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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죽쇼파 염색, 리폼, 천갈이 도전하기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도배하기, 커튼 달기, 가구 바꾸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알뜰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알뜰 인테리어법으로 사용하던 쇼파의 천갈이를 하거나 염색을 다시 하는 방법이 있는데. 거실 쇼파천갈이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고. 어디서 어떻게 맡겨야 ‘천갈이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쇼파 리폼 방법과 비용을 알아보았다. ‘리폼의 마법’…낡고 싫증난 소파가 달라졌어요 거실 분위기를 바꾸는데 쇼파를 바꾸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하지만 값비싼 쇼파를 새로 들이기는 부담스럽고, 멀쩡한 쇼파 버리는 일도 썩 내키지 않는데. 이때 알뜰맘들 사이에서는 쇼파천갈이를 통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인기라고 한다. 쇼파리폼 전문업체에서는 레자, 가죽, 패브릭 천갈이, 염색 등을 통해 새로운 쇼파로 변신시켜준다고 한다. 쇼파 리폼은 낡고, 트고, 갈라지고 찢어진 쇼파, 또는 때가 묻어 가죽이 못쓰게 된 쇼파 등을 경제적, 효과적으로 재생시켜 새것으로 거듭나게 하는 작업이다. 우수한 리폼 전문 업체에서 쇼파 리폼, 가죽 염색을 하면 오랫동안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가죽은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패브릭은 실내를 밝고 경쾌하게 바꿀 수 있다. 깔끔하고 깨끗해 보이는 화이트 칼라는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바다를 닮은 블루컬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고, 물방울이나 줄무늬 패턴은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어서 인테리어에 환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쭉 뻗은 스트라이 패턴은 시원한 느낌을, 물방울패턴은 경쾌한 느낌을 준다. 쇼파는 언제, 어떻게 리폼할까? 그 비용은 얼마~? 쇼파천갈이는 쇼파의 낡은천 부분을 전부 벗겨내고, 새로운 소재의 새천으로 전체적으로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쇼파천갈이는 헌소파를 새소파로 만들어 한 번 더 사용하기 위해, 관리가 어려운 패브릭 소파의 경우 인조가죽이나 천역가죽으로 하는 경우, 쇼파표면은 낡았지만 뼈대가 튼튼해서 쇼파천갈이를 하는 경우, 리모델링 또는 이사를 하는 경우, 분위기를 통일시키고 싶을 때, 쇼파가 엔틱 또는 고가의 가구라서 버리기 아까워하는 경우와 방석이나 쿠션의 여벌제작 또는 계절에 맞는 소재로 리폼하는 경우가 있다. 천갈이, 가죽 쇼파 복원, 쿠션보강, 염색, 재생을 통해 낡고 싫증난 쇼파를 새것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영등포 킹스타 쇼파 이병철 사장은 “새 제품을 살려고 하면 리폼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쇼파천갈이를 선택하지요. 특히 엔틱 쇼파나 고가의 쇼파같은 경우 천갈이나 리폼을 많이 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1+3인용 가죽쇼파의 경우 가죽으로 리폼시 130~150만원 정도라고. 가격이 생각보다 아주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가격은 면피 가죽으로 교체했을 경우의 가격이다. 가죽은 같은 소가죽이라고 하더라도 소의 개월 수에 따라 그리고 면피인지 속가죽인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쇼파의 상태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저렴하게는 30~50만원의 예산으로도 리폼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레자나 패브릭으로 리폼하는 경우에 해당. 염색은 30~4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너무 낡은 쇼파가 새것으로 변신? 리폼의 한계 신월동의 강민지(46)씨는 “저희집 쇼파가 가죽이 너무 부드럽다보니 벗겨졌어요. 살 때는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 되더라고요. 쇼파가 꺼지거나 했으면 아이 큰 다음에 바꾸려고 했을 텐데 아직은 튼튼해서 쇼파천갈이를 했더니 새것이 되더군요.” 구매한 쇼파가 채 몇 년도 안 되어 못쓰게 되어버릴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다시 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얼마 안 쓴 쇼파를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유용한 방법이 바로 쇼파 리폼인 것이다. 이렇게 얼마 사용하지 않아 틀이 튼튼한 고급 쇼파의 경우에는 리폼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틀이 휘어졌거나 꺼진 쇼파의 경우 틀을 수리해준다고 해도 완벽하게 새것으로 변신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신정동 삼성쇼파천갈이 박영길 사장은 “같은 기술자라도 교체 후 완성도의 차이는 교체하는 가죽의 질에 달려있어요. 요즘에는 IMF 이전만 해도 버리던 속가죽을 가공하여 쓰거나, 중국산 가죽으로 리폼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믿을만한 곳에 리폼을 의뢰하는 것이 좋다. 가격만 생각하여 너무 저렴하게 교체를 하게 되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가죽이 딱딱해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목4동 금강쇼파천갈이 목동네거리에서 목4동 쪽으로 가는 길 우편에 위치한 금강쇼파천갈이는 최고 품질의 원단으로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쇼파천갈이를 하는 전문 업체이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쇼파를 취향에 맞는 컬러와 소재로 천갈이하여 새쇼파를 만들면 집안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샘플북을 들고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상의하여 작업에 임하므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장점. 쇼파 내부의 솜이나 속싸개 교환은 물론 냄새제거까지 완벽하게 서비스해준다.· 문의 2645-2281· 주소 서울 양천구 목4동 783-8 영등포 킹스타 고급쇼파천갈이 우리나라에서 쇼파 문화가 정착된 것은 불과 40여년 남짓. 영등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킹스타 고급천갈이전문은 1976년 국내 최초로 ‘SOFA REMODELING 전문공장’으로 설립되어 고객의 성원을 바탕으로 소비자우수업체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쇼파천갈이 전문업체이다. 고급쇼파 천갈이 전문으로 30년 이상 된 단골이 있을 정도로 솜씨가 정평 난 업체. 고급 가죽 이외에도 패브릭이나 레자 등 고객의 기호에 맞게 리폼이 가능하다. · 문의 2632-0688·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45 41년 전통의 노하우 신정동 삼성쇼파천갈이 찢어지고 고장난 오래된 쇼파 때문에 바꾸는 것이 고민스러운 고객을 위해 오래되거나 낡은 쇼파를 저렴한 가격으로 새것처럼 만들어 주는 전문 업체이다. 신정네거리에서 강월초등학교행 신월로 대로변에 위치한 삼성쇼파천갈이는 천쇼파, 패브릭, 가죽쇼파 천갈이, 부분천갈이, 스펀지 방석 교환, 염색, 쇼파 A/S는 물론 영업용 및 가정용 쇼파 주문제작과 식탁의자 제작 및 수리도 가능한 곳이다. · 문의 2691-6662 · 주소 서울 양천구 신정3동 1194-3 당산동 한일쇼파천갈이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에도 소개된 업체이다. 당산역 부근에 위치한 한일쇼파천갈이는 100% 핸드메이드 수작업으로 리폼 취향과 사용용도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가죽쇼파 리폼을 통해 헌것을 새것처럼 바꿔주고 패브릭쇼파 리폼, 염색, 코팅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에 맞춰 변신시킨다. 가죽 오염물질 크리닝과 갈라지거나 불량원단 리코팅 및 리탑 재가공, 유명 브랜드 A/S 등을 통해 쇼파 복원도 가능하다. · 문의 2677-0691 ·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1 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2012-11-15
- 취업으로 여는 내일- 서울영상고등학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과 가족들은 대입 마무리로 마음이 복잡하다. 대학입학이 고생의 끝이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다.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나치게 높은 학벌이 오히려 취업에 방해가 된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정부에서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자 3년 전부터 대학에 ‘재직자특별전형’ 과정을 만들도록 하여 올해는 67개 대학에서 이 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만 주어진 기회로 전문분야에서 3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수능시험 없이 대학진학이 가능하도록 만든 전형이다. 지난 10월 개교 60주년을 맞은 ‘서울영상고등학교’(이후 영상고)는 2003년 영등포여상에서 영상고로 바뀌었다가 2006년 ‘영상미디어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남녀공학이 되었다. 작년 서울관광고에서 영상고로 자리를 옮긴 김홍배 교장은 “지금 영상고는 진학명문에서 취업명문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라고 현 학교의 상황을 설명한다. 영상고는 올해 30여 명의 학생이 취업을 했다. 한 학년이 150명임을 감안 한다면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다. 그 동안 대학 진학률이 높았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준비하던 학부모와 학생들의 마인드를 바꾸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선 취업 후 진학제도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좋은 직장이 있으면 일단 들어가라고 권합니다”라는 김 교장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내신 성적과 자격증이 취업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이 제도를 강력히 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에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9급 공무원 특별시험을 실시해 한 명이 합격했습니다.” 9급 공무원시험은 경쟁이 치열하고 어려워 대졸자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인데 고등학교 졸업 전에 따 놓았으니 앞으로 수년간의 시간을 번 셈이다.글로벌 영상 인재 육성을 목표하는 영상고는 5개 분야의 필수적인 능력을 함양하도록 ‘서울영상인증제(5품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성과 태도(봉사활동 100시간 이상 혹은 선행실적), 전문기능(영상 및 컴퓨터 전문자격증 2개 이상 혹은 교내 영상 인증서), 심신수련(태권도 공인 2단 이상), 독서(536권 이상), 외국어능력(영어, 중국어 인증시험) 등의 5개 영역으로 졸업 전 반드시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작년과 올해 2년 간 서울시 교육청 영어교과교실 중점학교로 선정되었다. 또, 산학협력업체인 CTS기독교 tv, 인터넷 곰tv와의 MOU 체결로 교내에 최신 방송 스튜디오 시설을 설치하여 방송제작과 관련한 교육을 지원받고 취업과 연계하여 도움을 받고 있다.영상고는 특성화고 임에도 일반고보다 입학성적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지금 1학년은 입학할 당시 내신이 27% 수준이었다고 하니 내신 50%이내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영상고의 특성상 학생의 적성과 특기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작년부터 특별전형을 두어 50%의 학생은 취업자 전형과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취업자전형은 자기소개서, 성적, 적성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특기자 전형은 영상자격증이나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자신이 없다면 Summer School과 Winter School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영상고에서는 7년째 방학동안 영상에 관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P.D, 시나리오, 촬영 등의 수업을 이수하면 특별전형에 지원할 경우 유리하다.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 내 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MINI INTERVIEW -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이철규 학생IPtv 스포츠 원 입사 초등학교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던 이철규 학생.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방송반에 들어가서 카메라맨으로 활동하면서 촬영감독의 꿈을 갖게 되었다. 막연하던 그의 꿈이 구체화된 것은 방송반 선배의 권유로 영상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부터다. “방송반 선배가 대학에 진학할 때 원하는 과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영상고에 지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 입학부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건 아니다. 늘 철규 군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어머니였지만 영상고에 입학할 때는 반대를 하셨다고 한다. 다행이 그의 꿈이 확실 했기에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 결정이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사진동아리에 가입해 1학년 때는 부장으로 2학년 때는 차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진작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수업 중 단편영화 촬영을 해보니 저에게는 영화감독보다는 촬영감독이 더 맞았어요.” 영화촬영보다 사진촬영이 더 매력 있다는 그의 최종 목표는 사진작가다. 영상특성화고다보니 다양한 공모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철규 군은 다섯 번에 걸쳐 환경 공모전에 응모했고 학생부 단체부문에서 장려상 한 번과 개인부문에서 네 번의 입상을 했다. 틈틈이 공부해서 따두었던 사진 기능사 자격증과 공모전 수상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올 7월 수능준비로 바쁘게 보내던 그에게 ‘스포츠 원’에 지원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권유는 그를 고민에 빠뜨렸다. 영상미디어특성화고인데 영상부분의 취업의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금융권으로 취업해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가 취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알아보니 영상부분은 대졸자와 고졸자의 봉급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대학 진학을 뒤로 미룬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학에 영상관련학과가 거의 없어요. 제가 갈 수 있는 과는 언론미디어홍보학과와 영극 영화과, 촬영 방송 학과에요.” 워낙 인기 있는 학과인데다가 실기는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아주 좋지 않으면 합격이 쉽지 않다며 “대학공부를 마치고 취업하는 것도 좋지만 미리 꿈을 이룰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일반학교와 달리 미리 방송경험을 쌓고 입사한 회사라 능숙할 것 같은데 학교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일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현재 스튜디오 진행을 맡고 있어 촬영기술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집에서는 고졸이라고 차별하지 않느냐고 걱정하시는데, 제가 어려서 그런지 더 잘해주세요. 가끔 제 파트에 일이 없을 때는 다른 팀에 가서 돕기도 해요” 그의 말에서 회사 생활에 벌써 잘 적응하고 있는 듯 보인다. MINI INTERVIEW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 김별진 학생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세무직 합격<img align="left" src="http://in 2012-11-15
- 연예인 부럽지 않은 나만의 독특한 피부 관리 비법 맑고 탱탱한 동안 피부는 많은 여성들의 로망.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듯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점점 탄력을 잃고 노화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때문에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 뷰티 노하우는 언제나 여성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값비싼 화장품이나 전문 피부 관리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손쉬운 관리법도 많다. 큰 돈 들이지 않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의 뷰티 노하우를 들어보자. 아침부터 취해버린 ‘청주세안’탤런트 엄정화가 청주 반신욕을 한다는 발언으로 청주 피부관리법이 유행이 된 적이 있다. 이민숙 주부도 ‘청주’ 세안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청주가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될 만큼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가 맑아진다는 것을 알고 청주세안을 시작했다. 청주세안은 세숫물에 청주를 두세 잔 넣고 씻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청주의 냄새. 민숙씨는 “욕심에 청주를 많이 넣으면 더 피부가 더 고와질 거라 생각하고 청주 반 물 반 세수를 했더니 아침부터 술에 취해 비몽사몽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다 청주의 양을 줄여 2~3잔만 넣는데 그래도 냄새는 잡기가 힘들다고. “청주 세안을 하고 나면 피부에 광채도 나고 화장도 잘 먹는데 사람을 만나면 ‘어제 술이 과하셨나봅니다’라는 말을 인사치례로 들어야 된다는 것. 지금이야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첫 대면에 청주세안을 했다고 말할 수는 없고 그냥 웃어넘기고 말지만 첫 만남의 어색함은 어쩔 수가 없다고. 매일 청주 세안을 하다 보니 청주 사는 비용도 만만찮다는 민숙씨. 세수 한번만 하고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그 물에 손도 씻고 발도 담가 본전을 뽑는단다. 하지만 청주는 알콜성분이 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는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물을 많이 타서 약하게 희석시켜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으면 적극적으로 이용해볼 것을 민숙씨는 권한다. 텃밭에서 공수한 ‘유기농 오이’를 바르다시중에 가장 많이 소개되는 피부관리법은 바로 ‘팩’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오이를 이용한 것인데 김지연 주부도 한 때는 고가의 화장품 샵에서 팩을 사서 이용했다단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출근할 때 오이를 얇게 썰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 퇴근하고 집에서 바르면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가 사라질 만큼 미끈미끈한 피부가 느껴진다는 말에 시작하게 된 오이팩. 천연 그대로의 오이를 얇게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둔 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침에 드라마 보면서 얼굴에 붙이고 있으면 그 시원함이 전신으로 느껴진다고. 하지만 매일 오이를 얇게 써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한 때 야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먹기도 아까운 것을 얼굴에 바르고 있다고 가족들로부터 핀잔을 듣기도 여러 번. 동안 피부를 위해서라면 모두 참을 수 있지만 사건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터지고 말았다. 저녁을 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붙일 오이도 최대한 얇게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있는 사이 남편이 맥주를 한잔 마신다며 냉장고를 살피다 예쁘게 잘라놓은 오이를 안주로 몽땅 먹어버린 것. 지연씨는 마사지 할 오이인데 먹었다고 투정을 부리고 남편은 오이가 얼마나 한다고 잔소리하느냐고 하고 대응하고 그리고 한동안 오이팩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피부미인을 위해 다시 오이팩을 시작한 지연씨, 남편이 골프를 치고 오는 날 지친 피부를 달래주기 위해 오이팩을 해주었더니 달라진 피부에 놀라 남편마저 오이팩 매니아가 됐다고. “팩은 피부에 직접 닿아 농약이 걱정되던 차 텃밭을 가꾸는 기회가 생겨 이제는 텃밭에서 공수한 유기농 오이로 맛사지를 함께 한다”고 전한다. 시금치 삶은 물은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기미 예방과 부드러운 피부를 위한 시금치 세수법을 소개하는 김정민 독자. “시금치는 기미 예방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여드름이나 각종 트러블, 화장과 공해 등으로 산성화된 피부를 알칼리성으로 가꾸어주어 화장이 쏙쏙 잘 먹는 아기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며 “시금치 삶아낸 물로 자기 전에 세안을 하면 피부 자극도 줄어들고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고 소개한다. 시금치 세안은 말처럼 간단하다. 시금치를 삶은 물을 식힌 후 세수만 하면 OK. 마지막에 찬물로 헹굼만 하면 된다. 문제는 시금치를 삶을 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매 식사 때마다 시금치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법을 계발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정민씨는 “처음엔 시금치나물, 시금치 된장국을 계속 먹었는데 질리더라고요. 아이들은 시금치만 나오면 수저를 내려놓을 만큼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시금치 참치 도리아, 시금치 치즈 케이크, 시금치 해물 칼국수, 시금치고구마수프, 달걀 시금치말이 등 시금치 요리의 전문가가 됐다”며 웃는다.여기서 팁 하나. 시금치 삶은 물은 거친 손과 발을 관리하는데 좋다고 정민씨는 귀띔한다. “나이가 들면 얼굴뿐만 아니라 손에서도 나이가 느껴지는데 시금치 삶은 물에 손과 발을 씻고 핸드크림을 바르고 하룻밤 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매끄러워진 손을 만질 수 있다”고 덧붙인다. 수증기로 자체 발광 피부 만들기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커피가 그리워진다. 하지만 커피보다 커피포터를 더 사랑하는 박경희 주부, 탤런트 고현정이 야외촬영 때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그 수증기로 보습을 한다는 기사를 읽고 도전하게 되었단다. 경희씨는 “수증기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나니 주름도 덜 생기고 노화도 더디 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한다.수증기로 자체 발광 피부 만들기를 하고 난 후부터는 어디든지 수증기가 나오는 곳에는 얼굴을 갔다댄다. 그러다 화상을 입을 뻔한 일도 있었단다. 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가장 쉽게 아무도 모르게 수증기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밥솥, 그래서 집안 행사 때마다 ‘밥 퍼는 일’을 도맡아 한단다. “시댁에서는 매번 밥을 며느리가 퍼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되지만 친정서는 밥상에 숟가락 놔주면 밥을 먹었는데 수증기를 쐬려는 일념 하나로 아침 일찍 일어나 밥 퍼는 것을 도맡아 하니 시누가 더 좋아한다”며 “사실을 알고 나면 좀 당황스럽겠지만 아직까진 비밀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수증기 때문에 물도 끓여먹고 삶은 빨래도 자주한다는 경희씨. 수증기 때문에 살림살이에 더 신경을 쓰게 된것 같다며 미소 짓는다. 먹어? 발라! 돼지껍데기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돼지껍데기로 피부 관리를 한다는 말에 혹해 돼지껍데기팩을 시작했다는 이승연 주부. “재료비가 비싸지 않아 쉽게 도전은 했지만 팩을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고 냄새도 역해 효과가 있더라고 지속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뒤엎을 만큼 피부도 탱탱해지고 촉촉함이 오래가 간다”고 전한다. 돼지 껍데기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주재료인 돼지껍데기를 어디서 사느냐가 관건. “마트에서 사는 것도 괜찮긴 한데 직접 정육점을 돌아다니며 제일 신선해 보이는 곳을 단골로 만들어 놓으면 돼지를 잡아 고기가 들어오는 날 바로 연락이 와 신선한 고기를 건질 수 있다”고 귀띔해 준다.그럼 돼지껍데기팩은 어떻게 만들까. 이승연 주부는 먼저 차가운 물로 깨끗하게 씻은 돼지껍데기를 1시간 정도 삶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믹서기에 갈고 취향에 맞게 녹차가루나 곡물가루를 넣고 걸죽하게 만들어 얼굴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고 소개한다. <br 2012-11-15
-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② ‘힘쎈 수학과외1’ 저자 손영훈 강사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교공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학! 초등학교 5학년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해서 중학교 2학년에 함수가 등장하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다. 잘 넘겼구나 싶어도 중학교 3학년에 도형이 나오면 수포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수포자를 양산하는 함수가 중학교 과정과 함께 끝나버리면 좋을 텐데, 고등학교 수학에서 함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고교 입학을 앞 둔 학생들에게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함수를 잡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함수의 정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강사도 책도 만나기 쉽지 않다. 함수가 뼈대를 만드는 작업이므로 함수를 완벽하게 알아야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손영훈(1등급영어수학학원 강사)저자. 그는 가장 먼저 배워야할 함수가 교과과정 마지막에 나오기 때문에 수학 공부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 삼수로 명문대학에 진학한 저자는 아무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어렵게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저서로 학생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있다. 고교수학의 뼈대를 세우는 함수손영훈 강사가 2003년 계획하고 2005년부터 3년간 집필한 ‘힘쎈 수학과외1’은 학생보다 교사들에게 더 유명하다. 꼼꼼하게 풀이 과정을 설명해 놓아 학생들을 가르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삼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저자는 수학이 참 어려웠다고 한다.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외워야하는 공부 방법으로는 결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다. “질문을 해도 속 시원히 대답해 주는 선생님이 없었습니다.” 손 강사는 질문이 오가지 않는 수업은 좋은 수업이 아니라고 한다. “반드시 문제를 풀어주고 아이들을 이해시켜 줄 수 있는 수업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 제가 설명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수 강의를 선호하는 그는 학원에서의 수업을 바탕으로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다.‘힘쎈 수학과외1’은 고등수학(하)과정을 다룬 교재이므로 고등수학(상)부분을 공부한 상태에서 보는 것이 좋다. 그가 고등수학(하)를 먼저 집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를 곧 잘하던 학생도 함수에 들어가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함수의 개념부터 설명하고 있다. “함수만 마스터 하면 적분, 미분, 기벡, 통계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는 유리함수와 일반함수를 합한 것이 이과 수업이고 각각 다룬 것이 문과 수업이므로 이과든 문과든 결국 함수의 문제라고 말한다. “공식이 없는 책이 좋은 교재입니다. 공식은 편의를 위해 필요할 뿐 공식이 나오는 과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만 외우게 하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유추는 가능하지만 설명이 없어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해 빨간 박스 안에 설명을 적어 놓았다. “오히려 대학교재에는 함수의 정의를 정확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함수를 알아야 수학을 잘 할 수 있고, 대학도 갈 수 있는데, 대학에 입학해서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지금까지의 고교 교과과정은 ‘부등식의 영역-부등식-방정식-함수’의 순으로 진행되어 왔다. 가장 어려운 ‘부등식의 영역’이 먼저 나오고, 가장 먼저 알아야 할 함수가 맨 나중에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수학공부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함수를 먼저 배운 후 무리수, 유리수, 방정식, 부등식 순으로 배워야 이해가 쉽습니다.” 그래서 그는 과정을 뒤집어 ‘함수-방정식-부등식-부등식의 영역’ 순으로 교재를 집필했다. 그렇다고 교과과정을 따르지 않은 게 아니다. 매 단원 제목마다 교과과정의 어디에 해당하는지 적어 학교시험에 대비토록 하였다. 숙제내는 선생님을 만나다!‘힘쎈 수학과외1’은 학생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 기존 수학 참고서가 버거웠던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 교재로 개념을 잡고 신사고출판사의 ‘쎈 고등수학(상,하)’로 숙제(문제 풀이)를 풀면 어느새 수학 실력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다. 단원별로 꼼꼼하게 숙제를 내준 페이지에는 저자의 어릴 때 찍은 사진과 함께 동기부여가 되는 글들을 적어 놓아 훈훈한 정이 느껴진다.“어떤 교재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고나서 포기 하세요”라며 소설처럼 쭉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절대 값이 뭔지 설명할 수 있나요? 절대 값은 거리를 구할 때 씁니다. 거리에는 마이너스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런 식으로 그의 설명은 쉽고 간단하다.누구나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해 본 경험이 적어도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힘쎈 수학과외1’은 수학이 괴로운 전국의 고교생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수학 참고서이다. 암기하는 수학이 아닌 이해하는 수학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쉬운 설명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수학의 맥 곧 함수를 잡는 방식으로 수학의 이해를 돕는다. 책 중간 중간에 재미를 위해 <Story>라는 코너를 마련하였는데, 저자가 대학 입학 후 깨우쳤던 공식이나 개념을 경험담과 함께 적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복리법을 설명할 때도 왜 LG카드가 무너지고 신한카드가 되었는지, 이자 2%, 3%가 왜 중요한지 등 기억에 남는 방법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것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공부할 때 75점이 만점인 수학시험에서 12점을 받으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잘하는 학생들의 체계가 있으면, 평범한 학생들의 체계도 있어야 합니다.” 그는 지금의 수학 교육은 상위 3~4%에 맞춰져 있어 문제라고 말한다. “학생들이 공식을 그냥 외워서 풀고 있습니다. 물론 수학에 감각이 있는 학생들은 설명을 안 해도 잘합니다.” 감으로 알기 때문에 나중에 이런 학생들이 저자가 되면 책을 어렵게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 교재를 출판하고 보니 말이 너무 많습니다.” 쉽게 배울 수 있는데 너무 어렵게 가르치기 때문에 수학을 포기 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어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는 손 강사. “내용이 많다보니 학생들이 꼼꼼히 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간결하게 보완하고 문제를 첨가해 ‘개리함(개념이해함수학)’으로 재출판 할 계획입니다.” 2014년에는 이와 함께 수학1도 함께 출판할 예정이다.“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면 언젠가 깨우치는 날이 옵니다. 그때 실력이 확 올라갑니다.” 그의 경험이 묻어나는 말이다.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a 2012-11-15
- 목동 이미나 독자 추천 맛집 ''미시락칼국수''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미시락 칼국수’ 이미나 독자도 미시락칼국수집의 단골손님이다. “어디 맛있는데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인터넷을 살펴보다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되어 있어 꽤 큰 규모인줄 알고 찾아갔는데 너무나 평범하고 작은 공간에 아담한 골목시장이라 처음엔 놀랐다”고 전한다. “이집의 주 메뉴는 버섯톳칼국수이지만 열무냉칼국수는 특허를 받을 만큼 이집만의 자랑거리”라고 귀띔해준다. 이미나 독자의 추천대로 골목골목을 돌아 ‘미시락칼국수’집을 찾았다. 목2동 골목시장의 거의 끝에 다다를 쯤, 조그마한 간판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그저 평범한 음식점이다. 맛집으로 소문이 날만큼 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에 나오는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음식을 가져다주고 맛이 어떤지 입맛에는 맞는지 살펴보는 모습에서 들르는 고객마다 단골손님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읽어졌다. 이 집의 주 메뉴인 버섯톳 칼국수와 특허를 냈다는 열무냉칼국수, 그리고 이번에 개발에 성공해 신메뉴로 출시된 육개장칼국수까지 주문을 마치고 나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 음식이 배달된다. 손수 뽑은 살아 숨쉬는 생면이라 소개하는 칼국수는 면발이 정말 끝내준다. 생면의 원조를 보여주는 듯하다. 더구나 칼국수는 따끈한 국물 맛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만드는 냉칼국수는 냉면이 아닌 칼국수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이집만의 매력이다. 거기에 살짝 얹혀 나오는 열무는 열무국수의 맛도 아니요 냉면 맛도 아니요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버섯톳칼국수는 먼저 야채를 끓여 익히고 나면 야채를 먹는 동안 칼국수가 익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이미 익혀져 나온 면발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금방 칼국수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집만의 별미 갖은 야채가 들어간 볶음밥을 먹고 나면 든든해진 배를 느끼게 된다.특히 최근 개발한 신메뉴 육개장 칼국수는 밀가루가 아닌 쌀을 이용해 면발을 뽑아냈다. 면이 싫으면 밥으로 대신해도 된다고. 약간은 매콤한 맛이 나는 육개장 칼국수는 아이들도 잘 먹을 만큼 인기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냉면은 특유의 쫄깃한 면과 한우를 직접 끓여 맑고 고소한 육수를 사용했다. 비빔국수도 수타면이다. 손수 반죽하여 직접 뽑은 살아 숨 쉬는 생면을 만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손수 직접 반죽한 것으로 가게의 규모는 작지만 진정한 맛은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메 뉴 : 버섯톳칼국수/열무냉칼국수/비빔국수/얼큰한만두국/육계장칼국수/통김치전골 6000원, 만두전골 20,000원(중), 보쌈 25,000원(중)-위 치 : 서울 양천구 목2동 526-1 목2동 골목시장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휴 일 : 넷째주 월요일-주 차 : 알아서 주차-문 의 : 2645-50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마음을 함께 나누어 더욱 행복한 커뮤니티②-등촌동 현대 I''PARK 아파트 강서구 등촌2동에 위치한 등촌 I''PARK 아파트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봉제산(116m) 이라는 천혜의 환경을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4계절 아름다운 봉제산의 아름다움을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 등촌 I''PARK 아파트는 삭막한 도시 생활속에서 가정으로 돌아와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자랑거리지만 뭐니 뭐니해도 한동네 이웃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점이란다. 동 대표회의, 부녀회의, 통ㆍ반장회의, 노인회의 등 각종 단체가 한 마음 한뜻으로 단지주민을 위한 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 등촌동 현대 I''PARK 아파트는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열망이 많다. 25개동 165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그들의 커뮤니티가 있어 더 정겨움이 넘친다. 지난달 개최했던 ‘열린 음악회’에서 다시 한번 그 친화력을 확인했다는 현대 I''PARK 아파트, 그들의 커뮤니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6번째 열린 음악회, 주민의 친화력 확인해지난달 13일 토요일 저녁, 등촌 I''PARK 아파트 폭포광장에서는 등촌동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가 열렸다. 아름다운 별이 빛나는 가을밤 멋진 클래식 연주와 함께 모인 많은 주민들의 열기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음악회는 저녁 6시부터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그 전부터 I''PARK 아파트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맛난 음식 등이 준비되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저희 아파트 에서는 거의매년 음악회를 개최해 오다가 IMF가 오던 해부터는 어려운 경제 위기 때문에 쉬었다 올해서야 다시열린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더 감회가 깊습니다.” 등촌 I''PARK 아파트 김분란 부녀회장은 아이파크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등촌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화합의 장이 된 이번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한다.부녀회원들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바자회를 준비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주민 장기자랑대회에도 참가하기 위해 노래연습도 열심히 했다. 이번 음악회 준비를 위해 함께 애쓴 회원들과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맘을 전하는 김회장은 “저희 I''PARK 아파트의 자랑거리는 항상 모든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입주자 대표회의와 어느 아파트 주민들 보다 단합이 잘되는 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올해 5월부터 등촌 I''PARK 부녀회장을 맡은 김회장은 67명 회원들과 함께 도서관 운영에 이어, 부녀회 활성화 사업인 영화상영, 노래교실, 도농자매결연, 독서실 운영, 한자교실, 노인정 김장담그기, 안전지킴이 봉사대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지 내의 독서실의 운영은 입주민 자녀들이 사설 독서실 이용시 밤거리의 안전 문제 등 걱정과 불편이 있는데 단지 내 독서실 (96석) 운영은 단지 내 학생들의 신청자가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에 있는 영화상연은 주민들이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게 DVD를 구입 오전11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도서관에 상영되었던 DVD를 비치 대여도 하고 있다. 이번 열린 음악회에 함께 마련한 바자회에서 얻은 이익금으로 연말 이웃 돕기 선금 및 보육원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는 김회장은 지난 1월에도 한부모 가정 등 불우이웃 돕기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앞으로 남은 노인정 김장담그기도 잘 끝내고 내년 임기까지 회원들과 함께 우리 아파트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능이 많은 우리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I''PARK 한자 교실한자교실은 등촌 I''PARK 아파트 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단지 내 부녀회 사무실을 공부방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한자교실 강의를 맡고 있는 권정애 지도 강사는 I''PARK 아파트 입주민으로 전직 교사이며 한자교육 지도사(공인 2급), 서예대전 특선 입상 경력의 소유자다.한자교실은 I''PARK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한자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진행한다. 처음에는 30여명으로 시작 하였으나 무료로 하다보니 인원이 들쑥날쑥하여 지금은 회원제로 전환해서, 23명이 꾸준히 수강하고 있다.20여년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면서 우리말의 70%이상이 한자어로 되어있고 학습용어나 개념어도 대부분 한자어로 되어있어 원활한 언어 구사와 개념 이해를 위해선 한자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왔던 권강사는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논리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습득하여 한자학습의 기회를 놓친 주부들께 본인의 교양을 높이거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까 싶어 대단지인 우리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부녀회사업 일환으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개설 취지를 전한다.회원들의 연령은 30대~6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한 시간이 끝나고 쉬는 휴식 시간에는 회원들의 장기인 시낭송이나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한자가 우리생활과 아주 친밀하게 논리적으로 와 닿는 의미가 내포된 문자라는 것을 새삼 알고 흥미로워졌습니다”라는 회원들은 “지난 여름방학에 실시한 어린이 한자교실 특강에 아이들을 참가 시켰는데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입을 모은다.지난 여름방학 ‘어린이 한자교실’ 특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5일간 특강으로 사자소학을 통한 인성교육과 한자구성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13명의 어린이가 적극 참여했고 매우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올 겨울 방학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름방학과 같이 실시할 계획입니다”라는 권강사는 “우리 회원들이 목표로하는 ‘신천자문’과 그와 관계 되는 한자어들을 착실히 익혀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과 또한 한자교실을 확산하여 주부들이 한자의 중요성을 알고 자녀들의 인성교육과 원활한 언어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I''PARK 노래 교실I''PARK 노래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30~오후 1시까지 관리실 지하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노래 교실 회원은 40명으로 연령대도 2012-11-15
- 기획> 우리 동네 재테크 강좌 전세 값 급등으로 세입자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하락되어 담보대출이 끼어 있는 전셋집은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전세 값조차 건지지 못하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전세 값 인상 때문에라도 ''차라리 경매로 집을 사볼까?''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꼭 세입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재테크로 부동산 경매를 떠올리지만 불경기에 경매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경매는 좋은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반면 권리분석이나 명도의 어려움이 있다. 권리분석을 잘못해서 입찰보증금을 날리는 일도 있고, 명도 진행이 잘못되어 투자계획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 나름 경매 전문가들이 귀띔을 해주지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부동산 지식이 없으면 손해 보기 십상. 부동산에서 정보는 생명이다. 때문에 제대로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다. 아는 것이 돈이 되는 시대, 우리 동네 재테크 강좌를 알아본다. 부동산 침체기에는 경매 공부를양천구평생학습센터에서 개설·운영 중인 ''부동산 경매 강좌''는 부동산 관련 민사집행법, 물권법, 주택임대차,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에 대해 다룬다. 현장실습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학습이 되도록 준비됐다.강의는 총 14회 과정으로 12월18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12시,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이벤트홀(2층)에서 이루어진다. 수강료는 2개월에 3만원(교재비별도)이며,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ifestudy.yangcheon.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90명으로 2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올해 재수강자는 모집인원 미달 시에만 접수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부동산 경매 강좌는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각종 관련 상식을 배울 수 있어 구민들로부터 높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했던 백화점 문화센터의 재테크 강좌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 값 상승과 아파트 값 하락 및 미분양 사태 등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개 속에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세와 저금리 상황을 틈타 재테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2월5일에서 26일까지 수요일 오후 3시20분에서 한 시간 동안 4회에 걸쳐 ‘재미있고 실속 있는 부동산여행’을 강의한다. (주)어니스트 인베스트먼트 문현웅 대표이사가 강의하는 것으로 과거 부동산 시장의 역사와 미래 부동산 시장 예측, 발품으로 찾은 부동산 경매 유망지역, 사례로 배워보는 토지경매, 경매로 수익을 내는 특별한 방법 등을 강의한다. 수강료: 30,000원. 11월28일 1시부터 2시30분까지는 ‘창의적인 부동산 투자법’을 (주)어니스트 인베스트먼트 문현웅 대표이사가 공개로 강의한다. 12월13일 4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부동산 투자유망 및 수익형 부동산전략’이란 제목으로 A+에셋 자산관리연구소 서기수 수석연구위원이 강의한다. 11월 30일 12시30분부터 2시까지는 ‘돈의 흐름을 잡는 금융, 부동산 투자’란 제목으로 삼성증권 김정래 투자자산운용사가 강의한다. 11월29일에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핵심 전략’으로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정호진 글로벌PMC이사, 부동산학 박사가 강의한다. 재테크 및 절세현대백화점에서는 ‘통찰력 미래 트렌드 재테크 투자’를 현 한국투자증권 고객 교육 팀 방극현 팀장이 11월26일 4시30분부터 6시까지 강의한다. 12월3일에는 ‘알아두면 유익한 절세정보’도 현 한국투자증권 고객 교육 팀 방극현 팀장이 맡아서 한다. 11월30일에는 ‘금융재테크 10계명 바로알기’로 4시30분부터 6시까지 김종현 미래에셋생명교육담당이 강의한다. 12월 5일에는 ‘금융소득, 증여, 상속, 절세의 비밀’을 1시40분부터 3시까지 에이플러스에셋 방중혁 PB팀장이 강의한다.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강의도 있다. ‘직장인을 위한 알기 쉬운 재테크, 과외’는 11월27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공덕규 재테크 전문 강사가 설명한다. ‘무작정 따라 해선 안 되는 직장인 재테크’는 직장인 재테크 10계명으로 11월22일 7시부터 8시30분까지 한국증권신문 이재영 금융결제 칼럼니스트가 인도한다.‘경제 쓰나미가 몰려온다! 재테크! 돈 지키는 법부터 배워라’는 11월29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우정일 선임연구원이 소개한다. ‘경제 쓰나미에 살아남는 실전재테크’는 12월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40분부터 6시10분까지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우정일 선임연구원이 강의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해부한다, 금융상품,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우리 집 가족에 맞는 자산관리 시스템 완성 3개 강의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5백만 원으로 고수익 내는 소액경매 재테크 노하우’를 11월26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KH부동산연구소 김현석 소장이 강의한다. 실투자금 5백만 원으로 소형부동산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올리는 소액부동산 경매 기술을 알려준다. ‘쉽게 풀어가는 재테크’는 경제동향 분석 및 재무 설계 소개, 험 및 세금절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분석과 개별적인 자산형태에 따른 접근방법, 금융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분석과 개별적인 상품에 대한 효율적 가입운용방법 소개, 향후 유망한 자산운용 전략 제시 등의 4단계로 12월4일 1시부터 4주간 운영한다. ‘주부! 경제대통령 만들기, 금융재테크 10계명 알기’는 주부들의 계획적인 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재테크 10계명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더 나은 삶과 여유 있는 생활의 실질적 방법을 알려주는 특강으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고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을 써라, 절세를 활용하라, 종자돈부터 만들어라, 재테크 전문가에게 배우고 맡겨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그리고 꾸준히 진행하라, 건강은 재테크의 시작이고 끝이다, 분산 투자하라, 복권은 사지 마라, 부자가 되는 네 가지 방법 등을 강의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기획 - 예비고1 국어학습 로드맵 A to Z 성적 산출을 위한 중3 기말고사가 끝났다. 이제 예비고1 학생들은 자신이 갈 고등학교를 정해 고교 진학 후 어떻게 공부할지 학습 전략을 본격적으로 짜야할 시기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지금부터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 입시 결과가 달라질 터. 3년 후를 생각해서 4개월의 시간을 위한 과목별 학습 로드맵을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예비고1 학생들의 겨울나기 국어 학습 로드맵을 살펴보도록 하자. 중학교 국어는 ‘생각 펼치기’, 고등학교 국어는 ‘생각 좁혀가기’ 일반적으로 국어 학습 내용은 나선형으로 심화된다고 이야기한다. 학습의 내용, 깊이, 방법 등이 전 학년의 것을 기본으로 해서 조금씩 점차적으로 어려워지고, 많아지고, 깊이 있어진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학교의 국어공부가 활동 위주의 ‘생각 펼치기’ 중심이라면, 고등학교의 국어공부는 주어진 지식과 조건 속으로 ‘생각 좁혀가기’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내신과 수능 점수를 올리는데 학습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국어 공부는 지식과 요령을 습득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위주가 된다. 공부해야 될 내용도 많다보니 문제를 접했을 때 정확하고 빠르게 생각을 맞추어 내는데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국어공부는 내신 준비와 배경지식 습득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내신을 위해서는 진학 후 담당 교사의 수업 내용에 초점을 맞춰 해당 수업을 충실히 소화해야 한다. 우신고등학교 전정 국어교사는 “대입 전형은 매년 바뀝니다. 현재 중3 학생이 대학 입시를 준비하게 될 때는 입시 전형이 지금과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학생들 중에는 내신 국어와 논술 준비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논술 전형만 해도, 그 중요도나 전형 방법 등이 매년 크게 달라져 왔습니다. 그러므로 예비고1이라면, 내신 준비에 우선을 두고 국어 공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한다. 현재의 대입 논술 전형은 내신 상위권 학생을 위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 이상의 내신 등급이 갖춰져 있어야 논술 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또 합격할 수 있는 것이다. 둘 다 함께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둘 중 무엇이 먼저냐고 한다면 내신이 중요하다고 일선 교사는 이야기한다. 내신 성적이 있어야 논술 외에도 다양한 수시 전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휘, 어법, 쓰기 분야가 크게 강화! 그러나 단순 반복 암기식 학습 습관은 버려야 중학교 국어는 교재가 일정하고 시험을 위해 암기에 의존하기도 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외 지문이 나오고 선택지로 문학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가 중요하지만 교과서만 공부해서는 국어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 교과서 외부 지문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 문학작품의 이해를 위한 비평용어에 대한 이해와 학습은 1학년 때 이루어져야 한다. 다양한 비평용어를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사용되는 과정이나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 내외의 작품을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이 좋다. 국어문법과 관련된 문제가 다수 출제될 예정이다. 수능시험에서 문법 문제가 6~7문항이 반드시 출제되므로 학교시험에서도 자주 출제될 수 있다. 중학교에서 까다로운 문법을 피하는 경향이 많아 제대로 배우지 않고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므로 미리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문법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문법 유형 문제에 접근해보도록 하자.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은 “2014년부터 어휘, 어법, 쓰기 분야가 크게 강화됩니다. 맞춤법부터 시작해서 문법은 물론, 4자성어까지 소화해야 할 분량이 어마어마해지지요.독서와 함께 한자 공부를 하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말에서 어휘의 상당 부분이 한자어이고, 어휘를 모르면 독해 자체의 해결력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한자 공부를 차근차근 하여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알고리즘 국어학원 정진헌 원장은 국어 문제 유형 학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국어도 수학처럼 유형 학습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문법 내용을 익히고 문제의 답을 찾아내는데 있어 국어도 공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유형별 문제 해결을 훈련하는 교재를 집필했다는 정 원장은 단순 암기가 아닌 과학적인 문제 분석이 국어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예비고1 겨울방학 최고의 국어공부는 독서 전정 교사는 “예습은 사실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복습을 충실히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국어라는 과목을 위해서 예비고1이 겨울방학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하라면, 저는 단연 독서를 꼽고 싶습니다. 언어영역의 점수는 실상 중학교 때까지의 독서량으로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어공부를 위해서는 독해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당장 학원을 다니고 문제집을 풀고 하는 것보다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서 불안하게 여기지만, 실상은 가장 효과가 큰 활동이 독서라는 것이다. ''중학생이 읽어야 할 현대소설'' 같은 필독도서 종류가 아니라도 괜찮다고 전 교사는 이야기한다.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좋으니, 많이 읽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보다 비문학 지문의 범위가 대폭 확장된다. 비문학 지문의 소재, 주제가 넓어지므로 광범위한 비문학 지문의 이해를 위해 근본적인 독해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인문, 사회,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을 꾸준히 접하여 배경지식을 넓히도록 한다. 신문은 훌륭한 독서 자료가 된다. 한 편의 글을 끊어 읽는 요령, 전체적인 내용 구조를 잡는 방법, 주제나 정서를 찾아내는 감각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2014년 변화하는 수능 국어, 지금과의 차이는? 2014 수학능력시험부터는 수능언어영역이 수능국어로 바뀌게 된다. 교과서 중심 내용에 문학과 화법, 작문, 독서, 문법 등을 강화한 형태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하고, 어휘 어법 문항이 15개로 33% 늘어난다. 문법 비중이 강화되고 전체 문항 수는 기존 수능보다 5문항 줄어들어 45문항이 되며 듣기평가는 지필평가로 대체된다. 그리고 자신의 진로,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A형은 주로 자연계와 예체능계 학생들을 위한 시험으로, B형보다 난이도와 출제 범위는 낮아진 대신, 현행 듣기평가가 폐지되면서 화법, 작문, 문법 등의 영역을 추가하여 국어 지식의 이해 측면을 더 요구하는 시험이다. B형은 국어 지식의 이해 뿐 아니라 적용까지 요구하는, 현행 수능보다 다소 어려운 형태로 인문계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유형이다. 개념 지식 원리를 적용하는 활동이 A형을 보는 학생들보다 훨씬 많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실시한 A, B형 수능 예비 모의고사에 따르면 기존에 어느 정도 고정적으로 출제되었던 문항 유형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문학 지문의 비중이 조금 줄고, 대신 화법과 작문 등 말하기 듣기 영역에 해당하는 문항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고전문학의 경우 A형은 현대어로, B형은 고전원문으로 출제되었다. A, B형 수능 예비 모의고사에 나타난 언어영역 문제 분석 올해 실시된 A, B형 수능 예비 모의고사에 2012-11-08
-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 도서관소식(2012.11.7-11.13) 양천문화원서울시 사진축제 지역 답사 프로그램양천문화원에서는 양천구민 15명을 대상으로 11월 8일(목) 오후2시~5시까지 양천구 지역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11월1일(목)오전9시부터~마감까지 선착순 방문 및 전화 접수 한다. 문화원-서서울 호수 공원-문화원의 탐방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카메라는 필히 지참해야 한다.2651-5300강서도서관가족과 함께하는 ‘천연 비누와 아로마 향초 만들기’강서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15가족(선착순)을 대상으로 ‘천연 비누와 아로마 향초 만들기’를 실시한다. 김영희(천연화장품 전문 강사)강사의 강연으로 11월10일(토)과 17일(토) 오전9시30분~11시30분, 2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11월5일(월) 오전9시부터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3219-7021~4 고척도서관‘재미있는 책 읽어주기’고척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자 대상으로 11월2일~16일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재미있는 책 읽어주기’강좌를 실시한다. 태어나줘서 고마워(니시모토 요우 글)/ 푸두둑(탕무니우 글, 그림)/ 삐빠는 언제 올까(김의숙 글, 그림)등의 내용으로 아기랑 책이랑(어린이자료실 내)에서 진행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영어동화 책 읽어주기’고척도서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 및 가족 단위 이용자 대상으로 11월5일~19일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영어동화 책 읽어주기’강좌를 실시한다.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by Eric Carle)/It looked like Spilt milk(by Charles G. Show)/See you later, Aligator(by Annie kubler)등의 내용으로 아기랑 책이랑(어린이자료실 내)에서 진행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2680-2431영등포평생학습관‘나는 우리아이의 행복한 놀이선생님’ 수강생 모집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학부모 20명(예비학부모 포함)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자녀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놀이교육 강좌를 실시한다. 11월15일(목)~12월20일(목),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 6회에 걸쳐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놀이 소개/ 특별놀이 기본원칙/ 특별놀이 반응/ 자아존중감 형성/ 선택권 주기 등의 내용으로 김숙경(나무아동상담연구소 소장)강사가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1월6일(화)부터 평생학습포탈(에버러닝) 선착순 접수한다. 6712-75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
- 예비 고1 수학, 수험생활의 시작은 중3 겨울방학부터!!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은 “옆집 누구는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성적이 떨어졌다더라, 또 다른 친구는 중학교 때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라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더라” 하는 등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것이다. 또한 2014년 이후 개편되는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A형, B형의 수준별 시험으로 바뀌고 내신 또한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한다. 긴장 반, 기대 반 고등학교 진학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인가.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과정 우선은 고등학교 3년 공부의 코드를 미리 파악하고 학습체계를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먼저다. 중학교 때에 비해 훨씬 어려워지는 과목들을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주어진 4개월을 헛되이 보내선 결코 안 될터!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는 앞서 나갈 수가 없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문과는 미적분이 추가되어 수1과 미적분 통계 기본을, 이과는 수1,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모두 배워야 한다. 이전보다 그래프와 행렬, 중복조합, 모비율, 일차변환 내용이 추가되어 공부할 양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니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주어진 4개월을 그냥 헛되이 보낸다는 것은 그냥 고등학교 내신과 대학입시를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일단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모든 학생들은 늦어도 11월부터는 반드시 고등수학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은 고등 수학 상/하의 개념과 문제연습, 나아가 수1, 수2까지도 선행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렇게 선행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수학적 능력을 평가하여 수준에 맞게끔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옳다. 상위권 학생은 수2까지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목동지역의 어려운 내신시험을 대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위권 같은 경우는 고등수학 상/하 를 완벽하게 끝내고 수1 기본까지 닦아두는 것만 하더라도 성공적인 4개월을 보냈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하위권 학생이라면 중학교 과정 중에서 취약단원을 보강하면서 고등수학 상, 하 기본개념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게 좋을 것이다. 훨씬 더 어려워지는 고등과정 수학 정복하기 무작정 암기 No, 이해 위주의 개념 탐구 중학교 수학은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틀린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과정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유형 암기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1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대개 신유형의 문제이므로 반드시 개념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예비고 1 학생들은 4개월동안 완벽한 개념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는 최대한 많이 고민을 해 본 다음 학교선생님께 질문을 하던지 또는 학원수업을 통해 빈틈없이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해가 안된다고 암기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고등학교 수학에서 1등급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원리 위주의 공부가 꼭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고등수학을 정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란 걸 명심! 또 명심해야 하겠다. 개념 이해와 병행하는 문제풀이 기본서를 위주로 기본개념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면 그 때부터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서 문제풀이란 많은 문제를 단 시간 내에 풀어보기 위해 답지를 보며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답지를 최대한 보지 않은 상태로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고민을 하고 만약에 풀리지 않는다면 그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곱씹어 보며 풀어보기 위한 노력이야 말로 문제풀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1문제를 푸는 데 30분씩 1시간씩 걸려도 좋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개념이 필요할지 사고하는 모든 과정들이 수학실력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고등수학 상/하 개념학습과 문제풀이를 어느 정도 끝낸 후 수1, 수2 등 2학년 이후의 과정도 같은 방식의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4개월간의 고된 준비기간을 보낸 후의 우리 학생들은 당당하게 고등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지금부터의 공부는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 예비고1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당부한다.지금까지는 본인의 의지보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잔소리를 들으며 공부해 왔을 많은 학생들아. 고등학교부터는 잘하려는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결코 앞서나갈 수 없단다.너희들이 조금이라도 더 해보겠다고 죽을 힘을 다해 아등바등 할 때, 그제서야 비로소 주위의 도움과 결합되어 너희들의 노력에 빛이 나는 것이다.굳은 신념으로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길! 아자아자 파이팅!! 코나투스 학원장원두 수학과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