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시변화와 2018 대입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현재 시각 2월 10일 오후 4시2018 수능일 까지 278일 7시간 48분 남았습니다.2019 수능일 까지는 642일 7시간 48분 남았습니다.보통 고등학교를 입학하면 수시를 의식한 내신대비에 함몰되기 마련인데 학생들의 심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 예민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부는 해마다 수시 비중을 높인다고 발표하지만 정작 수시에서 엄정한 객관적 기준이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나 학군이 좋지 못한 곳에 다니는 학생들을 둔 부모님의 경우에는 자신의 자녀들이 입시 제도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싶어 매우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상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불확실성 커최근 수시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학생부종합의 경우에는 상위 대학으로 갈수록 그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수시에서는 기존의 학생부 교과 전형과 일부 대학의 적성평가 전형 정도만이 객관적인 지표가 명확하다.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은 평가자의 주관적인 판단 비중이 강하게 적용된다고 봐야 합니다. 대학 입시 담당자는 대학 응시 학생의 출신 학교나 학군도 참고합니다. 학생부 종합을 중심으로 한 수시전형 확대의 본 취지는 대학입시 합격자 선발의 재량권을 넓혀 주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의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합리적이고도 현실적인 실현 가능한 전형 방식으로 학생의 입시전략을 짬이 바람직합니다.수능 시험의 가치수시와 정시 사이에는 수능시험이 있다. 수능 성적은 수시와 정시에서 그 비중을 달리 적용되어 집니다. 수시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약하게 적용되지만 대입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최저등급이라는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에 상당한 작용을 합니다.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수시에 비해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대입 선발 수시 몇% 정시 몇% 뽑는다는 말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어느 한 가지라도 확실히 틀어쥐고 있는 학생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안정적이고도 객관적인 수능성적을 확보하면 수시가 되었든, 정시가 되었든 그만큼 동급의 경쟁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시준비는 곧 내신과 학생부 챙기기라는 관념에만 함몰되는 수험생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입니다. 내신과 학생부 기록이 좋은 학생이든 그렇지 않은 학생이든 기본적으로 수능은 무조건 잘 보아야 하는 이유인 거죠! 그렇지 않으면 설령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비슷한 합격선의 경쟁자들과의 비교경쟁에서 한참 밀리게 되는 겁니다.시험 시간 관리와 실전 감각 체득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은 남은 날들 동안 어떻게 수능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은 각각의 유형별 문제의 풀이방법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시험 현장에서 각 문제의 풀이시간은 보통 1분30초 내외로 잡아야 합니다. 장문의 지문을 제한된 시간 안에 읽고 푼다는 것은 독해력이 되지 않는 다수의 학생들에게 시간 소모가 많고 독해문제 28문항을 제대로 푸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수 있도록 사전에 유형별 문제풀이 연습을 (타임워치를 활용 시간을 재 가면서)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보통 2달 정도는 걸립니다. 다음은 평소 모의고사 풀이연습을 최소 일주일에 1회 정도는 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는데 드는 시간은 듣기를 제외하고서 45분입니다. 항상 제한 시간을 철저히 엄수함이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발전 유지시키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수능을 모방한 모의고사 시험 환경에 평소 많이 노출시켜 주는 것이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쉬운 문항 실수 먼저 줄여야모의고사를 자주 풀다 보면 본인이 잘하는 유형의 문제들과 아킬레스건이 될 만한 잘 풀리지 않는 유형의 문제들이 그 윤곽을 드러납니다. 이럴 때 수험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제가 접한 공부 좀 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전 빈칸추론이 약해요. 그래서 빈칸을 집중해서 훈련시켜주면 좋겠어요”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학생들의 경우 실재 빈칸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잘 맞출 수 있는 유형인 심경이나 지칭 또는 일치 불일치 도 더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칸같이 난이도 높은 문항은 위와 같이 말한 학생 뿐 만 아니라 다른 경쟁자들 또한 동일하게 어려워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것은 더 틀려주는 쉬운 문제들에 있습니다. 이 문제들을 실수 없이 잘 풀어주는 것이 곧 실력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문제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서 따로 관리하더라도 매주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주면서 쉬운 문항들에서 틀리지 않도록 오답 관리를 철저히 해 가는 겁니다. 그렇게 페이스 관리를 잘 하면 대입과정에서 결코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일산 고등부·입시 전문 영어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031-915-1545 2017-02-18
- 올 상반기 중에나 우레탄 교체 된다 납 성분 과다 검출로 학교 운동장 트랙과 농구장에 ‘사용금지’ 푯말이 붙은 지 어느 덧 8개월에 접어든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 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속이 타는 것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뿐이다. 관내 해당 초중고 학교들에 대한 우레탄 철거 및 교체 현황을 살펴보았다.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 미뤄 아이들 피해 불가피지난해 6월 경기도 교육청은 고양시 관내 우레탄 트랙 보유 학교 유해성 검사 결과 35개 학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 9개교(강선초, 능곡초, 무원초, 백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안곡초), 중등 12개교(덕양중, 덕이중, 백마중, 서정중, 백석중, 원당중, 양일중, 저동중, 무원중, 백신중 등), 고등 14개교(고양국제고, 백신고, 백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능곡고, 백마고, 백석고 등)로 이 중 백석중은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다.납은 신경계를 손상시켜 두뇌의 반응이 둔해지도록 하며 지능을 낮아지게 할 수 있어 두뇌가 한창 발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유해물질이다. 나아가서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 문제를 일으키고 만성적으로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이에 해당 학교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임시방편으로 우레탄 트랙에 ‘출입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내걸고 부직포로 통행로를 덮는 한편 학생들에게 운동장 사용 시 손을 닦을 것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 이후 현재까지 이뤄진 후속 조치는 미비하다. 예산 부족과 교육 당국의 늑장행정으로 지난 8개월간 상당수의 학교가 우레탄 트랙 교체는커녕 철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35개교 공사완료 단 한 곳뿐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말 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해 예산을 확보, 고양시 관내 35개 학교에 우레탄 트랙 철거 및 교체 명목으로 모두 15억 원(초·중학교 해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하지만 예산 배정이 이뤄진 후 현재까지 공사가 완료된 학교는 양일중학교 단 한 곳뿐이며 공사 중인 학교 7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학교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교육청이 예산을 배정하면서부터는 해당 학교가 우레탄 대체 제품 선정 및 시공업체 선정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가 되는데 이들 학교들은 지난해 말 교내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우레탄을 대신 할 대체 제품을 우선 결정한 바 있다.강선초 등 25개교 마사토로 교체키로우레탄을 대신하는 제품으로는 친환경 마사토, 우레탄, 천연 잔디, 인조 잔디 등이 있는데 강선초를 포함한 25개 학교(강선초, 백송초, 안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덕양중, 서정중, 덕이중, 백석중, 원당중, 무원중, 백신중, 백양고, 백석고, 능곡고, 덕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등)가 마사토를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저동중과 백신고가 천연 잔디, 백마중은 인조 잔디, 백마고 우레탄 체육관 마루 교체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레탄을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진 후에도 학교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사일정을 잡지 못한 채 신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학교가 현재 깔려져 있는 우레탄 트랙 철거를 교체 공사 시점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운동장에 깔려 있는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면 날카로운 골조물이 드러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소지가 있어서 철거를 미루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교가 새로운 자재로 공사를 시행하기 바로 앞서 우레탄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 깔게 될 우레탄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우레탄에서 우레탄으로 교체하는 학교는 사업시행이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현재 능곡초 등 11개 학교가 우레탄을 재설치 할 계획인데 물품 공급이 빠르면 3월 중순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심사, 승인하는 업무를 하는 조달청이 현재 우레탄 제품을 심사 중인데 아직까지 해당 업자들이 제품 등록을 완료하지 않아 물품 공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레탄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산업표준(KS)을 발표하면서 우레탄 제작업체들이 새로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제조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이 규격에 맞는 제품을 조달청에 등록하면 심사를 하게 되는데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라며 “조달청은 3월 중 등록된 업체를 심사해 최종 5~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심사가 완료될 때 비로소 각 학교들이 조달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신학기에도 체육활동 어려울 듯이에 따라 고양시 관내 해당 학교 대다수는 빠르면 3월말에나 납 범벅 우레탄 교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학기에도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 및 체육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임수성씨는 “문제가 발생한 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 아이들 학교 보내는데 신경이 쓰인다. 아이들이 안전 불감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향후 우레탄 공사 안전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우레탄 교체 공사 완료시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적합성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18
- “어르신의 소중한 퇴직금 지켜드릴 수 있게 돼 기뻐요” 얼마 전 일산농협 마두역지점에서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이곳 고객인 80대 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 한 것. 다행히 농협 직원들의 눈썰미와 발 빠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은 무위로 돌아갔고 노인은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사건 해결의 일등 공신 강종철·박은희씨를 만나보았다.거액 현금 소지한 채 국제전화통화 모습에 보이스피싱 직감 일산농협 마두역지점 청원경찰 박은희씨는 이날 장모씨(83)가 서류가방을 들고 두리번거리며 통화를 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게 보였다고 한다. “연로하신 어르신이 서류가방을 들고 누군가와 계속 통화중이셨어요. 다가가서 용무를 도와드리려고 하다가 살짝 열린 서류가방 속 가득 찬 현금을 보게 됐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바로 강종철 과장님께 말씀 드렸죠.” 이에 과장 강종철씨는 바로 장씨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 있으신지 여쭤보며 유심히 살펴보니 발신자가 국제전화로 떠 있는 전화통화를 계속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때 바로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직감했죠.” 강씨는 바로 경찰에 연락을 취했고, 곧이어 출동한 경찰이 장씨를 설득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장씨의 가방에 든 거액의 돈은 직업 군인이었던 장씨가 퇴직금으로 받은 4천 800만 원. 장씨는 이날 다른 은행의 예금을 해지하고 인출한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려고 농협을 찾았던 것이다. 이날 매의 눈으로 고객을 살핀 박씨는 “저희 지점에서 평상시에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한 교육을 자주 실시하고 있어 어르신의 모습을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요. 거액의 재산을 지켜드릴 수 있게 돼 기쁩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와 손발을 맞춰 피해를 막아낸 강씨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면서 노년층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경찰 사이버수사대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예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는 수법을 많이 쓰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2-18
- 어려운 시기지만 동네 책방 좋아하는 이들 덕에 보람돼 다양한 편의시설로 중무장한 대형 서점의 공세에 밀려 동네 책방들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소박하고 아날로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동네 책방이 오히려 이색 플레이스로 소개되는 요즘이다. 미스터 버티고도 그 중에 하나. 2년 전 문학 전문 책방을 모토로 백석동에 문을 열었다. 책 한권이 주는 행복함을 전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는 미스터 버티고 신현훈 대표를 만났다. 미스터 버티고(Mr.Vertigo) 는 백석동에 위치한 동네 책방이다. 일반 서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문학 전문 서점인데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테이블에 앉아 책 한권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허락되는 것도 특이하다. 유명 서점 온라인 파트에서 10여 년간 근무했었다는 신현훈 대표. 2014년 경 사표를 내고 ‘나이 들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는 마음에 책방을 열었다. 중간에는 잠시 1인 출판사 ‘버티고’도 운영했었다. ‘버티고’란 이름을 특별히 사용한 이유를 물었다. 신 대표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폴 오스터의 ‘공중곡예사’를 재밌게 읽었는데 소설의 원제가 ‘Mr.vertigo’다. 또 내 이름 ‘현’을 한자로 풀면 현기증, 어지럼증이란 뜻이 있는데,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vertigo)'도 좋아했다. 메일 아이디로 썼던 터라 그대로 가져왔다”고 말했다. 영국 돈트 서점에서 아이디어 얻어 미스터 버티고는 문학 전문 책방이다. 신 대표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한다. 또한 일산에는 작가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 터라 문학 전문 서점이자 주민들, 그리고 작가들의 아지트 역할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책들을 진열해 놓은 방식 또한 일반 서점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서점들이 책 장르 별로 한 데 묶어놓는 데 반해 버티고에선 지역 별로 섹션을 구성해 놓았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 특정 지역, 혹은 국가에서 출간된 문학 서적들을 한데 묶었다. 신 대표는 “사직서를 내고 아내와 여행을 하다 영국의 유명 서점이기도 한 ‘돈트 서점’에 들렸다. 돈트 서점은 나라별로 문학뿐만 아니라 여행서, 인문서, 역사서 등을 총 진열해 놓은 곳이다”며 “소설 파트에 한하지만 이 같은 콘셉트면 괜찮겠다 싶었다”고 했다. 한 쪽 코너에는 신 대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위주로 버티고의 이름으로 추천하는 코너도 있고, 신 대표가 소장했던 책을 볼 수 있는 코너도 있다. 문학 외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아동도서 코너도 작게 마련했다. 동네 책방 좋아해줄 때 오히려 감사 문을 열고 2년 이 지난 지금, 그의 바람은 많이 이뤄졌을까. 하지만 ‘예스’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소설을 비롯한 문학 분야 서적이 실용서나 정보서적에 밀려나고 있고 자연히 책방을 찾는 손님들도 부쩍 줄어든 요즘이다.“다들 바쁜 현실 속을 살아가야 하는 데다, 요즘엔 나라 안도 시끄러우니 자연히 감성 위주의 문학 보다 지식이나 정보 서적을 찾는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또한 “소설의 주된 독자층을 20대~30대 초반으로 보는데 요샌 이들마저도 온라인 서점을이용하거나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책을 보는 경향이 커서 손님이 적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하지만 보람된 때도 있다. 대형 서점이나 시내에 나가기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다오다 들려 동네에 책방이 있어서 좋다 해줄 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의 틈을 이용해 커피 한 잔 마시며 책을 보고 가는 이들을 볼 때면 흐뭇해진다는 그다.버티고에서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은희경 작가의 낭독회가 무료로 열린다.신 대표는 “은희경 작가가 오셔서 낭독회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감사한 일이다. 몇 번 진행했는데 다행히 잘 진행됐다”며 “누구나 올 수 있는 자리지만 공간에 제약이 있다 보니 미리 참석 예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신대표의 바람은 처음 미스터 버티고의 문을 열 때와 다를 바가 없다. 작가와 독자 모두 자유롭게 오가며 풍성한 감성을 쌓아갈 수 있는 공간. 손님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도 덤으로 바래본다.오늘 내일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다 해도 여전히 촉촉하게 감성을 적실 수 있는 책 한권을 추천받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하면 어떨까. 미스터 버티고는 일산동구 백석동 강송로 73번길 8-2(031-902-7837)에 위치해 있다. 2017-02-18
- 지금 파주엔 겨울 손님들이 ‘훨~훨~’ “얼음 얼은 강물이 춥지도 않니? 동동동 떠다니는 물오리들아!”(이원수 시 ‘겨울 물오리’ 중에서) 북녘의 추운 날씨를 피해 남쪽으로 날아 온 겨울 철새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파주와 일산 장항 습지 일대에 둥지를 틀었다. 이 겨울이 지나기 전 철새들의 길목을 따라 나들이 길 한번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민물가마우지의 공통점은?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겨울 철새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하디귀한 철새들이 해마다 겨울이면 일산과 파주 일대를 찾아 날아온다. 이들은 보통 10월 초에 내려와 보통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이 지역에 머문다. 밤에는 일산 장항 습지 등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서 머물다가 낮에는 먹이를 찾아 김포, 파주 일대 논과 물가로 이동한다. 겨울 철새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자연생태 보호단체인 ‘에코 코리아’ 이은미 사무국장은 “생물과 생물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상위 포식자로서 새들이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 합니다”라며 “겨울 철새 대부분은 물새인데 논과 갯벌, 강 주변 범람지를 찾습니다. 습지는 개발이란 명목으로 쉽게 사라집니다. 해마다 겨울 철새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습지를 잘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라며 철새 탐조 시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당부했다.△자세를 낮추고 목소리 최대한 낮추기 △천천히 움직여 새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함부로 먹이 주지 않기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등이 그것이다. 다음은 파주 일대에서 철새 탐사가 가능한 곳이다.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지난해 1월 분단 이후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 구간의 산책로인데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산책로 중간 즈음에 위치 한 초평도이다.초평도는 임진강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으로 한국전쟁 이후 사람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까닭에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생태낙원으로 불리고 있다. 운이 좋으면 먼발치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하루 평균 서너 마리가 목격된다고 한다. 겨울 철새 쇠기러기와 독수리도 심심찮게 나타나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탐방을 희망할 경우 참가일로부터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www.pajuecoroad.cp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내야한다. 탐방은 매주 수, 목, 금, 토, 일에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오전 9시 30분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에 집결, 해설사와 함께 탐방을 떠날 수 있다. 하루 참가할 수 있는 있는 인원을 최대 15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민통선 내부를 출입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철새 등 사진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연락처: 070-4238-0114공릉천 하구파주시 공릉천 일대도 겨울 철새가 많이 찾아오는 지역 중 하나다. 공릉천 주변은 농지가 많아 추수를 마친 넓은 들판에서 먹이를 주워 먹는 철새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철새로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민물가마우지가 있다. 이들은 잠수를 하거나 부리를 물속에 넣어 휘휘 젓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먹이를 찾는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공릉천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장관이다.파주 출판단지 보리출판사 앞 저수지파주 출판단지에 가면 출판사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반가운 철새들도 만날 수 있다. 보리출판사 앞 저수지는 겨울 철새들의 놀이터다. 멸종 위기 종인 노랑부리저어새는 몸길이가 무려 86cm로 노랑 부리는 주걱모양을 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목격된다. 역시 멸종 위기 조류인 개리는 몸길이가 노랑부리저어새만큼 큰 새로 앞 목과 아랫배를 제외하고는 갈색을 띠고 있다. 차가운 물위를 동동동 떠다니는 오리 떼도 이 곳에서 심심찮게 관찰할 수 있다.일산 장항습지고양시와 파주 일대에서 겨울 철새 재두루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일산 장항습지일 것이다. 올 겨울 들어 개체수가 80여 마리까지 크게 늘어나 철새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조류독감 발생으로 장항습지 일반인 탐방은 당분간 불가능한 상태다. 장항습지는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겨울 철새의 월동지로 주목 받고 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18
- 로뎀나무 그늘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목공방 되었으면~ 취미든 직업이든 수십 년 한 길을 걸어온 이에게는 뭔가 남다른 것이 느껴진다. 문봉동 ‘노뎀공방’의 박승수 대표도 그랬다. 40년 나무와 함께 살아온 그의 모습에서 장인의 예기(藝氣)와 뚝심이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목공을 천직으로 살아온 긴 시간이 그저 평탄하기만 했을까?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지난한 삶 속에서 아내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는 박승수 목수와 그의 아내 김미숙씨를 만나 보았다.어린 나이에 배운 목공일, 천직으로 생각해박승수 목수는 아홉 남매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났다. 하지만 넉넉했던 집안이 아니었기에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야만 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 위해 목공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모부가 당시 김포에서 목공소를 운영하셔서 그곳에서 목공을 배웠어요.” 오랫동안 목공일을 해온 고모부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컸다.“대부분의 장인이 그렇듯 고모부도 장인정신이 투철한 분이셨어요. 저에게 작은 연장 하나 다루는 일에도 항상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엄하게 가르쳐 주셨죠.” 그 가르침 덕분에 나날이 기술도 늘어갔고 목공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박승수씨.그렇게 기술을 익힌 후 20대에 서울 중곡동의 ‘동원 성구사’라는 곳에서 처음 일을 하게 됐다. 성구(聖具)는 교회 예배에 쓰이는 강단이나 의자를 만드는 것인데 교인이었던 그에게 마음의 평안도 주고 보람도 있었단다. 꼼꼼한 성격이다 보니 무엇을 만들던 잘 만들려고 성심을 다했고, 차츰 그의 성구 제작 솜씨도 입소문이 나 4년 후에는 친구와 성구사를 차려 독립을 할 수 있었다. “사업은 잘 됐지만 건강에 이상이 왔어요. 목공을 하면서 화학 도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페인트 냄새에 기침과 알레르기 증상이 계속 됐죠. 나무는 좋았지만 페인트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워서 더 이상 성구 사업을 할 수 없었어요.”홍수와 IMF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 겪어어쩔 수 없이 건강 때문에 친구에게 성구사를 넘기고 가족이 있는 일산으로 요양 차 이주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둔 가장으로 마냥 쉴 수만은 없어 다시 ‘로뎀 성구사’를 차리게 됐단다. 다행히 예의 꼼꼼하고 탁월한 기술이 알려지면서 성구사도 차츰 자리를 잡고 번창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1998년 고양시에 큰 홍수가 나 지하 작업장이 물에 잠겨 큰 손해를 본데다 설상가상으로 IMF까지 터졌다. “자리를 잡을 만하니 악재가 연이어 터지는 바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을 때 정말 참담했죠.” 그때 충격이 심해서 2달 간 일을 못하고 망연자실해 있었다는 박씨.이때 그에게 큰 힘이 돼준 이는 아내였다. 원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아내는 늘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 아내라고 속이 편할 리 없었겠지만 늘 웃는 얼굴로 그를 지켜준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연이은 악재 이후 부부는 식당 경영 등 다른 일에 종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의 마음은 항상 목공일에 가 있었다는 아내는 “저 몰래 아주 작은 공간을 빌려 나무를 만지고 있더라고요.(웃음) 그러니 어쩌겠어요.” 홍보담당 아내, 남편의 문짝 수리 전문 장점 블로그에 알려남편의 속마음을 확인한 후 아내는 남편이 다시 목공일을 하도록 도왔다. 그렇게 목공방을 열게 됐지만 운영은 만만치 않았다.“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사람들이 알아야 찾아오잖아요. 남편은 자기 일만 할 줄 알았지 그런 일엔 아주 무뎌요. 기술자의 자존심만 세다고 할까(웃음). 그런데 아들 셋을 데리고 살려면 장인정신만 갖고 되나요.” 생각다 못한 아내 김씨는 마침 고양시에서 운영하던 온라인 창업교육에 참여하게 됐고 그곳에서 블로그 활용 방법을 배웠다. “오십 가까운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쉽겠어요? 하지만 열심히 했어요. 하다보니 블로그를 활용해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남편이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지청구를 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자타공인 ‘노뎀공방’의 열렬 홍보담당이다. 남편 박씨는 나무로 만드는 모든 것에 능하지만 몇 안 되는 문짝 수리 전문가로 인정받는 이이기도 하다. 문화재 보수 작업의 문 복원 일을 하기도 했고 국무총리 공관의 문짝 수리를 맡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내 김씨는 남편의 이런 기술을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알렸다.돌고 돌아 다시 천직이 된 목공일, 이제 자부심으로 일해블로그를 운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울산에서 견적의뢰가 왔다. 반신반의하면서 견적은 내줬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다는 부부에게 한 달 후 연락이 왔다. 그 일을 시작으로 박승수 목수 하면 문짝 수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나무로 만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를 물려 쓸 만큼 튼실하고 꼼꼼하게 잘 만든다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문짝 수리는 사실 그리 큰 이익은 없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또 좋은 인연으로 다시 의뢰를 하시더라고요.”박 목수의 가구나 인테리어 철학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단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하나는 제작에 있어서는 무조건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목공을 처음 가르쳐준 고모부의 영향으로 제작하면서 아주 조금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절대 소비자에게 내놓지 않는다. 두 번째 원칙은 소비자의 의뢰가 들어왔을 때 절대로 '안 된다'라거나 '못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디자인, 수종, 색상 등을 모두 맞추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 두 가지는 목공방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지킨다.열심히 일한 덕분에 2년 전 부부는 공간을 넓혀 지금의 문봉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부부는 가구, 리모델링, 토털 인테리어 등 나무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는 ‘노뎀공방’으로 자리 잡게 됐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인삼각 경기를 하듯 한 발 한 발 마음을 맞추며 ‘노뎀공방’을 운영해 온 박승수, 김미숙 부부. 앞으로 수공(手工)의 전망도 희망적이라 생각해 아들들에게도 적극 권할 수 있었고 최근 세 아들 중 두 아들이 공방에 합류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노뎀공방’에 있는 것들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부부는 성경에 뜨거운 햇살을 가리고 그늘을 만들어 사막의 나그네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는 로뎀 나무처럼 ‘노뎀공방’을 키워가고 싶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nodem612, 010-5264-0189 2017-02-18
- 정성과 추억 담긴 나만의 소중한 가구 만들기 할아버지의 시계, 어머니가 앉으시던 흔들의자, 이모가 공부하던 책상 등 가족이 쓰던 고풍스런 가구를 물려받는 일은 가구라는 물건뿐 아니라 추억도 함께 물려받는 일이다. 외국 영화에서 보곤 하던 가구 물려주기가 우리에겐 왠지 익숙하지 않다. 내 손으로 정성껏 만든 가구를 내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면 어떨까.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세태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했던 추억만큼은 소중하게 간직될 수 있지 않을까. 1. 컨츄리크래프트소제-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컨트리풍 가구 만들기 가구 디자이너이자 가구 페인팅 전문가 정지현 작가가 운영하는 ‘컨츄리크래프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컨트리풍의 가구를 만드는 목공방이다. 이곳에서는 ‘가구는 힘세고 솜씨 좋은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지현 작가는 “저희 공방에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목공일을 할 수 있도록 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목공수업을 하고 있어요. 수강생들이 집에서 가구를 리폼하거나 혼자서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목표입니다. 자신이 정성을 담아 만든 가구는 더욱 소중하기 마련이고 대를 이어 물려줄 유산이 될 수도 있지요.” ‘컨츄리크래프트’ 목공수업은 입문반과 기본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된다. 입문반에서는 가구제작에 필요한 기계공구 및 수공구 사용법과 가구의 기본 구조, 나무의 종류 등에 대해 배우며 2단 원목 선반, 책꽂이, 미니수납장을 만든다. 기본반에서는 테이블과 협탁, 수납장, 거울장 등을 제작하며 가구 빈티지 페인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중급반에서는 식탁과 침대, TV장 등의 규모 있는 가구를 제작하고 고급반에서는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며 제작한다. 또 이곳에서는 가구 제작뿐 아니라 가구 페인팅과 디스플레이, 가구 활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가구는 좋은 원목 재료로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칼라로 가구를 페인팅 하고 다른 가구들과 조화되도록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탄현동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컨츄리크래프트’는 수강생의 연령대가 20~60대로 다양하고 중⋅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들도 목공 체험을 위해 찾는다고 한다. 아파트 공간도 목공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컨츄리크래프트’는 소음과 먼지가 적은 방식으로 가구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컨츄리맘’ 모델하우스는 정지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페인팅한 컨트리풍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목공수업은 주 1회 2시간으로 화⋅토요일은 오전, 오후에 수업이 있고, 목⋅금요일은 오전에 수업이 있다. 입문반은 8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월 56,000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위치 : 일산서구 일현로 140 큰마을 대림아파트 115동 103호 컨츄리맘하우스문의 : www.countrycraft.co.kr 031-969-36832. 헤펠레 목공방소제- ‘남자들의 로망’ 목공방에서 2 in 1 기능성 맞춤가구 만들기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헤펠레 목공방’은 월넛부터 레드 파인까지 다양한 원목 재료와 독일 AURO사의 천연 페인트를 사용해 ‘대를 이어 쓸 수 있는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를 제작하는 목공방이다. 유럽 가구 브랜드인 헤펠레의 하드웨어를 활용해 나무를 견고하고 튼튼하게 연결하고 가구의 기능성을 높여 나만의 편리한 맞춤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 이민호 대표는 “저희 가구공방에는 목재를 다루는 대형 기계가 많다 보니 남자분들이 많이 찾지만, 수강생들이 만드는 물건은 대부분 테이블이나 화장대, 옷장, 책장 등 부인과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들입니다.”‘헤펠레 목공방’에서는 헤펠레의 장비와 연결 제품, 부속물 등을 활용하고 헤펠레에서 제공하는 기능성 가구 매뉴얼을 참고해 다양한 기능성 아이디어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한 수강생은 공간 활용을 높이려고 책상 겸 침대를 만들었고 또 다른 분은 식탁 겸 TV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헤펠레 목공방’의 교육과정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는데, 초급은 2개월 과정으로 목공의 기초 작업을 배우며 스툴과 좌탁을 만든다. 중급은 1개월 과정으로 협탁이자 미니 서랍장을 만들 수 있다. 고급은 선택 과정으로 대패와 끌 등 수공구 사용법과 연마기술, 체결법 등 가구 제작에 사용되는 전통 기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중급이나 고급반을 이수한 후 작품반에 들어가면 개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가구를 만들 수 있다. ‘헤펠레 목공방’은 월⋅수⋅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수업이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저녁반(7시)이 있다. 초⋅중급 과정은 재료비를 포함해서 월 25만원이다. 위치 : 일산동구 백마로 511-24문의 : www.minowood.com 031-919-74503. 나무가 풍경이 되어소제- 여자들이 만드는 ‘가구가 있는 풍경’ 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가구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 내 집에 필요한 맞춤가구를 만드는 공간이다. 작게는 선반, 탁자에서 시작해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중⋅고급의 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유인숙 공방 대표는 “몇 해 전 취미로 목공일을 배우다 나무가 점점 좋아져서 목공방까지 차리게 됐어요. 가구를 만드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가구를 모아 지난해에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수강생 중에는 첫 작품으로 옷장이나 TV장을 만드신 분들도 있어요. 가구 제작의 원리는 작은 가구나 큰 가구나 동일하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알면 규모 있는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유인숙 공방 대표는 ‘가구는 여자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좋은 원목 가구를 들여놓기가 부담스럽잖아요. 실제로 가구를 사용하는 여자들이 가구 제작을 배워 직접 만든다면 내 마음에 드는 좋은 원목 가구를 만들 수 있어요.”‘나무가 풍경이 되어’에서는 주 2회 목공 수업을 진행하는데 주 5일 중 편한 요일을 택해 오전 10시 반~오후 4시까지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수강료는 월 10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다. 직장인을 위한 공방 수업은 화⋅목요일 저녁 6시~10시이고, 주말 토요일반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주 1회로 운영된다. 위치 : 파주 송학1길 158-26문의 : www.blog.naver.com/byulsea 010-3156-7395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2-18
- 2월까지가 제철인 낙지, 꽃샘추위 몸보신으로 좋아요 꽃샘추위가 만만치 않다. 봄이 머지않았다는 의미지만 2월 강추위에 한껏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달래기 좋은 음식이 바로 낙지다. 낙지는 갯벌 속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해 추운 겨울 기력을 북돋워줄 보양식으로 꼽힌다. 특히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로 지금이 맛있는 낙지를 즐길 마지막 시기이다.백석동에 있는 낙지한마당은 다양한 낙지요리를 선보이는 집으로 간단한 식사부터 산낙지회와 연포탕, 철판볶음 등을 맛볼 수 있다. 뚝배기낙지들깨탕이나 돌솥낙지비빔밥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뚝배기낙지들깨탕은 1인 뚝배기에 나오는데 고소한 들깨탕에 낙지가 넉넉히 들어 있어 국밥처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들깨 또한 원기회복을 돋는 음식으로 들깨와 낙지가 만나 든든한 한 끼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이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는 바로 산낙지철판볶음이다. 주문을 하면 먼저 철판 가득 야채가 담겨 나오고 이 야채가 숨이 죽으면서 양념과 어우러질 때쯤 산낙지가 등장한다. 철판에 산낙지를 올리면 낙지가 잠시 불끈거리며 꿈틀대다가 이내 사그라지면서 낙지철판 요리가 완성된다. 양념과 어우러지도록 한두 번 낙지를 더 볶아주면 부드럽고 쫄깃한 철판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다. 낙지머리는 별도로 찐 후 가져다주고, 낙지와 야채를 다 먹고 나서 볶아먹는 볶음밥도 별미이다. 요즘은 매운 맛이 대세로 매운 양념 맛에 묻혀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잃기 쉬운데 이집 철판볶음은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적당히 매운 맛이다. 기본상차림은 집밥 밥상처럼 소박한 반찬들로 구성돼 있다. 넓지는 않지만 가변형 룸을 만들어 놓아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로는 해물파전이 있는데 여기에도 낙지와 오징어가 넉넉히 들어있다. 메뉴 뚝배기낙지들깨탕, 돌솥낙지비빔밥, 산낙지철판볶음, 연포탕, 산낙지회, 해물낙지전골 등휴무일 매주 2,4주 일요일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53-10문의 031-902-3933 2017-02-18
- 학교 수업과 학교생활 성실 열심히 공부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과학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디지스트 선택국내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의 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는 과학기술을 선도할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 흔히 과학고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은 학교들이지만 최근엔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DIGIST(이하 디지스트)에 합격한 이현민 학생(가좌고)은 먼저 디지스트가 무학과 단일 학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고교 2학년 때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네 과목을 모두 배우면서 어느 과목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과학 과목에 흥미가 컸었다고 한다. 다 재미있는 분야인데 진학을 위해 어느 한 분야를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과학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그 이후에 전공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학과 단일 학부로 학생을 선발하는 디지스트는 가장 가고 싶은 학교 1순위였다. 과학기술원은 수시 6회 접수 제한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고, 전교생이 국비장학생으로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현민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대와 건대, 중대, 이대, 인하대 등에 지원했다. 수시 원서 접수와 별개로 GIST와 UNIST, DIGIST에도 지원했으며 그 중 자신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디지스트에만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1학년 때 1.5등급, 2학년 때 1.7등급, 3학년 때 1.5등급이었고, 수능시험 전 디지스트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 수능 시험은 참여에 의미를 두는 정도로 치렀다고 한다. 면접 때 탐구심 강한 자신의 모습 잘 보여줘디지스트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그룹 토의와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평가, 인성면접 등을 진행한다. 그룹 토의는 5~6명씩 조를 짜서 제시된 주제에 대해 다자간 토의 형태로 진행하며, 학업역량 평가는 수학 필수 2문제와 과학 선택 2문제가 주어지는데 현민 학생은 화학 과목을 선택했다.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미리 풀어본 후 면접실에 들어가 3명의 교수님 앞에서 화이트보드에 문제를 풀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교수님들이 추가 질문을 던지면 이에 대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인성면접에서는 자소서를 토대로 소논문 작성과 관련된 질문과 디지스트를 선택한 이유, 디지스트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비교적 자신 있게 대답했다. 현민 학생은 “긴장하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소서에 내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 탐구해온 과정들을 담았는데 그런 모습을 면접 때 잘 보여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현민 학생은 네이버 카페인 ‘이공계의 별’과 ‘수만휘’ 등에서 면접 관련 정보를 수집했고, 그곳에 올라온 기출문제와 자료들을 살펴보며 면접 준비를 했다. 또한 면접 전날 학교로 내려가 같이 면접을 치르는 지원자들과 모여 모의 토의 준비를 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수시 준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대부분의 종합대학에서는 학부나 전공별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공 탐색이나 전공 적합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본다. 그래서 현민 학생처럼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고, 여러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경우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종합대학은 모두 불합격을 했다.현민 학생은 수학 경시대회를 비롯해 각종 과학 관련 경시 및 탐구대회와 소논문대회에도 참가했다. 동아리는 과학봉사동아리로 학교에서 실험을 미리 해보고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실험을 선별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실험을 하고 설명해주는 활동을 했다. 자소서는 다소 늦게 시작한 편으로 고3 2학기 때부터 준비했는데 생기부를 보며 주요 활동을 간추려 문항별로 정리했다. 특히 활동 과정 중에 느낀 점과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기록했다.현민 학생은 전형적인 이과 성향의 학생으로 이과 수학이나 과학 공부는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반면 오르지 않는 국어 성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2학년 때까지 국어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이 나와 고2 겨울방학 때는 작정하고 국어 공부에 매달렸다. 매일 정해진 분량의 문제를 꾸준히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니 국어 공부의 감을 잡을 수 있었고 고 3때부터는 성적이 1등급대로 진입했다. 공부는 주로 학교에서 많이 했는데 주말이나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 자율학습을 했다.뻔한 이야기 같지만 현민 학생은 학교 수업과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학년 때 수업이 재미있어 열심히 들었더니 선생님과 친해졌고, 그러다 보니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저절로 만들어졌다. 학교생활 또한 재미있게 즐기려 했고, 그래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더니 나중에 비교과 활동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됐다고 한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했고, 쉴 때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공부효율을 높였다.현민 학생은 “1학년 때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정시로 방향을 돌려 정시 준비에만 매달리는 친구들이 있다”며 “하지만 정시에는 아무래도 특목고나 재수생이 강세인 만큼 고3 때까지 내신을 챙기고 수시 준비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2017-02-18
-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④ 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합격한 한가람 중학교 함지웅 학생 “마이스터고 장점 생각해 진학 결심 했지요”남들보다 먼저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 매력 느껴한가람 중학교(교장 강인자) 함지웅 학생은 지난해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전기에너지과에 합격했다.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국내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을 맡아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에너지 분야의 젊은 명장 육성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다.함지웅 학생이 마이스터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진로 수업을 들으면서부터다. 그때 마이스터고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 부모님께 여쭤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보았다. “제가 미래에 하고자 하는 분야를 남들 보다 먼저 배우는 것이 여러 면에서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찍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매력적으로 느껴졌고요.” 여러 마이스터고 중 서울수도전기공업고로의 진학을 생각하게 된 것은 서울메트로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하는 일에 대해 듣고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전기·전자 분야의 마이스터고를 찾아보게 되었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후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두 곳의 마이스터고를 생각했는데요, 그 중 서울수도전기공업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후 그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률은 물론 취업의 질이 높았고 무엇보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데 깔끔하고 넓어서 생활하기 편할 것 같았죠. 선생님들도 좋으신 것 같았고요.” 마이스터고 장점 생각하면 충분히 시도할 가치 있어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내신, 인·적성 검사와 면접. 함지웅 학생이 가장 준비를 많이 한 것은 면접이었다. 내신은 마이스터고 진학 여부와 상관없이 그간 꾸준히 관리했기 때문에 하던 대로 유지했고 면접은 1, 2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면접 질문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학교 선생님과 먼저 면접을 본 다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지원한 친구들 앞에서 모의 면접을 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준비하면서 주위 어른들과 다른 친구들의 시선과 생각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지지와 지원, 담임선생님의 조언과 도움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 덕분에 끝까지 도전해 합격할 수 있었단다. “제가 지원한 학교는 내신 성적이 정말 좋아야 합격할 수 있거든요. 주위에서 그 성적이면 일반고 가서도 잘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고요. 친구들도 처음에는 좀 의아해했지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적극 응원해주셔서 제 선택대로 잘 할 수 있었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시간 내서 많이 도와주셨죠.”지웅 학생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마이스터고를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무엇보다 내신을 다지며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과 ‘마이스터고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진학하면 매 학년마다 취업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 남들보다 먼저 취업하는 것이고, 후에는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해외에 나가서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 서울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국내 최대 공기업 중의 하나인 한국전력공사가 경영하는 마이스터고로 전력사업의 선봉에서 서서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젊은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기에너지과, 에너지전자제어과, 에너지기계과, 에너지통신과의 4개 학과에서 총 200명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 140명 모집 중 서울 외 지역에서 25명을 모집한다. 교과, 출석, 봉사활동 성적과 적성·소명 검사와 심층 면접 점수를 더해 1차부터 4차까지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합격한 한가람 중학교 김정훈·오승민 학생 “관심 있고 하고 싶은 분야 먼저 집중해서 배우고 싶어요!”한가람 중학교 김정훈·오승민 학생은 지난해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자동차기계과에 합격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자동차·기계 분야의 최고 기술 명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이다. 김정훈 학생과 오승민 학생 둘 다 3학년 초 진로와 고입에 대해 고민할 때 마이스터고를 알게 되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 있는 마이스터고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하는 진로 위해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김정훈 학생이 자동차·기계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이다. 그때 가지고 놀다 고장 난 무선 헬기를 혼자 힘으로 고쳐본 후 더욱 기계 다루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이후 기계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관심을 이어오던 차에 고입을 앞두고 기계 관련 분야를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를 알게 돼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해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다가왔죠. 학교의 장학금 혜택과 졸업 후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준비는 먼저 진학할 학교의 입학시험과 관련된 필기시험 기출 문제집을 열심히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 그때 알게 된 것을 참고로 자료를 찾고 생각을 정리하며 실기 시험과 면접 준비도 같이했다. 시험 준비, 원서 쓰기, 면접 준비 등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기출 문제집을 풀 때 답지를 봐도 이해가 안 될 때였어요. 그럴 때는 계속 끈기를 갖고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지요.”정훈 학생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그것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도 ‘마이스터고를 준비했던 마음으로 끈기를 가지고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위의 마이스터고에 대한 편견 때문에 망설이기도 하는데요, 진짜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도전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대학 진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 너무 고민 말고 하고 싶은 거 그냥 해보기오승민 학생이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심한 것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방면의 길을 찾아보던 중 관심 있는 기계 분야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전문적으로 배우고 실무를 익히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미래에 원하는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될 201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