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시니어카페로 노인일자리 100개 강남구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니어 카페''를 설치해 ''괜찮은 노인일자리(Silver-decent job) 100개를 만든다. 강남구는 우선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노인문화 여가 전문 종합복지관인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시니어카페''를 설치해 4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또한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강남 N타워''(논현동 119)내에 ''시니어 카페'' 추가 설치해 오는 11월경 문을 열고,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 지킴이 등 노인 일자리 60개를 더 만든다.북카페, IT카페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어르신 쉼터가 될 이곳 ''시니어 카페''는 어르신들의 창의적 문화,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강남구, 다문화가족 캠프 실시 강남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양평 ''숲속의 아침''에서 특별한 다문화 가족 캠프를 열었다. ''우리가족 행복 UP!''을 테마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부부를 포함해 그동안 어렵고 서먹서먹했던 시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필리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 총 7개 국가의 다문화 가족 15세대 47명이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김장훈, 강남구 이동푸드마켓 배달부로 변신 지난 5일 가수 김장훈씨가 강남구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타고 일일 배달부로 나섰다. 이날 첫 선 보인 ''이동 푸드마켓'' 차량은 ''차량 내부에 진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생필품을 두루 갖춘 특수차량이다. ''푸드마켓''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가정까지 직접 찾아가 배달한다. 바로 지난 3월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장훈씨가 강남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한 1억 원으로 마련한 것이다.김씨는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단한 전달식을 마친 후 직접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타고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의 가정을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앞으로 ''이동 푸드마켓'' 차량을 이용해 ''푸드마켓''과 이동 거리가 먼 신사, 논현, 역삼동 지역은 물론 방문배달을 희망하는 지역 곳곳을 지역별로 방문일시를 정해 두루 찾아다니며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찾아가는 사랑나눔 ''이동 푸드마켓''은 오는 5일부터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생필품 등의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복지정책과(2104-1756)나 ''이동 푸드마켓'' 콜센터(1688-3266)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어디까지가 자기주도학습이야? 요즘 교육의 핫 이슈는 자기주도학습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고입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했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말 그대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뽑기 위한 전형이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비하는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도 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잘 모르기도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냥 혼란스럽다. 자기주도학습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의 저자 이지은 학습전문가의 도움말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걱정,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이지은 학습법 전문가 학원, 과외 다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는 것?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과외도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내 공부의 주인이 되는 것이지 아무 도움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교육은 학습의 도구일 뿐이다. 이러저러한 공부를 위해 얼마간의 학원 공부가 필요하겠다, 이 단원은 인터넷 강의가 좋겠다는 식으로 학원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지금 학생들의 심각한 문제는 학원을 선택의 대상으로 여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원과 과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지, 학원을 다니느냐 과외를 하느냐의 문제는 분명 아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되, 내주는 숙제만 할 것이 아니라 학원 선생님은 하루에 진도를 얼마나 나가는지, 과외 선생님은 얼마나 숙제를 내주는지 눈여겨보는 게 중요하다. 만약 혼자 공부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고 방법을 배우면 그것 역시 자기주도학습이다.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공부는 점점 어려워지는데 엄마 말은 듣지 않고, 시키지 않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은 부담을 넘어 비현실적으로까지 보인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해서 부모의 개입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달라져야 할 것은 도움을 주는 방법과 태도이다. 공부에 쫓기는 부모의 태도를 보여주어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고 자녀가 그 방법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다 큰 것 같구나", "시험 보느라 애썼으니 맛있는 것 해줄게" 등 아이를 독려해 주는 게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법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내버려두는 것은 지혜로운 엄마의 태도가 아니다. 실제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자녀의 자기주도학습력에 차이가 난다고 한다. 부모에게 애정, 자율, 성취를 느끼는 학생일수록 자기주도학습력이 높다고 나왔다. 자기주도학습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철저히 질적인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갑자기 보던 책을 바꾸거나 잠을 줄이거나 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자기주도학습은 지금의 일상, 학교생활, 매일 푸는 학습지에 대해 마음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자기에게 맞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은 숱한 실천을 해보며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직관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부모가 이런저런 방법을 제시해 주고 "어떤 방법이 더 좋아?"라고 맛을 보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마술 같은 비법을 찾느라 애쓰지 말자. 가장 효과 좋은 공부 방법은 노력으로 만드는 것임을 알려주자. 공부를 잘하면 모두 자기주도학습자? 자기주도학습자는 공부를 잘하는 학습자가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자는 공부를 스스로 하는 학습자이며, 스스로 한 학습이 공부 잘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다시 말해 꼭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모두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는 아니라는 말이다. 학원에 의존하고 부모가 짜 준 스케줄에 따라 공부하는 아이 중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는 있지만, 대학이나 앞으로의 직업 세계에서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21세기는 더 이상 타인에 의해 관리되는 의존적인 학습자를 원하지 않는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식, 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한 가지만 잘 해도 자기주도학습자가 된다? 학생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자기주도학습자가 될 준비가 70퍼센트 이상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000을 잘해"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하는 이유가 명확할 때 가능하다. 따라서 아이들이 한 가지만이라도 잘 하는 것이 있고 이를 스스로 발견했다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부터 출발하도록 하자. 잘 하는 것 하나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다 보면 그와 연관되는 또 다른 일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아이의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게 될 것이다. Tip 자기주도학습 개념 정리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초기 학자인 Knowles(1975)는 ''자기주도학습을 타인의 도움 없이 자기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며,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이라 정의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부 송인섭 교수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받지 않거나와 상관없이 개별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에서 주도권을 갖고 자신의 학습 요구를 진단한 뒤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적합한 학습 전략을 선택, 실행하여 학습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과 활동''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간한 『내 공부의 내비게이션 자기주도학습』에서 여러 정의를 종합해서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과정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학습 활동을 의미 한다''고 정의했다. 인터뷰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의 저자 이지은 학습법 전문가"자기주도학습 시작할 때 아이보다 부모 역할이 더 중요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혼자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학습법 전문가 이지 2011-07-12
-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영어문법용어, 즉각 바꿔라! 영어가 국내에 들어온 이후 백년, 특히 반세기 이상 동안은, 대한민국에서 출세의 가장 큰 도구가 되어버린 것이 영어이다. 그런데 거의 전 국민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지불하면서 고통스럽게 영어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특히 말도 안 되는 영어문법을 공부하느라 끙끙거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필자가 제시하는 소위 ''과학적 논리적 영어문법''이란 것도 몇날 며칠 동안 ''식은 죽 먹기''로 끝나는 문제는 아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말과 글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언어적 구조가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어려운 외국어로써의 언어라고는 하지만 그 언어가 외계인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지구상의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인데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닌가? 그것이 고도로 어려운 철학이나 수학, 물리학도 아니고 말이다. 인간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일 뿐인데… 여기에서 영어문법 용어만이라도 알기 쉬운 말로 바꿔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하고자한다. 아주 쉬운 예로, 문장 The situation looks serious(그 상황은 심각하게 보였다)에서 ''serious''가 주어 ''The situation''를 설명하는 말이니 ''주어 보충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격보어''라는 말을 처음 듣는 학생들은 많이 어려워했지만 ''주어보충어''라고 말하니 훨씬 쉽게 이해했다. 마찬가지로 Now people call her recovery a miracle(지금 사람들은 그녀의 회복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a miracle''이 목적어 ''her recovery''를 보충 설명하므로 ''목적어 보충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목적격보어''라는 말보다 훨씬 쉽게 받아드렸다. 물론 가르칠 때, 다른 책이나 다른 선생님들께서 ''주격보어'', ''목적격보어''라고 가르친다고 덧붙이면서. 이제 영어문법에 대해서도 혁명적 발전으로 ''영어의 패러다임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그것이 우리사회의 권력이 되어버린 영어, 고통 받고 있는 영어학습자들에게 돈 들지 않고 쉽게 영어를 학습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길이다. 손창연 원장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저자 손창연논리영어 문의 (02)573 3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유학 생활에서 성공하기 2 이번 칼럼의 주제는 유학 생활에서 이과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두 번째의 이야기이다. 지난 번 칼럼에서 언급한 영어와 수학 사이의 관계는 그렇다고 치고 이번에는 과학 과목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한다. 미국 고등학교 과학 과목은 Biology, Chemistry, 그리고 Physics가 있는데 해석하면 생물, 화학, 그리고 물리이다. 학생마다 이들 과목에 대하여 느끼는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필자가 학생일 때는 Biology가 제일 어렵고, Chemistry가 그 다음, 그리고 Physics가 제일 쉽게 느껴졌다. (물론 그리하여 필자가 물리를 전공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즈음 필자가 가르쳤던 대부분의 학생의 경우, 난이도가 필자와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국 고등학교로 처음 유학을 가는 경우에 Physics는 어려우니까 피하고 본다. 그러면 예를 들어 9학년 때 Physics가 아닌 Biology나 Chemistry를 듣고, 과학 과목의 AP 한 과목은 점수를 얻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다음해에 그 과목의 AP를 듣고, 그 후에 즉 11학년 때에 Biology나 Chemistry중에 안 들었던 과목을 들으니 12학년이 된다. 그러면 ''그래도 Physics를 고등학교 때에 하나는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왜냐하면 12학년 때에 개설되는 Physics는 AP 과목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필자에게 학부모님들이 와서는 학생이 고등학교 Physics를 안 들었는데 AP Physics를 해야 되어서 가르쳐 달라는 문의가 온다. 그러면 가르치는 선생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AP Physics는 말 그대로 대학교 1학년 일반물리인데 고등학교 때에 물리를 전혀 안 배우고 코스를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끔 어떤 학생들이 9학년 때에 Physics를 듣는 경우를 보는데 아주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 학생이 물리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그것이 현명하다고 보는 것은, 좋아하는 경우는 말 할 필요도 없고 싫어하는 경우라도 10학년 이 후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어차피 도피 유학이 아니라면 공격적으로 어려운 것에 부딪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문의 (02)3477-1426 행복한학원 SAT 특별반 Andy Kim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발레센터 오픈 국내외 최고의 프로 무용수, 유학파, 예술학교 출신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스테이지 발레가 남부터미널 부근에 오픈하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무용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환경과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하였으며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혜택도 준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581-7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결혼정보회사 좋은느낌 ''동행'' 7월 빅 이벤트 강남역 교보타워 부근에 위치한 한국대표 노블 성혼전문 결혼정보회사인 동행에서는 사세확장에 따른 이전 및 법인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수많은 성혼을 이룰 수 있었던 많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빅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7월에 가입하는 모든 정회원에게는 10년 이상의 경력으로 무장한 국내 최고 성혼의 달인들로 구성되어 검증된 성혼능력을 발휘하는 성혼전담반의 특별 관리를 성혼이 완성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7월에 가입하는 정회원에게 동행 결혼정보회사의 자회사인 동행여행사(하나투어 강남최우수대리점)에서 여행상품권(50만원)을 드리며 예쁜 동행머그컵과 최고급 우산도 증정한다. 문의 1670-1617, (02)6351-1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네 남자의 우정과 꿈, 그리고 사랑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공연된다.이 작품은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 총사인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등 세 사람의 모험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단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삼총사는 짧은 기간인 만큼 특별하고 화려하게 준비되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큰 무대에 어울리도록 하이라이트인 검술 장면이 보강됐고, 웅장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라 사운드 또한 관객의 마음에 파고들 준비를 마쳤다. 17세기 프랑스, 시골 가스코뉴의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와 겁 없는 청년 달타냥은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그러나 결투를 하려던 순간 달타냥과 삼총사는 파리 최고의 권력자인 추기경의 근위병들을 만나 시비 끝에 결투를 하게 되고, 달타냥은 삼총사와 하나가 되어 통쾌한 승리를 거둔다. 삼총사와 함께 한바탕 술판을 벌인 달타냥은 천사 같은 여인 콘스탄스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콘스탄스는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 일을 계기로 달타냥과 삼총사는 힘을 합쳐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네 남자에게는 예상치 못한 음모와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2009년 초연에 참여했던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 등의 원년 멤버들이 함께 출연하고 지난 공연에서 함께 했던 슈퍼주니어 규현과 김아선도 합류한다. 공연시간: 화~토_16:00, 20:00 / 일_15:00,19:007월 22일(금)은 20:00 1회 차 공연문의: 02-764-7858/9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나는 이럴 때 이혼하고 싶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황혼이혼이 결혼 4년 안에 헤어지는 신혼이혼을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로 인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제문제, 배우자 부정, 가족 간 불화, 육체적 학대 순이었다. 예전에는 결혼할 때 백년해로(百年偕老)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제2의 삶인 노년기를 마음에 맞는 동반자와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자식 때문에, 혹은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억울해서 그냥 참고 넘긴다는 시니어들, 그들의 가슴속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끼 많은 남편, 그 버릇 여전히 못 고쳐 부부동반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나와 남편은 말이 없다. 여느 때 같으면 내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 트집을 잡았겠지만, 매번 똑같은 일로 실랑이하는 것도 이젠 지쳤다. 결혼생활 28년여 동안 항상 부부싸움의 원인이 됐던 남편의 버릇, 이제는 적응할 만도 한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용납이 안 된다. 모든 여자에게 필요이상으로 친절하게 대해 그 여자로 하여금 오해를 하게 만드는 오지랖, 그 가벼움과 경솔한 행동에 신물이 난다. 오늘도 동네 배드민턴 회원들과 부부동반 저녁식사가 있었는데 술이 한잔 들어가더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설치는 남편 때문에 그 자리를 뛰쳐나오고 싶을 정도였다.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말이 많아지더니 급기야 옆에 앉은 다른 집 부인과 반말을 하면서 가벼운 스킨십까지···. 정말 어이가 없었다. 거의 5~6년을 보아온 사람들이라 친구 못지않은 돈독한 사이인 것 이해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한 살 연하인 남편은 본래 성격이 밝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무심하고 이성적인 나와는 정반대되는 사람이어서 젊었을 때는 그것이 장점으로 보였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외모도 남편이 훨씬 젊어보였고, 상대적으로 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시달려야 했다. 모 회사 영업부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타고난 언변과 활달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했고, 40대 초반에는 작은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어려웠던 IMF때에도 잘 견뎌 지금은 꽤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웠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초등학교, 중학교(지방의 소도시) 동창회를 소집하고 임원을 맡는 등 사적인 모임에도 열의를 보였다. 10여 년 전, 남편 동창회에 처음 부부동반으로 나갔다가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후, 우리 부부는 그런 유사한 일들로 잦은 말다툼을 했다. 몇 년 전에는 여자동창하고 문자를 주고받다가 나한테 들켜 이혼을 들먹이며 심각하게 싸운 적도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과 마주쳤을 때도 유난스럽게 아는 체를 하며 친절하게 구는 남편. 그 상대가 여성일 경우에는 오히려 내가 더 당황스럽다. ''내가 옆에 있어도 저 정도니 내가 없는 자리에선 오죽 할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언짢다. 또 워낙 운동을 좋아해 골프, 등산, 배드민턴, 자전거 동호회 등 안 끼는 데가 없어 주말이면 도통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때문에 집안 대소사는 물론 애들 교육도 다 내 차지였다. 이제 아이들도 다 컸고, 우리는 어느덧 50대 후반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는 남편의 끼와 오지랖, 그 끝은 어디일까 속만 끊이고 있다. 의처증 남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우리 부부는 여덟 살 차이다. 학교 졸업 후, 새내기 신입사원이었던 나는 회사선배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일류대학 출신에 모 대기업 과장으로 근무했던 남편은 그 당시 서른을 넘긴 노총각이어서 우리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시댁은 인텔리 집안에다 재산도 꽤 있었다. 신랑의 나이가 많은 것 빼고는 별로 흠잡을 데 없는 혼처였다. 그 당시 동갑내기 남자친구들은 군대에 가있거나 아니면 가난한 학생신분이었는데 남편은 고소득자에다 자가용까지 갖고 있었다. 멋진 호텔에서 식사도 하고 해외출장 시에는 값비싼 선물도 안겨주었다. 결혼하기엔 다소 어린 나이였지만 그런 남편의 세련된 매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과 동시에 일어났다. 회사 앞에 신혼집을 마련한 남편은 점심식사를 집에 와서 했고, 수시로 전화를 걸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했다. 그리고 별일이 없는 한 저녁식사도 집에 와서 먹었다. 아직 아이가 생기기 전이어서 자유롭게 외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일일이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집들이를 하게 돼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친구와 유난히 다정하게 굴었다고 억지를 부리며 "혹시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그 일로 밤새 나를 괴롭혔다. 또 내 친구들을 조사하다시피 만나본 후 "00는 행실이 나쁜 것 같으니 만나지 말고, 00는 괜찮은 것 같으니 만나도 된다"며 말도 안 되는 간섭을 시작했다. 그러다 3년 기한으로 해외근무를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회사동료들과 한 가족처럼 잘 지냈다. 그리고 딸아이가 태어났다. 한국으로 귀국한 후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느 날 술을 잔뜩 먹고 들어온 남편은 "아이아빠가 내가 아니라 000 아니냐!"면서 미국에서 가깝게 지냈던 직원이름을 대며 다그쳤다. 남편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고, 나는 진지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술김에 말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빌고 또 빌었다. 또, 50회 생일기념으로 중국에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다. 패키지상품으로 간 여행이어서 일행들과 함께 움직여야 했는데 남자들과 일상적인 인사만 주고받아도 눈을 부라리며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곤 했다. 그런 일들을 수시로 겪으며 30여년을 살았고, 남편은 정년퇴직을 했다. 남편이 큰소리만 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는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등 건강이 안 좋은 상태다. 지금은 결혼해서 분당에 살고 있는 딸한테 잠시 와있지만, 이런 남편과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할 생각을 하니 앞길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매사에 까다로운 남편, 평생을 참아왔지만...남들은 이 나이 때면 자식들 모두 출가시켜놓고 맘 편히 지낸다는데, 나는 성격 까다로운 남편 탓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남편이 사업을 크게 한 덕분에 겉보기에는 좋은 집에 살면서 호사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 속은 정말 썩을 대로 다 썩었다.며칠 전에는 몸이 안 좋은데도 억지로 일어나 아침 밥상을 차려주었더니 국이 너무 짜다고 "안 그래도 혈압 높은 사람을 일찍 죽이려고 이러냐?"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남편은 평생 나를 이런 식으로 대했다. 몸이 편치 않아 보이는 나를 두고 어디 아프냐는 말 한마디 없이 성질부터 부린다.내 나이 60대 중반을 넘기고 보니 음식 간 맞추기도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에 이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국이 짜면 물을 더 넣으면 되지 아침부터 아프다는 사람한테 이렇게 독한 말을 해야 하나. 나도 혈압도 높고 당뇨도 있는데 내 병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몸만 챙기는 게 너무 야속하고 서럽기까지 하다. 젊었을 때에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고 나이 들어서는 애들 혼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또 참고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까칠하기만 한 남편의 성격을 더 이상 받아주기가 힘들다. 솔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