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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시대의 절세 금융상품 ‘재형저축’ 2013 세법개정안에 따라 18년 만에 서민 재테크 상품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던 재형저축의 가입 열기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재형저축은 7년간 유지하면 농어촌특별세를 제외한 이자 및 배당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절세상품이다. 또, 금융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다른 예금이나 적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금리 면에서도 다른 상품에 비해 유리하다. 최근 금리 인하와 수익성 저하로 은행들이 가입 유치에 소극적이지만 장기 목독마련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 재형저축은 유리한 재테크 상품임에 틀림없다. 최근 재형저축 가입이 저조한 이유와 가입조건, 장단점, 은행별 금리 등을 정리해봤다. 재형저축 가입 저조해진 이유 재형저축은 지난 3월 6일 출시 이후 3월에만 총 139만개의 계좌가 개설되는 등 출시 초반의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4월에는 신규 계좌가 25만여 개로 대폭 줄어들었고, 6월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의 신규 개설 계좌는 1만 4천여 개에 불과하다. 재형저축을 대체할만한 고금리 저축상품이 없는 상태에서 왜 이렇게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인가.대부분의 언론에서 재형저축의 실패 원인으로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고정금리 기간 제한, 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점 등을 들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가장 큰 이유는 재형저축을 취급하는 은행들이 가입유치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와 불투명한 경기전망, 중도해지 시 약정금리 지불 등으로 은행입장에서는 역마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재형저축 홍보보다는 다른 상품을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치동에 있는 신한은행 지점 모 차장은 “초기 과열경쟁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실적 관리를 하지 못하도록 한 점이 있었고, 현재 지점 창구에서 실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가입자 입장에서 보면 “현재 재형저축만한 고금리 상품이 없기 때문에 가입 대상 조건만 된다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형저축 어떤 상품인가?재형저축은 서민층과 중산층의 장기저축과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에 처음 도입되었다가 1995년 재원부족으로 폐지된 바 있다. 지난 3월초 새로 출시된 재형저축은 가입기간이 과거의 5년에 비해 7년 이상으로 길어졌고, 소득공제 혜택은 없다. 과거의 재형저축에 비해 혜택은 줄었지만 다른 적금에 비해 최초 3년간 높은 이율이 적용되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목돈 만들기 상품이다. 더구나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형저축은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만으로도 재테크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재형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합산에서 제외되므로 현재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절세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입기간 7년~10년, 분기별 300만 원까지가입금액은 1만 원부터 분기별로 전 금융기관을 합산해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자유적립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7년이며, 7년경과 후 만기해지하면 이자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단, 감면 세액의 10%인 1.4%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는 징수한다. 만기일 1영업일 이전까지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1회에 한해 3년 이내의 범위에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연간 1,200만 원, 최대 10년간 1억 2,000만 원의 재형저축 납입액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가능하다. 단, 연장된 계약기간 중에 중도해지하면 가입일로부터 해지일까지 전 기간 일반과세가 적용되므로 계약기간을 연장할 때는 이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 14) 가입할 수 있는 자격조건은?가입일 현재 소득세법상 거주자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로 대상을 한정하며, 직전년도 총급여액이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 원 이하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형저축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소득확인 기준년도인 직전년도 기준의 ‘소득확인증명서’(재형저축가입용)를 첨부해 201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소득확인증명서는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발급받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직전년도의 소득확정시점(7월경)에 따라 전전년도 소득확인증명서 제출로도 가입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직전년도 소득 변동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은행별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고려해야재형저축의 금리는 금융기관별로 차이가 있는데, 3.4~4.4%의 기본 금리와 0.1~0.6%의 우대금리를 합산한 이율을 단리로 적용한다. 최초 3년간(산업은행은 최초 4년간)은 최초 가입 시의 기본 금리와 우대금리를 합산해 확정금리를 적용하며, 이후에는 금리 변동일에 고시된 기본 금리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은행별로 금리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입 전에 은행별 기본 금리와 우대조건 및 우대금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우대조건으로는 자동이체, 급여이체, 거래실적 등이 적용되며, 산업은행은 기본금리가 4.4%로 높은 반면 우대금리가 0.1%로 낮으며,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기본금리가 3.4%로 낮은 반면 우대금리를 최대 0.6%까지 적용한다. 또한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가입 후 최초 3년간 확정금리를 적용하는데 반해 산업은행은 최초 4년간 확정금리를 적용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 은행 재형저축 기본금리 비교>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강박증(강박장애)와 한방치료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불편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을 말합니다.그런 불편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생각을 강박사고라고 하고 그런 행동들을 강박행동이라고 합니다.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은 보통사람들에게도 나타날수있지만 강박증환자와는 그 양이나 시간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강박장애가 있는 경우 불편한 강박사고와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활의 중요한 영역에서 상당한 손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박장애의 흔한 유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자신만의 특정한 생각(불편하고 통제가 되지 않는 생각)들을 반복해서 하게 됩니다.순수강박사고유형입니다.2.오염에 대한 두려움에 있어서 약간이라도 불결한 느낌이 드는것을 피하거나 과도하게 씻습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증의 유형입니다.3.위험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 어떤 작업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준비나 점검, 확인을 반복적으로 합니다.4.칼,가위,유리조각,뾰족한 물건,도구등 위험한 물건을 피하거나 시선을 두지 않으려는 행위가 나타납니다. 5.과다하게 정리정돈을 합니다.6.앉았다 일어서기,고개돌리기,정해진 동작하기등의 자신만의 행위나 단순한 반복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7.물건이나 신체부위를 만지면서 심리적 불편감을 줄이기도 합니다.8.신체의 특정부분이 이상하거나 균형이 맞지 않다고 걱정하거나 집착합니다.9.숫자세기,기도하기,특정단어반복하기등의 정신적인 행위가나타납니다.10.필요없는 물건들을 과다하게 수집합니다. 이런 행동이나 생각들은 내면의 불편한 느낌이나 불안감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들로 강박증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패턴들입니다. 강박증은 보통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강박사고만 나타나는 유형도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이런 행위들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박사고나 행동을 그만두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강박장애에서 나타나는 이런 행동이나 생각들이 학업이나 업무, 사회생활, 대인관계등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정도로 나타나서 스스로 조절하기가 힘들어지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심한 강박장애환자들은 스스로를 제어할수가 없고 삶에 있어서 무력감이나 고통을 많이 느끼기때문에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너무 힘겨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강박증을 주로 심, 폐, 담의 활력소가 부족해져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선천적으로 활력소가 약하게 타고날수도 있고 살면서 활력소가 많이 소모되어서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체질과 현재의 몸상태에 맞게 약한 부분을 보충해주면 뇌신경계도 안정이 되면서 강박증도 호전이 되는 질환입니다.강박장애를 신경학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뇌의 전두엽이나 기저신경절부분의 대사활동이 정상보다 과도한 양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경전달체계에서 세로토닌이 부족해지고 도파민이 증가되는 소견이 나타납니다. 적절한 한의학적 치료가 행해져 뇌신경계가 건강해지면서 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균형도 맞춰지고 뇌의 전두엽의 대사활동도 안정이 되면서 강박증은 호전이 됩니다. 더불어 몸이 건강해지게 됩니다.그렇게 강박증이 좋아지면 강박적인 생각이 줄어들게 되고 강박적인 상황에서 느껴지는 불안이나 불편함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편안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개개인의 체질과 몸상태에 맞는 치료와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와 주변사람들의 정신적 지지등이 동반되면 강박증도 충분히 긍정적인 예후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술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늘어난 질과 회음 근육은 잦은 질염을 유발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저하시키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관계 시 헐거워진 느낌이나 바람 빠지는 소리, 남편의 불만족 등으로 인해 ‘이쁜이 수술’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나 수술 후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된다. 늘어난 질을 탄력 있게 되돌리는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을 통해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 및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녀 뒷바라지에 바쁜 엄마들도 회복기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 시에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를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약 1시간 이내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실밥을 뽑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며 자주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되어 번거로움이 적다. 늘어난 질 점막만 절개하는 기존의 이쁜이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를 하고 벌어진 근육을 모아주기 때문에 몇 년 후 다시 늘어나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이 오래 유지 되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시행하는 전용 재생 레이저 치료는 붓기와 통증을 더욱 감소시키고 빠른 치유를 돕는다.이와 함께 수술적 방법 이외에도 필러 등을 이용하여 느슨해진 질 벽에 볼륨을 채워주는 간단한 성형술이 있다. 이 시술은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일반 미용시술에 사용하는 필러가 아닌 심장판막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누구에게나 시술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이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은 사계절 시술 가능하며 무엇보다 시술 전 개인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수술 후에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풍부한 수술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영역별 취약점 보완하되 편중된 학습은 피한다 지난 6월 5일 평가원이 실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6월 모의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유형, 문항 수 등을 수능에 맞춰 출제하므로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재수생들이 처음으로 응시에 합류하므로 고3 수험생들은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향후 학습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 시험이다. 수능까지는 아직 140일 정도 남았다. 6월 모의평가 결과가 좋지 않다고 낙담하기보다는 남은 기간 목표대학에 맞춰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남은 수험기간에 영역별로 어떻게 학습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자산의 취약점 파악해 영역별 학습방향 재점검실제 수능 시험과 가장 근접한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학습방향을 재점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거나 그동안 학습 효율이 높았다고 판단되면 학습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동안 중점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홀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그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편중된 학습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었는지 살펴야 하며, 중점을 두어야할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의 학습 시간 배분을 재조정하도록 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교육청이나 사설 모의고사와는 달리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또, 단원 간 통합형 문제 유형과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전체 단원 속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 유형들이 대거 출제되었다. 따라서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의평가 시험지를 꼼꼼하게 정리해봐야 한다. 앞으로의 학습계획은 9월 모의평가까지 이어지는 계획이어야 하며, 무엇을 정리하고 점검할 것인가에 대한 일관성 있는 계획표가 나와야 한다. 또한 모든 계획은 11월 수능과 연속적인 관점에서 세워져야 한다. 영역별 학습 전략#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은 신유형에 대비한다. 지금까지의 수능에서 새롭게 추가된 단원의 경우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경향이 있지만, 신유형의 특성상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평가원 문제 유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바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 A형은 화법과 작문의 원리와 개념 등을 정확히 파악해 두고, B형은 구체적인 화법 상황과 작문 유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보는 학습이 필요하다.문법은 기본 개념을 제대로 정리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기본적인 문법 지식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쉽게 풀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문법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상위 등급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본적인 문법 지식과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각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도록 한다. 독서는 지문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지문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은 난이도가 평이한 지문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일정하게 높은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는 수능 지문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A형의 철학지문이나 B형의 과학, 기술지문 등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EBS 지문 중 이에 해당하는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EBS 지문은 단순 암기식으로 읽어 두는 것만으로는 다양하게 변형된 문제에 대응하기 어렵고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지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출제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이용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독서 지문의 내용을 확장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학은 감상 원리를 갖추고 출제 예상 작품을 정리한다. 이번 모의평가에 출제된 문학 지문은 대부분 EBS 교재에서 출제되었다. 그러나 지문이 익숙하다고 문제도 쉬운 것은 아니다. 문학의 감상원리를 제대로 갖추도록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시간 관리 차원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산문문학 중 출제가 예상되는 작품들은 줄거리를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평가원 기출을 이용해 선택지에서 사용하는 문학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한다. # 수학 영역수학은 원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풀이에 대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더라도 고득점을 받기 힘들다. 요즘 출제 경향은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각 단원별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고, 여러 개념을 통합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6월 모의평가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단원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취약해지기 쉽다. 앞으로 학교 시험과 수시 대비 등으로 수능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다. A형 응시자는 적분과 확률·통계 단원, B형 응시자는 공간도형과 벡터, 통계 단원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반드시 학습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B형에서 매년 출제되던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 문제나 행렬의 확답형 문제이 출제되지 않았으나, 그래프 관련 문제, 조건형 문제, 증명 문제, 실생활을 이용한 지수로그 문제들은 변함없이 출제되었다. 비슷한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최근 3개년 수능 기출문제들을 풀어보고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해부터 수리 영역이 수학 영역의 형식으로 출제되는 만큼, 교과과정도 충실히 이해해야 한다. 교과과정에서 다루었지만 그동안 수능에서 제외되었던 단원들도 꼼꼼히 살펴본다. 또한 이번 모의평가 B형의 30번 문제처럼 다양한 개념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단원통합형 신유형 문제에도 대비한다. 이와 같은 신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하나의 문제 상황을 여러 단원과 연관시켜 사고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지금까지 학습한 교재나 오답노트를 활용해 틀렸던 것, 애매했던 것, 계산이 복잡하고 길었던 것들은 몇 번이고 반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처음 접해보는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우선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나중에 집중해서 풀어본다. 한 문제에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시간이 부족해지면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제에서 실수하게 된다. # 영어 영역영어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EBS 교재 연계를 실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상당 부분 문제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이나 대본을 변형해 출제하므로, EBS 교재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의 전개 방식과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듣기의 경우 EBS 연계율이 더욱 높아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도 듣기 22문항 중 19문항이 연계됐다. 따라서 EBS 듣기 교재를 분량을 정해 매일 꾸준히 들으며 감을 유지한다. 최근에는 유형도 다양하고 대본도 길어지면서 전체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바뀌고 있어 들을 때마다 주의집중이 필요하며, 그림이나 도표 등의 시각적 자료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A형 독해문제의 경우 실용문 위주라서 탄탄한 기본 어휘와 기본 해석 실력만 갖추고 있어도 고득점을 얻는데 무리가 없으므로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기본 어휘와 EBS 교재를 활용한 해석 연습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B형 응시 학생들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능에서 만점 또는 1등급을 결정하는 문제는 고난도 빈칸 문제와 어법 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빈칸 추론 문제는 정확한 해석을 바탕으로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어진 정보를 논리적으로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법은 수능 기출문제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들을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어휘와 구문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적절하게 시간을 안배하지 않으면 후반부에 문제를 풀 시간이 2013-06-24
- 아동 미술대회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아동미술대회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직접 현장에서 그리는 미술대회 형식이다. 아이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그리는 경우이므로 다양한 경험 쌓기에 좋은 것이 장점이고, 현실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단 시간에 잘 그려야 되고 수채화재료가 대다수를 차지하여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두 번째, 매년마다 주제를 제시하고 그리는 공모전 형식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는 경우의 하나이고 포스터나 주제가 명확한 경우가 많다. 주제가 자유로운 경우가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전국의 학원관계자들이 공모전에 매달려서 아이들의 그림과 선생님의 그림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세 번째, 공모를 받아서 통과한 학생만 참여하는 미술대회이다. 현재 시행되는 공모 양식 중에 가장 안정적인 공모전의 방향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많은 노력형 공모전이다. 먼저 공모를 통해서 테스트하고 제한된 인원을 뽑아서 진행하기에 더욱 안정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다. 물론 이 대회 또한 제한된 시간에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려내야 되는 입시제도와 같은 안타까움이 있지만 가장 안정된 진행이다.그러면 학원에서 미술대회를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 것인가? “꼭 해야만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과감하게 해보세요” 라고 권하고 싶다.학생이 상에 대한 욕심도,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선생님의 어려움을 모두 그만두더라도 한 장의 완성된 그림을 아이들과 짧은 시간 안에 그려보는 장점이 크다. 선생님이나 아이가 하나 되어 성장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이 동기부여이다. 상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한 장의 그림을 통해서 얻어지는 만족감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불어 상장도 받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배쓰그만을 운영하면서 여러 공모전을 준비한다. 수업이 다양하다 보니 힘도 들고 선생님들이 지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순간 이걸 통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오늘은 순간이지만 내일의 밝은 미래를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 아이들과 눈망울을 떠올리며 밤을 지새우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건강하다.황성호 원장배쓰그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고 3 기말 끝나고 합격 자소서 벤치마킹하라 7월초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가 끝난다. 이제 내신에 대한 부담은 사라지고 현역 고 3들은 세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수능 준비에 올인할 것인가 아니면 수능 준비 틈틈이 대학별 고사 혹은 자소서 등의 서류 준비를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한다. 내신이 어느 정도 되는 학생들은 대부분 세 번째 선택지를 고를 것이다. 서류 전형은 재수생들과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논술 전형과 달리 현역 고 3들이 승산이 높은 전형이다. 실제 주요대 논술 전형에서 재수생의 비율은 40~50%를 차지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부분 20% 미만이다. 압도적으로 현역에게 유리하다. 그렇다면 서류 전형에서 현역 고 3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자소서를 쓰는 일이다. 대부분의 서류 전형은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 그리고 때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받는다. 이 중에서 학생부와 추천서는 학교 선생님들이 작성해 주시는 것이고 학생이 해야 할 것은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는 제출하는 학교와 전형이 한정되어 있기에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하지만 자소서는 서류 전형에서 최대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소서가 중요한데도 학교에서는 자소서 지도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 선생님들이 한 반에서 10명에서 15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자소서를 봐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 결과 자소서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좋은 내신을 갖고도 불합격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학교 선생님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자소서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대학 해당 학과의 최근 년도 합격생 자소서를 공부하면서 그들이 어떤 전략으로 자소서에 임했고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합격했는지 분석하는 일이다. 이들 자소서를 찬찬이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자소서 준비가 될 수 있다. 우수 합격 자소서를 벤치마킹하되 내용과 표현을 표절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모든 대학들이 자소서 유사 검색도 시스템을 통해 자소서의 표절 여부를 가리는데 10초도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자소서로부터 학생들은 전략을 배워야 한다. 전략을 배운 다음 바로 집필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초안 단계에서 시간 낭비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진정한 자소서 전문가는 학생의 학생부만 보고도 무엇을 써야 합격할 수 있는지 족집게처럼 집어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신교육입시연구소 신진상 소장 「서울대, in서울대 수시 합격생 자소서 모음집」「수시의 진실 1, 2」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아빠 없이 떠난 6가족의 좌충우돌 캠핑이야기 캠핑이 대세란다. TV를 켜면 아이와 아빠가 캠핑을 떠나고, 인터넷 좀만 검색하다보면 캠핑에 대한 기사 나오고, 멀리 볼 것 없이 주위를 봐도 캠핑 장비 사서 슬슬 시작하려는 가족이 꽤 되는 것을 보면 대세는 대세인가보다.아무리 여기저기서 캠핑 얘기하며 대세라 해도, 캠핑은 먼 나라 이야기인 집도 있다. 아빠가 바쁘거나, 아빠가 캠핑보다는 콘도 같은 쾌적한 여행을 좋아하거나, 아빠가 주말이면 소파와 합체되거나…. 아빠가 그리 협조적이지 않은 집들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에게 캠핑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도 엄마 혼자 아이들 데리고 떠나기엔 만만치 않다. 그래서 시작됐다. 아빠 없이 떠난 6가족의 캠핑! 아빠 없이 캠핑을 떠나는 이유에 대하여시작은 이랬다. 한 엄마가 그 예약 어렵다는 과천캠핑장을 광클릭으로 예약해 냈다. 원래는 아이 유치원 친구 가족들과 캠핑할 계획이었는데 여건이 허락지 않자 초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엄마들의 카톡방에 갈 사람을 모았고, 마침 그 날짜에 시간이 되는 6가족이 모이게 된 것. 텐트를 6개 예약했기에 6가족이 모이게 되었다.그렇게 구성된 캠핑팀의 구성은 9살 7명, 7살 1명, 5살 1명, 그리고 엄마 6명. 모두 15명이 떠나는 대규모 캠핑이다. 2가족을 빼면 캠핑이 처음인데 이 정도 규모의 캠핑이라니. 우리 잘 해낼 수 있을까? 아빠들도 없이?아빠 없이 캠핑을 하게 된 사연들을 들어보자. “아빠가 너무 바빠요. 얼마나 바쁜지 토요일,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때가 많아요. 그래서 캠핑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친구들 갈 때 묻혀서 가지 않으면 아마 갈 일 없을 거 같아 얼른 가겠다고 했어요.”, “작년 이맘 때 유치원 친구들과 여기서 처음 캠핑하고 좋았던 기억 때문에 다시 예약하게 됐어요. 아빠더러 가자고 하면 오긴 할 텐데 작년에 아빠들도 같이 오니까 좀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그냥 집에서 쉬라고 했어요.”, “아빠가 캠핑보다는 콘도 같은 곳으로 여행가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캠핑은 어떨까 궁금해 하기만 하고 시도를 못했는데 이렇게 친구들이 가니까 따라나선 거지요.”, “막내 위로 고등학생 언니오빠가 있어요. 주말이면 시험이니 학원수업이니 하면서 언니오빠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캠핑은 꿈도 못 꾸지요. 막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이번에 많이 가벼워질 거 같아요. 아빠는 집에서 큰애들 챙기느라 바쁠 거예요.” 등등등 각 가정마다 이유도,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어쨌든 목표는 아이들에게 캠핑을 맛보게 해주자는 것 하나다. 그렇게 우리는 과천캠핑장으로 떠났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그 이름 캠핑!동네에서 차로 30분 거리면 도착하는 과천캠핑장. 각자의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 출발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한 팀은 막히지도, 기다리지도 않고 금방 도착한 반면, 오후 12시 좀 넘어 출발한 팀은 캠프장 가까이 다 도착해서도 주차장에 진입하는 데만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과천캠핑장에 오는 차량은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만차일 경우 한 차가 빠져야 한 차를 들여보내는 시스템이다 보니 오전 11시가 좀 지나면 주차를 기다리는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첫 번째 팁! 과천캠핑장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되도록 일찍 가시길.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나면 이번엔 텐트까지 짐을 나르는 고난이도의 노동이 기다린다. 캠핑장입구에서부터 텐트까지 이어지는 길은 산길이다 보니 경사가 제법 된다. 이 길을 한 살림 챙겨온 엄청난 짐과 함께 올라가려니 시작도 전에 지치는 기분이다. 다행이 카트가 있기는 하지만 카트에 싣고 밀고 올라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두 번째 팁! 매점에서 웬만한 것은 다 파니까 최소한 짐을 단출하게 챙길 것(특히 아빠가 없이 가는 경우라면 더더욱!).그래도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아이들에게도 한 짐씩 안겨주고 카트를 밀고 올라간다.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 엄마 덕에 입구에서 가깝고 매점도 바로 옆인 텐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한 가족씩 텐트 안에 짐을 넣어두고는 엄마들은 실신 모드. 그러나 아이들은 물총 꺼내들고 물가로 냅다 뛰어간다. 집에서는 심심하다고 친구 불러달라고, 놀아달라고 성화이던 아이들이 여기서는 엄마 한 번 찾지 않고 자기들끼리 너무 잘 논다. ‘그래! 아이들 신나라고 우리가 여기 온 거지. 이 정도 고생쯤이야…. 몸은 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하구나!’ 온종일 놀아도 지치지 않는 9명의 꼬마 에너자이저 준비해간 김밥에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도 먹고, 주차로 고생했던 팀도 도착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신나게 놀고, 엄마들은 커피마시며 한바탕 수다를 떨어도 아직 오후 3시다. 아이들 학원 픽업 안하고 잔소리도 안하니까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가는 이 느낌.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리 바쁘고 쫓기게 살았나 하는 생각들이 스쳐간다. 계곡 쪽에 나가보니 아이들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까지 종횡무진하며 물총놀이도 하고 올챙이도 잡으며 신나게 논다. 돌을 건널 때면 언니 동생이 손잡고 도와주고 서로 챙겨주며 함께 노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산 위로 올라가면 체력단련장도 있고 놀이터도 있다는데 아이들은 물가에서 더 좋은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점심도 대충, 간식도 안 먹고 노느라 바쁜 아이들이 배고플까 좀 이른 시간부터 저녁을 준비한다. 이제 엄마들의 진가가 발휘되는 시간. 조금씩 준비해 온 음식과 장금이 손을 가진 엄마들의 실력 발휘 덕에 맛나고 푸짐한 저녁식탁이 완성됐다. 종이컵에 맥주 한잔 따라놓고 안주만 한가득이라고 웃으면서도 모처럼 야외에서의 여유 있는 저녁이었다.저녁을 먹고 나니 해는 어느덧 사라지도 어스름하게 어둠이 내린다. 손전등 하나씩 손에 쥐고 텐트로 몰려 들어가 귀신놀이도 하고,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막춤도 추고, 학교에서 배운 노래도 부르고…. 서로서로 번갈아 아이디어를 내며 지치지도 않고 노는 아이들. 완전 MT가 따로 없다. 반면 엄마들은 눈으로는 아이들 노는 모습 바라보면서, 입으로는 먹으면서, 귀로는 다른 엄마 이야기를 듣느라 바쁘다. 엄마는 역시 멀티플레이어. 몸은 떨어져 있어도 아이들이 궁금한 아빠들, 담엔 같이 떠나요!아이들과 엄마들은 이야기꽃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 때, 아빠들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주위가 조금씩 어두워지니 한 명씩 번갈아 아빠로부터의 전화를 받는다. 취미가 원예인 아빠는 모처럼 휴가 잘 보내라고 했더니 별로 좋아하지도 않더라면서 낮에는 양재동꽃시장에 가고 저녁엔 혼자 삼겹살을 드실거라고. 효자아들인 한 아빠는 본가에 가서 맛있는 저녁도 먹고 모처럼 막내아들 역할 톡톡히 하시는 중이라고 한다. 또 두 분의 아빠는 토요일 저녁에도 열심히 일하는 중이시고, 위로 큰 아이들 저녁먹이고 챙기시느라 바쁜 아빠까지. 혼자 있는 모처럼의 시간 룰루랄라 휴가라도 받은 것처럼 홀가분하게 쉬실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그렇지도 않다. 엄마만 아이들이 없으면 허전한 게 아니었다. 아빠들도 역시 매일 부비던 아이들이 없으면 외롭고 허전한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한 엄마가 “아마 가자고 했으면 따라 왔을 거 같다 2013-06-24
- 인터넷 사용 허가증 얼마 전 남자 수염을 제거하기 위해 오신 분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수염이 영구적으로 제거 되는지, 다시 털이 나게 되는지, 시술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물어 보셨고, 지금까지 다양한 경우의 수염 환자 분들을 시술한 경험과 실제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을 드리게 되었다.“6번 정도 시술을 받으시면 평균 80~90% 정도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되고 남은 털은 가늘어지게 됩니다. 영구적이라는 의미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털이 다시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시술은 면적에 따라서 20-40분 정도가 소용됩니다” 등의 설명을 하자 환자 분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는 반응이었다.왜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었냐고 여쭤보니 모두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르게 알고 있다는 설명이었다.인터넷은 각자(여기서는 각 병원)에 유리한 내용을 가능한 빨리 쉽게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소비자나 전문가를 가장해서 다양한 네트워크의 망에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의 글들을 퍼트리는 매개체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상의 정보는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을 드렸다. 그러면서 음식점이 맛있다거나, 영화나 책이 재미있다거나 선거 시 누가 우세라는 글 등등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인 것을 알게 된 경우를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들의 말과 함께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실명으로 글을 쓴 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주제에 대하여 자세하고 지루한 설명을 하는 글들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환자 분이 “자동차도 처음 나왔을 때 운전 면허증이라는 제도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빈번해 지다 보니까 운전 면허증 제도도 생기고 신호등도 생기게 된 것 아니냐. 그러니 인터넷도 사용 허가증을 발급하고 신호등처럼 규제도 있어야 한다”고 조금은 흥분된 어조로 말씀을 하셨다.빠른 정보의 교환과 다수의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인터넷의 역할을 생각하면 그리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인터넷 사용 허가증’이라는 단어는 며칠이 지난 지금에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우리 모두가 자신의 이익과 공익의 사이에서 깊은 고뇌를 하면서 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나만 현명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제이엠오피부과의원고우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타하라 디톡스 다이어트로 요요없이 건강하게 살빼기 단기간 다이어트에는 단식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단식을 하면 단기간 내에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계획 없는 과도한 금식이나 레몬 디톡스 등의 원푸드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까지 부족하게 만든다. 때문에 기초 대사량은 낮아지며 영양이 결핍된 신체는 점점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바뀐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증 혹은 거식증까지 올 수 있다. 다이어트 자체가 힘들면 그 생활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금세 요요현상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타하라 디톡스 다이어트는 그런 면에서 단식다이어트가 가지는 부작용을 모두 극복한 건강한 다이어트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타하라 디톡스 다이어트는 절식을 통해 유해 환경과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흐트러져 있는 신체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건강법이다. 하지만 타하라 다이어트가 단순한 단식 다이어트와 다른 이유는 바로 발효한약 때문이다. 1주간의 감식기동안 음식량을 줄이고 식이요법을 하는 기간을 거친 후, 2주의 절식기 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오직 발효 한약액 만을 마신다. 이 발효한약은 위를 완전히 쉬게 해 주고 몸 안에 쌓인 독소와 숙변을 제거해 체질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신체 밸런스를 향상시켜 준다. 그 후 2주 정도의 회복기를 가져 절식기 동안 휴식을 취한 위에 부담이 가지 않게 신체를 재정비하는 5주간의 관리 프로그램이다.무작정 굶고 보는 ‘마무가내 단식’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섭취도 없이 건강을 해치면서 살을 빼는 방법이다. 반면 타하라 디톡스 다이어트는 각종 유기농 과일과 채소, 한약재 등을 3년 동안 숙성시킨 ‘타하라 포뮬라’를 섭취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이로 인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켜 체질을 보다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단기간 뺀 살로 여러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이제 건강한 타하라로 진짜 다이어트 성공인으로 거듭나자.명한의원 장해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코칭의 정석(定石), 성장의 마중물 역할 이해력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딴 생각이 많고, 매사가 불만인 중3 김 모 군은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그에게 처방된 솔루션은 우선 자신도 하고 싶은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수업의 집중도를 높여 학습의욕을 키워 가는 것. 예습과 수업, 복습이 한 호흡으로 이루어지자 6개월 만에 전교 2등까지 성적이 올랐다. 무엇보다 짜증이 사라지고 표정이 밝아진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의사가 장래 희망인 고1 이 모 양은 꿈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었다. 코칭과정에서 그가 심리 상담과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지금 부모가 정해준 직업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길을 걷고 있다. 가시화 된 자료들을 보고 부모도 적극 호응한다. 학생-부모-교사의 상호 협력이 이루어지고, 시너지는 배가되었다.코칭의 바른 생각한국학습코칭센터(주)의 김덕기 대표는 서울교대 출신의 교육자이며 IT전문가로서 웹 솔루션 ‘와이드미’ 등을 개발했다. 그가 만든 시스템 ‘책 꾸러미’, ‘하니북’ 등은 서울시 교육청 온라인 학습시스템 ‘꿀맛닷컴’과 ‘이루넷’, ‘고려이스쿨’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자료 개발뿐만 아니라 상담과 분석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력단절 여성인력에게 기회를 주고자하는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기업가이기도 하다.‘기지연아’(起志演我)’란 슬로건을 내건 코칭센터는 ‘자신의 의지를 세워 나를 확장한다’란 의미처럼 코칭의 시작은 마음을 열어 의지를 세우고 실천동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칭이란 컨설팅이나 멘토링과 구별되는 개념입니다. 수직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소통이 아니라 수평적 교감으로 다가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죠. 또한 제한된 목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코치이(코칭을 받는 이)’의 인생 전면에서 성장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스스로의 힘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라며 코칭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6가지 과정의 과학적 프로그램, 입체적 적용으로 성과 얻어대학 입시전형이 수천 가지로 늘어나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적합한 학습과 진로의 방향을 찾아주기가 어려워졌다. 부모세대가 공부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지큐브 학습 코칭프로그램’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차별화된 코칭 매뉴얼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로 학원과 코칭 지도사 양성기관, 방문 코칭 지도사들에게 쓰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꿈 찾기, 시간관리, 독서관리, 공부, 유혹관리, 뇌 훈련 등 6과정으로 적용됨을 알 수 있다. 홀랜드 유형검사보다 더욱 심화 발전한 ‘와이드 미’로 자신을 심층 분석하고, SQ3R기법으로는 독해능력을 기른다. 공부관리에 들어가면 과목별 전문코칭을 통해 계획과 실천으로 학습력을 높인다. 여기에 뇌파검사로 뇌 훈련도 병행한다. 학습방해요소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일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기본 12~24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21일 동안 습관의 싹을 틔워주고 연속성을 갖고 66일간 습관형성기를 거치도록 설계되어있다.전국단위 학습코칭센터와 방문 코칭지도현재 전국 40여 곳에 학습코칭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코칭 지도사들도 600명이 넘는다. 각 지역 구청, 학교의 초청강의와 방과 후 지도활동 등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코칭의 지속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서와 학습코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방문 코칭이란 시스템을 만들어 활용중이다. 코칭 지도사가 직접 ‘코치이’의 학습 환경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어머니들과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코칭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 어머니들 중에는 직접 코칭 지도사 양성과정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 초등부터 성인대상 코칭프로그램의 내용과 지도자 양성과정의 커리큘럼이 소개되어 있다.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