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년 2등급을 위한 특별한 조언-무의미한 시간투입과 결별하라. 가끔 아니 자주 영어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실력이 제자리걸음인 상황을 보며 답답함이 극에 달했다고들 말한다. 그럴 때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플한 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한 지인과 알고 지낸지 오래다. 그러나 업무상의 관계로만 알고 있는 우리는 그저 아는 사람이다. 나의 또 다른 친구는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낸다. 지금까지 막역한 사이이며 그녀와 나는 서로가 상대방에 대해 전문가이자 프로이다. 그 사이에 누군가가 새롭게 들어온다 해도 우리가 함께 지닌 시간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돈독함을 오래도록 지켜주는 게 오직 시간뿐이겠는가? 그녀가 바쁜 일상의 이유로 움직일 수 없을 때 열일 마다하고 멀리 있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일, 나의 고단한 유학시절에 그녀가 써 보내준 100번의 “희망”이라는 글자. 이런 것을 우리는 관심과 배려라고 부른다. 그리고 비로소 그 사람은 내 인생의 절대적 부분이 된다. 전자의 경우처럼 우리는 한 사람과 오래도록 알고 지낸다 하여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전문가가 될 수 없다. 그와의 관계에서 놀랄만큼 진전되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공을 들이지 않는 한 명백히 그렇다. 영어도 이와 똑같다. 시중에 잘 만들었다는 영어책을 마구 사들여도 내 방식으로 다시 조각하고자 나름의 관심과 공을 들여 나의부분으로 만들 수 없다면 의미 없는 물질에 불과하다. 다시 정리하자면 영어 투자시간과 실력향상은 무조건 정비례한다. 이건 또 무슨 소리? 그렇다. 조건이 있다. 그 무조건이 성립될 수 있는 엄격한 조건. 다음 세 가지가 바로 그 조건이다. 첫째, 영어의 조각가가 되어야한다.조각가라면 먼저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조각도를 손에 쥐고 작업에 착수하리라 생각하겠지만 그에 앞서 할 일. 저 대리석 안으로부터 어떤 형상을 끌어낼까를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형상을 뽑아내는 과정보다 구상하는 시간에 더 오랜 정성을 들여야 한다. 내가 무엇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과정은 내가 종착역을 알고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종착역도 모르는 기차를 탈건가? 최종 완성본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작업속도는 빨라지고 완성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은 이루 형언하기 어렵다. 추상적 관념이 구체화되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기쁨. 너무 어려운 이야기라고 혹자는 말할 것이다. 아니, 가장 쉬운 이야기이다. 나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모르고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렵고 두려운 행위가 아니고 무엇일까? 둘째, 영어의 원예가가 되어야 한다.우리는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을 보며 감탄한다. 그리고 나도 그런 정원을 꿈꾼다. 하지만 그 뒤에 놓여진, “숨은 노고”라는 4단어로 다 표현되는 그것이 얼마나 신산한 순간순간들이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온갖 불쾌한 벌레를 손으로 잡아주어야 하며 독충이나 벌에 쏘여 죽음을 맛볼 수도 있다. 애써 여러 날을 가꿔놓은 정원은 한 순간의 무자비한 비바람으로 모조리 쓰러질 수 있다.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실의에 빠지기를 수 만 번이겠지. 그것에 패배당하지 않고 다시 태연히 몸을 털고 일어나 나무를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나무를 정신 나간 듯 사정없이 걷어차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 셋째, 영어의 축지법이 있음이 분명하나 그 법칙은 마지막날조차 쓰기를 삼가야한다. 스킬의 중독에 빠져 있는 이들이 있다. 기본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척이 없음에 대해 의아해하는 것이다. 자신의 총명함에 배반을 당한 것이다. 지적 능력은 기나긴 싸움에서 그저 겸손을 가로막는 지독한 독일뿐이다. 현재의 허술함은 과거의 씨앗의 결과일 뿐이다. 그러면서 스킬이나 주술을 처방하라고 독촉한다. 그 점에 대해 말하자면 가장 훌륭한 검은 가장 올곧은 주인의 손에 들어가야 안전하고 온전하게 활용되지 않을까? 빈칸완성이 주제파악형이라는 팁도, 순서유형이 노동집약적(노동을 쓰지 않고는 절대 암호를 풀 수 없도록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계산하여 만들어 놓은) 유형이라는 양질의 정보도 그래프 문제는 3번부터 아래로 읽으면 빠르다는 거듭되는 당부도 해석조차 안되는 이들에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스킬부터 일러줄 수는 있으나 그 처방전에는 철저한 조건이 따른다. 칼을 쓰지 못하는 자가 명검을 손에 쥔 격이니 눈만 높아지거나 위험한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엄청난 부작용이 따르리라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절대 명시 해 줄 일이다. 천만 다행히 천둥처럼 깨달은 바가 있어 어느 시점에서 기본공부에 대한 의식확장이 이루어진 이가 아주 드물게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탄탄한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눈 먼 장님이 갑자기 눈을 뜬 듯 글이 매우 명확해지고 분명해지는 느낌이 들텐데,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와동시에 스킬에의 집착은 아랑곳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실 “스킬”은 “기본”과 ‘동의이음어‘이기 때문이다. 기본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전부를 포기해도 좋은 전부인 하나‘라는 생각에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질 않다. 모멘텀영어학원원장 권 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이웃 간의 정, 자전거 두 바퀴로 이어요” “중·장년층에 자전거보다 좋은 운동이 어디 있어요? 돈 안 들고 누구나 할 수 있고 무릎관절에 무리 없이 체력단련 효과도 있고….”올봄 황사에 미세먼지, 중국발 스모그가 가득해도 자전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속도를 내어 달리다 보면 피부에 와 닿는 시원한 바람과 계절이 바뀌는 풍경, 이 맛에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로 각박한 도심에서 이웃을 만드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라이딩은 사랑을 싣고매주 토요일 오전 8시, 직장생활로 피곤할 만도 한데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라이딩을 위해 마곡엠밸리 아파트 2단지 편의점 앞에 한두 명씩 회원들이 모여든다.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자전거의 안전장치를 살펴본 뒤 두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한강을 따라간다. 속도를 내어 달리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와 닿는다. 자전거는 산행이나 드라이브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이 맛에 자전거를 탄다. “작년 마곡엠밸리 입주가 시작되면서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온라인 카페가 만들어졌어요. 자전거로 동호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제가 먼저 라이딩을 시작했죠. 이어 김대중 총무가 합류했고 라이딩이 끝나면 카페에 후기사진과 모임 소개 글을 올리자 한두 명씩 회원이 늘었고 이들이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서 지금의 모임이 됐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자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박인수(68) 씨의 설명이다.이렇게 모인 회원이 22명, 이사 등의 이유로 게스트로 빠진 2명을 합해 총 24명이 37세에서 6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함께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자사모는 지난 3월 19일 한해 안전을 기원하는 시륜제를 시작으로 2016년의 정기 모임을 다시 시작했다. 행선지, 한강 남·북단까지 40~50km 한때 쌀집이나 신문 배달 수단이었던 자전거가 웰빙 열풍을 타고 휴식, 레저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사모 회원들은 자전거 예찬론자들이 됐다. 자전거로 출퇴근까지 하는 김진수(44) 회원은 2009년부터 자전거를 탔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전거 출퇴근으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탄 이후 배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고지혈증, 중성지방은 줄었고 몸에 좋다는 HDL-콜레스테롤은 높게 나왔어요.”아내가 먼저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 남편을 자사모 회원으로 등록시킨 경우도 있다. 김대중(48) 총무는 “아내가 라이딩을 같이 하자고 자전거를 2대 샀어요. 억지로 타다 보니 힘들기만 했죠. 마곡엠밸리로 이사와서 아내와 함께 라이딩을 하면서 자전거 타는 것이 즐거워졌어요. 자전거로 서로 이웃이 되고 지나가다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이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이영석(46) 회원은 “마곡엠밸리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다니기 좋은 길입니다. 자전거는 어느 운동보다 컨디션에 따라 거리나 시간을 탄력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마음 자세는 덤이다. 김상진(60) 회원은 강서자전거연합회 회장이자 자사모 고문을 맡고 있다. “17년 동안 자전거를 탔는데 96kg에서 73kg까지 빠졌고 지금도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를 타면서 60대라도 40대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한다. 라이더들이 추천하는 맛집에 들르는 것 또한 자전거를 타는 재미 중 하나다. 강철규(40) 회원은 “국수 맛집으로 가는 길은 ‘국수길’, 라면 맛집으로 가는 길은 ‘라면길’로 자사모 회원들만 통하는 단어가 있어요. 땀을 흘리며 라이딩을 한 후 맛집에서 시원한 국수 한 그릇 이 재미로 라이딩합니다”고 전한다. 안전 교육은 필수, 자전거 수신호까지 익혀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정기모임을 갖고 시간이 맞는 일부 회원들끼리 번개 라이딩을 즐긴다. 행선지는 자전거 타기에는 천혜의 조건인 한강이다. 마곡엠밸리 아파트에서 한강 남단, 북단까지 도는 거리가 대략 40~50km다. 때론 행주산성, 경기도 이포, 관문, 속초, 춘천까지 80km를 달리기도 한다. 달리는 동안 주변의 경치, 스쳐 지나가는 마을 모습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건 라이딩이 주는 덤이다.자전거를 타는 기초와 함께 기본질서 준수 등 안전교육은 필수. 자사모의 안전교육은 김상진 고문이 맡고 있다. 게다가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자전거 수신호와 표지판 읽기 등 기본 교육은 자사모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는다. 자사모의 정기 라이딩에는 마곡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박인수 회장“자사모 활동을 하기 전에는 주운동이 헬스였다면 이제는 자전거를 타기 위해 헬스를 할 만큼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자사모는 나이의 경계 없이 30대에서 60대까지 나이도 잊고 서로가 이웃이 되는 좋은 모임입니다. 자사모 회원이 되면 단계별로 필요한 기술을 배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성신 부회장“7년 전에 사고로 다리가 골절됐어요. 3개월 깁스를 하고 재활치료로 의사가 수영과 자전거를 추천했습니다. 처음엔 신문 배달용 자전거로 병원을 오가며 타기 시작했는데 회복 속도가 빨랐어요. 적은 비용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계절 따라 강과 산을 달리고 주변의 맛집도 들르는 재미, 이것이 자전거의 매력입니다.” 김상진 고문“강서자전거연합회 회장을 겸해서 자사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60대라도 40대 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10년은 젊게 살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사고가 나는 것은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헬멧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널 땐 자전거에서 내려서 걷는 등 기본을 지킨다면 사고는 방지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하고 싶어요”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 3학년 최재혁 학생이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과학탐구대회인 ''2016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에서 본상을 받았다. 최재혁 학생은 ‘3R필터의 개발 - 물결무늬, 녹슨철사, 낙후지역을 위해’ 프로젝트로 환경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4등을 수상했다. 올해 67회를 맞는 Intel ISEF는 세계 70여 개국 1,700 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5월 8~13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피닉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자랑스러워“학교에서 팀으로 연구하던 주제를 저 혼자 국제대회에 나가 영어로 프레젠테이션하고 질의·응답을 받으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대회 심사기준표에 걸리는 내용도 포함됐고 필터가 흙으로 만들어져 심사위원들에게 보여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한국인 통역사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2016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 환경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된 명덕고 3학년 최재혁 학생은 온전히 혼자만의 노력으로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재혁군이 Intel ISEF에서 발표한 내용은 ‘3R필터의 개발 - 물결무늬, 녹슨 철사, 낙후지역을 위해(The Development of 3R Water Filter - Round wave, Rusty wire, for Rural regions)’이다. 연구주제를 ‘필터’로 정하게 된 건 적정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하게 되면서부터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은 현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을 해당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손쉽고 값싸게,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기술로 착한 기술로도 불린다. 세계무대에서 쟁쟁한 과학도들과 경쟁재혁군은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문제 중 특히 물이 화두가 되는 것을 보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정기술 개발 R&D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생겨 스팀 R&E를 준비하면서 ‘환삼덩굴의 항균효과를 적용한 Biosand Filter의 생물막 관리’로 연구를 했습니다. Biosand Filter는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로 여기에 공학적인 분야를 첨부하고 싶어 Ceramic Filter로 연구방향을 바꾸게 됐습니다.”이번 국제대회에 출전한 연구 3R Water Filter는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정수기술 개발이 목표다. “비교적 입자가 큰 부유물질에 대한 정수 효율은 높지만, 비소, 유기물과 같은 미세 오염 물질 제거에서는 여과 기능의 한계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기술을 더 보완해서 NGO 단체와 함께 제3지역 주민들에게 싼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정수기를 판매하고 싶습니다.”규모가 제일 큰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무대에서 쟁쟁한 과학도들과 경쟁하면서, 과학도를 꿈꾸는 세계의 많은 청년들이 호기심과 독창성을 발휘해 오늘날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재혁군의 꿈이 확실해졌다. “지난 1월 MIT 교수와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상황을 분석하면서 세계적으로 바다 사막화로 해초가 죽는 등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세계적인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재혁군은 3R Water Filter 연구를 진행하면서 교내 R&E대회, 스팀 R&E 페스티벌, 한국청소년학술포럼(YSF), KSEF 과학프로젝트대회, Ricoh Sustainable Award, KIA EcoDynamics, Intel ISEF 등에서 수상했다.한편 인텔 ISEF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 기업가, 혁신가, 과학자들을 선발하는 대회로 77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개최된 419개 연계 대회를 통해 선발된 1,700명 이상의 예비과학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프로젝트는 특정 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나 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1,000명 이상의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생들의 진로탐색 돕기 위해 부단히 연구했어요~” 중학생들이 1년만이라도 시험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모색하는 자유학기제가 올해부터 전면 실시됐다. 각 학교별 실정에 맞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교육부 주관 2015년 자유학기제 우수 교사연구회에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양천중학교(교장 김종수) 융합교과연구회가 선정됐다고 해 찾아가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교사들의 자율적인 독서모임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연구회로 지난 수요일 오후 3시, 리포터가 찾아간 양천중학교 교정은 조용하면서도 활기가 넘쳤다. 운동장에서는 양천중 야구부 학생들의 연습이 한창이었고 수업이 끝난 교실에는 삼삼오오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양천중학교는 2015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왔다. 1년간 학생들이 중간 및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 시행을 결정하면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2015년 양천중학교 융합교과연구회를 이끌었던 주인애 교사는 “양천 융합교과연구회는 예전부터 운영되던 교사들의 독서모임에서 자유학기제를 맞아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뜻이 맞는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하던 독서모임은 교사로서 수업 진행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나누는 장이었다. 자연스럽게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수업방식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침 교육부 자유학기제 교사연구회 공모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융합교과연구회’로 명칭을 정해 매월 1회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교사들에게도 생소한 자유학기제를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여러 과목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거듭했다. 진로라는 큰 주제를 각 과목별로 담아내기 위한 새로운 수업형태를 고민하고 다양한 융합 교과 수업도 연구회를 통해 탄생했다.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 및 진로체험 수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이끌어내5월 정기회의에서는 2016년 양천 융합교과연구회 신임회장인 장제윤 교사의 ‘시장놀이’ 수업 시연이 열렸다. 문법을 암기하지 않고 놀이로 즐기는 방식으로 한글 모음사각도를 시장놀이를 통해 완성하는 게임 수업이다. 발음에 따라 한글 모음을 전설모음과 후설모음,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으로 나눠 각각에 해당하는 모음자를 많이 나열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학생들에게 수업하기 전 연구회에서 시범 수업을 함으로써 실제 수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양천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1학년 학생들에게 각 교과목별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어 과목으로는 시와 그림,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CF로 만드는 ‘마이 스토리텔링’, 독서와 이야기 창작을 통한 ‘나만의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담당교사의 주도로 진행했다. 수학 과목으로는 친구와 함께하는 창의체험 수학인 ‘손으로 익히는 체험 수학’을, 과학 과목으로는 앱을 이용한 과학 심화수업인 ‘앱으로 떠나는 사이언스 체험’, 체험 중심 농업탐구 ‘체험으로 배우는 녹색생활교실’ 등을 진행했다. 책으로 배우는 이론수업을 지양하고 조별 토론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역량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학기 진로체험 활동으로 박물관 및 지역사회 탐방,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KBS TV ‘스카우트’ 방송을 다운받아 시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2학기 진로체험활동으로는 조별로 나눠 학부모 직장탐방, 가고 싶은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 무작위로 대학생 인터뷰를 실시해 진로에 관한 정보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대학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양천 융합교과연구회 주인애 교사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다양한 수업형태 및 체험활동으로 참여를 높이고 기존 교과목에서는 간과했던 학생들의 숨은 역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정규 교과에 대한 수업태도도 좋았다”라고 설명한다. < Mini Interview > 장제윤 회장 (양천중 국어교사) “동료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자유학기 프로그램 꾸렸어요” “작년 연구회 활동을 시작할 때는 사실 막막했지만 자유학기제에 맞는 수업 모형을 만들고자 하는 동료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교육부의 예산 지원 없이 학교 자체 예산으로 연구회 활동을 지속하는데 더욱 발전된 수업내용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더 많이 끌어내고 싶습니다.” 주인애 전 회장 (양천중 과학교사) “자유학기제는 진로탐색과 새로운 역량 발견의 좋은 기회죠” “자유학기 선택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교사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연구회 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수업내용과 방식에 아이들이 적응하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어요. 자칫 공부습관이 흐트러지고 노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걱정했던 교사나 학부모들의 염려도 이제는 기대와 격려로 바뀌시는 것 같아요.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돼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눈뜨고 스스로 진로를 정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민들레는 민들레> 작가 이야기꽃 출판사 김장성 대표 초청강연회그림책 통해 소통과 공감의 이야기 꽃 피워요~ 한글을 잘 읽지 못하는 어린이가 주로 보는 그림책을 성인이 읽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들만을 위한 그림책 전문서점이 문을 열어 그림이 주는 힐링을 느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양천구 갈산공공도서관 수요문학회에서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이자 이야기꽃 출판사 김장성 대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그림책은 ‘책’이자 ‘미디어’이다수요일 오후 7시 반,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갈산공공도서관 4층 배움방에는 둥그렇게 모여 앉은 십여 명의 사람들이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마다 개최되는 수요문학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오늘의 초청강사는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 김장성씨. 김 작가는 1991년부터 25년간 그림책을 기획하고 편집해 만든 이야기꽃 출판사 대표이기도 하며 10년 전부터는 그림책 창작론을 강의하고 있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일과를 마치고 참석한 직장인, 주부 등 문학애호가들이 김 대표의 강연에 귀 기울인다. 1980년대는 사회과학 서적의 활황기였다. 어린이 책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가 일어난 1990년대 사회과학 서적의 수요 급감으로 인한 출판사들의 대체재였다. 책과 교육을 통해 현실을 깨달았던 386세대들이 자녀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어 보급했다. 역사적으로 어린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중세 농노사회에서 어린이란 미숙한 노동력에 지나지 않았다. 부르주아 계급이 등장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과 옷 등이 생겨나고 소비자로서의 어린이가 대두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전자책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종이책의 생산량은 점점 줄고 있다. 또한 책 외에 소비할 미디어가 너무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에도 종이책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림책이다. 고대 벽화나 <오륜언해>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보여주며 말하기를 오래 전부터 실천해 왔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글밥은 전혀 없이 그림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가로로 긴 책, 세로로 긴 책 등 책의 모양과 크기를 달리해 작가가 주는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답이 아닌 질문 던지는 그림책, 독자와 소통하려 노력해야인생에 대한 사색을 간결한 그림으로 표현한 <기다립니다>는 가로로 긴 책이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보며 자의식을 깨닫는 <거울 속에 비친 나>, 엄청 커진 고구마가 우리를 기다릴 거라는 유치원 교사의 말에 기대와 희망을 갖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아주아주 큰 고구마> 등의 그림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감명받을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Eric Carl과 일본작가 Kazuo Iwamura가 함께 만든 <Where are you going? To see my friend!>는 앞에서 펼쳐보면 영어로 된 이야기가, 뒤쪽에서 펼쳐보면 일본어로 된 이야기가 나오는 이중 언어 책이다.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표현하는 이 책은 결국 가운데에서 이야기가 만나게 된다. 책을 넘기는 방향도 표현의 무대나 감상의 매개가 될 수 있다. 그림책은 미디어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일방적인 광고 메시지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독자들이 의미를 상상하게끔 가능성을 열어둔다. 김장성 대표가 2005년에 출간한 <민들레는 민들레>는 우연히 도로 중앙분리대 시멘트 사이로 활짝 피어난 민들레꽃을 발견한 작가가 느낀 감상을 그림과 간결한 글로 표현했다. 언제 어디서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잘났든 못났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는 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장성 대표는 “그림책은 예술작품이자 출판 상품”이라며 “독자에게 일방적인 답을 주는 상품이기 이전에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예술작품으로 존재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끝을 맺는다. <참석자 질의응답>1. “젊은 시절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을 운영했던 사람으로 지금은 창작동화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창작한 동화를 그림책으로 펴내기가 무척 힘듭니다. 출판사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출간될 책을 선정하나요? “대다수의 출판사들이 대표의 철학에 부합하는 책이나 대중에게 인기를 모을 만한 책을 선정해 출판하지요. 그러나 책 내용이 주는 신선함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출판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보통 그림책 3,000부를 제작하는데 1천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대표님이 소개해 주시는 그림책을 보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간혹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책 읽어주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은 그 상황이 피하고 싶었나봅니다. 어느 상황에서 어느 장소에서 책을 읽느냐에 따라 독자가 받아들이는 감상도 달라집니다. 교훈적인 내용을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는 내가 살아가고 싶은 길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장성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즐거움과 나눔의 장 함께 즐겨요~ 2016년 양천구 청소년들의 나눔축제 네 번째 ‘착한마을축제’가 5월 28일 오후 행복한 백화점 앞 목동 축제의 거리에서 열렸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임에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붐볐다. 축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교육소외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지원되는 착한 나눔의 장이자 유쾌한 볼거리가 많은 즐거움의 장이었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목동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팀 ‘자유수영 티켓을 잡아라’윗몸일으키기, 줄넘기, 축구공 골대 넣기 등 제한시간 내 각 학년별 목표치에 도달하는 학생에게 먹거리 티켓 증정. 많은 학생들이 자신있는 종목에 도전장을 냈다. 내일그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알바에서 살아남기로 알아보는 나의 노동인권’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만든 부스. 간단한 상황극으로 알바생의 노동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봉사동아리 D.I.Y.의 전통놀이체험역사 및 속담 등 10문제를 내고 맞춘 개수대로 투호를 던지는 전통놀이체험. 맞춘 개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도 증정. 양천도서관의 착한문고양천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1권에 천원, 3권에 2천원에 중고서적 판매. 양강중학교 ‘해피 쿠킹! 해피 쿠키!’양강중학교 해피쿠키 동아리에서 만든 수제 쿠키를 천원~2천원에 판매. 양천구상담복지센터 ‘천연비누는 사랑을 싣고’양천구상담복지센터에서 만든 천연비누 판매 및 편지쓰기 행사. 착한마을 동사무소.청소년 나눔축제 운영본부. 6회 이상 체험도장 받고 운영본부에 와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 후 푸짐한 선물 증정. 오후 2시반과 4시반 두차례 추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그림나무 ‘신난다! 즐겁다! 아트테라피’컬러링체험을 하는 주민들과 학생들. 조물락 공방 공예체험 및 공예물품 판매.신정초 신원중 신화중 학생들이 진행하는 공예체험 활동. 머리핀 만들기, 팔찌 만들기, 지갑만들기 등에 주민들과 학생들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영어 1등급 선배들의 조언 “중등 영어 이것만은 꼭~” 중학교 때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 100점을 받을 수 있을까? 방법을 묻는 말에 3월 모의고사에 이어 5월 중간고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고1 선배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영어 노하우’를 만들라고 권했다. 중학교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고민한 끝에 영어 1등급에 도달하게 된 고1 선배들이 중학생들에게 영어 성적을 1등급 상승시키는 자신만의 비결을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이유석 학생(영일고등학교)“교과서와 수업 시간 필기한 내용도 암기하세요” 영어 점수가 들쑥날쑥했던 영일고 1학년 이유석 학생은 중3 때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은 후부터 영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영어라는 과목 자체를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도 했고요.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자 영어 성적도 오르고 취약점이었던 문법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유석군은 누구나 알고 있는 ‘수업 시간에 충실하게 잘 듣는 것’이 영어공부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쓰는 것을 노트에 잘 정리해 암기하는 것 또한 유석군이 영어 성적을 올린 비법이다.단어는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선택해 외웠다. 한 과에 70여 개 정도의 단어가 나오는데 하루에 1과씩 소화했다. 유석군이 영어에서 가장 취약했던 문법은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문법책을 한 권 사서 틀린 부분은 정확한 답으로 고쳐서 2~3번 반복해서 외웠다. 영어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뉴스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석군은 축구를 좋아해서 BBC나 페이스북에 제일 먼저 올라오는 해외 축구 관련 기사를 확인하는 것이 영어에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영어 독해나 어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유석군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단어장을 한 권 골라 매일 1과씩 외워라문법: 틀린 문제는 고쳐보고 2~3번 반복해서 풀어라독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골라 영어 기사로 읽어라듣기: 중3 때부터 모의고사로 익숙해져라 최상렬 학생(강서고등학교)“기초 실력부터 단계별로 올리세요” 문법이나 어휘에 대한 기초 실력이 쌓이면서부터 영어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강서고 1학년 최상렬 학생은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 실력부터 단계별로 올리라”고 권한다.단어는 매일 꾸준히 외우는 것이 관건이다. 외울 때는 가림 판으로 한쪽을 가리고 다 외우면 반대쪽을 가리고 거꾸로 외워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문법에 취약했던 상렬군은 문법 실력을 올리기 위해 독해집을 풀 때 직면하게 되는 문법을 해석해보고 문법책에서 찾아 정리하면서 공부했다. 독해는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고 설명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독해집을 선정해 꾸준히 읽고 틈나는 대로 핸드폰을 이용해 영자신문을 보면 문장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독해력이 향상될 것입니다.”듣기는 자신의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 것을 선택하거나 1.5~2배속으로 올려 들으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중학교 때 영어 내신을 올리기 위해서는 교과서 본문을 다 외우고 순서를 바꿔서 배열해보거나 교과서 지문 중간 중간을 화이트로 지워 빈칸을 만들어 빈칸 맞추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교과서와 관련된 문제는 다른 지문이나 변형된 문제를 찾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상렬군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가림판으로 한쪽을 가리고 외워라문법: 독해를 풀 때 나오는 문법을 해석해보고 개념을 적용해보라독해: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 틈나는 대로 핸드폰으로 영자신문을 보라듣기: 자신의 실력보다 좀 더 어려운 것을 선택해 들어라 박세현 학생(진명여자고등학교)“한 번 할 때 확실하게 끝내고 넘어가세요” 지문을 외울 때까지 반복해서 읽고 꼼꼼하게 교과서를 공부한 다음부터 영어 성적이 향상됐다는 진명여고 1학년 박세현 학생은 “꼼꼼하게 보는 것이 영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라 소개한다.“중2 때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공부하지 않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외우지 않았더니 내신 점수가 잘 안 나오더라고요. 특히 교과서 본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본문을 외울 때까지 10번이고 20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니 이해도 빠르고 점수도 올라갔습니다.”단어는 핸드폰에 단어장 앱을 깔아놓고 핸드폰을 볼 때마다 단어 먼저 외우고 핸드폰을 열었다. 외울 단어의 분량만큼 스마트폰에 설정해 두면 반복해서 나오니까 저절로 외워진다. 문법은 수업 시간에 놓치면 따라가기 어렵다. 한번 할 때 미루지 말고 확실하게 끝내고 넘어가야 잊어버리지 않는다. 또한, 문법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개념을 적용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독해는 많이 읽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원서 1~2권을 꾸준히 읽는 것이 좋다.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미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좋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비슷하게 따라 말하다 보면 말하기 실력도 향상된다. 세현양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핸드폰에 단어장 앱을 깔고 핸드폰을 볼 때마다 외워라문법: 쉬운 문법책과 어려운 문법책 2권을 같이 풀어라독해: 원서 1~2권을 꾸준하게 읽어라듣기: 미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따라 말해보라 </ 2016-05-26
- 우리 역사문화탐방 통해 청소년 문화해설사로 성장해요~ 중고등학생 시절 동아리 활동은 교과목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쌓고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래 친구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기획을 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교내외 동아리들이 최근 활성화되고 있다. 양천구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중고생들이 모여 역사체험을 하는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HRC)’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12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유적 탐방 동아리내리쬐는 햇볕이 따가울만큼 화창한 토요일 오후 1시 양천구 신월동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늘은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개관 14주년 기념 ‘We즐 축제’가 열리는 날. 1부 오후 1시~4시에는 각종 체험 및 놀이, 먹거리, 마켓이, 2부 오후 4시~6시에는 개관 14주년 기념식 및 Zlcon(즐콘)이 열렸다. 센터 내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기획한 프로그램을 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진행을 도와준다. 1층 한쪽 방에는 ‘백제 연꽃문양 나무목걸이 만들기’, ‘백제 금관만들기’, ‘HRC와 함께하는 백제역사체험’을 진행하는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이하 HRC) 회원들이 참여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HRC는 History Reveiw Club의 약자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역사유적지를 현장탐방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회원들이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로 재능기부를 하면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 배준석 담당교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동아리”라며 “매년 3월초마다 신입회원을 선발해 1년간 활동하고 현재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2명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HRC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 기획회의를 한다. 담당교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이뤄지는 회의가 아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체계화해 여러 일정을 구체화시킨다. 중학교 1학년 때 HRC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대학생이 된 김민기 회원은 이 동아리의 서포터즈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년 동안 활동하고 있어요. 대학생으로서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을 도와주면서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어 서포터즈로 함께하고 있죠.” 체험 봉사활동 및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으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 높여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체험장에는 백제연꽃문양 나무목걸이 체험과 백제 금관만들기 체험을 하는 유초등생들로 붐빈다. 체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각 코너마다 체험활동 후 받은 도장을 모아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엄마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목걸이와 금관을 완성한다. 한켠에서는 백제 역사유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귀담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HRC는 매년 6월 테마로 정한 우리나라 역사유적지를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해 회원들이 문화해설사 역할을 하며 2박3일 탐방을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년 초등 6학년때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정세인 학생(신월중 1학년)은 올 3월 HRC 동아리에 가입했다. “작년 경주탐방을 HRC 동아리와 함께 다녀왔어요. 탐방이 좋아 올해 중학생이 되면서 HRC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어요. 제가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기를 좋아해 재밌게 활동하고 있어요. 회원들끼리 회의를 통해 스스로 기획하고 여행 코스도 정하는 활동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3시간에 걸친 체험행사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서로 도와가며 뒷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HRC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채유리 회원(광영여고 1학년)은 “중1때부터 가입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HRC의 가장 큰 매력은 또래 친구들과 역사 유적지로 여행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자랑한다. < Mini Interview > 류현주 회원 (백암고 1학년)장래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 활동이에요“장래 희망이 역사 선생님이라 관련 동아리를 찾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올 3월 HRC에 들어오게 됐어요. 매년 주제를 정해 역사체험 및 기획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백제 문화유적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초등학생과 함께 가는 역사유적 탐방, 무척 기대가 돼요.” 이가은 회원 (강신중 2학년)초등 동생들에게 가르쳐주니 보람있어요“친구의 추천으로 올해 3월 이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역사에 관심도 많고 가르치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요. 오늘도 초등학생들에게 이것 저것 도움주고 가르쳐주니 뿌듯하네요.” 이나현 회원 (강신중 2학년)정기회의 통해 우리 스스로 기획을 하죠“작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이제 1년이 됐네요. 한달에 한번씩 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담당 선생님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우리만의 기획으로 행사나 탐방계획을 세우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역사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하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공부 더 필요한 과목 본인이 선택해 다녀 나날이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에서 고교생들에게 학교 밖 사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는 시대가 됐다. 과연 목동지역 고등학생들은 사교육을 얼마나 받고 있을까? ‘내일신문’에서는 리포터가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가 사교육 현황을 조사해봤다. 사교육은 정규 교육과정 외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비용을 부담하는 수업으로 예체능을 제외한 교과 과목으로 한정하되 과외는 포함해 조사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사교육 선택 아닌 필수, 33명 중 33명 학원 다녀 지난 5월 18일 오전,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1학년 교실 중 한 곳을 찾았다. 이 반의 총 학생 수는 남학생 34명으로 그중 운동부 학생 한 명을 제외하고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33명 학생 중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33명 전원으로 조사됐다. 목동 지역 고교생들에게 사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평균 사교육 시간을 조사했다. 일주일에 5시간 이하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5~10시간이 7명으로 21.2%, 10~15시간 9명으로 27.3%, 16~20시간 8명으로 24.2%, 20시간 이상이 9명으로 27.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17시간이 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학원 다닌 후 성적 올랐다 94%현재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과목 수를 살펴보니 1과목이 4명, 2과목이 13명, 3과목이 12명, 4과목 이상이 4명으로 조사돼 2과목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영어유치원을 제외하고 사교육을 언제부터 받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초등 1~2학년 10명, 초등 3~4학년이 9명, 초등 5~6학년 6명, 중학교 입학한 이후부터가 8명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닌 학생이 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학원을 선택해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다.사교육 중 본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33명중 22명이 수학이라고 대답해 수학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이어 영어가 8명, 국어가 3명으로 조사됐다.학원을 다닌 이후 성적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33명 중 31명으로 거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적이 그대로라고 대답한 학생은 1명,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1명 있었다. 학원 다니는 이유, 복습보다 예습 많아중학교 때보다 사교육 시간과 과목이 늘어난 학생은 33명 중 15명으로 조사돼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고등학생들은 학원을 선택할 때 누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 학원을 선택할 때 ‘자신이 선택한다’가 30명 중 3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모님이 선택해준다’가 2명, ‘친구 따라 간다’가 1명으로 조사됐다.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미리 예습하려고가 2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에서 놓친 부분을 보충하고 복습하기 위해서가 3명,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까 불안하다고 답한 친구가 1명 있었다. 친구가 다 다니기 때문에 ‘친구 따라 학원을 다닌다’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으며 본인이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본인이 선택해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원을 더 늘여서 다닐 생각이 있는 학생은 8명, 지금 다니고 있는 대로 유지하겠다는 학생이 21명, 학원을 끊고 싶다는 학생이 4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양정고등학교 1학년 중 한 반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다른 반이나 학교의 상황과 다를 수 있으며,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현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사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영어유치원까지 포함하면 유치원 다닐 때부터 사교육을 받은 셈이죠. 중간에 유학을 다녀와서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요. 현재 다니는 학원은 국어, 수학은 교내경시준비반과 내신준비반 2과목, 영어 내신준비반입니다. 일주일에 총 17시간 정도 학원에서 보냅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진도를 한 번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복습도 하고 여러 가지 풀이방법도 연구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실수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미리 예습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원준 학생)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원 선택해 다녀요”현재 영어, 수학, 과학 학원을 다니고 있고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원을 제가 선택해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다니던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성적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것을 들었을 때 나도 잘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서 다시 중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수능과 내신을 같이 준비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받으면서 성적도 올랐고 친구들에게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최동우 학생) “학원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사교육을 받았습니다. 혼자 공부해서는 학교 영어 수업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학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학원은 학교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심화해서 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엄마와 함께 공부하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초등 6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조영우 학생) “혼자 하는 것보다 학원에서 공부가 도움이 됩니다”초등 5학년 때 수학을 시작으로 사교육을 받았습니다. 학원에서는 내신 준비는 물론 수능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질문하는 것이 학교보다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은 비슷하지만 학원에서 내신준비를 더 많이 시켜주기 때문에 학원이 내신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학원을 끊고 남는 시간에 혼자 복습을 하고 공부를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원을 다닙니다. (양원식 학생) ◎ 일주일 평균 사교육 받는 시간 <img width="550" height="329"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1(248 2016-05-25
- 엄마의 손 맛에 사랑까지 더하는 도시락 챙겨 가세요 김밥에 음료수 한 개면 세상 부럽지 않았던 소풍 길, 체육대회 날, 체험학습 날. 요즘은 아이들 입맛에 맞추고 눈도 즐겁게 하려면 김밥 가지고는 안 된다. 색색가지 샌드위치나 호빵 맨 얼굴로 만들어 보는 볶음밥 도시락 등 아이의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우리 동네 수제 도시락 맛 집을 찾아가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목동역 ‘에밀리 파티하우스’수제 도시락으로 만드는 우리들만의 파티 목동역 부근에 위치한 ‘에밀리 파티하우스’는 만들어진지 1년이 좀 넘는 수제 도시락 집이다. 키즈 도시락, 성인 도시락, 기념일 도시락 등 때와 장소에 맞춘 모두가 환영하는 도시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양한 맞춤 도시락을 주문 받고 나서 주문자의 콘셉트에 맞춰 계획하고 아이디어를 낸다. 모든 재료는 정성을 다해 선별해 장을 보고 준비를 하기 때문에 맛도 보장을 한다. 좋은 품질의 재료를 준비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어 한 번 도시락을 주문했던 사람들은 꼭 단골이 된단다. ‘에밀리 파티하우스’에서는 수제 도시락을 만드는 것 외에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자 집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은 아이들과 즐겁게 만들어 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의 쿠킹 클래스도 점차로 확대해 늘려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에밀리 파티하우스’에서는 친구들, 지인들과의 파티도 열 수 있다. 25인석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 있어 생일파티, 승진축하 파티, 학부모 모임 등 다양한 모임과 축하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리 인원수와 날짜를 이야기하고 콘셉트를 맞추면 맛있는 음식과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 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지인들이 즐거워하며 먹는 걸 보는 게 가장 기쁘다는 ‘에밀리 파티하우스’의 수제 도시락의 인기는 높아가고 있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46길 6 2층(목동역 8번 출구 부근)문의 010-9166-2127홈페이지 http://blog.naver.com/myr2609 신도림동 ‘앨리스파티’도시락에 듬뿍 넣은 엄마 마음신도림역 부근의 ‘앨리스 파티’는 5년이 넘어가는 수제 도시락 집이다. 긴 시간동안 탄탄하게 단골 층을 확보하고 운영하고 있는 비결은 언제나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하는 데 있다. 키즈 도시락, 선생님 도시락, 간식 도시락에 연예인 서포트 도시락까지 하고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단체 도시락은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먹을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메뉴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자랑한다. 한번 주문을 했던 고객은 다시 찾는 일이 많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제 도시락의 생명은 재료에 있는데 ‘앨리스 파티’에서는 냉동 가공 식품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어 환영을 받는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먹을 음식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내면 맛의 품질이 달라 지게 된다. ‘앨리스 파티’에서 결혼 답례 샌드위치를 주문했었던 고객이 아이를 낳고 돌잔치 답례품을 주문하고 아이가 더 자라 어린이집을 간 아이를 위해 어린이집 소풍, 생일 도시락을 주문했을 때는 큰 보람을 느꼈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새로 시작하는 유기농 빵과 디저트 가게도 정직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638 신도림 에스케이뷰(신도림역 부근)문의 010-7737-9255홈페이지 http://aliceparty.co.kr 신정동 ‘정샌드위치’포장부터 감동받는 수제 샌드위치 도시락‘정샌드위치’는 수제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든다. 만들어진지 1년이 넘어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단골이 되었다. 샌드위치를 주된 도시락 메뉴로 삼아 만들다 보니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불고기 샌드위치, 햄 치즈 에그 샌드위치, 크렌베리 샌드위치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샌드위치의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정샌드위치’에서는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고 있어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예약 주문을 맡아 당일 조리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고객이 받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제 도시락은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색감도 중요하다. 조화를 이루는 색감이 맛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두툼하게 만들어지는 샌드위치 도시락의 포장까지도 정성을 다해서 준비한다. 밤을 새워 기업체 행사에 도시락을 많은 수량 준비해 주었는데 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고 맛있게 준비해 준 덕분이라면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밤새 힘들었던 게 사라질 만큼 보람이 느껴졌다고 한다. 고객들이 믿어주고 칭찬해 주는 말이 원동력이 되 더 맛있고 예쁜 수제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들게 된다. ‘정샌드위치’는 앞으로 예쁜 수제 샌드위치 카페를 만들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샌드위치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건강을 지켰으면 한다. 늘 좋은 재료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중이다. 위치 양천구 신정중앙로 21길 26(목동 로데오 거리부근)문의 010-8541-0362홈페이지 http://blog.naver.com/sandwichmeal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