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품교육은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전 그 날, 부엌 바닥에서 슬픈 얼굴로 힘없이 앉아 있는 공허한 모습의 엄마 얼굴을 보았습니다. 여섯 살 때로 기억이 됩니다. 나중에 아빠가 엄마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되어 슬퍼하는 모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 나에게는 늘 엄마와 똑같은 공허한 슬픔이 내 안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음이 슬픔에 잠깁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서른 살이 다 되어 가는데도 그 날 이후 아버지에게는 가까이 가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성품 내적 치유시간에 이런 장면이 기억이 났고 왜 내게 알 수 없는 우울함과 슬픔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서울, 39세, 가정주부)조선일보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모성품이노베이션’ 시간에 고백한 한 어머니의 이야기다. 성품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치유되지 못한 과거의 아픈 기억들이 좋은 성품을 방해하여 대인관계를 어렵게 한다.성품이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총체적 표현(이영숙, 2005)이다. 지금 나의 행동은 내가 겪은 수많은 과거의 경험들에서 나온 것이다. 이 문제를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 자녀들의 고질적인 성품 문제가 바로 부모인 우리와 겪은 경험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함부로 우리 자녀들의 성품을 비난할 수 없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자녀의 성품을 비난하기보다는 차라리 부모인 나 자신을 성찰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제부터라도 자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줄 좋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의 기억들이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다가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성품이 되는 것처럼 좋은 기억이 많은 사람들은 좋은 성품을 갖게 되고 나쁜 기억이 많은 사람들은 나쁜 성품을 갖게 된다.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가정에서 받은 좋은 기억들일 것이다. 그 선물은 그들의 평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며 삶의 위기 때마다 꺼내어 쓸 수 있는 방패막이 된다.좋은 추억의 박물관이 된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좋은 성품으로 당당하게 막아설 수 있다. 오늘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억들을 만드는 시간들을 만들어 보자. 자녀에게 다른 어떤 것들을 주는 것보다 가장 귀한 유산을 물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좋은 성품은 부모가 자녀의 기억 속에 물려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문의 1577-3828 www.ikoca.org, www.goodtree.or.kr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이영숙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양대창구이전문점 아리양 가을이 깊다. 길가에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은행나무 가지에 노란 은행잎이 몇 가닥 남지 않았다. 아이들 건사하느라 정신없는 주부들도 이맘때면 왠지 우울 모드가 된다. 하지만 엄마라는 이름이 마냥 감상에 젖어 있을 수만은 없게 한다. 떨어진 낙엽만큼이나 퍼석거리는 마음을 이내 추슬러야 한다. 이럴 땐 좀 색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찾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오픈한 지 한 달 남짓 지났는데 벌써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양대창구이전문점 아리양. 이곳에서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뛰어난 양구이로 잃어버린 식욕을 찾아보자. 양구이를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먹는다선릉역 7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아리양’은 양대창구이전문점이다. 대로변 빌딩숲 사이에서도 아리양이 유독 눈에 띄는 것은 간판과 입구 장식이 어딘가 여느 음식점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은은한 실내 분위기가 양대창전문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럽다. 입구 한 켠에 인테리어 소품 매장에서나 있을 법한 고급스런 은빛 콘솔과 독일제 오디오 소품, 벽면의 가을 향 물씬 풍기는 그림 등도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실 평수 100평에 15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이 음식점은 좌식 개인 룸도 구비돼 각종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주방도 오픈 키친이라 위생 상태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안심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과 서비스는 최상알고 보니 아리양은 강남역 인근에 소문난 양대창구이전문점 ‘양’의 2호점이다. 개점 6개월 만에 대박을 터트린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저렴한 가격에 품질과 서비스를 높인 분점을 오픈하게 된 것. “요즘 경제가 어렵잖아요. 일반적으로 양대창구이는 비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저희는 가격은 확 내리고 품질과 서비스는 확 올렸어요. 그리고 강남 지역에 맞게 인테리어 또한 레스토랑 분위기로 격상시켰습니다.” 아리양의 안복여 사장은 “무엇보다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며 “양대창구이는 굽는 게 까다로운 만큼 테이블마다 찾아다니며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쫄깃 고소한 게 감칠맛까지아리양의 대표 메뉴는 단연 특양구이(19,000원)이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어서 담소를 나누며 먹기에 편하다. 먼저 노릇노릇 구워진 양구이를 아리양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과연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고기보다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게 식감이 월등하다. 자칫 누린내가 날 수 있는데 아리양의 양구이에선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 씹으면 씹을수록 자꾸만 당기는 이 맛, 단번에 마니아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음은 소의 큰창자에 해당하는 한우 대창구이(18,000원)를 먹을 차례,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참숯 위에서 은방울처럼 매달린 대창이 몽글몽글 익어가는 것이 오히려 식욕을 자극한다. 대창구이는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압권이다. 보통 양이나 대창구이 앞에 놓고 있으면 소주 생각이 난다. 아리양에서는 소주보다는 와인이 어울린다. 2만 원에서 6만 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준비돼 있다. 양대창구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 양밥(17,000원) 또한 아리양의 대표 메뉴이다. 양구이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감이 있을 때 후식으로 양과 깍두기에 각종 재료를 섞어 만든 볶음밥인 양밥을 먹어 보자. 깍두기가 느끼함을 삼켜버렸는지 전혀 느끼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감칠맛이 식욕을 돋운다. 이외에도 아리양에는 귀한 손님께만 드린다는 삼지창 부위만을 제공하는 백양구이(22,000원), 허브와 각종 과일을 첨가한 양념 왕갈비(19,000원) 등도 인기 메뉴 중의 하나이다. 점심 메뉴로는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양곰탕(7,000원)이 최고 인기이며 점심 특선으로 불고기정식(18,000원), 갈비정식(19,000원) 등이 있다. 주소 : 강남구 논현동 277-35 아모제 논현빌딩 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2시주차 : 발레파킹 가능문의 : (02)540-7860 김지영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신우성논술 단국대 문과특강] 요약·설명에 앞서 공통 주제어 밝혀야 단국대는 ‘학업우수자II전형’으로 이름을 바꾼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06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반영으로 8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50%, 논술 50%(교직의 경우 적/인성 10% 반영)로 합격자를 정한다. 대치동 마이논술닷컴(02-3452-2210, www.mynonsul.com)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부터 단국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 파이널 특강을 실시한다. 이백일, 이현화, 이상주 선생 등 베테랑 논술강사들이 투입된다. 다음은 이현화 선생이 정리한 단국대 수시 인문계 논술고사 출제 경향. ◆ 주제어를 중심으로 한 정확한 독해가 관건 단국대 논술은 3문제가 출제되며, 문제당 600자씩 총 1800자를 15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제시문 수가 많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으며 긴 글을 써야 하는 부담도 없어 보통 120분 안에 1800~2000자 정도를 쓰라고 요구하는 타 대학에 비해 시간이나 글의 분량에 압박이 적다. 단국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요약이나 설명에 앞서 주제어를 제시하라는 조건이 붙는 데 있다. 이 제시문에 무엇에 관한 글인지 해독해야 하는 것이다. 답안에 주제어를 쓰라고 요구하는 학교는 단국대밖에 없지만 이 방법은 다른 학교 논술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요약이나 비교분석 문제를 풀 때 글의 첫 문장을 주제어가 들어간 핵심문장으로 쓰면 채점자가 글의 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글 전체의 인상이 좋아진다. 물론 제대로 된 핵심문장을 쓸 때의 이야기다. 따라서 독해하는 과정에서 주제어를 뽑아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요약, 도표 분석, 비판 등 골고루 출제 작년 수시2차 기출문제를 검토해 보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재외국민의 참정권 부여 찬반’, ‘소셜 미디어의 긍정적/부정적 특징’ 등 대부분 시사와 연관한 주제다. 요약과 도표 분석, 비판 등 논술의 기본 유형 문제들이 두루 출제됐다. 특히 요약을 바탕으로 한 분석 문제와 도표 분석을 거쳐 제시문을 비판하는 문제가 눈에 띄는데,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나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 경쟁률 높지만 시간이나 분량 압박은 적어 단국대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지난해 45대 1이었으며, 올해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 비해 시간이나 글의 분량에 압박이 적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논술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좋은 결과를 볼 확률이 크다. 시험은 12월 3일(토) 13:30에 치른다. 고사 장소는 시험 3일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 도움말: 이현화 선생, 02-3452-2210, www.mynonsu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고려대 문과논술, 수리문항 비중 커도 언어논술 소홀히 하면 곤란 고려대는 지난 5월 실시한 2012학년도 모의논술시험에서 시험 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축소했다. 언어논술 문제도 쉬워졌고, 제시문의 수와 분량, 그리고 답안 분량도 줄어들었다. 언어 논술은 요약 한 문제(400자 내외), 비교+견해쓰기 한 문제(600자 내외)로 구성되며 배점은 75점이다. 난이도가 한층 높아진 수리 논술 문제는 2문항에 25점을 배점한다. 제시문과 논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꼼꼼히 읽으면 풀 수 있었던 기존 논리논술과 달리 본고사 수학 문제에 가까운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도 고려대는 모의고사에서는 논리논술을, 실제 시험에서는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한 바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수리논술과 관련하여 고려대는 최근 발간한 ‘논술 백서’에서 학교 측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를 충실히 학습하였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논제 III(a)는 수학 I의 수열에 관한 문제로, 주어진 수열의 증가와 감소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논제 III(b)는 함수의 정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요구한다. 특히 일대일 대응의 정의를 이용하여 이차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실제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조금 쉬워질 수는 있겠지만 수험생들은 고려대 수리논술만큼은 수학 교과에 충실한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점의 75%를 차지하는 언어 논술을 무시할 수는 없다. 고려대 언어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대치동 마이논술닷컴(www.mynonsul.com, 02-3452-2210)의 신진상 선생은 “올해 모의고사는 예년에 비해 너무 쉬웠고 수리 논술 문제는 너무 어려웠다”며 “교과부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실제 수시 논술시험에서는 언어논술 난이도는 조금 올라가고, 수리논술의 난이도는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대부분이 수리논술 위주로 고려대 인문 논술을 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마이논술닷컴에서 수시 1차 연세대 파이널반을 담당했던 신진상 선생은 수시 2차에서는 고려대 논술반을 지도한다. 신 선생에게 고려대 인문계 논술 대비법을 들어본다. ◆ 요약 문제 변별력은 더 높아졌다 고려대 1번 문제는 단독 제시문을 요약하는 것이다. 제시문 독해력이 주요 평가 대상으로, 단락별 핵심 키워드를 찾아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해야 한다. 모의논술고사 주제는 ‘세대 전쟁’으로, 길이도 짧아지고 쉬워졌지만 요약 문제 배점을 15점에서 25점으로 오히려 늘렸다. 요약은 집중 훈련하면 단기간에도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수능 끝나고 수험생들은 매일매일 고려대 기출 문제와 고려대가 좋아하는 사회과학 지문들을 하루에 최소 5개 이상 요약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고려대가 싫어하는 요약은 제시문의 단순 발췌, 핵심 키워드 누락. 수험생 평가나 견해의 개입이다. 요약에는 분명한 정답이 있기 때문에 예시 답안과 자신의 요약을 비교해 가면서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감점을 당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 비교와 견해 비판이 한 묶음으로 나올 수 있다 고려대 논술 시험에서 변별력이 가장 높은 문항은 2번 문항이다. 고려대는 2번 문항을 때로는 두 개로 쪼개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로 묶기도 하면서 변화를 준다. 2011학년도까지는 ‘제시문들의 비교-비교를 토대로 한 문학작품의 분석-제시문 전체를 활용한 의견 제시 혹은 한 제시문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 비판하기’ 유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1학년도는 600자짜리 두 개를 쓰는 문제였다. 이중에서 제시문들의 비교를 토대로 한 문학 작품 해석이 빠진 것을 알 수 있다. 모의고사에서는 견해 쓰기와 비교하기가 합쳐졌지만 비교와 비판하기 유형이 등장할 수도 있음은 예측 가능하다. 고려대 ‘비교하기’ 유형은 세 제시문을 비교하는 연세대 유형과 달리 대립적인 두 제시문을 차이점 위주로 비교하면 된다. 600자로 쓸 때, 비교는 250자에서 300자 사이로 쓰고 나머지를 견해나 비판에 활용하면 된다. 분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장황하게 쓰는 것은 금물이다.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쓰고 마무리 짓는 기술이 필요하다. ◆ 어려웠던 고려대 논술 주제, 올해 모의고사처럼 쉽게 나올까? 유형이 고정된 고려대 논술은 연세대 논술에 버금가는 난이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해 모의고사 주제는 ‘고령화’, ‘사회복지’ 등 평이한 시사쟁점이었고, 제시문 난이도도 훨씬 쉬워졌다. 실제 수시논술 시험에서도 이와 같은 시사적인 주제가 나올까? 2009년부터 출제된 논술 주제는 ‘학문 진보’, ‘자유’, ‘변증법’, ‘혼종’ 같은 학문적이고 거시적인 주제에서 ‘공감’, ‘부끄러움’, ‘운’, ‘예측’ 등 구체적이고 미시적인 주제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낯선 문학 작품에서 사회과학 논문까지 제시문도 생소하고 어려웠다. 수험생들은 두 가지 상황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동시에 시사쟁점을 단골로 출제하는 성균관대나 경희대 문제도 공부하는 게 좋다. 어떤 주제가 나오든 제시문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고려대생이 되는 지름길이다. <p class=" 2011-10-31
- 다크서클의 치료 “피곤하면 눈밑이 너구리처럼 까매져요” 20대 후반 환자의 하소연이다. 아무리 얼굴 피부가 곱고 깨끗해도 다크서클이 눈 주위에 자리를 잡았다면 사람들의 시선이 다크서클로 집중되기 마련이다. 다크서클은 사람을 피곤해 보이게 하기 때문에 요즘 사회에서 선호되는 젊고 활기찬 느낌을 주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다크서클은 왜 생기는 걸까? 다크서클의 원인은 크게 3가지 정도이다. 첫째는 눈 밑이 꺼진 경우이다. 이 경우는 눈 바로 아래부위가 해부학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음영이 생겨 검게 보이게 된다. 이럴 경우 치료는 필러로 꺼진 부위를 채워 넣으면 그 부분이 융기되면서 음영이 사라지게 되어 다크서클의 검은 색도 사라지게 된다. 또 앞 광대 부위가 살짝 높아지는 효과도 있어 얼굴이 어려보이는, 즉 동안시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FDA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필러 제품을 사용하므로 안전하고 시술 시간도 20분 정도로 짧고 부분 마취 후 시행하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또 여러 종류의 필러 중에서 하이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한다면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등 다시 치료 전 상태로 되돌리고 싶을 때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알루론산 필러로 시술 시 지속기간은 그 종류에 따라 6개월~2년 정도이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도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데, 그 동안 자기 조직이 어느 정도는 차오르기 때문이다.둘째는 눈 밑에 색소가 침착된 경우로써 과거 아토피가 있었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었던 경우 등에서 발견된다. 이 경우 치료가 쉽지는 않은데, 아토피 등 기저에 염증이 있다면 우선 염증치료를 하고 단순 색소침착이라면 레이저 토닝이나 미백연고 등으로 꾸준히 치료할 경우 어느 정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셋째는 눈 밑 혈관이 충혈 된 경우이다. 이럴 경우 혈관레이저 등으로 혈관을 제거하거나 얇게 만드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대체로 한 번의 시술보다는 약 1달 간격으로 3, 4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혈관 병변이 좋아진다. 피곤할 때 다크서클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이 세 가지 원인 중 어느 한가지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고 둘 혹은 세 가지 이유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치료도 한 번에 끝내기 보다는 각각의 원인에 따라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세 가지 원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을 우선 치료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이쁜이수술, 제대로 알고 받자! 이쁜이수술은 정식 의학명칭은 아니다. 쉽게 얘기하면 질을 좁혀주는 수술이다. 분만이나 잦은 성관계 등으로 질이완증-즉 과거에 비해 질이 늘어난 경우, 과거의 좁았던 질의 내경으로 회복시켜 주는 질축소수술을 말한다. 질을 둘러싸고 있는 골반근육이 분만이나 노화 등으로 손상되면 질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성교 시 질마찰력과 질수축력을 떨어뜨려 성감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출산 후에 부부 관계 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는 경우, 남편 성기가 자주 이탈되거나 목욕탕 안에 들어갔을 때 질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 혹은 요실금이 생긴 경우, 더 심한 경우에는 남편이 직접적으로 질이 헐거움을 표현할 경우 이쁜이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우리문화에서 남편이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성관계 시 남편이 아내에게 질을 자꾸 조여 볼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질이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여성수술전문병원에서는 본인의 질압을 객관적으로 무료로 체크해 볼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볼 만 하다.이쁜이수술은 이쁜이수술 전문병원에서 제대로만 수술 받으면 여러 긍정적 효과가 있는 수술이다. 질을 수축시켜 성관계 만족에 중요한 요소인 성교 시 질마찰력과 질수축력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 또한 골반근육을 복원시켜 골반장기 하강을 늦춰주거나 질 길이를 늘려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을 예방하는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도 있다. 수술의 핵심은 손상된 골반근육을 잘 복구시켜 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효과가 지속적으로 간다. 특히 최근에는 칼을 사용하는 대신 최신 레이저장비가 개발되어 있어서 미세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하면서도 출혈이나 주변조직 손상 등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게 되었다. 또한 질임플란트를 병행하는 수술방법이 개발되어 과거 이쁜이수술에 비해서 더 강한 질 수축과 반영구적인 효과를 줄 수 있게 되었다.다만 병원선택에 있어서 개인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주변 지인 중에 병원관계자나 의사가 있다면 먼저 자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술방법을 활용하면서도, 수술 경험이 많은 이쁜이수술 전문 산부인과를 선택해 제대로 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에스여성의원 정창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초겨울, 에너지 넘치는 우리 아이들 어디서 놀면 좋을까?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도톰한 옷을 꺼내 입는 요즘이다. 이제껏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던 아이들은 추워진 날씨에 집에 있으려니 답답해 죽는다. 엄마들도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쿵쿵거리는 소리에 아랫집 신경 쓰랴, 간식 챙겨 먹이랴 이제 다가올 긴긴 겨울을 어찌 보낼까 한숨부터 나온다. 이럴 때 키즈카페에서 한나절 보내며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고, 엄마들은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사실 키즈카페는 겨울 뿐 아니라 일년 내내 어느 때고 갈 수 있는 일상이 되었지만, 특히나 추운 겨울철엔 선택이 아닌 필수 놀이터이다. 놀이터 가듯 가볍게 가까운 키즈카페로 고고!나들이 가듯 작정하고 나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집 앞 놀이터 내보내듯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서 가까운 키즈카페를 이용하면 좋다. 그러나 위치만 파악하고 갔다가 아이들 연령이나 성향과는 다른 곳일 경우 낭패 보기 십상이니 사전에 잘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어린 아이들과 큰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지, 놀이 시설 외에 교육 프로그램도 있는지, 음식 메뉴나 맛, 위생은 어떤지 등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한다면 후회 없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은 직접 이용해본 엄마들의 평가가 정확하다. 강남 서초 엄마들에게 괜찮다고 인정받는 키즈카페를 소개하니 우리 집 가까운 곳에도 있는지 <표>에서 찾아보자. 아이들과 엄마의 희망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모처럼 아이와 함께 나섰는데 키즈카페에서 놀고만 오는 게 아쉽다면 부모들도 쇼핑, 문화 등의 여가 시간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사동에 위치한 ‘리틀몬스터’는 미술, 과학, 수학 등 다양한 창의아트 프로그램과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 최신 브랜드를 모은 멀티스토어, 그리고 레스토랑과 카페까지 갖추고 있다. 한 공간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가든파이브 내에 있는 ‘코코몽키즈랜드’는 키즈카페를 이용하면서 역시 가든파이브 내에 입점해있는 쇼핑몰, 영화관은 물론 사우나 이용까지 가능하다. 말 그대로 원스톱으로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있는 ‘키즈카페’와 센트럴시티에 입점해있는 ‘테디베어키즈테리아’ 또한 백화점,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과 인접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특색 있는 키즈카페를 원한다면 자주 가는 키즈카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특색 있다고 알려진 색다른 곳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조금 먼 것쯤은 감수할 수 있는 게 엄마들 마음이다. 판교에 위치한 ‘모래놀이’는 이름 그대로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 없이도 뭉쳐지고 항균 코팅된 안전한 모래를 사용하고 있어서 모래 있는 놀이터를 찾기 어려운 요즘 위생 걱정 없이 모래를 만지며 놀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 죽전에 위치한 ‘리틀즈월드’는 실내수영장을 갖추고 있다는 특색이 있다. 수영장에는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전담 교사는 물론이고 수영복 탈의와 샤워까지도 도와주는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다. 때문에 엄마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데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분당에 있는 ‘키즈비즈’는 유아들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병원&bull소방서&bull쇼핑센터 등의 공간에서 직업별 복장을 입고 역할놀이도 할 수 있다. <표> 강남 서초 엄마들에게 인기있는 키즈카페 구분 상호 <td style="BORDER-RIGHT: windowtext 1pt solid PADDING-RIGHT: 5.4pt BORDER-TOP: windowtext 1pt solid PADDING-LEFT: 5.4pt PADDING-BOTTOM: 0cm BORDER-LEFT: #ece9d8 WIDTH: 171pt PADDING-TOP: 0cm BORDER-BOT 2011-10-31
- 건축사진가가 들춰내는 세월의 흔적과 시간 전시>김재경 ‘mute 2: 봉인된 시간Sealed Times’건축사진가가 들춰내는 세월의 흔적과 시간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에서는 7인 연속기획전 SPECTRUM의 두 번째 전시로 김재경의 ‘mute2’를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mute2’는 지난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김재경의 ‘mute’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도시의 시간과 속살에 대한 확장된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mute뮤트’란 단순히 말없고 고요한 ‘침묵’의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소리가 잘 나던 오디오의 작동이 일시 정지된 것처럼 ‘과거에 곧 잘 말하다가 뭔가에 의해 (일시적으로) 말을 못하는 묵언(默言) 또는 발음되지 못한 묵음(默音)의 상황’에 더 가깝다. 김재경의 ‘mute’는 적막한 좁은 골목길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새로운 도시계획과 재개발로 과거의 추억과 지난 삶이 뿌리 채 뽑혀 더 이상 지난 과거를 말하지 못하는 한국 도시의 실존적 상황에 주목한다. ‘mute’에서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사진언어로 골목길에 존재해온 하찮은 삶에 시선을 던지며 묵언의 말을 건넸다. 김재경의 ‘mute2’는 기존의 35mm 카메라 대신에 노블렉스(Noblex) 135U 파노라마 카메라를 사용, 왜곡이 없는 136도 화각으로 골목길을 담아낸다. 2008년경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파노라마 카메라로 그는 기존의 평이한 이미지를 넘어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장소성을 포착했다. 그 결과 ‘mute 2’는 한편의 응축된 ‘시적(詩的) 이미지’의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소설적 서사’의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 전시>Paper Think Chic!! What a fabulous paper bag!!종이로 만든 아름다운 클러치백 삼원페이퍼갤러리(광진구 중곡동) 제2전시관에서 ‘Paper Think Chic!! What a fabulous paper bag!!’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종이의 유연성과 유기적인 특성을 이용한 실험적인 페이퍼백 클러치가 80여점이 전시된다. 홍콩 그래픽디자이너들과 건국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과,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한, 국내에서는 처음 기획되는 paper & fashion industry의 조화. 종이 자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패턴디자인, 그리고 패브릭과 다양한 소재와의 믹스매치 데코레이션을 통한 아름답고 매혹적인 클러치백을 만나볼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윈터플레이 콘서트 ‘Winter Wonderland’올 겨울, 재즈와 놀다 12월 16일 저녁 8시, 재즈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곡으로 대중친화적인 재즈 음악을 선보이는 윈터플레이가 겨울(winter)을 연주(Play)한다는 팀명에 걸맞게 악스코리아(광진구 중곡동)에서 단독 콘서트 ‘Winter Wonderland’를 개최한다. 하우젠 광고음악으로 쓰인 ‘Happy Bubble(해피 버블)’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힌 윈터플레이는 전 세계의 톱 아티스트만 설 수 있는 일본 ‘빌보드 라이브’ 무대에 2009년 한국 아티스트로 첫 초청을 받으며 한국의 재즈음악을 선보였다. 이후 아시아를 넘어 진정한 월드와이드 재즈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쳐내며 재즈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익숙한 팝 스코어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윈터플레이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들로 고품격 무대를 연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걸 맞는 감성적인 겨울연주(winterplay)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문의 (02)3445-96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이바디 콘서트 ‘2nd Voyage’지친 도시인들을 위한 그들의 항해가 시작된다 이바디의 콘서트 ‘2nd Voyage’가 12월 16일(오후8시), 17일(오후7시), 18일(오후4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다. 마음을 울리는 잔잔한 선율, 휴식 같은 음악의 대표주자, 어쿠스틱 그룹 이바디가 3년 만에 2집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열리는 콘서트다. 이제 쉬어가라고, 무거운 짐 내려놓으라고 속삭이는 듯한 호란의 목소리와 거정, 저스틴킴의 깊고 담백한 연주는 숨 가쁘게 움직이는 도심 속에서 야트막한 한옥이 주는 휴식 같은 편안함을 주며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마음 속 나를 찾을 수 있는 여행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자신들만의 자유성과 순수성을 담은 감성적이고 진솔한 음악들을 쉽게 들을 수 있는, 듣기 좋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주는 이바디의 음악은 정신없는 도시 생활에 달콤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더 성숙된 그들의 모습과 2집 앨범전곡을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3445-965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 광진아티스트 초청공연V *일시: 12월8~9일 오후7시30분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출연: 재즈보컬그룹 하이싱어즈 등 5팀 *입장료: 전석 5000원, 수험생 무료입장 *문의: (02)2049-47002011 신 호두까기 이야기*일시: 12월22~23일 오후7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2049-4700Jazz in December*일시: 12월27일 (시간미정) *출연: 에클라 *장소: 나루아트센터 갤러리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2049-4700가족뮤지컬 눈사람이야기*일시: 12월1~31일 평일 10시30분/11시40분/1시30분 토 1시/3시 *장소: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아이소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02)449-0505크리스마스 뮤지컬 뽀로로의 대모험*일시: 12월2~18일 11시/2시/4시30분 *장소: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입장료: R석 4만5000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711-0284 2011-11-20
- 미국 중고등학교 (국제학교)수학 A학점 전략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중고등학교 수학과목 교육체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러한 교육체계를 이해함으로써 수학과목에서 좋은 GPA(학점)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번 칼럼은 국제중학교나 외국인 학교처럼 미국 중고등학교 수학체계를 따르는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미국에 유학 중인 7학년 또는 8학년인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유익할 것이다. 일반적인 미국의 중고등학교 수학과목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7학년부터 시작해서 Pre-algebra, Algebra 1, Geometry, Algebra 2, 그리고 Precalculus까지이고 그 다음은 AP 수학과목들이 있다. 이전 칼럼에 AP Calculus 고득점 전략에 대하여 소개되어 있으므로 이번 칼럼에서는 Precalculus까지만 논의하겠다. 우선적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 수학 교육체계와는 기본적으로 상이하다는 것이다. 아니 수학은 공용 언어인데 똑같은 내용에 달라 봐야 얼마나 다르겠냐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있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게 필자의 생각이다. 본질적인 내용 말고도 외형적인 차이점을 조금만 소개하면 미국은 우리의 국정 교과서라는 게 없다. 필자가 9년 전부터 유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학 교과서를 모아왔는데 앞의 다섯 개의 과정마다 10종류 이상의 책이 있지만 새로운 학생을 가르치면 또 새로운 책을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수준별 수업 같은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7학년(우리의 중학교 1학년) 꼬마도 능력만 되면 12학년(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몇몇 천재의 얘기가 아니라 같은 학년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한 과정 차이가 나는 것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자주 안 가르치는 Pre-algebra를 제외하고 Algebra 1부터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중학교 수학 7-가와 8-가를 합쳐놓은 것과 유사하다. Geometry는 7-나, 8-나, 그리고 9-나를 합쳐놓은 것에 해당되고, Algebra 2는 9-가와 고등학교 수학 (상)과 (하)에 해당되는데 수학 I도 어느 정도 포함되고 그 이상도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등학교 과정에 없는 것도 있다. 이후는 다음 칼럼에 계속 연재하겠다. 문의 (02)3477-1426/ 1469 행복한학원 SAT특별반 Andy Kim 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
- ''담적병'' 알고도 걸리는 ''불황의 쓰리굳'' 그리스 국가 부도 위기, 유럽 재정 위기, 미국 경제 위기 등 글로벌 경제의 난항이 계속되는 요즘, 우리 나라도 고물가, 회사 경영난, 생활고, 취업문제, 매달 껑충껑충 오르는 대출 이자에 늘어나는 가계 부채까지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복합불황이 염려된다는 우려까지 쏟아져 나온다. 이렇게 살기 힘든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면, 우리 국민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불황의 쓰리굳'' 숨은 주역은 ''스트레스'' 사람들은 경제 순환이 원활치 못해 위축되고 점점 굳어갈수록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그 영향으로 가장 먼저 식습관이 흐트러져 위장이 굳어지는 ''담적병''에 걸리기 쉽다. 담적병에 걸리면 위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전신 질환들을 유발하면서 결국 건강까지 위협하는 ''불황의 쓰리굳'' 양상이 초래되는 것이다. 지난 5일, 영국 공인인력개발연구소(CIPD)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뇌졸중, 심근경색, 암 등을 제치고 4주 이상의 장기 병가를 내는 가장 많은 이유로 꼽혔고, CIPD의 질 밀러 고문은 장기 경제불황 때문에 직장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졌다고 했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적 압박감을 넘어서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인 것이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질수록 만성피로, 두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 자율신경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 그 중에서 가장 직격탄을 맞는 것은 위장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장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장 점막에 있는 비만 세포의 양을 증가시켜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한다. 게다가 폭식, 과식,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조장하는데 잘못된 식습관은 바로 위장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