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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수족구병 Q. 5세 아이를 둔 엄마인데요. 아이가 입에 물집 등이 생겨 알아보니 수족구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린이집에도 못 보내고 있는데요. 수족구병 백신은 없는 건가요? A. 수족구병은 주로 5세이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가벼운 감기 증상과 함께 손, 발, 그리고 입에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 불립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부터 가을까지 유행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보통 4~6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 발, 입안에 드문드문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손, 발의 물집은 대개 별 증상이 없으나, 입안의 물집은 터지면 궤양소견으로 바뀌고 통증이 심하여 밥을 잘 못 먹고 침을 흘리게 되며,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현재 제3군 법정전염병 중 하나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격리기간은 1주일입니다.이렇듯 매년 반복하여 수많은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이병에 대해 왜 백신이 없는 걸까요?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장바이러스(Enterovirus) 계통의 바이러스로서 주원인은 coxsackievirus A16이고 치명적 병원체로는 enterovirus 71이 있습니다. 장바이러스 그룹의 종류를 다 열거하자면 종류만 하여도 몇 십 개가 넘습니다. 이중에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약 10여개이며 나머지 바이러스들도 구내염,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전신발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을 일으키며 드물게 기관지염, 폐렴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백신을 만들려 해도 포함되어야 하는 병원체가 너무 많고 각 병원체의 변종도 복잡하여 백신 제작은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올해 5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수족구 백신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Enterovirus 71형 중에서 C4변종에 대해서만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하니까 이것도 질병예방능력 측면에서 보았을 때 수족구 백신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소중한 아이들의 여름을 지켜줄 백신이 개발되기를 조심스레 기원해 봅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배방점 이종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한국 남자배구의 대들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3년 월드리그 일본과의 경기도중 무릎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이렇게 건강하고 젊은 운동선수도 많이 부상을 당하는 곳이 무릎 부분의 십자인대 파열이다. 요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리하게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십자인대파열이란?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강인한 조직을 인대라고 한다. X자 모양을 하고 있어 ‘십자’라는 이름이 붙은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2개씩으로 구성되어 무릎관절을 지탱한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연결해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어 무릎을 이용한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후방십자인대는 다른 인대들보다 질기고 튼튼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한 충격에는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을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 파열될 때는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 인대가 파열되면 운동이 불가능하다.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하면 전과 같은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무릎이 붓게 됨은 물론, 무릎을 사용할 때마다 ''뚝''하는 소리가 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계단이나 자갈밭 등의 다리가 흔들릴 수 있는 곳을 걸을 때에는 무릎에 힘이 빠져 걸음을 제대로 옮기기 어렵게 될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이 방치되면 주변의 인대나 근육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십자인대파열, 왜 일어날까?십자인대 손상은 스포츠 손상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십자인대파열은 축구나, 농구 등의 실생활과도 친근한 스포츠 중에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데, 주로 점프 후 착지를 하다 다리가 돌아가거나, 달려가다가 급하게 방향을 바꿀 때, 갑자기 속력을 줄일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제때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 결국 무릎을 이용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와 재활십자인대는 자연치유력이 낮아 보존적 치료나 봉합술의 성공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손상된 십자인대는 보통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는다. 또 수술 후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며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원장은 환자가 젊고 활동적이라면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수술 이전의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최근엔 많은 연구가 진행돼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 개발됐다. 수술을 제대로, 정확하게 끝내면 관절염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조용진 원장은 “수술 후에 관절운동 회복과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정형외과 의사와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의 협진 하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십자인대 수술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십자인대 손상의 약 50~80%는 준비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어 앞서 언급했듯이,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약 50~80%는 준비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우선 운동을 하기 전, 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제자리 뛰기를 통해 몸을 이완시키면 근육의 신축성이 좋아지고 심장과 혈관 모두 강한 충격에 버틸 준비를 하게 된다. 평소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거나 책상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굽혔다 피는 동작으로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기 전 반드시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 하여 풀어준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무릎보호에 도움이 된다.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착지할 때는 다리를 오므리지 말고 두 무릎을 벌려야 충격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평소에는 균형을 잡는 운동을 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한다. 몸이 피곤하면 반사 신경이 약해져 다칠 가능성도 커진다. 그러니 피곤할 때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손상이 발생하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천안시는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75세이상 노인(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오전 9시~낮 12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해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 현재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접종비용의 부담 및 인식부족으로 인해 65세 이상 접종률이 15.4%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백신에 많은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진다. 75세 이상 노인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문의 : 동남구 보건소 521-5033~5. 서북구보건소 521-5933~5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탈모, 조기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관건 국민 다섯명 중 한명이 탈모를 겪게 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탈모인구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탈모에 있어서 유전적인 원인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원인과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질환이고 피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탈모 유전자는 생각보다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유전자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통해서도, 여성에게도, 남녀 상관없이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성호르몬에 의해 더 잘 발병하기 때문에 남성에게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탈모 유전자가 있더라도 탈모가 평생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20대부터 쉽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순히 유전성만 가지고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 호르몬의 균형과 두피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각종 독성물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인구가 천만명에 육박하지만, 유전이라고 체념하거나 탈모샴푸 혹은 인터넷 민간요법 등으로 소극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 가발을 이용하거나, 뒤늦게 탈모전문병원의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력이 있다면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미 탈모가 발생했다고 보이더라도 초기에 치료를 받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진행을 늦추거나,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한방 탈모치료의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근본적인 치료라는 점입니다. 가장 빠른 효과를 위해서 탈모전문병원의 모발이식을 받으시기도 하는데요,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가 없는 경우에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다시 쉽게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결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쉽게 빠져버린다면 그 노력과 비용이 아까울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경우 한방탈모치료를 모발이식 전후에 받게 되면 이식받은 모발이 더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탈모 유전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닐텐데, 현대에 있어서 탈모인구가 이렇게 급격히 는다는 것은, 각종 스트레스와 오염,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후천적인 원인에 대해서도 탈모전문 클리닉에서 지도받으시고, 한약과 침을 이용하여 두피와 오장육부의 밸련스를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원형탈모, 산후탈모는 탈모 유전자나,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원인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후천적인 탈모의 경우 오히려 진행이 빨라서 당사자는 고민이 많은데요, 청주에도 원형탈모나 산후탈모,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민하고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남성분들 보다도 여성분들이 탈모로 치료받으러 많이 오시는데요,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탈모의 경우에는 병세가 빠르고 당사자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지만, 오히려 치료경과는 남성탈모나 유전적인 탈모보다 빠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안심하셔도 됩니다.한의학박사 류정만 /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올 여름방학엔 기필코 살 빼리라~ 지난해 교육과학부에서 발표한 ‘학생비만현황’에 따르면 충청북도학생들의 비만도는 전국에서 2위다. 특히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16.1%로 중학생(14.4%), 고등학생(15.2%)에 비해 높다. 비만은 신체 기능 발달은 물론 학업이나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여름방학엔 만사 제쳐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돌입해 보자. ''우리가족 체지방 제로 만들기'' 도전 청주지역에서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기관은 청주시생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흥덕구보건소를 들 수 있다. 체육회는 매년 어린이체능교실, 축구교실 등을 운영,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어린이체능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초1~6, 30명), 배드민턴, 농구, 탁구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7000원~1만원 사이다. 각 강좌마다 25~30명으로 인원이 한정돼 있어 접수 시기를 기억해 두었다가 접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체육회에서는 8월 3일부터 8월 31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체지방 제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트레칭 △부부요가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기는 8월에, 2기는 9월, 3기는 10월, 4기는 11월에 각각 운영될 예정이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체육회 조경진 생활지도 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건강한 가정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체육회에서는 4월부터 10월 말(월~금요일)까지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광장은 △무심천 청남교소공원 1(오전 6시30분~오전 7시30분, 요가) △중흥공원(오후 7시~오후 8시, 에어로빅, 스트레칭) △덕성초등학교(오후 8시~오후 9시, 에어로빅, 스트레칭)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오후 7시30분~오후 8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고인쇄박물관(오후 7시30분~오후 8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무심천 청남교소공원 2(오후 8시30분~오후 9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충북대 사범대학부설 중학교 운동장(오전 7시40분~8시40분, 걷기, 스트레칭)이다. 야간운동교실, 부모와 함께 하는 운동시간 방학 중 아이들 건강관리와 관련해 흥덕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신초(월, 수, 금), 한솔초(월, 수, 금), 남성중(월~목), 산남초등학교(수, 금)에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스트레칭, 에어로빅, 방송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윤혜정 주무관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태권도, 검도 등 사설학원을 통해 비만치료 및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음악줄넘기 학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학원가에 따르면 4~5년 전부터 서울에서 유행했던 음악줄넘기는 최근 청주에서 크게 확산, 다이어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개신동에서 ‘경희대 성훈태권도 음악줄넘기’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훈 관장은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비만 여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실제로 음악줄넘기의 운동량과 다이어트 효과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기력 떨어진 자녀에게 무얼 먹일까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고등학교 1학년인 이휘영 군은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학기 중과 다름 없이 오전 7시 20분이면 집을 나선다. 이 군의 어머니 김 모씨는 “최근 아이가 살이 빠져 교복 바지를 줄여야 할 정도가 됐다”며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다고 하고, 보약이라도 먹여야 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부더운 여름, 한약으로 기력 보충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업에 치중된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방학이 되어도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남는 여가시간은 컴퓨터나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하거나 TV를 시청하는 일로 보내기 일쑤다. 이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맞아 기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한약이다. “사람의 몸은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류량을 줄여 말초순환기능이 떨어지고, 여름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류량이나 땀 배출 등을 높인다. 이 때 내부장기 등에 영양이나 기혈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다.”정경용 원장(정경용한의원, 한의사회 홍보이사)은 “여름철 한약은 두뇌활동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의 기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학생은 한약을 통해 피로한 간 기능을 개선시켜줌으로써 떨어진 입맛도 잡을 수 있다. 정 원장은 “보약은 봄 가을에 먹는 것이라는 얘기는 근거가 없다”며 “기력이 많이 빠지기 쉬운 여름에 오히려 한약으로 보충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더위를 많이 타거나 냉방병을 앓는 등 학생에 맞는 개인별 처방이 가능한 것도 한약의 장점이다. 홍삼,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피로 해소제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아이가 많이 피로해 보여 홍삼액을 먹였다. 먹기 이전보다 확실히 덜 피곤해 하고, 아침에도 잘 일어난다.”고등학교 딸을 둔 한미정(43)씨는 홍삼액으로 피로를 잡은 케이스. 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고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포도당 같은 당류를 포함한 사포닌은 물에 잘 녹는데 우리 몸의 세포막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사포닌이 세포막 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한다. 인삼을 찌면 사포닌에서 당류가 떨어져 나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된다. 홍삼의 효능이 좋은 것도 이 때문. 게다가 가공 과정에서 홍삼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B군, 기타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갖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효능은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 크게 3가지. 이밖에도 학계에서는 혈압·동맥경화 예방, 혈당치 강하, 간 보호, 항 종양, 노화방지 등에도 효능을 인정한다. ‘원준이네 인삼밭’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숙 대표는 “만성피로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수험생 자녀의 기력 회복을 위해 홍삼 관련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홍삼액은 공복에 마시는 것이 흡수율을 높여주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홍삼액뿐만 아니라 몸에 좋다고 알려진 포도즙, 양파즙 등을 먹이는 가정도 많다. 이에 대해 정경용 원장은 “포도즙이나 양파즙처럼 한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단기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녀에 맞을 경우, 조금 더 기간을 늘려도 좋다”며 “몸에 맞는지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3쾌’가 있다”고 설명했다. 3쾌는 ‘쾌면, 쾌변, 쾌식’으로 먹기 전과 후를 비교해 잠을 잘 자는지, 변은 잘 보는지, 소화는 잘 되는지를 살피는 것. 비타민, 부족해도 문제 넘쳐나도 문제 비타민을 섭취하는 학생들도 많다. 비타민은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이나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생명을 이어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 효소의 중요한 활성성분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된 비타민은 13가지. 이 중 비타민 A, D, E, K는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 저장돼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등 나머지 9가지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수용성은 과잉 섭취하면 소변으로 나온다.비타민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과 같은 영양소의 대사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체내 영양소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된다. 하지만 과잉섭취해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A는 특히 간에 축척되므로, 장기간 과량 섭취하면 간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D도 과다복용할 경우 혈액 중 칼슘의 농도가 높아지는 등 독성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할 수 있다. 비타민 E는 다른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할 경우 비타민 K의 혈액응고 기능을 저해해서 혈소판 응집이 감소되거나 수술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 생활에서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필요한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식탁이 위협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황태윤 약사는 “아무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더라도 사람마다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약물, 식습관, 심지어 생활 습관에 따라서 많이 소모되고 그에 따라 결핍이 되는 비타민 성분이 있을 것이므로 별도의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매시간 섭취하더라도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의 양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는 없는데다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과일과 야채가 화학비료와 다량의 살충제가 축적된 토양에서 재배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봐야한다는 것. 황 약사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비타민류는 꼭 섭취를 하라”고 권했다.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통해 연령별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 등을 밝혔다. 상한섭취량은 일상식품, 강화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급원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의 최대 섭취량을 말한다. 상한섭취량을 무시하고 무조건 비타민 및 미네랄을 많이 섭취한다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청소년기 주요 비타민 일일 섭취기준>자료출처 : 2010한국인 영양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잘한다! 청소년기에는 성적만큼 신체적인 성장도 중요하다. 성장하는데 유전적인 요인은 약 20%, 환경적인 요인이 80%정도 영향을 미친다. 환경적인 요인을 결정하는 것이 영양과 스트레스관리, 운동이다.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도 키울 수 있다. 게다가 운동은 성장 판을 자극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마라톤과 비슷한 운동량 ‘로윙 머신’ 로윙 머신은 상체 근력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조정경기를 연상 시키는 자세로 팔과 다리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30분만해도 런닝 머신을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앉아서 하는 운동이라 무릎이나 관절에 부담이 적은 것에 비해 운동량이 마라톤과 비슷할 정도로 크다. 로윙머신은 수중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슷해서 내가 당기는 힘보다 열량이 더 많이 소비된다. 그리고 자신이 힘을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기계가 반응해 주기 때문에 내 몸에 알맞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관절에는 무리가 없으면서 성장 판을 자극해 청소년들의 키 크기에 도움을 준다. ‘로윙 M 휘트니스’의 한재문 매니저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운동하기 때문에 책상에만 앉아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비만은 물론,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에 적합하다” 며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은 어깨나 허리 근육이 많이 뭉치는데, 최대한 몸 전체를 펴는 스트레칭을 해 줌으로써 굳어 있는 근육들을 부드럽게 풀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35-8833(가경동 신한은행 4층)스트레스 날리는 생활체육, ‘축구’, ‘농구’ 청소년중 남학생들이 가장 즐겨하는 운동이 축구와 농구일 것이다. 농구는 빠른 스피드가 필요하고 순각적인 움직임 많기 때문에 심폐기능과 순발력이 좋아진다. 수직운동 즉 위아래로 뛰는 운동은 성장 판을 자극해서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 없이 공이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발목이나 무릎을 조심해서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축구는 강인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단련에도 좋은 운동이다.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로 볼을 다룰 수가 있어 경기 기술이 매우 다양하며 많은 양의 달리기와 체력이 필요하다.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협동심, 책임감, 단결심, 희생정신이 길러지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경기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판단력도 키울 수가 있다. 축구를 하면 하체 근력이 강화되고 장시간 경기를 지속할 수 있는 심폐지구력 능력이 향상된다. 크로스스포츠 아카데미 박철현 원장은 “축구와 농구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물론이고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어 왕따 치료까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교실에서 스트레스를 다 풀지 못해 생기는 문제들이 많다”며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15-4799(사천동 새터초 앞) ‘복싱’, 더 이상 남자들만의 운동 아냐 복싱은 가만히 서서 주먹을 내뻗는 게 아니라 허리와 무릎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할 수 있고 굳이 상대가 없어도 샌드백을 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호신술로 쓸모가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수요가 많다. 복싱은 온몸을 사용해서 하는 운동이라 어떤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복싱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기초체력과 근력을 기르기 위해 줄넘기, 서킷트레이닝(종합적 체력 트레이닝)을 충분히 연습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개별적으로 복싱의 자세나 펀치를 지도하고 그룹으로 스텝박스, 케틀 벨(4㎏ 볼)등을 이용해 지구력, 근력 운동 등을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H.복싱 이주호 관장은 “뮤직 복싱은 정통 복싱의 지루할 수 있는 단점을 음악으로 보완해 재미있고 빠르게 진도를 나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해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소심한 성격이었던 학생이 복싱을 하면서 성격이 개선되는 사례도 많이 있다”며 “자신감 회복에도 좋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11-2110(오창 엘젤리너스 4층)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수술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성성형'인티마레이저(XS Dynamis)' 나이에 상관없이 예뻐 보이고 싶고,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것은 많은 여성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외적으로 보여지는 몸매나 얼굴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의 아름다움까지 가지고 싶어 하는데, 저희 병원에서도 최근 들어서 더 많은 여성들이 이른바 여성성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시술법도 발전하고 있는데 그 중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인티마레이저는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입니다.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하여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벽을 타이트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과정을 통헤 질성형(성감 향상)은 물론 요실금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CO2레이저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해 박리하고 항문과 거근을 당겨 모아주는 수술법과 달리 간단한 레이저 조사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출혈이나 시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적습니다. 잘 고안된 냉각 시스템과 안정된 출력으로 통증이 거의 없이 환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인티마레이저는 수술 없이 레이저 치료만으로 성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질 축소 성형과 요실금 치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고, 안전하기 때문에 그 동안 성형이 두려웠던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출혈이나 합병증 및 감염 등의 부작용이 없습니다.인티마레이저 시술을 아래와 같은 여성분들에게 권합니다.①질성형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여성②배우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하길 원하는 여성③수술 후에 통증에 특히 민감한 여성④출산으로 늘어진 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여성⑤성생활 만족감이 떨어지는 여성⑥성관계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여성⑦빈번한 성관계, 유산 경험 등으로 질이 늘어난 미혼 여성⑧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직장인 여성⑨요실금 수술을 하는 여성김장수 원장 (신아산부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월경 전에 심해지는 여드름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월경 전에 심해지는 여드름 여성분들 중에는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친 경우도 많겠지만 그 주기를 살펴보면 월경 전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출구에서 분해되면서 생긴 이물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막아서 피지가 모공 안에서 굳거나 세균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면 발갛게 부어오르거나 곪아서 생기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배란 직후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자극하여 월경직전의 여성에게 여드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깨끗하던 얼굴의 피부가 일정한 월경주기가 되면 턱 주위를 비롯하여 피지선이 발달한 코나 이마 등에 여드름이 생깁니다.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재발한 며칠 뒤부터 몸이 붓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등의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피부 표면적으로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여드름을 적절하게 압출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월경 전 여드름이 있으신 분들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생리불순이나 월경전증후군과 같은 증상을 함께 같고 계신 경우가 많으므로 한약의 복용과 침치료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여드름도 치료가 됩니다.-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손톱으로 여드름을 짠다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이때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땀을 통해 노폐물과 피지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 라면, 국수와 같은 흰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나 고기,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
- 크게 웃기만 해도, 오줌이 찔끔 나온다면? - 이대목동병원 비뇨부인과 이사라 교수 크게 웃기만 해도, 오줌이 찔끔 나온다면?요실금 치료 생활습관부터 고쳐야‘요실금’을 의학적 용어로는 ‘과민성 방광’이라고 일컫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한 것이다. 즉 방광 안에 소변이 50cc, 80cc만 차도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혹은 문 손잡이를 돌리다가, 속옷을 내리다가 소변을 흘리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350cc 정도 방광이 차면 소변이 마렵다고 느낀다. 소변이 마려워도 몇 분, 심지어는 1시간 가까이도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또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가 한 번이면 충분한데, 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힘든 일이 된다. 사실 요실금 치료는 의외로 어렵지 않다. 시작은 생활 습관 조절부터다. 일단 커피부터 끊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이나 타산, 너무 신 것 등이 방광을 더욱 과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이조절 및 규칙적인 시간에 소변 보기,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 골반근육운동을 하면서 소변을 참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항콜린성 약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간단한 시술로도 영구적인 치료 효과 특히 중년여성이 많이 겪게되는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 밑을 받쳐주고 있는 근막 및 근육들이 약해져서 복압이 증가할 때 요도 밑을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이 새는 것이다.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분들은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거나,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들기만 해도 소변이 찔끔 새게 된다.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는 골반근육운동이나 생활 습관 교정 같은 비수술적 요법들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지만, 간단한 수술로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15분에서 30분 이내로 수술 또한 매우 간단해졌다.수술 방법은 질 쪽으로 접근해서 이미 약해져 버린 하부 요로지지 구조를 몸에서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탱해주는 합성 그물편으로 지지 구조를 대신해 주는 것이다. 물론 합병증이 없게 하려면 수술 후 6주간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즉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오랫동안 쭈그려 앉거나, 기침을 오래한다거나, 성생활을 하거나 하는 것들이 수술 후 6주간 금기이다.원인이야 어떻든 간에 요실금이란 것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고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이대목동병원 비뇨부인과 이사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