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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대학 수시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상승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각 대학들은 대학별 마감일에 최종 지원경쟁률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강대로 34.42대 1이었고,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29.1대 1, 중앙대가 27.55대 1이었다.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주요대학 상당수가 경쟁률이 상승한데 비해, 한양대는 지난해 31.75대 1에서 올해 24.51대 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봤다. * 본 기사의 수시지원 경쟁률은 각 대학에서 발표한 2014,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자료를 근거로 유사전형을 비교분석했으며, 경쟁률 등락이 큰 대학의 경우 2014, 2015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비교해 변화가 큰 부분을 해석의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분석내용은 전적으로 리포터의 시각에서 분석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서울대학교>지난 14일 서울대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최종 지원경쟁률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대체로 ‘서울대 수시 경쟁률 상승’을 타이틀로 기사를 다루었고, 나아가 ‘상위권 소신지원 두드러져’를 타이틀로 삼기도 했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경쟁률만을 놓고 해석한 결과일 수 있다. 우선 서울대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인원이 지역균형선발전형은 87명 줄고, 일반전형은 163명 줄었다. 지원인원도 각각 38명, 1135명 줄었다. 즉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지원인원이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0.2정도 상승한 것이다. 서울대 수시 경쟁률을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모집인원 증감에 따라 경쟁률이 변화했음을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인문대학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68명(2014)에서 56명(2015)으로 줄자 경쟁률이 4.16에서 5.18로 상승했고,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160명에서 176명으로 늘자 경쟁률은 8.61에서 7.64로 하락했다. 특히, 경영대학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67명에서 35명으로 크게 줄어 경쟁률은 4.7에서 5.8로 상승했다. 특이한 점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인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각각 13명, 41명, 10명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자연과학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전년도와 비슷하고 공과대학 경쟁률은 5.71에서 5.53으로 줄었다. 이는 201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대에 따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서울대 지원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세대학교>연세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17.34대 1에서 올해 18.95대 1로 다소 상승했다. 주요전형을 살펴보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95명이나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 4개 영역 등급합 6, 자연계열 4개 영역 등급합 7(수학·과학 등급합 4 동시 충족조건) 수준으로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보다 상당히 강화된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4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전형방법이 유사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동일하다. 두 전형을 비교하면 모집인원이 줄어들었음에도 지원인원이 대폭 늘어 큰 폭의 경쟁률 상승을 가져왔다. 학생부교과와 비교과만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새로운 전형으로 볼 수 있다. * 특기자전형: 인문/사회/과학/국제/IT/예체능* 2014학년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비교함 <고려대학교>고려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1.37대 1에서 올해 23.04대 1로 다소 상승했다. 경쟁률을 끌어올린 전형은 일반전형과 융합형인재전형이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은 지난해 일반선발수준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연세대 기준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고, 자연계열은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이어서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융합형인재전형의 경쟁률도 높았는데, 이 전형은 지난해 OKU미래인재전형과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기준이 비슷하다. 단지 전형 2단계에서 30분 내외의 강의를 듣고 1시간 내외로 리포트를 작성해서 반영했던 창의성평가 20%가 1단계 평가점수로 대체된 점만 다르다. 모집인원이 늘어난 데다 전형요소에 대한 부담이 줄고 면접일도 수능 이후이므로 수험생들이 지원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다. * 특별전형: 국제/과학/체육인재* 2014학년도 특별전형 OKU미래인재는 2015학년도 융합형인재전형과 비교함 <서강대학교>서강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6.97대 1에서 올해 34.42대 1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지난해 39.09대 1에서 올해 58.35대 1로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모집인원이 72명 감소했는데도 지원자는 6천200여 명이 늘어났다. 이는 모집인원이 감소한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인문·자연 모두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으로 유지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양대 논술고사가 수능 전으로 바뀜에 따라 한양대와 서강대를 놓고 고민했을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시험을 보는 서강대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의 서류전형과 유사한데, 모집인원이 51명 감소해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술전형 기준과 같다. 서류 제출을 수능이후에 하는 점도 수험생에게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소이다. * 2014학년도 서류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함*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자기추천/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비교함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학교의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26.42대 1에서 올해 29.10대 1로 상승했다. 주요전형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올랐으며,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44명이나 줄었지만 지원자는 2000여 명 늘었다. 성균관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지난해의 일반선발 수준과 비슷하다. 지난해와 달리 면접 없이 서류 100으로 선발하는 성균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지만 경쟁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역시 서류 100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글로벌인재전형의 경우 지난해 특기자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졌다. * 201 2014-09-29
-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대학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고사장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수험표와 신분증도 반드시 지참한다. 또, 차분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고사장에 입실하도록 한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원서접수가 지난 18일로 마감되었다. 이제 수시는 서류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을 제외하면 지원한 대학과 전형에 따라 전형요소인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을 치러야한다. 서울대를 비롯해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지만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들도 있다. 논술고사는 9월 27일~28일 건국대와 한양대를 시작으로 10월초에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실시하고, 면접·구술고사는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들이 더 많다. 수능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로 바쁜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 당일 놓치기 쉬운 점과 학부모로서 챙겨야할 점 등을 정리해봤다. 고사장 미리 숙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 준비물 확인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고사장은 보통 시험일 2~3일 전에 대학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반드시 시험일 전에 고사장 번호, 고사장이 위치한 건물 등을 확인한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논술전형의 경우 시험당일 캠퍼스가 상당히 혼잡하므로 고사장이 있는 건물의 위치를 약도 등으로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수시원서 접수 후, 아직 수험표를 출력해두지 않았다면 지원한 대학별로 출력해 대학별고사 날짜순으로 정리해두도록 한다. 수험표에는 시험일과 시간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출력한 수험표 상단이나 뒷면에 메모해두면 나중에 시험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험표는 시험을 치른 후에도 합격자 발표일까지 보관하거나 수험번호를 메모해두어 추가합격자 발표까지 3~4회 합격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추가합격 대기번호를 못 받은 상태에서 합격되는 사례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시 추가합격 확인여부와 상관없이 추가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분증도 고사 당일 반드시 지참해야할 준비물이다. 학생증은 기재내용에 따라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하도록 한다. 필기구는 대학별로 공지한 ‘수험생 유의사항’에서 지정한 필기구를 지참한다. 보통 수험번호·성명 등의 마킹용으로 컴퓨터용 사인펜을, 답안 작성용으로 흑색 펜이나 연필을 사용할 수 있다. 논술고사장에 따라 시계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도 있으므로 수능시계나 소리가 나지 않는 아날로그시계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대중교통 이용해 여유 있게 고사장 입실대부분의 대학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명기하고 있지만 고사 당일 캠퍼스에는 마이카 족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정문으로 차량진입을 금지하면 다른 개방된 문을 찾아서 캠퍼스로 진입하는 차량들도 있다. 또 캠퍼스까지는 진입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을 교문 앞에 내려주려는 차들로 대학가 일대의 교통체증이 극심해진다. 특히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날은 신촌일대가 북새통을 이룬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인문과 자연으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데 비해 연세대의 경우 하루에 자연·사회·인문 계열이 세 차례에 걸쳐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아침 8시 30분에 시험을 치르는 자연계열의 경우 7시 50분까지 입실해야하므로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시험이 끝난 학생과 시험이 시작되는 학생들이 섞이는 중간 시간에는 더욱 혼잡하다.집에서 대학까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부득이 차를 이용해야할 상황이라면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시험이 끝나기 전에 미리 주차장에서 차를 빼두는 것이 좋다.중요한 시험을 치르는 날임에도 늘 지각생은 있다. 입실시간이 지나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와 고사장을 찾느라 헤매는 학생들도 있다. 차분하게 집중해서 시험을 치러야하는데 지각을 하면 처음부터 당황한 채 시작할 수밖에 없다. 또 시험시작 시간보다 늦으면 입실이 제한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유 있게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한다.시험 당일 복장은 논술시험의 경우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생이 편안한 옷을 입으면 되고, 면접시험의 경우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복장뿐만 아니라 태도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수능 전 대학별고사, 공부흐름 끊기지 않도록 주의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 수능공부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만을 준비한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강남 일반고 수험생 대부분은 정시까지 생각한다. 또, 논술전형은 일부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걸고 있고,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도 수능최저기준이 있는 대학들이 많다.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시험을 자주 보게 되면 시험 전후로 며칠씩 수능공부의 흐름은 끊길 수밖에 없다. 올해는 한양대 논술도 수능 전에 실시되고 연세대 논술과 한양대 면접이 같은 날 겹쳐있기도 하다. 수험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과 대학별고사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유리할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9월 입시칼럼은 이렇게…….>9월 입시칼럼은 막판 수험생활 집중력으로 승부,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중동중학교 축구부 강남의 축구명문 중동중학교(교장 최병천)에는 글로벌 축구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지난 8월 영국에서 열린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세계 축구선수들과 승부를 겨뤘던 중동중 축구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랜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축구 명문올해 4개 대회 참가해 전 대회 우승 중동중학교 축구부(담당교사 박석규 운동부장, 감독 김영진, 코치 이성환)는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등 뛰어난 기량을 지닌 축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해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구명문답게 올해도 변함없이 그라운드 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3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4개 대회에 참가해 전 대회 우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뤄냈다. 또, 지난 8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킹덤에서 열린 ‘MUPC(Manchester United Premier Cup) World Finals 2014’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세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로 전 세계 20개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쳤다. B그룹에 편성됐던 중동중 축구부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아쉽게도 8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중동중 축구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석규 교사는 “결과를 떠나 선수들의 축구사랑은 세계 1등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지도자들의 남다른 열정과 선수들의 못 말리는 축구사랑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겼을 땐 겸손하고 상대방 배려멋진 축구문화 배우는 미래의 주역 올해 출전했던 4개 대회 우승과 영국에서 열린 국제대회 8강 좌절은 축구부 선수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이겼을 땐 상대를 배려하고 겸손해야 하며 졌을 땐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인의 자세’라는 김영진 감독의 가르침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축구부 부주장 박시원(중3,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는 “영국에 다녀온 뒤 느낀 점이 많다. 축구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는 선진 축구문화가 부럽기도 했지만 승패를 떠나 항상 겸손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그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 나의 꿈은 스페인의 사비 같은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더라도 감독님이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겸손과 배려의 미덕을 잃지 않는 멋진 선수로 남고 싶다”며 의젓하게 대답했다. 이에 김영진 감독은 “중동중학교는 나의 모교이기도 하다. 나 역시 학창시절 지도자들에게 그렇게 배웠고 이제는 그 깨달음을 소중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축구선수, 존경받는 스포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진심으로 축구 즐기는 선수들한국 축구 위상 높이는 것이 꿈 가을볕이 따가운 오후. 중동중 축구부 기숙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학생들이 유니폼을 맞춰 입고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볍게 몸을 풀 때까지만 해도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짓던 학생들이 연습게임이 시작됨과 동시에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진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오늘 만난 중동중 축구부 선수들의 모습에서 ‘즐기는 축구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꿈에 대해 물었다. 김정현(중3,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아게로처럼 멋진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또, 독일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김현수(중3, 사이드백) 선수도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은 곳은 다 다르겠지만 해외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꿈은 모두 같다. 기왕이면 우리학교 출신 선수들이 해외에서 많이 활약했으면 좋겠다”며 중동중 축구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긍심을 드러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흥겨웠던 축제, 우린 강남구민 스타일~ 지난 9월 20일(토)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강남구 주최, 강남구체육회 주관)’에는 총 22개동 주민들이 참가해 한바탕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신명나는 체육대회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선의의 경쟁 다짐하는 선수들 청명한 가을 아침, 구룡역 인근에 위치한 수도공고 잔디운동장에는 한바탕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시작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강남구민체육대회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한경자 강남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52사단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 동별 선수단 입장과 응원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강남구 22개동 주민들과 유관기관인 제15특수임무비행단,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강남구청에서도 참가해 강남구민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남녀 주민대표와 대표선수가 각각 ‘강남 人의 다짐’과 ‘대표선수 선서’를 낭독한 뒤, 제5회 종합우승팀인 개포4동의 우승기 반환이 이어졌다. 우승기가 등장하자 선의의 경쟁자인 22개동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시작부터 뜨거웠던 응원열기 강남구 여자 체조부의 공연 후 참가 선수단이 퇴장한 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단체 응원전이 시작됐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참가해 열심히 응원하는 팀도 있었고 흥겨운 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팀까지 각양각색의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 형형색색의 단체티를 맞춰 입은 각 동별 응원단 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독특한 가발과 분장, 개성 넘치는 응원복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각 동별 ‘응원단 대표들’이었다.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깜찍 발랄한 치어리더로 변신했던 논현1동 응원단부터 분홍색 단체티를 맞춰 입고 목이 터져라 열렬히 응원했던 청담동 응원단, 우스꽝스러운 의상과 분장으로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일원1동 응원단까지 한바탕 신명나는 응원전을 펼치며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동 대항 친선 체육대회, 종합우승 역삼2동체육대회 종목은 각 동별 팀워크와 화합이 중요한 ‘애드벌룬 전달하기’와 ‘단체줄넘기’, ‘10인 11각 경기’, ‘400미터 계주’ 순으로 진행됐다.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대망의 결승전이 이어졌지만 승패와 관계없이 모두가 합심해 즐거운 체육축제를 즐겼다. 강남구 유관기관들도 참가해 ‘기관대항 400미터 계주’도 열렸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 강남구청 소속 임직원들이 출전했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예상대로 1등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주자였던 강남구청 선수는 끝까지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결승라인에 들어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애드벌룬 전달하기와 10인 11각 경기를 연이어 우승한 역삼2동은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였으며, 결국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종합 2등은 도곡1동이 차지했으며, 3등은 신사동ㆍ논현1동ㆍ일원2동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입장상 1등은 개포4동, 응원상은 일원1동에게 돌아갔으며 구민 가수왕을 뽑는 ‘나가수(나도 가수다)’는 지난 7월말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4명 중에서 ‘4월이 가면’을 부른 박길량(삼성2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남구민이 모여 화합의 대축제로 마무리된 제6회 강남구민체육대회.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더 돈돈히 하는 건전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 ''niko and'' 지난 7월 강남역 부근에 새롭게 문을 연 니코 앤드(niko and). 흰색 벽돌로 된 외관이 마치 유럽에라도 온 느낌을 준다. 니코앤드는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의류부터 생활 잡화까지 14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여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니코앤드(niko and)’의 브랜드명은 ‘nobody I know own style’ 의 첫머리 글자를 따서 자신만의 스타일은 누구보다 자기가 잘 알고 있다는 의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스스로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추구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총 3층 건물로 1층은 생활 잡화, 리빙, 인테리어 소품, 의류가 함께 있고, 2층은 카페, 3층은 남녀의류와 패션 잡화가 구비되어 있다. 국내에 먼저 소개되었던 일본의 무인양품과 비슷한 느낌이고, 가격은 유니클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제2 롯데월드, 코엑스 몰 등에 오픈할 예정이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길(서초동 1305-5 주류성빌딩)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월~일)문의: 02-592-3560(1층) 02-592-3562(2층 카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성숙된 사회를 이끌어갈 사회적 멘토 민병진 원장 그는 꿈꾼다. 더 이상 성장만이 살 길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이제는 성장한 만큼 성숙해져야 한다. 의료업도 더 이상 돈벌이로만 취급되어서는 안 될 테고, 사회 역시도 더 이상 물질만능주의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의 성장 위주에서 정신적 성숙을 통해 안정된 사회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런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국내에 명문가라고 일컬어지는 집안은 적지 않다. 가까이는 미국 클린턴 정부시절 미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고홍주 씨를 비롯해 6남매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보내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낸 전혜성 박사 집안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 조금 멀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온몸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집안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4대가 의사인 하늘이 내린 ‘공부’하는 명문가여기 또 하나의 명문가가 있다. 정직과 성실을 가풍으로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대대손손 이어갈 민병진 원장의 가문이 그렇다. 4대가 의사집안인 민 원장의 가문은 학력 면에서 따라올 집안이 별로 없다. 민 원장의 할아버지는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대를 졸업한 외과의사였으며, 아버지 역시 서울대를 나온 이비인후과 의사였다. 그 역시도 서울대와 보스턴 치대, 그리고 하버드 치대에서 교정과를 전공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민 원장의 외동딸까지 미국의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치대로 진학했다. 이들 가문의 놀라운 유전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민 원장의 사촌까지 그 유전자를 추적해 올라가면 말문이 막힌다. 아버지 형제 7남매 모두 경기고와 경기여고를 졸업했고 네 명의 삼촌들 모두 서울대를 졸업해 경기고 가족상을 수상했으며 사촌들 중 MIT 공대출신 한 명, 스탠포드 대학 두 명, 예일대 한 명, 옥스퍼드대 한 명 등 남들은 가문을 통틀어 한 명이 나올까 말까한 석학들이 줄줄이다. 민 원장의 할머니와 어머니 형제 모두 역시 여성으로서는 공부조차 하기 힘들던 시절 숙명여대를 나왔으니 과장한다면 공부를 위해 하늘이 내린 집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엄청난 학벌을 갖춘 민 원장의 집안을 면면히 흐르는 가풍은 성실과 정직이다. 단순히 머리 좋은 유전자만을 갖고 태어난 거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한 명 정도는 삐딱하기 마련인데 집안 전체를 흐르는 가풍이 제대로 잡혀서인지 예외 없이 모두가 좋은 학력을 갖추었다. 특히 민 원장의 여동생인 민병주 씨는 한국 최초의 여성 원자력 박사이며 2년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현직 국회의원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민계식 전 회장은 막내 삼촌으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민 회장은 한국의 조선업을 세계 최고로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재즈 마니아이면서 대학테니스연맹 회장까지 다재다능 이런 엄청난 가문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가 몸에 뱄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마치 공부가 운명처럼 다가온 셈. 그러니 남들은 서울대 치대를 나왔으면 거기까지만 해도 성공했다 생각하고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치과의사로 살아갈 터인데 그는 다시 학업을 위해 보스턴대로 진학했으며 공부욕심에 기어이 하버드 대학원까지 진학해 교정과를 전공했다. 그러다 보니 교정치료만 7천여 건이나 할 정도로 전무후무한 엄청난 기록을 쌓고 있다.이런 공부관련 외에도 그의 활동은 끝이 없다. 도대체 어디에서 그런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일까. 재즈마니아이기도 한 그는 대학 시절에는 SM 기획의 이수만 회장과 밴드를 했었고, 10년 전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단독으로 재즈콘서트까지 치러낼 정도로 재즈에 대단히 조예가 깊다. 게다가 운동까지 잘해 대학테니스연맹의 회장까지 지낼 정도로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워낙 옷을 근사하게 입는 걸로 소문이 나 매년 모델라인에서 뽑는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된 적도 있으며 현대자동차 그랜저XG의 초대 광고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더불어 대우증권 플랜마스터의 TV CF 광고모델이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면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떻게 하나님은 여러 명에게 나눠줄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 몰아줬단 말인가. 진료만 전념할 수 있는 종합 메디컬 병원 세우는 게 꿈공부와 관련해서는 또 하나의 재미난 기록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공신닷컴’이라는 공부와 관련된 사이트에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해 연재했던 칼럼이 무려 16,000뷰가 넘었으며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떠밀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부 잘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강의를 통해 말하는 철학은 무조건 공부만 잘 하라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위주의 사회, 물질만능의 사회를 지양하고 보다 성숙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난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되라는데 그 포인트가 있다. “지금 사회는 성장일변도로만 달려가고 있어요.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의료분야 역시 성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지금 제 병원이 있는 압구정동만 해도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건물에 성형외과가 자리 잡고 있죠? 성형외과 의사를 폄하하자는 게 아닙니다. 돈 되는 성형외과만 선호하는 한국의료계를 질타하는 겁니다.”자신의 학창시절만 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외과 분야의 의사가 존경받았지만 지금은 지원자가 없어 담당 의사를 채우기도 힘든 실정이다. 그래서 그가 외과의사였던 할아버지를 더 존경하는지도 모른다. 그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앞으로는 종합 메디컬 빌딩을 세워 10여 개과를 한 군데 모으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는 치료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쓰는 것을 아예 막자는 것이다. “의사는 진료만 하면 됩니다. 병원 운영이나 홍보, 마케팅 같은 진료 외의 분야는 다른 전문가가 하면 되는 거죠. 지금의 의료관광처럼 에이전트가 환자를 소개해 주고 사례비를 받는 시스템은 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환자나 의사나 모두 피해를 보게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돈벌이에 급급하면 제대로 된 진료가 나올 수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갑니다. 미용성형에만 치우친 지금보다는 미국처럼 암 치료를 특화하거나 또 다른 중증치료까지 치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화 되어야 합니다.”민 원장이 꿈꾸는 것이 엄청나게 큰 꿈이거나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다. 의료관광에 필요한 모든 과를 한 건물에서 개원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의사들을 모아 의료에만 집중하면 실현가능한 꿈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상호 협진이 가능할 테고 브로커가 음성적으로 하던 일을 체계화된 시스템에서 의료지원부가 담당하면 될 것이다. 그래야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한국의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병원 운영은 하나님 말씀 따르는 일종의 사역이미 20년 전 압구정동에 ‘민치과 의원’을 개원해서 교정과 의사로서 유명세를 탔던 ‘민치과’를 확장 개업한 민병진 원장. 돈을 더 벌자는 게 아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병원을 운영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역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병원 운영이 돈벌이 수단이라기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노력하 2014-09-29
- 부비동염(축농증)의 한방 면역 강화치료 환절기인 요즘 감기, 비염, 축농증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 부비동염은 감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비동내 분비물 배출의 장애를 초래하고 점액 섬모 운동이 감소해 부비동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위 축농증으로 많이 불린다. 급성 부비동염은 지속적인 상기도 증상이 나타나면서 누런 콧물,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10일에서 4주 이내로 나타나는 경우이고,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급성부비동염의 경우 주로 항생제 처방을 많이 하나 세균성 부비동염이라도 항생제 치료 없이 회복되는 비율이 약 60%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면 스스로 부비동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성 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지면서 이후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축농증이 지속되면 누런 콧물, 가래, 기침 등의 증상뿐 아니라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에 의해 입 냄새가 나거나 부비동 폐색으로 인해 목과 어깨부위가 무겁고 피로할 수 있다. 또한 눈이 건조하고 충혈되거나 불면증, 코피, 어지럼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만성부비동염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의 경우 전형적인 부비동염 증상 이외에 위와 같은 부수적인 증상들로 인해 학습과 성장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부비동염을 외부의 나쁜 기운이 극성하여 생기는 ‘실증’과 몸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허증’으로 나누어 치료하는데, 실제 임상에서는 탕약 처방과 침 치료뿐만 아니라 코에 바르거나 뿌리는 한방외용제, 보조적인 과립제 등을 처방하여 치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급성부비동염은 발병 기간이 짧아 실증에 해당하고, 만성부비동염은 만성비염 등으로 몸 상태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허증으로 지속된다고 본다. 한방에서 급성부비동염의 치료는 외부의 사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면서 폐 기운을 올려 비강 상태를 개선하고,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만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면서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를 하게 된다. 즉 우리 몸의 부족한 기운을 잘 진단하여 보완하는 면역력 강화 치료를 통해 몸의 면역력이 튼튼해지면 외부의 사기를 물리칠 수 있을 뿐 아니라 몸 속 균형이 무너져서 지속되는 증상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한방의 치료는 질병의 증상 완화에만 국한되지 않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함소아한의원 서초점 정선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강남구 안전 길라잡이 나서다 강남구가 각종 재난발생시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재난안전 교육에 나선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신속한 재난 초기대응과 철저한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터에 주민, 어린이, 직원을 위한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집중 실시해 안전문화가 생활화 된 ‘안전 선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난 18일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 열린 재난안전 주민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에서도 교육을 실시해 총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다. 강남구는 각종 생활 안전과 관련, 사례 위주의 재난별 초기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교육에 지역 내 아파트 동대표 및 관리소장 등을 참여토록 해 화재나 승강기 사고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이어 다음달 29일에는 소속 직원들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데 관련 업무 담당직원은 물론 각 부서별 대표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건물붕괴,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발생 시 구청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 골든타임을 잡아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 교실’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자연재해 (풍수해, 지진, 황사 등) 발생 시 행동요령부터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기·가스, 화재 등 생활안전, 승강기 안전, 횡단보도 건너기, 버스 승하차 등 교통안전까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상식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성모자애복지관‘2014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밤’ 개최 성모자애복지관(관장 김은옥)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지난 19일(금) 오후 7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너와 나의 설레는 동행’, ‘2014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성모자애복지관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과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1부 기념식,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총 30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1부 우수자원봉사자 배지 수여식을 비롯해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 문화공연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클래식 공연과 직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김은옥 관장은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성모자애복지관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모든 직원의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콘서트 요한 슈트라우스 음악 전문가인 페터 구트가 창단한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악단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의 내한공연이 1월 21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비롯해 빈 음악을 집중적으로 연주해온 ‘SFOV’는 페터 구트가 곡에 따라 지휘봉과 바이올린을 바꿔 들며 무대를 이끌어왔고, 매년 흥겨운 춤곡이 흐르는 빈 콘체르트하우스의 신년음악회를 주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5년 간 꾸준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정초 공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미국발(發)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에도 이들의 내한 신년음악회는 흥행에 성공할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내한에도 지휘와 수석 바이올린은 페터 구트가 맡는다.이번 공연의 협연자로는 서울대-이탈리아 로시니 음악원 출신으로 국립오페라, 서울시오페라의 전막 공연을 통해 국내 성악가의 숨은 저력을 증명한 소프라노 김은경이 참가해 빈 정통 왈츠와 함께 라이트 클래식 넘버들을 소화한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