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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심플:잇 (SIMPL:EAT) 낮에는 브런치 카페, 저녁에는 화덕피자 펍&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지향하는 심플:잇은 상일동에 위치한 맛집으로 근래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다. 속칭 상리단길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심플:잇은 시장 골목에 있어 주변과는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외관이 깔끔하고 모던하다. 가게 이름도 작게 적혀 있어 눈을 크게 뜨고 살펴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심플:잇은 오전에는 비스트로 브런치 카페로 이용하며 저녁에는 화덕피자 펍과 바를 운영한다. 3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내부와 테이블 간 거리가 꽤 멀어 방해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를 다루는 정성과 깊은 맛이 느껴져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다. 상일동 주민인 강성윤(49) 씨는 “처음에는 딸들이 맛집이라고 소개해서 따라왔는데, 이제는 내가 친구들 모임을 이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심플:잇 시그니쳐 메뉴인 새우듬뿍차우더는 스프 양도 넉넉하고 구운 야채와 새우 등 재료도 신선해 몸보신하는 느낌으로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라고 말한다.깔끔하고 신선한 맛에 반한 손님들의 발걸음 잦아 식사 전후로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가게 안에 있으며, 애견 동반도 가능한 심플:잇은 오너쉐프가 배움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다. 대학에서는 요리와 다른 분야를 전공했지만, 이후 수제맥주와 깊은 인연을 맺어가며 전문적인 쉐프의 길을 걷고 있다. 화려한 그의 경력만큼이나 신선한 재료를 다루는 솜씨와 맛의 퀄리티가 우수하다. 주요리에 곁들이는 심플:잇 시저샐러드에는 흑임자를 넣은 시저드레싱과 신선한 야채, 베이컨, 견과류 등이 들어가 있어 맛이 깔끔하다. 네 가지 치즈와 담백한 햄을 또띠아에 넣어 바삭하게 누르고 잠봉을 살포시 올린 콰트로치즈&잠봉 퀘사디아 역시 인기 메뉴이다. 최고 등급 고기를 제대로 구워주는 프라임 채끝 스테이크는 200g과 250g 두 가지가 종류가 있는데 가격은 각각 3만2000원과 3만8500원이다. “상일동 탐바움바 파스타(매콤 크림 파스타)를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반했지요. 싱싱하고 큼직한 새우가 여러 마리 올려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느낌이었는데, 맛을 보니 고급스럽게 매콤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느껴졌어요.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해산물 향을 살려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라고 암사동 주민 강미경(42)씨가 말한다. 신메뉴로 출시된 꾸덕꾸덕 트러플 버섯 크레마 파케리(넓적 숏파스타)는 꾸덕하고 녹진한 트러플 버섯 크림과 넓적한 숏파스타 파케리의 조화가 매우 좋다.개성 있는 맥주, 스페셜 세트 메뉴도 인기 상승 심플:잇의 화덕피자 역시 재료가 신선하고 화덕에 구워 담백한 맛이 난다. 화덕피자의 종류도 다양한데 토마토&바질페스토 화덕피자(마르게리따), 포스트 콘 화덕피자, 잠봉&치즈 화덕피자, 고르곤졸라(블루치즈) 화덕피자, 페퍼로니 화덕피자가 있다.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화덕피자의 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심플:잇의 맥주 중 헬레스라거는 몰트(보리)의 맛을 극대화하면서 홉의 밸런스까지 잡은 독일 뮌헨 스타일의 라거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레드 벨벳 IPA는 라즈베리의 과일 맛, 히비스커스의 맛과 향, 홉향과 신맛이 조화를 갖춘 엠비션블루어리의 신작맥주이다. 과일향과 홉향이 가득한 쥬시홀릭 역시 손님들이 자주 찾는 맥주이다. 심플:잇에서는 화덕에 구운 하지감자로 만든 피칸 치즈 크림 뇨끼를 일일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역시 주말과 휴일에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심플:잇의 스페셜 세트는 주중에는 점심과 저녁에 예약이 가능하다. 스페셜 세트에는 채끝등심과 안심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수비드 티본스테이크 600g이 제공된다. 수비드(Sous-vide, 진공저온 조리) 후 센 불에서 겉면을 시어링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 나는 스테이크이다. 또, 심플잇 시저 샐러드, 파스타 또는 화덕피자 선택 1, 음료 2잔(에이드, 커피, 탄산 중)이 제공되며 가격은 12만원이다. 다양한 모임에서 선택하면 좋을 메뉴이다. 티본스테이크는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85,000원)• 위치 : 강동구 구천면로 100길 11• 문의 : 02-426-2321• 영업시간 :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금요일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토요일~일요일 (11:00~21:30)• 메뉴 : 심플잇 시저 샐러드 9500원, 새우 듬뿍 차우더 1만3500원, 콰트로치즈&잠봉 퀘사디아 1만1500원, 프라임 채끝 스테이크 3만2000원~3만8500원, 페퍼로니&초리조 크림 파스타 1만9500원, 상일동 탐바움바 파스타(매콤 크림 파스타) 2만1500원, 꾸덕꾸덕 트러플 버섯 크레마 파케리(넓적 숏파스타) 2만1000원, 화덕피자류 1만7000원~2만1000원• 주차 가능, 포장 10% 할인 2022-09-08
-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사)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한 ‘제23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을 이끌고 있는 송파조리학원 황포순 원장은 올해 수상으로 ‘15년 연속’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대상 및 금상을 수상이라는 큰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요리연구가 및 조리사, 그리고 요리전문가로 활동 중인 여섯 명의 원주수련회 회원들이 팀원으로 참가해 한국음식전시 경연 부문에서 우수 결과를 낳았다.전문가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실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는 송파 요리학원 ‘송파조리학원’이 설립한 외식창업플랫폼으로 메뉴 개발, 요리기본기는 물론 창업을 위한 전문화·기술화·표준화, 그리고 CEO로서의 운영노하우 및 관리경험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개발·관리하는 조리전문 창업지원 연구소이다.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팀원들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원주수련회 회원들이 팀원으로 참여해 차별화된 레시피와 요리 구성을 완성했다. 대한민국 ‘조리명인’이자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인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 황포순 소장은 “팀원 모두가 외식경영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시간 맞추는 것이 힘들었지만, 대회 참여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의 열정과 실력, 에너지를 쏟아 부어 ‘대통령상’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모든 팀원들이 조리와 외식경연 전문가들이라 모두가 함께 하는 연구과정이 너무나 뜻 깊었고, 팀원 모두가 대회를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 확신했다. 제23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은 황포순 소장을 비롯 박정자 박사(외식조리경영학전공·상지미래축산발전수석연구원), 방옥련 원장(평생직업교육학원장 미래축산발전문화연구원), 정의강 박사(동물생명자원학전공·영월동강한우 상지미래축산발전연구원), 김순중 대표(농업용기계 상품종합도매 제조업서비스 (주)법인 미성), 윤희숙 연구원(요리연구가·미래축산발전문화연구원), 김명숙 연구원(요리연구가·송호대학교 호텔조리과) 등 총 7명이다.15년 연속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한편,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음식전시, 테이블세팅, 개인조각, 군요리전시, 일반라이브경연, 주리어라이브경연, 제과제빵, 떡경연 등의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다.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이 참가한 한국음식전시경연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시경연대회로 한국 전통음식을 현대화·예술적으로 표현해 한식에 대한 이해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그 자긍심까지 갖게 하는 부문이다.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팀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제철요리, 이바지음식, 궁중음식, 사찰음식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특히 북한음식까지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재평가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북한 음식들이 전통성을 유지한 채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우리와 달리 가정에서 직접 해 먹고 있는 메뉴들이 많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고요. 우리는 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는데, 북한은 예전 방식 그대로 가정에서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죠. 북한음식을 재해석하는 데에 큰 시간을 할애했고, 더불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퓨전한식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송파조리학원은 15년 연속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대통령상)과 식약처상(송파조리학원생팀)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한편, 대한민국 ‘조리명인’,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이란 타이틀을 모두 갖고 있는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 황포순 소장은 송파조리학원을 통한 요리교육과 진학을 넘어 에스피외식경영연구소를 통한 외식 창업에까지 집중하고 있다.올 10월,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준비 중인 황 소장은 “조리명인이자 조리기능장으로서 외식사업과 교육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성공적인 외식 창업을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2-3432-9188 2022-09-08
- [학원탐방] 내 아이 국어 성적을 환하게 빛내줄 밝음학원 국어는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 대치동과 송파·강동 고교의 전교 1등을 다수 배출한 밝음학원의 김선아 원장은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재종학원으로 유명한 대치동 ㅅ학원을 출강하며 10여년 간 밝음학원에서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나 국어 공부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시험에 강한 밝음 국어 “저희 재원생 중 전교 1등과 1등급 학생들이 많다 보니 상위권만 가르친다는 오해를 받곤 하는데요, 우수한 학생들 중에는 2~3등급 이상 성적이 향상된 경우도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동북고에서 중간고사 성적이 4등급이었던 2학년 A학생이 1등급으로 1학기를 마무리한 사례를 비롯하여, 한영외고 내신 5등급으로 입학하여 2등급으로 상승한 B학생과 예체능을 전공하며 뒤늦게 고3에 들어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성적이 오르는 등 밝음학원의 재원생 중 소위 드라마틱한 성적 향상 케이스는 그리 드물지 않다. 학생들이 국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 원장은 이렇게 분석했다. 학생 스스로 고민하며 공부하지 않는 습관과 시험에 대한 훈련과 요령 부족, 그리고 자신의 현재 학습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다. 아무리 좋은 학원을 다닌다 해도 학생이 수업을 그저 듣기만 한다면 본인 실력이 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문을 잘 읽어내는 능력만이 아닌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 정보를 시간 안에 잘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본인 역량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제만 푼다거나, 지문을 완벽히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시간 안배에 실패하는 등 비효율적인 공부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는데,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시험에 강한 공부를 가르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김 원장은 코로나로 학력저하가 발생하여 갈수록 국어 실력에 대한 격차가 심해짐을 현장에서 느낀다고 했다. 비문학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생각되었던 문학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 그 중 점수를 얻어가는 영역이었던 소설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영상세대인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된 까닭도 있지만 현대소설조차 그 내용이나 배경 등이 요즘 학생들의 감수성과는 맞지 않아 감정이입이 한층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바쁜 학생들의 경우 소설을 문제의 지문으로 짧게 접하는 경우가 많기에, 작품 전체를 읽으며 자연스레 이해되던 부분이 공부를 통해 익혀야 하는 과제가 된 것이다. “저희 학원에서는 내신 기간이 4주 정도로 타 학원에 비해 길지 않은 편입니다. 본래 국어 실력은 내신과 수능이 별개이지 않습니다.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방법으로 학습할 때 국어 성적은 저절로 올라갑니다.”학원에서 국어 공부를 끝내도록 밝음학원에서는 학생들이 학원에 있는 동안 국어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수업 전반을 관리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과 동시에 문제풀이 테스트를 실시한다. 고3의 경우 70분, 고1~2는 40분 동안 진행되는데, 시험을 치르는 연습은 물론 시험 자체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혼자 공부할 때 집중시간이 2,30분 정도로 짧아 수능시험 80분 동안 집중하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데, 시간에 쫓겨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실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김 원장은 수업시간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졸거나 딴짓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밀도 있게 수업이 진행되며, 학원 내에서도 공부와 연관되지 않은 불필요한 친목을 지양하여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한다. 수업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클리닉을 실시하는데, 밝음학원 출신의 SKY 재학 조교 선배들이 강사와 멘토를 겸하여 완전학습을 돕는다. 빈틈없는 시스템이 학생들로서는 조금 벅차게 느껴질 수 있으나, 무조건 강요하는 공부가 아닌 1등급의 기준을 제시하고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독려하고 소통하며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고3 전문학원으로 시작, 입소문으로 고등 전체 학년으로 확장되었던 밝음학원에서는 재원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다가오는 2학기부터 예비고1(현 중3) 과정을 개강한다. 김선아 원장 직강반으로 개설되며, 8월 31일(수)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밝음학원 02-474-8209서울 강동구 양재대로85길 17 만성재빌딩 6층 2022-09-08
- [교육기획] 본격적인 반수 시즌 시작 6월 9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두고 반수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6월 모평 재수비율이 사상 최고치다, 고3과 재수생의 점수가 큰 폭으로 변동될 것이다, 20년 만에 재수생 최고비율이 예상된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입시 재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 마음만큼 쉽지는 않지만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경우도 종종 있다.4개월간 집중적으로 입시 준비해야 할 ‘반수’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입시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이과생은 의약학 계열이나 이과 최상위학과 또는 원하는 학과, 선호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욕구가 강해 반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과생의 교차지원으로 인해 희망 대학에 실패한 문과생이 수학 선택과목을 미적분이나 기하로 변경해서 반수에 재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인문계 모집 단위로 교차지원한 이과생 454명을 대상으로 한 유웨이닷컴 설문조사에서 통합형 수능으로 교차지원에 성공한 대학생의 55.9%가 반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문계 교차지원으로 대학 입시에 성공한 이과생 2명 중 1명이 올해 또다시 반수를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입시 재도전에 마음을 두고 있는 반수생은 6월 중순 이후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능 대비에 들어간다. 6월 모의고사를 치른 이후, 수시 준비까지 2개월, 정시까지는 4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짧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 계획과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목표대학의 입시정보 세밀히 파악, 탐구과목 선택 잘해야 김은영 한영고 교사는 “반수, N수에 대한 목적의식과 목표를 뚜렷하게 하여 입시에 재도전해야 합니다. ‘안되면 말고’라는 생각은 실패의 지름길이지요. 다시 돌아갈 학교가 있기에 반수생은 절박함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대학 생활의 한 학기를 놓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입시정보 수집과 본인의 학습 능력 판단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반수에 돌입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재수는 1년의 시간을 입시에 집중하며 재학생에 비해 학습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고, 재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를 통해 대입을 좀 더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반수는 제대로 된 학습 시간 확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입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성적이 안정적인 상위권 학생이 선호도 높은 대학이나 학과 진입의 기회로 삼는다. 이미 학습량이 충분하고 각 영역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학 파악, 사교육에 의지해도 단기간에 빈틈을 채울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진 경우라야 단시간 승부를 봐야 하는 반수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막연하게 ‘재학생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전년도보다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습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수집하고, 탐구과목의 선택 역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전국단위 9월 모의고사에는 꼭 응시해야 자신의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가 강조한다.자신의 강점을 점검하여 학종, 논술도 고려해 볼만 반수를 결정했다면, 수능 준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종이나 논술전형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이미 완성된 학생부와 내신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입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종과 논술도 노려볼만한 카드다. 학종은 차츰 줄어드는 추세지만, 2023학년도 입시에서 상위 15개 대학의 모집인원이 1만 5924명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한다. 본인의 강점을 다시 재점검하고 과목별 성적 분석을 꼼꼼히 하여 입시 전략을 짜도 좋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전면 폐지될 자소서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활용하는 대학도 있기에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2-06-20
- [우리학교 스타샘] 보인고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 김응천 교사는 보인고에서 10년 가까이 재직했다. 7년 넘게 고3 담임만 꾸준히 맡으며,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진로·진학을 꼼꼼하게 지도 중이다.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된 보인고 진로진학시스템의 변화로 3학년부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학전략기획부와의 협업, 3학년 담임교사와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학생 지도를 하고 있다. Q. 남고에서 능력 있는 수학 교사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좋아하는 수학을 학생들과 함께 다루며, 겉으로는 매년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설지와는 다른 풀이, 복잡한 풀이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여 좀 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학생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급수학을 이과 상위권 학생 40명에게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이어가고, 교사로서의 초심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Q. 고3 담임을 꾸준히 하면서 학생 지도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3학년이면 다음 해는 성인이 되는 사람입니다. 고3부터는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라고 강조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임인 제게 얘기하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며 학생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자세로 지도했습니다. 간혹 자신의 주장을 논리력 있게 하지 않고 부모님의 의견으로 해결하려는 학생의 말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차츰 학생들이 저를 설득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자기 주도성이 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 생활의 모든 것이 교육이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Q. 진로와 진학지도에 대한 선생님의 교육관을 듣고 싶습니다. 진로와 진학지도는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동료 교사와 소통하면서 얻어지는 고급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에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전략이 존재할 수 있기에 동료 교사와 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팀을 만들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행과 운동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라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은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학생들도 단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활동을 벗어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Q. 보인고 교육의 특성과 장점, 앞으로 더 보완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보인고의 특성은 열정적인 선생님이 많이 계신다는 것이죠. 선생님들께서 공강 시간과 짬짬이 나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학생 지도에 대한 부분으로 열띤 토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학교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죠.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자유로운 의사 구조로 통해 다양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몇 년 전 보인고는 매우 슬픈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통학버스 사고인데 그때 우리 학교가 극복할 수 있었던 큰 힘은 바로 보인고 학생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보듬는 마음이었습니다. 묵묵히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우리 학교에 보완해야 할 부분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선생님들 건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들 너무 고생하셔서 건강을 보완해야 하며,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운동을 조금씩 하셨으면 합니다.Q. 보인고 진로·진학지도의 장점,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원공동체 활동이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보인고의 진로와 진학지도의 장점은 보인고만의 체계화된 입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학전략기획부를 맡고 계신 강남구 부장님의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보여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배들의 합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수시전형의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고 개인에 맞춰 흔들림 없는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교원공동체 활동으로는 창의체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타인재 자율연구가 대표적이죠.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탐구력, 창의성을 보여줌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창의체험부가 센터가 되어 각 학년의 교과 선생님과 동아리, 담임선생님이 협업하며 학생들의 특징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보인고 학생의 학교프로그램 활동 이후 생기부 세특 수록, 진로진학과 연계는 어떻게 연관이 있나요? 모든 출발은 수업에서 시작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자세히 알아보고 싶거나, 그 수업 내용과 연관된 것을 찾아보고 싶은 것이 생기면 관련된 학교프로그램을 찾아 활동하면서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여 세특에 수록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런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학생의 생기부를 보면 학생의 특징, 관련학과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또,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관련된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한다면 내신성적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겁니다. 이 모든 과정의 기본은 바로 ‘적극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Q. 늘어나는 정시를 대비한 학교의 대안,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입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학생이 받은 성적으로 줄 세우고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간단히 여기기도 하지만, 정시는 수시보다 더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받은 영역별 점수에 적합한 대학을 찾는 방식이 매우 다양해서 그에 맞는 정시 전략은 입시연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인고는 평소에 세미나를 거쳐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프로그램의 활용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여 정시 접수 기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능 전 학력평가를 볼 때마다 그 성적에 맞는 대학을 알려주는 상담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영역별 성적의 변화를 가늠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느 영역에서 어떤 부분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학생들은 그 영역에 맞는 선생님께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고, 학습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시 준비를 위해서는 여름방학 때 생기부 분석과 자소서 작성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후에는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학원에서 첨삭 받았던 내용을 가지고 와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학별 모의 논술과 기출문제를 꾸준히 파악하면 각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여 시험에 더 자신감 있게 응할 수 있습니다. 2022-06-20
- [2022 고교탐방] 보성고등학교 116년 전통의 보성고(교장 이상현)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꾸준히 펼치며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가 강점이다.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끼리 협업하고 있다. 진학 결과와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보성고 2022입시 결과 보성고는 2022입시에서 의치한의대 17명, 서울대 3명, 연대 18명, 고려대 2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44명, 디지스트 3명, 중앙대 31명, 경희대 14명, 외국어대 10명, 시립대 4명, 건국대 18명, 동국대 9명, 홍익대 3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수시와 정시 비율은 4:6이고 수시 합격생은 학생부교과(32%) > 학생부종합(22%)> 논술(3.3%) 순이다. “학종 상위권대 합격생들은 ‘진로에 대한 흥미,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이 정도까지 파고들었구나!’를 보여준 학생들이 주로 합격했습니다. 가령 서울대 수리과학부 합격생은 내신 1.2에 학생부 교과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부문에서 일관되게 수학에 대한 열정, 탐구력이 돋보였습니다. 수학 점수가 좋은 학생과 수학에 흥미, 관심이 있는 학생은 분명 다른데 이 학생은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낸 거지요. 한양대 정책학과 논술 합격생 역시 독서의 깊이, 수업 시간 발표 내용이 남달랐습니다. 수시전형은 고3이 결코 버릴 수 없는 카드인데 본인의 강점을 살려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방환선 3학년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입시의 흐름은 1:1 맞춤식으로 바뀌고 있다. 변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 학부모들이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성고는 진학 상담, 입시 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면서 대학별 합격 내신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궁금해 합니다. 졸업생들의 내신성적,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 합격과 불합격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자료를 만들어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방 교사는 덧붙인다.표) 보성고2022입시 결과1:1 맞춤형 진학지도 강화보성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입시 데이터, 대학별 입시 전형 분석자료를 근거로 준비 없는 논술 지원, 수시 포기 정시 올인의 위험성을 알리며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입시는 냉정합니다. 이과의 문과 침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문과는 정시로 합격하기 어려운 입시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과생들은 수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약대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 수능과 내신 합격선이 의치한의대 점수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약대냐의대냐?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하지요.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개개인에게 유리한 진학의 방향성을 세워야 합니다”라고 배영준 교사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1: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무 때나 진학상담’, 면접 대비 프로그램, 자소서 특강 등을 연간 입시 일정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전 입학사정관들, 진학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교사들이 팀을 짜서 면접 지도를 하는데 호응이 큽니다. 압박 면접 스타일로 실전같은 모의 면접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학생들 답변에 자신감이 생기고 내용도 내실있게 채워집니다. 이 같은 훈련이 실제 면접장에서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라고 이상호 진로진학상담부장교사가 설명한다.교사 협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교사스터디 모임도 알차게 운영중이다. 과목 간 협업을 통해 융합 수업을 탄탄히 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된 독서연구회를 비롯해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사 연구 스터디 모임이 신설됐다. “정부의 생기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짧지만 임팩트 있는 학생 맞춤형 기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교과 세특, 자율활동, 봉사, 진로 등 각 항목별로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우수사례, 졸업생 합격 불합격 사례를 모아 분석하고 함께 토론하며 보성고만의 기준점을 세워나가는 중입니다. 점점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학생부에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지요. ‘수업 충실히’만으로는 안되고 관심 분야의 자료를 추가적으로 찾아보며 심화학습한 부분까지 녹여내야 합니다. 즉 독서, 보고서 쓰기, 발표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동료들과 머리 맞대고 스터디하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중입니다”라고정경한 교사는 말한다.앞줄 왼쪽부터 정경한 교사, 최은지 교사, 이유진 교사, 배용준 교사뒷줄 왼쪽부터 공욱청 교사,방환선 교사,이상구 교사교과 창의융합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보성고는 오래전부터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해 노하우가 많다. 서울시교육청, 기업 등과 연계해 STEAM, 발명교육, 메이커교육,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실있게 선보이고 있다. 3D프린터, 컴퓨터 등 관련 기자재도 잘 갖춰져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융합 수업도 강점이다. 올해는 대학에서 보는 전공별 개론서를 도서관에 새롭게 구비해 인문사회, 상경, 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분야별로 세부 목차, 내용까지 정리해 놓았다. 희망 전공 분야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의 ‘Know Where’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기 위해서다. 면접과 논술대비가 필요한 고3을 위해 토론, 발표를 교과 수업에 녹여냈다. “책이나 자료를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한 글을 인터넷 패들릿 프로그램에 올려 학생들끼리 관점을 비교해 봅니다. 이슈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학생들이 쓴 보고서에는 댓글 형태로 피드백을 해주지요. 논리적인 사고력, 말하기, 글쓰기 실력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면접과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학생 자기주도성 길러주는 특화 프로그램 보성고를 대표하는 SDL, CIS 프로그램도 대폭 개편했다. “고1 대상으로 교사 1명, 학생 5명 소그룹으로 묶어 ‘2책 2논문 2봉사 2특강’을 운영하는데 1학기, 2학기로 나눠 신청을 받습니다. 팀별로 <팩트풀리스>, <정의란 무엇인가>, <수학의 쓸모> 등 관심 분야 책과 논문을 읽은 후 밀도있게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전문가 특강도 진행합니다. 지난 4월에는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관련 지난 2년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호응이 컸습니다. 학생부 관리법에 대한 특강도 열립니다.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담당 선생님에게 코칭 받으면서 학생 개개인마다 진학의 방향성을 명료하게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이 부장 교사는 말한다. SDL, CI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던 노벨상 창의체험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일본의 대학, 연구소를 방문하고 토야마SSH고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한다.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한일 학생들이 수업을 함께 듣고 서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견문이 넓어지고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맞춤형으로 바뀌는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중요합니다. 입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교육과정부를 신설하고 대입 논술지원팀을 운영하며 교사들끼리 협업을 확대하 2022-06-19
- [2022 고교탐방] 선사고등학교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출발한 선사고(학교장 권재호)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자율적이고 참여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지향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신뢰를 갖고 참여하는 학교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 정립하며 다양한 활동 펼쳐 개교 11년을 맞고 있는 선사고의 교가는 선사고 첫 입학생들이 함께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들었다. ‘교사와 학생의 벽을 허무는 곳’, ‘서로의 인권과 개성이 존중되는 곳’, ‘우리 모두 두 손 맞잡고 함께 한다면 두려움은 없어’, ‘펼쳐 보자 우리 이상을’,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자.’ 활기찬 노랫말에 드러난 것처럼 선사고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참여학교의 모습, 모두에게 학습이 일어나는 배움의 학교 모습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원 학습 공동체를 확립하고 미래 사회에 맞는 진로 교육 및 개인별 진로 교육을 이어가고 있지요. 공동체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개별화된 지도, 공동체 활동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역 연계 활동 역시 다양화하고 있으며 쾌적한 학교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즐겁고 질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 중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선사고는 남녀공학으로 현재 1학년 210명, 2학년 188명, 3학년 203명으로 총 601명의 학생, 24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근래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여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환경,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개방형 학습 카페와 지정좌석제 자율학습실 운영, 각 층에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모둠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고, 차분히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공간이 생활의 변화를 바꾸듯 쾌적하고 능률적인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더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라고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가 말한다. 소통, 협력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실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를 지향하는 선사고는 소통하는 학급공동체 활동으로 학급 아침 창의적 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급회의, 차와 이야기, 독서 등을 진행하고 학생주도의 학급 단위 교육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율과 책임의 생활공동체 활동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3주체의 자율적인 생활 규정이 이루어진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스승의 날과 학생의 날, 생활 협약 포럼, 교사와 학생 간담회를 통한 상호 이해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는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는 능동적인 학생회 활동, 학생 중심의 선사 축전, 학생이 참여하는 건강한 매점 운영과 창의·창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시야를 매우 폭넓게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이어 나갈 때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이 안정화되었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선사고는 모둠학습을 위해 ㄷ자형, U자형 자리 배치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토의와 토론, 발표 학습을 통해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특히 영어와 수학 과목은 코티칭제를 실시하여 2명의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에도 우수한 수업으로 많이 알려진 선사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인문, 사회, 예술을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의 통합 대중 강좌를 열고 있다. 인지도와 작업 개성이 뚜렷한 만화작가, PD, 영화감독, 여행작가 등을 섭외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특색 있고 내실이 가득 찬 ‘생태전환교육’ 운영 선사고는 기후 위기를 포함한 생태 위기의 시대에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생활 속에서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자원 절약하기, 잔반 줄이는 빈 그릇 운동 등이 어느 고교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분리수거 담당 학생 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자원절약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비롯해 교과에서 생태전환 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희망 교과에서 주제 융합 수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기업, 개인 차원으로 대처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2학년은 생활과 과학, 생명과학 수업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더욱 기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가 설명한다. 학급 단위로 학교 생태 텃밭을 가꾸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을 찾아 관찰하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기도 한다. 특히 강동 혁신지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생태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정규 동아리 에코선사허브를 중심으로 학생회, 협동조합, 여러 동아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생물다양성팀, 기후행동팀, 에너지전환팀이 따로 운영되며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와 절전소와 에너지전환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 강동구와 하남시 소재 마을 단체와 연계하여 암사동 제비번식관찰수업, 학교에너지전환탐방수업, 하남한강 겨울철새탐방수업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진다.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체계적으로 운영, 수시에 강세 선사고는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1학년 교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을 개설하여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진학 특강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점도 선사고의 큰 장점이다.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는 “전공 탐색 및 진로진학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합니다. 1:1 진학컨설팅을 실시하여 맞춤형 진학 설계를 하고 개정교육과정의 선택과목을 안내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 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매달 대학 전공 교수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전공과 진로에 관한 온라인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3학년 대상으로 대학 면접대비를 위한 논리스피치 교육, 직업과정반 운영 및 직업 위탁교육 설명회도 개최한다. 최근 3년간 졸업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졸업생은 매년 180명 내외였고, 4년제 전체 합격자가 159명, 122명, 1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졸업 인원의 약 50% 정도는 서울과 수도권, 과학원, 국립대, 교대 등에 합격했다. 2022학년도에는 주요 대학 합격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선사고는 전문대학 합격생도 매년 50명 내외로 배출하고 있다.표) 선사고 최근 3개년 입시 결과 (중복합격 포함)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학교 내 특색활동이 많고 비교과가 2022-06-19
- [2022 고교탐방] 잠실고등학교 La fe mueve montanas!믿음은 산을 움직인다!잠실고등학교(학교장 오승걸) 현관에 들어서면 중앙 로비 벽면에 스페인어로 새겨진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잠실고의 교훈 ‘지성(至誠)’의 의미를 담고 있다.1982년에 개교, 패기와 열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전통의 공립 남자 일반고 잠실고등학교. 오승걸 교장은 “드넓은 잠실 나루벌에 자리 잡은 잠실고등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은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각자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초유의 코로나 사태에서도 우리 학생들은 교실과 도서관에서, 과학 실험실과 창의융합실에서, 음악실과 미술실에서,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알찬 실력과 참된 인성을 매일매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수능만점자를 배출하기도 한 잠실고를 찾아 남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들여다봤다.학생중심 교육과정 & 질 높은 교수학습먼저 잠실고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잠실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초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실시해 학생의 진로 및 적성 등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2,3학년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특히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개설도 적극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과학영재학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전 과목 Ⅱ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목별 진로과목(심화국어·경제수학·영어권문화·한국 사회의 이해·과학탐구·여행지리·고전과 윤리·수학과제탐구 등)도 다양하게 편성되어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수준 높은 교수학습에 집중, 학생참여 중심의 토론·발표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잠실고의 2022학년도 대입을 포함한 최근 3년 결과는 다음과 같다.표) 잠실고 최근 3년 간 입시 결과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더불어 잠실고는 학생들이 교과 학습 외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융합·창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캠프가 대표적인데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공간과 역사를 이해하는 ‘역사지리 융합캠프’을 운영하고 3학년을 위한 대입구술 면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면접 캠프’도 진행한다.인문학 아카데미는 인간과 사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세계화•지역화에 대한 균형감각 및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생기부 미반영으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서 능력 함양과 토의, 토론, 발표 및 글쓰기 활동을 융합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은 물론 소통과 협력의 자세까지 기를 수 있는 캠프이다. 역사학과 지리학의 개념을 융합해 운영되는 역사지리 융합캠프는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답사해 분석하고 주제 탐구 활동까지 진행한 후 산출물로 마무리된다. 공간·입지와 연관된 지역사의 변화 추이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역사학과 지리학의 개념을 융합한 사고력 함양이 활동의 목표다. 특히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융합과학 창의 캠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박선희 교육연구 부장교사는 “자체 개발한 자료와 프로젝트 탐구 중심의 교수 학습 방법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최신 과학 이슈와 다양한 실험을 직접적으로 접하게 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력과 과학적 사고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심화된 과학 학습은 물론 과학-인문학, 과학-예술까지 폭넓게 다루며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예술적 상상력까지 키워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대입에 대비, 학력향상 시스템 구축수시에서의 수능 최저 충족과 확대되는 정시에 대비한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구축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학력 향상의 기반이 되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마련했는데 ‘잠실 튜터링제’가 대표적이다.이정아 교사는 “‘잠실 튜터링제’는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짝을 지어 서로 학습을 도와주는 ‘학생 간 학습 코칭’ 시스템”이라며 “학습 카페와 방과 후 면학관 등을 활용하여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설명했다. 또, “방과 후 ‘드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인문·과학·수학·역사·영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학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발 빠른 원격 수업 학습환경 구축 역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원격수업과 SW(SoftWare) 활용 수업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은 현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학교에서의 수업 자체가 불안정했던 코로나 초기부터 잠실고는 구글 meet를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운영해왔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최적화된 필기패드, 듀얼모니터, 카메라 등의 스마트 수업 환경이 갖춰진 12개의 스마트 교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9개의 교과 교실과 물리지학실, 화학생명실 등 교과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잠실고의 강점.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충분한 공간이 이미 구축되어 있다.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진로 진학 시스템도 탄탄하다. 이정아 교사는 “먼저 학생의 학습이력을 관리하며 개인별 맞춤형 진학 상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종합진로적성검사와 전공계열탐색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각 분야 전문 직업인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진학 강연회 및 주요대학 입시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로를 개척해나가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공학과 탐색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및 캠퍼스 투어, 잠실고 출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화, 직업 설명회, 직업위탁교육기관 방문 및 체험,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래 역량 특강 및 진로 멘토링 운영, 진로진학캠프 등이 체험과 연계된 진로 프로그램이다. 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 & 쾌적한 학교 환경최선의 교육 실현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도 꾸준히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새로이 문을 연 꿈이룸 교실은 자아정체성 확립과 진로 정보를 함께 탐색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공간(수업·자료탐색·상담·진로설계 등).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진학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게 이동식 책걸상과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고, 크롬북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진로활동까지 가능하게 교실을 채웠다. 온라인 활용 수업에 최적화된 설렘ON교실은 전자칠판, 학생용 컴퓨터, 카메라 등 스마트한 수업 환경이 갖춰진 공간. 학생 주도 모둠별 협력 수업에 최적화된 교실 구조를 갖춘 동시에 학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의자 및 책상 배치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올해 신설된 AI교실은 비선센서,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등 AI 피지컬 컴퓨팅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실이다. 학생들에게 개별 노트북, 크롬북을 지원해 AI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한편, 3D 프린터와 도구까지 갖추고 있다. 남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체육 활동 공간도 눈에 띈다. 농구장, 풋살장, 탁구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태권도장 등 학생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 오승걸 교장 미니 인터뷰진실하고 열정적인 잠실고 학생들, 화이팅입니다!“학교의 중요 임무는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힘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 힘의 2022-06-19
- [교육기고] 보성고·동북고·방산고 통합과학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분석 유세호 통합과학 강사로고스학원 잠실관·방이관Tel. 02-416-5540[보성고]1. 보성고 통합과학의 경우 과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으나, 최상위권은 변동이 없습니다.2022년 1학기 중간의 경우 과년도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작년 난이도로 시험을 대비 했을 시에 3등급도 안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점은 총 7명이 나왔습니다. 1등급 컷의 경우 90점 후반이 될 것입니다.이 말은, 난이도가 어려워져도 ‘보아반’이나 ‘최상위권’은 두텁다는 겁니다. 이런 경향은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2. 2022년 보성고 통합과학 출제 경향과 학습전략[물리학 세부 출제경향] 역대 보성고 통합과학 물리 중 가장 어렵게 출제 되었습니다. 통합과학~물리학1 개념에 고난이도 계산 모의고사 문항까지 나왔습니다. 12문항이나 차지하며, 1학기 중간 등급을 가르는 곳이 되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물리학 파트인 ‘운동량 충격량’에 대한 모의고사 유형과 고난이도 킬러 문항 유형에 대한 연습이 매우 필요합니다. 올해 계속 이러한 경향으로 출제 될 예정입니다. 이번 제 학생들은 이러한 문제가 나올 수 있어, 물리 파트 고난이도 모의고사를 진행한 결과, 100점을 4명 배출했습니다.[화학 세부 출제경향] 화학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객관식 문항의 경우 학교 수업 프린트필기 했던 내용 바탕으로 출제되고,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서술형의 경우, 학교 수업에서 한 원자모형 그리기 등이 출제 되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화학 파트 학습전략으로, 모의고사 문항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고, 특히, 학교 필기 프린트를 모두 정리해 빠짐없이 세부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생명과학 세부 출제경향] 생명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내신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과년도에서도 선지에서 한 글자나 한 단어를 바꿔서 보통 출제하시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렇게 출제하셨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생명 파트 학습 전략으로, 세부적인 문항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방산고]1. 방산고 통합과학의 경우 과년도와 난이도가 비슷하나, 물리학 파트가 가장 까다로웠습니다.2022년 1학기 중간의 경우 난이도가 높고 과년도와 비슷한 시험입니다. 1등급 컷의 경우 90점 중반이 될 것입니다. 방산고의 경우, 특히 작년도 아이들에게도 악명 높은 물리학 파트가 많은 함정과 물리학1 개념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대체로 물리학1 선행을 한 친구들의 경우, 점수가 잘 나와 1등급 컷이 상당히 높게 형성된 반면, 선행을 하지 않은 친구들의 경우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작년과 경향이 비슷합니다.2. 2022년 방산고 통합과학 출제 경향과 학습전략[물리학 세부 출제경향] 방산고 통합과학 1학기 중간 파트 중 가장 어렵게 출제 되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방산고 아이들에게 가장 악명 높은(?) 선생님이 출제하셔서 방산고 파트 내에서 가장 어려운 기조가 예상됩니다. 통합과학~물리학1과 물리학2 개념 활용 혼동형 문항을 출제했습니다. 오OO선생님의 경우, 이런 혼동형 문항들을 학교 수업시간에 짧게 1-5분 보여주고 다시는 설명 안 하고 바로 시험에 출제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문항이 3-4문항이 출제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유형 문항이 출제 되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학습전략으로는, 기말 시험 범위인 ‘운동량 충격량’에 대한 모의고사 유형을 많이 풀어야 하며, 혼동형 문항 대비를 위해 개념 이해와 상관없는 혼동형 문항을 상당히 많이 연습해야 하며, 반드시 오OO 수업만큼은 꼭 잘 듣고 동영상 내용까지 필기를 정리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화학 세부 출제경향] 화학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객관식 문항의 경우 학교 수업 프린트 필기 했던 내용 바탕으로 출제되고,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서술형의 경우, 학교 수업에서 한 원자모형 그리기 등이 출제 되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화학 파트 학습전략으로, 모의고사 문항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고, 특히, 학교 필기 프린트를 모두 정리해 빠짐없이 세부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생명과학 세부 출제경향] 생명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모의고사 유형으로 내셨으며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가집니다. 그리고 또한, 각 선지마다 세부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선지가 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생명 파트 학습 전략으로, 각 유형 별 모의고사 문항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지구과학 세부 출제경향] 지구과학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내신 다선택 유형과 모의고사 유형으로 내셨으며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가집니다. 그리고 또한, 각 선지마다 세부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선지가 있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지구과학 파트 학습 전략으로, 생명과학 파트와 더불어 각 유형 별 모의고사 문항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동북고]1. 동북고 통합과학의 경우 과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비슷하고, 출제 경향도 비슷합니다.2022년 1학기 중간의 경우 과년도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비슷합니다. 1등급 컷의 경우 90점대 후반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통합과학의 일반적인 내신 유형과 모의고사 유형 출제 스타일과 학교 수업 바탕으로 서술형 출제 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2. 2022년 동북고 통합과학 출제 경향과 학습전략[지구과학 세부 출제경향] 지구과학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대다수 문항이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 되었으며, 작년과 경향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또한, 아이들이 의문사 당하는 옳지 ‘않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지구과학 파트에서 서술형의 한 문항 출제 되었는데, ‘과정’중심으로 서술하는 문항이 나왔습니다. 이는 학교 수업시간에 한 것입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지구과학 파트 학습전략으로, ‘모의고사’ 유형 문항 연습이 필요하고, ‘과정’ 중심 암기를 통해 서술형을 대비해야 합니다.[화학 세부 출제경향] 화학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의 특징으로는, 화학파트의 경우 출제 문항 수가 매우 적었습니다. 기말고사 때에 대폭 늘어날 수 도 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모의고사’ 유형과 ‘내신 다선택’ 유형이 나왔습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화학 파트 학습전략으로 ‘모의고사’유형 문항 연습이 필요하고, 내신 다선택 유형 공략을 위한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문항으로 연습을 해야 합니다.[물리학 세부 출제경향] 물리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신소재 파트 영역으로 인해 ‘내신’ 유형이 많았으며, 안전 파트의 경우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서술형 문항이 1문항 출제 되었는데, 학교 수업에서 한 내용입니다. 작년과 비슷한 경향입니다.[학습전략] 1학기 기말고사 물리 파트 학습전략으로 ‘모의고사’유형 문항 연습이 많이 필요하며 어렵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 물리 파트의 경우 ‘중력’파트인데, 이 중력파트의 경우 ‘모의고사’유형으로 고난도 문항까지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생명과학 세부 출제경향] 생명 파트의 경우 난이도 ‘중상’으로 출제 되었습니다. 출제 문항 특징으로, 내신 ‘다선택’유형이 특히 많습니다. 서술형 문항이 1문항 출제 되었는데, 학교 수 2022-06-19
- [학원탐방] 배명고 국어 내신에 강한 두림학원 배명고는 내신이 쉽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중간고사 첫 시험을 치르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일 것이다. 중등에 비해 난이도와 학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고등학교에서 내신 1등급 받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최근 수능에서도 국어에 변별력을 주려는 경향이 내신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두림학원의 국어과 전담인 조미현 강사를 만나 배명고 내신 분석과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배명고 국어 내신 분석 “배명고 내신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 내신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은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배명고의 국어 내신도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치동에서 논술 등 국어과 강사로 10년 이상 가르쳐 온 두림학원 조미현 강사의 말이다. 영어, 수학에 비해 국어의 경우 주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선행 학습을 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적고, 학습량도 적은 경우가 많아 고등학교에 진학 후 고전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고등 국어의 경우 시험 범위가 중학교에 비해 평균 3~5배 가량 많고, 모의고사 등 외부 지문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습하지 않은 내용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적인 사고와 독해 능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내신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역량을 꾸준히 다져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 내신 공부만 해왔던 고1 학생들의 경우 모의고사라는 형태의 공부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모의고사도 시험범위에 포함되는 만큼 내신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 배명고 서술형 문제가 점점 디테일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정확한 어휘와 문장을 구사하여 꼼꼼하게 작성해야 감점을 방지할 수 있다. 배명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 사례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은 1~2학년 때는 국영수를 균형 있게 공부하다 3학년에 올라와서는 국어의 공부량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어의 공부량을 늘려 안정적인 점수대를 받기 위해서인데, 수능 1교시가 국어라 학생들의 멘탈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배명고 2학년인 A군은 평소 어휘량이 부족하여 독해의 어려움을 겪는 등 국어의 기초가 잘 다져지지 않은 학생이었다. 두림학원 입학 당시 성적은 4~5등급 정도였는데, 중간고사 3등급을 목표로 하여 기본부터 성실하게 공부했다. 결과는 내신 1등급으로 전교 2등을 찍었다. A군은 본인조차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A군에게 시험 성적보다 귀중한 자산은 열심히 공부하면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는 성공 경험과 자신감일 것이다. A군을 포함한 두림학원의 많은 재원생들이 이번 배명고 국어 내신에서 1등급을 받았는데, 조 강사는 올바른 학습 방향으로 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클리닉과 테스트를 통한 내신 수능 통합 대비 조 강사는 학생들의 출결과 지각을 엄격하게 체크한다.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실성이 고스란히 성적에 반영되는 것을 숱하게 보아왔기 때문이다. 수업 시작과 동시에 화작문 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법, 작문, 문법 각 5문제씩 15문항의 미니 테스트인데, 예비고 단계에서 시험시간 30분으로 시작하여 1년 안에 15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시간을 점점 줄여나간다. 수능 국어의 길고 어려운 지문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에 이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클리닉 시간에는 비문학과 문학 각 2개씩, 4개의 지문에 따른 12~15개의 문제를 풀이한다. 문단을 내용별로 나누어 요약하고, 핵심어를 찾고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 문단 요약을 통해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의 언어로 요약하여 문장을 작성하는 과정은 서술형 평가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실전에서는 요약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핵심어에 밑줄긋기 훈련을 병행한다. 클리닉은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모의고사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의 경우 약 40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하여 진행한다. 또한 평가원이나 사설 모의고사 문제풀이 등을 통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강사는 국어 학습 방향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고, 수능에 비중을 두고 공부할 때 결국 내신 성적도 향상됩니다. 따라서 통합적 사고력과 분석적인 독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에 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량을 늘려갈 것을 권합니다.”문의 두림학원 02-2042-0709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40 5층 202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