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합창원시 도시계획구역 ‘라벨리카운티’ 토지매매 통합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삼진이 있다. 바로 진전, 진북, 진동면이다. 성공한 부동산 재테크를 꿈꾼다면 지금 이곳을 주목해야 한다. 2013년 5월 24일 시도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현황에 따르면 창원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82%가 해제되었다. 창원은 인구 30만의 계획도시로 시작하여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한 후로 인구 108만명, 면적 743.77㎢에 이르는 차세대 산업의 중심도시로 탈바꿈 했다. 3개시의 통합에 따라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1조 7639억 원에 이르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광역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지난 5월에는 기획재정부가 마산 로봇비지니스벨트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산이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요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경남도청의 마산 이전 논의 자체만으로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마산 해양도시 조성에 1조7천억 원 투입으로 세계 최대, 최고 관광타워 건설이 추진되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꿈의 사업으로 불리는 타워, 크루즈선 사업 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토탈 프로젝트가 나온 것이다. 또한, 진북산업단지 준공과 진전면, 진동면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섬으로써 가장 인접해 있는 진북면이 배후도시(상업 및 주거지역 예정)로서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개발계획이 최근 신규 도시계획도에 명시가 됨으로써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문의 서울사무소 02-6049-2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3년 6월 4주 중아트마켓, ''창작마켓 아카데미'' 및 토요일 일일체험 강좌 개강중아트마켓(중아트용인점)에서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창작분야의 ‘창작마켓 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생활도예, 핸드페인팅, 아트플라워 디자인, 인물화 드로잉 부분으로 매주 1회 열린다. 모집정원은 10~25명까지로 강좌마다 다르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일일체험 프로그램의 형태로 ‘나뭇가지 곤충 만들기’, ‘명화 따라 그리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6월 29일(토)에는 ‘민화부채 만들기’가 있을 예정이다. 원하는 부채모양을 선택하고 전통 인화 채색기법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민화부채를 만들게 된다.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소액의 체험비가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아트마켓 데스크로 하면 된다.문의 (031)679-0680~4 천연건강음료 카페 조에루치, 여름철 대표 건강음료 ‘조에쿨’ 오미센스 인기대치동 은마상가에 자리 잡은 카페 조에루치는 녹용, 홍삼, 인삼 전문 수출 기업 자연의 길에서 오픈한 천연의 물질로 가득한 건강음료 카페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건강음료를 만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제품이 홍삼음료이다. 홍삼원액 100%를 이용한 홍삼라떼와 여름철 대표 건강음료로 꼽히는 오미자 음료가 있다. 국산 오미자 100%를 이용한 오미센스와 오미라떼 그리고 우리나라의 여름철 전통음료인 생맥산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에쿨이 준비되어 있다. 조에쿨은 맥문동, 오미자, 산수유, 인삼, 황기로 만들어져 여름철 피로에 지친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인기제품이다.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천연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오미센스 1리터 6,800원, 조에쿨 1리터 9,800원에 판매하며 매장에서 구입 할 수 있다.문의 (02)2040-7293유학생보험서비스 글로벌 기업, 어시스트카드 어시스트카드 코리아(www.assistcard.co.kr 대표 최영호)가 교환교수 등 가족단위 출국자, 미국대학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맞춤형 보상과 지원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해외체류 시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이들을 위해 국내 보험사와 제휴하여 해외 의료비 보상은 물론 본사운영 24시간 한국어 고객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병원예약과 현지지불, 긴급통역서비스 등 어시스트카드만의 Travel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시스트카드는 이미 유학이나 연수, 여행 등의 경험이 있거나 유학생 전문 보험을 알아본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한국지사는 2005년에 설립, 수년간 외교부 해외 공관원 및 가족들에게 해외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1599-79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 개장 서초구는 지난 6월 24일(월) 강남대로변 영동1교와 양재 시민의 숲 사이 둔치에 있는 양재천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69일간 운영한다. 올해로 운영 7년째인 서초구 양재천 수영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물놀이장 등 3개의 풀이 갖추어져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지난해 여름 75일간 5만3천여 명이 방문해 일일 평균 700여명이 찾는 도심 속 인기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수학실력 탄탄하게 다져주는 1:1 문답식 수업 기존 수학학원의 강의식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맡아 수학공부에 재미를 붙이도록 지도해주는 곳이 있다. 대치동에 있는 ‘믿음수학’이 바로 그곳. 믿음수학은 ‘스스로 믿고 기대하는 만큼 변화한다’라는 모토로 1:1 문답식 수업을 펼쳐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믿음수학의 김강민 원장을 만나 차별화된 수업과 관리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문답식 수업’ 효과 높아믿음수학의 수업은 1:1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각 학생의 특성에 따라 기본적인 내용 정리부터 오답정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업을 1:1로 진행해 최적의 학습효과를 올린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해주는 문답식 수업도 이곳만의 강점이다. 문답식 수업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강사의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이다. 처음에는 이런 식의 수업에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워 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잘 적응해 문답식 수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중2인 여학생 한 명은 중1 가을 무렵부터 믿음수학에서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 당시 그 여학생은 어느 정도의 사고력은 갖추고 있었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실력이 향상되지 않아 마치 꼬인 실타래처럼 답답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김강민 원장과 함께 수업과 오답정리까지 문답식으로 하면서 중1 겨울방학 무렵부터 변화가 시작됐다. 문제가 조금만 어려워도 풀기 힘들어하고 짜증을 내던 아이가 어느새 심화문제까지 잘 풀게 된 것이다. 김강민 원장은 “스스로 고민해서 발표를 많이 하게 유도하는 문답식 수업을 받다보면 어느 순간 사고력이 향상되고 수학 공부의 틀이 잡혀 결국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 어릴 적부터 건강 문제로 인해 안정적인 학습습관을 형성하지 못했던 한 학생은 1:1 문답식 수업으로 학습태도부터 바로잡으면서 서서히 수학성적이 오르는 재미를 맛보고 있다. 이렇게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돼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개별 오답정리 시스템으로 실력 다져믿음수학은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오답정리에 중점을 둔다. 오답을 확인해보면 보완해야할 약점들이 한눈에 파악돼 그것만 완전히 알고 넘어가게 해주면 저절로 실력이 쌓이기 때문이다. 매 수업에서 발생한 오답은 그날 완전히 정리하게 한 후 다음 수업 때 테스트 형식으로 그 오답들을 다시 점검한다. 또한, 그렇게 해서 쌓인 오답문제들을 모아 각 학생별 오답문제지를 만들어 단원별, 내신 시기별로 반복해서 테스트를 한다. 학생들은 이 오답문제지를 활용해 자신의 오답 부분을 완전히 이해하고 유사문제 풀이를 병행함으로써 내신시험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믿음수학에서는 문제풀이 용지를 제공해 학생들이 학원에서 풀이한 모든 문제를 기록하게 한다. 또한, 문제풀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답들도 모두 오답용지에 빠짐없이 정리하게 한다. 그런 다음 각 학생별 풀이용지와 오답용지를 스캔해 파일로 보관한다. 이런 과정에서 각 학생의 문제풀이 및 오답정리 과정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개별 맞춤지도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빈틈없는 맞춤관리로 학습습관까지 바로잡아믿음수학은 소규모 수업의 장점을 살려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각 학생의 과제수행 여부나 시험 결과 등을 분석해 다음 날 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또한, 주말마다 한 주 동안의 전체 학습 진행 상황을 평가해 역시 문자로 자세히 전달해준다. 이렇게 수업을 담당하는 김 원장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킨다.이곳에서는 모든 수업이 1:1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학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꼭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지도해 경쟁력 있는 수학실력을 갖추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수학실력이 다소 부족하거나 다른 학원의 관리 시스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습습관까지 바로잡아 수학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현재 고1인 남학생 한 명은 비록 사고력도 있고 공부에 대한 의지도 뚜렷한 편이었지만 중학교 때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찾지 못해 수학공부에 흥미를 잃은 경우였다. 그러다가 믿음수학에서 공부를 시작한 후 문답식 발표수업에 재미를 붙여 중3 2학기 기말고사에서 만점을 받았고, 고등학교 반 배치고사에서도 1등을 했다.또 다른 중3 학생은 강의식 수업을 하는 학원에서 고등수학 선행은 많이 했지만 단편적인 지식만 습득했을 뿐 제대로 정리가 안 된 상태였다. 이 학생도 김 원장과의 문답식 수업으로 자신이 없던 부분까지 완전히 이해하면서 선행학습을 진행해 고등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믿음수학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아직도 외우는 영문법 배우세요? “독일어는 울면서 들어가서 웃으면서 나오고, 영어는 웃으면서 들어가서 울면서 나온다.”어릴 적 어머니들이 영어를 시작할 때 흔히 듣던 말이다. 이는 영어가 쉬운듯하지만 예외가 너무 많아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과도 같다. 영어의 역사(The History of English)를 보면 영어는 라틴어를 모태로 하는 대부분의 유럽어들과 함께 갈라져 나온 말이다. 하여 유럽어의 대다수가 잘 보면 거의 같은 법칙들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영어 그 자체는 얼마 안 되고 다수의 유럽어들을 영어로 받아드려 사용하고 있다. 하여 발음에서부터 많은 부분들이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이 불가한 복합적 언어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한국인 같은 외국인이 영어를 잘하기 위하여 받듯이 필요한 영문법의 대부분은 정해진 법칙에 의하여 설명할 수 있다 하겠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교사(강사)가 스스로 법칙을 찾지 못하고 기존에 발간된 영문법 책만을 근거로 계속 지도하고 있으므로 본인도 이해를 못하고 무조건 예외라 가르치기 때문에 배우는 이들이 많은 시간 낭비와 지루함, 좌절, 짜증, 문법은 어렵고 외워야해, 하기 싫어 등으로 고통을 당해 왔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다’라는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즉 ‘어리석은 선생을 만나면 아이들이 고생이다’라고. 이제는 이해 안 되는 것은 예외로 외우는 것으로 배우지 말고 묻자 “예외라고 하지 말고 왜 그런지 설명해주세요”라고. 결론적으로 그럼 어떻게 하면 외우지 않고도 영문법이 완성되고 내신이나 수능의 어법, 그리고 구문에 의한 쉽게 해석을 할 수 있는 지 알아보자.먼저, ‘우리 아이는 구문을 몰라서 해석이 안 된 답니다. 구문 공부할 책이나 수업을 수강 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있다. 이 얼마나 한심한 질문인가. 도대체 문법과 구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필자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학부모님, 학교 다니실 때 영문법 정복하지 못하셨죠?’라고. 즉 문법을 배우면 문법의 3분의 1이 구문이야기이다.둘째, 문법을 아직도 틀린 문장 고르는 것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분들이 있다. 정말 한심한 일이다. 문법은 틀린 문장 찾으려 배우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해석을 하기위해 배우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정확한 해석과 정확한 쓰기를 위한 문법을 배워야 한다. 다음으로, 할 말은 많지만 중략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영어를 영어로 배우고, 영어로 풀고,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문제이다. 영어는 언어다. 그러므로 영어는 언어로 배우고, 언어로 풀고, 언어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원이나 강사를 선택할 때 전공 정도는 물어보고 수강을 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박재현대치동 진명어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2014학년도 대비 인문논술? ‘쓰기’에 대한 오해와 이해 논술이 수능처럼 실력 향상의 객관적 수치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합격률이 높은 것도 아니다보니, 논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광범위한 편차의 견해가 존재한다. 이번에는 논제나 출제경향이 아니라 ‘쓰기’ 그 자체에 대해서만 말해보겠다. 글쓰기 능력보다는 독해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논술이다!?독해 능력과 표현 능력은 대체로 정비례하지만 객관식과 단순서술형으로 줄세우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불일치할 때도 많다. 타고난 유전자와 독서 덕에 설득과 표현이 남다른 학생인데 정확한 논리적 독해가 필요한 결정적 지점에서는 다소 모호하고 수사적으로 얼버무리는 한계가 있었다. 꼼꼼하게 독해하고 그 결과물을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맞춰 더 정확한 표현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명문대에 진학했고 지금은 대학생 칼럼을 기고하면서 기자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반대로, 제시문 독해와 논제 파악은 비교적 되는데 표현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열심히 쓰고 해제를 듣고 첨삭받기를 반복하지만 표현 능력은 잘 늘지 않는 성향이 있다. 자기가 이해했고 표현하고자 하는 대로 글 쓸 줄 아는, 자기가 쓴 글이 어떤 글인지 스스로 평가할 줄 아는, 그 능력을 미리미리 갖춰놓은 상태라면 몇 번의 글쓰기 연습으로도 충분히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데 말이다. 오랜 기간의 주입식 교육의 폐해가 그리 쉽게 극복되겠는가? 독해력에 큰 문제는 없는데, 유치하고 생경한 글이 개선되지 않아 내심 절망스러웠던 학생이 있었다. 막상 본인은 잘 쓰기를 너무나 열망했고 그 해는 아니지만 결국 논술전형으로 명문대를 갔다. 채점교수의 한 눈에 다른 글보다 더 돋보이는 가독성을 갖추는 것, 합격의 필요조건 중 하나이다. 답이 있는 논술이다!?인문계에서 출제되는 수리논술, 자연계논술은 답이 분명한 형태로 존재한다. 추론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한다는 단서만 주의하면 된다.그러나 언어논술에 답이 있다는 것은 논제가 요구하는 틀에 맞춰 다르게 독해할 수 없는 제시문 독해법이 모든 문제에 고유하게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두 갈래길에서 한 갈래길만 열려 있는 문제가 있기도 하고, 두 갈래길 모두 열려 있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그 문제를 왜 그런 방식으로 냈는지 학생이 더 잘 이해하면 할수록 더 좋은 글이 나올 것이다.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일수록 논제의 틀은 정해져 있어도 산출해야 할 결론은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겉보기에는 평이한데 파고들수록 주제기 깊고 열려 있다. 상당한 논술실력을 갖추고 있는 재수생이었는데, “어떤 틀로 써야 맞을지”, 매번 자기 확신 없이 질문하는 학생이 있었다. 어떤 논제이든지 안정감 있게 쓸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한 데, 그 학생의 경우는 논제에 따른 기복이 심했다. 누구나 오독할 수 있다. 그것을 두려워말고, 어떤 경우에도 해석의 일관성과 자기 나름의 근거제시를 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 짧고 간결한 문장을 써라!?짧고 간결한 문장을 써야 한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길게 쓰다보면 주술호응이 안 되고 문장이 꼬여버리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잘 쓴 글들, 합격글들은 한 문장의 길이가 그리 짧지 않다. 표현이 풍부하고 압축적인 탓이다. 그래도 잘 읽힌다. 문장구사력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긴 문장을 지양해야 하지만, 내용없이 짧기만 한 문장도 가독성이 없다. 절충주의는 안된다!?논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서로 대조적인 두 입장을 모호하게 절충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두 입장의 장점을 서로 취하거나 단점을 지양하다보면, 양비론/양시론에 빠지기 쉽다. 논리적 글쓰기는 정합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절충적 태도는 금물이다. 때로는 각 입장의 장점을 취사선택하여 새로운 제 3의 입장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그 경우에도 논리적 모순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장과 근거를 세심하게 맞춰나가야 한다. 배경지식은 도움이 된다!?배경지식이 풍부하게 녹아있는 글일수록 설득력이 높다. 이 배경지식을 쌓는데는 독서가 최고다. 없는 시간 쪼개어 독서만 할 수는 없으니, 제일 효율적인 방법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논제를 다루어보는 것, 적어도 개요라도 짜보는 것이다. 풍부한 지식에도 불구하고 그 지식을 산만하게 과시하는 경향이 있는 학생이 있었다. 과잉 근거를 덜어내어 가독성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만 했다. 기본 성향이 완전히 고쳐질 리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다시쓰기 포함, 자꾸 써봐야 한다!?물론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쓰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하고 쓴 글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고치라는 것만 눈가림식으로 고쳐 더 나빠지는 다시쓰기도 굉장히 많다. 논술만큼은 수공업적 도제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상상과 논리 이의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엄마들의 잔소리, 그 공허함에 대하여 70만 조회 수를 넘긴 ‘잔소리 송’을 들어보면 엄마는 아이가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 까지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밥 먹어라’, ‘비타민은 먹었니?’, ‘숙제는 잊지 마렴’, ‘과외는 가야지’ 등등. 엄마의 잔소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들의 ‘업’인 듯 보인다. 그러나 아이들은 잔소리를 새겨듣기는커녕 언제나 쓸데없는 ‘헛소리’ 취급이다. 잔소리, 그 뒤는 공허하다.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다지만 그게 과연 자식을 위한 것일까. 결국 자식을 통제하려는 마음, 나의 수고를 덜기위한 마음이 아닐까 자문해 본다. #확인형 잔소리 : 아이는 세월아~네월아, 엄마만 동동 “숙제는 다 했니?” “준비물은 다 챙겼고?” “선생님이 하라는 거 다했어?” 아침 7시, 부산한 아침시간, 아이를 깨우자마자 다그쳤다. 8시 20분까지 학교에 가야하는 딸이다. 오늘도 하루를 아침인사 대신 잔소리로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 스피킹 평가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몸을 뒤척이고 일어나더니 다시 소파에 누웠다. 다시 잔소리 시작. “어서 일어나!”“학교 늦겠다!”“밥 먹어야지!” 아이의 머릿속에 시간개념이 들어 있기는 한 것인지 나만 노상 시계를 보며 동동 거린다. 딸은 7시 40분이 지나서야 소파에서 부스스 일어났다. “밥 다됐어?”하며 능청떠는 딸, 8시, 오늘도 딸은 어김없이 그 시간에 등교를 했다. 그런데 나는…. 왠지 손해 본 느낌이다. #질책형 잔소리 : 너는 떠들어라, 나는 듣지 않으련다“고1이면 이 정도는 스스로 해야 되지 않겠냐?”“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전에도 그러더니 또! 이젠 그만 좀!”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고부터 부쩍 잔소리가 많아졌다. 아이가 어른이 된 것도 아닌데 마치 남편 대하듯 아들을 취급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잘 들어주던 아들의 부탁도 ‘이젠 다 컸으니까 니가 해라’란 식이다. 그러나 아들은 여전히 구멍 많은 아이일 뿐이다. 게다가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학습 면에서도 불만이 많아져 해 줄 수 있는 게 없으면서도 잔소리를 한다. “축구만하면 누가 대학 보내준대?”“학교에서 공부안하고 도대체 뭘 하는 거야?”아들은 대답대신 이어폰을 끼고 책상에 머리를 박는다. 아들아, 네가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공부에도 좀 신경을 써다오. 혹, 학교 공부가 어렵고 힘든 건 아닌지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위협형 잔소리 : 잔소리 마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한번만 더 게임하면 갖다 버린다”“숙제 다 못하면 알지!”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잔소리할 때마다 나를 ‘마녀’라고 부른다. 뾰족한 말투가 동화책에 나오는 이상하게 생긴 마녀와 똑같기 때문이란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게임을 시작한 아들에게 퍼붓는 잔소리는 늘 협박에 가깝다. 일단 일시적으로라도 게임을 멈추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쁜 행동이 습관으로 길들여 질 것이 두렵기 때문에 아들에게 무서운 얼굴로 다가갔다. 그래서 한번은 잔소리 끝에 진짜 핸드폰을 버리기도 했다. 그 순간 아이는 게임을 멈췄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마찬가지다. 나의 잔소리는 아직도 공포 그 자체이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마녀’이다. 잔소리의 반향이 너무 슬프다. #반복형, 복합형 잔소리 : 일관성 없는 잔소리, 아이들은 침묵한다“공부 다 했니?”“너 정말 이럴래?”“옷은 왜 그 모양이야”“방이 이게 뭐니”아들은 지난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못했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지만 수험생 본인은 오죽하랴 싶어 참았다. 그런데 아들의 못마땅한 행동을 볼 때마다 잔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금 생각하면, 모처럼 토요일 늦게 일어난 아들에게 방향 없는 화풀이를 늘어놓은 게 아닌가 싶다. 효과도 없고 거부감만 일으키는 잔소리에 아들은 고개를 돌렸다. #비교형 잔소리 :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잔소리, 엄마는 소망한다“걔는 다했다는데 넌 안했니?”“여자애들은 안 그렇다는데”“**경시 준비하는 @@은 신이냐”나의 잔소리가 시작된 것은 아들이 특목고에 진학하고부터였다. 고등과정을 미리 선행해온 학생들과 경쟁하면서 성적이 떨어지자 늘 공부 잘하는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며 아들을 닦달했다. 그동안 혼자서 착실히 준비하고 공부했던 아들의 강점에 대한 칭찬은 어느새 사라지고 옆집 친구 얘기로, 시험과 각종 경시대회 성적얘기로 남과 비교해 가며 아이를 자극했다. 그러나 이러한 잔소리의 본심에는 자존심을 세우고 싶은 나의 바람이 담겨 있다. “넌 더 잘할 수 있어”“**경시대회, 너도 상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엄마의 바람 때문에 아들은 피곤하겠지. 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별과 함께 떠나는 하늘여행 <천문대 프로그램> 밤하늘의 별을 헤어본 게 언제일까.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기엔 우리의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듯하다. 빠듯한 스케줄로 바쁘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 아이 손잡고 한걸음 멈춰 서서 하늘 한번 올려다보는 여유를 찾고 싶다면 천문대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천문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바라보는 하늘은 어떤 빛깔일까.특히 천문대는 아무래도 산 위나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도심을 벗어나는 짧은 여행의 느낌도 들어 일석이조다. 서울 가까이에서 밤하늘의 별, 혹은 낮하늘의 해를 볼 수 있는 천문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프로그램국립과천과학관(www.sciencecenter.go.kr)의 천체관측소 프로그램은 직경 1미터 대형 천체망원경, 태양망원경, 중소형망원경, 전파망원경 등 뛰어난 성능의 관측 장비를 통해 천체관측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프로그램은 낮과 밤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천체관측소 낮프로그램 -이용시간: 13:00, 14:00, 15:00, 16:00 (총 4회 30분씩 매 정시 시작)-참가인원수 및 대상: 20명 / 초등학생 이상-참가비 및 예약: 무료 / 인터넷 예약 및 현장예약 가능(단, 현장예약은 14시 16시 가능, 인터넷예약은 13시 15시 가능)-예약 방법-인터넷 예약: 참가희망일 7일전 09시 1회와 3회 가능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현장 예약: 2회 09:30 , 4회 15:00 부터 당일 선착순 예약가능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교육내용: 낮에 볼 수 있는 별, 태양을 주제로 학습과 다양한 실습으로 구성하고 있다. 홍염과 태양의 표면, 흑점 등을 직접 관찰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맑은날에는 태양관측(흑점 관찰), 흐린날에는 태양의 물리적 성질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통으로는 망원경 및 주망원경 관람과 기본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천체관측소 밤프로그램-이용시간: 20:00 ~ 21:30 (90분)-참가인원수 및 대상: 30명 / 초등학생 이상-참가비 및 예약: 1인당 1만원 / 인터넷 예약만 가능-예약 방법: 참가희망일 3일전 09시 천체관측소 홈페이지에서 1명당 4명까지 예약가능-교육내용: 천체투영관에서 기본적인 별자리 설명과 함께 행성, 별 등의 위치를 확인 후 관측소로 이동하여 하늘 관측 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m 망원경을 더불어 천체관측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망원경으로 관측을 하고 실습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찾아보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맑은날에는 별자리 등 천체관측이, 흐린날에는 망원경 설명과 전파망원경 기초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으며 공통으로는 천문영상 관람과 별자리설명, 망원경실습, 주망원경 관람, 기본과정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또한 천체투영관에서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신비한 천문현상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일 5회 운영되며, 계절별 별자리 찾기(오늘밤 하늘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시간대별 밤하늘의 별자리 위치와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설명)와 영상물 상영(우주로의 여행, 블랙홀, 코코몽 우주탐험, 지구 달 그리고 태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요일별 상영 영상물은 홈페이지 참조. 이밖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달 천문학자에게 천문학에 대한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매달 강연사가 바뀌면서 새로운 천문학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송암스페이스센터 별누리프로그램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www.starsvalley.com)는 산 정상에 자리한 천문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도달한다는 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좋다. 이곳의 별누리프로그램은 스타이용권을 구입하여 ‘천문대이용권+케이블카 왕복1회권+플라네타리움 1회 관람권’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다. 또는 패키지가 아닌 원하는 종류만 관람할 수 있으며, 패밀리티켓, 더블티켓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천문대에서의 별자리 교육과 관측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그 날의 관측대상에 대해 공부하고 주, 보조관측실에서 국내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제1호 망원경을 포함,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으로 실제 별자리와 천체를 관측하는 활동이다. 우천 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천체물을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는 시간을 갖는다.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체험은 15m 돔 스크린에 디지털 영상을 투영하여 3D안경을 쓰지 않고 입체 영상으로 직접 주인공이 되어 밤하늘을 여행하기도 하고 우주 공간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그리고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송암천문대, 계명산형제봉(해발430m)을 오르면 발밑의 산록과 스페이스센터, 스타하우스의 모습, 북한산의 푸름과 풍광을 여유 있게 감상하며 오를 수 있다. -개장시간: 화~금, 일요일 11:00~21:00 (월요일 휴무) 토요일, 공휴일 11:00~21:30-이용요금: 스타이용권 성인 28.000원/초중고학생 25,000원/4세~유치원생 22.000원-문의: 031-894-6000 한편 송암스페이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 우주과학 캠프’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으로 참가자들은 우주 탐사팀의 일부가 되어 우리 지구의 이웃 행성인 붉은 화성을 탐사해 보고 우주공학기술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별내어린이천문대 가족프로그램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에 위치한 별내어린이천문대(starryriver.net)에서는 가족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 하는 천체여행’이 주말에 열린다. 재미있는 천문 강의를 듣고 망원경 조작법을 배운 후 아빠와 아이가 직접 별을 찾아보는 시간으로서, 가족당 망원경 1대를 이용해 직접 천체를 찾아보고 망원경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인지 호응이 좋다는 게 천문대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단순히 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천문학 강의를 통해 평소에 보는 별의 감동을 2배 이상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미있는 천문 강의는 별과 별자리, 은하와 우주, 태양계, 우주탐사에 관한 것으로 계절별로 4가지 주제 중 하나로 이루어진다. 강의 후에는 각 주제에 맞춰 회전 별자리판, 모자이크 은하사진, 황도12궁 열쇠고리, 인공위성 만들기와 스크린 별자리 여행 등의 실습이 이어진다. -대상: 가족단위 -시간: 매 주말(정확한 일시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됨)-신청: 홈페이지 게시판 통해서 신청-교육 2013-07-01
- ‘예의를 잃지 맙시다’ ‘하이트 진로’ 청담사옥 내에 있는 ‘하이트컬렉션’에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염중호 작가의 ‘예의를 잃지 맙시다(Let’sRemainCourteous)’전이 열린다. 염중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 환경 속에서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재단에 적응하고 극복하고 생존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주변에서 버려지고 지나쳐버리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인간 중심의 도시환경에서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리고 자신이 포착한 식물들을 통해 공존에 대한 일종의 예의를 생각해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식물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삶에 대한 투쟁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저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식물이 처해있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환경의 독특한 모습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코멘트한다. 인간에 의해 식물에게 주어진 조건들과 인간들이 식물을 인지하는 태도의 문제, 자연이 훼손되고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의 존재와 생태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듯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도시는 풍경사진의 방식으로 제시된다. 이번 전시는 염중호 작가의 사진들과 더불어 그와 협업한 작가들인 일곱 명-강석호, 권경환, 김수영, 로와정, 리오넬 사바테, 박진아, 최대진-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협업과정은 염중호가 촬영한 이미지를 7명의 작가들에게 보내고 각 작가들은 그 사진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반응하여 자신의 작업으로 발전시키는 독특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문의: (02)3219-0271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발레 -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첫 눈에 오네긴에게 마음을 빼앗긴 순수한 시골처녀 타티아나, 풋풋한 사랑의 고백을 오만하게 거절하는 도시의 귀족 오네긴,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다른 이의 아내가 된 타티아나를 향한 오네긴의 때늦은 사랑과 엇갈리는 운명에 목 놓아 울부짖는 타티아나의 마지막 절규. 드라마 발레의 걸작 ‘오네긴’의 줄거리이다. 푸시킨의 원작 소설에 담긴 풍부한 문학성과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 음악으로 탄생된 발레 ‘오네긴’이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각인된 것은 2004년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발레단과 내한했을 때였다. 오네긴의 구애를 뿌리친 후 크게 오열하던 타티아나 강수진은 커튼콜에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객석의 관객들도 막이 내린 후 한참 동안 먹먹해했던 공연이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7월 6일(토)부터 13일(토)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더욱 성숙해진 발레 ‘오네긴’을 선보인다. 그동안 녹음된 음악으로 공연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볼쇼이극장의 지휘자 미하일 그라노프스키를 초청해 더욱 풍부하고 생생한 음악을 배경으로 드라마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캐스팅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 동안 대중적 인기를 얻어 온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강예나가 이번 ‘오네긴’으로 고별 무대를 갖는다. 강예나는 1998년에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했으며, 2004년에 귀국해 방송MC, 발레해설 등으로 발레 대중화를 위해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발레 의상 디자이너이자 제작자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서희가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타티아나 역을 선보인다. 문의 02-580-130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