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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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과 함께 행복스토리디자인 그려요! 2016년 교육부가 주최한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우리 동네 한빛중학교(교장 오인수) 허재원 교사가 ‘행복스토리디자인’ 프로젝트로 입상했다. 진로를 진지하게 탐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나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를 행복하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행복스토리디자인 프로젝트. 처음엔 가볍게 시작한 활동이 점차 깊어지고 진지해지는 그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올해 중학교 3학년 담임을 맡은 허재원 교사는 학기 초에 아이들과 상담하면서 학생들 대부분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본인의 진로와 진학을 미리 결정해서 한 단계씩 맞춰나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자기 진로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심지어 무작정 친구 따라 진학하겠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매해 반복되는 진로상담은 ‘정답 없는 문제 풀기’처럼 학생들에게는 무의미하게 와 닿는 측면이 있다는 걸 허 교사는 학기 초 학생 상담을 통해 느꼈다고 한다. 학생들의 시선으로 눈높이를 낮춘 그는 자기 진로를 찾는 과정이 지나온 인생과 앞으로의 인생을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과정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행복스토리디자인을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진로를 찾아가는 행복한 인생디자인행복스토리디자인 프로젝트는 진로선택기의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 결정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인생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자인이라고 하면 흔히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넓은 의미에서 디자인은 설계나 계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 교사가 이름 붙인 행복스토리디자인은 마인드맵과 스토리보드, POP 광고 등 미술적 요소에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냥 자기 이야기를 써보라고 하면 아이들이 자칫 지루해할 수 있어서 여기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보탰습니다. 제가 미술교사이다 보니 그리기나 꾸미기 등의 활동을 병행해서 진로에 대한 탐색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행복스토리디자인 프로젝트에는 30여 가지의 진로디자인 활동이 포함된다. ‘내 삶의 쓰레기통 비우기’에서는 각자 삶의 텐트 속으로 밀고 들어와 소중한 꿈과 자신감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이라는 쓰레기를 찾아서 비우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 중 버려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실제로 쓰레기통에 버림으로써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맛본다. 한바탕 신나게 소각식을 벌인 후 허 교사는 아이들의 소중한 기록이 담긴 활동지를 쓰레기통에서 꺼내 소중하게 펴서 파일에 보관했다고 한다. 미래의 내 모습 상상하며 요리대회 금상 수상‘나는 누구인가’ 활동에서는 내가 보는 나와 친구가 보는 나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나를 바라보도록 했다. ‘중2 병’을 극복하고 진로와 진학의 진지한 첫 걸음을 떼어야 할 친구들을 위해 응원 문구를 만들고 자신의 미래 직업을 홍보하는 POP 광고디자인도 만든다.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활동에서는 요리사로 입상하는 장면, 영재고에 합격한 모습, 마이스터고에 진학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하는 장면 등 다양한 결과물이 나왔다.“한 학생은 특목고에 갈 정도로 성적이 매우 좋은 아이였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자신의 관심사인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또 요리사가 꿈인 학생은 ‘미래의 내 모습’ 활동에서 요리대회에 입상하는 장면을 그렸는데 며칠 전 전국학생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어요.”행복스토리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만 찾는 것은 아니다. 평소 공부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 중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친구들도 있었다. “진로를 고민하면서 여태껏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어떤 친구는 앞으로 후회 없이 공부에 전념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진로탐색은 고행길이 아니라 동행이 있는 길허 교사는 행복스토리디자인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이 혼자만의 고행길이 아니라 친구라는 동행이 있는 행복한 여정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나의 직업카드와 친구의 직업카드’를 함께 만들어 학생들이 서로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아 공유하도록 지도했다. 2016년 진로교육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허 교사는 자신보다는 행복스토리디자인에 담긴 아이들의 성장사를 이야기할 때 더 행복해 보인다. 그는 올해의 성과에 대해 아이들에게 공로를 돌리며 내년에는 진로교육에 인성교육을 접목해서 행복스토리디자인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로라는 게 쉽게 해답이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서 내년에는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인성 활동을 추가해볼 생각입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만드는 인성 활동과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진로 활동이 조화된 허재원 교사표 행복스토리디자인을 기대해본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1-27
- “친구들과 신나게 요리하며 영어 배워요!” (중등) 자유학기제 리포트 올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학생 참여 활동 중심 교육으로 오전에는 교과별 주제수업을, 오후에는 자율 선택 프로그램과 봉사, 동아리 활동과 진로 관련 활동을 하면서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Cooking Speaking(쿠킹 스피킹)’은 자유학기제를 맞아 일산동중학교의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요리와 영어를 접목, 매주 한 가지 음식을 선택해 그 조리법을 영어로 배우고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이다. 기본 조리법은 같지만, 모둠별로 자유롭게 각각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모양과 맛의 음식이 만들어졌다. 재잘재잘 친구들과 얘기 나누며 조물조물 자신만의 요리를 완성하는 행복하고 맛있는 그 현장을 찾았다.매주 한 가지 요리 만들고 영어도 배우는수요일 오후, 행복한 웃음과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곳은 바로 ‘cooking Speaking’ 수업이 열리는 3층 가사실습실이다. 자유학기제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요리와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매주 한 가지 음식을 정해 먼저 영어로 조리법을 익히고, 그 후에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지난해 자유학기제 시범 프로그램으로 개설되었는데 그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열리게 되었고, 온라인 신청에서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한다. 총 9차례로 구성된 수업은 특히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선정해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단다. 또한, 책으로만 배우는 영어가 아닌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요리’라는 과정을 통해 영어를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1차 시 과일 샐러드& 과일 카나페, 2차시 계란빵 만들기로 시작, 오늘 6차시는 주먹밥 만들기 수업으로 이뤄졌다. 첫 교시는 조리법을 영어로 배우고 둘째 교시는 조리 시 주의사항과 조리 순서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단히 들은 후 본격적인 만들기로 들어갔다.모둠별로 필요한 재료를 받아 조리 순서대로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어 소를 만들고, 매운 고추참치 속도 준비했다. 고슬고슬 갓 지은 밥에 참기름과 깨소금 등을 넣고 잘 버무린 후 만두 빚는 것처럼 밥을 펴 속을 넣고 둥그런 모양을 만들었다. 둥글게 모양낸 주먹밥에 김 가루를 묻혀 그릇에 담으면 요리 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은 친구들과 둘러앉아 맛있게 즐기는 시간.재잘재잘 즐겁게 주먹밥 모양을 내는 학생, 만들면서 먹기 바쁜 학생, 요리 만들기에 푹 빠져 열중하는 학생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른 모양의 요리를 완성했지만, 모두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지는 시간이었다.서로 즐겁게 요리하며 친해지는 시간‘Cooking Speaking’ 수업의 첫 교시는 영어로 된 조리법을 읽고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시간으로 영어과 교사가, 둘째 교시는 실제로 요리를 해보는 시간으로 학부모 강사가 맡아 합동으로 진행된다. 매주 만들게 될 요리를 미리 공지하고 담당 교사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장을 봐 재료를 준비해 진행하는 형태다.수업을 진행한 안영미(영어과) 교사는 ‘생활에 쓰이는 용어를 영어로 익히고 또 직접 해보며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된 수업’이라며 ‘평소에는 하기 힘든 요리를 매주 다양하게 친구들과 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여러 재료를 사용해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며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전했다. 특히, 학부모 강사가 참여해 같이 진행하는 수업은 교사와 학부모, 학부모와 학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돼서 의미가 더 크단다.수업에 참여한 권민정(3학년 대표) 학부모는 예전 피아노 강사와 현재 학부모회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익숙하고 즐거워 수업에 자원했다고 한다. 학생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요리를 찾아보는 시간은 자신에게도 도움 되고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단다.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했어요. 기본적인 조리 순서대로 만들기는 하지만 어떤 학생은 네모난 모양으로 어떤 학생은 하트 모양으로 만들 수 있잖아요. 크기도 맛도 다양하게 원하는 대로 만들어보고 말 한번 해보지 않은 친구와 말도 하며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특히, 완성한 요리를 자기 혼자만 먹지 않고 반 친구들에게 나누어 준다거나 담임선생님께 가져다 드리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습니다.” Mini Interview“요리하며 영어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새로운 영어 표현이나 단어를 배우고, 닭꼬치 만드는 법을 배워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집에서 혼자 해먹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학년 6반 박시진 학생-“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니까 재미있고 특히,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더 좋습니다.”-1학년 6반 손주환-“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집에서 쉽게 할 수 없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친구들과 같이할 수 있어 좋아요. 또, 평소에 영어를 배울 때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요리 수업에서는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1학년 4반 안진희-“음식 만드는 걸 좋아해 집에서 가끔 만들어보기도 하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자전을 처음 만들어봤는데 나중에 부모님 생신이나 특별한 날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1학년 4반 권정연- 2016-11-27
- “강아지랑 친구하며 내 친구의 소중함 배워요” 경기도교육청은 11월 한 달 동안 관내 몇몇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생명존중 교육 Healppy(Healing+Happy) Dog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교육의 현장인 가좌초등학교(교장 우국환)를 다녀왔다.반려견과 친구 되기‘왈왈!’, ‘멍멍!’ 가좌초 3학년 6반 교실에 때 아닌 강아지 친구들이 나타났다.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에 강아지도 즐거운지 연신 꼬리를 흔든다. 오늘은 강아지 마니(8~9개월)와 우니(6개월)와 함께 하는 생명존중 교육이 있는 날. 아이들은 두 시간 동안 강아지를 안아주거나 간식 등을 나눠 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오늘 두 시간 동안 수업을 맡을 선생님은 전문 청소년 상담사와 동물 매개 상담사 두 분. 아이들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은 물론 친구들을 이해하고 소통을 잘 하는 법도 배울 예정이다. 육근창 상담사(육구애견훈련학교 소장)는 우선 아이들에게 마니와 우니를 소개한다.“강아지와 인사를 나눌 땐 먼저 손을 강아지 코앞에 대주세요. 강아지에게 먼저 냄새를 맡을 시간을 주는 건데요 일종의 허락을 받는 과정입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면 천천히 다가가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쓰다듬어 주세요!”육근창 상담사는 강아지와 인사 나누는 법을 비롯해 반려견 감정 알아보기,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이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반려견은 사람보다 몸집이 작아요. 큰 목소리나 큰 몸짓을 무서워해요. 대신 작은 목소리로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흥분했던 아이들이 어느새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강아지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따뜻한 손길로 몸도 쓰다듬어 준다. 무서워 다가가지 못했던 아이들도 상담사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내 마니와 우니 곁으로 한 걸음 성큼 다가간다. 반려견을 키워보지 못해 동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떻게 응대할지 몰랐던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친구와 더 가까워지는 소통법반려견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시간이 마무리 될 때면 다음은 청소년 상담사인 김태경씨(루터대 교수)가 이어 받는다. “강아지라는 동물 매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면서 더불어 나와 타인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강아지를 배려해 주며 따뜻하게 대했듯이 옆에 있는 친구들의 마음이나 생각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이번 교육의 또 다른 목적입니다”라고 강조하는 김씨.아이들은 강아지와 나누웠던 대화 소통법을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에 적용해 본다. 명령어 보다는 다정한 목소리로 친구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법.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듣고 싶은 말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누군가가 내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힘이 되었나요?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 모두 알 수 있겠죠? 자, 친구들에게 한 마디씩 이야기를 전달해 봐요.”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은 메모지에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써내려 간다. ‘친구야! 모두 잘 될 거야. 괜찮아!’, ‘힘내라 친구야!’ ‘넌 잘 할 수 있어!’, ‘넌 정말 잘했어!’ 초등 3학년생이 나누는 격려의 메시지가 생각보다 진지하고 속 깊다.이번 Healppy Dog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나눔 바이러스’(대표 신효진)와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생명존중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의사능력 소통을 향상시키는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한 달간 오마초를 비롯해 한뫼초, 삼송초, 가좌초 등 도내 일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모두 4시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소통법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알찬 시간. 내년부터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범위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한다.오다솜 학생“처음엔 강아지가 물까봐 무서웠는데 조금씩 다가가니 귀엽고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김강민 학생“동생이 강아지를 무서워해서 못 봤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직접 만져보고 같이 얘기를 한 것 같아 좋아요.”조하윤 학생“어릴 때 개에 물려서 무서웠는데 오늘 이후로 강아지가 더는 안 무서울 것 같아요. 강아지를 만지는 법과 대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어요.”최근영 학생“유기견 동영상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강아지의 표정과 기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기분이 따뜻해 졌어요.”김태경 전문 상담사(나눔 바이러스·루터대 교수)‘Healppy Dog’은 경기도교육청이 전문 심리 상담 교수진 등으로 이뤄진 ‘나눔 바이러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김태경 상담사는 “Healppy Dog은 학생들이 훈련된 매개견을 직접 만져보면서 동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더불어 건강한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말한다. “상담심리의 경우 음악, 미술 심리 치료 같은 개인 상담도 좋지만 상호작용을 통한 집단 치료가 더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프로그램도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매개견으로부터 시작해 ‘나’, ‘친구’로까지 점점 대상을 확장해 자신과 상대의 입장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경험을 하는데 아이들의 집중력과 참여도가 매우 높아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6-11-27
- 창고형 그릇 할인매장 모드니, ‘덴비’ 시리즈 반값 이벤트 창고형 할인매장 (주)모드니는 주부들의 핫한 쇼핑 아이템인 영국산 프리미엄 주방용품 ‘덴비’ 시리즈를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이번 ‘덴비’ 시리즈 할인 이벤트 적용 제품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헤리티지 시리즈 6종 풀세트와 홈쇼핑 히트 상품인 임페리얼 블루 시리즈로 백화점가보다 50%, 인터넷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은은한 헤리티지 시리즈와 선명한 블루 컬러의 임페리얼 블루 시리즈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단품으로도 구입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주부들의 워너비 제품인 코렐, 테스타우브, 포트메리온 커피잔, 폴란드그릇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은 물론 국내산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판매한다.식기와 냄비류 외에도 수저류, 쟁반 등의 주방용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혼수를 장만하려는 이들은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하다.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공장 직거래, 수입원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 혹은 인터넷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이곳에 진열돼 판매되고 있어 최신 유행하는 제품의 트랜드도 읽을 수 있다.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200여 평 규모의 모드니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는 현재 1만8000 종류 안팎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모드니 관계자는 “모드니 매장은 뉴코아백화점 사거리에서 차로 7분 내외면 갈 수 있을 정도로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주부들은 물론, 혼수용 그릇 장만을 위해 먼 길 마다 않고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한편 모드니는 경기도 하남에서 20여 년간 식기 및 주방용품 도매업을 해오던 곳으로 최근 일산으로 이전하며 업체 납품과 더불어, 매장을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모드니는 신혼부부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이며, 주로 찾는 제품은 신혼부부 혼수 그릇 세트를 찾는 편이다. 2016-11-20
- 맛도 가격도 모두 잡은 국내산 민물장어 전문점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찬바람에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몸에 좋은 보양식하면 뭐니 뭐니 해도 장어만한 게 있을까.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 하지만 아직 장어 하면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풍동 ‘참살이 힘센 장어’를 찾아보시길. 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품종만 사용수년간 지역의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았던 ‘참살이 콩나물 국밥’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국내산 민물장어를 선보여 장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참살이 힘센 장어’. 그동안 참살이 명품 콩나물 국밥과 같은 매장과 인력을 사용하기에 경제적인 가격대로 질 좋은 장어를 제공해온 ‘참살이 힘센 장어’가 최근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 맞기에 나섰다. 국내산 장어 1kg(머리와 뼈, 내장 등을 제거한 실 중량은 500g)이 2만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힘센 장어를 즐길 수 있다. 이곳 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실한 것만을 골라 제공하기에 실 중량이 많이 나가 다른 곳보다 양이 푸짐하고 넉넉하다. 김훈 대표는 “일류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국내산 고급 품종인 자포니카 장어 100%만 사용하면서 그 가격에? 할 정도로 애초부터 가격대가 센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하도 경기가 안 좋다보니 고객들이 좀 더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가격을 내렸어요.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고 품질의 장어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라고 한다. 장어를 잘못 선택하면 자칫 흙냄새가 나거나 고기의 씹는 맛 역시 떨어지지만, 자포니카 종은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해 으뜸으로 친다. 장어+소고기+새우+전복+소시지가 제공되는 스페셜 세트, 회식 메뉴로 굿!각기 입맛이 다른 가족 외식이나 단체 회식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참살이 힘센 장어’의 스페셜 세트를 추천한다. ‘스페셜 세트’는 장어 1kg+소고기 150g+ 전복 2미+치즈소시지 1개+왕새우(블랙타이거) 3마리가 함께 제공돼 장어만 먹기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김훈 대표는 “메인 메뉴인 장어의 품질은 믿을 만하지만 사이드 메뉴는 전문점만 할까 하던 손님들도 스페셜 메뉴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30년 외식업을 하는 동안 식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고르고 선택해 왔거든요. 소고기도 품질 좋은 꽃 갈비살 150g를 제공해 장어만큼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kg당 5만원에 제공하는 대물장어도 찾는이가 많다고 한다.또 하나 이곳 맛의 비결은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갓 잡아 신선도 최고의 장어를 1회용 석쇠에 얹어 참숯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장어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해 멀리했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면 또다시 찾게 된다. 곁 들이로 나오는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생강채 등도 모두 김 대표의 부인이 직접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 것들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또한 장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용으로 장어를 고운 육수에 녹두와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든 죽이 제공돼 보양식 한 그릇 대접받는 기분이다. 장어도 즐기고~유명한 명품 콩나물 국밥도 즐겨보세요‘참살이 힘센 장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장어를 즐긴 후 이 집의 명품 콩나물 국밥을 놓치면 섭섭하다. 19가지 재료로 육수를 낸 콩나물 국밥은 단순히 해장국이 아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로 장어 버금가는 보양식이다. 누구보다 식재료에 깐깐한 김 대표는 굴은 통영에서, 전복은 완도에서, 새우젓은 신안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종류도 다양해 얼큰 해물 콩나물국밥, 콩나물 돼지국밥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10여 가지 국밥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양을 겸한 식사로 ‘낙지 콩나물 국밥’과 ‘굴 전복 콩나물’이 잘 나가고,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한 ‘굴 돌솥 비빔밥’, ‘소고기 돌솥 비빔밥’도 인기다.‘참살이 힘센 장어’는 음식의 맛은 기본, 넓고 쾌적한 공간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거리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유리 통 창과 한옥 분위기의 격자창이 어우러진 매장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로 품격 있는 외식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170석 규모의 실내 공간과 자동차 50여 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연말연시 기업체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16-11-20
- 수시 또는 정시, 어떤 것을 준비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둘 다 준비 해야합니다. 수시는 가장 단순히 말하면 ‘너 고교학교 생활 잘 했니?’ 입니다. 교과 성적 우수하고 각종 교대 대회 입상,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겁니다. 이게 보통 수시라고 말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입니다. 수시는 워낙 다양한 전형과 방법들이 있어서 짧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산의 경우 학교에서 수시에 대해서 많이 말을 하지만 정작 제대로 관리하고 준비해주는 학교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수시 준비에 관해서는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 또는 수시를 잘 준비해주는 학원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정시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수능’입니다. 대부분 정시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고교 전 과정이라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과목에 따라 다양한 출제 유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수시 선발제도의 강세로 인해 내신과 비교과 준비에 밀려 수능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는 고3 시기로 미뤄진 것이 현실입니다. 고3이 되어서도 여전히 내신과 비교과 활동,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수시 준비에 밀려 수능 준비에 소홀해 지는 상황을 왕왕 목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성적에 낙담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에 실패하고, 정시에서 원치 않는 대학과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속출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너무나 많이 목격해왔습니다.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입시전략을 설정하는 첫 단계부터 수능 준비를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설정해야 합니다. 평소 교과과정의 철저한 학습과 더불어 사전에 모의고사 일정을 확인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등의 학업습관도 유지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결과를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평소 수능에 관심을 갖고 모의고사 성적을 관리해 나간다면 추후 수능 시험에 대한 부담을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2017학년도부터 한국사는 모든 학생들이 응시하는 필수 영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며 절대평가 방식에 의해 성적 결과는 등급만 제공됩니다.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 영역도 절대평가가 실시됩니다.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 영어 성적의 활용 방법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수시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등급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점수로 환산하거나 등급에 따라 가산 및 감산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에 모의평가를 실시하여 수험생들에게 출제 유형을 안내하고 수능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채점 결과를 통해 11월 수능의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고3 수험생들에게 6월과 9월의 모의평가 결과는 수능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수시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수능 이후 교육과정평가원은 개인별 성적표 배분과 동시에 보도자료를 통해 응시인원과 등급구분 표준점수 및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포함한 채점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 자료는 대학별 합격선을 예측하는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구분에는 수험생이 치른 영역과 영역별 응시유형이 표기됩니다. 점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각각 표기되어 있습니다.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생의 평균 성적에 따라 변하는 점수입니다. 이론적으로 200점 만점이며, 해당 영역 응시생들의 평균이 낮고 내 점수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즉 시험의 난이도와 함께 변별력을 나타낼 수 있는 점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백분위는 전체 응시집단에서 내 위치가 몇 %인지 나타낸 수치로 국어영역의 백분위가 96이면, 96%의 수험생들이 자신보자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누적인원에 따라 총 9구간으로 구분하여 표기합니다. 상위 4%는 1등급, 다음 7%는(누적 11%) 2등급, 12%(누적 23%) 3등급, 17%(누적 40%) 4등급, 20%(누적 60%) 5등급, 17%(누적 77%) 6등급, 12%(누적 89%) 7등급, 7%(누적 96%) 8등급, 4%(누적 100%) 9등급을 부여합니다.절대평가로 등급만 제공되는 한국사 영역은 위와 같은 기준을 따르지 않습니다. 분할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이 부여됩니다. 참고로 2018학년도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도 같은 분할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이 부여될 예정입니다.세 가지 점수 체계에서 변별력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순으로 나타납니다. 때문에 성적반영에서 상위권 대학은 주로 변별력이 높은 표준점수를,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등급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됩니다.취득한 수능 점수는 변함이 없지만, 정시 지원 시 각 대학의 반영 과목과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 및 학과 선택에 의해 유·불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영비율이 설정된 대학을 중심으로 가, 나, 다 군의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바로 정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우리 아이들이 수시 또는 정시 한쪽에 치우친 준비를 한다면 그 만큼 합격 확률은 낮아지게 되는 겁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고등학생은 바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제한된 시간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하므로 부모님께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발 빠르게 준비를 해주어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겁니다.이진규 수학원장일산 수학과학전문 학원 JK수학 & Ksi과학문의 수학 919-9919 /과학 904-8800 2016-11-20
- 초중고 수학교육의 특징과 독해력의 중요성 선행을 많이 하고, 문제집을 많이 푼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거 같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수학교육에 좀 더 섬세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전 학년의 수업을 해보았고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실제로 가르치면서 분석해 본 결과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독해력이다. 독해력은 전과목 공통으로 중요한 능력이며 큰 관계가 없어 보이는 수학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초등 수학의 핵심은 독서와 계산력 독서는 아이의 논리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필수 코스이며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논리력을 바탕으로 결론을 이끌어 내게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독해력이 좋아지고, 분석력이 좋아지며, 인과관계에 따른 논증과정을 수도 없이 진행한다. 당연히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며,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이전까지의 독서습관이 앞으로의 공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해력이 좋다면 선행학습을 늦게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친구들을 따라갈 수 있다. 초등학교 수학 학습에서는 계산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칙연산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이해를 통해서 계산력을 키우는 것은 훗날 문제를 푸는 속도, 실수를 하지 않는 것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고등학생을 가르쳐보면 수학실력을 떠나서 계산력의 부재로 자주 실수를 하여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 친구도 있고, 계산과정이 좀 복잡해지면 정리가 되지 않아 오랜 시간 문제를 붙잡는 친구도 있다. 이렇듯 초등수학은 앞으로의 학습에 필요한 기초를 닦는 시기이며 많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포인트 있게 준비를 시켜주는 게 좋다. 선행만 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며 학습습관을 제대로 정립시켜 놓으면 자사고, 특목고 준비에도 문제가 없다. 중등 수학은 활용능력과 해석능력 개정 수학교육과정은 글을 읽고 이를 분석하여 수학식을 표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해력과 논리력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보고 활용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중등에서도 독서가 중요하다. 여러가지 수학표현식을 보고 역으로 해석이 가능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해석능력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매우 중요하다. 문제를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해석능력이다. 이런 해석능력이 좋은 학생은 경시 문제와 심화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고, 특목고 입시 준비가 가능해진다. 자사고, 특목고 면접관은 심층면접을 통해 아이의 이런 능력을 확인한다. 해석능력과 활용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대입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기본이상의 자소서는 합격의 성패를 나누지 못하며 면접에서 아이가 어떤 능력을 보여주는 지가 합격의 성패를 나누게 한다. 활용능력과 해석능력을 키우려면 영어독해를 하듯이 문제를 끊어 읽게 하고 각 문단 또는 각 수학기호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미단위로 체크를 해보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의미단위로 끊어 읽고 옆에 관련 개념을 써보게 하고 전체 문제의 흐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면 활용능력, 해석능력뿐만 아니라 논리력, 추론능력까지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풀어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 고등수학은 통합능력과 추론능력 고등수학은 개념 확장, 심화가 많고,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다보니 중학교 때 수학성적이 좋았다고 해도 고등학교 수학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확신 할 수 없다. 단지 중학교 때 깊이 있게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 높은 학생만 고등수학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내신을 어렵게 내는 학교를 간 친구들은 첫 시험부터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내신이 쉽다고 해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실력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답이며, 이를 위해서 고등수학 문제가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통합능력은 각 단원의 개념을 서로 연결하여 하나의 흐름으로 인식하는 능력이며 추론 능력은 논리력과 해석능력을 통해서 새로운 판단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고난도 문제를 자세히 분석을 해보면 교과개념이 적어도 4개 이상이 나오며 특히 주어진 힌트가 적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국 제시된 조건과 힌트를 가지고 최대한의 추론을 하여 빈틈없이 문제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합능력과 추론능력은 단숨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이때에도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독해력을 올리기 위해서 의미단위로 끊어 읽기를 하고, 각 조건과 힌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을 하고, 어떻게 통합이 되고, 추론이 가능한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문제만 많이 푼다고 될 것도 아니고, 해설지를 계속 본다고 될 문제도 아니다. 계속 생각해보고 나의 논증 과정 중 또는 풀이과정 중 어디가 잘못되고, 어느 부분에서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지 자문자답하면서 공부를 해야 통합능력과 추론능력이 올라간다.일산 영어수학 전문학원 신의한수, 신의정수 원장 남영우 2016-11-20
- 몸과 마음에 ‘힐링’이라는 쉼표를 찍어요! “혼자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직장동료들도 회식 대신 힐링 할래요.”나도 모르게 켜켜이 쌓이는 스트레스. 제때 풀지 않고 방치해두면 언젠가 병이 되어 돌아오는 몸속 반항아 같다. 스트레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 있으니 혼자만 조용히 가도 되고 여럿이 함께 즐겨도 되는 힐링마사지&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그곳이다. 족욕과 마사지 그리고 커피 한 잔삶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덩달아 높아지는 건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워낙 광범위해서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는 카페가 있으니 운정 한울마을에 위치한 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바로 그곳이다.J힐링스토리는 족욕과 반신욕, 스파, 마사지를 즐기면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쉴 틈 없는 주부들이 잠깐 시간을 내 족욕과 마사지를 하면서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족욕은 혼자서 즐기는 1인 족욕 공간도 있고 여럿이 둘러 앉아 족욕을 즐기며 차를 마시는 족욕 룸도 있다. 오전 브런치 시간에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거리는 반입이 가능하다.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힐링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는 카페 대표 이종수씨는 쇼핑이나 음주가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힐링 카페를 통해 바쁜 일상에 쉼표를 더해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카페 대표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곳 카페에서는 혼자서 또는 친구끼리 삼삼오오 찾아오는 손님뿐 아니라 가족 동반이나 회사 회식모임 차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평일 오전에는 혼자 조용히 마사지나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반면,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 동료들이 음주 회식 대신 힐링 회식을 위해 찾는다. 주말에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방문해 부모님께는 마사지를 권하고 자식들은 족욕 룸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족욕카페는 밤 12시에 마감되지만 마사지 프로그램은 새벽 4시까지 이용가능해서 파주 헤이리나 프로방스에 놀러온 젊은 커플들이 커플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하러 자주 찾는다고 한다. 족욕카페는 성인 1인에 10,000원, 소인은 5,000원이다. 성인 3인 이상이면 족욕 룸을 이용할 수 있고, 성인 6인 이상 시 대형 가족탕을 쓸 수 있다. 힐링마사지 프로그램은 건식 타이마사지가 60분에 35,000원, 아로마 타이마사지가 60분에 55,000원이다. 커플끼리 이용하는 커플 스파는 타이마사지 60분과 스파, 기계 마사지를 포함해 110,000원이다.(가격은 현금가 기준) 평일 주중 오후 8시 전까지 마사지 예약을 하면 5,000원 할인된다. 단체 회식모임은 예약이 필수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한울로63 금정프라자4층카페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마사지는 새벽 4시까지)문의 031-946-6886 2016-11-20
- 직접 빚고 그린 나만의 그릇에 빠지다~ 대화동 장촌초등학교 부근 골목길에 주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예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제주 방언으로 ‘찬장’이라는 뜻을 가진 ‘살레공방’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의 공방 지기는 흙 빚는 도예작가 강혜숙씨와 그릇에 그림 그리는 핸드페인팅 작가 백경희씨다. 골목골목 도예공방이 많은 일산, 그곳들 중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 안쪽에 자리한 ‘살레공방’에 감각파 주부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있다. 그곳에는 주부들에게 친근한 그릇을 새롭게 만드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예술과 실용을 오가는 유니크한 그릇살레공방은 도자기페인팅, 핸드메이드 도자기를 작업하고 수업하는 공간으로 내추럴, 심플, 앤티크를 추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린 ‘고양아트페어’에서 두 사람을 비롯해 전영희, 최선아 작가 등이 함께 한 ‘살레공방 첫 번째 이야기’ 전시 부스는 오랫동안 작품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케이크 보관 그릇, 커피 드리퍼 세트 등 간결한 모노톤의 그림과 색감 곱고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릇들은 감각 있는 주부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머물게 했다.“예술적이면서도 실용성을 두루 살린 그릇이 우리들 취향”이라는 살레공방의 강혜숙 작가와 백경희 작가는 아무리 다양한 작품을 만들려고 해도 결국 자신들의 성향이 담긴 그릇에 귀결되는 것 같다고 웃는다.도자기를 빚다 핸드페인팅에 빠진 백경희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해서인지 디자인적 요소가 강한 심플하고 독특한 그림에 더 애정이 간다”고 한다. 도예를 전공한 강혜숙 작가 역시 마찬가지로 “디테일이 화려한 그릇, 예술작품으로 보기만 하는 도예가 아닌 ‘아트와 실용’이 어우러진 일상의 도예를 꿈꾼다”고 한다. 살레공방은 2013년 12월 홈&테이블데코페어(대구), 2014년 7월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코엑스), 2015년 9월 고양국제아트페어(호수갤러리), 2016년 6월 고양여성작가전(아람누리)에 참여한 바 있다.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에 담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도자기 작업을 함께 하다 두 사람의 작업실을 마련했고 어릴 적 엄마의 ‘찬장’ 속 그릇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살레공방’에서 행복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17일~20일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살레공방 두 번째 이야기’ 展 열어강혜숙, 백경희 작가 두 사람의 바람은 살레공방 사람들과 함께 장인정신을 갖고 소박하지만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도자기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요즘 이들은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페어에 전시될 작품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곧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라 트리를 형상화한 촛대 등 분위기에 맞는 작품들을 주로 만들고 있어요. 모양은 심플하지만 유약 색깔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른 멋이 느껴지도록 작업했는데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돼요. 초를 켜면 은은하게 불빛이 새어 나와 밤에 운치가 더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촛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 힐링에 관심이 많아선지 아트마켓 등에서 촛대가 인기가 많아 준비해봤다고 한다. 강혜숙 작가는 “주전자, 대접, 찻잔 모양의 오브제가 소품으로 인기가 좋아요. 고제 액자에 붙이면 색다른 멋이 느껴지고 수저받침으로 쓸 수 있어 그냥 눈으로 보는 오브제와는 또 달라 반응도 좋고요”라고 한다. 이들이 만든 창의적이고 예쁜 그릇들은 다양한 페어에 참가하면서 입소문이 났다.그래서인지 살레공방의 수강생들은 도예나 핸드페인팅 작업은 처음이지만 공예나 예술 어느 한 가지씩은 해보았던 이들이 많다. 서양화가 임선옥 작가 또한 프로 작가지만 살레공방에서 핸드페인팅을 배우고 있다. 주로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임선옥 작가는 화폭에 그리는 것과 그릇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백경희 작가는 “핸드페인팅한 그릇을 가마에 구워내면 색감이 달리 나오기도 합니다. 그것까지 감안해서 물감의 농도나 붓 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그림을 그려 넣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나만의 그릇이 완성되는 것이 매력이지요”라고 한다흙을 빚고 다듬느라 여념이 없는 도예 수강생 김미경씨는 현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에 출강하고 있는 요리강사다. 킨텍스점 뿐만 아니라 서울의 각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인기 요리강사로 늘 시간에 쫒기지만 ‘살레공방’ 수업은 빠질 수가 없다고 한다.“요리와 그릇은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여서 사실 테이블세팅에 내가 원하는 그릇을 만들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한다. 김미경씨와 함께 도예 작업을 하고 있던 노수영씨는 서울에서 일부러 ‘살레공방’을 찾아올 정도로 열성 수강생이다. 퀼트 등 패브릭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다는 노수영씨는 “도예의 매력은 한 마디로 손맛”이라고 말한다. 손이 빚는 대로 느낌과 모양이 달라지는 도예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그는 서울에서 달려오는 수고를 상쇄하고도 남을 기쁨과 성취감이 있다고 덧붙인다.백경희, 강혜숙, 전영희, 최선아씨 네 사람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페어에 ‘살레공방 두 번째 이야기’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살레공방 핸드페인팅, 도예 클래스는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운영된다. 공방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http://www.instagram.com/salle_cera.art(백경희 작가), https://www.instagram.com/ceramics_salle(강혜숙 작가) 2016-11-20
- 멋진 인생, 행복한 도전! 내 청춘 지금부터야~ 지난 화요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는 신은영 강사의 리드에 따라 입 꼬리를 올리고 되도록 환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니어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통통 리더십으로 리드하라’라는 주제로 서로의 얼굴을 보며 큰 소리로 인사를 나누다 이내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여고생 교실의 풍경이다. 이들 늦깎이 학생들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인생 2막 학교’ 수강생들.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설계하고 가꾸어나가기 위해 ‘인생 2막 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열혈 청춘들을 만나보았다.내 인생 내가 스스로 설계하고 꿈꾼다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체계적인 노후설계를 통해 은퇴 후의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뚜렷한 인생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시니어 스스로가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생 2막 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기성찰을 통해 은퇴 후 건강하고 보람 있는 삶의 고민과 기회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발견하는 ‘인생수업’, 일과 인간관계, 건강, 여가 등 노후 인생설계 교육을 제공해 능동적인 실천 계획을 돕는 ‘인생특강’, 나아가 시니어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스피치 스킬과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시니어 리더교육’, 보드게임 및 스포츠스태킹 실버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자격증 이수 후 재능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양성 및 나눔 교실’, 제2의 인생목표 정리를 위한 노후설계 워크숍을 진행하는 ‘노후설계 및 문화 산책’으로 짜여있다.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임지혜 팀장은 “‘인생 2막 학교’는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주제를 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제3기 수강생들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인생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문가 양성을 통한 재능 나눔 활동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시니어 리더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제3기 ‘인생 2막 학교’는 시니어 리더로서의 역향강화를 위한 교육에 주력한다는 것이 1, 2기와 차별점이다. 재무 관련, 셀프 리더십, 이미지 메이킹, 인간관계 형성 등 능동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지만 그중에서도 리더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에 주력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보드게임 및 스포츠스태킹, 실버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등 자격증을 취득해서 동년배의 시니어들에게 재능나눔으로 강사 활동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지난주 ‘통통’ 강사 신은영씨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진행되기 전 수강생들 한 명씩 ‘나에게 마지막으로 2주의 시간이 남았다면?’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나이 들수록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생 2막 학교’에 입학했고 시니어들에게 취약한 재무 설계와 사후 재산분배 등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을 얻고 있어요. 하지만 노년이 되면 웰 다잉이 가장 큰 관심사죠.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서로 재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일이 많잖아요.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라고 한다. 후손들이 그들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도 노후설계의 하나라는 그들, 능동적으로 인생 2막을 설계해나가는 모습이 멋지다. 미니인터뷰나에게 2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면? 내 옷과 소지품을 모두 태워버리고 하나도 흔적을 남기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가족 한 명 한 명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녹음으로 남기고 싶어요. 그리고 평상시와 똑같이, 내 살던 모습 그대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가고 싶어요. (이용미씨)저도 아무 것도 남기고 싶지 않아요. 제 물건들 중 쓸 만한 것들은 모두 기관에 기증하고 그리고 가족들과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제가 지리산을 참 좋아해요.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유시필씨)제 경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되도록 많은 아이들, 특히 10살 미만의 부모가 없는 가엾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주변에 힘들고 외로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요. (이옥주씨)저는 예전에 호스피스 봉사를 하면서 깨달을 것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만일 의식이 없을 때절대로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써 놓았어요. 2년 전 장기기증서약도 해 놓았고요. 2주 남은 시간 끝가지 아름답게 살다 가고 싶어요. (김영선씨)2주 남은 시간동안 주변 정리를 먼저 할 거예요. 저 스스로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어요. 눈치 채지 못하도록 평상심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고 그러다 행복한 마음으로 깔끔하게 조용히 가고 싶어요. (이해숙씨)저도 역시 주변 정리가 먼저 해야 할 일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고 주변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하고 싶어요. 또 내 마음 속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도 다 용서하고 싶습니다. (이금희씨)제일 먼저 장애가 있는 조카를 위해 좋은 기관을 찾아 부탁을 드릴 거고요. 시신기증을 하고 싶은데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다시 아픔을 주는 일일 테니 대신 장기기증을 하겠어요. 그리고 또 크루즈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박경자씨)저는 20대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큰 충격은 없을 것 같아요. 2004년에 아들과 유럽여행을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그 기억을 따라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또 한 번 여행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나비처럼 새처럼 날아가고 싶어요. (소혜련씨)많지는 않지만 알뜰하게 모아둔 재산을 잘 분배할 수 있도록 유언장을 작성할거예요. 아이들이 내가 떠난 후 그걸로 마음 아픈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그리고 맛있는 것 먹고, 가고 싶었던 곳 가고, 좋은 추억 만들어야죠. (이차숙씨)고양시 실버소식 이모저모-떠나요, 한국마사회와 함께 하는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11월 17일 고양시 내 저소득 독거 실버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보릿고개마을로 야외나들이를 실시한다. 양평보릿고개마을에서 진행되는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 나들이 행사는 배따기, 보리개떡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 등 실버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 야외나들이를 통해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손자 백일기념 잔치 경비로 이웃돕기 쌀 기탁, 풍산동 이정자씨풍산동에서는 손자의 백일기념 잔치 경비로 이웃돕기 양곡 10kg 24포를 구매해 지난 10일 풍산동주민센터에 기탁한 이정자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웃돕기 쌀을 기탁한 이정자 씨는 손자 백일을 맞이해 식구들이 함께 모여 잔치를 하는 것보다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원한다며 쌀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기부된 양곡은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전하게 될 예정이다.-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활동지원사업 ‘굿모닝 바른생활 길잡이’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실버들을 대상으로 소득창출 및 사회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