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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7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 약대 입학과 PCAT시험 유기화학 강의 미국 약대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나마 미국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할 수 메디컬 전문직종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미국대학 약대이다. 미국 의대는 유학생 신분이면 진학이 거의 어렵고 미국치대는 일부 학교의 경우 유학생 신분으로 입학은 가능하나 엄청난 금액의 생활비와 수업료로 인해 많은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150여개 미국 약대들이 있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입학하는 약대로 영주권자만 입학 가능한 세인트존스대(Saint John’s University)를 비롯하여 PCAT시험이 필요 없는 러트거스 뉴저지주립대(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ersity), MCPHS와 2+4 학사시스템인 퍼듀대(Purdue University),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ersity),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SUNY) 등에 해마다 한국학생과 한국계 교포들이 많이 입학을 한다. 그러나 미국 약대 입학 이후 미국약대 본과 진학을 위해서 PCAT시험이 필요한 학교들은 대학교 1학년과 2학년의 학점관리가 중요하다. PCAT시험은 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화학군과 일반생물, 미생물학, 생리학 생물군 이외에 3가지 다른 과목(Writing, Critical Reading, Quantitative Reasoning)을 치르게 된다. PCAT 시험은 학점관리만 잘하면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약대입학은 하였으나 약사가 되는 길이 쉽지 않게 하는 과목이 1학년 2학기 혹은 2학년 때 배우게 되는 가장 어려운 과목인 유기화학이다. 이번에 입학을 하게 되는 신입생과 2학년 진학하는 재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유기화학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합격의 기쁨에 입학 전 여름방학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다. 신입생은 2학년 때 배우니 2학년 때 해야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는 순간 유기화학 준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놓쳐 버린다. 유기화학은 약학대학 6년 커리큘럼의 축이 되는 과목이다. 이 과목에서 실력을 제 되로 쌓아 놓지 않으면 생화학, 약학합성 등 상급 학년 과목에 기초 토대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찬호원장유플러스 유기화학문의: 010-4224-4008 / cafe.daum.net/upluschem 2018-05-10
- 2019학년도 영어특기자 & SKY 심층 면접 대비 하루가 멀다 하고 입시 정책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수험생과 학부모는 불안하기만 하다.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대통령 공약으로 특기자 전형의 대폭 축소 혹은 폐지가 거론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월 1일 발표된 ‘2020학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특기자 전형은 예체능 실기 전형과 합산하여 비중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원 11주년을 맞아 서초구로 둥지를 옮긴 국내 영어 수시 전형 및 해외 대학 입시전문 지엘에듀 아카데미ㆍ어학원의 한승규 원장을 만나 2019학년도 영어특기자 전형과 SKY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면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영어특기자 입학전형 작년과 비슷 특기자 중 가장 관심이 많은 학교는 연세대학교(이하 연대)이다. 특기자 중 UD, HASS, ISE, GLD가 있는 국제계열(UIC)이나, 인문학, 사회과학, 과학 공학, IT명품인재 모두 동일하게 국내고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외 기타 제출 서류가 없다. 하지만 검정고시나 해외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반대로 기타 제출 서류에 제한이 없다. 다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검정고시여서 불리한 점은 전혀 없다. 한승규 원장은 “국내고의 경우 특기자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제출 서류가 없다는 점은 학생부의 교과 내신이 비중 있게 다뤄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일반고의 경우 내신이 2.5 후반대로 내려가면 국제계열도 쉽지 않습니다”라고 조언한다. UD(언더우드)계열만 영어 심층 면접이고, GLD(글로벌인재학부), HASS(융합인문사회)계열은 우리말 심층 면접으로 진행된다. 다만, ISE(융합과학공학) 및 UD(생명공학계열)은 각각 영어와 우리말 이과 심층 면접으로 진행된다. 영어 제시문이 주어지고, 답변은 7분 이상의 문답 형태로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의 지적 능력, 논리력, 어학 능력을 변별하기 위한 심층 면접이므로 단기간의 준비로는 합격을 안심하기 어렵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대) 특기자전형 국내고의 경우 학생부 외에 제출해야할 서류는 3가지다. 따라서 특히 외국어 특기자의 경우 외국어 공인 성적이 중요하다. 외대의 경우는 학생부와 영어 성적을 골고루 보는 경향이 있고, 이화여대는 제출 서류가 많은 편이다. 학교별로 특기자 전형에서 제출해야할 서류가 조금씩 다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SKY대학 심층 면접 한 원장은 “주요 대학 심층 면접은 17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대학은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3가지를 체크합니다. 첫째, 제시문 이해 능력과 둘째 제시문을 바탕으로 주어진 질문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셋째는 교수에게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표현력을 봅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한 원장은 심층 면접에서 배경지식을 나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일갈한다. 배경지식의 나열보다는 생각하는 과정, 사고의 틀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대 심층 면접 제시문의 경우는 문학과 비문학, 고전문학을 넘나든다. 그러나 결국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사회현상을 다루는 문제들이 빈번하게 출제된다. 연세대 제시문 기반 면접인 것은 서울대와 같으나 지문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진다. 국어와 관련된 문학 지문이 나올 확률이 높다. 연대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이 주어져 면접 질문의 성격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지만 내용은 인문학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고려대 국제학부 면접에서는 배경지식이 무척 중요하다. 특기자전형 중 일반학부의 경우에는 우리말 면접이라 하더라도 국내고 수험생뿐만 아니라 해외고 출신 수험생이 함께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전공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공분야 관련 질문이 많다. 2019학년도 영어특기자와 SKY대학 학종 면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5월 17일(목) 진행되는 지엘에듀 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9학년도 영어특기자ㆍ학생부전형 입시 설명회●일시: 5월 17일(목) 오전 11시 ●장소: 지엘에듀 본원(서초구 사임당로 173 서전빌딩 12층) ●예약 및 문의: 02-538-9552~3 2018-05-10
- 내신ㆍ학생부 관리에서 컨설팅까지 한 곳에서 해결! 아이들의 성격과 성향은 생김새만큼 다양하다. 성적을 올리는 효과적인 학습법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시각적인 학습에 빨리 반응하고, 누구는 청각적인 교육에 효과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강의와 획일화된 숙제에 따라 맹목적으로 공부한다. ‘에듀8’은 그런 아이들에게 저마다 다른 적성과 학습 개성을 찾아줘 스스로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알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리미엄 관리형 학원 ‘에듀8’의 신가인 원장을 만나 개별 맞춤 학습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들어보았다. 진로와 적성에 맞춘 개별 맞춤형 학습 플랜 ‘에듀8’은 수학ㆍ과학 중심의 영재학습관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수학 학원과 달리 처음으로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 대신 다중지능검사 및 영재성판별검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적성과 성향을 분석해 8가지 학습유형으로 나누고 최적화된 학습 플랜을 제공한다. 단순한 학습 플랜뿐만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과&비교과 밸런스와 효과적인 활동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센터와 컨설팅, 입시학원 세 곳을 다니는 효과를 ‘에듀8’ 한 곳에서 볼 수 있다.학생의 진로에 따라 각자 집중해야 하는 교과 과목이 따로 있지만 교과 전문학원에서는 진로를 염두에 두고 지도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날 때가 있다. 과제를 생각해 보면 ‘에듀8’의 효과는 더욱 분명해 진다. 수학 학습에 더 집중해야 할 때는 강사 회의를 통해 영어나 국어 등 다른 교과의 과제 비중을 줄인다. 수행평가나 비교과 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과제의 양을 조절한다. 진로를 염두에 둔 교과 학습은 학생에게 보다 뚜렷한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 과목에서 자신감을 찾은 아이는 보다 분명한 꿈을 키우며 교과학습이나 비교과 활동을 더욱 알차게 진행한다. 당연히 학습 효과는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이름이 달라진다. 정확한 진로 파악과 컨설팅, 맞춤 학습으로 진학 실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내신부터 대입 컨설팅까지 원스톱 플랜 ‘에듀8’에서 한 과목 수업만 듣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변화에 고무되어 점차 수강 과목을 늘린다. 어릴 때 시작할수록, ‘에듀8’에서 함께 학습하는 과목이 늘어날수록 효과가 분명해진다. 또한 이런 효과는 소수 정예 수업일 때 가능하다. 그래서 ‘에듀8’에서는 한 명의 강사가 담당하는 학생의 수를 5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신 원장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 ‘에듀8’입니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 컨설팅의 기회를 주고, 효과적으로 교과학습을 지도하며, 궁극적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만한 진로진학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에듀8’의 문을 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유아교육부터 대입까지, 소수 정예만을 위한 프리미엄 학습 관리‘에듀8’은 교육 대상 연령을 한정짓지 않는다.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능하다. 대학에 진학한 후 진로를 바꾸기 위해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도 환영이다. 신 원장은 3등급으로 SKY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물론 5등급으로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몇 번의 준비만으로 합격을 바라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수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겨야 진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 원장은 “보여주기 식 학생부 기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패와 회복의 과정도 기록으로 담겨 교육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문의: 02-6486-8880신가인 대표원장고려대졸 고려대 교육대학원 영재 및 특수교육(ADHD) 전공 진로카드를 활용한 진로지도 및 상담기법 수료 K-WISK 웩슬러 아동지능검사 통합과정 수료포트폴리오 지도사 전문가 과정 수료 진로진학상담사 전문가 과정 수료 다중지능검사 평가사 과정 수료 現 블루멘토 출판사 대표 現 리더스라운지 프리미엄 스터디센터 R&D센터 소장 現 에듀쿼터스 입시 연구소 대표 現 골드웰-에듀8학원 대표 원장 2018-05-10
- 이금수 교사(前 중앙사대부고·수학과) 스승의 날 기획 _ 교사 인터뷰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두 교사를 만났다. 평생 몸담았던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김철수 교사(전 서울고 교사, 현 서초구청 교육정책자문관·시엔에듀 대표 및 컨설턴트), 이금수 교사(전 중앙사대부고 교사, 현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중·고 12년의 학교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은 평생 교사로 삼을만한 선생님을 만났으면 한다. 청소년기에 길잡이가 되어준 선생님 한 분은 성인이 되어서도 삶의 길이 망설여질 때 소중한 길잡이와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30년 이상 근무했던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퇴임하고 올해 3월 대진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입학사정관실장을 맡고 있는 이금수 교사가 바로 그런 선생님. 교육과 입시를 훤히 꿰뚫어 보는 혜안을 지닌 이금수 교사의 교육 이야기를 들어봤다.무엇이든 재밌게,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말자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이금수 교사의 명쾌하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현장 강의나 EBS 입시분석 강의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가 교직생활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일까?“교편을 잡으며 항상 ‘수업이 재미있어야 학생들이 잘 집중할 수 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를 모토로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밌다>라는 책을 출간했고, 대학입시설명회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무엇이든 즐기면서 얻자!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희망을 갖고 도전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다.”교직생활 중 20년 넘게 투잡이었다는 이 교사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EBS, TBS 등과 인연을 맺어 활발한 교육 방송활동도 펼쳤다. “수업을 준비할 때는 한 시간에 한 가지 이상의 유머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한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을 말랑말랑하게 해주고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학을 가장 잘 가르친다는 평가를 꼭 받고 싶어서 1997년에는 EBS 오디션을 거쳐서 수학 영역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을 강의했고,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멘트를 하는 교사로 알려져 EBS, TBS 등 대학입시 프로그램의 MC로 지난 2월까지 활동하기도 했다.”“수학이 보이기 시작한다”라는 학생의 말, 교사로서 큰 보람대학 입시를 위해 극복해야할 가장 중요하고도 힘든 교과인 수학, 그만큼 이 교사에게는 학생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을 것이다.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던 일화를 들어봤다. “하루는 수학 성적이 매우 낮은 학생이 수학을 잘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상담을 하러 왔다. 먼저 수학 노트를 보니 너무 무질서해서 노트를 반을 접어서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수학의 모든 단원이 정의 제시→원리 및 공식 유도→예제→유제 순으로 똑같음을 강조했다. 또, 우선 가장 자신 있는 단원인 ‘수와 식’을 공부하면서 정의, 원리 및 공식, 예제, 유제를 찾아가면서 느끼라고 했다. 그 이후 그 학생은 ‘선생님 말씀대로 했더니 수학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면서 암흑에서 벗어난 느낌이라고 했고, 결국 수학교육을 전공한 후 현재 고교 수학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학생의 고민과 갈등 보듬고, 강점인 자질 파악해 입시 지도 30년 이상 강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이 교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어떤 학생일까? 때론 냉철하게, 때론 따뜻하게 사랑을 담아 지도한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고3 담임을 할 때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일본 만화만 보던 학생이 부모와의 갈등이 심했다. 학생은 일본에 보내달라고 하고 엄마는 대학에 가면 보내주겠다는 것이었다. 급기야 어머니로부터 학생이 가출했다는 연락이 왔다. 그때 나는 일부러 어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교실로 갔더니 그 학생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만 초췌한 모습이었다. 모르는 척하고 꼭 안아주었더니 눈물을 왈칵 쏟으면서 엄마와의 갈등 이야기를 했다. 그때부터 그 학생은 나와 소통이 되었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 해에는 워낙 공부한 양이 미미해서 대학입시에 실패했지만 ‘넌 지금처럼 1년 더 하면서 논술로 승부하면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나의 조언을 잘 받아들였고, 결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 합격 후 가장 먼저 교무실로 찾아와서 나를 향해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갈등 때문에 전혀 공부하지 않았지만 독서량이 많아 상식이 풍부했고 사회과목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의 특징을 간파했던 내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다.”최상의 소통 방법은 진심을 담은 ‘경청’학교 수업, 입시 콘서트, 강의, 상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온 이 교사는 탁월한 소통방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짧은 대화와 상담 속에서도 진심과 애정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바라는 바를 잘 경청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열어두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가져야 하며, 들을 때는 그 속에 들어있는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만큼 하나의 마음이어야 한다. 이런 습관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빠르게 간파하게 해주었고 상담이나 설명회가 끝나도 본인들이 바라던 바를 시원하게 얻었다는 충족감을 느끼게 했던 것 같다.”강남 학생·학부모·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오랫동안 강남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통해온 이 교사는 학생·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서두르거나 주위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남 학생들은 조금 늦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부모들은 급한 마음으로 아이의 장래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제발 카더라 통신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또, 옛날에 자신이 경험한 좁은 지식으로 아이들에게 조언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학과를 결정할 때 인문계는 경영, 경제, 신방, 정외, 심리, 국어국문, 영어영문 이외에 어떤 학과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 이외의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생각하기도 한다. 직업과 미래 전망 등을 충분히 공부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아울러 강남의 진학지도 교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울대에 몇 명 보내느냐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학생들의 장점을 분석해 어떤 전공을 하면 좋을까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적성 및 소질을 체크해 계열과 학과 선정부터 함께 논의하고 강점은 충분히 살려주고 모자라는 부분은 충당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2018-05-10
- 김철수 교사(前 서울고등학교·국어과) 스승의 날 기획 _ 교사 인터뷰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두 교사를 만났다. 평생 몸담았던 교단을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맹활약 중인 김철수 교사(전 서울고 교사, 현 서초구청 교육정책자문관·시엔에듀 대표 및 컨설턴트), 이금수 교사(전 중앙사대부고 교사, 현 대진대학교 입학사정관실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철수 교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8년 상도여중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2017년 8월 31일 서울고를 끝으로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비록 교단은 떠났지만 여전히 교육 일선에서 강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40년간의 교직생활, 천천히 바르게! 성공하지 마라, 다만 실패하지 마라 김철수 교사는 ‘천천히 바르게!’라는 교육철학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보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금은 돌아가신 고3 담임의 ‘성공하지 마라.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다. 다만 실패하지 마라. 실패하지 않으면 다 성공한 거다”라는 말을 제자들에게도 강조해왔다. “저는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부족한 역량을 가지고 부족하지 않은 듯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무리가 가기 때문이죠. 그저 ‘천천히 바르게’ 사는데 교사만한 직업이 없을 것입니다. 40년 교직 첫날부터 저는 학생들 앞에 서는 선생님이었고, 퇴직하는 순간까지 기말고사 문제를 내는 선생님이었죠.” 학생들이 ‘성공한 삶’만 강요받다 보니, 정작 중요한 가치를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교육자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을 터.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이 느껴진다. 40년 중 35년간 담임교사로 재직하며 학생과 소통여전히 학생 옆이 따뜻, 학생들의 골목대장 시절 그리워 김철수 교사는 교직에 몸담으면서 2~3백 권에 달하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집필했다. 초기에는 주로 자습서 및 사설 모의고사 문제출제를 했고, 지금은 <급수를 활용한 초등한자(교학사)> 저자이기도 하다. 40년 집필사를 보면 처음 10년간 문학, 다음 10년간 논리적인 글, 그 후 10년간 문법, 마지막 10년간 화법과 작문을 주로 집필하고 가르쳐왔다. “돌아보면 정말 원 없이 쓰고, 원 없이 가르쳤는데요. ‘동행 공감’, 저는 여전히 학생 옆이 따뜻하고 학생들의 골목대장 시절이 그립습니다. 35년간 담임을 맡았고 그중 여학생 반 담임은 중경고에서 한 번, 양재고에서 한 번 했습니다. 대부분 서울고처럼 남학교에 있거나 남녀공학이더라도 주로 남학생 담임을 맡았는데, 남학생들에게는 다소 엄한 편이었어요.”‘골목대장’, ‘엄한 편’이라는 그의 말은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들이 ‘생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강약조절을 통해 균형을 맞춰왔다는 얘기다. 교사가 잘못 가르치는 게 문제지공차고 게임한다고 잘못되지 않아 김철수 교사의 교육마인드는 투박한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사로서 다양한 갈림길을 알려주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툭 건드려주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체육시간 후 늦게 들어와 혼나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런 학생들치고 좋은 대학 못 간 학생이 없더군요. 아니면 나중에 주례를 서달라거나, 개업했다고 불러놓고 과거 혼났던 기억을 더듬기도 하고요. 하여튼 재미있게들 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학교는 생의 에너지가 막히지 않게 관리하는 곳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잘못 가르치는 것이 문제지, 게임을 하고 공차고 그래서 잘못되지는 않아요. 학생들은 놀랍게도 스스로 잘 크니까요.”김철수 교사는 이 연장선에서 ‘진학지도’ 얘기도 언급했다. 실로 공감 가는 한 마디다. “어설픈 전문가들은 ‘이 성적으로는 대학에 못 간다’고 쉽게 말해버리는데요.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상처받고 되돌아가기 일쑤죠. 그러면 소통이 막히는데 어떻게 지도가 되겠습니까? 이 성적을 가지고도 어떻게 가능한지, 어떻게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어야 그에 따라 전략을 세우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아빠·엄마의 스승이자 아들·딸의 스승어른 눈에만 불안할 뿐 강남학생 잘해내는 세대 84년에 서울고에 부임했던 김철수 교사는 아빠의 스승이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정년퇴직 전 몸담았던 서울고에서 또 다시 그 아들들을 가르쳤다. 지금 상현중학교로 이름을 바꾼 상도여중 졸업생들이 주로 서문여고나 세화여고로 진학했고, 가정을 이뤄 대게 반포동이나 방배동에 살다 보니 엄마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아들의 선생인데, 솔직히 아빠 세대보다 아들 세대가 더 좋았습니다. 아빠 세대들은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그만큼 강박관념이 커서 서로 마음을 잘 열지 못했어요. 경쟁에서 이기면 지배하고, 지면 굴종해야 하는 수직적 문화를 상처처럼 간직하고 있었던 세대였기 때문이죠. 아들 세대는 일단 잘 놀 줄 압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못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는 잘 하는 걸 즐기면서 하는 세대입니다. 좋아서 하고(자기 주도성), 재밌어 하고(흥미성),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고(몰입성), 할수록 요령이 생기고(창의성) 그러니 더 잘할 수밖에요. 때 뭍은 어른들 눈으로는 좀 불안하겠지만, 이런 학생들이 강남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김 교사는 ‘불안감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자신(혹은 지인)의 성공 모델로 자녀들을 억압하진 않는지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강남지역 교사들에게 전하는 쓴 소리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학생을 보라 교사의 자리는 소설에서 말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철수 교사. 교육과 진학지도를 아우르는 교사들에게 마지막으로 뼈있는 한마디를 내뱉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섣불리 가르치려 들지 말고, 전지적 시점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학생부에는 교사가 어떻게 가르쳤는지 소개하고, 그랬더니 학생이 어떻게 역할을 수행하더라는 내용을 기록해야 합니다. 주요 과목이라거나 뭐가 중요하다는 섣부른 기준으로 학생을 판정하지 말기 바랍니다. 타성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준비 안 된 수업을 하거나 잘못 가르치느니 차라리 자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김철수 교사는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대부분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저절로 사회적 성취를 중요시하게 마련이지만, 교육의 본질을 잊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학부모들의 수요에 따라 교사가 공학적인 면에서 전문가이기도 해야 하지만, 엄밀히 말해 제 고객은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이기 때문에 그들이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끌어주어야 합니다. 지위보다 역할, 경쟁보다는 공존의 DNA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2018-05-10
-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국 대학의 변화 지난 1970년대 하버드가 정보가용성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예측함으로써 제3차 산업혁명에 대응했다면, 오늘날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들은 융합이라는 핵심개념을 기반으로 학과를 재구성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대학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학부 간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4차혁명이 본질적으로 각 분야별 상호연관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며, 대학이 추구하는 예비 신입생의 인재상이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융합의 시대에 대학은 단일 기술 분야의 최고자, 즉 독립형 인재는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다.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다차원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UX 디자인, 윤리와 화학, 메타 데이터와 심리학, NLP(인간의 언어를 컴퓨터에 인식시키는 기술)와 문학 등의 분야별 결합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프로파일 형성에 있어 성취한 업적과 결과물보다는 학문적 관심에 대한 스토리가 중요하다. 학생의 주요 관심사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보여지는 로드맵이 핵심이다.컬럼비아대학 엔지니어링 분야의 새로운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간사회의 직접적인 변화이다. 또한 스탠포드, 코넬, NYU, 퍼듀 등 많은 대학에서는 제4차 혁명의 시대에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와 도전을 위해 토론하고 추구하는 교육에 집중한다. 코넬의 최근 연구 중 하나를 살펴보면, 사이버 보안 침해의 조직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생물학적 개념을 응용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중 하나인 비즈니스조차도 융합이 필수가 되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Entrepreneurship은 소수의 대학에서만 제공되는 실험적인 전공으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거의 모든 명문대학에서 Entrepreneurship을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과학과 인문학, 비즈니스 전공자가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 협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러한 변화와 사회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변화와 추세에 맞춘 전공 선택과 프로파일 형성이 미국 대학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게 됨을 기억하자.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8-05-10
- 단국공고, 2018 성공 졸업생 토크 콘서트 단국공업고등학교(교장 민병남) 2018학년도 성공 졸업생 토크 콘서트는 취업과 진학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현직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이날 콘서트는 김유태 교사가 사회를 맡았고, 김석일(㈜대연), 김용환(동국대학교 치안과학융합학과), 김재용(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총 3명의 졸업생이 게스트로 참석했다.동일계 전형(김재용), 재직자 특별전형(김용환)에 대한 대학 진학 노하우와 우수기업 입사 비결(김석일) 등 취업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었다. 단국공고 1~3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Q&A 시간에 궁금한 점을 확인하며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한 선배들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은 뜻깊은 자리였다. 2018-05-10
-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교육 이슈 지난 4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내 국민소통 광장→ 국민청원 및 제안 코너에는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글이 올라왔다.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새롭게 추가된 과학탐실험 교과에 대한 성적 산출 방식에 변화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현 고1이 배우는 과학탐구실험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어떤 문제제기로 교육 이슈가 됐는지 살펴봤다. 자료참조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청원 내용, 교육부·서울시교육청 <2018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 안내>취재 및 문의 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국민청원 사이트에 문제 제기된 내용실험교과 취지대로 학생 평가하도록 제안 현 고1 학생이 배우는 탐구과목은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이다. 이 중 과학탐구실험(1단위) 교과에 대한 성적 산출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문제제기가 있었다. 제목은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청원시작 2018.4.13 / 청원마감 5.13 / 청원인원 2,353명(5.8 오후 5시 25분 기준)’으로, 청원 진행 중인 개요는 다음과 같다.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 등급 폐지’ 청원 개요> 과학탐구실험 교과의 석차등급을 폐지하고 성취도 평가만 실시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형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중략 과학탐구실험은 조사발표, 실험실습, 토의토론, 프로젝트, STEAM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성취도 A, B,C로 평정하고 9등급으로 석차등급을 산출하게 함으로써 ‘과학탐구실험’ 과목의 순기능을 사라지고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게 할 수도 없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매겨야 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중심 평가를 통해 성적을 산출하기 어려워 실험 교과에 지필 시험을 시행해서 학생들에게 학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실험교과를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던 교사들도 학생들의 성적 산출을 위해 과정형 평가 대신 민원의 소지가 적은 지필 평가를 실시하는 상황입니다. ‘과학탐구실험’ 교과가 본래 취지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석차등급을 없애고 성취도 평가만 실시하도록 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교과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도로 개발되었고, 그중 과학탐구 실험은 7개의 출판사(비상교육, 미래엔, 동아출판사, 미래엔, 지학사 2종, 천재교육, YBM) 8종의 교과서를 개발했다.성취평가제 및 석차 등급제로 성적 산출2월 교육부 → 교육청에서 각 학교 공문 보내청원은 ‘석차 등급제를 폐지하고 성취평가제(3단계)만 적용’하라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교육부→교육청→학교로 내려온 공문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고1 학생들이 배우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 교육과정(통합사회,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올해 2월 교육부에서 각 학교로 내려온 ‘2018학년도 고등학교 교과학습평가 시행 계획(2018.2,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을 보면 총 16p 중 6~7p에 걸쳐 탐구 과학(공통과목)교과 중 과학탐구실험 교과 성적 산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과학탐구실험 성적 산출은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를 기재해야 하고, A·B·C 성취도 3단계(수강자 수) 평가 및 석차등급(9등급)을 내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2018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지침 송부 및 책자 배부 안내(3월 말~4월 초)’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및 학업성적관리지침 개정 내용을 반영해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 개정 내용 연수 및 공지(교원 및 관련 직원 대상으로 대면 연수 실시, 학부모 및 학생에게 개정 내용 관련 가정통신문 발송 및 홈페이지 일정기간 공지) 내용을 담았다. 이중 별첨으로 온 학업성적관리지침 67p 제21조(석차등급, 성취도)에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후 4월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 안내(2018.4.12,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공문이 한번 더 발송됐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업 성적 평정 방식에 대한 관련 지침을 안내한 바 있지만, 추가 문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바, 각 학교에서는 아래 지침을 소속 교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해주기 바란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사실상 교육부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부터 과학탐구실험 과목의 성적산출과 관련해 ‘성취평가제+석차등급제’ 시행을 예고한 것이다. 표1. 과학탐구실험 과목 성취도율(3단계)과학실험탐구 3단계 성취도율 성취율성취도80%이상 ~ 100%A60%이상 ~ 80%미만B60% 미만C표2. 석차 등급제(9등급) 1등급~4% 이하2등급4% 초과 ~ 11% 이하3등급11% 초과 ~ 23% 이하4등급23% 초과 ~ 40% 이하5등급40% 초과 ~ 60% 이하6등급60% 초과 ~ 77% 이하7등급77% 초과 ~ 89% 이하8등급89% 초과 ~ 96% 이하 9등급 96% 초과 ~100% 이하과학탐구실험 교과서 개발 취지등급제에 대한 현직 과학 교사들의 목소리 현직 과학교사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석차 등급제(9등급제)로 성적을 산출하는 것에 있다. ‘과학탐구실험 교과 취지’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에 있다. 그리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의 방식은 ‘조사발표, 실험실습, 토의토론, 프로젝트, STEAM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등으로 과정중심의 평가를 전제로 교과서가 개발되었다. 강남지역 모 고교 과학교사는 “과정중심의 평가라 함은 애초에 교과서를 개발할 때 9등급제의 상대평가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교사 연수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석차 등급제 얘기는 언급된 바 없었다. 과학탐구실험은 교과 취지대로 과정 중심 성취평가제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교육부에서 내려온 공문에는 2018-05-10
- 2020학년 대입전형시행계획 발표 지난 5월 1일(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0학년도 대입은 현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입시다. 지난 4월 교육부 차관의 ‘정시 확대 주문 전화’로 교육 현장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들까지 극심한 혼란에 빠졌지만 1일의 발표 내용을 보면 입시의 큰 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 빠르게 움직인 일부 상위 대학에서만 정시가 확대된 모양새다. 수시 77.3% 역대 최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하였으며, 대학입학전형 간소화방침 준수,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되도록 협의·조정하였다. 2020학년도 대입 총 모집인원은 34만7866명이다.2020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고, 수시·정시 선발비율은 전년과 유사하다. 전체 모집인원 34만7866명 중 수시모집인원은 77.3%인 26만8766명이고, 정시모집인원은 22.7%인 7만9090명이다. 수시모집인원의 경우 2018학년 73.7%, 2019학년 76.2%, 2020학년 77.3%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학년별 수시/정시 모집인원 변화> 구 분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2020학년도268,776명(77.3%)79,090명(22.7%)347,866명2019학년도265,862명(76.2%)82,972명(23.8%)348,834명2018학년도259,673명(73.7%)92,652명(26.3%)352,325명학생부위주전형 소폭 확대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비율 역시 전년과 유사하다. 2018학년도 63.9%, 2019학년도 65.9%로 증가해온 학생부위주전형 선발비율은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67.1%인 23만3230명을 모집한다. 2020학년도 학종 모집인원은 8만5168명(24.5%)으로 전년 대비 0.2%p 확대됐다.<학생부위주전형 선발 비율의 변화> 구분전형유형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수시학생부(교과)147,345명(42.4%)144,340명(41.4%)140,935명(40.0%)학생부(종합)85,168명(24.5%)84,764명(24.3%)83,231명(23.6%)정시학생부(교과)281명(0.1%)332명(0.1%)491명(0.1%)학생부(종합)436명(0.1%)445명(0.1%)435명(0.1%)합계233,230명(67.1%)229,881명(65.9%)225,092명(63.9%)수시 학생부, 정시 수능 위주 선발 수시모집은 학생부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인원 268,776명 중 232,513명(86.5%)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인원 79,090명 중 69,291명(87.6%)을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구분전형유형2020학년도2019학년도수시학생부(교과)147,345명(42.4%)144,340명(41.4%)학생부(종합)_정원내73,408명(21.1%)72,712명(20.8%)학생부(종합)_정원외11,760명(3.4%)12,052명(3.5%)논술 위주12,146명(3.5%)13,310명(3.8%) 실기 위주19,377명(5.6%)19,383명(5.6%) 기타(재외국민)4,740명(1.4%)4,065명(1.2%) 소계268,776명(77.3%)265,862명(76.2%)정시수능 위주69,291명(19.9%)72,251명(20.7%) 실기 위주8,968명(2.6%)9,819명(2.8%)학생부(교과)281명(0.1%)332명(0.1%)학생부(종합)_정원내96명(0.0%)93명(0.0%)학생부(종합)_정원외340명(0.1%)352명(0.1%)기타(재외국민)114명(0.0%)125명(0.1%)소계79,090명(22.7%)82,972명(23.8%)합계347,866명(100%)348,834명(100%) 논술 모집인원 감소 대학별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은 감소했다. 논술의 경우 2019학년 1만3310명(3.8%)에서 2020학년 1만2146명(3.5%)으로 0.3%p 감소한다.<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변화> 구분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대학 수모집인원수시33개교12,146명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합계33개교12,146명33개교13,310명31개교13,120명논술위주전형 실시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홍익대 등 21개교 23개 캠퍼스이다.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증가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 및 선발비율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구분2020학년도2019학년도2018학년도정원내22,442명(6.5%)19,337명(5.5%)16,500명(4.6%)정원외23,885명(6.9%)24,034명(6.9%)23,806명(6.8%)합계46,327명(13.3%)43,371명(12.4%)40,306명(11.4%)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온라인 대입 상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하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지 교사들과 전문상담원들의 진학ㆍ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전화 상담 ☎ 1600-1615온라인 대입 상담 대입정보포털‘어디가’, www.adiga.kr 2018-05-10
- 대학별 출제유형 달라 논술 모의고사 활용 중요해 2019학년도 대학별 논술 모의고사(이하 모의논술)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모의논술은 대학별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출제유형과 경향이 대학마다 모두 달라 이를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로 모의논술 일정이 확정된 곳도 있고, 아직까지 미확정된 곳도 있으며, 아예 모의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각 대학별 일정은 대학 공시 및 입학처 문의. 반드시 대학별 홈페이지 최종 확인) 2019학년도 대학별 모의논술 일정을 잘 활용해 목표 대학 출제경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김명찬 소장(종로학력평가연구소) 경희대 2017~2018학년도 출제경향 달라한양대 응시자 우수답안 공개대학별 모의논술을 신청해 시험 후 첨삭 과정을 거치는 것이 올해 논술 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김명찬 소장은 “대다수 모의논술을 실시한 대학에서는 문제와 해설 동영상 강의 등 해설 자료를 공개하므로 이를 꼭 확인하고 풀어보아야 한다. 특히 한양대는 응시자 우수답안을 공개하고 있어,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보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목표 대학의 논술 모의고사를 꼭 확인해 봐야 하는 이유는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경희대 논술 출제유형의 변화를 예로 들 수 있다. 김 소장은 “경희대 사회계열(인문) 논술고사 경우 2017학년도에는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었으며 수시 모집요강에도 영어 제시문이 포함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2018학년도 모의논술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제외되었고 실제 2018학년도 논술고사에서도 영어 제시문이 제외되었다”고 설명했다. 논술 신설한 성신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신설 대학 모의논술로 출제 유형 확인할 것2019학년도에는 대다수 대학이 모의논술의 실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가 5월 4일 온라인으로, 이화여대는 5월 5일, 한국외대는 5월 19일 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다수 대학이 5월과 6월 중에 온라인과 대학에서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표1, 표2 참조)이므로, 목표 대학 입학처에서 논술 모의고사 접수 기간과 응시 기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단,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처럼 고교별 실시 대학은 개인 응시가 어렵다.(표1, 표2 참조) 올해 처음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성신여대와 한국산업기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모의논술을 신청해 논술 유형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산업기술대는 5월(미정), 성신여대는 세부 일정이 나오지 않아 수시로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표2 참조) 연세대, 홍익대, 연세대(원주), 울산대(의대)는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표3 참조) 표1. 2019학년도 모의논술 일정(확정 대학)구분지역대학명모의논술 실시일실시 방법원서접수 일정비고1차2차1서울중앙대4.11~5.11 고교별4.6~4.11입학처 문의2경기중앙대(안성)4.11~5.11 고교별4.6~4.11입학처 문의3서울성균관대4.30~ 고교별4.23~27입학처 문의4서울가톨릭대5.4~6.6 온라인5.4~6.6 5서울이화여대5.5 대학4.25~ 6서울한양대5.197.21온라인1차 : 5.9~112차 : 7.11~132차 : 입학처 문의7서울한국외대5.19 대학5.8~10 8경기한국외대(글로벌)5.19 대학5.8~10 9인천인하대5.26 대학5.8~16 10서울경희대6.27.20~221차:대학2차:온라인1차 : 5.02~042차 : 7.20~22 11경기경희대(국제)6.27.20~221차:대학2차:온라인1차 : 5.2~42차 : 7.20~22 12서울숙명여대6.96.9~161차:대학2차:온라인5.21~28 13서울경기대(서울)6.16 대학/온라인6.1~8입학처 문의14경기경기대(경기)6.16 대학/온라인6.1~8입학처 문의15경기단국대7.4~16 온라인6.18~7.13 16서울서울여대7.14 대학/온라인 입학처 문의*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표2. 2019학년도 모의논술 일정(미확정 대학)구분지역대학명모의논술 실시일실시 방법원서접수 일정1차2차1경기한국산업기술대5월(미정) 온라인 2서울광운대6월(미정) 온라인6월(미정)3서울서울시립대6월(미정) 고교별6월(미정)4서울세종대6월(미정) 대학/온라인6월(미정)5대구경북대6월(미정) 온라인 6월(미정)6부산부산대6월(미정) 고교별5월(미정)7서울건국대7월(미정) 온라인 8경기아주대7월(미정) 온라인7월(미정)9충남한국기술교대7월(미정) 대학 10서울서울과기대6월~7월(미정) 온라인 11서울동국대6월~7월(미정) 온라인 12서울덕성여대7월~8월 대학 13경기한양대(에리카)미정 온라인 14서울숭실대미정 15서울성신여대미정 16서울한국항공대미정 17서울서강대미정 *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1서울연세대미실시2서울홍익대미실시3강원연세대(원주)미실시4울산울산대(의예과)미실시표3. 2019학년도 모의논술 미실시 대학*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표1, 표2, 표3 각 대학별 일정은 대학 공시 및 입학처 문의(2018. 4. 27 확인 기준)를 통해 확인함(날짜순 정렬). 이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바란다.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