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과 전문의에게 들어본 여드름 궁금증 여름철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지게 되면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여드름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염증이 심해져 나중에 여드름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기 여드름부터 성인기 여드름 궁금증까지 피부과 전문의에게 들어봤다.청소년기 여드름, 염증 단계 신속히 치료여드름 압출? 근본적인 예방 치료 아니야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여드름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전문의, 피부과학 박사)은 “청소년기 여드름은 이마와 코, 볼까지 T존 부위에 면포와 염증이 생기면서 붉고 각질이 생기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제대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파이는 등 여드름 흉터를 남긴다. 따라서 염증 단계에서 깔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먹는 약은 괜찮은지,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예민해지진 않을지 등 여드름 치료를 앞두고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청소년기 여드름 치료의 목적은 여드름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피지샘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치료는 비타민 A(이소트레티노인)로 알려진 먹는약과 알레그로 레이저, PDT 등이 있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된다. 염증이 심할 때는 이소트레티노인이 아닌 항생제나 소염제와 같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므로 청소년기 먹는 약 복용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를 병행하는 알레그로 레이저는 피부가 아닌 피지샘만 선택적으로 억제해 시술 후에도 붉거나 붓기가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성인기 여드름, 모공 열어주는 치료화장품 속 오일 성분 여드름의 적성인기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가장 먼저 평상시 사용하는 화장품을 점검해봐야 한다. 이혜인 원장은 “모공을 막는 화장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피부에 누적돼 조금씩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오일 성분 화장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단지 바르는 오일뿐 아니라 에어쿠션에 포함된 오일이나 헤어트리트먼트 제품 속 오일 성분이 베개에 묻어있을 경우, 성인기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청소년기 여드름 치료가 피지샘을 억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성인기 여드름은 모공을 열어주는 치료가 이뤄진다. 이 원장은 “고농도 수소를 함유한 수소수를 발생시키는 하이드로 임팩트라는 장비로 모공 스케일링 치료가 이루어진다. 수소수 자체에도 항염 작용이 있어서 모공을 열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여드름 부풀어 올랐다면 배농해야약산성 세안제 사용, 홈케어 철저히!여드름 염증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면 배농을 해주는 것이 좋다.이혜인 원장은 “손으로 짜면 염증이 덧날 수 있으므로 면봉이나 소독된 여드름 압출 도구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다만 염증 부위가 부풀어 있다면 먹는 약을 먹어 초기에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간혹 코에 여드름이 크게 났다며 내원하는 환자도 있는데, 사실은 여드름이 아니라 종기다. 코에 염증이 생기면 집에서 건드리지 말고 내원해 피부과전문의와 상담 후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를 처방받는 등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Tip. 피부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여드름 예방 홈케어여드름 피부나 지루피부염이 있을 때에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한다.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누보다는 폼 타입 세안제를 사용한다.각질 용해 성분의 토너나 스킨을 사용하면 피부 스케일링에 도움이 된다.살리실산, 글라이콜릭산 포함된 화장품 중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 단, 대부분 이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부 상태에 맞는 농도의기능성 화장품을 잘 선택해야 한다. 피부과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2017-08-11
- ‘아이디어·코딩·경험’ 접목 수업으로 실무인재 양성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 이미 목격했듯이 지능정보 시대는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다가온 현실이다. 그렇다면 알파고 이상의 인공지능 기술이 실현될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제대로 사고(思考)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 것일 터이다. ‘좋아하는 적성’을 살려 입시는 물론 취업까지 바라보는 코딩교육을 펼치는 ‘딥러닝학원’을 소개한다.십여 년 코딩 경력 갖춘 전문가가 직접 강의초중고에서 SW가 정규 과목이 되고 입시에서 SW 특기자전형이 신설되면서 어린 학생도 코딩을 배울 정도로 코딩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대해 ‘딥러닝학원’ 송인권 원장은 “코딩 열풍으로 다양한 코딩 수업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크래치 등 끌어다놓는 수준의 기초 수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딥러닝학원’은 이런 단순한 수업과는 차별화된, 진정한 코딩의 힘은 ‘생각의 힘’이라는 것을 믿는 전문가들이 모인 곳입니다”라고 말했다.‘딥러닝학원’은 이미 십여 년 이상 코딩을 해왔던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다.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 프로그래머들로서 강남 유수 학원에서 강의를 병행해왔다. 송 원장은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상위권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 되고, 그래서 코딩을 배워 취업을 준비해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보다 일찍 실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코딩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생각하는 힘을 통한 프로그램 아키텍처 양성송 원장은 ‘코딩은 수학, 물리, 음악, 아트 등이 복합된 종합 과학’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키텍처(Program Architecture)가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힘과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사고력이 없으면 코딩을 십년 배워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코딩 수업은 생각하는 방법, 즉 가상화가 어느 정도 가능한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송 원장은 “5학년 전까지는 스크래치 등으로 흥미를 가지게 이끌고, 5학년부터 본격적인 코딩 수업에 들어갑니다. JAVA, C#, C++ 등을 이용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게임 아이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중학교 2~3학년이 되면 상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단계에 이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실제로 등록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이런 실력을 발판으로 과고에 진학하거나 특기자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또 남다른 꿈이 있다면 이른 나이에 창업도 가능하다. 실제로 대표적 스타트업 도시인 중국 심천은 독창적 기술로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무대이다.고급 커리어 쌓기 위한 IOT 수업 및 경제 수업‘딥러닝학원’에서는 고급 과정으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IOT(로봇) 수업도 열린다. 로봇이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레이싱용 드론도 제작한다. 송 원장은 “다 만들어진 것을 조립하는 수준이 아니라 모터 하나, 부품 하나까지 다 직접 프로그래밍 합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하는 수업입니다”라고 말했다.한 학생은 직접 만든 드론을 가지고 양재천에 생태 조사를 나갔다. 곳곳의 스폿마다 온도를 측정하고 우리 동네 열 지도를 완성한 후 각 지점마다 온도가 다른 원인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해서 교내 대회에 참여하고 학종 스펙으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또한 글로벌 경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경제 수업도 준비했다. 세무사가 직접 경제경영 강의를 하는 이 수업은 경제 신문과 논문을 읽고, 모의투자를 통해 회사분석 및 투자의견서 작성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이제는 대학에서도 취업할 수 있는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발하는 추세이다. 송 원장은 “저희는 대학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커리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코딩 프로그램과 IOT, 투자경험 등 실질적 커리어를 키워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2-561-9909, www.iodeep.com 2017-07-28
- 라틴어 학습으로 미국 명문대 입학 수월하게 압구정동에 위치한 부티크 영어학원인 에머슨 아카데미는 7~12학년에 재학 중인 국제학교 학생들이나 미국 유학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 입학을 돕고 있다. 미국 명문대 입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곳의 라틴어 코스는 중학교 시절부터 라틴어를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클래식 전공으로 학과 최고 영예를 수상한 John Cho 라틴어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라틴어 공부에 대해 알아봤다.라틴어 배우면 영어 단어와 문법 실력이 향상되고 SAT 점수도 올라에머슨 아카데미의 라틴어 전문가인 John Cho 강사는 흔히들 라틴어는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지만 제대로 공부를 한다면 미국 명문대 입학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고 했다. John Cho 강사는 “하버드대와 시키고 대학 등 엘리트 대학과 해밀턴과 미들베리 등 엘리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최고 입학사정관들이 라틴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단어의 기원이 라틴어에 있어 라틴어를 공부하면 영어 단어 실력이 향상하며 SAT 읽기와 쓰기 점수에서 평균 162점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미국의 유명 보딩스쿨에는 모두 라틴어 클라스가 있다고 했다.라틴어 공부가 인문학 전공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의대생이나 공학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도 유리하다고 한다. 그는 의대, 법대, 엔지니어링의 어려운 전문 용어 중 약 80%가 라틴어 어원에서 비롯됐고, 라틴어 학생들은 의대 대학원의 입학시험인 MCAT에서도 #1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의과대학에도 50% 이상이 합격하여 모든 전공 중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라틴어도 리딩 위주로 자연스럽게 문법 터득에머슨 아카데미의 라틴어 과정은 2년 과정으로 중등과 고등과정 모두 동일하게 초급에서 고급까지 1레벨에서 3레벨까지 일주일에 1회 운영된다. 1레벨과 2레벨을 마친 후에는 SAT시험과정이 진행되고 1레벨~3레벨까지 마친 후에는 AP 과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미국 학교에서는 라틴어 과정이 보통 4년 과정이지만 이곳에서는 기간을 딱 절반으로 줄여 미국의 다른 중·고등학교 프로그램보다 훨씬 빨리 진도를 나간다.약 2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대학과정 수업방식으로 한 챕터씩 공부하면서 강도 높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John Cho 강사는 라틴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현재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무난하게 라틴어 수업을 따라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곳의 라틴어 수업은 오는 8월부터 새로이 2년 코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한 클래스 당 4명 정원 혹은 개인지도로 진행된다.에머슨 영어의 소크라테스 세미나토의 통해 스스로 답 찾아내고 알아가는 수업방식이 특징라틴어 이외에도 에머슨 아카데미의 중점 프로그램인 영어수업은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으로 진행되고 고등과정의 경우 심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철저한 텍스트 분석과 소크라테스 세미나 형식이다. 지적인 토론을 유도하고 말하기와 듣기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사가 소크라테스 역할을 해 학생의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에게서 아이디어와 기본적인 가정을 이끌어낸다.또한 에머슨의 영어 수업은 가능한 한 인문고전을 공부하는 클래식한 학습방법으로 연극, 시, 논픽션, 에세이, 철학도서를 공부하며 또한 신문기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마지막 단계에는 반드시 라이팅을 함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이팅 수업은 1단계에서 3단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수업으로 학생이 기초에서부터 고급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강사와 학생의 철저한 피드백이 이뤄진다. 에머슨의 라틴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문의 070-4108-3093 2017-07-28
- 현 중3 통합과학 대비 효과적인 학습 솔루션은? 현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고1이 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 때문이다. 개정 교과서의 첫 도입부터, 2021학년도 수능 개편,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 예고, 비교과 활동 강화까지 혼란스러운 뉴스뿐이다. 여기에 특목·자사고 폐지 논란까지 더해져 불안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부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등 과학전문학원 ‘에과학’의 이상민 원장을 만나 혼돈의 시기에 효과적인 과학 학습 솔루션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중등 과학부터 탄탄하게 개념 정립바뀔 교육과정이 불안하다고 중등 개념이 다져지지 않고 중1, 중2 학생이 고등 과정의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것은 과연 효과적인 대응이 될 수 있을까? 답부터 말하면 ‘아니다’이다. 이상민 원장은 각 학년에 맞는 중등 과학 이론을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중등 과정을 탄탄하게 다진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통합과학을 배운다고 해도 크게 염려될 것이 없다 말한다. 통합과학의 단원들을 살펴보면 이전 융합과학 때보다 학생들이 훨씬 더 쉽게 적응할 거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고.그는 “개정교육과정과 기존의 고등 교육과정 사이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계열 구분 없이 1학년 때 통합과학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이후 2, 3학년 때 선택 과목들을 학습하게 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선행을 시작하기 보다는 중등과정을 탄탄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한다. 중등 과정 개념이 탄탄하게 다져진 현 중3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부터 개정된 통합과학을 시작하면 좋다. 원장 직강의 1:1 개별 맞춤 수업 ‘에과학’의 모든 수업은 이상민 원장의 직강으로 이루어진다. 개념 강의뿐만 아니라 수업 후 문제풀이, 내신 기간 동안의 시험 대비도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그래서 모든 수업은 최대 정원 6명을 넘지 않는다. 개념 강의는 판서 수업으로 진행되며 문제풀이와 내신은 아이들의 성취도와 습득력의 차이 때문에 1 : 1 개별 맞춤으로 진행한다.이상민 원장은 “소수 정예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제대로 알 때까지 질문하고 확인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오죽하면 학생들이 지어준 별명이 개미지옥이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력과 실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란다. 대학 진학 후에도 찾아와 대학 물리나 대학 화학 내용을 질문하는 학생들도 있다. 지난 18년 동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과목을 두루 가르쳐 온 이상민 원장. 이번에 바뀌는 통합과학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학생들이 학습하기에 효과적인 자체 교재를 만들어 두었다. 강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 중시이상민 원장은 학부모 보다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원장은 “배우는 학생과 친해지면 아이의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혹여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저를 탓하기보다 결과를 아쉬워해요. 그건 자기 점수에 욕심을 낸다는 얘기죠.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소수 정예로 수업을 하자니 아이들의 정서나 목표, 성격 등을 무심히 지나치지 못한다. 과학 하나만은 대치동 최고 실력으로 만들겠다는 그는 성취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자습실로 일찍 불러서 수업에 필요한 준비를 더 시키기도 하고, 또래보다 훨씬 앞선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는 맞춤 학습을 진행한다. 학생 개인별 학습 능력에 따른 철저한 피드백 관리로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힘이 솟는다는 그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리는 파트너가 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에과학’의 예비 고1 대상 통합과학 정규 수업은 8월 5일, 6일 시작되며 한 타임 수업은 2시간 반씩 진행된다.문의 02-555-3855 2017-07-28
- 서류 특례, 학종, 어학특기자 전형 동시 지원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고3 및 수험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9월 초 시작되는 대입 수시지원 대비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외국어특기자전형 그리고 해외고 출신의 서류 특례입학을 위한 특화된 대비를 해주고 있는 G1어학원의 김진희 소장에게 지금 시기에 학부모들의 가장 많은 고민거리라는 자신에 맞는 대입전형 선택요령과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들어봤다.가장 시급한 일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 선택과 면접 준비여름방학을 앞둔 지금 시기에 고3 및 수험생이 대입 수시지원을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 선택과 면접 준비다. G1어학원의 김진희 소장은 “최근 추세는 대입 수시지원에서 상위권 학생일수록 서류 특례, 학생부종합전형, 외국어특기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에 복수지원을 합니다. 수시 6장의 원서를 활용해 어떻게 전형별로 배분할 것인가를 빠르게 결정하고 선택한 전형에 대한 서류를 준비한 뒤 면접 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우선 자신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대학 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각 전형 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요소를 따져봐야 한다. 비슷한 전형이라고 해도 학과나 대학에 따라서는 내신, 비교과, 어학 실적 등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조금씩 다르기에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서류를 기반으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먼저 정리해보고 원하는 대학의 전형을 골라야 한다.수험생은 자신의 서류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들어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자기소개서 등 준비 서류를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때 김진희 소장은 수험생 스스로가 자신의 서류를 객관적인 눈으로 파악하기는 사실상 힘들다면서 이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G1어학원은 서류 특례, 학생부종합전형, 외국어특기자전형을 대비해 학생 개개인의 서류를 꼼꼼히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전형을 선정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심화 카운슬링 제공과 국제학부의 영어면접 대비 등 전문화된 면접 프로그램 등 입시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 소장은 서류 특례, 학생부종합전형, 외국어특기자전형과 관련해 거의 한 해에도 3천~4천 건의 데이터 등 지금까지 약 수만 명 수험생의 내신과 비교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입시지원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한 G1어학원 출신 한양대 영어 특기자전형의 최종 합격자가 선발인원 64명의 94%인 약 60명을 차지할 만큼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성, 적성 면접의 구분이 없는 시대대입에서 면접은 크게 외국어 면접과 한국어 면접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적성과 인성 면접으로 구분된다. 적성면접의 경우는 제시문이 주어지고 인성면접은 제시문이 없이 진행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흔히들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인성면접의 경우 적성면접에 비하면 당연히 쉬울 것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따로 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와 관련해 김진희 소장은 “인성면접의 경우도 제시문이 주어지지 않을 뿐이지 미래 희망, 학습계획, 시사 관련 추가질문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적성이나 인성 면접은 구분이 없는 시대라서 반드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G1어학원의 면접대비는 연세대 국제학부의 경우 연세대 UID를 졸업한 강사가 직접 강의를 하는 등 각 대학별로 면접에 대한 전략적인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과 면접과 관련해서도 연세대 UID 바이오와 카이스트의 영어면접반 및 학생부종합전형 이공계열 면접반을 운영하는 등 이과생을 위한 전문 면접반을 운영하고 있다.문의 02-568-1107 2017-07-28
- 어느 저격수 환자 “내가 쥐고 있는 스나이퍼 총 조준경을 통해 보이는 타깃(사람들)의 모습은 참 다양했어요. 누군가에서 온 듯한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 점심을 먹고 있는 사람. 먼산을 바라보는 사람.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 방아쇠에 걸려 있는 나의 검지를 차마 당기지 못하고 편지를 다 읽을 때 까지 기다릴까 밥을 다 먹을 때 까지 기다릴까.. 몇 초의 갈등을 뒤로 한 채 결국 ‘빵’ 한발에 치솟는 피를 보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그리곤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드는 죄책감으로 인해 심한 우울증과 총소리가 들릴 때 마다 느끼는 견딜 수 없는 공포감과 심각한 불면증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고. 거의 매일 잘 때마다 꾸는 악몽.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피 묻은 얼굴로 나타나 식은땀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일어난다고. 조준경에 보였을 사람들의 모습. 아마도 이 저격수의 뇌리에는 다른 사람의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일 수 있는 사람들의 목숨을 자신의 손가락 하나로 죽여야 하는 그 무거운 고민들이 지나 쳤을 것이 분명하다.이 작은 뇌라는 단백질 덩어리 안에 펼쳐지는 수많은 스토리들. 외계인 언어로 말을 하는 어느 학자, 매일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는 환청과 싸우는 소녀, 파키슨 병 약물로 인해 발현된 조현증 환자, 병실 한가운데 천장을 보고 몇 시간을 서있는 긴장성 분혈증 환자, 몇 명의 사람을 죽이고도 정신병이라는 변명으로 무죄를 꾀하는 죄수. 어찌 보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이들의 인생 스토리를 들으러 나를 매일 아침 병원으로 발을 향하는 지도 모르겠다.정신과학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티비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단지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의대를 가고 싶다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하지만 화려한 타이틀 뒤에 숨겨져 있는 애매하고 모호한 정신세계에 대한 좌절감도 알려 주고 싶다. 피검사나 엑스레이 같은 판독으로 찾아 낼 수 없는 이 모호한 세계를. 그들의 스토리를 내 식구의 이야기처럼 들어줄 사람 그리고 그 들의 손을 어루 만져 줄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 올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Dr. Yoo내과 레지던트클라우드아카데미010-4809-5358 2017-07-28
- 2018 SW특기자전형으로 명문대 합격하기 2017학년도 입시에 이어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다가왔다. 2018학년도에도 수시와 정시를 비롯해 다양한 대학입시 전형들이 학생과 학부모를 기다리고 있는데, 수시 전형의 대폭적인 확대와 정시 전형의 축소는 이미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수시 전형 안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와는 반대로 각종 특기자(수학/과학 특기자, 외국어특기자 등)전형은 축소 내지 폐지가 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교육부의 공교육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 정책에 따라 교내 활동만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확대되고 있으나, 외부 활동 기록이 포함되는 특기자전형은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매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특기자전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소프트웨어(SW)특기자전형이다.2017학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부터 본격 확대 적용되는 SW특기자전형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으로서 국가 차원에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현재까지 20개 대학교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그 중 15개 대학교에서 SW특기자를 선발한다.2018학년도에는 15개 대학교(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경북대, 세종대, 충남대, 가천대, 카이스트, 한양대, 서울여대, 부산대, 동국대, 국민대, 중앙대)에서 총 모집인원 491명을 선발하며, 작년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SW특기자로 모집하게 된다.또한 이미 정부에서 2019학년도까지 SW중심대학 선정의 확대와 인원 증가를 이야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IT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발간된 <SKY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박영식 저자(現 미래비전컨설팅 이사, 前 네이버 라인PM)는 이 같은 시대의 패러다임을 책 속에 소개하면서 “SW특기자전형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코딩 교육 뿐 아니라 학부모와 자녀의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평소 관련 분야의 책을 통해 상식을 쌓고,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영식이사미래비전컨설팅문의 02-555-1298 2017-07-28
- 2018 특목고 합격을 위한 면접 비법 17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사고·특목고 입학을 위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모든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익히 알고 있다시피 자사고·특목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에 맞는 면접 훈련이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대부분의 자사고·특목고에서 시행되는 개별면접에 대비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1. 자사고 면접의 특징다수의 면접관(일반적으로 3명)과 학생 1명이 자소서와 학생부의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개별면접은 모든 자사고·특목고에서 시행이 된다. 면접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알아보려고 하는 점은 서류 진실성, 진로와 연관된 학업적 역량, 창의성과 문제 해결능력, 단체생활능력 등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언어 구사력이나 논리성 또한 평가 대상이지만 자소서에 작성된 자기주도학습의 내용이 가장 집중적인 질문대상이며, 그 다음으로 자소서 인성영역 및 진로계획 부분에 집중된다.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통해서 보면 자사고·특목고 개별면접문항들이 대부분 자소서 기반으로 출제된다는 점에 주목해서 다음과 같은 면접 연습이 필요하다.2. 면접 대비법① 자소서에 작성된 자기주도학습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해야한다. 자소서의 여러 항목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해야하는 항목이 자기주도학습인 이유는 각 학교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실은 “입학 후에 학업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인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소서의 내용을 숙지한다는 것은 자소서만을 기계적으로 암기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자소서에 작성된 학습과정과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사례와 예시를 준비하고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서류진실성 문제와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파악 문제에 튼실히 대비할 수 있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면접 문제를 적으면 100개, 많으면 200개가량 만들어서 집에서 반복적으로 답변 연습을 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서 확인하며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라고 조언한다.② 지원하고자하는 학교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숙지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질문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에게 지원학교에 대한 정보, 입학 후 활동계획, 자신의 진로와 지원학교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끊임없이 출제되고 있으니 자사고/특목고 지원 학생들은 지원학교의 홈페이지에 나온 모든 내용부터 시작해서 출신중학교 선배들을 통해서라도 지원학교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③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인성에 대해서도 궁금해 할 수 있다. 인성문제는 크게 보면 개별 인성내용 확인 질문과 상황제시형 인성문제 두 가지로 출제가 된다. 개별 인성문제는 자소서 진실성 검증 차원의 질문이기 때문에 자신의 인성적 경험과 사례를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하고 답변 연습을 하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이 기숙사 학교인 자사고/특목고들은 지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공동체 생활 능력, 인화능력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황제시형 인성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성면접 기출문제를 통해 답변을 만들고 반복해서 발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그 답변 내용이 자신의 인화력, 공동체 적응력 등을 어필하는 내용이어야 함은 당연하다.④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두는 것이 좋다. 개별면접 질문 중 학생의 진로와 관련된 질문도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참조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의 특징, 그 직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학습 과정(대학과 대학원), 그 직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보다 충실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⑤ 생기부의 내용을 숙지해야한다. 일부 자사고와 외고에서는 생기부의 동아리활동, 독서, 봉사활동과 연계된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생기부의 주요활동들을 확인하고 예전 활동자료나 기억을 더듬어 내용 및 활동 후 느낀 점 정도는 정리해서 예상치 못한 학생부 관련 질문에도 대비해야한다.⑥ 아무래도 Face-to-Face 선발방식인 만큼 밝고 쾌활한 목소리 톤, 맑은 표정, 자신감 있는 미소 등도 답변의 내용을 좀 더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스스로 면접 연습을 할 때도 자신이 답변하는 모습을 꼭 촬영하고 수시로 확인하며 자세 및 표정을 교정해 나가도록 하자.면접에 대한 다른 구체적인 내용들은 추후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다.김윤형소장TS학원 입시연구소문의 02-566-5646 2017-07-28
- 통합과학, 올바른 선택방법 2015년 고시된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목표의 일환으로 앞으로 모든 학생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기초적 소양의 과학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소위 ‘통합과학’으로 불리는 과목의 정식명칭은 ‘공통과학’이며, 과목의 성격이 ‘통합과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대치동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소위 잘나가는 학원은 자칭 통합과학 ‘드림팀’을 구성하여 통합과학 교재를 발간하고 설명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필자도 최근 우연한 기회에 유명한 학원에서 발간한 통합과학 교재를 입수하여 보게 되었다. 기대와 달리 그 교재의 질은 형편없었고, 그 교재에 많은 학부모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것이 당혹스러웠다.이에 통합과학을 구분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을 학부모님들께 드리고자 이 글을 써본다.과목간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 시각에서 바라봐야먼저, 통합과학의 정체에 대해 생각해 보자. 통합과학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의 각 과목들을 융합한 과목이다. 융합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듦”이라고 나온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서로 구별이 없게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물화생지’로 일컬어지는 과학의 하위범주는 사실 그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의 대상이 어느 것이냐,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느냐에 따라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지구과학적 과학이 될 뿐, 모두 그 자체로 과학인 것이다. 기존 ‘물화생지’의 분류가 익숙한 사람이 아닌, 하나의 현상을 통합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강사가 될 수 있는 과목이다.예를 들어 보자. 제주도에 가면 용천수라 부르는, 바닷가 근처에서 솟아나오는 지하수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 지하수를 학문적 용어로 ‘해저지하수’라 부르는 것이다. 만약 지구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해저지하수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해저지하수가 분포되는 지역의 지질학적 구조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만약 생물을 전공한 사람이 해저지하수 연구를 하게 된다면 해저지하수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이나 해저지하수가 분포하는 곳에서 해저지하수를 먹이로 삼는 생물들을 연구주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융합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해저지하수라는 현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통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해저지하수가 분출될 수 있는 지리적 환경부터, 강수량과의 관계, 주변에 존재하는 하천 등과의 관계부터 시작하여 해저지하수 속 화학 원소의 분포, 이를 먹고 사는 미생물과 동식물 등, 해저지하수라는 시스템이 갖는 의미의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과거 하나의 과목만을 전공한 사람이 갖기 힘들다.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과목을 넘나들며 공부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이다.강사는 다양한 시각에서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야그렇다면, 진짜 통합과학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강사란 어떤 강사일지 생각해보자. 첫째, 기존의 ‘물화생지’에 익숙해져 수십 년간 단일과목만을 가르친 강사는 믿고 거르는 것이 좋다. 물론, 개인적인 지적 호기심이나 통합과학을 위해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도 있지만 한 과목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데 익숙해진 시야가 통합과학을 가르칠 수 있을 만큼 넓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둘째, 기존 과학 과목의 단원을 짜깁기 한 교재를 쓰는 강사라면 절대 가짜강사이다. 통합과학은 과목간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지 벽을 허물지 않은 채 한 권의 책으로 묶는 작업이 아니다. 잘 나가는 한식집에서 김치 하나, 양식집에서 파스타 하나, 일식집에서 스시 한 접시 갖다 놓는다고 퓨전 음식점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집은 퓨전음식점을 흉내 내는 가짜 음식점에 불과하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기존 물화생지 강사들로 팀을 이루어 순환식 강의를 하는 곳이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일 것이다.셋째, 진짜 통합과학 강사는 하나의 현상을 하나의 측면에서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각 과목의 지식을 하나의 분석 도구로 이용할 뿐 그 분류에 억매이지 않는다. 부디 다가올 통합과학의 선택에 있어 현명하신 학부모님들의 올바른 선택을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방희근과학멘토천개의 고원 학원문의 02-501-1238, www.nonsul4us.com 2017-07-28
- 통합사회·통합과학 추천도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현 중3)의 사회와 과학 교육과정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편성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인 대입에서 사회와 과학 과목의 심층 독서와 비교과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와 연관된 전공적합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교육과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떤 책들을 읽으면 좋을지교과와 연관된 도서를 추천해본다.도서 목록 추천 통합사회 ‘천개의 고원’(대치동) 조중훈 대표통합과학 <CSI통합과학> 저자 마진호 강사참고 교육부 2015개정교육과정 안내 자료,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증 과학 우수 도서(2013~2016년) 목록탐구 교과 공통 과목 이수 단위통합사회 8단위, 통합과학 8단위, 과학탐구실험 2단위‘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의 기초 소양 함양과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의 7개 공통 과목을 신설했습니다. 기초 교과 영역이 현행 국어, 수학, 영어에서 한국사까지 추가된다. 기초 교과의 이수 단위는 교과 총 이수 단위의 50%를 넘지 못하게 하고, 한국사(6단위)를 포함함으로써 국어, 수학, 영어의 비중을 사실상 6단위 감축했다. 탐구 교과 영역의 공통과목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각각 8단위이며 과학탐구실험도 2단위이다. 고등학생들은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통합사회9개 핵심 개념 선정해 사회 현상 통합적 이해사회 교과 개정의 주요 변화는 ‘통합사회’를 신설해 사회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신설해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통합사회’는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 등 9개 핵심 개념을 선정해 사회 현상의 특징, 사회 문제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 자연과 인간 삶의 조화,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과목으로 운영된다.현 중학교 3학년을 위한 통합사회 대비 추천도서통합사회 교과의 핵심 개념 9가지에 맞춰 현 중학교 3학년들이 고입 전에 미리 읽어둘만한 책들을 모아봤다. 추천도서는 아주 우수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닌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해볼만한 수준의 일반고 중상위권 학생들을 기준으로 했다.# 지리, 세상을 날다교과 관련 주제 : 사람의 이해와 환경9명의 지리교사들이 21세기를 관통하는 21가지 지리 쟁점들을 모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지리는 공간과 공간의 차이를 규명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학문이라고 한다. 이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아온 개발지상주의와 제국주의, 편견과 이기심을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생태주의와 민주주의가 중심이 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며, 각 개인과 사회의 차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교과 관련 주제 : 사람의 이해와 환경지리 현상의 의의와 가치를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철학박사이자, 교육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안광복 저자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을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철학의 주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나의 권리를 말한다교과 관련 주제 : 인권보장과 헌법현직 ‘법과 사회’ 교사가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권리문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근본적으로 권리가 낮은 자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본적으로는 사람, 그중에서도 낮은 자의 편을 들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한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고 죽는 과정을 따라 14개의 꼭지로 권리를 설명한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교과 관련 주제 : 사회경제와 금융이 책은 저자인 경인교대 한진수 교수가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경제 이슈를 통해 경제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제학이란 무엇인지, 경제학의 역사, 가격, 시장, 세계의 경제흐름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권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사고력은 곧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자질이다.# 10대를 위한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교과 관련 주제 : 정의와 사회 불평등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는 ‘정의’에 대한 정답을 내려주는 책이 아니라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문답을 따라 가며 스스로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성인이 읽고 이해하기에도 쉬운 내용은 아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그야말로 ‘어떻게 올바른 삶을 살 것인가’ ‘어떤 문제 상황에서 가장 옳은 판단은 무엇인가’이기 때문에, 10대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또 연습할 수 있는 것들이다.#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교과 관련 주제 : 문화와 다양성, 세계화와 평화세계화,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 책은 국제 금융자본, 실패한 나라들, 신자유주의,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와 어린이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볼 만한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우리 삶과 얽혀 있는 세계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 사회·윤리교과 관련 주제 : 사회 문화 전반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외모지상주의, 개인주의, 대학입시, 학생인권, 사형제도 등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 에세이교과 관련 주제 : 사회 문화 전반이 책은 2년 동안 <고교독서평설>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통계로 보는 사회’를 엮은 것이다. 고등학교「사회문화」교과목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뿐만 아니라 100여 가지 통계 키워드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화 현상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책은 4장으로 나뉘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2015 통합사회 교육과정 변화 내용2009 개정 교육과정-사회2015 개정 교육과정-통합사회비고- 사회를 바라보는 창- 공정성과 삶의 질- 합리적 선택과 삶- 환경 변화와 인간- 미래를 바라보는 창-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공간과 사회- 인권보장과 헌법- 시장경제와 금융- 정의와 사회 불평등- 문화와 다양성- 세계화와 평화- 미래의 지속가능한 삶- 2009 개정 사회 : 지리, 일반사회 영역의 통합 - 2015 개정 통합사회 :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 영역의 통합■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