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전’이 오는 9일부터 9월 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리의 시작인 최초의 녹음기, 축음기에서부터 라디오, 오디오 하이파이 시대에 명성을 떨쳤던 다양한 엠프 및 튜너 명기들, 최초의 TV에서부터 카메라, 영사기 및 에디슨의 각종 발명품까지 소리와 영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음향기기로는 1877년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에서부터 스위스 골드문트사의 최신형 앰프와 스피커, 1860년대 독일 폴리폰 뮤직박스 등을 비롯해 축음기 이전의 음향기기인 동판 뮤직박스에서 초창기 튜브형 레코드, LP판, CD, DVD에 이르기까지 소리의 역사를 시대별로 대표하는 음향기기도 볼 수 있다.
생활발명품인 일렉트릭 펜, 제임스 와트 등사기, 전화기, 타자기, 다리미, 선풍기 등과 함께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전구류도 전시된다. 특히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이자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남아있는 브라운관이 손바닥만 한 영국의 ‘베어드 30라인’도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오르곤 피아노 체험이나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를 전할 때 뒷배경으로 나오는 화면 합성기술인 크로마키 체험, 에디슨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되며, 도슨트(Docent·전문 해설사)가 전시품을 설명해 준다.
관람료는 일반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현대예술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개막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정상 관람료에서 1000원이 할인된다.
문의 : 235-21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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