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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질환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 함박웃음치과 치과의사 김상석 잇몸질환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잇몸이 안 좋다.” 우리는 치과에서 이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충치가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또한 충치가 생길까봐 미리 검진하여 치료 받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잇몸이 건강한지를 검사해보고 치료 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잇몸이 망가져 이가 흔들려야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왜 이렇게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하게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충치가 깊어지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잇몸은 상처가 심하지 않으면 자각을 하기 힘들다. 잇몸이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잇몸의 상처가 깊어진다. 잇몸질환이 있다하여 무조건 치아를 잃는 것은 아니다. 잇몸이 아주 많이 안 좋아져 치료해도 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발치를 한다. 충치치료나 신경치료 하듯이 잇몸치료를 통해 잇몸이 건강하게 만들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들이 접할 수 있는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치석제거술, scaling)이다. ‘치근활택술’을 통해서 잇몸 속 치아뿌리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기도 한다. 잇몸질환과 임플란트의 관계잇몸이 안 좋은 경우 풍치로 이가 많이 흔들려 빠지게 된다. 이렇게 풍치로 치아가 빠진 부위는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자 할 때 잇몸 뼈도 부실한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 수술은 인공치아를 턱뼈에 심는 과정이다. 따라서 턱뼈가 넓고 길쭉한 형태라면 임플란트 수술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뼈의 폭이 좁거나, 턱뼈 높이가 낮은 경우 주의 깊은 수술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임플란트 수술기법의 발전과 인공뼈 이식 재료의 발전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폭이 좁으면 골이식을 통해 폭을 어느 정도 넓히면서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뼈의 높이가 낮은 경우에도 골 이식을 통해 뼈 높이를 높여 수술을 진행한다. 또 하나의 고려사항은 뼈의 질이다. 골다공증이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할 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골질이 안 좋은 경우에도 임플란트 완성까지의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이렇듯 환자의 잇몸 뼈 상태는 CT검사나 x-ray검사, 구강검사, 환자의 치아모형분석을 통해 수술 전에 검토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결과와 치료기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함박웃음치과치과의사 김상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올 여름 날씬한 몸으로 옷태 한번 내볼까?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는 여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변화 뿐 아니라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출산 후에도 처녀 적 몸매를 고스란히 간직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before와 after의 확연한 차이를 실감한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왔다. 몸매가 어떻든 내 맘대로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셀룰라이트덕에 느슨한 근육 사이로 울룰불룩 삐져나온 뱃살과 팔뚝살이 부담스럽다면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학의 힘을 빌려보면 어떨까? 엄재동 정형외과 부설 뷰티클리닉 전수연 상담실장의 도움말로 무방비하게 퍼져있는 몸매를 홀~쭉하게 만드는 시술법을 알아본다. 카복시를 맞으면 나도 연예인?얼마 전 일명 우유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은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연일 보도되는 관련 기사를 읽다보면 카복시라는 말이 심심찮게 등장하곤 한다. 카복시가 뭐길래? 카복시는 신체의 지방이 많은 부위에 약물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시술로 직접적인 지방분해 효과가 있으며 녹인 지방을 효과적으로 주변의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다. 주요 시술부위는 팔, 허벅지, 엉덩이, 배, 다리 등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행하는 시술이다.전 실장의 조언에 따르면 “부위별 시술로 나누기는 조금 어렵다. 나잇대 별로 20·30대와 40대 이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해 이를 기준으로 알아본다.뭘 해도 효과 만점인 20~30대!70대 재벌에게 자신의 전 재산과 젊음을 바꾸자면 선뜻 바꿀 거라고 했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다. 젊음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젊었을 때는 뭘 해도 효과가 빠르다. 내장지방이 거의 없어 피하지방층에 쌓인 셀룰라이트만 분해하면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으로 살을 잡아 보았을 때 울퉁불퉁한 것이 셀룰라이트다. 20·30대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시술로 일명 소녀시대 주사라 불리는 카복시와 여러 번의 주사를 놓아 직접 지방층을 분해시키는 메조테라피가 있다. 효과는 비슷하지만 메조테라피는 주사 자국이 많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많이 선호하지 않는 추세다.카복시나 메조테라피의 경우 다른 곳은 날씨한데 유독 한군데만 살이 안 빠지는 경우에 가장 효과도 좋고 만족도도 크다. 지방을 분해해서 살이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금상첨화로 효과가 배가 된다. 카복시는 한 부위를 맞을 때 2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40대 이후 내장 지방이 문제 중년층의 가장 큰 약점은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층은 카복시나 메조테라피로는 분해가 되지 않아서 지방분해흡입술이나 레이저지방용해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이미 살이 늘어난 지가 오래 돼 탄력이 붙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이 시기에는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시술의 힘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시술하는데 드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식사일기와 운동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레이저지방용해술은 1회당 10만원 정도 소요되며 부위별로 3~5회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흡입 자체가 거부감이 있지만 지방이 있는 부분을 빼서 없애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 다시 지방이 축척되진 않는다고 하니 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주사나 수술을 무서워하는 이들은 라포덤이나 아디포와 같이 내장지방까지 분해하는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디포의 경우 5회에 100만원 정도 소요되며 주사나 시술과 똑같은 지방분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다이어트의 복병은 요요현상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건강식품도 많고 다양한 시술도 있지만 본인의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굶지 않는 건강한 살빼기, 오늘도 우리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탁구공 조그만 해도 운동 참 잘 돼요”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탁구동호회“탁구공 조그만 해도 운동 참 잘 돼요” “젊을 때 배드민턴 테니스 치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뛰어다니던 무릎에 무리가 와요. 탁구는 많이 안 움직여도 할 수 있고 팔다리 전신운동이니까 (나이 들어도) 할 수 있어요. 조그만 공을 손바닥만 한 라켓에 맞추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탁구동호회의 총무 박용숙 씨의 말이다. 7년 전 생겨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탁구동호회는 평균 50여 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월 1만 5천원의 저렴한 회비로 건강을 챙기는 지역주민들의 운동 사랑방이다. 회원들이 꾸려가는 운동 사랑방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탁구동호회는 강사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꾸려간다. 초보자 레슨부터 회원 관리까지, 회원들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서서 맡고 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강좌들 가운데 유독 분위기 좋기로 손꼽힌다. 사회복지사 장미연 씨는 “탁구 전용이 아닌 강당이라서 회원들이 한 시간 전에 와서 칸막이와 탁구대를 자발적으로 설치하고 운동을 한다. 열린 마음으로 서로 돕고 양보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 있는 분들”이라고 칭찬했다. 회원들은 오히려 고맙고 미안한 것이 많다고 말한다. “다른 강좌는 모두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인데 우리 탁구는 수, 목,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까지 해요. 사람들이 많아 화장실 전기 수도요금까지 많이 들어가는데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죠.” (박용숙 총무) 웃다가 스트레스 풀고 가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꾸려가는 만큼, 탁구동호회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멀리 덕양구 화정에서 3년 째 찾아오는 김동녀 씨도 그 중 한 사람이다.“친구 소개로 알게 됐죠. 사람들이 화합이 잘 되고 싸우는 거 하나 없어요. 어울려 웃고 얘기하고, 탁구공 조그만 해도 운동 참 잘 돼요. 복지관이 너무 좋아. 이 시간만 기다려요. 오는 날은 신이 나요. 하하하.”탁구동호회에는 중년부터 노년의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회원들은 “우리 나이에는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홀로 집에 있으면 외로움으로, 자녀들과 함께 살면 짐이 될까 힘들다는 회원들. 그들에게 복지관 탁구동호회 나들이는 일상의 큰 즐거움이다.“걷기 운동을 많이들 하지만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요. 우리 나이에 보통 활력이 떨어지는데 탁구 하는 사람들은 다르죠. 웃다가 스트레스 풀고 가요. (4층 강당까지) 엘리베이터 안타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다리 힘도 좋아지고.” (김숙자 씨) 머리 맑아지고 몸도 좋아져탁구동호회는 탁구채를 구비하고 있으며 탁구대는 경기용 6개, 연습용 1개로 넉넉하다. 20분마다 벨이 울려서 자리를 바꾸기 때문에 출석 인원이 많아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4시간 내내 운동하는 회원들이 많아도 소소한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처음 동호회를 만든 회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87세의 회원이 운동하러 다닐 만큼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운동 장소다. 동호회에 오랫동안 몸담은 회원들은 탁구로 병을 극복하기도 했다. 장선경 씨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몸을 거동하기 어려운 상태로 임진강까지 2시간씩 걸려 걷기 운동을 했다. 1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걸었지만 몸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러다 폐인이 되겠다 해서 5년 전 복지관을 찾아왔어요. 처음 문을 열고 들어오니까 웃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게 제일 약입디다. 그 다음이 운동이에요. 처음에는 목발 짚고 왔는데 1년 쯤 하고 나니 다리가 좋아졌어요. 4시간동안 마음껏 운동하고 좋은 표정으로 이야기하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좋아져요.” 탁구 덕분에 건강 찾아걷기 어려웠다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만큼 어르신들한테서는 활기가 느껴졌다. 조기연 씨도 탁구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50대부터 당뇨와 고혈압으로 약을 먹어야 했다. 20분 걷고 한 번 쉬어야 할 만큼 약한 모습을 보고 친구가 ‘이래서는 반 귀신 되겠다’며 탁구를 권했다. 다른 곳에서 배운 것 까지 합해 십년 동안 탁구를 쳤다. 지금은 많이 걷지 못할 뿐 걷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탁구를 권해 준 친구를 만나면 네 덕에 운동하고 잘 지낸다고 말해요. 전에는 걷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만나서 술도 한 잔 하죠.”공이 어디로 튀어 갈까 머리로 생각한다. 손과 발, 어깨를 쉴 새 없이 움직이니 30분만 뛰어도 후끈 땀이 난다. 작은 공 하나가 주는 기적을,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탁구동호회 사람들은 고마운 마음으로 나누며 살아가고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김기태 씨 “누구나 들어와 탁구 할 수 있도록 도와요”김기태 씨는 무보수로 신입 회원들에게 탁구를 가르친다. “80 넘은 노인들은 집에서 골칫거리거든. 집에만 있으면 살도 찌고 자식들이 뒷수발 다 해야 돼요. 여기 와서 있으면 즐거워지고 건강해서 나가시고. 여기 오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고들 해요.”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충을 이해하는 코치 덕분에 회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배울 수 있다. 새로 나온 회원들이 누구나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김기태 씨 덕분에 탁구동호회는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장미연 사회복지사 “복지관 강좌 질 낮다는 오해 안타까워”장미연 사회복지사는 “복지관 수강료가 저렴한 것은 강사들이 기부 차원에서 수강료를 적 2013-04-21
- 눈썹하방 절개를 통한 쳐진 윗꺼풀 성형 30세가 지나면 윗 눈꺼풀이 쳐지기 시작해 특히 눈꼬리 부분이 아래로 많이 쳐지며, 지방도 불룩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이 부분이 피부가 가장 얇고 피하지방도 적어 햇볕이나 바람 등 외적요인에 직접 노출이 되어 피부의 탄력 감퇴와 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며, 눈 주위 근육을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윗 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면 시야를 가리게 되어 눈이 쉽게 피곤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눈꼬리가 짓무르거나 속눈썹이 눈동자를 찌를 수 있습니다. 또한 눈꺼풀이 쳐져 있으면 눈을 크게 뜨려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깊은 주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와 근육, 지방을 제거한 후 쌍꺼풀을 만드는 상안검 성형술을 받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 시행하는 상안검 성형술은 10~20대에 시행하는 쌍꺼풀 수술처럼 자연스러우면서 예쁜 눈을 만들기는 어려우며, 쳐진 윗꺼풀은 제거되지만 수술하고 자연스러워지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쌍꺼풀이나 윗꺼풀을 건드리지 않고 눈썹하방에서 절개를 통해서 쳐진 피부를 제거한 후 위쪽으로 끌어올려 고정하는 눈썹하방 상안검성형술이 발달되었습니다.이 시술은 눈썹하방에 흉터가 위치하여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 쳐진 윗꺼풀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동시에 눈가 외측에 있는 까마귀 주름도 없어져서 보톡스를 맞지 않아도 눈가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이 시술은 중년여성들 중에서 쌍꺼풀을 만들었을 때 어색하고 떼꼼해지는 눈이나 인상이 확연히 변하는 것이 싫은 경우, 새로운 쌍꺼풀이 만들기 싫은 경우, 붓기와 멍이 거의 발생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싫은 여성에서 쳐진 눈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에 만족도가 높은 시술입니다. 시술은 부분마취와 수면마취로 이루어져 통증 없이 안전하게 시술되며, 흉터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쳐진 윗꺼풀을 제거하려면 이 분야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 : 김형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갤러리성형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원주의료원 응급실,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 상주 원주의료원(원장 정종훈) 응급실이 6월 3일부터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해 운영된다. 원주의료원은 응급환자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학전문의 3명을 추가로 응급실에 배치했다. 특히,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의학 전문의를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24시간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져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병원관계자는 “전문 응급의료 전문의 체제를 운영하면 중증의 외상환자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응급 진료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원주의료원은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평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2008년부터 최우수등급을 받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 최신 MDCT(128채널)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더욱 세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7
- 연수구, 2013년 건강체조 교실 운영 연수구가 구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0월말까지 도심공원 등에서 아침과 저녁 시간에 운영되는 ‘건강체조 교실’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에게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체조 교실은 매주 5일(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해양과학고(옥련동), 선학어린이공원(선학동),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청량산 토망골약수터,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문화공원(연수동), 해돋이공원(송도동)에서 진행된다. 강좌 내용은 생활체조, 다이어트체조, 다이어트댄스, 태극권, 국학기공(기체조) 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수강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 819-4200, 4002/749-73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6
-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얼마 전 발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결과를 보면 안양 지역은 경기도 내에서 건강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지역단위의 대표적인 보건통계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9월부터 12월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50여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다. 그 중 중요한 지표(흡연·음주·걷기실천·비만·정신건강)의 2008년부터 5년간 변화를 통해 안양 지역 시민의 건강을 알아봤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건강 현황1. 흡연2012년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현재 흡연율을 살펴보면 경기도 전체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과천시(17.1%)가 가장 낮았으며 의왕시(21.5%), 군포시(21.8%), 안양시(22.1%) 순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의 경우 동안구는 20.1%인데 반해 만안구는 24.8%로 높게 나타났으며 안양시를 제외한 3개시의 경우 2011년도와 비교해 흡연율이 감소했다. 경기도 평균은 24.7% 이다. ▷ 현재 흡연율(단위 %)2.음주안양 시민은 술을 잘 마신다? 안양 시민이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비율은 경기도보다 높았다. 군포와 의왕시 역시 높았으며 예외적으로 과천시(57.2%)는 경기도(59.8%) 보다 낮았다. 4개시 가운데 가장 음주율이 높은 지역은 안양시(62.8%)로 경기도 보다 3%나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2008년 이후 음주율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음주율(단위 %)3.걷기실천최근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을 조사했다. 걷기실천율은 군포시(69.0%)가 가장 높았으며 과천시(51.1%), 안양시(42.9%), 의왕시(40.3%)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44.1%로 집계됐다. 걷기실천율이 가장 높은 군포시의 경우 2010년(52.9%)에서 2012년(69.0%)로 증가했다. 반면 의왕시의 경우 2009년(89.8%)에서 매년 줄어 2012년(40.3%) 감소했다. ▷걷기실천율(단위 %)4. 비만안양 지역의 비만율은 경기도 평균 보다 낮은 상태. 각 시별 비만율은 안양시(23.9%), 의왕시(23.5%), 군포시(22.5%), 과천시(20.4%) 순으로 나타났으며 4개 시 모두 경기도(24.5%) 내에서 비만율이 낮은 지역에 속했다. 하지만 의왕시를 제외한 3개시의 경우 2011년과 비교해 비만율이 상승했다. 군포시와 과천시는 2009년 이후 2011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 2012년 증가했으며 의왕시는 2011년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2012년 소폭 감소했다. ▷비만율(단위 %)5. 정신건강정신건강에 적신호를 호소하는 스트레스 인지율이나 우울감 경험률을 살펴보면 안양·군포·의왕시의 경우 경기도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과천시는 경기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2년 과천시(32.2%), 의왕시(27.5%), 안양시(26.9%), 군포시(26.2%) 순이었다. 2011년과 비교해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한 곳은 과천시(24.2&rarr32.2%)와 의왕시(27.4&rarr27.5)이다.2012년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은 의왕시(7.0%)가 가장 많았으며 과천시(6.2%), 군포시(4.5%), 안양시(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포시는 2008년 12.9%에서 매년 감소해 2012년 4.5%를 기록했으며 안양시는 2009년 9.6%에서 2012년 3.9%로 줄어 우리지역에서 가장 우울감 경험률이 낮은 지역이 됐다. ▷스트레스 인지율 (단위 %)▷우울감 경험률 (단위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우리 보건소가 달라졌어요~보건소가 변했다.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쳤던 옛 보건소를 떠올리면 큰 손해다.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 모자·정신·구강보건 등과 금연·영양·운동 등의 건강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시 보건소 권인숙 팀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민의 건강수준에 대한 지역통계를 냄으로써 건강 수준, 건강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통계자료가 된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민에 맞는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비만율이 낮게 나타난 과천시의 경우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 한방기공체조 등 다양한 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운동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천시 다음으로 흡연율이 낮게 나타난 의왕시는 매주 수요일 야간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 이동 금연클리닉, 청소년 흡연감소를 위한 학생 금연교육, 금연캠페인 등 금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편 걷기실천율이 가장 높은 군포시의 경우 군포시민 수리산 등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운동과 걷기실천율 향상을 위한 생활터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시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자체 이후 보건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개발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성형 결과가 아주 오래 가면 좋겠지만! “눈 밑 지방을 제거해도 나중에 지방이 또 생겨 불룩해지지 않나요?” 종종 듣는 지극히 일반적인 질문 중 하나이다. “헤어라인을 통한 눈썹당김술이 효과가 좋다는데 영구적인가요?” 좀 과장되었다 싶은 질문이다. 불룩한 눈 밑 지방 때문에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는 내 눈에 지방이 차지 않고, 눈 꼬리가 처져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는 눈 꼬리가 흘러내리지 않는다면 참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꿈 속 이야기다. 우리 몸은 매순간 다르다. 점심을 든든히 먹어도 저녁이 되면 다시 배가 고프고, 아침엔 없었는데 저녁이 되니 다크써클이 생기고, 자기 전엔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부어있기도 하듯이 우리는 매순간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성형의 가장 큰 매력은 외모를 개선함으로서 그 사람의 삶의 질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비해 성형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줄었고, 거부감은 거의 없어진 듯 하고, 그러다 보니 성형에 대한 환상도 많이 현실적으로 바뀌었지만 좀 더 현실적사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요컨대 자기에게 어떤 성형이 필요한지, 왜 성형을 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으로 내 모습이 변화할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시간처럼, 자연처럼 우리 몸도 머물러 있지 않고 항상 변하고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주기적인 시술이 필요한 이유가 다 우리 몸이 변화하는 특성 때문인 것이다.예를 들어 보자. 필러는 꺼진 부위를 채워서 볼륨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시술과정이 간단하고 회복기간도 아주 짧은 편이라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 필러는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다. 필러는 빠르고 간편하며, 수술 자국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사라지는 안전한 필러가 나온 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부작용이 무서운 반영구 효과의 짝퉁필러가 사라진 것도 아니다. 노화되어 변화하는 우리 몸 특성을 무시하고 경제적 효율을 먼저 따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300cc 한 병에 6만원짜리 일본 생수만 드시는 한 부인을 안다. 당연히 대단한 부자이다. 마시는 물이 그러니 다른 것은 어떻겠는가? 그런데 나날이 주름은 늘어가고 당뇨는 심해진다고 불평이다. 돈도 짝퉁필러도 노화를 근본적으로 막지는 못한다.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식품의 맛과 상태까지 바꿔주는 식품첨가물의 마술 앞서 설탕중독과 소금중독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두 물질 모두 신진대사에는 꼭 필요하지만 너무 남용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룰 식품첨가물은 되도록 쓰지 않으면 좋은 것이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편리하고 싸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다. 모든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고 가공식품을 먹는 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식품첨가제는 한 마디로 마술이다. 흐물흐물한 단무지나 야채를 빳빳하고 싱싱해 보이도록 바꿔놓고 퍼석한 원래의 식감도 아삭아삭하게 만든다. 캐러멜 색소는 희뿌연 음료를 먹음직스러운 색깔로 변화시켜주고 우리가 잘 아는 MSG는 감칠맛이 나도록 해주며 산미료는 국물을 더 마시고 싶게끔 만든다. 라면국물을 마실 때 더 마시고 싶은 것은 맛이 있어서가 아니라 첨가된 산미료 때문이다.별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커피를 탈 때 함께 넣는 크리머는 물과 식용유, 그리고 첨가물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과 식용유가 섞일 리 없으니 둘을 섞어주는 유화제를 넣고 우유에서 느껴지는 점성을 만들기 위해 증점제를 다시 넣는다. 역시 첨가물이다. 즉, 크리머는 우유를 고형으로 만든 게 아니라 화학물질인 첨가제로 만든 것이다. 때문에 남양유업이 톱 모델을 기용해 지금까지 넣어왔던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우유를 넣었다는 광고로 커피믹스의 돌풍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커피 크리머는 우유 아닌 화학물질의 조합, 햄도 식품첨가물 투성이또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환호하는 햄과 소시지일 것이다. 옛날의 밀가루 소시지는 기술력 부족 탓으로 논외로 치더라도 햄은 아이들에게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대형마트에 가면 김밥 햄부터 훈제로 만들었다는 스모크 햄, 건강을 생각해 마늘을 넣었다는 마늘 햄까지 각양각색의 햄이 있다. 요즘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로도 햄을 만든다. 그런데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특이한 것이 보인다. 분명 육류로 만든 햄인데 옥수수전분을 비롯해 콩이 원료인 대두단백이나 계란 성분인 난백, 우유성분인 유단백 같은 성분이 들어있다. 그리고 햄과 소시지의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내주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해 감칠맛을 내는 MSG인 글루탐산나트륨, 보존기간을 늘여주는 일종의 방부제인 소르빈산칼륨, 천연첨가물인 코치닐추출색소 등 줄잡아 10여 가지 이상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이름조차 생소해 실험실에서나 쓰는 화학물질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실제로 논란이 있긴 하지만 MSG인 글루탐산나트륨은 자장면 소스나 돈가스 소스, 라면스프 등 각종 가공식품에 향미를 풍부하게 해주는 첨가물로 대단히 폭넓게 쓰인다. 때문에 예전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을 때 “저희는 MSG를 넣지 않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넣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중국요리 집 앞에 써 붙여놓기도 했다. 그만큼 스스로 좋지 않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 MSG의 주원료인 글루탐산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많은 양의 글루탐산이 신경조직에 흡수될 경우 신경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으며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두통을 비롯해 매스꺼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치닐추출색소는 선인장에 기생하는 ‘콕시드’라는 연두벌레를 건조하고 분쇄해서 내는 색소이다. 원래는 맑은 핑크색인데 산도를 조절해주면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이것만큼은 인간이 만든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천연첨가제라고 표시돼 있기도 하다. 한두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색소는 가공식품을 살 때 뒷면의 성분표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천을 염색할 때 쓰지만 우리는 이걸 먹는다는 데 차이가 있긴 하다. 식품첨가물의 결정판 라면, 일본에서는 라면 탓에 사망하기도대략 하루에 우리 뱃속으로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10그램 이상이다. 게다가 20여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을 한꺼번에 섭취한다. 이런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 바로 라면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좋아하는 그야말로 ‘국민식품’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배고픔에서 구해준 신(新) 구황식품이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식품첨가물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뒷면의 성분표시를 보면 적는 난이 부족할 정도로 빼곡히 들어간 첨가물의 이름이 적혀있다.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다 알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스프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출연자들이 요리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가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라면스프이다. 그만큼 어느 요리에나 쓸 수 있을 정도로 국물 맛과 감칠맛을 내주는 성분이 다 들어있다. 따라서 어떤 요리라도 기본적인 맛을 내준다. 하지만 라면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르면 먹겠지만 알고는 먹기 힘든’ 제품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라면의 위험성은 곧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매일 저녁식사로 라면만 먹던 초등학생과 방안 가득 라면을 쌓아놓고 주식으로 먹던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단순히 라면이 영양만 부족한 것으로 알던 사람들에게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러한 사건이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을 보면 중학생과 고교생은 학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하루 한 끼 정도를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운다. 영양의 불균형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때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또 얼마나 많을까. 식품첨가물로 인한 몸의 이상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만 않을 뿐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자연의 맛이 아닌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인데 좋을 리가 있겠는가.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진실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식품첨가물은 단순히 아이들의 영양불균형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가공식품에 의존한 식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 전적으로 가공식품 탓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임상실험을 통해 식생활을 바꾼 후부터는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식품첨가물의 마술, 가공식품을 먹는 한 피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대한 깨끗한 곡물을 비롯한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주기적으로 먹는 식생활로 바꾸고 가능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길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참고도서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아베 쓰카사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 『식원성 증후군』(오사와 히로시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비염 한의학박사숨편한 김성훈한의원 원장김성훈 자동차의 계기판에는 여러 가지 표시등이 달려있다. 자동차의 어떤 중요한 기능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때에 표시등에 불이 들어온다. 만약 운행 도중에 불이 들어오면 우리는 여기에 대해 결코 달가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신호를 통해 운전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는다.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이 표시등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참으로 멍청한 짓이 될 것이다. 만일 이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보이지 않는 영역에 놓여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을 어떤 변화에 관해 우리가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태를 차의 비상등을 켜고 차를 멈추어 정비공을 부르라는 제안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정비공이 단순히 표시등에서 전구를 빼내는 조처만 취한다면, 우리는 대단히 화가 날 것이다. 비록 그렇게 해서 표시등에는 이제 더 이상 불이 들어오지 않지만, 왜 경고등의 불이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대신 그것에 불이 들어올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눈길을 표시등이 아니라 그 이면의 영역으로 돌려서 실제로 무엇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표시등은 불이 들어오는 것을 통해 단지 그 이면의 상황을 알려주고 신경을 쓰도록 한 것뿐이다.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은 증상에 해당한다. 몸에 어떤 것이 증상으로 나타나든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과정이 가시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신호기능을 통해 증상은 우리에게 지금까지의 행보를 중단시키고 어떤 것이 재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원인을 살펴보도록 해주려는 것이다. 역시 증상에 화를 내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더욱이 증상이 나타나지 못하게 그 증상을 차단하려는 것은 특히나 사리에 맞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만들어서는 안 되며, 그것이 나타날 필요가 없게 해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증상에 눈길을 두지 말고 더 깊이 원인을 살펴야 한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불편한 감각도 마찬가지 이지만, 비염에서도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흐르는 현상은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현상인 증상일 뿐이며, 그 이면의 체온조절능력, 면역력저하, 장부의 균형 등의 근본적 영역인 신체의 기능에 문제가 나타났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명의는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흐르는 붉게 깜빡이는 경고등을 빼버리는 밖으로 들어난 증상만을 없애는 의사가 아니라, 그것에 불이 들어올 필요가 없게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의사임을 생각해보는 아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