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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나의 뱃살! 나이가 30대 후반 이후 특히 40대가 되고 보면 이놈의 뱃살만 어떻게 좀 없앨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은 여자나 남자가 똑같은 것 같다. 그럼 왜 뱃살이 붙는 걸까? 물론 뱃살이 찌는 이유는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다. 그냥 많이 먹어서 전체적으로 배가 나오면서 찌는 경우도 있고, 운동을 하지 않아서 배가 나올 수도 있다. 여기서 다시 궁금한 것은 그럼 운동하는데 왜 뱃살은 안 빠지는가이다. 그건 뱃살이 빠지게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운동은 내가 빼고 싶은 부분의 지방만 골라 태우게 할 수는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뱃살을 뺄 수 있을까?쉽게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보면 마블링이 잘된 기름진 부위는 움직임이 덜한 부위이고 반대로 많이 움직이는 부위는 근육, 살코기로 되어 있고 지방의 함량이 적다. 우리 몸도 비슷해서 안 움직이는 부위 즉 기운이 정체되는 부위에 지방이 붙는 것이다. 운동으로 날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실 운동만 하다가는 근육량도 많고 지방도 여전히 많은 몸이 될 수도 있고, 운동 후 촉발되는 왕성한 식욕으로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이렇게 지방이 빠지지 않고 근육량만 늘어나면 근육은 지방에 묻혀 겉으로는 그냥 뚱뚱한 몸으로 보이며 체중은 빠지지 않게 된다.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특히 라인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라면 식사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데 운동은 유산소 운동 및 국소 근육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구지 체중감량은 하지 않고 뱃살만 없애고 싶다면 뱃살운동을 해야 한다. 뱃살운동은 배를 밀어 넣는 것이다. 단, 숨은 참아선 안 된다.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 상태에서 복부의 근육이 배 모양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너무 밀어넣는데 욕심을 부리면 자세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벽에 등을 대고 반듯이 서서 흉곽이 너무 들려서 숨쉬기가 곤란해지지 않게 신경 써 가면서 하면 된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서 있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걸을 때도 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운동을 하면서 이걸 병행하면 더욱 예쁜 배 모양을 가질 수 있다.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효과를 눈으로 옷매무새로 확인할 수 있으려면 인내력을 갖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 이제 뱃살과 작별을 고해보자!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술로 망친 간 한방(韓方)으로 다스리자 술 먹은 다음 날, 간(肝)은 쌓여있는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과음(過飮) 후에는 2~3일간 금주 및 휴식을 취해 몸에 쌓여있는 알코올을 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이 간(肝)에서 완전히 대사되려면 72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3일간은 금주기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없던 약속도 갑자기 생기게 되는 경우, 간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한방요법으로 간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한방에서는 과음을 하면 몸에 습(濕)하고 더운 기운, 즉 ‘습열(濕熱)’이 쌓이는데, 이것을 주독(酒毒)으로 본다. 주독을 푸는 약재로 칡(갈근), 복령, 후박, 인진, 진피 등을 사용하게 된다. 숙취로 인한 두통ㆍ감기에 열과 함께 나타나는 두통에는 칡뿌리가 효과적이다.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고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또한 음식 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의 열을 내린다. 알코올로 인해 빠져 나간 수분에 대한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다. 또한 혈당을 내려주고 고지혈증이 용해되어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칡의 꽃(갈화)이 효과가 좋지만 가정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뿌리(갈근)를 써도 무방하다. 갈근은 해독능력뿐 아니라 설사 후 기운이 빠진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예부터 오래 먹으며 신선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약재이다. 복령은 입맛을 좋게 하고 구역질을 멈추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또한 혈당량을 낮추며 전정작용을 도와준다. 복령 또한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춰주며 설사를 맞게 한다. 알코올로 인해 나빠진 위장 기능에 효과가 좋다. 후박ㆍ진피는 맛이 맵고 기(氣)가 막힌 것을 풀어주고 기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주는 약재이다. 위(胃)를 따뜻하게 하며 장위(腸胃)를 두텁게 해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체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낫게 하며 설사와 구역질을 낫게 한다고 하였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가스의 배출을 쉽게 유도하므로 알코올이 아직 빠져 나가지 못한 것을 대변을 통해 배출할 수 있다. 인진은 전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국화과의 다년초 풀로, 사철쑥 또는 더위지기라고 부른다. 인진은 급·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사용하면 좋고 시호ㆍ치자 등과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잦은 술자리로 인한 만성피로를 풀어주며 위장기능 개선, 숙취 제거에 상당한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날 과음을 하였다면 최소한 3일은 간을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몸 안에 쌓인 독소를 정화시키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 약속이 많은 직업(직장)으로 연속해서 술을 마셔야 한다면 한방요법으로 지친 간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알코올로 인해 빼앗긴 수분 보충을 위해 하루 2L 이상의 물을 먹도록 한다.글 : 정경용 원장 (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이마주름, 쳐진 눈썹과 윗 눈꺼풀 성형술 얼굴에 나타나는 주름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눈 주위 주름이며 30대 후반이 되면 특히 윗눈꺼풀에서 가장 빠르게 주름이 생깁니다. 또 윗눈꺼풀이 처지면 시야를 가리게 되어 눈이 쉽게 피곤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눈꼬리가 짓무르거나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를 수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이 쳐져 있으면 눈을 크게 뜨려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깊은 주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와 근육, 지방을 제거한 후 쌍꺼풀을 만드는 상안검 성형술을 받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 시행하는 상안검 성형술은 10-20대에 시행하는 쌍꺼풀 수술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예쁜 눈을 만들기는 어려우며, 쳐진 위 눈꺼풀은 제거되지만 수술하고 자연스러워 지는데는 수개월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머리안쪽에 긴 절개선을 가해 위로 잡아당기는 절개식 이마성형술을 시행하였으나 이 방법은 출혈이 심하고 절개부위가 너무 넓고 상당한 통증과 수술 후 반흔 및 두피의 감각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내시경의 도입과 성형술의 발달로,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이 소개되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은 수술흔적을 내기 싫어하는 중년여성들에게 눈에 직접 절개를 하지 않고 머리에 작은 절개를 통해서 내시경을 보면서 이마주름과 쳐진 눈썹 및 윗눈꺼풀을 성형하는 시술입니다. 최근 눈꺼풀이 쳐진 여성들에서 수술티를 내지 않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술입니다. 이 수술을 하시면 이마의 깊은 주름이 개선되며, 쳐진 눈썹과 위 눈꺼풀이 젊었을 때의 눈으로 되돌아가 상안검 성형술이 필요 없으며, 눈옆의 눈가주름도 많은 개선이 됩니다. 수술방법은 두피에 작은 절개선을 통해서 내시경을 넣고 확대된 모니터를 보면서 이마주름과 눈썹 및 윗눈꺼풀 쳐지게 하는 근육들을 조작하여 주름과 쳐진 눈썹 및 눈꺼풀을 교정합니다. 작은 흉터가 머릿속에 위치하여 수술흔적이 눈에 띄지 않으면서 이마와 눈썹, 윗꺼풀을 젊었을 때로 복원시켜 ‘노화의 시계를 반대로 되돌리는 수술’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성형술은 부분마취와 수면마취로 이루어져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면서 통증 없이 안전하게 시술됩니다. 그러나 내시경을 능숙하게 조작해야 하고 주름과 쳐진 눈썹의 원인이 되는 근육만을 골라서 제거해야 함으로, 이 분야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 : 김형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갤러리성형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9
- 위시티탁구동호회 “탁구건강보험 가입하실래요?” 위시티탁구동호회“탁구건강보험 가입하실래요?” 금요일 저녁, 식사동 위시티 사람들이 라켓 하나 들고 슬렁슬렁 모여들었다. 식사동다목적체육관 2층에서 탁구를 치는 위시티탁구동호회 사람들이다. 탁구를 좀 한다는 왕년의 젊은 오빠도, 이제 막 공 넘기는 재미를 알아가는 초등학생도 즐겁게 어우러져 운동하는 곳이다. 동네 동호회라 능력에 따른 차별은 없다. 지난해 만들어진 신생 동호회라 누구든 가입하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회원은 20여 명으로 많지 않지만 최상급 원목 마루에 고급 자재를 사용해 시설만은 고양시 최고라 자부하는 식사동다목적체육관 탁구장에서 식사동 탁구 애호가들을 만났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시설 좋고 분위기 훈훈“회사 일에 스트레스 받을 때도 탁구를 치면 잊어버려요. 잡념이 사라지거든요.”7개월째 탁구를 치는 이성환 씨는 회사와 동네에 있는 탁구동호회 두 곳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동네에서 날마다 2시간씩 치면서 쌓은 기술이 회사 내 탁구동호회에서 빛을 발하고,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동네에서 탁구 치면서 푼다. “2시간 뛰는데 땀을 흠뻑 흘려요. 탁구는 사시사철 가능하니까 좋죠. 다른 운동에 비하면 부상 위험이 5%나 될까요? 안전해서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식사동다목적체육관에는 탁구 기계가 있어서 커트볼, 직선 등 서브를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으니까 실력 올리기에도 좋아요.” 탁구를 하는 시간만큼 애정도 깊다. 탁구 자랑, 동호회 자랑에 열심이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상범 씨도 탁구 자랑에 빠지지 않는다. 이 씨는 경기도 용인에 살다가 지난 2011년 식사동으로 이사했다. 75세인 그의 하루는 무척 바쁘다. 아침 6시에는 헬스를 하고 일주일에 두 번 낮에는 북한산에 오른다. 컴퓨터와 탁구도 자주 즐긴다. 일요일에는 노인정에 나가 바둑을 둔다. 여러 취미 가운데서도 아끼는 것은 탁구다. 처음 탁구를 배운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 후 사회생활 하면서는 일하느라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쳤다. 다목적체육관이 생기고서는 동호회에 가입해 자주 드나든다. 동호회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이상범 씨가 맡은 역할이다.“젊은이들은 직장에 다니지만 우리는 현직에 안 나가니까. 탁구는 여가 선용에 좋은 운동이에요. 가족끼리 할 수도 있고 순발력도 키울 수 있어요.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 건강에 좋아요.” 중독성 강해 빠지지 말고 운동으로 즐겨야운동에 빠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말이다. 박무순 씨는 중독의 세계로 가본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그는 45세가 되던 5년 전, 뭔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송파구의 한 탁구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생각처럼 재미가 없었어요. 운동으로 하면 재밌는데 게임으로 하면 힘들어요.”밥 먹고 탁구 치고 레슨을 받고 탁구에 푹 빠져 살았다. 1~2년차가 될 때부터 게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고수들한테 깨지고 와서 또 탁구에 몰두했다. 마음은 20대였지만 뛰면 힘들었다. 전국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지만 경기 앞두고 다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하면서 4년 동안 빠져있던 탁구에서 서서히 마음을 접었다. 일산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탁구를 즐기러 동호회에 가입했다.“운동은 그냥 운동으로 생각해야 돼요. 시합을 나가면 하도 힘 있게 치니까 쥐나고 어깨 빠지고 힘들어요. 탁구에 중독된 사람들 많아요. 너무 빠지지 말고 적당히 일주일에 두세 번 땀 흘릴 정도로 하는 게 제일 좋죠.”위시티탁구동호회는 아직 중독을 걱정할 만큼 가열된 분위기는 아니다. 초보자들이 매주 화, 목요일 레슨을 받으며 성장해 가고 있는 단계다. 위시티탁구동호회 사람들은 “우리 동네 탁구 능력자들은 어서 동호회로 모여 달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제 맛이니까. 미니인터뷰 윤성환 하화용 씨 “탁구 덕분에 고혈압 약 끊었어요”허허 웃는 인상과 풍채가 닮은 두 사람. 선후배 사이인 윤성환 씨와 하화용 씨는 탁구로 고혈압 약을 끊은 것도 똑같다. 윤성환 씨는 6개월 동안 탁구를 치면서 몸무게 5kg을 빼고 혈압도 150에서 130으로 낮췄다. 하화용 씨는 160까지 올랐던 혈압이 탁구 친 지 6개월 만에 130으로 내려갔고, 몸무게도 94kg에서 87kg까지 낮췄다. 두 사람은 “동호회비 월 1만 원에 탁구건강보험에 가입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영준 씨 “동네 동호회 나와 보세요. 무조건 즐거워요”하영준 씨는 위시티 동호회 마당발이다. 축구를 뺀 골프, 야구, 탁구, 배드민턴 모두 네 곳에 가입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아파트 내 동호회가 없었다. 위시티에 이사오면서는 영원히 살 마지막 집이라 생각해 좀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했다.“동네에서 이야기 나누는 이웃이 생기니까 몸도 좋아지고 친목도 좋아져요. 밖에서 술자리 갖는 시간이 필요 없죠. 빨리 동네에 우리 집에 오고 싶어져요. 동네 동호회 나와 보세요. 무조건 즐겁습니다. 위시티탁구동호회는 50세가 막내로 나이대가 높고 예의를 지키는 분위기가 좋아요. 가족적이고 편안해요.”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 만족할 수는 없어도 동호회기 때문에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준단다. 마당발의 조언이니 새겨들을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_ 동원산부인과 부인과 전문의 황종하 박사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 어떤 사람에게 생길까? -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 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못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2009년 방송된 ‘스타일’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잘나가는 엣지녀 박기자 (김혜수 분)는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데 원인이 자궁근종이였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 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 담배도 자궁근종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담배가 백해무익한 것은 아니다. 드물지만 담배가 이익이 되는 질환이 있고 자궁근종도 그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라는 말은 절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동원산부인과 부인과 전문의 황종하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나들이가 두려운 햇빛 알레르기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 나들이가 두려운 햇빛 알레르기 가정의 달인 5월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나들이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햇빛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햇빛 아래서 즐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금방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외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닌 질환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독일 전 총리(헬무트 콜)의 부인인 한네로레 여사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할 정도로 햇빛 알레르기는 당사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햇빛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햇빛 알레르기는 다른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인체에 면역력이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발생되는 것입니다. 면역계는 우리 몸에 세균이나 독소나 바이러스 등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그 항원에 저항하고 물리치는 항체와 림프구를 만들어 싸우는 군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인체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체계입니다. 하지만 적이 아닌 것에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 알레르기입니다. 햇빛 알레르기의 경우는 강한 자외선이 표피와 진피층을 통과해 면역세포를 자극함으로 발생합니다. 증상은 자외선을 쬔 후에 전신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외선에 노출된 후 삼십분 후에 발생하기도 하고 사흘 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치료와 관리 햇빛 알레르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알레르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체내 면역력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육류, 인스턴트 식품, 유제품, 밀가루 음식 등을 삼가고 야채, 과일 위주로 먹습니다.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해소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도우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향상 시킵니다. 그리고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세안제, 목욕제등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고 비누, 화장품 등은 무방부제, 무향료의 순한 천연제품을 사용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하며 모자와 양산을 사용하거나 긴팔, 긴바지를 입고 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세, 네 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줍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횡성군보건소 영양플러스 대상자 모집 횡성군은 지역 내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6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할 서비스 대상자를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에게 일정기간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횡성군 주민 중 임신부, 출산수유부, 66개월 이하 영유아,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인 가정(소득자 2인 이상인 경우 합산하여 산정)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자로서 횡성군보건소 영양상담실로 예약을 한 후 건강보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340-56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간경변증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5월 20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서 줄기세포치료센터 개소식을 기념하여 줄기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로 구성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윤여승) 줄기세포센터장 백순구 교수는 "지난 4년 간 식약청 허가를 받아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하여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수행한 결과 줄기세포치료 후 환자들의 간섬유화 상태가 개선되고 혈청 알부민 및 기타 관련 수치들이 상당히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현재까지 임상에 사용된 줄기세포 치료의 성공적인 경험을 나누고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줄기세포센터장 백순구 교수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참여한 교수진 및 파미셀 주식회사 김현수 대표가 참석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킴스주니어치’과 개원 명륜동 성원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했던 키노주니어치과가 이전하고 그 자리에 ‘킴스주니어치과(원장 김항범)’가 개원했다. 킴스주니어치과 김항범 원장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정회원으로 키노치과에서 교정 과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일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킴스주니어치과를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진료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한다. 킴스주니어치과 옆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진료 문의 033) 901-1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눈꺼풀 늘어짐 - 우울함 아래로 처진 눈썹과 눈꺼풀의 늘어난 피부는 젊은(?) 중년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얼굴의 노화현상은 크게 보면 눈가 처짐과 볼(뺨)의 처짐 두 가지인데, 보통 눈가 처짐이 먼저 나타나게 된다. 늘어난 정도가 심하면 시야를 가려 불편함을 주기도 하고, 눈가의 피부가 서로 맞닿아 자꾸 비비다 보면 짓물러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우울해지는 중년이다.성형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중년나이에 들면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눈가 처짐. 그렇듯 많이 하게 되는 눈가성형이지만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각 개인의 조건에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눈 주변 골격과 연부조직의 특성상,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자꾸만 아래로 처지는 눈썹을 위로 끌어 올리는 일이다. 거울을 보면서 눈썹을 따라 두 번째 손가락을 대고 눈썹 전체를 부드럽게 위로 끌어 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눈썹이 아래로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에서 이를 교정하지 않고 쌍꺼풀 수술을 한다면 어색하게 부어 보이고 예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을.대부분 성형외과에 오기 전 단순히 눈꺼풀 성형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상담 시 눈썹거상이 필요하다고 하면 생각하지 않은 수술과 비용차이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라고 이해가 되면 부담을 떨쳐 내고 생각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올바른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형에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눈썹 바로 아래 피부를 잘라 낸 경우 눈썹과 속눈썹 사이 거리가 좁아져 어색하고, 눈꼬리 처짐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본래의 눈썹 곡선이 사라지고 평편해진 모습 눈꺼풀 늘어짐이 심하여 헤어라인 눈썹 올림술과 상안검 성형술, 하안검 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 눈꼬리 처짐이 완전히 해결되었으며, 눈썹 처짐이 나타나지 않고, 눈썹의 형태도 그대로 유지된 모습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