적고 풀릴 걱정적다. 요즘에는 쌍꺼풀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쌍꺼풀이 없는 여성이라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을 해봤을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성형외과에서 제일 많이 하는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다들 걱정스러워 하면서 물어보는 질문 0순위는 바로 “티가 나지 않을까요”입니다. 최근에는 상담을 하러 오는 환자들도 큰 쌍꺼풀 보다는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많이 선호합니다. 예전보다는 성형 수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쌍꺼풀 수술을 하고 선글라스를 낀 채 근무를 하는 직장인도 생겼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성형 수술한 것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입니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쌍꺼풀 수술의 종류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가능하면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른 방법을 더욱 선호하여 다양한 매몰법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매몰법 중에서 풀림이 가장 적은 매몰법은 이중(단대듭연속고리)매몰법입니다. 이중장치연속고리매몰법은 풀림이 적은 이중(단매듭연속고리) 매몰법을 발전 변형시킨 방법으로 쌍꺼풀 라인에 4개의 바늘구멍을 통하여 두개의 봉합사를 이용하여 근육 속에 묻히는 실을 여러번 연속 고리를 만들고, 연속고리가 이중으로 겹치게 하는 방법으로 봉합사를 매몰시켜 피부와 눈 뜨는 근육을 묶어주어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이 방법은 기존 매몰법의 단점인 연해지거나 풀리는 것을 완전히 보완한 방법으로 절개법처럼 거의 풀리지 않으면서 흉도 없고 붓기가 적어 10~30대 대부분의 쌍꺼풀 수술에 적용됩니다.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하나의 작은 절개를 통하여 지방을 제거하며 나머지는 3개의 바늘구멍으로 쌍꺼풀을 만들기에 지방이 많은 눈에도 적합한 수술방법입니다. 비대칭적이거나 기존의 속쌍꺼풀을 크게 하고자 할 때도 적용되며, 절개로 시행하였으나 풀린 경우에도 흉터 없이 쌍꺼풀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스런 쌍꺼풀을 만들 수 있으면서 흉터가 없고 붓기도 적으면서 회복도 빨라 주말에 수술하고 월요일에 출근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글 : 김형수 원장 (갤러리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그윽한 향기 은은한 광택, 소나무 가구 인기 몰이 이사철엔 낡은 가구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집들이 많다. 그러나 ‘새가구 증후군’이란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새 가구에 대한 우려가 커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원자재부터 제작 과정 마감재까지 믿을 수 있는 가구,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 ‘새가구 증후군’, 가구가 사람을 공격 한다 새가구 증후군이란 가구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와 포름알데히드로 인해 발병하는 각종 질병 증세를 뜻한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공간에서 가구가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가구 목자재로 흔히 사용하는 파티클보드(PB), 중밀도섬유판(MDF)은 우레아포름(요수수지) 계열 접착제가 쓰인 제품들이다. 이 접착제는 새가구 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한다. 원목가구라 하더라도 벌레와 흠집방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 40%수용액인 포르말린에 6개월 이상 담근 후 건조한 목재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 또한 간편한 공정과정을 위해 접착력이 우수한 화학접착제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합성수지계열의 접착제는 모두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다량함유하고 있다. 원자재부터 시공 마감재까지 포름알데히드가 포함되지 않은 공정이 없다. 이렇게 생산한 가구는 그 자체가 무기인 셈이다. 따라서 일반인 보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있는 가정이나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선 가구 선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국산 소나무 전통 짜맞춤 기법으로 ‘숨 쉬는 가구’ 만들어 ‘새가구 증후군’에 대한 해결책은 조상들의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옛말에 ‘소나무 아래서 태어나 소나무와 더불어 살다가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는 말이 있다. 조상들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소나무 가지를 끼운 금줄을 대문에 쳤고 소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았다. 소나무로 불을 때고 농기구를 만들었으며 솔잎 솔방울, 뿌리에 생기는 복령, 솔 아래 나는 송이버섯을 먹고 송판으로 만든 관에 누워 생을 마쳤다. 소나무 가구점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은 소나무의 효능 때문이다. 소나무 가구 전문점 ‘다심마루’ 남성용 대표는 “소나무는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발산하는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에 따로 방부처리가 필요 없다”며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해충, 잡초 등이 식물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다심마루의 가구는 질 좋은 국산 소나무를 해수에 담그고 건조한 과정을 거친 목재만 사용하며 일반 가구의 공정 과정에서 사용하는 포르말린이나 화학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제조 과정을 말했다. 그래서 다심마루는 ‘건강한 가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수려한 멋에 감동하고 효능에 반하고 아무리 좋은 ‘숨 쉬는 가구’라도 가구라면 일단 눈이 즐거워야 한다. 다심마루의 가구는 화려한 맛은 없으나 수려한 멋이 깊다. 소나무를 살짝 태워 짚이나 억새풀로 문질러 깊고 그윽하게 나뭇결을 살렸다. 소나무 특유의 부드럽고 고운 나뭇결 자체가 가구의 장식인 셈이다. 남성용 대표는 “전통 기법으로 만든 소나무 가구는 사용하면 할수록 손때가 묻고 길이 들면서 더욱 고풍스러운 빛을 풍긴다”며 “고가구다운 아름다움과 짜맞춤 공법의 견고함 때문에 대를 물려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남 대표는 “예전엔 장년층이 원목가구를 선호했지만 요즘은 아이가 안전하게 만지고 소나무의 향기도 맡을 수 있어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다심마루 제품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은 좌탁과 평상형 침대. 특히 소나무 침대는 기존 매트리스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진드기로부터 벗어나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호응이 높다.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사용자의 요구에 대로 주문 제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좌탁은 내일 신문 독자라면 20% 특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문의 : 다심마루 489-8300안시언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정(精)·기(氣)·신(神)’ 조선시대 광해군 2년(1610)에 허준(許浚)은 ‘동의보감(東醫寶鑑)’ 25권 25책을 완성하였다. 국민들이 알고 있듯이 ‘동의보감’은 그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도 지니고 있으며,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실증적 자세와 뛰어난 관찰력으로 지금도 그 가치가 임상적으로 높다. 특히 중국의학과 다른 우리나라 한의학의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 중 정(精)·기(氣)·신(神)을 중요시하였다. 그 개념을 살펴보면 우리가 만져서 느끼는 몸은 정(精)으로 구성되고, 몸에서 살아 활동하는 기능을 기(氣)라고 하며, 사람으로서의 감정과 생각하는 의식을 신(神)이라고 한다. 정·기·신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꼭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몸의 구성단위를 세포라고 말하는데 사실 세포가 살아가면서 생명력을 보여 주려면 정·기·신이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생명체는 정·기·신이 갖추어져 있고, 이에 따른 생명현상들이 나타나며 인간은 이 요소가 부족하게 되는 경우 질병에 걸린다. 한의학에서는 정·기·신 중에 기에 대한 관찰을 통해 생명력의 변화를 알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활기찬 사람의 목소리는 힘 있고 맑은 소리를 내지만 기운이 빠진 나약한 사람은 목소리에 힘이 없어 기어들어가고 적은 소리를 낸다. 우리가 전화로 상대편의 목소리만 들어도 기가 센지, 기가 빠져 약한지를 바로 알아낼 수 있듯이 한 사람의 목소리, 행동, 자세 등을 관찰하면 기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기가 약해진 상태가 오래되면 자연히 정과 신도 영향을 받아 몸과 마음이 허약하게 되어 작은 소리에도 깜짝 깜짝 잘 놀라고, 기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감기도 잘 걸린다. 그러므로 정·기·신을 보물같이 귀하게 여겨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타고난 수명을 지켜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많은 방법을 ‘동의보감’에서는 도인법(導引法)이라고 하여 정·기·신을 보전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12가지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①머리카락을 자주 빗는다 ②얼굴을 자주 두드린다 ③눈을 자주 움직인다 ④귓볼을 자주 만져준다 ⑤혀를 자꾸 입안에서 굴려준다 ⑥치아를 자주 두드린다 ⑦침은 삼킨다 ⑧탁한 것은 버린다(가래 등) ⑨등을 따뜻하게 한다 ⑩가슴을 보호한다 ⑪배를 자주 문지른다 ⑫항문을 안으로 끌어들인다 등이다. 이 방법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한다면 장수의 비결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고 할 수 있다. 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자궁경부암 백신은 맞아야할까? 몇 년 전까지 여성암 1위를 차지하던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검진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가능해졌고,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에 밀려 2위가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암의 하나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원인이 유전적인 이유보다 성관계에 의한 HPV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HPV감염의 예방이 자궁경부암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된다.최근에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바이러스 예방백신의 개발로 효과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몇 십 만원의 비용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이미 미국과 유럽, 대만, 싱가폴 등에서 대규모 접종 후 안전성과 효능이 충분히 입증이 되었고, 식약청 관할 하에 국내 임상을 거쳐 국내에도 발매되었다. 백신(상품명:가다실)은 HPV 16번, 18번, 6번, 11번 네 가지 타입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가지는데, 이들 중 16, 18번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타입의 70~80%를 차지하고 있고, 6번과 11번은 성기사마귀(곤지름)의 원인이 된다.따라서 접종 후 자궁경부암과 성기사마귀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9세~26세까지의 여성은 누구나 접종 대상이 될 수 있고, 성경험 전에 맞는 것이 예방효과를 최대한 볼 수 있지만, 성경험 이후라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성경험이 늦은 분이나 적극적인 예방을 원하는 분들도 접종받는 것이 좋다. 성기사마귀의 예방을 위해서, 혹은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서라면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이 권고될 수 있고, 실제로 대부분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다.접종횟수는 총 3회로 첫 방문 시와 2개월, 6개월째 순차적으로 시술을 받는다.하지만 HPV 예방접종 후에 여성암 검진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성암 검진은 여전히 일 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고, 가끔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검진도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HPV 예방접종은 나이에 상관없이 접종 전에 여성암에 관해 충분한 상담이 가능하고, 접종 후, 추후 검진이 가능한 산부인과의원에서 받는 것이 좋다.올 가을이 가기 전에 많은 여성분들이 백신접종으로 자궁경부암과 곤지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글 루시나산부인과의원 김창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눈 밑 주름을 없애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자외선, 흡연 등에 의해 만들어진 활성산소에 의해 피부 진피층 내에서 만들어지는 콜라겐, 엘라스틴 같은 섬유질과 히알루론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히알루론산은 섬유질을 지지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주며 피부가 탄력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에 히알루론산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의 피부는 탄력을 잃어 원상회복되지 못하고 주름살은 영구적으로 굳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눈 밑 주름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주름 중 특히 눈 밑 주름의 치료 방법은 그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심하게 처진 주름이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가 선호되며 개인의 상황에 맞추어 다음의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Erbium-Yag 레이저어븀-야그 레이저는 피부 박피 레이저로써 피부의 흉터나 잔주름의 치료에 이용되며 흉터 치료 시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 없애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만들고 패인 부분의 콜라겐 합성을 더욱 증가시켜 흉터 부위를 끌어 올려 치료하는 레이저이다. 눈 밑 주름 등의 주름 치료에 시술할 때에는 Smooth mode라고 하는 피부 표면의 손상을 최소로 하는 방법과 긴 파장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Smooth mode는 아주 긴 파장을 3회로 나누어 조사하여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피부 내의 온도를 올리게 되는데 이때 콜라겐 합성이 증가하게 되어 주름이 없어지는 원리로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나 3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필요하다. 긴 파장을 이용하는 방법은 피부 표면을 약간 깎아낸 후 레이저 빔을 조사해서 콜라겐 조직을 수축시키는 방법인데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지만 2주 정도 재생 치료가 필요하며 붉은 자국이 오래 갈 수 있다. 젠틀 리프트피부 표면을 레이저의 쿨링 시스템으로 냉각시킨 상태에서 긴 파장대의 레이저 빔을 쏘면 피부 조직의 손상 없이 섬유아세포 등을 자극하여 진피 층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게 된다.그 결과 잔주름을 개선시키고,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효과, 모공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거의 유사한 장비들에 비해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 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하며 1-2시간 정도만 붉어지기 때문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보톡스보톡스 시술의 초창기에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시행되었던 부위이지만 현재는 비교적 표준화되어 있는 부위로 눈을 크게 만드는 방법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그리고 눈가 주름과 동시에 시행했을 때 결과가 더 좋다. 효과가 빠르지만 지속 기간이 짧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여 먼저 시도될 수 있는 방법이다.글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소금, 무서운 백색 알갱이의 습격 설탕중독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소금중독이다. 설탕이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다면 소금은 혈관을 좁혀 고혈압을 야기하는 주범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워낙에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짜고 매운 음식이 많고 김치나 장아찌, 젓갈 같은 절임 음식도 많아 소금의 공격에는 취약한 식단이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소금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은 대형마트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가공식품이다. 각종 통조림을 비롯한 즉석요리 류, 피자, 햄버거, 여러 냉장식품 등등.그중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와 과자류에 첨가된 소금은 상상이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나와 광고하는 이러한 음식들은 아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유혹한다. 아이들이 이런 식품 앞에서 사달라고 떼를 쓰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몸속에는 세포와 결합돼 몸속 수분을 잡아먹는 소금이 쌓여간다. 비극의 시작이다. 소금 하루 섭취량 12g, 하루 권장량 5g, 하루 필요량 1.2g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다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대략 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인 5g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더구나 하루 세끼를 먹고 과자류나 패스트푸드까지 자주 먹는 아이들의 경우는 소금섭취량이 더 많을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초 류의 과자나 감자칩의 경우는 어른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너무 짜다. 그럼에도 더 짠 깊은(?) 맛의 나초도 등장했다. 감자칩 130g의 경우 25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고 짠 과자의 대명사인 나초 류는 70g에 230mg, 파스타라는 과자는 55g에 200mg이나 함유돼 있다. 심지어 ‘하바00’라는 떡볶이 과자는 275g의 많은 양에 무려 1370mg이 들어있다. 하루 필요량인 1.2g을 이거 하나로 다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별로 개의치 않고 짠 과자를 다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짠 맛에 중독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몇 년 전 감자칩을 먹던 두 살배기 아기가 나트륨 쇼크로 사망하기도 했다. 임신이 된 산모는 몸이 소금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수분과 결합될 나트륨을 태아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영양분이 탯줄을 통해 고스란히 태아에게로 흘러간다. 또 아기가 태어나면 산모는 다시 한 번 소금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는데, 이때 섭취한 나트륨이 모유를 통해 또 아기에게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산모의 나트륨 섭취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소금중독에 빠지지는 않지만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분유나 이유식을 먹일 경우 소금에 대한 잠재적 중독자가 된다. 분유나 이유식에도 설탕과 나트륨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이후 성장하면서 지천으로 깔린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기업은 이윤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잡게 되는 셈이다. 소금함유량 높은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소비자들그렇다면 왜 소금중독이 문제가 되는가. 삶은 달걀을 먹더라도 소금이 없으면 먹기 힘들고 생선이나 생고기를 구워 먹더라도 짠 맛의 소스가 없으면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한다. 태아 때부터 소금에 중독됐기 때문에 맛을 느끼는 미뢰가 ‘자연의 맛’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짭짤한 맛을 찾게 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금섭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에서도 하루 6g이상의 소금섭취를 말리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 적극적인데, 이유는 독일을 대표하는 음식인 소시지와 햄 때문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워낙에 많은 소금이 함유된다. 게다가 소금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빵에도 많은 정제염이 들어가니 그야말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의 전쟁이다. 하지만 제빵업계와 육가공업계의 엄청난 로비 탓에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데는 버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건강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대단히 민감한 유럽이지만 육가공업계와 제빵업계의 사활을 건 로비에는 힘겨운 모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식품업계의 별다른 로비가 없어도 당국은 제재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직 인식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의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소금의 함유량은 필요이상 높다. 왜냐하면 ‘자연의 맛’을 잃어버린 소비자들은 짜야 맛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빵이나 소시지, 햄 같은 육가공 식품, 피자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 식품에는 대략 5~9g의 염분이 들어 있다. 유럽의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길 정도이다. 티스푼으로 2개 정도의 양이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티스푼으로 두 개 이상 분량의 소금을 매일 먹고 있는 것이다. 몸속 수분 잡아먹어 신진대사 저하시키는 나트륨소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체내에 들어갔을 때의 ‘역할’ 때문이다. 소금, 즉 나트륨은 체내의 수분과 결합하여 체세포의 수분을 빼앗는다. 체세포는 수분 속에서 제 역할을 하는데 수분을 빼앗기니 세포가 말라 신진대사를 제대로 못하고 몸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신진대사 능력이 원래 100%였다면 짠 음식을 먹는 후에는 수분을 빼앗겨 60~70%로 떨어지게 된다. 이런 신진대사의 능력저하는 신체 전체에 영향을 미처 신경조직에 막대한 해악을 끼친다. 일단 혈관이 좁아져 미량영양소나 단백질, 비타민 등의 수송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당연히 체세포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질병이 생긴다. 물론, 몸은 약간의 나트륨을 필요로 한다. 자연 속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정말 약간의 양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툰드라 지방에서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순록을 길들여 말처럼 타고 다니기도 하고 고기도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소금이다. 땅이 꽁꽁 얼어붙어 소금을 구하기 힘든 순록에게 사람이 정기적으로 주는 소금은 자신의 운명을 맡길 만큼 큰 유혹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속 짜게 먹으면 나이가 들수록 수분과 나트륨대사에 대한 자가조절 기능이 약해져 온갖 질병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젊은 시절보다 갈증을 느끼는 정도도 감소한다. 즉, 수분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목도 마르지 않기 때문에 수분섭취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그 결과 수분이 부족한 세포는 말라 죽고 신진대사 능력은 더욱 떨어진다. 노인들의 몸이 건조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이처럼 몸의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면 몸의 수분을 걸러주는 신장의 기능도 떨어져 소변 항상성을 잃게 된다. 나이가 들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하게 보지도 못하며 몸속 영양소와 수분만 자주 배출된다. 신생아는 몸의 3/4이 수분이고 유아는 2/3가 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줄어들어 60대가 되면 50%이하로 줄어 40~45%가 된다. 때문에 더위나 다른 원인으로 수분을 더 잃게 되면 순환장애가 오고 시력감퇴와 소화불량 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또 신진대사가 줄기 때문에 체지방이 에너지로 연소되지 않아 비만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물을 인위적으로라도 많이 마셔주어야 한다.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속에 쌓이는 소금. 예전에는 현금으로 쓰일 정도로 가치 있는 것이었지만 이제라도 소금보기를 돌처럼 하고 소금성분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줄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먹을 게 없다고? 그렇다고 서서히 목을 졸라오는 소금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회에서는 경각심을 돋우고 정부는 어떠한 정책을 쓰더라도 가공식품에서의 소금 함유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소금의 역습』(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 가디언 펴냄),『소금, 알고 먹으면 병 없이 산다(손숙미 지음, 한언 펴냄)』, 이외 각종 기사 참고Copyright ⓒThe Naeil Ne 2013-05-27
- 공을 들여야 좋아진다! 얼굴의 기미는 치료 과정이 꽤 까다롭다. 부작용의 가능성(레이저 치료로 좋아지는 듯하다가 색이 더 짙어지는 경우)이 있다는 것과 기미색소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표피층, 진피층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료 강도에 대한 피부의 반응이 사람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개인의 피부에 적절한 치료 강도를 찾아내지 않고 한 가지 강도로만 치료할 경우 어떤 피부에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다른 피부에는 효과가 없거나 기미가 더 짙어지는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색소가 표피에 국한된 표피형 기미는 비교적 수월하게 색소를 없앨 수 있지만 진피 속에 색소가 있는 진피형 기미는 치료가 쉽지 않다. 기미는 색소의 위치에 따라 표피형 기미, 진피형 기미, 그리고 색소가 표피와 진피에 걸쳐 있는 혼합형 기미로 나뉘며, 치료방법 역시 기미 타입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IPL은 표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아주 좋지만 진피형 기미에는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다. 레이저토닝이 진피형 기미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널리 쓰이기는 하지만 색소가 아주 깊게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레이저토닝 역시 주의 깊게 사용하여야 한다.기미 색소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자외선이다. 계절마다 일조량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 피부는 일 년 내내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다. 당연히 자외선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피부를 선크림 등으로 보호해야 하고,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꾸준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항상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피부에 그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계절, 환경, 생체주기의 변화와 개개인이 생활하면서 겪는 희노애락에 따라 우리의 컨디션은 좋아지기도 하다가 아주 나빠지기도 한다. 컨디션이 나빠지면 피부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피부 톤이 급격히 칙칙해지고 예민해지면서 자외선 등의 외부 유해 환경에 쉽게 무너져 내린다. 무너진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시기에 기미가 악화되지 않도록 역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레이저 하고 햇빛에 나가면 안 된다던데?”, “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관리를 해도 소용이 없는데 뭘?”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이 하는 넋두리다. 사실일까? 좋은 피부를 원한다면 자극을 받아 피곤해진 피부를 적절한 관리를 통해서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아침을 든든히 먹어도 점심때가 되면 배가 고파진다. 끼니마다 잘 먹어야 건강을 유지하듯이 기미에도 꾸준함이 필요하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0
- 체형분석기란? 생리를 시작한지 3년이 넘은 지애, 지애의 꿈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승무원입니다. 아쉽게도 중학교 3학년인 지애의 현재는 키는 161입니다. (오전 10시 측정 기준). 지난 겨울방학에 지애 어머니로부터 상담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작년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는데, 혹시 더 클 방법이 없을까요?”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상담 문의를 주셨습니다. 성장판검사 상 성장판은 거의 닫힌 상태라 어머님께서도 많이 실망한 상태였습니다.현재 국내 항공사 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여 승무원 채용 기준은 신장 163cm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지애가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2~3cm의 성장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체형분석기를 이용한 정밀한 검사 결과, 지애에게 측만증 소견이 관찰되어, ‘성장견인요법’, ‘체형교정 요법’ 등의 방법으로 성장치료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체형분석기란 인체를 전후좌우 측면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인체의 각 기준점을 설정하여 근골격계 변위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또한 반복적 검사를 통하여 한방진료(침, 구, 약침, 추나, 한약) 시술 후 환자의 치료경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근골격계의 변위도 차이를 수치화해 보다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는 진단기기입니다. ●성장클리닉에서 ‘체형분석기’의 활용 체형분석기를 통해 성장 치료 전후 비교가 가능합니다.환자의 척추 이상에 의한 자세의 변화를 측정하여 이에 맞는 한약요법, 견인요법, 추나치료, 침구치료 등 성장 치료프로그램 시행 후 객관적인 성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진단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운동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상에서도 교정운동을 통해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2013년 5월 현재 지애의 키는 163.5cm 정도입니다(오전 10시 측정 기준). 바라건대 앞으로도 꼭 지금보다 키가 더 자라서 승무원의 꿈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0
- 한마음병원, 19년째 소외아동 위한 사랑 실천 “돈 걱정을 하지 않고 놀이기구도 신나게 타고, 재미난 구경도 하고 간식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내년에도 또 오고 싶어요.”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7일 대구 이월드를 다녀온 창식이(가명·12)는 벌써 내년 5월을 손꼽아 기다린다. 창원을 처음 벗어난 설레임과 놀이동산이란 곳을 처음 가보게 되어 도착했을 땐 다소 긴장도 했었지만 이내 여느 아이들처럼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며 웃을 수 있었다. 미지양(가명·17)의 할머니는 행사 전날 밤, 손녀를 부둥켜 안고 울었다.할머니는 “손녀의 부모가 교통사고로 돌아간 이후 다른 또래처럼 놀이공원에 한번 데려가지 못해 늘 마음 아팠는데, 어찌 이렇게 사정을 잘 알고 행사를 마련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훔쳤다.‘마음으로 보는 세상’ 행사는 한마음병원이 주최해 경남지역에 살고 있는 소외아동들을 놀이공원에 데리고 가 하루를 즐겁게 보내도록 하는 사랑의 행사다.올해는 지난 11일부터 26일 간의 일정으로, 경남지역 복지시설아동 교통사고 유가족 자녀 등 소외아동 2000여명을 초대해 대전 오월드, 대구 이월드, 순천 정원박람회 등지로 나눠 봄나들이를 다녀오고 있다.그동안 주로 대구 우방랜드가 단골장소였으나, 숫자가 많아져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원하는 날짜 원하는 유원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맞춤식 나들이’다.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돌봐준다. 수년 째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는 박지범(45·창원 삼성증권 부장)씨는 “많은 아이들을 멀리 데리고 나오는 것에 다소 걱정했지만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오길 잘했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이 행사는 한양대학교의료원 한마음병원이 개원한 1995년부터 시작돼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굿꿋이 살아나가면서 미래의 당당한 주역으로 커달라는 취지에서였다. 여름, 겨울방학에는 영화관람과 뷔페식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벌써 19년째. 처음에는 버스 4대에서 점점 늘어나 지금은 대형버스 50여대로, 2000여명의 아이들을 싣고 떠나게 된 ‘마음으로 보는 세상’에 그동안 참여인원은 약 2만명에 이른다.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나눔의 의미는 수혜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해주는 것이다. 이 자리에 모인 아이들이 전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지역과 나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며 “19년째 이런 행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