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시작한지 3년이 넘은 지애, 지애의 꿈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승무원입니다. 아쉽게도 중학교 3학년인 지애의 현재는 키는 161입니다. (오전 10시 측정 기준).
지난 겨울방학에 지애 어머니로부터 상담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작년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는데, 혹시 더 클 방법이 없을까요?”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상담 문의를 주셨습니다. 성장판검사 상 성장판은 거의 닫힌 상태라 어머님께서도 많이 실망한 상태였습니다.
현재 국내 항공사 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여 승무원 채용 기준은 신장 163cm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지애가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2~3cm의 성장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체형분석기를 이용한 정밀한 검사 결과, 지애에게 측만증 소견이 관찰되어, ‘성장견인요법’, ‘체형교정 요법’ 등의 방법으로 성장치료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체형분석기란 인체를 전후좌우 측면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인체의 각 기준점을 설정하여 근골격계 변위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또한 반복적 검사를 통하여 한방진료(침, 구, 약침, 추나, 한약) 시술 후 환자의 치료경과를 확인할 수 있고, 근골격계의 변위도 차이를 수치화해 보다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는 진단기기입니다.
●성장클리닉에서 ‘체형분석기’의 활용
체형분석기를 통해 성장 치료 전후 비교가 가능합니다.
환자의 척추 이상에 의한 자세의 변화를 측정하여 이에 맞는 한약요법, 견인요법, 추나치료, 침구치료 등 성장 치료프로그램 시행 후 객관적인 성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진단 결과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운동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상에서도 교정운동을 통해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2013년 5월 현재 지애의 키는 163.5cm 정도입니다(오전 10시 측정 기준). 바라건대 앞으로도 꼭 지금보다 키가 더 자라서 승무원의 꿈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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