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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녀를 위한 나무 장난감, 인생2막 작가의 반열까지 나무장난감 할아버지로 다수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는 김철희씨. 그가 올해 초 양평에서 고양시 대화동으로 작업실을 옮겼다. 한적한 골목길 주택가에 자리 잡은 작업실, 그의 손녀사랑만큼 따뜻한 나무 향에 묻혀 여전히 작업 삼매경에 빠진 김철희씨를 만났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사진 제공: 월간 샘터, 촬영 타이거포토스튜디오 이권호자투리 나무로 만든 첫 작품, 손녀를 위한 나무기차김철희씨는 2012년 첫 손녀 현서가 태어나면서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녀 장난감으로 처음 만든 게 기차였어요. 기차 앞면에 손녀 이름 이니셜을 새기고 하트 모양도 새겼죠. 하트는 튼튼한 심장을 가지라는 의미로 손녀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색감 좋고 매끈한 기성 장난감 대신 투박하지만 할아버지의 손길이 닿은 나무 장난감, 손녀가 좋아하는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는 김씨. 객차와 짐칸, 토끼띠 손녀를 위한 토끼와 여러 동물친구들까지 그렇게 나무기차 한 개가 다섯 칸 한 세트가 됐다. 이후 아기자기한 소꿉놀이부터 목마 등 손녀를 위한 다양한 나무 작품들이 가득해졌다. "첫째 손녀라 첫 정이기도 하지만 현서는 유난히 저를 따랐어요. 할아버지와 손녀 어쩌면 그 이상의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이런 그의 지극한 손녀사랑은 TV 프로그램'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내를 위한 전원생활이 삶의 방향 바꿔그가 나무와 함께 하게 된 데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공학도였던 그는 서울에서 컴퓨터 사업을 오래 하다 자가면역질환을 앓았던 아내를 위해 양평에서 전원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평이 추운 지역이라 단열이 제대로 안 된 주택에서 아내에게 뇌졸증까지 닥쳤다. 그때부터 그는 벽면 단열시공부터 집 곳곳을 직접 보수 했다고. "따로 목공을 배운 적이 없지만 정성과 마음을 다한 공간에서 아내의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 나가다보니 의외로 소질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날 그에 눈에 집수리를 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가 눈에 띄었단다. 그냥 버리긴 아까워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 만든 게 손녀를 위한 첫 작품 나무 기차다. 뇌졸증까지 닥친 아내를 병간호하고 병원을 오간 12년 세월. 그는 아내를 위한 전원생활이 오히려 새로운 취미와 소질을 발견하게 된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또 비누도 만든다. 아내의 피부가 짓무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세상에 좋다는 비누는 다 써봤지만 아내의 피부는 악화되기만 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자 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연구 많이 했습니다(웃음)." 화학공학을 전공한 것도 도움이 됐다. 그렇게 공부하고 연구하여 만든 비누의 효과는 예상외였다. 그가 만든 비누는 여느 수제 비누처럼 따로 숙성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주위에서도 비누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사업제의도 받았다고 웃는다.지난 시간 닥쳤던 고난에 오히려 감사 “비누는 아내와 가족, 지인들을 위한 선물로 만듭니다. 지금은 저의 나무장난감을 보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 등에 쓰일 작업 제의도 들어오고 해서 그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가 손으로 직접 깎고 다듬은 나무 장난감은 기계로 재단하고 마감한 매끈함은 없다. 하지만 아이의 손끝이 다칠까봐 모난 곳 없이 정성스레 둥글려 마음을 담았다. 그 사랑을 담뿍 받고 자란 첫 손녀는 초등학생이 됐다. 손녀가 자란 만큼 그에게도 뜻밖의 새 길도 열렸다. 올 1월부터 양평읍사무소 2층 청년사무소 ‘콕’(cog)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목공교실을 시작했다. 또 올해 양평 YP아트홀에서 첫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요즘 새로운 인생을 얻은 기분이다. 취미로 그림을 그릴 만큼 아내의 건강이 호전되고 가족, 특히 손녀 현서는 여전히 할아버지 바라기고 더 바랄게 없기 때문이다. 그가 대화동에 작업실을 둔 것도 딸과 손녀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주중에는 일산 작업실에서 주말이면 양평에서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김철희씨,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오래오래 지키고 싶어 그는 오늘도 나무 장난감 하나하나에 애정을 쏟는다. "지금은 제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움직이는 동적인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손녀를 위한 나무장난감을 만들던 제페토 할아버지의 손길은 여전히 바쁘다. 공방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052-2 B1문의 blog.naver.com/ypfarmer, 010-8385-7663 2022-10-28
- 중등 기초영어에서 고등 수능영어까지,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후곡 학원가에 자리한 에이든영어학원은 지난 20년간 서울 대치동과 목동, 일산에서 중등 특목 입시, 대입 진학지도 경력을 갖고 있는 정성태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재원생 대부분이 입소문으로 등록하고, 장기재원생이 많다고 자부하는 영어학원이다. 정원장은 영어 성적은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만의 학습 방법과 영어를 이해하는 관점을 터득한다면 얼마든지 오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정원장이 운영하는 에이든 영어학원에는 에이든만의 특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다. 등록 전 일대일 밀착상담은 필수에이든 영어학원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원장과 1:1 밀착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정원장은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수업준비와 강의, 그리고 학원운영으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강사이자 원장인 제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일일이 만나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생이 학원을 정하고 옮기는 일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니였을 것입니다. 단순히 레벨 테스트를 보고 반 배정을 받는 것 보다, 저희 학원의 교육 철학은 무엇인지 그리고 영어를 어떠한 관점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학생, 학부모 모두 학원을 신뢰하고 신념을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학생은 학원에 대한 신뢰와 공부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하며, 학생을 지도하는 강사들은 학생이 잘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지도해야만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고 결국 학습 성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세분화된 커리큘럼 과정에이든 영어학원은 다른 학원에서처럼 단어 암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특별했다. 단어 시험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에 단어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단어만을 수업하는 전담 어휘담당 교사가 따로 지정되어 있다. “중등, 고등 과정 모두 단어가 중요합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단순 암기식으로 외우게 되면 시험을 볼 때 해석하거나 이해하는 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게 되고, 영어식의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학생들이 영어 독해 능력이 떨어져서 문제를 못 푸는 것이 아니라, 국어적 언어 능력이 약해 해석을 제대로 하고도 문제를 틀린다는 점이였습니다. 결국 그 출발선은 영어 단어장의 단순 암기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학원은 영단어를 무조건 암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단어의 어원의 의미가 무엇이며, 근본적으로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 지를 이해시키고 있습니다.”이러한 정원장의 신념을 기반으로 정원장이 운영하는 에이든 영어학원은 중등부터 고등까지 단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효과는 상당하다. 매번 시험에서 안정적인 내신 1등급의 학생들이 전체 재원생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수강등록 3개월이내의 학생 중 70% 이상이 20점 이상의 성적 향상률을 보이고 있었다. 정원장은 이러한 빠른 실력향상과 성적 상승은 재원생들의 강한 어휘력에 있다고 자신한다. 사고력 중심의 수업과정에이든 영어학원은 수업후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에 관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오답노트’와 ‘스스로 단어장’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수업과정은 학생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훈련이 특징이였다.“저희 학원은 독해, 문법 수업 모두 사고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부정사는 동사 앞에 to를 붙이면 to 부정사가 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보다 근원적으로 왜 부정사라는 문법적 명칭을 갖게 되었는지부터 설명하면서 문법적 개념을 이해시킵니다. 독해 역시 단순히 읽고 해석 하게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독해 유형의 문제들을 어떠한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는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사고력 훈련을 시킵니다.”마지막으로 정원장은 다음과 같이 맺음말을 했다.“시대가 바뀌고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뀌었다 하더라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원칙이 있습니다. 영어라는 과목은 매우 정직해서 운이 통하지 않습니다. 공부한 만큼 실력이 향상되고 그 실력이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학원의 역할은 학생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그 약점을 보완시킬 수 있는지를 처방하고 진단하고 그 점을 채워주는지에 대한 방향제시입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7 뉴월드코아 5층문의 031-922-8205 2022-10-28
- 신일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 & 마상학 교사 2022년 제19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전체 대상, 제4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중등부 대상! 신일중학교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가 어김없이 올해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창단 20년. 오케스트라를 거쳐 간 졸업생들, 그리고 재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일궈낸 결과다. 그리고 지휘봉을 놓지 않고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마상학 교사가 그 시간, 순간들을 함께 해 왔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실력은 말해 뭐해~ 신일중학교(신창근 교장)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는 전국 정상급의 중등부 관악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마상학 교사는 “관악기는 사람의 날숨으로 연주가 됩니다. 이 날숨(바람)의 의미를 따서 ‘윈드(wind) 오케스트라’라고 이름 지었죠”라고 시작을 말한다.2002년, 약 45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1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신일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다음 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은상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경기도 청소년관악제,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해 왔다. 올해는 지난 8월 열린 제19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대상((초, 중, 고등부 1위 팀들 중 대상 선정), 10월엔 제4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중등부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이처럼 매년 전국대회에서 고양시를 함께 알려 왔으니 이젠 학교의 자랑할 만한 동아리를 넘어서 지역의 자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즐겁게 연습하는 게 실력의 비결 학생들이 가입을 원해 찾아올 만큼 교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다. 오랜 시간, 기복 없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비결은 뭘까. 마상학 교사는 이를 학생들의 공으로 돌린다.“단원들이 늘 자발적으로 연습해요. 아침이나 방과 후 모여 연습하곤 하는데 사실 학교, 학원 생활로 바쁘다 보니 연습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과를 마치고 개인 연습을 위해 다시 연습실에 오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노력해요”마 교사가 단원들에게 주문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마 교사는 “대회 수상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늘 지금처럼만 최선을 다하자, 즐겁게 하자고 말을 합니다”라고 말했다.오케스트라 활동이 계기가 돼 전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엔 악기를 다룰 줄 모르고 악보가 생소했던 친구 중에서도 전공을 이 분야로 정하고 예고, 대학까지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단원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 교사는 “아침 일찍 단원들과 함께 악기 소독, 연습실 소독을 하곤 했지요. 입으로 부는 악기인 터라 마스크에 구멍을 뚫고 악기에 씌워 연습했어요”라고 말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시간일지라도 묵묵히 제 자리에서 노력해 온 단원들.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의 실력은 저절로 얻어진 게 아니다.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 영원한 마에스트로, 마상학 교사창단 이후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는 마 교사.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20년이 걸린다 치면, 마 교사는 오롯이 ‘오케스트라’라는 갓난아기를 성인으로 키워낸 것과 다름없다.“한 해 한 해 지내다 보니 20년이 흘렀어요. 오케스트라는 이젠 제 가족과 다름없지요”라고 마 교사는 웃음 짓는다.모범공무원상, 대한민국 관악협회 지도자상, 교육부 장관상 등의 수상 등을 통해 그가 학교와 오케스트라에 쏟은 노력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행신중에서 2년, 중산고에서의 1년 근무를 제외한 나머지 교직 시간은 오롯이 신일중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그다. 특히 중산고 재직 시기에는 아침 일찍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들렸다 중산고로 출근하고, 퇴근 이후 다시 신일중 연습실을 찾을 정도였다고 한다.고양시에서 매년 열리는 ‘1000인 음악회’를 비롯해 경기 북부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경기에듀오케스트라의 지휘도 맡고 있을 만큼 학교를 넘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도 애쓰고 있다. 이같은 그의 교육자로서, 혹은 일상에서의 자세는 늘 주변에 긍정적인 힘을 미친다. ‘어릴 적 마상학 선생님과 같은 분을 만났더라면 자신은 음악을 했을 거다’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에 애쓰는 모습을 보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이다’고 할 만큼 동료, 선후배 교사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존경을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 향후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도 필요해신일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가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을 만큼 성장했다고 하지만, 노후화된 악기의 업그레이드 등 걱정과 아쉬움도 없진 않다.“학교 차원에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죠. 하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오케스트라 유지가 충분치는 않습니다. 악기들을 대물림하며 사용하는 터라 목관악기만 해도 나이가 많아 음정이 좋지 않아요. 교체가 힘들어 매번 음정을 애써 맞춰가며 연습하곤 하는데 어려움이 많죠”마 교사는 이젠 학교 차원을 넘어 고양시의 이름을 알리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오케스트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함을 토로했다.정년까지 1년여의 기간이 남았다는 마 교사는 남은 시간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뜨겁게 보낼 것을 다짐한다. 다가오는 12월 21일(수) 신일 므네모시네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아람누리에서 개최)로 연말을 장식하고 새해에는 2개 대회 참여와 제주국제관악제 참가도 이미 계획 중이란다.마 교사는 “늘 지금처럼, 성실히, 즐겁게 하자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상대방과 함께 배려하며 성실히 연주하는 지금의 모습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삶의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단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좌측부터 김애리 부악장, 안석현 부악장, 조현지 악장)“츤데레 우리 선생님! 감사합니다”단원들에게 마상학 교사는 츤데레 선생님으로 통한다.“합주 연습을 할 때면 큰 소리를 종종 내시기도 하지만 뒤에선 늘 저희를 챙겨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카리스마가 대단한 선생님이세요. 대회 상금으로 학교에서 단원들과 함께 한 고기 파티를 비롯해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더욱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배웠고, 음악을 즐기고 좋아하게 됐어요”라고 단원들은 입을 모은다.단원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단다. 조현지 악장(3학년)은 “신일중에 우선 지원한 이유가 오케스트라에 가입하고 싶어서였어요. 학교에서 100여 명이 한 활동을 하기가 힘들고, 쉽게 찾아볼 수 없죠. 연습이 힘들 때도 있지만 함께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낼 때마다 개인적으로 보람도 많이 느끼고 성장해감을 느껴요”라고 말했다.김애리 부악장(2학년)은 “어떤 곳에서도 큰 무대에 올라본다는 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무대공연, 시상식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다는 게 의미가 있어요. 앞으로 진로도 이 분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안석현 부악장(3학년) 역시 “처음엔 2022-10-28
- 치과에서 치료하는 축농증 ‘치성 부비동염’ ‘치아 축농증’ 축농증은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거나, 목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코안이나 입안으로 붓거나 얼굴 밖으로, 광대뼈가 붓기도 한다. 더 심해지면 눈 안쪽까지 영향을 미쳐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축농증 중 치과질환이 원인이 돼 생긴 축농증을 치성 축농증, 또는 치성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치과에서 치료받아야 효과적이다. 치성 부비동염은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한다. 이에 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 상악동라베지(세척술)로 섬모운동 기능 회복부비동은 코 주위의 속이 비어 있는 공기주머니다. 4개의 부비동이 좌우에 쌍으로 있다. 이 부비동 중에 코 옆에 있는 상악동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부비동염(부비강염)=상악동염=축농증’이라고 한다.부비동염 초기일 때는 항생제와 콧속 점막이 충혈된 것을 가라앉히는 약, 점액용해제 같은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더불어 비타민C, 아연, 아르기닌, 글루타메이트, 오메가3와 같은 영양치료를 권한다. 초기라면 이 방법으로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된다. 이보다 심한 경우에는 치과에서 상악동라베지(세척술)을 시행한다. 상악동 안을 닦아주는 방법인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코안을 통해 닦고, 치과에서는 입안을 통해 닦아낸다. 국소마취를 한 후 상악동의 측벽에 있는 안쪽 치조골의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뚫고 거기에 바늘을 넣어서 상악동을 세척한다. 그러면 상악동 안에 있던 고름과 염증 물질, 나쁜 조직 등이 씻겨 나온다. 상악동 점막은 본래 섬모운동을 한다. 점막 세포에 있는 가느다란 섬모가 신크로나이즈 운동을하며 코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부비동염이 생기면 이 섬모운동이 고름이나 나쁜 물질로 인해 움직임이 무거워지면서 못 움직이게 되고,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과거엔 수술로 상악동내의 모든 조직을 제거하여 섬모운동을 되살리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요즘은 상악동세척술로 섬모운동의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치료를 주로 한다.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점막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치성 부비동염은 급성이 대세로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경우가 많다. 만성인 경우는 치료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겠으나 급성이라면 6~8회 상악동세척술을 시행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그런데 왜 이런 염증이 생겼는지 고민해보면, 환자의 면역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부비동염 치료와 함께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악동라베지(세척술)을 시행했으나 예후 좋지 않으면 내시경 치료 고려치성 부비동염이 심하다면 ‘상악동 근치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 수술은 상악동 내의 나쁜 염증조직과 함께 정상조직까지 다 제거하는 수술로 60여 년 전부터 해온 오래된 수술이지만 지금은 시행하는 사례가 점점 줄고 있다. 대신 더 발전한 방법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등장했다. 코안이나 입안으로 내시경을 넣은 후 내시경을 보면서 염증조직만 제거하는 과정으로 상악동 점막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수술이다.상악동 세척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기본 원리가 같다. 나쁜 염증을 제거해주고 섬모의 기능을 자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건 유지하도록 해주며, 기능이 없어진 점막부위는 치유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치료다. 약물치료와 상악동세척술을 시행했으나 예후가 좋지 않을 때 내시경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치과에서 치성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원인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비인후과 치료만 해서는 완치가 어렵다. 치과 질환 중 어떤 원인으로 인해 부비동염이 생겼는지 그 원인을 찾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필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10-28
- 제1회 원씨공방 캘리그라피 전시회 ‘담담히 스미다’ 제1회 원씨공방 캘리그라피 회원전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운정신도시 가람마을에 위치한 원씨공방은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공방으로, ‘쓰고 싶은 것을 쓰고,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는 24명의 원씨공방 회원들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작업해온 작품들을 전시하는 자리로, 캘리그라피와 수채화, 수묵화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원씨공방 원숙경 대표는 “회원들의 소중한 의미와 노력을 담담히 화폭에 눌러 담았다”며 “이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작품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2022-10-28
- 우리마을예술학교, 세계 철새의 날 맞아 탐사활동 펼쳐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10월 10일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파주시 공릉천 하구 송촌교 인근에서 탐조, 탐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탐조활동을 통해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황조롱이의 먹이 활동을 탐조했고, 멸종위기등급인 쇠기러기의 이동을 관찰했다. 공릉천 인근 송촌동 농수로에서 진행된 탐어활동에서는 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기수어를 관찰했다. 목동동에서 시작해 탄현면 갈현리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청룡두천에서는 몸길이가 50cm 이상 자라는 바닷물고기 풀망둑이 관찰되기도 한다.우리마을예술학교 김성대 대표는 “공릉천 하구는 반석 나루와 포구가 있던 곳으로 서해에서 오는 배와 임진강으로 올라가는 배가 썰물로 인해 잠시 쉬어갔던 곳으로 제2의 인천으로 불렸다”며 “분단으로 인해 공릉천 하구에 대한 관심은 줄었지만, 저어새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을 관찰할 수 있는 만큼 생태하천으로 잘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공릉천 하구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하구의 풍경과 동식물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탐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마을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한 총제적 변화를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고 성장하는 마을교육과정으로 ‘모두가 빛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우리마을예술학교 참여 문의 010-6838-1365 2022-10-28
- 고양어린이박물관, 환경보호 체험전시 ‘EV6와 함께하는 그린랜드’ 개막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은 기아(주)와 손을 잡고 10월 22일(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 체험 전시 <EV6와 함께하는 그린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전시는 자연 환경 보호를 주제로 ▲EV6 공작소 ▲고릴라 아지트 ▲바다상어 놀이터 ▲숲 속 우리집 ▲펭귄마을 친구들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EV6 공작소’는 나만의 EV(전기자동차)를 만들어 디지털 지도로 전시 공간을 탐험하는 공간이다. ‘고릴라 아지트’에서는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바다상어 놀이터’는 바다쓰레기를 수거해 바다 환경을 지키고 ‘숲 속 우리집’과 ‘펭귄마을 친구들’은 오염된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전시는 지난 9월 22일(목) 고양특례시와 기아(주) 간의 ‘도시·기업 브랜드 강화 및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결실이다.전시 관람은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www.goyangcm.or.kr)에서 사전 예매를 통해 전시 관람 티켓 구매 후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전화(031-839-0325)로 문의하면 된다. 2022-10-28
- 고양도서관, 91억원 투입 23년 개관 예정 고양시 고양도서관이 내년 초에 개관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특별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고양동 일원은 전통과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나 신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간담회에서 꾸준하게 공공도서관 건립이 요구되어 왔다.이에 고양시는 문화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고양도서관은 총 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하여 지어진다. 접근성, 연계시설, 환경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은 고양동 688번지 일원에 지어질 예정이다. 도서관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875㎡이다.고양동에 조성되는 첫 공공도서관인 고양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소통, 사회, 문화를 이끄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주민에게 자연 속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공간이 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종합 자료실 ▲PC검색코너 등 도서문화 공간과 ▲휴게코너 ▲동아리실 ▲이야기방 ▲강의실 등 주민 소통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고양도서관은 자연과 연결된 주민 휴게공간이 눈에 띈다.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1층 야외독서마당과 목암천을 관망할 수 있는 3층 휴게데크 공간은 주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하는 쉼터가 될 예정이다. 2022-10-28
- DMZ생물다양성연구소 출범해 DMZ생물다양성연구소가 지난 10월 21일 성황리에 개소식을 갖고 출범했다. 2020년에 결성된 시민모니터링단 ‘도심 속 개구리를 지켜라!’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 4월 DMZ생물다양성연구소를 창립하고 10월에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이다. 연구소는 10월부터 파주시 향군회관 303호에 둥지를 틀고 파주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조사, 연구, 교육,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이날 개소식에는 파주시 환경보전과와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 전에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정명희 (전)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이 초대소장(이사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자연탐구소 김경훈 소장,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 유은화 (전)화성시립 반석산 에코스쿨 주무관, 햇길의 김형석 대표가 이사로 선출되었다.DMZ생물다양성연구소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2022년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생물다양성 조사를 위한 시민전문가 양성교육, 멸종위기종 양서류 모니터링, 생태교육, 생물다양성을 위한 지역간 교류와 캠페인 등을 수행해왔다. 2023년에는 ▲민통선 일원과 공릉천 하구의 생물다양성 조사 ▲전국자연환경조사 파주시 생물종 목록 구축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교육 및 홍보 ▲생물다양성 조사인력 양성 ▲운정3지구 멸종위기 양서류의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등을 할 계획이다.정명희 소장은 “당면한 기후위기시대에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은 인간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접경지역이라는 위협요소로 파주시는 생물다양성이 비교적 높은 곳이지만 그만큼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파주시만의 특성을 살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풍요로운 ‘생태도시 파주시’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10-28
- 기독대안학교 ‘쉐마기독학교’ 학교설명회 개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쉐마기독학교에서 11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킨텍스 제 2전시실 303호에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쉐마기독학교는 미국 포트워스크리스천스쿨(Fort Worth Christian School; FWC)의 글로벌 캠퍼스로 한국과 미국의 정규교육과정을 통하여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학교이다.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이곳은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유태인식 교육방법과 적극적인 독서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과 배려를 받으며 높은 자질을 갖춘 교사들의 지도를 받는다. 더불어 교사 1인당 낮은 학생의 비율로 개별적인 지도가 가능하여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를 극대화할 수 있다.한국, 미국의 정교사로부터 정규 교과서 수업 받아커리큘럼의 경우 한국과 미국의 정규교육과정의 운영에 따라 학생들은 한국과 미국의 정규교과서로 수업하며, 한국과 미국의 정교사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쉐마기독학교의 김형기 교감은 “과정을 이수하면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학력을 인정받고 SGS와 FWC로부터 정식 졸업장을 수여 받습니다. 이미 많은 졸업생들이 외국어 능력과 FWC졸업생의 자격으로 우수한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라며 이들이 높은 수준의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였다.니다.위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화합로 1080번길 184-50문의 031-858-3144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