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외 캠프 못지않은 내실 있는 국내 영어캠프 고르는 Tips 여름방학에 자녀를 해외 영어캠프에 보내려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4~8주의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지내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관심도는 높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훌륭한 커리큘럼을 갖춘 국내 영어 서머 프로그램이 있다면 학부모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어떤 영어캠프를 선택해야 할까?최근 국내 지자체 및 어학원 등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가 증가하고 있다. 좋은 영어캠프를 고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어떤 테마 및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인지,또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균형 잡힌 학습계획으로 짜여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학습목표가 있어 학생들이 충분히 성취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습목표가 너무 광범위한 경우 단기간에 모든 목표를 충분히 성취하고 마무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집에서 다닐 수 있는 안전성도 고려해야해외 캠프를 보내는 데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아이를 멀리 혼자 보내야 하는 점이다. 대부분 캠프 기간 동안 기숙을 해야 하므로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부모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국내 영어캠프 중에서도 집에서 가까이 다닐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학생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캠프 수업을 듣고 귀가할 수 있다면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줄어들 것이다.또한 수업에 이중언어 교사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도 국내 캠프의 또 다른 장점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선생님의 보살핌이 중요한데 서로 언어가 잘 통하지 않으면 아이가 어떤 부분에 더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어렵다. 영어와 한국어가 균형 있게 공존함으로써 아이는 더욱 자신감을 얻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쉽다. 직접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관을 방문해 시설 및 스태프들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민영 입학실장더브리티시프렙(The British Prep)문의 02-6203-9500 2018-05-03
- 수시 전형에서의 지원 원칙 수시 컨설팅은 어찌 보면 답이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원하는 사항들이 다 다르고, 결국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시켰을 때 끝이 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수시 전형은 크게 나누면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체적 지원 원칙을 살펴보면납치 발생 방지수시 전형에서 전형을 선택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수시에서 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이 되는 정시 모의고사 점수이다. 1차적으로는 6월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점으로 삼을 수밖에 없겠지만, 저마다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6월 또는 9월, 수능 예상점수까지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기준점을 잡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학교를 선정한 후에 이 학교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기준이 마음에 든다면 정시까지도 고려하면서 수능 점수 관리나 약간의 향상방법을 주로 의논하면서 수시에서 최대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전형에 지원을 하면 된다. 그러나 만약 이 기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남은 기간 동안 정시 점수 향상을 위해 다소 모험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수시 전형에서 적합한 전형을 찾아 상향지원과 하향지원을 병행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정시 기준이 없을 때의 문제점정시 기준 점수가 없는 학생의 경우 무기 하나가 없어진 상황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즉 정시를 고려하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아야만 하는 경우에는 다소 낮은 학교에도 지원을 해야 하고, 이 경우 정시 점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 나중에 보면 수시에서 합격한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즉 납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지난 해 학교에서의 합불 데이터 활용물론 지난해 합불 데이터는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훨씬 유용한 자료이다. 하지만 이를 너무 절대시해 지원하다 보면 개별적인 사례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만 한다.손현호소장대치진로진학연구소문의 02-565-6540m.blog.naver.com/yseedu 2018-05-03
- ‘앙스모멍’ 신사본점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테마곡 ‘지금 이 순간’이 떠오르는 곳, 신사동 ‘앙스모멍’(en ce Moment)에서 행복한 맛을 즐겨봤다.스타 셰프와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퓨전 다이닝신사동에 있는 비스트로노미 ‘앙스모멍’은 와인과 함께 미식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이다. ‘앙스모멍’은 프랑스어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의미. 레스토랑에 들어서면서부터 맛있는 행복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더구나 이곳의 셰프와 소믈리에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사들. 바로 지난 2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스타 셰프 토니 정 셰프와 국가대표 소믈리에인 노태정 소믈리에가 레스토랑을 이끌어가고 있다. 토니 정 셰프는 신라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근무, 르꼬르동 블루 그랑 디플로마 과정 졸업, 뉴욕과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노마’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앙스모멍’에서는 토니 정 셰프가 선사하는 퓨전 다이닝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신사본점은 복층 구조의 아담한 공간으로 캐주얼하고 대중적인 분위기여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앙스모멍’은 지난해에는 종로타워점을, 올해 초에는 홍대점을 각각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픈한 바 있다.세계적인 맛과 멋이 담긴 감각적인 메뉴‘앙스모멍’의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와인 리스트도 다양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품격이 느껴지면서도 착한 가격으로 브런치 세트메뉴를 제공해 인기가 많다. 저녁시간에는 세계적인 맛과 멋이 담긴 감각적인 디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낮 시간에 방문했지만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를 한 가지씩 주문해봤다. 색감이나 향이나 봄내음이 솔솔 풍기는 ‘산딸기 드레싱 스테이크 샐러드’(21,000원)는 트러플오일이 가미된 산딸기 드레싱이 상큼하고 비프스테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푸짐하고 든든하다. ‘앙스모멍’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19,000원)는 적당히 잘 삶아진 면의 식감이 좋고 올리브오일과 마늘 향, 매콤한 페페론치니의 개운함이 한데 어우러진 최상의 맛이었다.‘앙스모멍’의 스테이크는 미국 앵거스 협회가 도입한 인증제도인 CAB(Certified Angus Beef) 마크가 부착된 프리미엄 소고기만을 사용한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38,000원)는 주문한 굽기 정도에 맞춰 예쁘게 플레이팅 돼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맛과 가격 동시 만족 브런치 메뉴, 콜키지 프리 서비스 제공브런치 세트 메뉴는 맛과 가격 면에서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인기 메뉴이다. ‘브런치 세트A’(1인)는 오늘의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늘의 디저트, 커피 또는 차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16,000원이다. ‘브런치 세트B’(2인)는 세트A에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추가되며 가격은 32,000원이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추가 요금을 부담하면 메뉴 변경이 가능하다.와인은 소믈리에 추천 와인을 주문할 경우 10% 할인되며, 와인을 가져갈 경우 1인 1메뉴 주문 시 인당 1병씩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와인 이외의 주류는 반입할 수 없다.위치: 강남구 언주로153길 12(신사동 626-70)태경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30분주차: 가능 2018-05-03
-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복 요리 집 5월은 그야말로 행사의 달이다. 하루건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온통 기념할만한 일의 연속이다. 그만큼 격조 있는 식사자리도 많다. 어른을 모시기에도 편하고 여러 가족이 모이는 가족모임에도 딱 좋은 그런 곳이 있다. 대모산 자락에 있어 성큼 다가온 초록을 온몸으로 느끼며 힐링하기 좋은 곳 ‘초원복집’이 그곳이다.수서역 인근 교수마을에 있어 주차장까지 넉넉하고 복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교수마을의 대표 맛집으로 성장하다수서역점 ‘초원복집’이 처음 문을 연 것이 2002년이니 강산도 한 번 반이나 지나 어느새 16년째다. 자고나면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요즘 같은 때 10년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고 2호점까지 오픈한지 2년이 지나 얼추 자리를 잡았다면 맛은 물론이거니와 그 동네의 한 축으로 인정받고 있는 식당일 터.“오픈한 지 20년을 향해가는 수서역점 ‘초원복집’의 2호점을 교수마을에 냈을 때 많은 지인들이 격려도 해줬지만 너무 마을 안쪽에 위치한 게 아니냐며 걱정도 많이 해줬어요. 수서역에서 기껏해야 버스 한 정거장 떨어져있을 뿐인데 완전히 시골 같은 풍경이거든요. 처음 몇 개월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홍보가 안 돼 진짜 손님이 없으니 나중에는 조바심이 나더라고요.”하지만 남편 이기은 사장과 함께 식당을 시작한 이 대표는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잘 견뎌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 번 오셨던 분들이 지인과 함께 다시 찾아주셨다. 그걸 보면서 어떠한 홍보도 맛있게 먹어본 사람의 입소문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번 오셨던 손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마케팅 직원(?)이 되어 마치 본인 식당처럼 교수마을 ‘초원복집’을 키워주시고 있는 셈이다. 불편한 좌식보다 다리 편한 입식이 대세교수마을 ‘초원복집’처럼 깔끔한 복 요리 집은 그리 흔치 않다. 특히 사대문 안에 있는 유명한 복 요리 집은 대부분 오랜 전통을 앞세워 맛은 좋을지 몰라도 요즘 손님들의 성향과는 맞지 않은 입식이 아닌 좌식으로 되어 있어 불편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한 번 와본 손님들은 복 요리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하고 또 편안한 시설과 주인의 친절에 다시 한 번 엄지를 치켜세웠다.교수마을 ‘초원복집’을 오픈할 당시만 해도 공사 중이던 수서 SRT역사는 완공이 되어 이용객이 많아지며 점차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으며 문정동 법조단지도 활성화되면서 손님이 부쩍 늘었다. 서울에서 학회가 있으면 예전 같으면 KTX가 닿는 서울역이나 광명역으로 가던 학회에 참가하는 분들이 이제는 SRT를 타고 교통이 편한 수서역으로 오다 보니 격조 있는 식사자리인 ‘초원복집’으로 많이 향하는 것도 하나의 혜택이다.좌석을 빙 둘러 나 있는 넓은 창은 액자를 연상시켜 하나하나가 대모산의 봄과 자연을 품은 수채화로 변한다. 거기에 더해 창을 둘러싸고 놓여 있는 족히 50여개는 될 듯한 작은 화분 하나하나와 각 층마다 있는 대형 화분들은 이 대표의 손님을 대하는 정성과 마음이 느껴진다.가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 기울일 터최근 인건비와 야채 값이 많이 올랐지만 ‘초원복집’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모님정식’만 약간 올랐을 뿐 모든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손님이 자리를 잡으면 바로 준비해주는 물도 오픈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다른 식당에서 보기 힘든 고급생수가 나온다.게다가 이직이 심한 요식업계지만 다행히 처음 시작할 때 그 팀이 여전히 그대로 일하고 있다며 살짝 자랑을 하는 이 대표는 요즘에서야 식당은 당연히 맛이 기본이어야 하겠지만 ‘주인 보고 손님이 찾는다’는 말을 실감한다고 한다. 손님과 신뢰를 쌓다 보니 주인을 믿고 손님들이 지인에게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그런 손님들을 그녀 자신도 진심으로 대한다고 한다.그러자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손님들과도 더 간절히 소통해야 하고 지금보다 음식 맛도 더 깊어지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은 ‘귀한 음식’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하고자 하는 것이 이진희 대표의 새로운 각오이다.위치: 교수마을점 강남구 밤고개로 14길 13-48(자곡동 287) 수서역점 강남구 광평로 280 11호(수서동 로즈데일빌딩 지하 2층)메뉴: 활어참복코스 120,000원, 복 스페셜 70,000원부터 코스별 30,000원까지, 참복국 22,000원 이외 일품요리로 복 샤브샤브와 복 불고기, 복 튀김과 보양식의 대명사 참전복요리도 있다.문의: 교수마을점 Tel. 02-459-3347, 수서역점 Tel. 02-6242-3345 2018-05-03
- 제주의 자연을 품에 안은 ‘살고 싶은 곳’, 서귀포 법환 코아루 제주도의 부동산시장은 유커들의 급증으로 한 동안 호텔의 객실이나 레지던스에 집중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사드 문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만큼 순식간에 차갑게 식었다. 이후 시장의 숨고르기 후 다시 뜨는 것은 역시 실수요 주택. 최근 ‘제주도 이민’이라는 추세에 맞게 실제로 살거나 살고 싶은 곳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려는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살고 싶은 곳 1순위로 꼽히는 제주 혁신도시 서귀포의 강정지구에 지어지는 ‘서귀포 법환 코아루’를 알아봤다.요즘 제주도는 힐링의 섬으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제주도에는 이미 영어마을과 국제학교들이 조성돼 있고 헬스 케어타운도 공사 마무리에 있으며 강정마을의 크루즈항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도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효리네 민박’ 같은 방송 프로그램들도 자연 속에 살기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다 ‘사드 문제’로 급작스레 올 스톱 된 유커들의 방문도 한국과 중국이 화해무드를 타면서 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실소유와 투자가치까지 좋은 ‘살기 좋은 집’이처럼 점차 살기 좋아지는 제주도의 자연을 누리며 살고 싶은 실수요자들이 제주도로 눈길을 돌리면서 그들이 거주할 공동주택 건설도 붐을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 서귀포 강정지구 인근에 지어지는 ‘법환 코아루’가 눈길을 끈다. 서귀포는 제주의 핵심이자 혁신도시이기도 하다.그곳에 지어지는 ‘법환 코아루’는 대도시에나 있을 법한 그 흔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도에 딱 어울리는 4층짜리 공동주택이다. 제주에는 높은 건물이 드물어 4층이더라도 그리 낮은 층고가 아니며 3개동 총 52세대로 구성되는 중형 단지이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평수인 84m²가 A형 31세대, B형 13세대로 나눠져 있으며 대형인 167m² 3세대, 177m² 5세대로 총 52세대이다. 모든 세대는 아니지만 일부 세대에서는 마치 호텔이나 펜션처럼 서귀포 앞바다가 보이는 ‘오션 뷰’ 세대이다.3.5베이 구조로 되어있으며 뒷문을 열어두면 맞바람이 통해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계절 내내 시원하며 천정도 기존의 일반주택 보다 높여 2.3m로 시공될 예정이라 개방감을 한층 강화해 시원함을 높였다. 84m² 중 꼭대기 층인 4층 세대에는 다락방을 보너스로 제공해 다락방에 대한 아이들의 로망과 함께 공간효율성까지 극대화 했으며 167m²과 177m²는 ‘더블 플레이스’로 설계해 아래층과 위층으로 나누어 2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특장점 중 하나이다. 따라서 자녀 가구와 함께 살 수도 있고 아니면 노년의 부부가 세를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1주택자라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다.이렇게 살기 좋은 설계로 되어 있는 데다 비록 3동 밖에 안 되지만 동간 거리도 43m로 최대치로 넓어 사생활 보호는 물론이고, 주차공간도 일반주택 보다 훨씬 넓은 1.44대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서울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차전쟁’은 애초부터 그 싹을 제거했다.자연과 편의시설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자연 속 힐링이 가장 큰 장점인 제주지만 ‘법환 코아루’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생활편의시설까지 근처에서 다 해결된다는 점이다. 반경 1km 이내에 웬만한 시설은 다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법환초등학교도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가 있고 최근 여러 가지 기능이 생기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난 도서관과 이마트도 지척에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과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생활체육문화센터도 가까우며 제주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로 10분 안에 다 갈 수 있으니 교통입지로서도 그만이다.이제 이효리만 여유로운 제주 생활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굳이 서울에서만 복닥거리며 살아야만 할 필요가 있을까. 이제는 서울에서도 ‘숲세권’이라는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점차 자연과 가까이 사는 ‘삶의 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제주도는 아직까지 강원도와 더불어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산과 바다가 지척에 있고 눈만 뜨면 볼 수가 있다. 거기다 서귀포 강정지구에 ‘법환 코아루’라는 꼭 살고 싶은 집이 있다면 더 이상 무얼 망설이겠는가. 꼭 서울생활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없다면 인생에서 한 번쯤은 자연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가. (홍보관 서귀포시 법환동 15794)문의 064-732-3331 2018-05-03
- 색채 마술사 샤갈을 만나는 ‘영혼의 정원展’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영혼의 정원展>이 지난 4월 28일 문을 열었다. 얼리버드 예매로 34,000장의 입장권이 팔렸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샤갈전은 역대 샤갈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국내 미공개 작품 25점도 함께 선보였다. 화창한 봄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전시장에서 샤갈의 영혼과 인생을 엿보며 힐링의 산책 시간을 가져봤다.마르크 샤갈의 희로애락이 담긴 80년 인생 여정“그 무엇보다 내 영혼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건 예술이다.”전시장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만난 한 문장이 심금을 울렸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은 거의 100년의 생을 살아가며 80년 넘게 그림을 그렸고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영혼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개인 컬렉터 7명의 소장품 총 238점의 원화 작품과 20여점의 책자로 구성되었으며, 샤갈이 주로 사용한 대표 테마를 크게 4부로 나누어 연대기 순으로 구성했다.가장 많은 작품이 전시된 1부 ‘꿈, 우화, 종교’에서는 종교적 상징주의와 낭만주의로 가득한 샤갈의 작품세계를, 2부 ‘전쟁과 피난’에서는 전쟁과 이주 등 연속적인 고통의 상황에서도 인생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은 샤갈의 내면세계를, 3부 ‘시의 여정’에서는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이라고 불리던 샤갈의 가장 널리 알려진 주제인 꽃과 꿈, 서커스를 포함한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4부 ‘사랑’에서는 그가 중요시했던 사랑을 다룬 작품들과 그의 개인적인 러브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평화와 사랑이야기샤갈은 전통 유대교도 집안에서 태어나 두 번의 전쟁과 혁명을 겪었지만 그의 작품은 밝고 따스한 평화와 사랑 이야기로 가득하다. 일생에 걸쳐 그림과 글로 그만의 시적이고도 자유로운 환상세계를 창작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마치 새처럼 날아오르고, 썰매가 구름 위를 부유하며, 바이올린 연주자들의 선율은 지붕에서 메아리친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 염소 머리를 한 여성과 사람 얼굴을 한 고양이가 있으며, 수탉을 말처럼 타고 다닐 수 있고 연인은 화사한 꽃다발 아래서 달콤하게 서로를 보듬는다. 그의 세계에 등장하는 풍경과 인물들은 환상적인 꿈과 강렬한 색채가 담긴 세상 안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나타난다.“내 방 창문을 열면 푸른 공기, 사랑 그리고 꽃이 그녀와 함께 날아들었다.” 2018-05-03
- 청소년 진로탐색 돕는 ‘서초꿈멘토’를 만나다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재능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변호사, 의사, 디자이너, 작가, 공무원,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꿈멘토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꿈멘토’가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을 미래를 위해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는 서초꿈멘토를 만나봤다.현직 직업인·소집단 리빙라이브러리·재능나눔현직 전문가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활동 서초꿈멘토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2015년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릴 적 관심 있는 직업이 생기면 옆집 형, 누나들에게 물어보았던 것처럼 직업인의 마음가짐과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이들의 역할인 셈이다.서초지역 학교에서도 꿈멘토들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이들의 활약은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현직 직업인’, ‘소집단 리빙라이브러리’, ‘재능나눔’으로 대표되는 서초꿈멘토의 키워드는 청소년들에겐 꿈을, 현직 직업인들에게는 조금 더 유연한 재능나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꿈멘토는 3~8명 소집단과 만남관심분야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 공유진로와 관련한 꿈멘토는 지역 청소년수련관이나 진로직업체험센터 등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서초꿈멘토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활동한다. 대부분 학급당 1명씩 일방적인 수업 방식인데 반해, 서초꿈멘토는 3~8명의 소집단을 만나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빙라이브러리’라는 키워드처럼 살아있는 도서관이란 개념이 더해져, 현직 직업인이 현재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마치 책을 읽는다’는 의미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변호사, 의사, 디자이너, 작가, 공무원,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서초꿈멘토가 활동 중이다. 자유학기제와 맞물린 재능나눔 활동이지만, 아직 진로에 대해 확고하지 않는 중1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소정혜 UX디자이너(접근성연구소)LG전자에서 12년간 근무했다고 들었다.현재 업무가 궁금한데?“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UX디자이너로 재직했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 애플리케이션 내부의 모든 동선이나 버튼, 용어 외 스마트폰과 관련한 사용자들의 모든 불편 요소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업무지만, 접근성연구소에서 시니어나 장애인들의 불편사항 집중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어요.”학생들의 꿈멘토 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이라면?“대부분 학생이 진로탐색을 할 때 대기업에서 입사시험을 보는 것 정도로만 인식을 합니다. 사실상 대기업 안에서도 100가지가 넘는 분야의 일이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는 콘테스트 정보도 알려주었죠. 얼마 전 학생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한다고 연락을 해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엄마로서, 또한 직업인으로서 서초꿈멘토 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김형진 회계사(루트임팩트)회계법인에 있다가 지금은비영리법인에서 근무한다고 들었는데?“제가 근무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 육성하고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체인지메이커란 각자 선한 의지를 가지고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체인지메이커의 일과 삶, 배움을 설계하는 루트임팩트에서 재무 담당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청소년 교육에 관심이 많아 2016년부터 꿈멘토 활동을 했다던데?“성당에서 10년 정도 중고등부 교사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관심 많았어요.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나기 위해 서초꿈멘토 활동을 시작했죠. 구체적인 직업 설명도 중요하겠지만, 꿈 이야기를 할 때 학생들에게 ‘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지’ 질문을 던집니다. 청소년들이 자라는데 있어 지속적인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저로 인해 학생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꿈멘토로서 학생들과의 만남 자체가 저에겐 큰 보람입니다.” 2018-05-03
- 교사와 엄마 사이, 강남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교사 이번 기획 인터뷰에서는 가정의 달, 스승의 날 등을 맞이해 강남 학부모이면서 강남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워킹맘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히 교육 1번지라고 일컫는 강남지역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아이도 키우고 있어 교사와 엄마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으리라. 교육 현장에서 본 강남 학생들의 이야기와 교사로서의 경험담, 그리고 자녀교육 이야기를 담았다.반포고등학교 박지현 교사학교든 집이든 교육관 같아, 믿고 기다려줘야죠~교직생활 20년째인 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수학)는 대학입시 최전방에 있는 고교 교사이자 중학생 남매의 엄마다. 엄마와 교사 사이, 진솔한 교육 경험담을 들어봤다.낙심 금물, 입시 끝날 때까지 하던 대로 쭉~ 박지현 교사는 고3 중간고사 교실 풍경을 언급하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놀기 좋은 계절이 공부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고3이라는 무게감과 고3 1학기 정규고사는 아이들에게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고3 중간고사 때 두 과목 이상 연속으로 시험을 치르는 날에는, 학생들이 첫 과목 답안지를 낸 뒤 곧바로 낙심하거나 불안해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지나간 과목은 잊자’라고 말합니다. 그 시점에서는 다음 시간 과목이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또, 중간고사를 잘 못 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기말고사까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박지현 교사는 과거에 부족했더라도 앞으로 남은 기간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하던 대로 준비하며 끝까지 노력한 학생들이 추가 합격한 사례를 많이 봤다며 20년 교직 생활의 경험담을 털어놨다.중학생 남매의 엄마이자 교사, 현명한 교육 길잡이박지현 교사는 강남지역에서 중학생 남매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첫째를 키우면서 학부모로서 매 학년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그는, 맨 처음 엄마들 모임에 나가 교사라고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행여 엄마들이 부담스러워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교사인 것이 알려져, 같은 학부모로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더 많아졌다고.“때때로 엄마들의 이야기에서 교사로서의 저 자신을 반추해보기하고, 잘못된 학교활동 정보나 입시 정보를 바로잡아드리기도 합니다. 학부모 모임에도 시간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나가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같은 지역 교사이자 학부모인 것이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학교 제자 이야기 중 좋았든 혹은 안타까웠든 사례들을 두 아이와 이야기하며, 서로 응원하고 생각을 나누며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교사이자 엄마로서 좋은 점이기도 하죠.”교사이자 학부모라는 점이 오히려 교육적으로 현명한 깨달음을 준 셈이다.자녀교육관? 학습·진로에서 성격과 특성 파악해야 이번에는 박 교사에게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교사와 엄마 사이, 대학입시라는 숙명과 자녀교육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오랜 경험상 제 아이든, 학교 학생이든 학습과 진로에 있어서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기다려주기도, 혹은 자극하고 이끌어주기도 해야 하지요. 우리집 큰 아이는 스스로 동기화가 됐을 때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성향입니다. 오히려 제가 (학원이든, 직접 가르치는 것이든) 무언가 하려고 하면 역효과를 봤던 경험이 더 많아요. 그래서 일찍부터 강제하거나 종용하지 않고, 의사를 묻고 필요로 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교육에 정답은 없어요.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앞서 나가도록 돕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앞서나감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부담이고, 자신이 좋아해서 해볼 수 있는 그래서 성취해볼 기회를 놓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박 교사는 엄마로서 마음 가는대로 도전해보고, 자녀가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지고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삶의 재미를 찾고 또, 좌절하는 상황과 맞닥뜨린다 해도 자신을 믿고 헤쳐 나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그러기 위해 경험을 쌓도록 돕고, 열심히 지지하고 격려하는 일이 엄마의 임무겠지요. 이것은 반포고 학생들을 위한 교사로서의 제 임무이기도 합니다.”강남 교사이자 강남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교육열이 높은 강남지역 특성상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선행 중심의 공부를 하고, 평균적인 학습 수준이 높은 분위기 속에서 교사이자 엄마로서 느끼는 부분은 어떨까? “이 지역 학교 학생들의 역량은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나 평점으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 자신감을 잃거나 역으로 자만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부모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점이지요. 우리집 아이도 중학교 정규고사 첫 시험을 치렀는데요. 본인 표현으로 자신 있고 좋아했던 과목에서 남은 문제가 못 풀 문제는 아니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다 못 풀었다며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실력이고 훈련이 부족했다고, 다음번에 더 잘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안타까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역량에 대한 판단이 학습 위주가 되다 보니, 다른 능력이나 마음을 성장시키는 것에 부족함도 있어 보입니다. 집이든 학교든 우리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의지를 갖추고 행동하는 법, 부족함을 알고 이를 개선하며 성장하는 힘,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의 건강함을 가르치고 싶습니다.”자녀를 키우는 선배 교사 워킹맘으로서의 조언박지현 교사는 학교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의 강의를 나갈 때, 정작 집에 있는 아이들의 주말 아침도 못 챙기고 나갈 때가 많았단다. 수업을 받으러 나와 있는 또래 학생들을 보면, ‘남의 집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위해 애쓰면서 정작 내 집 아이들에게는 제가 엄마로서 미리 미리 챙기지 못해 기회를 놓치게 한 것은 아닌가’라는 자책과 함께 ‘아차’ 싶었던 때가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우리집 작은 아이가 손이 많이 필요할 초등학교 저학년 때, 엄마가 집에 있으면 좋겠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엄마가 일하는 것이 좋다고 저를 응원해주더군요. 오래된 가르침 중 하나가 ‘좋은 스승은 바로 모범이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일하는 엄마로서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배우길 바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스스로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힘을 배우길 바랍니다. 다만 그 과정에 부모로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을 돕고 지지하는 것뿐이겠지요.”박 교사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진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했다. 훌쩍 커버린 큰 아이는 오히려 엄마에게 ‘엄마의 삶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줄 정도가 됐다. ‘끝나지 않을 부모의 길이지만 덕분에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박 교사의 마지막 말은 그래서 더 여운이 길다.중동고등학교 강혜원 교사열아홉 청춘들에게, 그리고 초3 딸에게중동고 강혜원 교사(3학년 도덕)는 오랫동안 진학을 담당해온 고3 담임이자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의 엄마다.열아홉 청춘들에게, 그리고 초3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즐기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입시 결과도 좋다중동고 강혜원 교사는 대학 입시와 직결된 고3 수험생들의 담임이다. 우선 이 시기 한창 예민해 있을 고3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격려의 말로 말문을 열었다. 강 교 2018-05-03
-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아름다운 세상 뷰티’ 화장을 하지 않아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반영구 메이크업이 인기다.최근에는 기술력과 표현방법이 더욱 다양해져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신사역 5번 출구 ‘아름다운 세상 뷰티’의 박지현 원장을 만나 완성도 높은 반영구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봤다.5년 더 젊게 보이는 비결은?반영구 메이크업은 피부 표피층에 색소를 침투시켜 화장 효과를 이끌어내는 시술이다. 보통 눈썹, 아이라인, 입술 등에 많이 적용한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직접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전에 위생관리는 철저한지, 인증된 천연색소를 사용하는지, 시술도구는 청결하고 완벽한 소독을 거쳤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갈수록 눈썹 숱이 적어져 인상까지 희미해졌다는 송형수(개포동, 50)씨는 아내 손에 이끌려 처음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망설이며 들어섰지만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시술 후에는 더 큰 만족감을 얻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눈썹라인 하나 했을 뿐인데 인상도 또렷해지고 5년은 더 젊어 보이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얼굴형에 어울리는 맞춤형 시술박 원장은 “얼굴의 형태와 비율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반영구 메이크업의 핵심”이라며 “사람마다 얼굴 모양, 피부 톤, 눈썹모의 방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실전경험이 풍부한 전문 시술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순히 눈썹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터치할 수 있는 숙련된 노하우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과거 40~50대 여성이 주 고객이었던 반영구 메이크업은 최근 들어 고객층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젊은 여성, 남성들은 물론 70~80대 할머니 할아버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젊어 보이는 데다 화장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등 여러 가지 장점 때문이다.입술, 헤어라인 시술도 효과만점 요즘에는 입술과 헤어라인 시술도 많이 한다. 얇은 입술이 콤플렉스라면 표시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 크게 교정이 가능하다. 입술에 유난히 주름이 많고 입술을 자주 움직이는 사람인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박 원장은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한 남성이나 이마 양쪽이 비어있어 헤어스타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성들에게 헤어라인 시술을 권한다.그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과 앞머리 잔털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므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감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실제 헤어라인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동그란 이마로 만들고 잔털과 잔머리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끌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 뷰티’에서는 5월 한 달 간 내일신문 애독자에 한해 20% 할인해주는 봄맞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은 필수다.문의 010-5313-2116 2018-05-03
- 자이스 검안 전문점 ‘아이원안경원’ 안경원에서 안경을 맞추려면 먼저 눈을 검사하고 테를 고르고 렌즈를 맞추게 된다. 이때 나만의 맞춤 안경이라는 최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눈 검사부터 해야 할 것이다. 아이원안경원이 최첨단 검안장비에 투자하고 모든 직원을 국가고시 안경사 자격증을 가진 숙련가들로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광학전문기업 칼자이스의 최첨단 검안 전문기기를 세팅하고 자이스 검안 전문점(Zeiss Special Eye Care Center)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원안경원의 차별점을 알아보았다.최적의 눈 검사, 세밀한 렌즈 피팅, 선명한 세상아이원안경원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면서 매장 중앙에 자이스 검안 전문점(Zeiss Special Eye Care Center)이라는 특별한 검안코너를 마련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180년 역사의 광학전문기업 독일 칼자이스사가 생산한 대학병원급 전문 검안기기인 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와 비주포500, 아이터미널 등을 배치해 최적의 검안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는 단 한 번의 검사로 고객의 눈을 지문 감식하듯이 읽어낼 수 있는 기기로 1,500개의 점 데이터로 안구의 굴곡도를 파악해 등고선 같은 개인의 눈 지도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비주포500으로는 양안 시력의 발란스와 각막은 물론 망막의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는 수눈 높은 검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고객의 눈 상태를 파악해 최적의 시력과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렌즈를 맞추고 나면 고객이 선택한 테를 착용하고 아이터미널 기기로 검사를 하게 된다. 귀 위치나 코 받침 유무 여부 등 실제 고객이 착용하는 안경테의 모양에 따른 최적의 초점 위치를 파악하는 마지막 체크 과정이다.세심한 문진으로 고객 불편 맞춤 해소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추었더라도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 아이원안경원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불편 사항을 세심한 문진으로 파악한 뒤 고객 맞춤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리포터가 빛 번짐으로 야간 운전이 힘들다는 불편을 호소하자 검안을 실시해 정밀 도수와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는 자이스 드라이브세이프 렌즈를 추천해준다. 일반 안경점의 검안 기기로는 평상시 동공 지름인 3mm만 측정이 가능하나 아이원안경원의 장비로는 야간에 확장되는 동공 크기인 8mm까지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해가 막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새벽 2시까지의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전체 사고율의 62.2%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빛 번짐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고 하니 렌즈 교체만으로 사고 예방도 하고 평소 눈의 피로감도 덜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패피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구비모던하면서도 화사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마감해 기존 안경원에서는 볼 수 없는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하고 있는 아이원안경원. 매장 곳곳을 카페형으로 꾸며서 고객들이 편히 쉬면서 안경을 마음껏 구경하고 상담할 수 있다. 까르티에, 구찌, 오클리 등 강남 최고 안경원에 걸맞게 명품 브랜드부터 학생용 안경까지 안경의 모든 것이 다양하게 갖춰진 매장은 안경 브랜드별로 특색을 살려 백화점의 명품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안경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와 제품의 특성이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필요한 브랜드의 제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편리함까지 선사한다. 패션 피플이 많은 강남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콘택트렌즈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올 여름 필수템인 선글래스와 다양한 디자인과 브랜드의 안경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위치는 대치동 94126 1층.문의 02-3288-1001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