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찬바람 부는 날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 하루가 다르게 차가와지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다. 찬바람을 이기는 데는 역시 뜨끈한 국물요리가 최고다. 그렇다고 전골은 좀 부담스럽고 가볍게 즐길 만한 것이 없을까?이럴 때 딱 좋은 우동 메뉴를 ‘기소야’에서 선보이고 있다. 30년 가까이 엄선된 재료를 이용해 표준화된 조리운영 매뉴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기소야’의 해물볶음우동과 해물우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쫄깃한 면발과 가쓰오부시 국물로 맛을 낸 우동의 참 맛기소야의 우동은 수타 우동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수 생면으로 조리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쓰오부시 국물로 맛을 내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이런 명품 우동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소야 일산점>은 설렁탕 전문점 ‘명가원’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일산의 가족 외식을 위한 종합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100여 평의 넓은 매장에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가족 외식을 위한 프리미엄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소야’ 일산점.이곳에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해물볶음우동과 해물우동이다. 해물볶음우동은 오징어, 홍합, 새우 등 신선한 해물의 푸짐함에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야끼(볶음)우동으로 마니아가 많다.해물볶음우동이 색다른 맛이라면 ‘우동은 역시 뜨끈한 국물을 후루룩 마시는 맛’이라는 정통 우동 마니아들을 위한 ‘해물우동’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해물볶음우동의 매콤한 맛은 살리고 새우, 오징어, 게로 시원한 국물을 더한 ‘해물우동’은 한기를 녹이는데 제격이다. 하나 더, 기소야의 베스트 메뉴인 개운한 우동 국물과 김치의 얼큰한 맛이 먹을수록 당기는 ‘김치우동’은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 우동으로 인기다.100여 평의 매장에 8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일본 현지 식당을 찾은 듯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로 고객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기소야 일산점’ 매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존과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38 명가원 2층문의: 031-919-6776 2016-11-13
-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참치 드시러 오세요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유독 허기를 느낀다면 참치회만한 보양식도 없다.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DHA가 특히 많이 함유돼 있고, 참치에 유난히 많은 EPA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단백 식품으로 철분과 비타민 등이 고루 들어 있어 영양대사를 원활히 해주며, 노화도 방지해 주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치회는 참치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맛과 가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믿을만한 단골집을 찾는 것이 좋다.장항동에 있는 <은참치>는 이미 참치회 마니아들에겐 입소문이 난 집으로 단골손님은 물론이고,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은참치의 메뉴는 참치전문점답게 간단하다. 차림상으로 나오는 ‘로얄’ 메뉴는 눈다랑어 머리와 뱃살, 황새치 뱃살, 참다랑어 볼살과 꼬리살, 두육 등 7가지 참치 부위가 고루 나온다. 참다랑어와 눈다랑어는 참치회 서열상 최상위에 속하며 참치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인기가 많다.참다랑어 코스로 나오는 ‘골드’ 메뉴는 참다랑어 배꼽도로와 뱃살, 등지살, 머릿살, 각종 특수 부위 등이 나온다. 참치 부위별 서열로는 뱃살(배지살), 등살(등지살), 몸통살(아까미) 순으로 꼽는데 은참치에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참다랑어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선보이고 있다. ‘VIP’ 메뉴에는 참다랑어 오도로 1번과 가마살이 나온다. 참다랑어의 오도로 1번은 대뱃살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히며 식감과 맛, 고소함이 우수해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가마살은 가슴지느러미에 연결된 부위로, 다랑어 한 마리에 몇 점 나오지 않을 만큼 귀하다고 한다.은참치에서는 최상급에 속하는 참치를 선정해 싱싱한 상태의 참치회로 만들어 낸다. 참치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곁들이 또한 풍성하게 나온다. 참치무침과 월남쌈, 새우튀김, 간장새우, 참치조림, 북어탕, 알밥까지 곁들이라고 홀대할 음식 하나 없이 깔끔하고 정갈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42-38(장항동 775 범진빌딩 1층)전화 031-907-9566 2016-11-13
- “1인분 가격에 5종류 고기를 무한리필로 즐겨요” 고기 1인분 가격으로 5가지 종류의 고기를 한자리에서 차례차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 위브더 제니스 정문 옆에 위치한 ‘나르는 돼지’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삼겹살, 우삼겹, 항정살, 유황생오리, 돼지갈비, 5종류의 고기를 12,000원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5~7세는 6,000원이다.경제적인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고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최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며 여성들의 발걸음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고기는 종류별로 차례차례 제공된다. 삼겹살, 우삼겹, 항정살, 유황생오리, 돼지양념갈비 순으로 불판에 구워먹게 된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맛집으로 흡족해하는 이들이 많다. 신선한 샐러드와 밑반찬, 쌈 등은 매장 한편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된장찌개 역시 리필이 된다.삼겹살과 항정살은 72시간 저온 냉장 숙성해 가장 맛있게 숙성됐을 때 손님 테이블에 올린다. 또한 우삼겹은 살짝 얼은 상태로 가장 맛있을 때 테이블에 낸다. 돼지갈비는 신선한 자연재료 위주로 만든 특제양념소스로 양념해 풍부한 풍미를 자랑한다. 돼지갈비를 먹을 때에는 냉면을 주문해 고기를 냉면에 함께 싸먹으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 소고기에 오리고기까지, 한차례 고기를 먹고 난 후 또 고기가 당기면 리필해 먹으면 된다.매장은 1층, 2층을 합쳐 130여 평으로 넓고 쾌적하다. 고깃집 같지 않은 모던하고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레스토랑에 온 듯 감각적이다. 회식, 동호회 모임, 학부모 모임 등 각종 크고 작은 모임의 자리로 추천할 만하다. ‘나르는 돼지’는 일산 탄현본점 외에도 은평구 응암점, 의정부 응암점이 있다. 메뉴: 삼겹살+돼지갈비+우삼겹+항정살+유항생오리 무한리필(12,000원) 2016-11-12
- 영어공부의 시작 ‘품사’, 그리고 ‘문법’ 품사는 사전적 의미로는 ‘단어를 문법상 의미·형태·기능으로 분류한 갈래’,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외국어 단어의 우리말 해석방법을 규정해 놓은 원칙’을 말한다. 언어적으로 음소나 음절까지 형태소 분류를 하지는 않더라도, 과거 한나라의 ‘훈고’의 가장 기본적인 기초가 해석이었던 것처럼 외국어를 우리말로 접근할 때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사항이다.얼마 전 수업을 하던 중에 문득 ‘오늘날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학에 역사로 접근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관념에 접근시키기 때문’이라는 글이 떠오른다. 영어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영어의 지문이나 글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변화하고 더해져 온 영어의 역사의 총체적 모습이다. 이것들을 한 지면을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그 지역의 문화와 시류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 져 있는 언어가 된 것이다. 그러한 언어의 변천과 용례의 변화, 의미의 첨가와 같은 역사적 배경 없이 영어를 이해하기란 더더욱 힘들어진다. 사전 하나만으로 영어공부하기?어릴 적 은사들께서 늘 농담처럼 하시던 말씀 가운데, 당신들은 ‘다른 교재들은 차치하고 사전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던 말씀이 떠오른다. 그리고 새삼 그 이야기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얼마나 명쾌하고 확실한 사실인지를 이제 와서야 조금씩이나마 실감을 한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미국말을 잘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영어의 본질은 소통에 있다. 소통의 본질은 규격화와 표준화이다. 한 언어를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형태에서부터 의미에 이르기까지 서로 인지하는 바가 거의 동일하거나 동등해야만 한다. 영어수학의 공통점 기호와 상징수학과 영어에 상당한 차이를 두려는 사람들이 많다. 수학은 수렴적(convergent) 학문이고, 영어는 확정적(divergent) 학문이라고 까지 차이를 둔다. 그러나 두 학문의 공통적인 본질은 기호와 상징에 있다. 수학은 비교적 그 해석의 범위가 제한적이면서 명확하다. 게다가 숫자를 매개로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 본질에 매우 충실한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그렇듯 물질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일 수 는 없다. 영어 역시, 매우 합리적이며 오히려 물질적이기까지 하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곧 영어를 잘 구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말을 포함해서 타 언어를 잘 구사한다는 것은 줄 곧 사용해 왔거나, 사용하기 위한 습관을 비교적 잘 익혔다는 뜻이다. 그러나 타의나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한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습관 이외에 중요한 전제가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품사’인 것이다. 글쓰기가 말하기로품사란 본래 언어들을 상호 비교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지만, 품사의 확장이 성분이 되고, 그 성분이 절과 문장을 구성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문단과 글이 형성되는 기본 단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 과정을 역순으로 이해하면 글쓰기가 말하기가 되는 것이 무릇 품사의 본질이자 합목적성(purpose)이다. 그런데 현실의 교육에서는 과거에는 ‘어법문제’에, 지금은 ‘서술형문제’에 이 모든 전제들이 함몰되어 버렸다. 문장에서의 위치에 따라 읽고 쓰는 방법 변하는 품사품사란, 단어의 성질 즉 우리말 해석방법을 규정해 놓은 원칙을 말한다. 무엇보다 영어와 우리말은 순서가 다르다. 결국 품사는 한 단어가 문장의 어느 위치에 있는 지에 따라서 읽는 방법이 변하게 되고, 쓰는 방식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차이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 그 원칙이 품사이며 그것이 모여 문법을 이룬다. 그 원칙의 유무가 한 사람의 영어 학습을 결정하고 이끌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그것이 영어공부의 시작인 것 같다. 에이포인트영어학원 안정준 원장031-905-7771 2016-11-12
- “우리 아이가 말이 늦어요” 아기들이 말을 할 때가 되었는데도 하지 않으면 엄마들은 "곧 하겠지, 하겠지" 기다리면서 조금씩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내 아이의 언어적 발달 수준이 어느 정도이고, 느린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언어발달이 늦는 경우 그 원인은 다양하다. 늦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보고,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언어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발성기관 발달이 미숙하여 언어발달이 늦어말이 늦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발성기관의 미성숙으로 언어발달이 늦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아기들은 성대와 호흡, 입술과 혀의 근육들, 턱관절 등이 균형 있게 발달하면서 발성을 하게 되고, 발음이 정교하게 분화되어 간다. 간혹 선천적으로 미숙하거나 발달이 늦는 경우도 있다. 이유식을 먹으며 씹는 활동을 통하여 근육과 관절이 튼튼해져야 하는데 엄마가 너무 부드러운 유동식만 먹여서 발달이 늦는 경우도 있다. 발성 발음기관 발달에 도움되는 놀이첫째 아이가 씹거나 깨물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해 준다. 음식을 모두 갈아주거나 너무 작게 잘라주지 말고, 스스로 자르고 씹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둘째 불어서 소리가 나는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해 준다. 나팔, 피리,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입술과 호흡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 보는 것은 근육발달 뿐 아니라 자기를 표현하는 심리적 성취감도에도 도움이 된다.셋째 불어서 변화가 오는 장난감이나 놀이를 한다. 색종이를 잘게 찢어 바닥에 늘어놓고 입으로 불어 날리기, 위생 비닐장갑을 굵은 빨대에 끼워 풍선처럼 불기, 티슈를 엄마와 아이 얼굴 사이에 두고 입으로 불어 얼굴 만나기 등의 놀이를 통해 발성 및 발음기관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의 양육환경 언어발달에 영향- 과잉보호가 심한 환경.언어는 자신의 욕구나 생각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그런데 물을 달라고 하기도 전에 물이 입에 들어오고, 빨간색을 달라고 말하기 전에 빨간색을 손에 쥐어주면 아이는 언어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언어로 표현하는 게 늦어지고, 또래 관계나 사회성 발달 역시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아이 스스로 필요를 느껴 표현할 때 적절한 언어로 반응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방적이고 지시적인 엄마.아이의 요구에 언어적 대꾸가 없거나 설명 없이 엄마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끌어갈 경우 아이들은 언어보다는 울음이나 떼로 요구를 하거나 엄마의 뜻을 무조건 거부하려 한다. 언어는 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는 상호작용이다. 아이의 상황이나 감정을 알아주고 적절한 말로 공감해주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형성되면서 다양한 언어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엄마의 생각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충분히 설명하면 아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 말이 너무 빠른 엄마.아기는 엄마의 말을 들으면서 말하는 것을 따라하게 된다. 그런데 엄마가 말이 너무 빠르면 정확하게 듣는 것이 어렵게 된다. 말을 입 안에서 웅얼거리듯 말하여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에도 언어적인 자극들이 아이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말이 빠르다고 생각되는 엄마들은 아기와 마주보며 아기가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조금씩 천천히 또박또박 들려주시는 것이 필요하다.- 말이 없는 엄마.성격적 특성으로 말이 없거나, 산후우울감이 심해져 아기와 말을 하지 않는 엄마들이 있다. 또는 아기라서 못 알아듣겠지 라는 생각에 우유만 주고 기저귀만 갈아주는 엄마들도 있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들려지는 언어적 자극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의 언어발달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과 더불어 적절한 언어를 들려주는 것은 언어발달 뿐 아니라 사회정서발달에도 매우 중요하다. 그 외의 여러 가지 이유이 외에도 주의력결핍으로 듣기가 충분하지 못해 언어습득이 느린 경우, 자폐성향으로 언어적 상호작용이 어려운 경우, 지나친 수줍음과 불안으로 집 밖에서는 입을 닫고 있는 경우 등 영유아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 엄마들이 아이가 말을 늦게 한다고 조바심하여 자꾸 말해보라고 재촉하며 강요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가 말이 늦다고 변명하듯 이야기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많이 늦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해보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들을 통하여 건강한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031-903-7707 2016-11-12
- “약물 복용으로 인한 충치 환자 늘고 있어” 충치(치아 우식증, Dental Caries)는 치아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의학용어로 ‘치아 우식증’이라고 한다. 충치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치아가 부패되고 석회 성분이 녹거나 파괴되어 점차 아픔을 느끼고, 결국 치아를 잃게 되는 하나의 세균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약 80% 이상이 충치를 앓고 있고, 한 사람이 평균 2~3개의 충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이장렬 원장으로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약물 복용에 의한 충치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타액 성분이나 분비량, 면역력 부족하면 충치 발생충치는 처음 치아 표면에 생기는 1차 우식증과 충치를 금이나 은으로 때운 부위(충전) 주변에 발생하는 2차 우식증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진행 속도에 따른 진행성(active) 우식증과 정지된(arrested or inactive) 우식증으로 구분한다. 충치로 진단되는 병소는 급속히 진행되거나 천천히 진행되기도 하며, 때로는 전혀 진행되지 않기도 한다.치아 우식증은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 원인으로 먼저 숙주요인을 들 수 있는데, 타액의 성분이나 분비량, 타액이 불순물이나 세균을 없애는 완충․면역능력, 당분이 제거되는 비율 등이 원활하지 못하면 충치가 발생한다. 또 식습관, 불소, 프라그 내의 세균 종류 등에 의해 달라진다. 사회․경제․시간적 요인들도 충치의 원인인데, 예를 들어 노숙자의 경우 환경적으로 치아 관리를 못해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간 우윳병을 사용하거나 방사선, 약물 복용 등이 원인위의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여 충치가 발생하는지는 간단하게 요약하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다발성 우식증(rampant caries)’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앞니나 어금니 등 치아를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생긴다. 진행속도도 매우 빠르고 파괴적인 형태를 띤다. 종류로는 우윳병 충치(Baby bottle caries<nursing caries>), 방사선에 의한 충치(Radiation caries), 약물복용에 의한 충치(Drug-induced caries) 등이 있다.이중 가장 위험하고 심각한 증후는 약물복용에 의한 충치(Drug-induced caries)인데, 일명 필로폰 등의 각성제 성분(Methamphetamine) 남용자들에게 나타난다(일명 Meth Mouth). 암페타민 합성물은 우울증, ADHD, 발작, 체중감소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약물 복용은 구강건조증과 치아 신경까지 파괴각성제를 사용하는 경우 가장 먼저 구강건조증이 온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 과도한 활성으로 거의 먹거나 마시지 않고, 전신적인 탈수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물을 마시기보다는 설탕에 집착하며, 청량음료 Mountain-Dew와 같은 다량의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음료수를 많이 마신다. 이런 경우 타액이 없는 상태에서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함으로써 다발성 우식증이 발생한다.특히 메타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의 교감신경을 크게 증가시켜 타액 분비를 감소시킨다. 타액 분비가 감소하면 단백질이 증가하므로 구강 건조증이 심해진다. 입안 세균을 소멸시키고 정화시키는 타액이 부족해서 치아 우식증은 다발성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 경우 충치가 상, 하악 치아의 순,협면과 치경부 모두에 발생한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는 동안은 거의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강 위생 또한 중단된 상태이다. 그런데 치아 우식증이 신경까지 퍼졌는데도 메타암페타민 남용 환자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치아가 파괴되거나 변색된 것에 대한 미용적인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지고 있다.치아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발치하고 탈착식 보철 치료메타암페타민은 여러 가지 산성 물질을 함유한 연기로 치아를 잠기게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켜서 파괴시킨다. 또 약에 의한 과도한 활력의 결과로 생기는 이갈이(bruxism)에 의한 치아 마모도 심하다.메타암페타민 남용환자의 치료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불소 적용과 타액 대체물의 사용과 타액 분비 촉진을 위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 특수치약을 이용하여 구강 위생관리를 해야 하고, 광범위한 치과 치료가 시행되지만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복구가 안 된 경우는 치아를 뽑아내고, 틀니 같은 탈착식 보철치료를 하게 된다. 2016-11-12
- 뇌 기능 UP 시켜주는 리얼 초콜릿 어떠세요?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선물로 초콜릿이 핫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콜릿은 뇌의 기능을 증진시킨다는 폴리페놀 성분과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마그네슘, 그리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당분이 두루 함유돼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수험생의 건강과 긴장감 해소에 좋은 초콜릿 선물,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은 모양도 예쁘고 만든 이의 정성이 들어가 감동 100배의 선물이 될 터. 합격기원을 담은 초콜릿, 직접 만들 수 있는 공방과 수제초콜릿 전문점에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수제 초콜릿전문점 & 초콜릿 공방 ‘카카오’카페인 줄 알고 들어서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예쁘고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수제 초콜릿전문점 & 초콜릿 공방 ‘카카오’의 주인장은 이경희 쇼콜라티에다. 손으로 뭔가를 만들기 좋아하던 이경희 대표는 쇼콜라티에가 지금처럼 알려져 있지 않을 때부터 초콜릿에 이끌려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2011년 카페 겸 공방으로 시작해 올 3월 지금의 자리에 리오픈했다는 이 대표는 “처음엔 강습과 카페를 겸하다 초콜릿에만 집중하고자 이곳에서는 초콜릿 수업과 판매만 하고 있다“고 한다.매일매일 ‘신선한’ 초콜릿을 만들어내는 ‘카카오’의 초콜릿은 한마디로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 입에 넣기 전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크다. “아이들에게 좋고 안전한 것만 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듯 저도 엄마라서 그런지 아무리 안전한 색소라 해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는 이 대표의 말대로 ‘카카오’의 초콜릿은 장식이나 색소로 모양을 내기보다 심플한 모양의 리얼 초콜릿으로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수험생을 위해 준비한 초콜릿은 생 아몬드를 캬라멜라이징해 58% 다크 초콜릿을 7번 입히고 마지막으로 무가당 파우더 옷을 입힌 ‘아망드 오 쇼콜라’와 새콤 달콤 쫀득한 프랑스 사바통 오렌지 필에 카카오닙스 옷을 입혀 식이섬유를 포함해준 ‘오랑젯트’ 등이 인기다. 이 대표는 “카카오닙스는 카카오열매의 씨앗을 발효시켜 건조한 후 잘게 부슨 카카오씨앗으로 요즘 핫한 건강식품이랍니다. 다량의 카테킨 성분과 폴리페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한다. ‘카카오’의 수업은 전문가반, 취미반이 운영되며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수능선물로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수능선물로는 1,500원 저렴한 금액 대부터 다양한 구성의 포장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탄중로 323 현대프라자 1층문의: 010-8394-9199, http://blog.naver.com/cafe_cacao, http://www.cafecacao.co.kr디저트 카페 ‘그린 피쳐’장항동 홈플러스 옆에 초콜릿을 만드는 남편과 빵 만드는 아내가 함께 문을 연 디저트 카페 ‘그린 피쳐’. 올해 3월 문을 연 이곳의 메인 메뉴는 조각 케이크와 수제초콜릿, 더치커피 등이 다. ‘그린 피쳐’란 이름처럼 초록빛 주전자 로고가 그려진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쇼 케이스의 갖가지 조각케이크와 초콜릿이 눈길을 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일산의 핫 플레이스로 블로거들의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의 인기비결은 자연 그대로의 좋은 재료에 있다. 이곳 수제초콜릿은 김종우 대표가 100% 카카오 버터만이 함유된 리얼 초콜릿으로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직접 녹여 만든다. 또 눈으로 먼저 즐기는 조각 케이크는는 유화제나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다.김종우 대표는 조각 케이크를 많이 찾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리얼 초콜릿이 건강식품이라고 많이 알려져서인지 초콜릿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한다. 김 대표는 수능생을 위한 수제 초콜릿으로 ‘아망드 쇼콜라’를 추천한다. 아몬드에 초콜릿을 한번 둘러 만든 것도 ‘아망드 쇼콜라’라고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그린 피쳐’에서는 아몬드를 구워 고소한 맛을 더한 후에 초콜릿을 7~8번 감싸고 마지막에 카카오 파우더를 둘러 만들어내 수능 당일 긴장을 풀어줄 건강한 간식으로 굿!! 또 오렌지 과의 최상급 리큐르 코인트로를 첨가해 초콜릿은 입 안에 넣으면 은은하고 향긋한 오렌지 향과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코인트로’도 인기다. 이밖에도 얼 그레이, 바닐라, 시나몬, 그린티, 민트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초콜릿 중 선택하면 격려 메시지와 함께 예쁘게 포장해준다. 초콜릿 외에 티라미수, 바닐라 밀크 롤, 수제 레몬청도 선물용으로 좋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오후 11시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60-14 고일프라자 109호문의: 031-907-2221, https://www.instagram.com/green_pitcher,www.greenpitcher.co.kr초콜릿, 베이킹 스튜디오 ‘카보스’초콜릿, 베이킹 스튜디오 ‘카보스’는 르꼬르동 블루 출신이며 베이킹 전문가인 양경희 쇼콜라티에가 초콜릿, 베이킹 수업과 제품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다. 양경희 원장은 ‘르 꼬르동 블루 제과 초콜릿 아트 1위, 르 꼬르동 블루 제과 창작 케이크 2위를 수상한 초콜릿 마스터이자 제과 제빵 기능사로 각 급 학교와 기업체 출강도 함께 하고 있다.“초콜릿 열매를 카보스라고 하는데 초콜릿이 만들어지려면 열매를 거두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봐야겠지요. ‘카보스라는 스튜디오 이름은 ‘초콜릿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지요”라는 양 원장은 카보스의 초콜릿을 맛본 사람들 중에는 초콜릿 제작에 관심을 갖고 재방문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덧붙여 “초콜릿은 다양한 매력이 있지요. 일일체험으로 모양 틀 등을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어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기 위해 신청했다가 전문적으로 배우려 하는 경우도 많아요. 초콜릿은 무척 예민한 재료라 만드는 과정에서 쇼콜라티에의 기술이나 미세한 온도 차이 등에 따라 맛과 색이 완전히 달라지죠. 그만큼 초콜릿의 종류도 다양하고 만드는 사람에 따라 나만의 초콜릿이 완성된다는 것이 매력이지요”라고 한다. 또 카보스에서는 과자로 만든 집처럼 동화 속에 나오는 앙증맞은 미니 하우스, 액자, 시계 등등 초콜릿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초콜릿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경희 원장의 ‘키즈 베이킹 수업’은 소 근육 발달과 이미지 구현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자기주도 학습의 방편으로 1년 이상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다. ‘카보스’에서는 초콜릿 클래스는 취미반, 심화반, 자격증반, 창업반이 있으며 수능생을 위한 초콜릿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한다. 또 수능생을 위한 초콜릿 주문은 원하는 합격기원 문구를 넣는 것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강석로 108 강촌라이프상가 204호문의: 031-902-6244/010-6332-6244, http://blog.naver.com/cabosse535Tip: 리얼 초콜릿 맛있게 즐기려면~초콜릿의 이상적인 보관 온도는 15~20도. 요즘 같은 날씨에는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열흘 정도는 괜찮다. 2016-11-12
- 고양시의 일상과 특별함, 사진에 담다 고양시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신문, 팟 캐스트, 기사 등이 큰 호응 속에 ‘우리 지역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이 열정으로 만든 정보들은 다양한 지역의 관심사를 여론화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 초 출범한 ‘고양시 사진제작단’의 활동이 활발하다.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양시 사진제작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진 강좌 중급과정을 수료한 김오근 , 김윤희 ,박경숙 , 박선영 , 성수정 , 오광근 ,이종철 , 최재희씨 등 8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사진의 고급과정이라 할 수 있는 사진 전시반을 이수한 준 프로들로 지난 2015년 고양어울림누리 미술관에서 ‘고양에 산다’라는 주제로 고양시민 8인이 본 고양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들 8명의 회원들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진 강좌를 이수했지만 여전히 아마추어라고 말한다. “우리가 바라본 우리가 담고 싶어 하는 피사체를 우리가 느낀 대로 사진에 담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양시영상미디어센터 사진반 지도강사인 이성준 선생님께 좀 더 심도 있는 사진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서로 사진 평가를 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고양시 사진제작단 박선영 회장은 “우리는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렌즈를 통해 본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들은 일상에서 보는 모습과 또 다른 매력과 이야기가 있지요.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사진에 빠졌고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반을 수료한 후에도 인연을 이어오다 올해 초 고양시 사진제작단에 선정이 됐습니다. 함께 수업도 듣고 좋은 전시회가 있으면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좀 더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고,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측에서도 애정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고양시 사진제작단에 선정된 이후 이들 8명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찾아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사진에 담아 고양시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무심히 지나쳤던 이웃들의 모습,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돼올해 고양시 사진제작단은 첫 번째로 고양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65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어머니의 깊은 주름과 검버섯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아들의 시각에서 어머니의 일상 모습을 담기도 했고,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서 시부모와 병석의 남편을 공양하며 일곱 명의 딸을 키운 친구 어머니의 현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기도 했다. 성수정 총무는 “8명의 회원들이 푸줏간, 세탁소, 빵 가게, 자전거포, 편의점 등에서 묵묵히 오늘을 살고 있는 고양 시민들의 삶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하면서 아마 각자 사진제작단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 배운 것도 많고 개인작업만 하던 것과 달리 공공성이 있는 일이라 보람도 큽니다”라고 한다. 회원들은 버스를 이용하면서 늘 그 뒷모습만 보이던 운전기사들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이웃들에게 보여주었던 것과 인생의 농사를 새로 시작하며 ‘2모작 인생’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인다.“고양시 사진제작단 활동은 고양시를 널리 알리는 공적인 의미가 크지만 개인적으로도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사람들의 모습을 좀 더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돼 앞으로의 사진 작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두 번째로 진행했던 작업은 고양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76개의 공동체 중에 2곳을 선정해 색다르게 활동하는 모습을 소개했던 일이다. 그중 하나가 ‘성석 농악 진밭 두레 보존회’로 이들은 고양시에서 달맞이 행사와 모내기, 김매기 작업, 고봉산 제사 등 과거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박선영 회장은 “진밭 두레패 사진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갈 때마다 마을 주민들의 전통에 대한 애정과 노력에 존경심마저 들 정도”라며 70~80대 어르신들의 열정을 오히려 배우고 온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청년공동체 ‘리드미’ 활동과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고양아람미술관의 ‘What is Art?-현대미술 쉽게 보기’ 등 고양시의 다양한 소식들을 사진으로 알리고 전하려 노력했던 일들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11월 14일 고양시청갤러리, 12월 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전시“우리가 바라본, 우리가 담고 싶어 하는 고양시민들의 삶을 우리가 느낀 대로 사진에 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성준 선생님과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누구를 왜 이렇게 사진으로 담는 것인가를 늘 고민하고 서로의 작품에 대한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발전하고 나아지는 과정 중에 있다고 믿고 앞으로 좀 더 따뜻하고 진솔한 사진을 담아내기 위해 따로 또 같이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고양시 사진제작단 활동을 한 지 7개월 여. 이들은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즐기던 사진 작업이 일처럼 바뀌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과정을 하나씩 극복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한다. 또 그들이 담고 있는 고양시민들의 대한 애정도 함께 커졌음을 알게 됐다는 고양시 사진제작단 회원들. 이들이 그동안 고양시 곳곳을 발로 뛰며 찍은 사진들은 ‘고양人 그리고 삶’이란 주제로 11월 14일~27일까지 고양시청갤러리에서, 12월 2일~8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16-11-12
- 마을이야기 엮어가는 문발동 동네 마담 “재미없는 일은 하지 않아요.” 재미는 의무니까! “누구나 하는 건 하지 않아요.” 발칙한 상상은 기본! “손가락으로만 해결되는 일은 하지 않아요.” 잘난 얼굴은 봐야 맛이니까! 재미와 개성, 그리고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 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천성으로 우리 동네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자칭 ‘동네 마담’ 이정은씨. ‘커피발전소in교하’ 내 위치한 ‘발전소책방.5’의 책방지기 이정은씨를 만나 그의 독특한 책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밥브런치세트 추천합니다!언뜻 들으면 무슨 말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슬로건이다. 문발동 공방거리에 위치한 ‘커피발전소in교하’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발전소책방.5’‘가 있다. ’발전소책방.5‘는 자칭 ‘동네 마담’ 이정은씨와 카페지기 부부 덧뺄셈, 마을이웃 소소, 시시, 이콜 이렇게 다섯 명이 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책방이자 문화기획모임이다.‘발전소책방.5’라는 명칭이 담은 의미를 물어보았다. “문발동에 살면서 자연스레 친해진 다섯 명의 친구들이라는 뜻에서 ‘발전소책방’ 뒤에 ‘.5’를 붙였어요. 게다가 흔히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에는 ‘.5’를 붙여서 테스트 버전임을 알리잖아요. 우리 모임도 지금은 시험단계에 있지만 완성체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답니다.”‘커피발전소’ 카페 벽면에는 발전소 책방지기 오남매가 추천하는 ‘책밥 추천 메뉴’가 붙어 있다. 카페지기 덧뺄셈의 ‘책으로 만나는 옛사람’ 세트, 마을이웃 소소의 ‘너와 내가 마주앉은 책밥상’ 세트, 시시의 ‘사진의 맛을 음미하라!’ 세트, 이콜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여름 특선’ 세트, 그리고 마담 이정은씨가 추천하는 ‘책! 권하는 책!’ 세트. 각 세트 메뉴마다 서너 권의 책들이 세팅돼 있다. 책밥 세트 메뉴의 장점은 먹는 순서와 방법을 세세히 알려준다는 것이다. 사람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링커‘커피발전소in교하’를 ‘아주 느슨한 연결고리를 가진 아지트’라 부르는 이정은씨는 카페에서든 밖에서든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지인 목록에 자동으로 등록 된다. “제가 원래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길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아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누가 이야기 끝에 ‘이런 거 한번 해보면 어때?’라고 하면 아는 지인들 중에 물어물어 기어코 일을 만들고야 말지요.” 그렇게 해서 마담이 꾸민 일만 해도 시동아리, 작은 음악회, 바느질모임 등 여러 가지다.“우연한 기회에 시인을 만나게 됐어요. 그 시인이 주축이 되어 결국 시동아리를 만들었지요.” 한번은 카페 손님 중에 기타리스트가 있어 최근 3집 앨범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한다. “대규모 공연장은 아니지만 동네의 작은 카페에서 기타리스트 안형수씨의 기타 연주를 감상했는데, 꽤 많은 동네 사람들이 모였답니다.”이뿐이 아니다.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동네에서 소소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끼리 모여 바느질모임 ‘수다놀이터’를 만들었다. “지금은 각자 일로 바빠졌지만 회원 중 한명이 바느질 공방을 차렸답니다.”사람과 책을 좋아하는 마담 이정은씨가 주목한 또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사람책’이다. 10여 년 전 런던에서 시작된 ‘사람책’ 프로젝트는 한 명의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사람책’은 비록 책의 형태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특색 있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책 한권에 버금가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카페 안에는 오래전에 사용하던 난로 연통이 있어요. 지금은 연통기술자를 찾아보기가 힘들죠.” 그는 연통기술자를 통해 난로 연통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연통 만드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고 한다. 이만하면 책 한권보다 훨씬 나은 ‘사람책’이라 부를 만하다.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북캉스! 지난해까지 교하도서관에서 문화전시행사를 기획했던 이정은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북캉스’ 프로젝트이다. 북캉스는 북(book)과 바캉스(vacance)를 합쳐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북캉스 프로젝트에서는 북캉스 추천 지도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동네 책방 27군데와 지역출판사의 책들을 추천했다.이 행사에는 충북 괴산에 위치한 ‘숲속작은책방’과 경남 통영에 위치한 ‘남해의 봄날’도 함께 참여했다. 북캉스에서 추천한 피서지로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지역 책방에 들러 인증샷을 찍는 릴레이가 펼쳐지기도 했다.‘발전소책방.5’와 독서동아리 ‘책벗’ 그리고 교하도서관이 함께 한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걷고 싶은 동네, 살고 싶은 공간’은 올해 6월에 시작해 10월 시민토론회로 마무리 지은 장기 프로젝트다. 먼저 교하도서관이 ‘걷는 동네, 마을의 기록’으로 전시와 강연회를 열고 뒤이어 ‘발전소책방.5’와 독서모임 ‘책벗’이 ‘도시를 바꾸자’는 모토로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의제를 생각해보는 행사를 열었다. 마지막 날 열린 시민토론회에서는 인도 만들기, 중앙공원에 청년아트마켓 열기, 동네 미술관 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지역공동체를 위한 실질적인 참여와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책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마을공동체와 책 이야기.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커피발전소in교하’ 내 ‘발전소책방.5’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지역출판사들의 책을 사서 읽어보시라. 커피쿠폰 대신 책 한권에 냠냠쿠폰 도장 찍고, 열 장이 모이면 동네 가게에서 1만원 상당의 차와 음식을 즐기는 행운이 찾아온다. 위치 파주시 문발동 617-1, 1층문의 070-4133-9462http://www.facebook.com/booksdot5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1-12
- “보건소에서 땀나게, 제대로 운동해보세요” 예방접종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던 보건소. 요즘 이 보건소에서 땀나게 운동하는 이들이 많다. 지역 곳곳의 보건소에서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또 생활 습관까지 교정할 수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을 찾아가 봤다.평일 오전,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 동작을 따라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중년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을 이루는 가운데 남성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이날의 수업은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음악에 맞춰 전신을 쭉쭉 펴며 뛰거나 옆구리를 반복적으로 틀어주는 등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동작들이 많았지만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참가자들의 얼굴은 금세 벌게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뚝뚝 흘러내렸다. 다양한 운동법, 제대로 익힐 수 있어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 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시작돼 현재 3기 프로그램이 11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도, 체지방률을 측정해 참가자를 받아, 매주 2회, 1시간씩 건강 체중 만들기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전신 순환운동, 바르게 걷기 실습, 태보, 줌바댄스 같은 다양한 형태의 운동 수업과 더불어 비만 교육, 영양 교육, 저염식 만들기 실습, 웃음 치료 강의 등 다채로운 수업을 편성하고 있다.일산동구 보건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이전 기수 참가자들의 체지방률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다.‘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에서 만난 이복순(64)씨는 “평소 나름대로 운동을 하는데도 복부에 살이 찌고 혈압이 높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일단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며 운동 각오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주희(39)씨는 “단시간 동안 운동해도 시원하게 땀 한바가지를 흘리고 가게 된다”며 “스쿼트나 런지와 같이 다양한 운동 동작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또 체계적으로 운동 습관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했다.나이 들며 떨어지는 근육양 늘려야일산동구 보건소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곳곳의 보건소, 또는 건강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원스톱서비스’와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만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영양 교육 등 각종 연계 교육도 활발해 수업 구성이 알찬 편이다.지역 보건소나 건강센터에서는 운동 전문가가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제안해 보다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연령의 경우 활동양은 이전과 비슷한데도 군살이 붙고 살을 빼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이 요원하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는 “근육양이 떨어지기 쉬운 중년 이상의 성인에게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적절한 병행이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쁜 일상 속, 밖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집안에서 특별한 기구 없이도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방법들이 있으니 이러한 운동 동작들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보건소 및 건강센터: 일산동구 보건소(031-8075-4131, 4148),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63), 고양시민건강센터 가좌(031-922-0938~9),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031-977-5705~6), 파주보건소(031-940-5563), 운정보건지소(031-940-5685), 문산보건지소(031-940-5606) 아파트 실내에서 어떻게 운동하지?“뛰지 않고도 칼로리 소모할 수 있어요”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가 실내에서 뛰지 않고도 간단히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 동작 몇 가지를 전했다. 동작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동작을 반복해보면 운동 강도가 만만치 않다. ◼ 엎드려 앞으로 걷기무릎은 편 상태로 몸을 구부려 손으로 바닥을 짚어 앞으로 걸었다가 다시 뒤로 걸어온다. 이 동작을 20번씩 2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 전신 펴주기사진과 같이 전신을 쭉 펴주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옆구리 비틀기사진과 같이 옆구리를 비트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