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러분의 소망을 응원합니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작일 수도 있고,또 누군가에는 행복한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다 보면 가슴 한켠에 담아둔 소망이 꼭 이뤄질 것입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합니다. 강남서초 내일신문이 여러분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새해를 맞아 작은 ‘소망나무’를 심었습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소망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올 한해 열심히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며,좋은 결실 맺을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강남서초 내일신문 편집팀 일동김용대(1001안경원 포이점 대표) “이곳에서 안경원을 운영한지도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워낙 불경기라 안경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30~40%나 줄었는데요. 얼마 전 매장을 리모델링해 새 출발하는 만큼, 올해는 경기가 살아나 안경원이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똑똑하고 야무진 딸 민재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준서가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류연주(블루클럽 대치점 원장)“예전에 비해 20% 정도 매출이 떨어져 요즘 불경기를 실감하고 있는데요. 2013년의 가장 큰 소망은 블루클럽 대치점이 잘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올해 중2가 되는 채우경, 도곡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채호경, 두 아들이 학교생활 잘했으면 좋겠고, 가족 간의 대화가 많아져 집안 분위기가 더 밝아지고 화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남주(주부) “올해 소망은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세금이 내렸으면 하는 겁니다. 바깥양반이 퇴직하고 칠순이 넘어 수입도 없는데 강남에 집 한 채 있다고 강북에 비해 세금이 몇 배입니다. 매년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낼 때가 되면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같은 소시민이 세금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송치민(역삼중 1학년)“역삼중학교 1학년 5반 절친들과 1년 동안 즐겁게 지냈는데 잠시 외국에 다녀와야 해서 많이 아쉬워요. 물론 그곳 생활도 기대되지만요. 멋있는 민석이, 잘생긴 승진이, 의젓한 승민이, 든든한 승연이, 개굴진 서현이, 귀여운 시현이, 유쾌한 준석이, 그리고 초등 절친 필호야! 1년 뒤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역삼중 파이팅!” 변희금(대치동 ‘카페 리코’ 대표)“계사년 새해를 맞아 세 가지 소망을 품어 봅니다. 첫 번째 소망은 주부라면 누구나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의 건강입니다. 두 번째 소망은 군대 간 큰 아들이 군 생활을 잘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카페 리코’가 대치동의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육맘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페인만큼 좋은 교육정보를 서로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자녀 교육 관련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이재진(세화고 2학년)“우선, 지난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 30일 주최했던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을 잘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또, 1월말에 세화고 영재학급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출물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3학년이 되니까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재수 안 하게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또, 그동안 너무 바빴는데 고3 수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번 겨울방학에 시간을 내서 친구들과 스키장에서 재충전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송지영(현대고 2학년)“고3이 되는데 솔직히 아직 준비기 많이 안 되어 있어 긴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대학입시에서 원하는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꿈이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라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꿈을 꼭 이루었으면 합니다. 또, 주변의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내며 원하는 소망을 꼭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동원(휘문고 교사)“2013년부터 중학교 1학년은 시험을 안 보게 한다는 방침을 적극 환영합니다. 아이들이 시험에 치여 창의적인 사고가 경직되기 쉬운데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좀 더 부여하면 좋겠습니다. 또 절대평가가 빨리 전 학년으로 확대돼 학생들이 성적으로 서열화 되는 현상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강제적인 교육이 모두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소망합니다.”이지영(Miss Porter''s School 11학년) “제일 먼저,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을 지키고 강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은 언어의 장벽을 극복해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소망이 더 있다면, 다가오는 해에는 시야를 더욱 더 넓히고 싶습 2013-01-03
- 생활단신 - 2013년 1월 1주 언제 어디서나 무료, 서초구 전자도서관 서비스서초구 전자도서관이 오픈한 지 1년. 회원 가입수가 13,345명에 이른다.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구민뿐만 아니라 서초구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서초구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전자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학 분야 7,685권, 유아동 분야 9,719권, 사회과학 분야 2,415권, 인문학 분야 6,886권, 자연과학 분야 2,770권 등 적지 않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 북도 3,375권, 키즈북 211권, 어린이 영어책 322권도 보유하고 있다. 대출은 1명이 최대 3권, 7일 동안 빌릴 수 있고 1회에 한해 7일 연장이 가능하다. 예약대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서초구 전자도서관을 즐겨찾기로 등록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회원가입 e-bookcafe.seocho.go.kr문의 02-2155-6233(서초구청 문화행정과) 우리 아이 입학준비, 2013년도 꿈나무 건강마당서초구 보건소에서는 취학예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취학아동 건강마당’ 행사를 마련한다. 구청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혈액, 치아, 시력 등 건강검진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체지방 측정에 대한 검사와 손 씻기 체험관, 친환경 체험관, 아토피에 대한 전문의의 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 지역 내 의료기관과 서초구 치과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서초구 정신보건센터에서 공동으로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관, 정신과 진료를 실시, 보단 자세하고 전문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상: 2013년 서초구 취학 아동일시: 2013년 1월 16일(수) 10:00~12:00장소: 서초구청 2층 강당접수방법: 서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선착순 접수(02-2155-8062~3, 8068)당일 접수 불가참가비: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연극 <보고싶다>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보고싶다>가 브로드웨이아트홀 개관기념작 올해의 작품으로 선정되어 2013년 1월 6일 새로운 무대에 선다. 2002년 초연 이래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눈물과 웃음, 풍부한 감성을 전달해준 연극 <보고싶다>는 대학로 대표 연출가 정세혁이 연출을 맡아 애잔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연극 <보고싶다>는 눈물을 위한 작위적인 스토리가 아닌 경쾌하고 밝은 인물들이 그려내는 절절한 감성이 전달돼 보는 관객들의 가슴을 자극한다.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짜임새 있는 무대 변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의 조화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하는 <보고싶다>. 무대안의 작은 동네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배우들의 모습과 변화무쌍한 무대 전환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햇살이 유난이 따스하던 어느 겨울날 독희가 귀향했다. 지방 소도시의 소박한 달동네, 그곳은 서울로 돈 벌러 간 아들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엄마가 있는 곳이다.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조직의 돈을 가로챈 독희는 들뜬 마음으로 달려오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것은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든 엄마…엄마의 허망한 죽음 이후 혼란과 그리움의 날들을 보내던 독희는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던 지순의 온기에 엄마를 느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2013년 1월 6일~31일까지,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구 창조아트홀), 문의(02)742-4224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국악 - 2013 신년음악회 ‘기운생동(氣運生動)’ 세종문화회관이 ‘2013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기운생동(氣運生動)’으로 서울시 예술단과 전통 예술 각 분야의 대표 명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3년 1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기운생동(氣運生動)’이라는 활기찬 타이틀을 바탕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가 참여한다. 또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이전의 전통예술 공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전통 예술분야 대표 명인들과 예능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국내 대표 전통 종합문화예술단 태극취타대의 힘찬 대취타 연주를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다섯마당 하이라이트, 인간문화재 조창훈 선생의 대금 독주, 국내 최고 남사당줄꾼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인간문화재 이애주 명무의 태평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명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크게 시작, 봄, 여름, 가을, 겨울, 새로운 시작, 총 6개의 마당으로 나뉘며 각 마당은 노래와 연주, 무용과 볼거리로 구성된다. 그중 대취타, 판소리, 대금독주, 퓨전국악, 신년 동요, 30년대 만요 등은 歌(가), 樂(악)에 해당하는 국악 무대이며, 태평성대(무용), 타악합주, 태평춤, 줄타기, 버나놀이, 탭댄스 등은 舞(무), 戱(희)의 무대이다.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져 ''서울‘이라는 하나의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관객들에게 그동안의 국악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399-1114, 1618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머리가 상쾌해지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최근 일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고농도의 카페인이 함유된 기능성 드링크제를 허용된 양 이상으로 마시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기능성음료 여러 종류를 섞어 마셔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이슈화 되고 있다. 에너지음료 한 가지 만으로도 이미 카페인 함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마실 경우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아져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청소년들은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해 자칫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될 우려가 있기에 카페인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음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녀들을 위해 우리 차와 허브차 중에서 머리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우리고유의 차 종류> #오미자차: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은 수험생에게 좋다. 날씨가 더울 때 마시면 기력을 보충해준다. 오미자에는 쉬잔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대추차: 수험생은 과도한 두뇌활동으로 혈(血)의 소모가 많기 마련이다. 대추가 혈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불안을 해소해 주는 기능이 있어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들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잠을 잘 들게 한다. #모과차: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간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며 태음인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충차: 두충은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어서 허리와 목이 아픈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항산화물질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우수하다. #영지차: 약간 맛이 쓰지만 수험생의 피로회복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소양인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단맛을 약간 첨가해 주면 마시기 좋다. <허브차 종류>#로즈마리차: 로즈마리차는 향이 강하지만 거부감이 없는 맛이며 뒷맛이 개운한 차이다. 꽃말은 ‘기억’ 혹은 ‘추억’이다. 로즈마리 꽃의 독특한 향기가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붙여졌다. 로즈마리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온몸을 개운하게 하기에 모닝티로 어울린다. 특히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게 좋다. 로즈마리차를 마시면 몸에 활력이 넘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며 신경성 두통을 완화시킨다. #국화차, 민들레차: 향이 좋은 국화차는 공부하느라 눈이 피로한 청소년이 마시면 좋다. 예로부터 국화는 눈을 맑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활성작용이 높아 전신의 피로물질 제거 효능과 망막에 쌓인 피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국화차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콜린은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로 장의 영양상태가 좋을 때는 인체 내에서도 합성된다. 뇌에는 두뇌혈류 장벽이라는 보호막이 있어서 아무리 좋은 성분을 먹어도 사실상 뇌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혀있다. 하지만 바로 이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성분 중의 하나가 콜린으로 직접 뇌세포로 들어가 기억을 돕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마테차: 남아메리카에서 사랑받고 있는 마테차는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차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도 기억력을 높여주는 콜린성분이 들어가 있다. 마테차는 영양가가 아주 높아 예전에는 괴혈증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었을 정도다. 비타민, 철분, 칼슘이 풍부하여 강장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녹차: 녹차의 주성분인 EGCG(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가 집중력을 높여주며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전구 세포 생산을 촉진시켜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활성작용이 높아 피로물질을 제거해줘 피로회복에도 좋다. 겨울철에는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하지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도움말 강남경희한의원 김황호 원장, 한국티소물리에연구원 정승호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아동 천식 찬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면서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찬바람이 불면 가장 무서운 것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동 천식은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사망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발작의 극심한 고통을 참기 어렵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을 만나 아이들의 발작을 줄여줄 치료법과 예방법을 들어보았다.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아동 천식은 대단히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함께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뛰어놀지 못하는 불편함을 주는 병이다. 간혹 발작적인 기침이 발생하고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성인도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참기 힘든데 어린이의 경우는 더욱 고통스럽고 안타깝다. 천식은 평소 기관지에 염증이 존재하다가 찬바람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흡입되면 쉽게 기관지가 수축하고 염증이 심해지는 만성호흡기 질환이다. 완치보다는 관리 잘 해 발병주기 늘여야천식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더불어 3대 아토피 질환으로 구분된다. 2010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토피질환 진료환자 수는 880여만 명이고 진료비 총액은 연간 6,600억 원에 이를 정도이다. 특히 5세 이하의 아이들에서는 4명 중 한 명이 천식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기도 하다. 하지만 천식의 명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원인치료는 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증상에 맞게끔 치료하는 대증치료, 즉 병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아동 천식은 면역계통의 질환입니다. 때문에 면역의 균형을 맞춰주면 그만큼 발병률이 낮아집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특히 아동 천식은 완치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발병주기를 최대한 길게 해주다가 나중에는 발병하지 않게끔 해주는 것이 치료인 셈이죠. 어렸을 때 천식을 앓다가도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발병하지 않은 게 일반적입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천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왜 발병하는가. 천식은 기침을 한 번 했다하면 오래도록 하거나 ‘쌕쌕’거리며 호흡하는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기침감기가 자주 걸리며 잠에서 깰 정도로 숨이 찬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 호흡이 힘들거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안구충혈 등이 나타나며 숨쉬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치료제는 성장 늦추기도또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발작증상은 심한 기침과 갑작스러운 맥박수의 증가, 입술과 손바닥의 색깔이 파랗게 변할 정도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응급 호흡치료기(인헤일러)를 사용했음에도 증상이 곧 가라앉지 않고 오래 가기도 한다. 이런 발작의 주기를 늘이는 것이 천식치료의 최선이다. 천식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발병률이 2배 정도 높지만 사춘기를 지나면서는 50~60%가 호전된다. 성인이 되면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 성인 천식은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이유는 아무래도 청소 등 집안 일로 먼지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환경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천식은 유전적 소인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천식 또는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부모의 경우 자녀에게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높다는 통계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동의 경우는 성인과는 달리 병의 조절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도 대단히 낮은 편이다. 양방에서는 아이들에게 흡입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논문을 보다가 홍 원장이 발견한 것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을 쓰는 ‘인헤일러’를 사용하면 천식을 앓지 않는 아이들에 비래 평균키가 1.2cm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 조절로 예방그래서 해맞이동운한의원에서는 기관지 점막의 알레르기성 염증 완화를 통해 기도의 과민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그 결과 맥문동 등으로 기침을 가라앉히고 목향, 황련 등으로는 기관지의 미세염증을 컨트롤하는 한약 처방을 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 평활근에 대한 치료는 침으로 잡고 있다. 홍 원장이 처방하는 한약은 단순히 천식 치료만을 고려한 처방이 아니라 위장장애를 비롯해 기침은 마른기침인지, 아니면 가래가 많이 올라오는 기침인지, 또 환자가 감기가 잘 걸리는 체질인지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처방한다. 대개의 경우 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걸린다.이런 처방으로 증상이 차츰 개선되면 호흡기 사용 등 양약의 처방을 단계별로 줄이면서 최종적으로는 천식발작의 발생 빈도를 줄이고 환자가 발작할 때의 증상을 완화시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식에 걸린 아이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은 가급적 찬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하며 감기 역시도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와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해주고 집안에서도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의 당부이다. 도움말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리포터 장시중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제12회 송은미술대상>전 2012년도 제12회 송은미술대상의 본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4인의 수상자 가운데 대상작가 선정을 위한 최종심사인 ‘제12회 송은미술대상’ 전시가 오는 2013년 2월 28일까지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미술문화 발전과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2001년에 제정한 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제12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후보자 백정기, 윤보현, 최선, 하태범 4인의 신작 및 대표작이며 대상수상자는 2013년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정기의 <Is of : Mt. Seorak in Autumn>은 잉크 대신 작가가 설악산에 가서 수집한 단풍잎으로부터 추출된 색소로 인쇄된 설악산의 가을 풍경 이미지와 프로세스를 다룬 프로젝트이다. 윤보현의 <Glass Helmet>은 유리가 통상적으로 옷처럼 입거나 머리에 쓸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보철과 같이 인체에 착용하고 물과 유리의 상호작용을 고찰한 작품이다. 최선의 <흰 그림>은 비가시적인 재료로 색면 회화를 그린 것으로, 우리가 현실에서 대면하는 실제의 이슈들을 담은 작업이다. 하태범의 <White> 시리즈는 정치적 분쟁과 테러 이미지를 다룬 작업으로 보도 이미지를 기계적으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희석된 시선과 냉소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문의: (02)3448-01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영화 산책> ‘원 데이’ 연말연시의 대작들 속에서 잔잔한 러브스토리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영화 ‘원 데이’를 추천한다.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짐 스터게스, 누가 봐도 끌리는 선남선녀의 환상적인 조합이다. 스토리 전개가 우리 정서상 거리감을 준다면, 20년간 변화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섬세한 영상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긴 우정과 설렘, 짧은 사랑과 운명 영화 ‘원 데이’는 대학교 졸업식 날인 1988년 7월 15일에 만나 친구가 된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게스)의 20년을 같은 날인 7월 15일만을 보여주며 그들의 인생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가난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 지망생 엠마와는 달리, 덱스터는 부유한 인기남으로 항상 주변에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엠마가 목표를 향해 힘들더라도 한 발짝씩 걸음을 내딛는 심사숙고형이라면, 덱스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직 상승하고 싶은 고속질주형이다. 첫 만남에서 두 남녀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이러한 상반됨이 이유일 것이다. 더구나 심사숙고형인 엠마에게 덱스터는 조심스러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둘의 어긋난 요소들은 서로에게 매력으로 작용하며 깊은 우정과 설렘으로 발전한다. 덱스터는 힘든 상황이 닥칠 때마다 엠마에게서 안정을 찾으려 하고, 엠마는 덱스터와의 짧은 만남으로 모범적이고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서로를 원하지만 미성숙의 남녀는 각자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들을 각각 배우자와 동거남으로 선택한다.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품은 채 편하고 안정적인 대상을 선택한 그들의 삶은 당연히 행복할 수 없다. 20년의 시간이 흐르고 보다 성숙한 두 남녀는 그제야 서로의 다른 점까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그들의 사랑은 너무도 짧게 끝나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림 같은 배경과 20년 패션 변천사를 한 눈에엠마와 덱스터의 사랑은 런던, 파리, 에든버러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림 같은 배경으로 인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낭만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파리, 에든버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등 영화의 배경은 두 배우의 감성만큼이나 돋보인다.일 년의 하루를 20년간 보여주는 특이한 설정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스토리에 속도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20년에 걸쳐 조금씩 변해가는 엠마와 데스터의 스타일은 영화를 보는 어느 순간부터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특히 공부와 일밖에 모르던 촌스러운 엠마가 교사와 작가라는 자신의 꿈을 단계적으로 이뤄나가면서 세련되고 당차게 변해가는 스타일링 연출은 그녀를 완벽하게 이미지메이킹 한다. 장신에 부드러운 외모의 덱스터는 20년에 걸친 패션의 변천사를 모두 소화해내며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순간 한 순간을 후회 없는 충실한 사랑으로연애시절부터 시작해 결혼 후 십 수 년을 살면서 순간순간 사랑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자문해본다. 적잖은 ‘밀당’과 소소한 음모로 나와 다른 상대방의 요소들을 나에게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잔머리를 굴리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러다 제 꾀에 스스로 넘어가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면서,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엠마와 덱스터의 사랑이 아름답지만 애절한 것은 긴 기다림에 비해 사랑의 깨달음이 순간인 데에 있다. 영화처럼 애절한 사랑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계사년(癸巳年) 새해는 하루하루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아보자. 보다 여유로운 새로운 날들이 활짝 웃으며 맞아주기를 기대하면서.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실속 있는 한방 다이어트 침 새해가 되면 20~30대 여성의 90퍼센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열 명중 아홉 명은 새해를 맞아 반드시 늘어진 뱃살을 빼겠다든가, 굵은 허벅지를 빼겠다는 등 부위별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결심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작심삼일은 넘기더라도 매서운 한파를 뚫고 운동을 나가거나, 따끈한 국물과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맛있는 것을 찾아다닌다는 사람도 있다. 현대인들에게 가깝고도 멀고, 쉽고도 험난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다이어트다. 갖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근 강남에는 한방 침으로 빼고 싶은 부위를 위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다이어트 침이 개발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명 팔방주역침으로 알려진 이 다이어트 침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시술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 침인 팔방주역침을 개발한 서초구 잠원동에 자리한 한일한의원을 직접 찾아가 한방 다이어트 침의 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체중보다는 사이즈 줄이기에 주력반포역 6번 출구 인근 뉴타운빌딩 5층에 자리한 한일한의원은 1940년 한일건재약방으로부터 출발해 60여년 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의원으로 종로점과 반포점을 두고 있다. 최근 팔방주역침(이하 팔방침)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한일한의원의 비만 클리닉에서는 다이어트 침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체중감량 다이어트와 달리 신체 부위별 사이즈를 줄이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곧 한일한의원에서 실시하는 비만관리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지 않고, 침과 추나수기요법의 교정치료를 통해 사이즈를 줄이는 게 키 포인트다. 최근 팔방침 시술 효과가 알려지면서 새해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류홍선 원장은 “실제 이곳에서 시술을 받은 90퍼센트의 환자들이 이 침술법으로 사이즈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침술효과를 많이 본 사람들 중에는 10회의 침술로 허리 사이즈를 12센티미터나 줄인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류 원장은 “이 비만관리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사이즈를 줄이면 몸의 라인이 살아나 옷맵시도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져서 굳이 체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체중은 전혀 줄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팔방침의 치료 목표는 신체 각 부위의 균형을 이루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시술 동안 자연스럽게 1~2kg은 빠지지만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고 덧붙인다. 단기간에 사이즈 조절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 한일한의원의 비만관리프로그램은 평균적으로 10일에 2인치 정도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단기간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무용수, 모델, 웨딩촬영을 앞둔 신부 등 특정 직업인에서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해서 이처럼 단기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걸까.“현대인들은 체중을 줄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무조건 금식 또는 편식다이어트, 또는 운동에 매달리거나 그것도 잘 안 되면 과도한 양의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당연히 수많은 부작용에 시달린다. 비만의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면 요즘 현대인들은 폭식, 과식, 급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고, 불필요한 영양제, 인스턴트 음식 등에 거의 중독된 생활패턴을 갖고 있다”라고 류 원장은 말했다. 또한, 한방에서는 비만의 원인이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보기 때문에 몸 안에 축적된 영양과잉의 부분들과 어혈이나 부종, 노폐물 등 병리적 부산물이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팔방침은 바로 병리적으로 쌓인 부산물들을 배출시킴은 물론 기의 흐름을 강력하게 하여 체력 저하현상 없이 단기간에 비만을 해결하므로 요요현상을 최소화하고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매우 경제적인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한다. 추나수기요법 비만치료에도 효과적한일한의원의 비만관리프로그램에는 추나수기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추나요법은 대체로 디스크 환자들이나 체형교정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만관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묻자 류 원장은 20여 년 동안 추나수기요법을 적용해 임상을 해오는 과정에서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교정법을 개발했다며 “추나수기요법은 이상 변위의 척추를 바로잡아주어 각종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이 근육과 인대의 이상 변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추나수기요법을 활용하면 비만치료와 체형조절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한일한의원 한의학박사 류 홍선 원장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
- 모든 치료가 그렇듯 치과도 예방이 최선입니다 치과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충치치료, 잇몸치료,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등 많은 치료방법이 있겠지만 모두 아니다. 바로 예방이다. 예방의학이 인류 건강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꾸었듯 치과치료도 예방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치과도 그리 무서운(?) 곳만은 아닐 것이다.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예미안 치과의 송정현 원장을 만나 예방법을 들어보았다. 치과만큼 예방과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고 그 효과가 큰 과가 또 있을까. 그럼에도 예방에 대한 인식이 적은 과중 하나이기도 하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대표적인 과이다. 대부분의 치과 환자들은 정말 심하게 아프기 전에는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그만큼 치과는 선뜻 내키지 않는 두려운 곳이다. 하지만 예방과 정기적인 진료만 해준다면 충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치과질환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치과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예방 진료가 우선“충치의 가장 훌륭한 예방법은 정확한 칫솔질입니다. 대부분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그것이 부패함으로써 각종 치과 질환이 생기니까요. 이걸 막으려면 정확한 칫솔질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만 받아도 치과 질환의 절반 이상은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거나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은 시린 이 유발을 비롯해 턱과 치아에 해로우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미안 치과 송정현 원장의 말이다. 환자 사이에서 ‘3초 유지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영화배우 유지태를 많이 닮은 송 원장은 돈 보다는 ‘착한 치과’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환자 입장에서 치료하려고 애쓴다. 쉽게 말해 돈이 되는 치료보다는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그렇다고 싼 치료를 한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땅값 비싼 강남에서 고급 진료에서부터 경제적 부담이 덜한 합리적인 치료까지 가능한 치과, 즉 ‘반전치과’를 추구한다. 예방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측면이다. 기존 치과에서는 의사가 육안으로 충치를 확인하고 치료를 한다. 하지만 미리 발견하기 쉽지 않은 초기 충치를 비롯한 치아의 전반적인 환경을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훨씬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불필요한 낭비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치아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활동성 정도를 알 수 있는 장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치태와 치석을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런 장비들은 기존 치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이처럼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장비를 굳이 갖추는 것만 봐도 송 원장의 예방치료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알 수 있다. 자연 치아 살리려 복잡한 치료방법 선택하기도또, 송 원장은 가급적 자연 치아를 살리려고 애쓴다. 요즘 치과간의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돈이 되는 임플란트 가격이 낮아지면서 치과에 따라서는 치료 방법으로 자연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송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물론, 자연 치아를 뽑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 치아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를 해 넣으면 의사 입장에서는 돈도 되고 치료도 간단해집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으로 돌아가면 자연 치아는 가능한 한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임플란트가 반영구적이긴 해도 만능도 아니고 자연 치아만큼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라미네이트만 해도 그렇다. 요즘은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다 보니 자연 치아를 손상시키면서까지 아름다워지려는 환자분들도 많다. 라미네이트는 자연 치아를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시린 이를 유발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의사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송 원장은 쉽사리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저런 부작용을 확실히 설명하고 충분한 고민 후 결정하기를 권유한다. 직장인들 위해 야간진료와 일요진료까지 감행또, 일주일에 한 번의 야간진료와 일요일에 문을 여는 것도 ‘착한 치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평일 일과 중에 치과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시간이 나기 때문이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병원을 열기 전부터 일요진료를 생각했다. 휴일에도 나와야 하기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보람은 크다는 송 원장. 그가 또 하나 꼭 하고 싶은 일은 우리나라의 덴탈 IQ를 높이는 것이다. 덴탈 IQ란 치과 치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의식수준을 말한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실정이다. 덴탈 IQ가 높으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이 쉽고 당연히 조기 치료도 가능하다. 어려운 병이라는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데 치과 치료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이처럼 덴탈 IQ가 높아짐으로써 삶의 질도 한층 향상될 것이다. 예방치료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돈 되는 임플란트나 라미네이트보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하는 송 원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치과 치료의 으뜸은 정확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진료입니다. 아프지 않아도, 오기 싫으셔도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으세요.” 도움말 예미안 치과 송정현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