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수능 논란의 핵심 국어영역을 바라보며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어렵다고 난리다. 그 중에서도 1교시 국어영역의 높은 난이도가 논란의 중심이다. 한, 두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음은 국어영역을 예로 들며 불수능 기사를 쏟아 낸 일간지들의 국어시험 지문 예시가 제각각 다른 데서도 알 수 있다. 지금 자녀가 초, 중학생이라 아직 닥치지 않은 고민으로 치부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오산이다. 당장 국어를 비롯해 올해 수능 문제 지문들을 찾아 훑어보시길 권한다. 그 긴 지문과 문학, 논문, 과학,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문성에 놀라실 것이다. 문제 읽다가, 뭘 묻는지 고민하다, 시험시간 다 지난다수능시험을 잘 분석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 특히 시험이 수능 유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과 과정을 중시하는 엄마라도 아이의 시험 성적 결과에 초월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막상 아이의 시험지를 보면서 요즘 문제유형은 어떤지 살펴본 엄마는 얼마나 될까?지금 초중고의 많은 아이들이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유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것과 문맥을 잘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1, 2%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OECD의 ‘국제 성인문해 조사’에 따르면 실질문맹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읽고, 쓰는 훈련이 덜 된 아이들은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한다. 이는 고학년, 중고등학교에 진학할수록 더욱 심화된다. 수학도 과학도 과거와 같이 단답형 문제가 아니다. 영어 지문을 읽으면 바로 이해하는 상위 3% 이내 아이들을 뺀 절대 다수에게는 국어 실력이 영어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영어를 일단 우리말로 해석한 후 문제를 푸는 그 아이들은 원서 수준의 영어 지문을 잘 해석해 놓고도 무슨 말인지 다시 한 번 뜻을 헤아려야 한다.어려서부터 다양한 독서와 쓰기, 토론 훈련해야위의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들인 시간과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과목이니 일찍 시작하면 좋은 게 독서교육이다.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것 위주의 독서로 시작하더라도 사회, 과학, 예술 등으로 지평을 넓혀주어야 한다. 거기에 한 줄짜리로 시작하는 독후소감 등 쓰기, 감상 말하기까지 하게 되면 금상첨화이다. 일찍 시작하면 좋다. 그리고 엄마가 함께 독서에 동참하면 더욱 좋다. 하지만 집에서 잘 안된다면 학교, 방과 후 활동에는 독서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하니 잘 찾아 지도를 맡기는 것도 최선에 버금가는 차선이다. 정은주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일산동구 지사장문의 031-901-1949 2018-11-23
- 2019 수능 영어 분석 - 1등급(4~5%)줄고 중간(2등급)이 없는 시험으로 2019년 수능 영어를 분석함에 앞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9 수능 영어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무덤이었다. 쉽게 말해 예년보다는 예상되어지는 소수 1등급 학생들을 제외하면 다수의 3,4등급 권역 학생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형국으로 갈 것이다. 때문에 예체능계를 중심으로 해서 문 이과 일부 비인기 학과들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영어 3,4등급도 그만큼의 값어치기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출제 문제 내역전체적인 시험 난이도를 보면 대체로 빈칸과 문장 넣기, 어순 계열은 여전히 어려웠고, 실제 1등급 권역에 있는 아이들도 해당 문제들은 상당수 많이 틀린 듯하다. 일반적으로 쉬운 문제 유형의 답은 선다형 지문에서 정답이 뒤로 쏠리기 마련인데 반해서, 이번 수능 모의고사에서는 예를 들어 45번 일치/불일치 문제의 경우에는 답이 앞쪽에 위치해 있었다. 시험이후에 가채점을 하면서 정답이 ⓶번임을 알게 된 중하위권 학생들은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더구나 29번 어법 문제에 경우에도 예년 같으면 답들이 항상 대개는 ⓷,⓸,⓹번 권역에 주로 많이 포진하였었는데, 이에 반하여 이번에는 답이 앞쪽인 ⓶번에 위치하고 있었다. 다행히 어휘에 경우에는 답이 예년처럼 뒷부분에서(⓹번) 잘 나와 주었다.출제 문제 분석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일정 부분 독해력이 뒷받침되므로 난이도 있는 한 두 문제에서 그들 간에 경쟁의 승패가 좌우되는 반면에, 공부를 어중간하게 하거나 잘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난이도 있는 문제보단 오히려 쉬운 유형이나 만만한 유형의 문제에 더 목숨을 걸고 매달리게 된다. 그런데, 이번 수능 모의고사에서의 답이 되는 번호에 분포도를 점검해본 결과 예년과 같은 일반적인 형태의 답의 분포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쉬운 문제라 하더라도 답을 모두 일방적으로 뒷부분에 배열하기보다는 이따금씩 한 두 문항에서는 답을 앞쪽에 둠으로써 문제 푸는 당사자들의 마음에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어찌 보면 중하위권 학생들이 느끼는 시험의 난이도를 보건대 그들은 시험을 보는 동안이나, 시험이후에 가채점을 하면서도 문제 낸 출제자를 무척이나 사악하다 원망했을 법 하다.출제 문제 의도확실히 이번 시험의 출제자 분께서는 평범하게는 문제의 내용과 답의 배열을 구성하려 하지는 않은 듯하며, 그런 독창성과 열정이 도리어 문제 푸는 당사자들에게는 사악한 캐릭터로 비춰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유형의 시험은 등급의 중간영역(2등급)이 많이 감소하는, 점수의 양극화를 보이는 시험임에 분명하다. 시험과 시험에 출제된 어휘들의 난이도를 보건데, 소수의 1등급과 다수의 3,4등급만이 대입 전형에서 그래도 얼마간 자기 밥그릇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5등급 이하부터는 많이 좌절 할 것 같다. 예전 수능과는 확실히 다른 어느 정도는 차별된 수능 시험이었다. 최근 들어 부쩍 어려워지는 국어시험이나 전통적으로 어렵다고 인식하는 수학에 비해 영어시험을 안일하게 보고서, 자신의 머리와 나름의 영어 재능만 믿고서 영어 시험 대비를 대충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분명 낭패를 보았을 것이다.다가오는 수능 시험 주의 사항1교시 국어과목의 극렬한 어려움에 영혼이 탈탈 털린 학생들이 2교시 수학시험까지도 영향을 받아서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을 것이다. 정신 차리고서 3교시 영어와 그 뒷 타임의 탐구과목을 집중하고 보니 시험을 다 치룬 학생들의 일반적인 성적표란 것이 대개는 국어 폭망에, 수학 안습에, 영어와 탐구는 그런대로 선방이라는 내용을 거머쥘 것은 자명하다. 시험이란 것은 결국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결국 어려운 국어와 수학 시험에서 모두가 하락하는 구조에서는 영어가 비교우위의 우 열을 가릴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이다. 그러므로 어느 학 과목이라도 소홀이 여겨서는 안 된다. 결국 이번 수능과 같은 불 수능 기조에서는 오히려 평소 만만히 보던 과목들이 도리어 구세주가 되어 줄 수도 있음이기 때문이다.일반적이지 않은 나름은 독창적인 답의 배열, 그리고 영악하게도 쉬운 문제와 만만해 보이는 문제의 답의 배열을 예년과는 다른 위치에 두는 것 등 등, 이러한 특징들이 결과적으로 등급 간 학생들의 고른 분포가 없는 (변별력이 너무 심한) 점수의 양극화를 가져다준 2019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이었다.일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대화프라자2층문의 031-915-1545 2018-11-23
- 커피와 꽃의 향기로운 만남! 주엽동 ‘카페, 오누이’는 바리스타와 플로리스트인 남매가 같이 운영하는 플라워 카페다. 플라워 카페답게 카페 안팎에 크고 작은 꽃과 식물을 배치해 입구부터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테이블마다 꽃을 놓아 향기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음료를 담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에는 꽃장식을 달아 입으로 한번, 눈으로 한 번 더 마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페의 음료는 바리스타인 오빠가 만들고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는 것이 ‘카페 오누이’의 특징. 인기 메뉴는 커피와 얼그레이, 바닐라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이 어우러진 바닐라 얼그레이 라떼다. 초콜릿과 커피가 만난 누텔라 라떼와 커피 향과 생크림의 달콤함 안에 상큼한 오렌지 알갱이가 씹히는 오렌지 비앙코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다.카페 인테리어와 꽃 관련 일은 플로리스트인 여동생이 맡아 일주일에 한 번 테이블을 새로운 꽃으로 장식하고 어린이와 성인 대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하루 수업과 화훼장식 기능사 국가 자격증, 취미 그리고 아동반 수업으로 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으로 한다. 하루 수업은 졸업식, 생일 등 특별한 날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는 이들을 위한 것. 취미반은 4회와 8회 과정으로 꽃의 특징과 관리법 등 기초적인 지식부터 꽃다발과 바구니, 리스와 센터피스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모든 수업은 샘플을 보고 그대로 꽂는 것이 아닌 원하는 대로 만들도록 여러 번 꽂아보고 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꽃다발과 꽃바구니는 주문 제작 가능하고, 카페 안에 있는 모든 화분 또한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17 동부썬프라자 D동 107호영업시간 10:00~22:00문의 010-9231-5416 2018-11-23
- 인테리어 상담과 커피 즐기기를 한 공간에서! 마두동 ‘하우스샵’은 인테리어 매장과 카페가 함께 있는 숍인숍(shop in shop) 공간이다. 인테리어 전문 매장과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가 한 공간에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상담이나 문의 등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고 동네 산책길에 간단히 커피를 즐기며 평소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자연스럽게 꺼내놓을 수 있는 곳이다. ‘하우스샵’ 이현진 대표는 일산에서 10여 년간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해 온 전문가로 그간 일하면서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고 인테리어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 직접 매장을 찾아 문의하거나 상담받는 것을 어려워하는 점이 있어 편안한 카페 같은 공간을 생각했다. 그래서 하우스샵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고 끝이 아닌 계속해서 고객에게 인테리어 관련 정보나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과 더욱더 가깝고 편안하게 만나는 그런 공간으로서 새롭게 탄생했다. 하우스샵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휴식과 건강. 인테리어 작업을 할 때는 사람이 사는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자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래서 카페도 사람이 머물고 먹는 공간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카페에서는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를 선별해 사용하고 패션후르츠는 농장에서 직접 백향을 공수해 담가 만들고 팬케이크는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가정식 방식으로 바로 구워낸다. 바리스타가 만드는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고 팬케이크와 커피를 결합한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916-13, 1F영업시간 9:30~19:00(일요일, 공휴일 휴무)문의 031-914-7895(blog.naver.com/housesharp) 2018-11-23
- 필사노트는 학생과 선생님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는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파주 탄현중학교(교장 정해승)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탄현중학교는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고전 필사, 인문학강좌, 교과연계 독서교육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손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학교가 외진 곳에 위치해 전 학생이 동시에 아침 독서를 하기 어려웠던 탄현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이 하루 분량의 책 내용을 손글씨로 필사하는 방식으로 아침 독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고전이나 ‘언어의 온도’ 등 자기계발서 내용을 필사했고, 올해는 좀더 폭넓은 주제로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시나 과학관련 내용을 선정해 필사했다. 필사를 통한 독서는 옛 조상들이 사서삼경 등의 고전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썼던 방식인데, 눈으로 읽는 독서에 비해 손으로 필사하면서 글의 의미를 깊이 사색해보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학생 필사노트에 매일 피드백 해평소 필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탄현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필사의 장점을 교육하며 학생들의 필사노트에 일일이 피드백을 해주었다고 한다. 탄현중 도서관 차순원 사서는 “초기에 건성으로 필사하던 학생이 점차 또박또박 필사를 잘 해내면 곧바로 칭찬을 해주었고, 매일 꼼꼼하게 작성하던 학생이 어느날 성의 없이 필사한 것을 보면 학생에게 근심거리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필사 독서는 그날그날 학생들의 심리상태나 성장 정도를 파악하는 바로미터이자, 학생과 선생님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가 된 것이다.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 조직해탄현중 도서관에서는 고전 한권을 필사해보자는 목표로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아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를 조직했다. 명심보감을 골라 학생들과 함께 읽으며 필사했다. 한자로 된 명심보감 문구와 그 의미를 필사하면서 학생들은 나만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어떤 학생들은 명심보감의 내용이 지금 시대와 동떨어진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기도 하고, 또 다른 학생들은 고전의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소회를 펼치기도 했어요.” 각자가 필사한 고전 필사노트는 옛 서책 형식으로 제본해 나만의 명심보감 책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교과연계 독서교육 실천해탄현중의 독서프로그램은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글쓰기 기본기>를 펴낸 이강룡 작가를 초빙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짧은 글부터 시작해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또 학생들이 교과서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책과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수업을 구성했다. 1학년 자유학년제 국어교과의 경우 한 학기 내내 도서관에서 국어과 주제탐색 수업을 진행했다. 수행평가를 할 때도 학교 도서관의 책을 적극 활용했고, 다수 권의 책이 필요할 때는 공공도서관을 통해 자료를 보충했다. 탄현중학교는 탄현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들과 연합해 탄현문화연대를 구축하며 학생봉사동아리, 학부모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23
- 주부 can do it, 풍류에 빠지다~ 지난 금요일 오후 7시, 일산동 전통타악예술원 ‘향연’에 신명나는 전통 타악 한 판이 벌어졌다. 공연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든 사람들로 가득 찬 ‘향연’. 대표 정선희씨가 손 크게 준비한 먹 거리와 흥겨운 풍류 가락으로 마을잔치처럼 흥겨웠다. 이 날 공연은 6번째 열리는 향연 음악회로 그동안 이곳에서 사물놀이와 난타 등을 배운 주부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관객과 호흡하는 현장감, 스트레스는 싹 날아가고 신명나향연의 전통타악동아리는 ‘향연’ 대표 정선희씨와 단장 송화림씨를 비롯해 최성윤, 임수진, 김수진, 김순귀, 김경희, 김혜숙, 정진희, 송연서 등 10 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향연에서 난타와 모듬북, 사물놀이를 배운 수강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그렇게 시작된 향연의 정기연주회가 벌써 6회째, 그동안 이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고 처음엔 미지근하던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이제 향연 음악회를 기다릴 정도로 뜨거워졌다.이들 단원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이전부터 취미로 풍물을 즐겼거나 또 아마추어를 넘어 다른 풍물 팀에서 활동하던 이도 있고 ‘향연’에서 처음 북과 장구를 만난 이도 있다. 각기 풍물을 접한 동기도 기간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주부라는 것. 그래서 이들의 공연은 더 의미가 있다.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듯 엄마와 아내로 사는 일상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 티도 안 나는 집안일에 하루가 다 가지만 이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위해 매주 향연으로 달려온다.전통타악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이토록 매료시켰을까? “연습시간동안 북과 장구를 두드리다 보면 힘은 들어도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 이만한 놀이가 없어요. 오늘 같이 공연이 있는 날 바로 관객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느끼는 현장감, 성취감, 또 관객들이 호응해 줄 때 에너지가 폭발하고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런 매력이 있답니다.” 여 전사처럼 멋진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서 신나게 북을 두드리는 그녀들, 그 순간만큼은 주부가 아닌 무대 위의 주인공이다. 사물놀이 팀 ‘느닷’의 폭풍 지도도 업그레이드 된 공연 선보여6번째 향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실력도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전통타악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향연의 전통타악동아리는 그동안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수 참여해왔으며 지난 10월에는 ‘한뫼문화축제 나눔잔치’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충주에서 열린 ‘2018 충주 전국 동회인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앉은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 금요일 제6회 향연음악회는 이들 동아리가 사물놀이 팀 ‘느닷’에게 3회 폭풍지도를 받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물놀이 느닷(New DOT) 은 5명의 젊은 국악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통음악을 활용한 사물놀이 느닷 만의 새로운 음악세계,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전하는 젊은 연희집단이다. 느닷은 전통 연희 즉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농악 민요 판소리 무속음악 탈춤 그리고 한국 무용을 활용하여 공연을 제작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고 타 장르와의 융합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어나가는 실력파들이다.느닷은 바쁜 일정 속에서 특별히 향연의 주부들을 위해 직접 지도하기도 했지만 6번째 향연음악회에도 참여해 ‘비나리’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풍물하면 고리타분한 것이란 편견이 아직 있지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난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희망적”이라는 향연 정선희 대표는 앞으로도 전통타악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전파하기 위해 음악회와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backgroung, 031-977-2002 2018-11-23
- 18,900원에 질 좋은 소고기와 바다장어를 무한리필로! 겨울로 가는 길목, 차가운 바람의 기운이 만만치 않다. 올겨울도 추위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에 벌써부터 겁이 나는 요즘. 긴 겨울을 나려면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다. 대화동에 사는 최수현 독자는 “외식 장소를 정할 땐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많이 생각한다. 무한장소는 몸에 좋은 소고기와 장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데다 고기의 질도 좋고 맛있어 우리 부부도 좋아하지만, 한창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라며 무한장소 일산점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그는 또 “한 가지 종류만 무한리필로 먹으면 아이들 같은 경우엔 금방 질려하는데 이곳은 두 가지를 모두 양껏 먹을 수 있어 가성비 갑”이라고 덧붙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대화동 레포츠공원 앞에 자리한 무한장소 일산점은 성인 1인 18,900원, 소인(5~10세) 10,000원에 소고기와 장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한리필 음식점이라고 하면 “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이곳에선 그런 염려는 접어둬도 좋다. 소고기는 미국 생우 품질 랭킹 상위 20% 중 엄격하게 선별된 탑초이스(Top Choice)급 블랙앵거스(흑소)를 가공한 ‘앵거스 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프’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용으로도 많이 쓰는 고기다. 게다가 생등심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등이 나와 다양한 부위별 맛을 즐길 수 있다. 고기는 토시살을 제외하고 모두 냉동이 아닌 생고기로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무한장소 주인장은 “토시살은 오히려 냉동고기가 더 맛있다. 우리만의 노하우로 해동해 맛은 보장한다”라고 말한다. 참숯에 잘 구운 소고기를 간장 양파소스에 적셔 먹으면 더욱 별미다.장어도 소고기만큼 인기가 좋다.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참숯에 구워 이곳에서 직접 만든 생강소스에 찍어 먹으면 짭짤달콤하면서 쌉쌀한 소스 맛이 고소한 장어와 어우러져 장어 한 가지만 공략(?)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어는 페루산 바다장어로 양식이 아닌 자연산 장어이므로 항생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 잡은 후 급냉시켜 야들야들한 살은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쌈채소와 새송이버섯 등 푸짐한 야채도 기본으로 나온다. 셀프바에서 맘껏 보충해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 등과 함께 고기 소스, 사과 드레싱, 흑임자 드레싱 등도 모두 직접 만든 것으로 차려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 메뉴로 ‘소고기 모둠세트(500g)’를 5,000원 할인된 2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156번길 2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문의 031-924-9284 2018-11-23
- 엄마의 마음으로 지은 드레스, 이곳에서 준비하세요~ 백일이나 돌을 맞은 아기들을 더 예쁘고 앙증맞게 꾸며 줄 유아 드레스, 일생에서 단 하루,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해 줄 드레스가 고민이라면 우리 지역 입소문난 드레스 맞춤, 대여 숍을 찾아보자.핸드메이드 아기 드레스 ‘티밍’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오랜 시간 입어도 편안하게~마두동 골목길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티밍’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이진경씨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정성들여 드레스를 만드는 곳이다. 여아 백일 드레스, 돌 드레스, 자매 드레스 등 매장은 작지만 티밍의 인지도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꽤 높은 편이다. 이는 실제로 성인의 웨딩드레스에 사용하는 고급 원단이나 수입레이스를 사용해 아기 드레스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 티밍 드레스의 특징은 돌이나 백일 행사에 오랜 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꼽을 수 있다. 또 직접 닿는 안감 사용에 신경을 써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고급 면 소재를 사용한다. 특히 스몰사이즈라도 ss, sm 등으로 사이즈를 세분화해 따로 피팅 작업을 하지 않아도 핏 감이 좋아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진경 대표는 “첫돌 때 아기들 몸무게가 8~11kg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사이즈를 여느 곳보다 세분화해 피팅을 하지 않아도 아기들에게 딱 맞는 맞춤같은 드레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 아기들이 성장하면서 평상복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늘면서 여아용 평상복도 제작하고 있다. 드레스 대여 시 슈즈, 왕관, 헤어장식 5종, 화관, 보넷, 그리고 아빠 보우타이까지 풀 세트로 제공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65-6 1층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70-5104-3137, http://tee-ming.com, 인스타그램 teeming_dress하이 퀄리티 부띠크 ‘디어블랑’아기와 엄마의 드레스&한복을 한 곳에서~특별한 날을 위한 아기 드레스나 한복은 대여를 했지만 엄마나 아빠의 의상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라면 ‘디어블랑’을 찾아보시길. 디어블랑은 유아 드레스뿐 아니라 남자아기 양복과 맘 드레스, 성인 한복과 아기 한복까지, 성인 남성 수트 만 빼고 온 가족의 의상을 원 스톱으로 맞춤 대여가 가능하다. 한 눈에 돌 드레스와 맘 드레스를 볼 수 있어 커플로 맞춤하기 쉽고, 한복으로 준비할 경우 엄마 아빠 아기 옷의 색깔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디어블랑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또 다른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도 빼놓을 수 없다. 디어블랑 대표 오미경씨는 “디어블랑의 드레스는 수입 드레스 원단이나 레이스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직접 디자인하고 자체 제작한다”고 한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 남다른 감각으로 디자인한 유아드레스와 맘 드레스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드레스 뿐 아니라 아기 한복과 성인 남녀의 한복도 고급스러운 색감과 편안하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대여 주문이 많다. 특히 디어블랑은 기성복 사이즈가 아니라 체형에 맞게 가봉을 해 핏을 제대로 살려준다. 목, 금, 토요일 예약제 피팅.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38-10, 우림로데오스위트 212호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7550-7775, www.dearblanc.co.kr베이비 드레스&한복 ‘아오키베베’디자인은 심플하게, 소재의 차별화로 핏 감 살려~쇼윈도에 앙증맞고 귀여운 유아 드레스가 눈길을 끄는 ‘아오키베베’는 지역 고객보다 전국적으로 또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곳. 아오키베베의 드레스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소재를 고품격으로 사용해 핏 감을 살린 것이 특징. 고급 레이스나 드레스 원단으로 차별화해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옷 태를 살려주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정아름씨는 “아기 돌 때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찾기 쉽지 않아 엄마들의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며 집안에 미술 전공자가 많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실제 이곳 아기 한복은 정 대표의 이모가 직접 짓는 옷이라고. 한복 또한 우리 고유의 한복에서 벗어나지 않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되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1:1 피팅 예약제로 아기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남자아기들의 수트도 맞춤제작, 대여 가능하고 드레스 대여시 아기 슈즈, 화관 등이 풀세트로 제공된다. 이곳의 화관 등 악세서리는 모두 드레스에 맞춰 제작하는 것도 특징. 유아드레스뿐 아니라 바로 건너편에 ’아오키 맘‘ 매장을 운영해 엄마와 아기가 커플로 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기 높다.위치: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15-29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수/일요일 휴무문의: 031-8071-3084, www.aokibebe.com, 카카오톡 aokibebe이런 곳도 있어요~플로라 드레스결혼식 화동 드레스 전문 대여 숍태영프라자 2층 ‘플로라 드레스’는 품질 대비 가성비 좋은 드레스 대여 숍으로 일산 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플로라드레스 대표 윤정순씨는 웨딩플래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그와 관련된 드레스 대여 숍을 오픈했다고 한다. 오픈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항상 변하지 않는 품질 좋은 드레스를 제공하다보니 이제는 돌 드레스, 화동드레스, 학교 연주복, 파티 드레스 하면 ‘플로라드레스’를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플로라 드레스의 특징은 1세부터 성인용 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드레스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 윤 대표는 “특히 플로라드레스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화동 드레스를 취급하는 곳일 것”이라고 한다. 웨딩 플래너의 이력을 살려 결혼식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퀄리티 좋은 화동 드레스를 착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숍으로 전국적으로 주문이 많다. 이 외에도 맘 원피스, 아빠 베스트, 남자아기의 정장, 볼레로, 파티드레스, 연주 드레스, 캐릭터 드레스 등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또 헤어장식 등 액세서리도 윤 대표가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다고. 최근 엄마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태영프라자 2층에 발레복 대여 숍도 오픈했다. 예약제 운영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2층 250호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동절기) 매주 화, 일요일 휴무문의: 031-4154-3871, cafe.daum.net/myfloradress, 카톡 floradress 2018-11-23
- 맛나고 건강한 간식 냠냠~ 견생이 즐거워!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소중하게 여기는 반려인구가 늘면서 시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용품은 물론 간식들도 선보이고 있다. 그중 특히 반려견을 위한 간식은 점점 다양한 종류에 질도 높아져 견주와 반려견을 즐겁게 하고 있다. 화학첨가물과 색소,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파는 우리 동네 반려견 수제 간식 전문점을 소개한다.장항동 ‘간식곳간’간식곳간은 매장에 딸린 오픈 주방에서 반려견 간식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다. 화학첨가물과 색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국내산 무항생제 오리고기, HACCP 인증 닭고기 등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연어품은 붕어빵’은 국내산 쌀가루로 만든 빵에 고구마와 알래스카 자연산 홍연어가 들어있으며, 훈제소시지는 순살코기(닭, 오리)에 5가지 야채와 3가지 허브를 넣어 저온에서 24시간 숙성 뒤 6시간 이상 참나무로 훈연해 만든다.다양한 메뉴 중 레드벨벳, 치즈별두부크림 케이크 등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반려견 케이크가 특히 인기. 케이크 속(필링) 중 고기 종류는 닭 오리 소고기 연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세 가지 크기에 가격은 2만 원부터이며 기타 사이즈나 필링이 필요하면 별도로 주문하면 된다. 반려견 사진 파일을 미리 보내주면 인쇄 후 토퍼(topper)로 만들어 케이크 위에 꽂아준다. 설탕과 크림 화학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수제 아이스크림도 이곳의 자랑. 아이스캔디와 젤라또도 판매하는데 포장해 갈 수도 있으며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겨울철엔 특별메뉴로 강아지 만둣국을 선보인다. 국물은 황태국과 사골국 중 선택 가능하다.간식곳간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반려견이 먹지 않는 경우 교환해준다. 1억 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반려견이 간식을 먹고 탈이 날 경우 배상도 해준다.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시티 드라마파크 지하 1층 1165호매장 영업시간 평일 정오(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온라인 쇼핑몰 http://smartstore.naver.com/puppykansik / 인스타그램 아이디 puppykansik_official문의 0507-1454-4042설문동 ‘독스키친’‘독스키친’은 반려견 수제간식 온라인 쇼핑몰로 설문동에 제조설비와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천연껌 육포 말이 쿠키 케이크 푸딩 양갱 천연파우더 등 각종 간식과 한 그릇 식사, 유기농 음식, 대형견 전용 간식 등 100가지에 가까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온라인으로만 간식을 판매하므로 식재료와 위생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 있지만 이곳에선 그에 대한 염려는 접어달라고 말한다. 무지방 천연 우유껌과 천연 과일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간식과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간식들을 다수 선보이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냉장실과 냉동실이 각각 한 칸만 있는 두 칸 냉장고 하나만을 구비해놓고 식재료를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독스키친에서는 반려견들의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간식들을 만들어 내려한다. 뼈가 부드러워 뼈째 먹을 수 있는 생선인 열빙어(시샤모)로 만든 간식들이 대표적이다. 열빙어포와 열빙어닭가슴살말이, 단호박과 코코넛을 입힌 ‘옷입은열빙어’ 등이 있다. 또 식사류로 간단하게 먹일 수 있는 8가지 ‘한 그릇 식사’와 밥에 섞여 먹여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는 소간당근파우더와 황태다시마파우더 등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www.dogskitchen.net문의 070-4216-0952(월~금 오전 10시~오후 7시)정발산동 ‘또바기’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인근에 자리한 ‘또바기’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성은혜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뼈 종류와 베이커리류 스낵류 저키(jerky)류 음식류 밀크껌류 등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이곳에선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강아지 우유’가 가장 눈에 띈다.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우유는 화학색소 및 향, 보존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알러지나 아토피, 질환이 있는 개들도 먹을 수 있다고. 캐롭 단호박 고구마, 세 종류로 한 병(300ml)에 5,000원이며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오리 도가니에 살코기가 붙어 있는 ‘옛날 통덕(오리장각)’은 베스트 메뉴로 케이크처럼 종이상자에 포장해줘 선물용으로도 잘 나간다. 치킨야채소시지 오리두부치즈스테이크 등 음식류는 반려견 동반 음식점 등에 도매 납품도 하고 있다.또바기에서는 모든 간식을 주문 후 조리하며 예약 우선제로 운영한다. 원하는 식재료를 추가해 주문할 수 있으며, 고양이 간식도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우유를 제외한 모든 간식은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매달 진행되는 세트메뉴 할인판매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 현재 두 가지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매장 한편에 ‘펫 타로’ 테이블도 눈에 띈다. 주인장이 봐주는 펫 타로는 현재 오픈 이벤트로 1만 원인 가격을 5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 수익금은 유기견 단체 후원금으로 쓰인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5-18매장 영업시간 정오~오후 8시(수요일 휴무)온라인 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ttobagi / 인스타그램 아이디 ttobagi_pet_food문의 031-904-0102파주 야당동 ‘마루세끼’마루세끼는 상호가 자칫 욕처럼 들리지만 알고 보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주인장 최아름씨가 반려견 ‘마루’를 키우며 시판 사료를 먹이지 않고 직접 밥 ‘세 끼’와 간식을 해먹이며 블로그에 올린 이야기가 열렬한 호응을 얻어 6개월 전 아예 반려견 수제간식 전문점을 열면서 마루세끼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곳에선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총 40~50가지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고기나 생선살에 야채 퓨레를 넣어 조리한 프리미엄 영양식인 화식과 스테이크와 라자냐, 베이커리류 등 오븐에 조리한 간식이 눈에 띈다. 케이크도 잘 나간다. 닭가슴살연어케이크와 소고기치즈캐롭케이크 두 종류가 있다. 이밖에 뼈껌, 육포&돌돌말이, 생선, 스튜 등도 각각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세트 상품인 ‘만원의 행복’도 인기다. 그때그때 여유 있는 간식 중 종류와 수량을 가격에 맞춰 랜덤 발송해 준다.자신의 반려견에게도 먹이는 간식인 만큼 캥거루 꼬리 외 모든 식재료는 최씨도 함께 먹는 것을 사용한다고. 좋은 재료를 얻기 위해 매일 직접 장을 보며, 닭 등 가금류의 기름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한다. 마루세끼는 ‘정직한 수제간식’을 지향한다. 치즈캐롭만쥬는 온라인쇼핑몰에 올린 사진과 똑같이 캐롭을 듬뿍 뿌리고 치즈 역시 사진에 보이는 양 그대로 올려낸다.위치 파주시 운정1길 84매장 영업시간 오후 1시~9시(연중무휴)온라인 쇼핑몰 http://dogsnack.kr문의 031-941-7718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8-11-23
- 내 꿈의 습작노트, 단편영화로 꽃 피우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지산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작은극장’을 만나 ‘예비 영화인으로서 열정을 꽃 피우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영화를 향한 열정으로 뭉친 아이들파주 지산고등학교(교장 고주석)는 2016년에 개교해 올해로 3년차 된 신설고교이다.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경륜 있는 동아리는 아니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학생자율동아리 ‘작은극장’이 있다. 작은극장은 올초 동아리를 조직한 뒤 경기문화재단에서 고교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에 공모해 당선됐다고 한다. 동아리 부장 양의열 군(2학년)은 “영화제작지원금 100만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영화를 제작하고 연말에 상영회를 하는 것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멜로물과 공포물 두 편의 단편영화 제작해작은극장에서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 연출과 촬영,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두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멜로물과 공포물 두 편을 제작하기 위해 9명의 동아리 회원을 두 팀으로 나눠 각기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영상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11월 영화 상영회를 앞두고 상영 공간 섭외와 포스터 제작까지 마무리했다. 회원 신아연(1학년) 양은 “새벽 2~3시에 시작해 밤 12시까지 작업하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힘겨운 작업을 하면서도 행복하다고 느꼈다”며 “지금 경험하는 이 일이 내가 꿈꾸는 길이 맞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행착오 겪으며 경험과 과정의 중요성 실감해작은극장의 영화제작 도전기는 어른의 도움 없이 온전히 학생들의 자립 활동으로 진행됐다. 모든 조건이 충족된 상태가 아닌, 하나에서 열까지 학생들 스스로 길을 찾아나가야 했다. 예산에 맞는 촬영장비업체를 찾아가 장비를 대여하고 촬영 장소를 섭외했으며, 두 편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카메라 촬영과 영상 편집, 연기와 분장, 소품 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일구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한다. 한번은 오디오 녹음이 잘못돼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대여 장비가 없어서 재촬영이 힘들었던 회원들은 고민 끝에 제작방향을 바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양의열 군은 “몇 개월간 영화 제작을 하면서 영화라는 결과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또는 촬영 전후에 이뤄지는 사람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산고 하면 떠오르는 명물 영화동아리로 성장하고파이제 갓 첫 발을 디딘 지산고 영화제작동아리 작은극장은 신참 동아리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제작과정을 거치며 단편영화제작이라는 미션을 마무리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동아리지만 후배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몇 년 후에는 지산고 하면 떠오르는 명물 영화동아리가 되고 싶어요.” 1년 간 지난했던 동아리 활동을 되돌아보며 작은극장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미니인터뷰부장 양의열(2학년) 학생생기부 자체보다는 단순히 영화제작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원래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학교 졸업제에서 영화 한편을 만들면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어요. 처음에는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영화다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욕만 있었는데, 작업을 마무리하는 지금 돌아보니 결과물 자체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처음에는 기술적인 것만 중시했었는데 나중에는 기술보다 중요한 게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대학을 가든 사회에 나가든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봤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노시완(2학년) 학생영화동아리를 홍보하는 부장 의열이의 진지한 모습에 꽂혀(?) 동아리를 시작했어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면서 영화를 좋아했어요. 동시에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미대 진학과 영화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어요. 제 스스로 영화와 미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을 고민해보니 영상디자인이라는 길을 찾았어요. 영화 작업을 하면서 영화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찍어야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고 또 제 고민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어요. 신아연(1학년) 학생중3 때 드라마 PD로 진로를 정하고 진로에 맞춰 영화동아리에 들어왔어요.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막상 동아리에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실제적인 활동을 하게 돼서 좋았어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장비를 빌려 촬영하고 시나리오를 쓰면서 마음에 와닿는 게 많았고 만족감도 컸어요. 촬영 기계를 만지면서 앞으로 더 발전해야겠다는 각오도 했고요.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의 매력도 알게 됐고 다른 가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영화과나 연출영상과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김서현(1학년) 학생중학생 때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꿨고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장래희망이지만 어디서 쉽게 접하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게 많지 않던 차에 영화동아리가 생겨서 주저하지 않고 들어왔어요. 저희들끼리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하면서 제가 쓴 글이 장면화되는 걸 보니 매우 뿌듯했고, 앞으로 시나리오를 써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극작과나 문예창작가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누구든 들어오고 싶은 동아리로 만들고 싶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