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주의 자연을 품에 안은 ‘살고 싶은 곳’, 서귀포 법환 코아루 제주도의 부동산시장은 유커들의 급증으로 한 동안 호텔의 객실이나 레지던스에 집중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사드 문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만큼 순식간에 차갑게 식었다. 이후 시장의 숨고르기 후 다시 뜨는 것은 역시 실수요 주택. 최근 ‘제주도 이민’이라는 추세에 맞게 실제로 살거나 살고 싶은 곳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려는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살고 싶은 곳 1순위로 꼽히는 제주 혁신도시 서귀포의 강정지구에 지어지는 ‘서귀포 법환 코아루’를 알아봤다.요즘 제주도는 힐링의 섬으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제주도에는 이미 영어마을과 국제학교들이 조성돼 있고 헬스 케어타운도 공사 마무리에 있으며 강정마을의 크루즈항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효리네 민박’ 같은 방송 프로그램들도 자연 속에 살기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다 ‘사드 문제’로 급작스레 올 스톱 된 유커들의 방문도 한국과 중국이 화해무드를 타면서 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실소유와 투자가치까지 좋은 ‘살기 좋은 집’이처럼 점차 살기 좋아지는 제주도의 자연을 누리며 살고 싶은 실수요자들이 제주도로 눈길을 돌리면서 그들이 거주할 공동주택 건설도 붐을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 서귀포 강정지구 인근에 지어지는 ‘법환 코아루’가 눈길을 끈다. 서귀포는 제주의 핵심이자 혁신도시이기도 하다.그곳에 지어지는 ‘법환 코아루’는 대도시에나 있을 법한 그 흔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도에 딱 어울리는 4층짜리 공동주택이다. 제주에는 높은 건물이 드물어 4층이더라도 그리 낮은 층고가 아니며 3개동 총 52세대로 구성되는 중형 단지이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평수인 84m²가 A형 31세대, B형 13세대로 나눠져 있으며 대형인 167m² 3세대, 177m² 5세대로 총 52세대이다. 모든 세대는 아니지만 일부 세대에서는 마치 호텔이나 펜션처럼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는 ‘오션 뷰’ 세대이다.3.5베이 구조로 되어있으며 뒷문을 열어두면 맞바람이 통해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계절 내내 시원하며 천정도 기존의 일반주택 보다 높여 2.3m로 시공될 예정이라 개방감을 한층 강화해 시원함을 높였다. 84m² 중 꼭대기 층인 4층 세대에는 다락방을 보너스로 제공해 다락방에 대한 아이들의 로망과 함께 공간효율성까지 극대화 했으며 167m²과 177m²는 ‘더블 플레이스’로 설계해 아래층과 위층으로 나누어 2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특장점 중 하나이다. 따라서 자녀 가구와 함께 살 수도 있고 아니면 노년의 부부가 세를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1주택자라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다.이렇게 살기 좋은 설계로 되어 있는 데다 비록 3동 밖에 안 되지만 동간 거리도 43m로 최대치로 넓어 사생활 보호는 물론이고, 주차공간도 일반주택 보다 훨씬 넓은 1.44대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서울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차전쟁’은 애초부터 그 싹을 제거했다.자연과 편의시설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자연 속 힐링이 가장 큰 장점인 제주지만 ‘법환 코아루’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생활편의시설까지 근처에서 다 해결된다는 점이다. 반경 1km 이내에 웬만한 시설은 다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법환초등학교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가 있고 최근 여러 가지 기능이 생기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난 도서관과 이마트도 지척에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생활체육문화센터도 가까우며 제주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로 10분 안에 다 갈 수 있으니 교통입지로서도 그만이다.이제 이효리만 여유로운 제주 생활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굳이 서울에서만 복닥거리며 살아야만 할 필요가 있을까. 이제는 서울에서도 ‘숲세권’이라는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점차 자연과 가까이 사는 ‘삶의 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제주도는 아직까지 강원도와 더불어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산과 바다가 지척에 있고 눈만 뜨면 볼 수가 있다. 거기다 서귀포 강정지구에 ‘법환 코아루’라는 꼭 살고 싶은 집이 있다면 더 이상 무얼 망설이겠는가. 꼭 서울생활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없다면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연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가. (홍보관 서귀포시 법환동 15794)문의 064-732-3331 2018-05-03
- 색채 마술사 샤갈을 만나는 ‘영혼의 정원展’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展>이 지난 4월 28일 문을 열었다. 얼리버드 예매로 34,000장의 입장권이 팔렸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샤갈전은 역대 샤갈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국내 미공개 작품 25점도 함께 선보였다. 화창한 봄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시장에서 샤갈의 영혼과 인생을 엿보며 힐링의 산책 시간을 가져봤다.마르크 샤갈의 희로애락이 담긴 80년 인생 여정“그 무엇보다 내 영혼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건 예술이다.”전시장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만난 한 문장이 심금을 울렸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은 거의 100년의 생을 살아가며 80년 넘게 그림을 그렸고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영혼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컬렉터 7명의 소장품 총 238점의 원화 작품과 20여점의 책자로 구성되었으며, 샤갈이 주로 사용한 대표 테마를 크게 4부로 나누어 연대기 순으로 구성했다.가장 많은 작품이 전시된 1부 ‘꿈, 우화, 종교’에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로 가득한 샤갈의 작품세계를, 2부 ‘전쟁과 피난’에서는 전쟁과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인생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3부 ‘시의 여정’에서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라고 불리던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4부 ‘사랑’에서는 그가 중요시했던 사랑을 다룬 작품들과 그의 개인적인 러브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평화와 사랑이야기샤갈은 전통 유대교도 집안에서 태어나 두 번의 전쟁과 혁명을 겪었지만 그의 작품은 밝고 따스한 평화와 사랑 이야기로 가득하다. 일생에 걸쳐 그림과 글로 그만의 시적이고도 자유로운 환상세계를 창작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새처럼 날아오르고, 썰매가 구름 위를 부유하며,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선율은 지붕에서 메아리친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 염소 머리를 한 여성과 사람 얼굴을 한 고양이가 있으며, 수탉을 말처럼 타고 다닐 수 있고 연인은 화사한 꽃다발 아래서 달콤하게 서로를 보듬는다. 그의 세계에 등장하는 풍경과 인물들은 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가 담긴 세상 안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나타난다.“내 방 창문을 열면 푸른 공기, 사랑 그리고 꽃이 그녀와 함께 날아들었다.” 2018-05-03
- 청소년 진로탐색 돕는 ‘서초꿈멘토’를 만나다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재능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변호사, 의사, 디자이너, 작가, 공무원,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꿈멘토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꿈멘토’가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을 미래를 위해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는 서초꿈멘토를 만나봤다.현직 직업인·소집단 리빙라이브러리·재능나눔현직 전문가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활동 서초꿈멘토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2015년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릴 적 관심 있는 직업이 생기면 옆집 형, 누나들에게 물어보았던 것처럼 직업인의 마음가짐과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이들의 역할인 셈이다.서초지역 학교에서도 꿈멘토들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이들의 활약은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현직 직업인’, ‘소집단 리빙라이브러리’, ‘재능나눔’으로 대표되는 서초꿈멘토의 키워드는 청소년들에겐 꿈을, 현직 직업인들에게는 조금 더 유연한 재능나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꿈멘토는 3~8명 소집단과 만남관심분야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 공유진로와 관련한 꿈멘토는 지역 청소년수련관이나 진로직업체험센터 등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서초꿈멘토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활동한다. 대부분 학급당 1명씩 일방적인 수업 방식인데 반해, 서초꿈멘토는 3~8명의 소집단을 만나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빙라이브러리’라는 키워드처럼 살아있는 도서관이란 개념이 더해져, 현직 직업인이 현재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마치 책을 읽는다’는 의미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변호사, 의사, 디자이너, 작가, 공무원,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서초꿈멘토가 활동 중이다. 자유학기제와 맞물린 재능나눔 활동이지만, 아직 진로에 대해 확고하지 않는 중1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소정혜 UX디자이너(접근성연구소)LG전자에서 12년간 근무했다고 들었다.현재 업무가 궁금한데?“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UX디자이너로 재직했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 애플리케이션 내부의 모든 동선이나 버튼, 용어 외 스마트폰과 관련한 사용자들의 모든 불편 요소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업무지만, 접근성연구소에서 시니어나 장애인들의 불편사항 집중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어요.”학생들의 꿈멘토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이라면?“대부분 학생이 진로탐색을 할 때 대기업에서 입사시험을 보는 것 정도로만 인식을 합니다. 사실상 대기업 안에서도 100가지가 넘는 분야의 일이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는 콘테스트 정보도 알려주었죠. 얼마 전 학생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한다고 연락을 해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엄마로서, 또한 직업인으로서 서초꿈멘토 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김형진 회계사(루트임팩트)회계법인에 있다가 지금은비영리법인에서 근무한다고 들었는데?“제가 근무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체인지메이커란 각자 선한 의지를 가지고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체인지메이커의 일과 삶, 배움을 설계하는 루트임팩트에서 재무 담당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청소년 교육에 관심이 많아 2016년부터 꿈멘토 활동을 했다던데?“성당에서 10년 정도 중고등부 교사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관심 많았어요.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나기 위해 서초꿈멘토 활동을 시작했죠. 구체적인 직업 설명도 중요하겠지만, 꿈 이야기를 할 때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청소년들이 자라는데 있어 지속적인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저로 인해 학생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꿈멘토로서 학생들과의 만남 자체가 저에겐 큰 보람입니다.” 2018-05-03
- 교사와 엄마 사이, 강남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교사 이번 기획 인터뷰에서는 가정의 달, 스승의 날 등을 맞이해 강남 학부모이면서 강남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워킹맘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히 교육 1번지라고 일컫는 강남지역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아이도 키우고 있어 교사와 엄마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으리라. 교육 현장에서 본 강남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사로서의 경험담, 그리고 자녀교육 이야기를 담았다.반포고등학교 박지현 교사학교든 집이든 교육관 같아, 믿고 기다려줘야죠~교직생활 20년째인 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수학)는 대학입시 최전방에 있는 고교 교사이자 중학생 남매의 엄마다. 엄마와 교사 사이, 진솔한 교육 경험담을 들어봤다.낙심 금물, 입시 끝날 때까지 하던 대로 쭉~ 박지현 교사는 고3 중간고사 교실 풍경을 언급하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놀기 좋은 계절이 공부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고3이라는 무게감과 고3 1학기 정규고사는 아이들에게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3 중간고사 때 두 과목 이상 연속으로 시험을 치르는 날에는, 학생들이 첫 과목 답안지를 낸 뒤 곧바로 낙심하거나 불안해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지나간 과목은 잊자’라고 말합니다. 그 시점에서는 다음 시간 과목이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또, 중간고사를 잘 못 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기말고사까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박지현 교사는 과거에 부족했더라도 앞으로 남은 기간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하던 대로 준비하며 끝까지 노력한 학생들이 추가 합격한 사례를 많이 봤다며 20년 교직 생활의 경험담을 털어놨다.중학생 남매의 엄마이자 교사, 현명한 교육 길잡이박지현 교사는 강남지역에서 중학생 남매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첫째를 키우면서 학부모로서 매 학년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그는, 맨 처음 엄마들 모임에 나가 교사라고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행여 엄마들이 부담스러워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교사인 것이 알려져, 같은 학부모로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고.“때때로 엄마들의 이야기에서 교사로서의 저 자신을 반추해보기하고, 잘못된 학교활동 정보나 입시 정보를 바로잡아드리기도 합니다. 학부모 모임에도 시간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나가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같은 지역 교사이자 학부모인 것이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학교 제자 이야기 중 좋았든 혹은 안타까웠든 사례들을 두 아이와 이야기하며, 서로 응원하고 생각을 나누며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교사이자 엄마로서 좋은 점이기도 하죠.”교사이자 학부모라는 점이 오히려 교육적으로 현명한 깨달음을 준 셈이다.자녀교육관? 학습·진로에서 성격과 특성 파악해야 이번에는 박 교사에게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교사와 엄마 사이, 대학입시라는 숙명과 자녀교육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오랜 경험상 제 아이든, 학교 학생이든 학습과 진로에 있어서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기다려주기도, 혹은 자극하고 이끌어주기도 해야 하지요. 우리집 큰 아이는 스스로 동기화가 됐을 때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성향입니다. 오히려 제가 (학원이든, 직접 가르치는 것이든) 무언가 하려고 하면 역효과를 봤던 경험이 더 많아요. 그래서 일찍부터 강제하거나 종용하지 않고, 의사를 묻고 필요로 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교육에 정답은 없어요.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앞서 나가도록 돕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앞서나감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부담이고, 자신이 좋아해서 해볼 수 있는 그래서 성취해볼 기회를 놓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박 교사는 엄마로서 마음 가는대로 도전해보고, 자녀가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지고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삶의 재미를 찾고 또, 좌절하는 상황과 맞닥뜨린다 해도 자신을 믿고 헤쳐 나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그러기 위해 경험을 쌓도록 돕고, 열심히 지지하고 격려하는 일이 엄마의 임무겠지요. 이것은 반포고 학생들을 위한 교사로서의 제 임무이기도 합니다.”강남 교사이자 강남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교육열이 높은 강남지역 특성상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선행 중심의 공부를 하고, 평균적인 학습 수준이 높은 분위기 속에서 교사이자 엄마로서 느끼는 부분은 어떨까? “이 지역 학교 학생들의 역량은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나 평점으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 자신감을 잃거나 역으로 자만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부모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점이지요. 우리집 아이도 중학교 정규고사 첫 시험을 치렀는데요. 본인 표현으로 자신 있고 좋아했던 과목에서 남은 문제가 못 풀 문제는 아니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다 못 풀었다며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실력이고 훈련이 부족했다고, 다음번에 더 잘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안타까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역량에 대한 판단이 학습 위주가 되다 보니, 다른 능력이나 마음을 성장시키는 것에 부족함도 있어 보입니다. 집이든 학교든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의지를 갖추고 행동하는 법, 부족함을 알고 이를 개선하며 성장하는 힘,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의 건강함을 가르치고 싶습니다.”자녀를 키우는 선배 교사 워킹맘으로서의 조언박지현 교사는 학교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의 강의를 나갈 때, 정작 집에 있는 아이들의 주말 아침도 못 챙기고 나갈 때가 많았단다. 수업을 받으러 나와 있는 또래 학생들을 보면, ‘남의 집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위해 애쓰면서 정작 내 집 아이들에게는 제가 엄마로서 미리 미리 챙기지 못해 기회를 놓치게 한 것은 아닌가’라는 자책과 함께 ‘아차’ 싶었던 때가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우리집 작은 아이가 손이 많이 필요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엄마가 집에 있으면 좋겠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엄마가 일하는 것이 좋다고 저를 응원해주더군요. 오래된 가르침 중 하나가 ‘좋은 스승은 바로 모범이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일하는 엄마로서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배우길 바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스스로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힘을 배우길 바랍니다. 다만 그 과정에 부모로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을 돕고 지지하는 것뿐이겠지요.”박 교사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진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훌쩍 커버린 큰 아이는 오히려 엄마에게 ‘엄마의 삶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줄 정도가 됐다. ‘끝나지 않을 부모의 길이지만 덕분에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박 교사의 마지막 말은 그래서 더 여운이 길다.중동고등학교 강혜원 교사열아홉 청춘들에게, 그리고 초3 딸에게중동고 강혜원 교사(3학년 도덕)는 오랫동안 진학을 담당해온 고3 담임이자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엄마다.열아홉 청춘들에게, 그리고 초3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즐기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입시 결과도 좋다중동고 강혜원 교사는 대학 입시와 직결된 고3 수험생들의 담임이다. 우선 이 시기 한창 예민해 있을 고3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격려의 말로 말문을 열었다. 강 교 2018-05-03
-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아름다운 세상 뷰티’ 화장을 하지 않아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반영구 메이크업이 인기다.최근에는 기술력과 표현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신사역 5번 출구 ‘아름다운 세상 뷰티’의 박지현 원장을 만나 완성도 높은 반영구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봤다.5년 더 젊게 보이는 비결은?반영구 메이크업은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침투시켜 화장 효과를 이끌어내는 시술이다. 보통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에 많이 적용한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직접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전에 위생관리는 철저한지, 인증된 천연색소를 사용하는지, 시술도구는 청결하고 완벽한 소독을 거쳤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갈수록 눈썹 숱이 적어져 인상까지 희미해졌다는 송형수(개포동, 50)씨는 아내 손에 이끌려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망설이며 들어섰지만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시술 후에는 더 큰 만족감을 얻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눈썹라인 하나 했을 뿐인데 인상도 또렷해지고 5년은 더 젊어 보이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얼굴형에 어울리는 맞춤형 시술박 원장은 “얼굴의 형태와 비율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반영구 메이크업의 핵심”이라며 “사람마다 얼굴 모양, 피부 톤, 눈썹모의 방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실전경험이 풍부한 전문 시술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순히 눈썹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터치할 수 있는 숙련된 노하우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과거 40~50대 여성이 주 고객이었던 반영구 메이크업은 최근 들어 고객층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젊은 여성, 남성들은 물론 70~8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젊어 보이는 데다 화장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등 여러 가지 장점 때문이다.입술, 헤어라인 시술도 효과만점 요즘에는 입술과 헤어라인 시술도 많이 한다. 얇은 입술이 콤플렉스라면 표시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 크게 교정이 가능하다. 입술에 유난히 주름이 많고 입술을 자주 움직이는 사람인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박 원장은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한 남성이나 이마 양쪽이 비어있어 헤어스타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성들에게 헤어라인 시술을 권한다.그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과 앞머리 잔털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므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감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실제 헤어라인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동그란 이마로 만들고 잔털과 잔머리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끌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 뷰티’에서는 5월 한 달 간 내일신문 애독자에 한해 20% 할인해주는 봄맞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다.문의 010-5313-2116 2018-05-03
- 자이스 검안 전문점 ‘아이원안경원’ 안경원에서 안경을 맞추려면 먼저 눈을 검사하고 테를 고르고 렌즈를 맞추게 된다. 이때 나만의 맞춤 안경이라는 최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눈 검사부터 해야 할 것이다. 아이원안경원이 최첨단 검안장비에 투자하고 모든 직원을 국가고시 안경사 자격증을 가진 숙련가들로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광학전문기업 칼자이스의 최첨단 검안 전문기기를 세팅하고 자이스 검안 전문점(Zeiss Special Eye Care Center)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원안경원의 차별점을 알아보았다.최적의 눈 검사, 세밀한 렌즈 피팅, 선명한 세상아이원안경원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면서 매장 중앙에 자이스 검안 전문점(Zeiss Special Eye Care Center)이라는 특별한 검안코너를 마련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180년 역사의 광학전문기업 독일 칼자이스사가 생산한 대학병원급 전문 검안기기인 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와 비주포500, 아이터미널 등을 배치해 최적의 검안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는 단 한 번의 검사로 고객의 눈을 지문 감식하듯이 읽어낼 수 있는 기기로 1,500개의 점 데이터로 안구의 굴곡도를 파악해 등고선 같은 개인의 눈 지도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비주포500으로는 양안 시력의 발란스와 각막은 물론 망막의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는 수눈 높은 검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고객의 눈 상태를 파악해 최적의 시력과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렌즈를 맞추고 나면 고객이 선택한 테를 착용하고 아이터미널 기기로 검사를 하게 된다. 귀 위치나 코 받침 유무 여부 등 실제 고객이 착용하는 안경테의 모양에 따른 최적의 초점 위치를 파악하는 마지막 체크 과정이다.세심한 문진으로 고객 불편 맞춤 해소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추었더라도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 아이원안경원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불편 사항을 세심한 문진으로 파악한 뒤 고객 맞춤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리포터가 빛 번짐으로 야간 운전이 힘들다는 불편을 호소하자 검안을 실시해 정밀 도수와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는 자이스 드라이브세이프 렌즈를 추천해준다. 일반 안경점의 검안 기기로는 평상시 동공 지름인 3mm만 측정이 가능하나 아이원안경원의 장비로는 야간에 확장되는 동공 크기인 8mm까지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해가 막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새벽 2시까지의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전체 사고율의 62.2%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빛 번짐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니 렌즈 교체만으로 사고 예방도 하고 평소 눈의 피로감도 덜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패피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구비모던하면서도 화사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마감해 기존 안경원에서는 볼 수 없는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하고 있는 아이원안경원. 매장 곳곳을 카페형으로 꾸며서 고객들이 편히 쉬면서 안경을 마음껏 구경하고 상담할 수 있다. 까르티에, 구찌, 오클리 등 강남 최고 안경원에 걸맞게 명품 브랜드부터 학생용 안경까지 안경의 모든 것이 다양하게 갖춰진 매장은 안경 브랜드별로 특색을 살려 백화점의 명품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안경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제품의 특성이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필요한 브랜드의 제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편리함까지 선사한다. 패션 피플이 많은 강남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콘택트렌즈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올 여름 필수템인 선글래스와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안경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위치는 대치동 94126 1층.문의 02-3288-1001 2018-05-03
- 어린이날 나들이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가정의달 준비에 마음이 바쁘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짧은 연휴로 여행이나 특별한 계획이 없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 만한 전시와 행사 소식을 모아 보았다.자료 및 사진 전시·행사 주최 홍보팀(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예술이 잇는 세상>전어린이들이 미술작품과 체험 활동, 그리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전면 단장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예술이 잇는 세상>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품이 일상과 예술, 상상과 현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예술과 우리와의 관계 그리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된 전시이다. 김민애, 김범, 필리프 라메트 등 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직접 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평범한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공간, 비현실적인 공간과 작품 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공간, 사회를 반영한 작품을 보고 타인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 쉼·명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사색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2018년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5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2018년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가 열린다.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벼룩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고 모든 어린이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공연 볼래’ 프로그램으로는 오케스트라 연주(사전 신청), 인형극(사전 신청), 영화 및 영상 상영이 있으며, 페이스 페인팅 , 캐리커쳐 , 미니사진관, 캘리그라피 명언쓰기, LEGO 프로그래밍 체험 등 다양한 ‘체험할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책, 장난감, 학용품 등의 물품을 판매하는 가족 벼룩시장도 열린다. 결원 발생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장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Children’s Week대림미술관에서는 5월 4일(금)부터 8일(화)까지 <Children’s Week>를 기획했다. 이 기간에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미술관에서 모두가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월 7일(월)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에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깜짝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5월 5일(토) 어린이날 당일에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Happy Children’s Day>가 진행된다. 어린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팝업 카드 만들기, 행복한 순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 액자에 담아 보는 종이액자 만들기가 준비된다(단, 팝업카드 만들기는 어린이 1인 당 20,000원으로 사전 신청 필요, 종이액자 만들기는 현장에서 5,000원에 구매 가능).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소 대림미술관<아드만 애니메이션전_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전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초창기 작품부터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 <아드만 애니메이션전_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전도 있다. 장인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를 갖고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전시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드로잉부터 스케치,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이다. 아드만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부문 아카데미상 4회 수상, 영국의 아카데미 상인 BAFTA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플러시’, ‘아더 크리스마스’, ‘허당해적단’ 등 아드만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의 모든 제작 과정 및 주요 캐릭터, 세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편애니메이션도 공개된다.●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파주출판도시에서는 5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놀이 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책 축제가 열리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책 잔치는 ‘다함께 놀자’, ‘신나게 놀자’, ‘즐겁게 놀자’ 등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BIG BOOK - 더 큰 상상의 세계展’은 독자에게 어린이 책 출판사들의 대표 ‘빅북’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실물전시와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책 속의 등장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 존, 상상 속의 마을을 만드는 동화마을 만들기 체험, 나도 그림책 작가되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미세먼지에 이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전 세계의 환경문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스스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가는 시간도 준비했다. 또한 ‘출판도시 입주사 오픈하우스’를 통해 각 출판사 사옥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열리며, ‘북마켓’에서는 출판사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에 관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다.●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2018 의왕철도축제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 공연이 준비된 <2018 의왕철도축제>가 5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열린다. 의왕철도축제는 왕송호수 일대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박물관, 그리고 의왕역 등에서 펼쳐진다. 자연학습공원에서는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세계 기차여행이 열리고, 시뮬레이터로 기차를 운전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철도 전시전과 함께 철도교실, 나무기차 만들기, 수신호 배우기, 철도 OX 퀴즈 등을 체험하고, 세계 음식 마당과 작은 무대공연 등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의왕역에서 기차 모양 페이스 페인팅 무료체험과 레일바이크 퀴즈대회, 윷을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잡아라’ 체험 행사가 열리며 조류생태과학관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장소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일원 2018-05-03
- 프리미엄 키즈카페 ‘스마트브릭’ 영유아 전문기업 ‘디자인 스킨’에서 런칭한 교육 기반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스마트브릭’은 기존 육아·놀이 중심의 키즈카페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올인원 방식의 특별한 복합 놀이체험공간이다. 카페 방문만으로 놀이를 포함한 문화·교육·체험 수업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STEAM 커리큘럼에 따른 차별화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스마트브릭’의 융합코딩교육 프로그램은 THAMES & KOSMOS 시리즈와 같은 체계적인 과학놀이교구와 건축테마 블록클래스, 영어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수업으로 창의력 신장을 꾀한다. 또 아이들의 근육 및 공간지각, 감성 발달을 위해 고안된 레고, X-박스, 트램펄린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플레이 룸은 신체 협응력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특히 사탕수수 전분 소재 친환경 플레이 매트와 나노드론 초미세먼지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까지 고려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스마트브릭의 다양한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브릭 공식 인스타그램(smartbrick_official)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312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셋째 월요일 휴무)문의: 02-540-7811 2018-05-03
- 노안 성형, 빠르고 자연스러운 방법 선호 젊어 보이게 하는 소위 노안 성형의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주로 40~50대 여성들이 노안 성형을 많이 하지만 최근에는 60대 이상의 연령층은 물론 남성들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소위 노안 성형의 종류와 동안 만들기를 위해 꼭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주로 하는 노안 성형은 상안검, 하안검, 눈썹 밑 등 눈 주변과 관련노안 성형은 주로 눈 주위의 부위와 관련이 많다. 자연스럽게 동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담감이 있는 얼굴 전체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하는 리프팅보다는 부담감이 적은 눈과 관련된 부위를 선호한다고 한다. 아이원 성형외과의 박병주 원장은 “일단 노안 성형하면 눈과 관련된 부분을 제일 먼저 언급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간단한 주름이나 잡티는 시술로도 가능하지만 위 눈꺼풀의 처짐이나 아래 눈꺼풀이 불룩 튀어나오고 주름지는 현상은 수술을 해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안 성형은 40~50대 여성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남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 역시 성형기술의 발달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아 거부감이 적어진 때문이라고 언급했다.대개 10년 이상 효과 지속, 재수술 문제없어노안 성형은 보톡스나 필러 주사나 레이저 등으로 하는 시술과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과 달리 노안 성형의 경우 처진 피부를 잘라내기에 대개 10년 이상은 효과가 지속된다. 물론 이후에도 원래처럼 되는 것은 아니며 혹 처짐이 심해진다면 재수술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눈과 관련된 대표적인 노안 성형은 상안검 성형, 하안검 성형 그리고 눈썹 밑 거상술이다. 상안검 성형술은 나이가 들면서 위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게 되고 이때 시야를 확보하려고 눈썹을 드는 과정에서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에 적용된다. 상안검 성형술은 쌍꺼풀수술과 동일한 수술로 처진 위 눈꺼풀의 피부를 잘라내고 쌍꺼풀을 만든다. 위 눈꺼풀이 처진 경우 상안검 성형술을 하기도 하지만 이미지가 크게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눈썹 밑으로 처진 피부를 잘라내는 눈썹 밑 거상술을 한다. 이 방법은 쌍꺼풀이 생기지 않으면서 처진 피부가 개선되어 더 젊어 보이는 인상이 된다.반대로 하안검 성형은 세월이 흐르면서 어쩔 수 없이 눈 밑 지방주머니가 불룩 튀어나오고 피부가 처져 주름이 생기는 경우에 적용된다. 눈 밑 지방주머니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이고 심지어는 심술 맞은 인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눈 밑의 불룩함과 처짐만을 개선해도 인상이 한결 어려 보인다고 한다.노안 성형, 안전하고 과하지 않게눈과 관련된 노안 성형의 수술법은 예전에 비해 좀 더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럽고 재발이 적은 방향으로 좋아지고 있다. 박병주 원장은 상안검 성형술의 경우 눈두덩이 피부가 두꺼우면 오히려 어색해 보일 수 있어 최근에는 눈썹 밑 거상술과 동시에 상안검 성형술을 해서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예전에는 하안검 수술의 경우 간혹 눈꺼풀이 뒤집어지거나 애교살이 사라져버려 밋밋한 인상을 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눈 밑 지방을 결막으로 제거하는 핀치하안검성형술을 해 부작용도 적고 회복도 훨씬 빨라졌다고 했다. 보통 노안성형 수술은 약 1~2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화장도 가능해 많이 어색해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박병주 원장은 노안 성형을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 안전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그는 “피부가 처진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잘라내면 눈을 감지 못하게 될 것이며, 처진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눈이 퀭하게 꺼져서 아파보이게 됩니다. 쌍꺼풀의 경우도 너무 크게 만들면 오히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고 어색합니다. 반드시 과하지 않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18-05-03
- 고려대·연세대 등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달라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 주요 대학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하지만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전형이 많고, 적용하더라도 다른 전형에 비해 기준이 낮은 편이다. 논술전형은 선발인원 70% 이상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강남지역은 내신 경쟁이 치열해 교과 성적으로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율이 높지 않아,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살펴봤다. 그에 따라 강남지역 학생들이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강남 교사들의 조언도 담았다.(대학명 가나다순) 도움말 김상철 교사(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진학부)·김태용 교사(진선여자고등학교·진학부장)오장원 교사(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진로진학상담부장), 이만기 평가이사(㈜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자료제공 ㈜유웨이중앙교육학생부종합전형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4.4%인 85,209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 지난해 83,666명(23.7%) 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강대 일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돼㈜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는 “건국대(서울) 75.9%, 경희대 70.4%, 고려대(서울) 75.2%, 동국대(서울) 71.2%, 서강대는 70.1%를 선발한다. 아주대는 ACE전형 선발 인원을 늘리고 다산인재 전형을 신설해, 지난해 50.7%에서 63.5%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연세대(서울)도 1,170명을 선발해 지난해보다 162명 늘었다. 서울시립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줄어든 대학도 있다. 이 평가이사는 “서울과학기술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50.1%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실시 대학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적용되더라도 다른 전형보다 상대적으로 낮거나 일부 학과에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고려대(서울) 일반전형과 학교추천Ⅱ 전형, 서강대 일반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서울) 활동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아주대 ACE 전형은 의학과에 한해 적용한다.(표1 참조)표1.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주요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자연) 대학전형명수능 최저학력기준고려대(서울)일반전형인문: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자연(아래 제외):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대학: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학교추천Ⅱ인문: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자연(아래 제외):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의과대학: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서강대일반형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서울대지역균형선발인문,간호대학: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아주대ACE의학: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5이내연세대(서울)활동우수형인문/사회,융합인문사회계열:국어, 수학 가/나, 사/과탐(2과목 각각) 중 2과목 등급 합 4이내자연(아래 제외):국어, 수학 가, 과탐(2과목 각각) 중 2과목 등급 합 4이내의예,치의예:국어, 수학 가, 과탐(2과목 각각) 중 3과목 이상 1등급융합과학공학부:수학 가, 과탐(2과목 각각) 중 수학 가 포함 2과목 등급 합 4 이내※ 국어 또는 수학 중 1과목 필수 포함※ 영어는 인문/사회/자연계열 2등급 이내, 융합인문사회계열/융합과학공학부 1등급 필수※ 한국사는 4등급 이내 필수※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2과목 응시이화여대미래인재인문(아래 제외):국어, 수학 나, 영어, 사/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스크랜튼학부(인문):국어, 수학 나, 영어, 사/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자연(아래 제외):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의예: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스크랜튼학부(자연),뇌인지과학: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인문 탐구 1과목 대신 제2외/한문 대체 가능대학 발표 전형계획(2018.2)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추후 대학 홈페이지 참조(대학명 가나다 순)자료제공 ㈜유웨이중앙교육올해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화된 대학●서강대 일반형서강대 일반형은 수능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변경●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인문계열 :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내→3개 합 5 이내로 변경*의예과 : 3개 영역 합 3이내→4개 합 5 이내로 변경논술전형2019학년도에는 논술전형 선발인원의 70% 정도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서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이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여전히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대학의 비중이 큰 편이다. 가톨릭대, 아주대 논술 영향력 확대성신여대 논술우수자 전형, 인하대 의예과 논술 신설수시로 모집하는 주요 대학 논술전형에서는 논술 성적이 60~80% 반영된다. 대부분 대학은 논술 반영비율을 지난해와 같지만 달라진 대학들도 있다. 이 평가이사는 “가톨릭대는 논술 비율을 60%에서 70%로, 아주대는 70%에서 80%로 늘려 논술 영향력을 확대했다. 성신여대는 올해 신설한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311명을 선발하며 논술을 70% 반영한다. 연세대(서울)는 지난해에 논술을 70% 반영했지만 2019학년도 논술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반영 없이 논술 성적을 100% 반영한다. 또, 동점자 발생 시에만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