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페미니즘 멀티 카페 ‘두잉’ 페미니즘을 모토로 지난 2월에 문을 연 카페가 있다.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남성과 대결이 아닌 평등하고 올바른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설왕설래가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편안하게 페미니즘을 이야기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카페 ‘두잉’을 오픈했다고 한다. ‘두잉’은 조금은 소박한 노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에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카페 한쪽 벽면에는 페미니즘, 철학, 에세이, 몸, 섹슈얼리티 도서부터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한 문학ㆍ철학ㆍ신학ㆍ심리학까지 다양한 도서 600여 권이 꽂혔다.또 많지는 않지만 12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따뜻한 커피, 시원한 맥주 등을 마실 수 있다. 계단과 벽면을 활용한 페미니즘 갤러리, 또 ‘두잉’ 대표가 직접 상담해 주는 여성주의 상담소가 한데 모여 있다. 머그컵, 배지, 에코백, 티셔츠 등 페미니즘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면 ‘두잉’의 김한려일 대표가 직접 상담을 해 준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654 (7호선 청담역 6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월~토), 오전 11시~오후 8시(일)문의: 02-544-5752 2017-09-04
- 대표 노블 성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좋은느낌 동행’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다. 흔히 자신에 관한 일을 좋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남의 손을 빌려야만 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이 요즘 그렇다. 복잡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최근에는 자신의 이상형은 물론 조건에 적합한 배우자를 찾기 위해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여기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좋은느낌 동행’에서 높은 성혼율을 바탕으로 ‘최고 노블 성혼전문가’로 입소문난 커플매니저가 있다. 3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항상 변함없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쌓아 온 베테랑 커플매니저 ‘좋은느낌 동행’의 박세영 팀장을 만나 최고의 성혼을 이끄는 핵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마음 툭 터놓는 진심어린 대화가 가장 중요‘연간 55~60여 건의 성혼, 평균 82% 넘는 최고 성혼율!’ 박 팀장은 자신의 높은 성혼율에 대한 노하우와 비결을 묻는 질문에‘고객과의 진심어린 소통과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신 역시 두 딸의 엄마이기에 누구보다 부모의 입장이나 심정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대답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박 팀장은 “결혼상담을 의뢰하는 당사자는 물론 의뢰자 부모 마음이나 입장까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형식적인 상담이 아닌 마음을 툭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진심어린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화 시간과 기회를 많이 갖고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원이나 부모님 심정과 입장이 되어 이상적인 상대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조언할 수 있게 됩니다.”특히 강남지역 노블 성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전문직은 물론 정·재계 명문가나 유학파 등 엘리트 회원 수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상담하며 나누었던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사실상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진리가 성공적인 성혼 결과를 만드는 핵심 비결이라고 박 팀장은 귀띔했다.꼼꼼하고 철저한 수기매칭은 선택 아닌 필수!“인생 최고의 중요한 선택인 결혼 상대자를 단순히 입력된 컴퓨터 데이터 기반의 전제 조건만으로 매칭해 제안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여타 결혼정보업체에서 진행하는 방식과는 달리 ‘좋은느낌 동행’의 박 팀장은 모든 회원 간 프로필이나 조건, 제안 사항 등을 꼼꼼히 직접 살펴보고 제안하는 ‘수기매칭’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한다.“커플매니저가 회원이나 부모와 혼연일체가 되어 직접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하며 진행하면 반드시 결혼이 성사되는 편이지요.” 박 팀장은 성혼을 위한 커플매니저 역할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공감하며 나와 내 자식의 일처럼 책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혼을 위한 상담과 매칭 시스템 역시 이원화로 분리시키는 것보다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담부터 시작해 성혼이 될 때까지 확실한 피드백으로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최적화된 커플들을 찾는 지름길이 된다’고 박 팀장은 설명했다.고객보호 및 사고예방 위한 철저한 보증 시스템 갖춰야결혼을 하기란 쉽지만, 잘 하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한 현실 속에서 검증된 배우자감을 찾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박 팀장은 특히 이런 이유로 결혼정보업체를 선정하고자 할 때 철저한 보증 시스템 역시 갖추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학벌이나 가정환경은 물론 신원조회를 통한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각종 서류나 정보들은 공신력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종교나 이상형 등 기타 세밀한 내용 역시 정확하게 기록해 상담이나 매칭 과정에 활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특히 “‘좋은느낌 동행’은 철저한 신원 인증을 통해 고객보호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안심보험제도까지 도입해 높은 신뢰를 쌓고 있어 업계에선 가장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손꼽힌다”고 박 팀장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문의 1670-1617, www.edonghang.com 2017-09-04
- 독일산 만능 스마트 음식 조리기, ‘써머믹스 TM5’ 12가지 이상의 주방용 조리기구의 기능을 한 곳에 집약시켜 놓았다는 ‘써머믹스 TM5’. 이 제품 한 개 속에는 저울, 가스레인지, 믹서, 냄비, 분쇄기, 거품기, 전기밥솥 등의 다양한 기능이 집약되어 있어 한 대 만으로도 양식은 물론 한식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대치동 은마상가에 위치한 써머믹스 강남점 ‘쉐프밀레’에서 ‘써머믹스 TM5’를 직접 다뤄보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찾아가 봤다.써머믹스 제품명이 바로 고품질 스마트 종합조리기 보통명사화‘써머믹스 TM5’는 단일 명품 한 가지만을 생산해 공급하는 독일의 다국적 대기업인 훠벡(Vorwerk)이 모든 R&D 비용을 투자해 만든 21세기에 최적화된 스마트 종합 조리기다. 1883년에 설립된 독일 Wuppertal에 위치한 훠벡(Vorwerk)사가 2015년에 출품한 종합 조리기인 ‘써머믹스 TM5’는 이미 유럽 모든 국가와 호주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주방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써머믹스 제품명이 바로 고품질 스마트 종합조리기로 보통 명사화 된지 오래라고 한다.써머믹스 한국 총 판매 대리점인 ㈜멤피아의 방청명 사장은 국내에서도 지난 십 년간 2만 대 이상 판매했으며 모든 판매는 오직 타켓 마케팅으로 이뤄지는 특성으로 제품을 구입한 후 만족감을 느끼고 자진해서 지인을 소개해주는 구입고객의 소개를 통한 판매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 했다.웬만한 한식요리는 거의 다 가능, 유아 이유식까지 깔끔하게 직접‘써머믹스 TM5’는 음식가공이나 조리에 필요한 12가지 이상의 조리기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가를 묻기보다 어떤 음식이 안 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빠르다 ‘써머믹스 TM5’는 음식을 조리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젓기, 가열하기, 볶기, 반죽하기는 물론 찜을 찌는 기능도 있어 양식은 물론 웬만한 한식요리는 거의 다 가능하다.각종 소스는 물론 모든 반죽과 전채요리에서부터 주 요리, 후식용 과자, 건강 음료까지 ‘써머믹스 TM5’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 ‘써머믹스 TM5’에서 조리가 안 되는 음식은 오직 튀김요리, 오븐요리와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요리뿐이다. 유아 이유식까지 깔끔하게 내손으로 직접 해 먹일 수 있는 한마디로 똑똑한 조리기다.‘써머믹스 TM5’는 최신형 스마트폰 일부 기능을 도입한 본체 제품과 특수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기본 조리 용기를 중심으로 특수 구조의 TM5 회전 날과 보조바스켓, 바로마 세트(찜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조리 용기 밑면은 두꺼운 필름 코팅 가열 방식의 2.2리터 용량으로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제품 옆면에 부착된 파란색 요리 칩에는 170가지의 다양한 요리의 조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이 칩을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단계별 요리법 대로만 하면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다양한 요리법 고객들과 공유하고 널리 알리고 싶어써머믹스 강남점 ‘쉐프밀레’에서는 ‘써머믹스 TM5’의 기능을 80~90% 이상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연 요리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쉐프밀레’ 김현숙 대표는 이곳의 요리교실은 그저 맛있게 만드는 요리교실이 아니라 ‘써머믹스 TM5’의 다채로운 기능을 잘 사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영양 손실이 적은 요리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요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신혼부부나 육아에 시달리는 젊은 주부들의 경우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준비된 요리 재료를 ‘써머믹스 TM5’에 넣어 놓고 시간만 맞춰놓으면 간편하게 죽이나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써머믹스 TM5’를 활용한 요리방법만 해도 700여 가지가 넘으며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자신이 ‘써머믹스 TM5’의 놀라운 기능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이 제품을 이용한 요리법 연구와 요리방법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귀띔하면서 앞으로도 가능한 한 많은 요리법을 개발해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알리고 싶다고 했다.■써머믹스 TM5 요리법 (콩 국물)재료: 불린 콩 200g, 온수 600g, 소금 약간순서재료 및 요리 방법투입구시간온도속도1불린 콩과 온수를 넣고 끓인다.막음8분100도12삶은 콩을 갈아준다. 막음3분0도7위치: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 B블럭 B232시연시간: 월~토(오전 10시, 오후 2시), 사전예약 필수소비자 가격: 209만원주차여부: 상가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566-5279, 010-7686-5778 2017-09-04
- 사주명리학의 정의(定義) ‘사주명리학은 태양에너지와 나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대자연과학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중심으로 과거·현재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연월일시란 지구가 공·자전 함으로써 태양에너지가 지구에게 변화 되서 미치는 족적(달력)을 말한다. 지구는 북극성을 축으로 서에서 동으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십이시를 주기로 자전하면서 태양을 중심으로 365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지구는 북극성을 자전축으로 하기 때문에 태양 공전궤도면에 23.5도 기울어져서 공·자전하고, 기울어져서 공·자전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계절의 변화란 木·火·土·金·水로 형상화(形象化)된 기(氣)의 변화를 말한다. 정·이월에는 목이, 사·오월은 화가, 칠·팔월은 금이 각각 주제한다. 또 시월과 동짓달은 수가, 삼·육·구월과 섣달은 토가 각기 주제한다. 따라서 정·이월에 태어난 사람은 목강(木强)하고, 사·오월에 태어난 사람은 화왕(火旺)하며, 칠·팔월에 태어난 사람은 금강(金强)하고, 시월과 동짓달에 태어난 사람은 수왕(水旺)하며, 삼·육·구월과 섣달에 태어난 사람은 토왕(土旺)하다.지구의 공·자전도 힘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처럼 사주명리학도 중화사상에 기초를 둔다. 따라서 봄에 태어나 목강하여 금이 필요하면 가을이 돼야 재목을 작성하고, 여름에 태어나 화왕하여 수가 필요하면 겨울이 돼야 기제(旣濟)의 공(功)을 이룬다. 그리고 가을에 태어나 금강하여 화가 필요하면 여름이 돼야 기물을 작성하고, 겨울에 태어나 수왕하여 토가 필요하면 삼·육·구월과 섣달의 토기(土氣)를 만나야 못과 늪을 이룬다. 또 삼·육·구월과 섣달에 태어나 토왕하여 목이 필요하면 봄이 돼서야 비로소 소통(疏通)의 공이 된다. 이처럼 사주팔자에서 木·火·土·金·水 기(氣)의 오행 중 필요로 하는 기를 만나면 발복하고, 불필요한 기를 만나면 흉하게 된다.사람을 포함한 생물은 모두 태양에너지에 의한 피조물로서, 사주팔자에서 일어나는 길흉화복은 지구가 공·자전함으로써 태양에너지가 지구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변화돼서 미치는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명리학은 부적이나 신내림, 종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대자연과학일 따름이다.유경진 원장(명리학 박사)역림관문의 02-586-0456, 010-2351-0456(원장 직통) 2017-09-04
- 국어영역 시험과 수험생들의 자신감 혹자는 국어과목이 알면 알수록 어려운 과목이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국어 과목만큼은 자신 있다고 이야기한다.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국어과목의 특징이고, 중학교에서 배웠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많은 과목임에도 국어영역은 항상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해 왔다. 본래부터 국어과목에 소질(素質)이 있어 어려움이 없는 학생들은 논외(論外)로 두고서라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의 차이점은 한번쯤 생각해봄직 하다.첫째, 국어영역 시험시간의 배치이다. 국어영역은 1994년 수능이 생긴 이래로 시험의 첫 시간에 배치되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일수록 국어과목을 어렵게 생각한다. 항상 자신이 아는 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을 치르는 모든 학생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자는 이런 경우 국어영역의 유형별 문제풀이를 권장한다. 국어 과목은 알다시피 문항의 수에 맞게 유형별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유형별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풀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둘째, 어휘력의 부재(不在)이다.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 단기간에는 접근하기 어렵다. 결국 이 어휘력은 오랫동안 쌓여온 결과가 자신감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쌓아온 어휘력이 부족할수록 국어영역이 어렵게 느껴진다. 실제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생들은 실제 개인학습 및 독서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제에 맞는 독서를 하거나 어휘를 정리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어휘력은 국어 영역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형성과정에 속한다. 그래서 초등, 중등 때 형성되도록 체계적인 독서지도가 필요하다. 만약 초·중등 시절 읽은 책이 없는 고등과정에 있다면 수능형 지문이나 적절한 길이의 문장을 독해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셋째, 모르는 지문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缺如)다. 시험을 치는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능지문에 익숙하지 않다. 결국 수능형 국어영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인데,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독해에 대한 자신감이다. 물론 어휘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문장의 앞, 뒤 문맥 속에서 모르는 어휘를 추론해서 독해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문에 대한 독해가 어려운 친구들은 스스로 풀어온 유형별 문제에 대한 재고(再考)가 필요하다.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틀리는지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운전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운전을 두려워하면서 맞닥뜨리는 실제 도로와 자신감을 가지고 맞닥뜨리는 실제 도로에서의 운전이 다른 것처럼,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학교에서 본 모의고사에 대한 자신감과 ‘아는 것은 차분히 풀어보겠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8-28
- 2018학년도 수능원서접수 11월 16일(목)에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8월 24(목)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8일(금)까지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와 준비물 등을 정리해봤다.응시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단, 졸업자 중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지구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졸업자 중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자는 응시를 희망(출신고교,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하는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를 변경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초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타 접수처에서는 변경 신청할 수 없다. 변경이라 함은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경우도 포함된다.수능 원서 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구 분작성, 접수 및 변경 장소졸업예정자재학 중인 고등학교졸업자출신 고등학교 또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검정고시합격자 및기타학력인정자현재 주소지(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서류 및 준비물응시원서 접수 시 공통 서류 및 준비물로는 응시원서, 사진 2매(응시원서 부착용), 신분증, 응시수수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접수 장소에서 교부받아 작성하면 된다.# 사진 :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의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가로 3.5cm×세로 4.5cm)으로 머리의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cm~3.6cm이어야 한다. 짙은 색 안경 또는 모자 등의 착용과 디지털 사진의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원판의 변형을 금지한다. 사진 바탕은 균일한 흰색 바탕의 무 배경으로 테두리가 없어야 한다.# 신분증 :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유효기간 이내) 등을 지참해야 하며 위 신분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최근 1년 이내 발급,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는 불가), 주민센터 발급 임시신분증 등도 가능하다.수능 원서 접수 응시수수료선택 영역 수4개 영역 이하5개 영역6개 영역응시수수료(원)37,00042,00047,000해당자에 한해 추가 서류 제출졸업자 중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주소지 확인용)를 제출해야 한다.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과 주소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직업탐구 영역을 신청하는 경우는 전문계열 전문교과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단, 재학(출신)학교에서 접수 시 응시원서상의 접수자 확인으로 대체한다. 검정고시합격자 및 기타학력인정자,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시험특별관리대상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 제출해야 한다.대리접수 가능한 경우응시원서는 대리시험 방지 및 접수내용 확인 등을 위해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리접수가 가능한 경우는 고교 졸업자 중에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로 제한하며 대리접수자는 시·도교육감이 요구하는 관련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2017-08-28
- 수능 절대평가, 치열한 내신경쟁 예상 지난 8월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 21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진행했다. 시안 발표 다음날인 11일, 가장 먼저 공청회가 있었던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는 수능 절대평가 1, 2안에 대한 입장과 절대평가 찬성·반대의 입장이 엇갈리며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절대평가 1안은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과 제2외국어/한문 과목까지 4개 과목을 절대평가 하는 방안이며, 2안은 7개 과목 모두를 절대평가 하는 방안이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 시행에 대해 강남서초 지역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봤다.*‘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은 8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권역별 공청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8월 31일에 확정 발표한다.강남 교사들이 바라본 ‘수능 절대평가’김종우 교사양재고등학교 진학상담부장- 수능 절대평가 5등급제, 9등급제 안에 대한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90점과 99점을 받은 학생이 모두 1등급이라면 99점을 받은 학생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며, 89점이나 79점을 받아 1점 차이로 2등급, 3등급이 된 학생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결국 절대평가가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진 않을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수능 개선안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교육과정의 목적과 내용이 반영되었는가의 문제입니다.1안으로 간다면 국어, 수학에 몰릴 것이고 특히 수학 쏠림이 더 극심해질 것입니다. 적어도 안을 낼 때에는 고등학교에서 내신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중 어떻게 갈 것인지, 대학에서는 그것을 입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또한 안을 내놓을 때는 고교 현장의 내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와 대학에서 입시의 방향을 정할 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8월 31일 확정안이 발표될 때 고교 내신 방향과 대학의 반영 방안, 그것을 수능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의 내용이 담겨있기를 바랍니다.- 수능 개편 방향에서 학습부담 경감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추가되었지만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줄어들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50~60%는 중학교 때 배운 과목이므로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때 부담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과목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학습부담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탐구 1과목만 선택했을 때 고교 교육과정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과는 4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한다면 다른 과목은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가 생기고, 무엇보다 지구과학처럼 특정 과목 쏠림 현상이 생길 것입니다.등급을 잘 받기 위한 과목에 몰리기 때문에 의대, 공대를 가려는 학생도 지구과학을 선택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고교 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에서 필요한 기초교육을 고등학교에서 연마한다는 의미는 무색해질 수 있습니다.신동원 교사휘문고등학교 교장- 1안(부분 절대평가)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입시 변수가 많아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평가라고 해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거나 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근소한 점수 차로 등급이 갈리면 입시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1학년 때 배운 것을 3학년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8단위 과목이라 학습 분량이 많아 부담이 커집니다. 또한 대학들의 반영비율과 등급 간 점수 차를 부여하는 방식 등에 따라 입시 영향력이 달라지므로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2018학년도 수능부터 시행되는 영어 절대평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반영이 적은 대학들만 고려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입시는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영어 반영이 높은 대학에서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면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수학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특히 인문계열 중·하위권 학생들 중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2안(전 과목 절대평가)으로 채택될 경우 수시와 정시로 나눠지는 현재 입시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2안이 되면 내신도 절대평가가 되어야 하며 정시는 무력화됩니다.수시와 정시를 합해서 학생부종합전형 형식으로 가게 되고 결국 수능으로는 대략적인 학생의 학력수준만 파악하고 학생부가 주요 전형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재수생에게 패자부활의 기회가 사라져 재수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학생부는 더욱 중요해져 고교 3년간 한 학기도 빠짐없이 철저히 관리해야 하므로 학교생활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들 중에는 학생들이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청소년들 입장에서 한눈 한 번 팔지 말고 3년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학생들을 사랑으로 면밀히 지켜본 교사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되는 전형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안광복 교사중동고등학교 입학홍보부장- 세상의 편견과 달리, 강남 학생들로서는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수능 2안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행 절대평가 영어에서 보듯, 8개에 이르는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받는 학생은 생각만큼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과목 수능 2등급 기준을 충족 못해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탈락하는 학생들이 기 백 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볼 때, 전 과목 절대평가는 강남에, 특히 지역 자사고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1안대로 개편이 진행되더라도, 강남에서는 크게 불이익이 없을 것입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지금의 한국사처럼 ‘PASS & Failure’ 정도의 형식적인 평가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수능 교육과정 변화는 혼란스러워보여도, 큰 틀에서는 김영삼 정부 시절 수립된 5·31 교육개혁의 방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교과 간 통합, 줄 세우기보다는 학생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절대평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입니다.단,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무려 5단위에 이르는 큰 과목입니다.(국, 수, 영 5단위) 향후 비중이 점차 높아진 내신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텐데, 문제는 교육현장에서는 이 두 과목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교사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수능 과목이기도 합니다. 이는 ‘주요 교과’라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가르칠 교사의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앞으로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수학이 가/나 형으로 나누어진다면, 현행 문·이과 구분은 그대로 존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문계는 생활윤리로, 자연계는 지구과학Ⅰ로 극 쏠림 현상이 벌어질 개연성이 높습니다.물론, 대학별 수능 반응 방법이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대학들이 지원 전공별로 탐구 선택과목 폭의 제한을 두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교육적인 취지에서도 꼭 필요합니다. 오장원 교사단국사대부고 진학부장- 수능 절대평가에 반대합니다. 절대평가는 수능이 아닌 내신 평가에 유용합니다. 절대평가 방법 1, 2안 중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부분적으로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1안입니다.2021학년도 수능 개편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적용을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의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량을 요구하고 문제풀이와 지식 위주의 교육 중심이었다면, ‘2015 개정교육과정’은 이러한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2017-08-28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학생(중앙사대부고 졸)은 해외 경험이 전무했지만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국제학부와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영문과에 1단계 합격(면접 포기) 하는 등 고교 내신 평균 1등급대로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학교활동해외 경험 無, 어학에 비상한 관심이 합격 비결“저는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대부분 학생부 진로희망 란에 1~2개 적혀있지만 제 경우는 외교관, 작가, 평론가, 라디오 진행자, 인터뷰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거든요. 진로를 이루기 위한 공통분모 역시 ‘언어’라고 생각했습니다.”고1 말에 세운 확고한 진로목표는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부여가 됐다. 고2 2학기부터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나갔다. 모든 과목은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 모의고사 등을 취합해 일일이 타이핑하고 자신만의 프린트로 만들어 과목별로 ‘단권화’해 공부했다. 특히 모든 과목을 언어적 관심으로 접근하면서 성적은 계속해서 상향되었고, 고3 때에는 수학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01 휴대폰 언어 설정부터 원서 읽기까지 ‘영어’ 환경이새별 학생의 휴대폰 언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영어’로 설정되어 있다. 영어 원서를 즐겨 읽고 외국 영화는 자막 없이 보며 <TIME> 매거진을 구독해 영어환경에 최적화된 일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습관은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TOEFL에서도 120점 만점에 118점을 받았다.02 교내 영어 말하기대회에 첫 출전, 외부 대회로 경험 확장교내대회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영어말하기대회는 영어의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상표가 유행하면 여기저기에서 모방하는 ‘미투 브랜드’의 급증현상을 분석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수상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해 국제고, 외고 학생들의 발표를 눈여겨보며 스스로 성장·발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후 출전한 2학년 교내 영어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문 1위를 했고, 3학년 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와 해외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03 동아리 활동으로 어학에 대한 호기심 해소어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충족해나갔다.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IN&OUT’에서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난민 사태와 테러리즘, 브렉시트 등 30개 국내·외 이슈 기사를 썼다. 고교 진학 전부터 책을 읽고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정리하는 등 글쓰기를 즐겼던 터라 영자신문 활동은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됐다. 자율동아리 ‘일본사회문화탐구반’은 중앙사대부고 자매학교인 일본 오사카부립츠키노키고등학교 문화교류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토론 학술동아리 ‘DEBATE ENG’는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고3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활동이었다. 입시가 임박해올수록 대학에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더 간절해졌고,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일련의 언어활동이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수시 경험담01 자기소개서 준비학생부에 근거해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학생부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학생부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점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잡았다.“예를 들어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1번 항목은 3학년 문학 수업 때 천상병 시인을 배운 뒤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한국어 시집과 영어 번역 시집을 동시에 읽은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음성상징어 즉, ‘아름지다’와 같은 말은 번역이 안 되고 운율이 깨진다는 것에 주목해 번역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관심을 확장해나갔던 부분을 자소서에 녹여냈죠. 학생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는 저만의 이야기를 더 잘 들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02 연세대·고려대 면접 후일담이새별 학생이 밝힌 연세대, 고려대 면접은 대학별 성향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탐구’ 과목의 지식을 기반으로 출제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려대는 면접 진행방식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의 경우는 에세이 30분, 면접 준비시간이 12분으로 다소 짧고 면접 시간은 6분 정도였습니다. 고려대는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올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있는 형태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반면 연세대는 면접 준비 시간이 20분으로 조금 더 길고, 면접시간도 8~10분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고대에 비해 지문이 길고 인문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더 크게 두어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동굴의 우상 이론’을 조지 오웰의 <1984>와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고, 외국인 면접관이 계시다는 점도 고려대와 차이가 있습니다.”03 후배들을 위한 입시 조언“수시파라고 정시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 전형에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열심히 공부하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2년 동안 보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는데 고교 3년 동안 ‘즐거움’을 탐색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시 경쟁력도 쌓일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새별 학생이 교과서+부교재+프린트+모의고사를 단권화 해 직접 타이핑해서 만든 과목별 프린트 2017-08-28
- 유학 결정의 선행조건 아이를 키우며 한 번 쯤은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생각할 기회가 온다. 유학이라면 우리 세대는 머리 좋고 능력 있어 국비유학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해외유학파가 소위 ‘대접’받는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제는 어린이들의 조기유학이나 어학캠프가 일상다반사처럼 자리한 지도 20여 년이다. 게다가 작은 나라에 빤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키는 구조는 변치 않는 사회적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어디를 선택하든 남과의 경쟁, 나와의 경쟁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 환경과 조건의 변화일 뿐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유학 선택의 시작점은 대부분 현재의 내 수준보다 나은 자신의 모습이 목표가 되지 못하고 남과 경쟁하여 비교우위에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사회구조에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어떤 의미로든 학생들이 상대평가에 의한 등급 매기기, 선다형 문제풀이로 인한 심화학습의 부재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명확한 진로를 찾아나가기를 바랄 것이다.그러려면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정의롭고 올바른지 적어도 생각하고 토론할 시간이 필요하다. 유학이든 대안학교든 홈스쿨링이든 또는 공교육이든 먼저 사회와 인생과 사람에 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자녀와 대화하는 가운데 결국 얻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부모였는지, 내가 중시하고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부모로서 나의 정체성이 분명할수록 유학은 부모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물리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 물리에 관한 책을 읽고, 비슷한 관심 분야가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요즘 물리학계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물리학에 일대 변화는 어떤 이론이었는지 에피소드까지 줄줄 꿰며 물리학도의 꿈을 키워야 한다. 위의 내용을 물리라는 단어 대신 야구, 또는 커피, 미용, 꽃꽂이, 마케팅 등등 다른 말로 바꾸어도 꿈찾기가 가능해야 한다.아마도 이런 꿈찾기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원한다면, 성공적인 유학의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한 것이다.한지연CEO토나아카데미유학원문의 (02)070-7520-1661, 010-4375-6166 2017-08-28
- 이과 학생들의 여름방학 여름방학이 끝났다. 강행군하느라 지친 학생들이 하나같이 “개학해서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고된 시간이었다는 실감이 난다.학업 부담이 큰 수학 과목은 방학을 이용하여 충분히 학습하지 않으면 학기 중에 낭패를 보기 쉽다. 특히 이과를 지망하는 1학년 학생의 경우 2학기 내신인 수학2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과목을 얹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내실 있게 꾸려가기에 3주는 짧은 기간이다.선행학습의 문제점 직시해야선행학습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객관적인 점검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여름에 공부한 미적분2의 결과는 내년에 알 수 있고, 수학1 성적은 미적분2의 학습 역량을 예측하기에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재는요?” “몇 번에 끝내나요?” 외에는 질문할 것이 없게 된다.미적분2는 수학1/2와 미적분1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것들이 바르게 학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현행 과목보다 느리고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짧은 방학이라는 원천적인 제약에 더해, 수업 횟수가 곧 비용인 현실에서 “천천히!”를 외칠 수 있는 학원은 거의 없다.또 하나의 딜레마는 미적분학이 수학2보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다는 데서 기인한다. 실제 공부할 내용이 많기도 하거니와, 중등 수학과 상당 부분 겹치는 수학2와 달리 미적분1/2는 처음 접하는 내용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신 과목보다 선행에 힘을 쏟게 마련이고, 이는 2학기 성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한편, 2학년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시행착오의 가능성도 낮다. 미적분2를 중심에 놓고 확률통계나 기하벡터를 학교 진도에 따라 공부하면 된다. 미적분2에서는 특히 수능 스타일의 문제가 내신 시험에 많이 출제되므로 기출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추석연휴를 놓치지 말자이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마주앉아 잘 된 점과 부족한 점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향후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다행히 올해는 ‘가을방학’이라 할 만한 연휴가 있다. 미진했던 부분을 서둘러 보완하지 않으면 무더위 속에 고생한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박성주원장SP아카데미문의 02-3452-6555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