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7년 파주지역 중학교 2학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지난주 교하, 두일, 지산, 해솔 중학교에 이은 경향 분석입니다산내 중학교객관식에서 어휘 4, 회화 2, 문법 9, 독해 4문항이 서술형에서 7문항이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중간 정도 레벨이었다. 어휘는 영영풀이와 품사를 동시에 알고 있어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고, 회화나 독해의 경우 각 지문들을 올바르게 암기하고 독해 할 수 있었다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문법의 비중이 높은 시험이었다. 문법은 빈칸에 들어갈 말과 함께 각 쓰임의 여부를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그렇기 때문에 1과의 사역동사와 최상급, 2과의 to부정사와 물질명사 등의 필수문법 개념의 암기는 물론 기본 문제와 함께 응용문제와 쓰임 문제까지 연습하는 시험대비가 필요했다. 서술형은 대부분 조건을 주고 영작을 하는 문제들이었다. 학교 프린트의 내용들이 지문이나 문제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에 꼭 숙지하고, 실전 시험에 들어가야 했다. 한빛 중학교난이도는 중중. 1과에서 10문제, 2과에서 12문제가 출제되었고 외부지문은 없었다. 특징은교과서의 대화문 변형 문제가 3개로 문제수는 적었으나 배점이 컸다. 객관식과 서술형 모두에서 문법문제의 비중이 높으므로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법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서술형은 큰 응용 없이 학과 내용에 맞는 기본 영작 문제로 출제되었다.한가람 중학교이번 한가람 영어시험은 객관식에서 어휘 2, 회화 2, 문법 10, 독해 8문항이 서술형에서 5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상 정도 레벨이었다. 주로 문법과 독해 지식을 묻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반면 단순 회화문제는 1문항이 출제되었다. 출제 범위에서는 객관식은 대화문에서 6문항, 본문에서 9문항이 출제되었다. 대화문은 단순 암기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문의 내용과 문법사항까지도 파악이 필요했다. 서술형은 대화문에서 2문항, 본문에서 3문항이 출제 되었다. 이번시험도 역시나 대화문과 본문에서 골고루 출제되어 본문에만 학습이 치중되어서는 만점을 받기 어렵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동패 중학교객관식에서는 어휘 1, 회화 3, 문법 3, 독해 13문항, 서술형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다. 특히 독해문항 비중이 컸으며 난이도는 중중 정도였다. 교과서의 대화문보다는 본문의 출제량이 더 많아 본문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된 시험이라 하겠다. 또한 객관식 문제 중 문법적 응용이 아닌 단순한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어려운 문법과 독해문제의 홍수 속에서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술형은 대화문에서 1문항, 본문에서 2문항, 그리고 나머지 3문항은 문법문제로 출제되었다.솔직히 중학교 과정 영어시험은 평소 꾸준히 해온 학생과 시험일에 닥쳐서 벼락치기 공부한 학생의 편차가 노력한 만큼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벼락치기가 아니라 영어의 전 영역을 꾸준히 공부한, 즉 기초가 튼튼한 학생은 고등학교 과정 영어 시험에서 비로소 빛을 본다. 이왕이면 초등 고학년때 영어의 전 영역 기초를 어느 정도 닦아 놓으면 좋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중 3학년 진학 전까지 교과진도에 더해 다른 영역도 꾸준히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과정의 고난이도 영어시험도 수월하게 맞을 것이다. 파주아발론어학원 김상미 중등부강사문의 031-947-4222 2017-05-27
- 아시아 3대 보트쇼, ‘2017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레저산업전시회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과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킨텍스(KINTEX), 코트라(KOTRA), 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세계보트쇼주최자연맹(IFBSO) 플래티늄멤버(2014), 미국 상무부 무역진시회(2014), 국제전시연맹(UFI) 인증(2015)을 차례로 석권한 바 있다.이번 개최되는 ‘2017 경기국제보트쇼’에서느 킨텍스 제1전시장 3개홀에 261개사 1,607부스 규모에 고무보트부터 럭셔리 요트까지 100여 종의 요, 보트가 전시되는 ‘요트&보트전’, 다양한 국내외 피싱 카약부터 국산 카누까지 카누와 카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무동력보트전’, 수중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 전시와 다이빙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다이빙 엑스포’, 다양한 캠핑 트레일러와 카라반, 아웃도어 캠핑용품들이 전시되는 ‘보팅라이프스타일쇼’ 등이 마련된다. 또한 바다낚시와 내수면 카약 피싱 관련 국내 최고 낚싯대 제조업체 및 다양한 브랜드의 채비를 만날 수 있는 ‘스포츠피싱쇼’는 물론 ‘워터스포츠쇼’ 전에서는 수상오토바이와 수상스키, 래쉬가드 등 수상레포츠 마니아를 설레게 할 제품들이 총출동한다.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경기씨그랜트센터 주관하는 해양안전체험은 심폐소생술, 조난 응급신호 등을 교육하며, 해양문화체험은 종이요트, 해양생물퍼즐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행사를 한다. 한국안전수영협회에서 주관하는 '맨몸으로 물에 뜨는' 잎새뜨기 생존수영도 열린다.참치해체쇼, 낚시 강연과 카약, 카누 탑승체험, 미스트랄 패션소 등의 각 종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일정: 5월25일~28일장소: 킨텍스 3, 4, 5홀 / 김포 아라마리나 2017-05-27
- 학부모 도움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문화재 지킴이 체험 활동도 가져 지난 5월 15일 파주 지산중학교(교장 방재언)에서는 ‘학부모 진로특강’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36명의 학부모가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하였다. 사회단체활동가를 비롯하여 의학전문기자, 소방관, 조종사, 뮤지컬 배우, 아나운서, 국회의원 보좌관, 스포츠마케터, 판사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하는 학부모들이 직업 체험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다. 진로체험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직접 유생 의상 쾌자 입어보기 및 전통 솟대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가졌다. 2017-05-27
- 국·수·영 중 한 과목이라도 자신 있다면 적성고사 집중해 도전해보길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중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그리고 적성고사전형 등이 있다. 이중 적성고사전형은 주로 3~5등급 대의 중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전형으로,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적성고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다. 중위권의 선택으로 적성고사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한 우리지역 학생을 만나보았다. 간단히 본인 소개를 해준다면저는 덕이고를 졸업했고, 현재는 성결대 뷰티디자인 학부 17학번 최서현입니다. 저는 교과 성적이 우수한 편도 아니었고 면접에 대한 부담이 커서 다른 대안을 고민하다가 적성전형을 선택했습니다. 적성전형으로 결정한 후 평소 관심이 많았던 뷰티학과가 있는 학교를 찾았고, 성결대를 알게 돼 지원하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성적은내신 성적은 평균 4점대로 국어는 4, 수학은 2, 영어는 5, 사탐 두 과목은 4등급이었고, 2학년 때 배운 과학은 1~2등급의 성적이었습니다. 수학만 학원을 다녔었고 다른 과목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집에서 내신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적성전형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정시 준비는 아예 하지 않았고 수능을 치르지도 않았습니다. 수시에 지원한 학교와 학과는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와 을지대 미용과학부, 삼육대 화학생명과학부, 서경대 미용예술학과를 지원했고, 성결대와 을지대는 교과전형도 하나씩 넣었습니다. 최종 합격한 곳은 성결대와 삼육대입니다. 적성전형을 결정한 시기와 이유가 있다면적성전형을 선택한 시기는 선생님과 수시 상담을 한창 할 4~5월쯤이었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우선 교과 성적을 그리 크게 보지 않았고, 과목도 영어를 보는 학교가 간혹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가 국어, 수학만을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자신이 없었던 저로서는 넣을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적성전형 준비는 어떻게 했나일단 적성고사전형에 대해 잘 몰라서 4월경부터 적성고사전문 학원을 다녔습니다. 수업은 국어와 수학만 들었고요. 적성고사는 아무래도 문제를 빨리 빨리 푸는 게 중요하다 보니 빨리, 정확하게 푸는 방식들을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은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대부분의 것을 받아 적었습니다. 받아 적고 프린트해 주신 것들을 다 모아놓고 집에 가서 노트에 따로 정리하거나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나 문법 등을 암기했습니다. 여름방학엔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공부했습니다.국어는 ‘자이’라는 문학교재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많은 문학 문제들이 담겨있어서 공부하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해답지에 틀린 문제에 대한 지문 설명이 잘돼있어요. ‘시’라면 내용이나 의미, 시어 등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거의 다 암기하려고 문제집에다가 정리하며 옮겨 적었는데 이 방법이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한 여러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시나 소설을 파악하게 돼 암기하기도 수월했습니다. 나만의 과목별 공부노하우가 있다면저는 제가 정말 모르겠고 하기 싫었던 과목은 버렸습니다. 대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했어요. 암기 과목인 사회나 과학은 수업을 듣고 필기를 열심히 한 다음에 그냥 다 외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해 준다고 생각하며 암기를 했어요.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고, 자주 틀리거나 이해 안가는 것들은 여러 번 다시 풀며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적성 전형을 추천하고 싶은 경우는성적이 좋지 않은데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고민하거나 자신이 잘하는 과목이 국어, 수학, 영어 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적성을 준비해도 좋을 거 같아요. 직접 경험해 보니 적성고사에 엄청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준비한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이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노력한 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거나 실수를 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낙심하지 말기를 바라요.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겠지’, ‘나중에 진짜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어느 부분을 아직 잘 모르는 구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017-05-27
- “이런 슬픈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때 이른 국화꽃이 떠오르는 봄날, 세월호를 기억하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을 만났다.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파주 한빛고등학교(김성규 교장) 학생들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개최한 세월호 영상공모전에 참여했고, 고양 신일초등학교(정영숙 교장) 학생회에서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했다. 한빛고 학생들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 제작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기억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영화, 미니 다큐, CF, 뮤직비디오 등 부문별로 276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그중 모두 17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 청소년 방송인 ‘미디어경청’에서 감상할 수 있다.파주 한빛고의 영상제작 동아리인 ‘슬레이트’와 뮤지컬 동아리인 ‘일루션’ 학생들은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했고,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공모전이 공지되기 이전부터 영상 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2학년 남혜현 학생은 “원래는 영상제작 동아리와 뮤지컬 동아리가 연합해 4월 16일 아침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볼 수 있는 추모작을 만들려고 계획 중이었다”며 “우연히 공모전 공고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은 물론이고, 더 많은 사람들과 세월호를 기억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공모전 준비를 위해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스토리를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대다수가 고등학생인 점을 고려해 학교 교실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또 세월호하면 떠오르는 배, 리본, 초 등을 영상에 담아보고자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수화 장면을 담기 위해 수화도 독학했다. 촬영은 모든 멤버가 함께 참여해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원테이크(one take) 방식이라 한번 찍을 때마다 고강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고 한다.2학년 최용준 학생은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일단 4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연속 촬영을 했기 때문에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 진지하게 임했다”며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한빛고 학생들이 제작한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는 페이스북에서 조회 수가 10만 뷰를 넘었다. “덕분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는 많은 댓글과 조회 수에 학생들도 놀랐다고 한다. 2학년 구소정 학생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고맙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보겠다고 댓글을 달아 준 단원고 학생이 기억에 남는다”며 “희생자 가족들과 단원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별들에게 바치는 노래’ 뮤직비디오 제작 참가학생-영상제작 동아리 ‘슬레이트’김현지 박수정 최미지 이가현 강현수 구소정 남혜현 박정진 최희우-뮤지컬 동아리인 ‘일루션’김다빈 홍석영 유채린 이상준 황희선 류재희 조예나 최용준 미니인터뷰류재희 학생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어요. 일상의 평범한 인사지만 그 장면을 찍으면서 눈물이 나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조예나 학생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그저 TV나 신문을 보며 세월호를 잠시 기억하고 지나갔을 텐데, 직접 참여해 세월호를 다시 기억해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최용준 학생생기부에 남기려고 한 활동이 아니라 처음부터 좋은 일이니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구소정 학생시간도 부족했고 작품을 만드는 환경도 열악했지만 다 같이 끝까지 집중해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서 좋았습니다. 우리들 내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남혜현 학생저희들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고 사람들에게 4.16이 ‘기념일’이 아닌 ‘기억일’로 남길 바랍니다.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며, 이번 작품 준비가 제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정진 학생평소 세월호 사건에 대해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애도만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유가족들의 슬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최희우 학생세월호 사건 발생 후 TV를 보며 엄마가 많이 우셨는데, 그때는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영상을 찾아보고 다시 기억하며 저도 참 많이 울었답니다.신일초 학생들 세월호 3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304개의 꿈을 기억합니다’ 고양 신일초등학교(교장 정영숙)에서는 4월 14일 오전 학교 중앙현관에서 ‘304개의 꿈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의 세월호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추모 음악회는 신일초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다. 이수민 학생자치회 회장과 정여원 부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학생 자치회 임원들이 동참했다.세월호 추모 음악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모여 노란리본 1,000여개를 직접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눠주었다. 또한 음악회에 참여할 친구들을 모집해 리코더 연주와 플루트, 바이올린 협연, 기타 합주, 플래시몹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가수가 꿈이었던 단원고 고 이보미 학생이 부른 ‘거위의 꿈’도 함께 연주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떠난 보미 언니의 꿈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신일초 학생자치회 이수민 회장(6학년)은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세월호로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꿈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모두들 꿈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다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웠다”라고 전했다. 신일초 학생자치회 담당인 신웅식 교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모여 꾸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니 인터뷰이수민 학생회장세월호 사고 당시 3학년이어서 그때는 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언니 오빠들의 꿈이 하나하나 소중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낍니다. 정여원 학생회 부회장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추모공연을 준비하면서 세월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음악회를 준비한 것은 보람됐지만 이런 슬픈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어요. 2017-05-27
- 자기주도의 승리! 발로 뛰며 트로피 품은 아이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자기주도의 길은 선생님이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다. 엉뚱한 방향에서 헤매는 학생들을 보면 얼른 정답을 알려주고 싶은 유혹도 크다. 하지만 자기주도의 열매는 스스로 답을 찾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법. 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로봇챔피언십 대회에서 FLL부문 1등상을 수상한 해솔중학교(교장 박상규) 로봇연합수업팀을 찾아 ‘학생들이 주도하는 승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학교∙선생님∙학생 3박자로 이뤄낸 성과해솔중 로봇연합수업팀(이하 해솔로봇팀)은 방과 후에 이뤄지는 로봇교실이다. 특이한 점은 해솔중 학생들뿐 아니라 로봇에 관심 있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이다. 해솔로봇수업을 이끄는 지도교사는 이경민 선생님. 경기북과학고를 비롯해 학원, 방과후 수업 등을 지도하는 이경민 선생님을 매개로 해솔중 학생들과 일산 안곡중, 대화초, 해솔초, 가온초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 로봇수업을 배운다. 이 수업이 여느 방과후 수업과 다른 점은 또 있다. 보통 방과후 수업에서는 정해진 예산에 맞춰 일정한 수준만큼만 가르쳐달라는 학교 측 요구가 있기 마련인데, 해솔중에서는 로봇수업에 어떤 한계도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솔중 임경란 선생님은 “저도 평소에 로봇에 관심이 있는데, 단순한 로봇 조립이 아닌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을 배우려면 그 분야에 전문적인 선생님이 심도 있게 수업을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4년째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돼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일정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는 해솔중에서는 형식적인 로봇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진로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로봇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규 교장선생님은 “공부만 중시하다 보면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외면하게 되는데, 저희 학교는 학생들의 관심사를 존중하고 그 방향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진지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초저주파 활용한 로드 킬 동물보호 장치 제안해솔로봇팀이 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에서 FLL부문 1등상을 수상한 데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꾸려진 해솔로봇팀은 몇 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처음으로 월드로봇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의 기대가 컸지만 워낙 어려운 로봇대회라 해솔팀은 전원 0점을 받았다.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해솔로봇팀은 9월 수원정보과학축제 로봇대회에 참여했다. 수원대회에서는 완벽하게 준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소한 실수로 수상의 결실을 맺지 못했다. 힘든 준비과정을 생각할 때 이쯤 되면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컸겠지만 해솔로봇팀은 지난 11월 KRC 예선에 초등팀과 중등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그 결과 초등팀은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하고 중등팀은 파주 1등으로 본선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KRC 본선대회에는 초등과 중등이 연합한 FLL부문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선에서 탈락한 초등팀을 수용해 새로운 M.P팀을 구성했다고 한다.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KRC 본선대회에서 M.P팀은 호랑이 울음소리를 활용한 초저주파 동물보호 장치로 FLL부문 1등상을 수상해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결선대회는 오픈 유러피안 챔피언십으로 오는 5월 24일~6월 2일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솔로봇팀은 본선대회에서 1등상을 받은 프로젝트 ‘로드 킬 되는 동물 보호를 위한 초저주파 스피커’를 좀 더 발전시켜 카메라를 추가 장착해 원격제어 되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미니인터뷰박상규 교장선생님저는 평소에 로봇이나 미래 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희 학교 선생님들이 4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공모사업에 지원해 저희 학교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4년째 운영되고 있어요.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이 서로 잘 맞아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경민 선생님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했어요. 관련 자료를 구하거나 부품을 구입할 때도 세부적인 판단은 학생들이 스스로 내리도록 했어요. 선생님이 답을 제시하면 학생들은 그만큼 얻는 게 적어집니다. 자기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것이 학생들에게는 진짜 공부가 됩니다. 노강민군(해솔중3)저는 핵심가치 부문을 맡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 상을 받겠지’라는 생각도 조금 있었지만 시상할 때 저희 팀 이름을 부르지 않아서 마음을 졸였어요. 마지막에 1등상으로 ‘M.P’팀 이름을 부를 때는 제 인생에서 최고로 기뻤어요. 로봇대회의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영재원에 합격해 저에겐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됐어요. 장차 저는 사람들의 정보를 지키는 정보 보안가가 되고 싶어요. 오원영군(안곡중3)저는 프로젝트 부문을 맡았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면서 발표력과 사고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평소에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일이 별로 없고 저도 그런 일에 익숙하지 않았어요. 연성찬 교수님(경상대)과 전성수 교수님(제주대), 박정 국회의원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서 자료를 얻기도 하고, 동물병원에 다니며 실태 조사를 했던 일들이 제게 유익한 경험이 됐어요. 진연재군(해솔초6)저도 프로젝트 부문을 맡았는데 대회 나갈 때 여러 지식을 암기하고 있어야 해서 그런 점이 좀 힘들었고, 대회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하는 일이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기뻐요. 형들은 저희보다 아는 것도 많고 경험도 많아서 배울 점이 많아요. 형들과 서로 생각을 맞춰 나가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화합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이정민군(가온초6)저는 유치원 때부터 이경민 선생님께 로봇을 배워서 초등학교 1학년 때 KRC 대회에 나간 적이 있어요. 그때는 선생님이 많이 준비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저희들끼리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저는 ‘핵심가치’ 부문을 준비했는데, 면담도 하러 가고 패널도 같이 만들었어요. 이정인군(해솔초6)원래 제가 속한 초등팀이 예선전에서 약간의 점수 차이로 탈락했어요. 다행히 중학생 형들의 배려로 M.P팀에 합류해서 본선대회에 나가게 돼 참 고마웠어요. 선생님의 도움도 많았지만 저희들끼리 똘똘 뭉쳐서 1등을 하게 돼 정말 기뻐요. 이승훈군(대화초6)저는 로봇 퍼포먼스를 맡았어요. 대회 연습을 하다 보니 새벽까지 연습할 때가 있어서 졸리고 힘들었지만 큰 상을 받아서 뿌듯했어요. 소상우군(대화초6)저는 로봇디자인을 맡았는데, 보고서를 쓰고 패널을 만드느라 늦게까지 고생했지만 결과가 좋아서 뿌듯해요. 다음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상을 타고 싶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5-27
- 교육에 관한 정보 나누고 생활 문화 공유하는 동네 사랑방 ‘엘리스 티 컵’은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브런치 카페이다. 실내와 테라스 공간을 합쳐 100여 평의 넓은 공간이다. 5천여 세대가 밀집한 단지 주변에는 6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3개교, 덕이중·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인접해 있다. 덕분에 엘리스 티 컵은 신학기에는 학부모 모임이 수시로 열리는 나름 ‘교육 메카’이다. 특히 저녁시간이면 직장맘들이 학교나 학원 정보를 구하러 자주 들리기도 하는 곳이다.학생들의 동아리 모임과 학부모 재능 기부로 열리는 문화강좌도 열린다. 방학 때는 쿠킹, 뜨개질 수업, 천연재료로 비누와 샴푸 만들기, 석고방향제 제작, 꽃꽂이 강좌, 프랑스 자수, 양말인형 공예, 가죽공예, 가방 만들기 모임 등 강좌 내용도 다채롭다.엘리스 티 컵에서는 아이들의 생일잔치를 열 수도 있다. 카페 옆 테라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함께 영화를 보며 파티를 할 수 있고, 수제 쿠키와 떡꼬치, 스파게티, 돈가스, 잡채, 주먹밥 등 맞춤형 뷔페음식으로 생일상도 차려준다. 엘리스 티 컵의 주인장이 강추하는 메뉴는 수제 자몽차와 생강라테, 칵테일 등이다.카페 대표 임성희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학교 교육에 관한 정보도 나누고 가족과 이웃이 생활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고 전한다. 오는 6월이면 오픈한지 만 4년으로 5월 중순 경에는 반찬 나눔을 비롯해 아기 옷,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연다.대학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한 임 대표는 동아리 학생들의 수행평가를 위해 오카리나, 기타 등의 강습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들이 함께 모여 교육 정보를 나누는 정기모임을 주선하기도 한다. 때로는 학교 교복 등 재활용품의 물물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공동체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 후문상가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문의 031 925 1544 2017-05-19
- ‘커피 볶는 헌책방’으로 마실 오세요! 방송작가와 웹툰 작가 부부가 꾸민 헌책방 북 카페최근 운정역 인근 구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래된 음식점과 농가가 간간이 있던 상지석동에 우리 동네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헌책방 북 카페 ‘오래된 서점’이 들어선 것. MBC ‘뉴스데스크’, ‘시사매거진 2580’ 등의 방송작가였던 안현주씨와 웹디자인과 웹툰을 그리던 박현씨 부부가 지난 3월 상지석동에 자리 잡으면서 헌책방 북 카페를 오픈했다.박현씨는 “온라인으로 중고책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데, 최근 중고책 창고를 옮기게 됐어요. 이사를 하면서 책을 정성껏 진열하다 보니 책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라는 걸 깨달았어요. 중고책으로 북 카페를 꾸며도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함께 헌책방 북 카페를 운영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책값 걱정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세요!‘오래된 서점’은 그림책, 학습만화, 백과사전 등을 비롯해 고전, 에세이, 소설, 경제⋅경영,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비치돼 있다. ‘오래된 서점’이지만 따끈따끈한 신간서적도 있다. 신간서적에는 방송작가 겸 여행작가인 안현주씨가 손수 지어 붓펜으로 쓴 분홍 띠지가 달려 있다. “새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받은 감동과 간단한 소개 글을 분홍 띠지에 적어 책에 꽂아두었어요. 책을 사신 분들에게 작으나마 제 정성이 담긴 글귀를 선물하고 싶었어요.”헌책방은 책값이 저렴한 편이지만 ‘오래된 서점’에서는 헌책들의 가격이 더욱 착해졌다. 특히 아동서적은 오픈 기념으로 권당 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박현씨는 “요즘은 책값이 비싸서 마음껏 책을 살 수 없잖아요. 헌책방에 오셔서는 책값 걱정은 내려놓고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으시라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판매하는 박현씨는 중고책 매입도 함께 한다. “집에서 보시다가 더 이상 읽지 않는 책들을 사진 찍어서 카톡(ID 2handbook)으로 보내주시면 방문해서 매입하고 있습니다.” 시끌벅적한 동네 문화카페토요일이면 ‘오래된 서점’은 ‘애들 반 엄마 반’으로 시끌벅적한 동네 카페가 된다고 한다. “평소에는 조용한 곳인데 주말에 엄마 손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면 아이들을 따로 모아서 텐트에서 모래 놀이를 하도록 해요. 저희 집 세 아이들(박산하⋅박지음⋅박선유)이 카페 탁아방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안현주씨가 말했다. 이들 부부는 ‘오래된 서점’을 문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씨는 “앞으로 홍대 앞 인디 뮤지션들을 초대해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인디 뮤직을 즐기는 공연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위치 파주시 상지석길 5-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 휴무)문의 031-943-3325인스타그램 store_2handbook 2017-05-19
- 2017 근로자의 날 기념 ‘근로자 문화제’ 열려 지난 5월 11일과 13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화정문화광장에서 2017 근로자의 날 기념 ‘근로자 문화제’가 열렸다. (사)노동복지나눔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양시민회, 고양청소년회협동조합, 아시아의 친구들, 두레협동조합, 땀땀이공방,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13개 단체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11일 오후 7시 아람음악당에서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와 이소선합창단(지휘 임정현)의 연주회가 열려 호응을 얻었으며, 13일 화정광장에서는 한국노동운동사 사진 및 자료 판넬 전시 및 화합의 김밥 만들기, 가죽공에, 리본공예, 생태미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야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다. 2017-05-19
- 6월 15,16일 성인 대상 무료로 진행 지역개방 학교 도서관인 고양 신일초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고양시의 지원으로 ‘책+북아트, 도서관과 친구되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행사는 6월 15일(목)과 16일(금) 양일간 신일초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성인 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5월 31일부터 선착순 모집으로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신일초 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912-2074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