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험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은 인강 듣기, 선택한 인강은 반드시 완강 2019학년도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입시 경쟁률은 40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난 탓에 사관학교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입시는 대학교 입시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학업과 면접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다. 71기로 공사에 진학한 박정무 생도(백마고)를 만나 공사 입시 과정에 대해 상세히 들어보았다.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며 지필고사 합격공사 입시는 6월부터 시작해 10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능 이전에 합격자 발표가 나기 때문에 수능 성적과 무관하게 진학한다. 1차 전형은 지필고사로 지필고사를 통과하면 자소서를 제출하게 된다. 2차 전형은 면접과 체력검정, 신체검사, 서류 등으로 이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박정무 생도는 1~3학년 성적을 총합한 내신이 1.5등급으로, 공사 입시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병행해 준비했다. 고대 미디어학과와 한국외대 미디어학과, 중대 미디어학과,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서강대 사회과학계열, 시립대 철학과(교과)를 지원했으나 모두 불합격했다. 공사는 특수목적대학으로 6개 대학까지만 지원 가능한 수시 제한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공사 1차 전형은 국영수 세 과목을 치르는 지필고사로 문제는 수능 수준으로 출제된다. 박정무 생도는 대부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으나 수능보다 더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지필고사 한 달 전부터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집중해서 문제집을 풀었고, 평소 수능 공부를 해둔 덕분에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1차 전형을 통과했다. 충실히 해온 학교생활 면접에 도움박정무 생도는 1차 전형을 통과한 후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검정을 준비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체력검정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체력검정에 대한 부담으로 일찌감치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차 지필고사를 통과해야 2차 전형의 기회가 온다는 사실이다. 박정무 생도는 “체력검정 합격선이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1차 합격 통보를 받은 후 체력검정을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문과의 경우 이과보다 2차 전형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면접에서는 리더십과 국가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회장 출신에다 평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한 덕분에 면접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박정무 생도는 학종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 자신이 참가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에 참가했고, 한국사검정능력시험도 미리 봐두었다.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은 만점을 받아 공사 전형에서 1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입시 과정 치열하지만편안한 마음으로 보내길 당부박정무 생도는 수험생활 중 가장 잘한 일로 인강 듣기를 꼽았다. 고교 진학 후 학원을 계속 다녔으나 고3 때부터는 학원 대신 인강을 선택해 들었고, 선택한 강의는 반드시 완강을 했다. 학종을 준비하기 위해선 수행평가부터 교내활동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여기에 내신성적 관리는 기본이다. 이를 병행하는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다. 박정무 생도는 학교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하며 성적관리를 했다. 학교활동을 가장 많이 했던 고2 때는 너무 치열하게 보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았다. 시험 문제 하나 틀린 것으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고, 성적이 안 나오면 스트레스가 컸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볍게 넘길 수도 있었던 일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학업과 교내활동을 병행하는 학교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지는 말라는 조언을 꼭 해주고 싶다고 한다. 2019-02-27
- “완벽한 자소서 아니어도 면접에서 역량 보여주는 답변으로 만회할 수 있어”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약칭 자사고)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 등을 자율적으로 하고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대학 입시에서 학교성적과 활동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그를 위한 대입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과정 이뤄지는 자사고 선택이지은 학생(신일중학교 졸업)은 지난해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용인한국외대부고는 전국단위 모집의 자율형 사립고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입제도 개편에 따라 후기 고등학교로 12월 신입생 선발이 이루어진다. 이지은 학생이 용인한국외대부고로의 진학을 생각한 것은 중학교 1학년 그 학교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다. 그때부터 막연히 훌륭한 시설과 분위기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3학년 시작할 즈음 진로에 대해 생각하면서 확실히 마음을 굳히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캠프 하루 만에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 들었어요. 3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과정과 동아리를 접할 수 있는 학교이기에 제 진로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죠.”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 열심히 하며 차근차근 준비신입생 모집에서 1단계는 2학년과 3학년 1, 2학기 국·영·수·사·과 교과목 성적과 출결로 합격생을 가리고 2단계에서는 면접 평가 그리고 1, 2단계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이지은 학생은 중학교 1학년부터 자사고 진학을 희망했기에 열심히 학교생활과 공부를 했고 2, 3학년 모두 1단계 전형에 포함되는 5과목에서 A를 받았다. 한 과목이라도 A가 아니면 지원을 할 수 없기에 3학년 2학기 기말시험까지 꾸준히 노력했다. 2단계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 평가로 지난해에는 공통 질문이 아닌 개별 질문 3가지와 그 질문에 추가 질문이 더해졌다. 자기소개서에는 꿈을 갖게 된 이유와 그것을 위한 학습 과정, 인성 관련한 노력과 고등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졸업 후 어떤 사람이 되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지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중학교에서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어떤 꿈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며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면접에서 막힘없이 잘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준비해 지난해 12월 시험을 치렀고 올해 1월 고대하던 합격 소식을 들었다. 학교 시험과 공부 나의 방식 찾아 꾸준히 노력그가 꼽는 합격 비결은 2단계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답변으로 자기소개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만회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과 그럴 수 있도록 1학년 때부터 막연하지만 목표를 잡고 진학하고 싶은 학교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살피며 준비했다는 것. 그리고 적극적인 성격을 활용해 학교생활은 물론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찾아 열심히 해나갔다는 것이다. 내신 시험 준비는 4주, 2주 전으로 나눠 전체적인 것부터 범위를 좁혀 몰입하는 방식으로 하고, 수학과 과학은 다양한 문제를 풍부하게 풀어보는 것에 집중했다면 다른 과목은 문제집 한 권을 반복하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는 모든 지문을 소리 내 읽으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에, 과학은 요점 공책을 따로 만들어 정리, 암기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사회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에 문제집 한 권을 풀며 내용 정리하는 정도로, 역사는 교과서를 소리 내 3~4번 읽으며 장마다 요점을 정리하며 공부했다. 또한,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더 살펴보고 싶은 문제들은 평소에 그 내용을 찾아보고 블로그를 만들어 어떤 과정으로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그 결과를 따로 정리해두었다. 동아리와 봉사 적극적으로 활동해 다양한 경험과 배움 얻어동아리 활동으로는 영어 토론과 시사토론반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꾸준히 공부했다. 사회과목의 ‘인권과 법’이라는 단원을 배우고 나서는 친구들과 대한민국 헌법에 실린 내용을 탐구하고 거기에 드러난 차별적인 언어를 개선하고자 국어사전을 한 달 동안 읽으며 같이 고민했으며 국립국어원에 건의하는 활동 등을 펼쳤다. “사회언어학에 관심 많아 더 적극적인 마음이 되었죠. 국어사전에도 차별적 언어들이 나와 이를 국립국어원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요.” 그밖에 1학년 교내 오케스트라 부에서의 연주와 2학년 만화창작 동아리에서의 운동장 의자 칠하기 봉사, 3년간 지역 도서관에서의 한국사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이해와 배려, 재능을 나누는 뿌듯함을 경험했고 3학년 때는 학교 임원으로 활동하며 협동과 통솔력을 배웠다. 겁내지 말고 도전하고 자신감으로 밀고 나가기를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했다면 ‘떨어지면 어쩌지? 그곳에서 못 버티면 어떻게 하지?’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적극적으로 나가라는 것.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재의 학교생활과 공부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몰두하는 것이 필요하단다. 그리고 3학년 세부적인 준비를 할 때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은 형식에 맞춰 미리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고. “8월부터 자소서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쓸 때마다 내용과 방향이 달라지고 형식을 갖춰 쓰다 보니 쉽지 않았죠. 그러면서 학교 시험 준비를 병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왜 다른 친구들처럼 미리 준비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지요.”또한, 힘들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고 기댈 수 있으면 기대라는 것. 그러면서 나에게는 다른 많은 길이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 “제게는 학교의 지원과 배려가 힘이 됐고 또한, 학교 선생님과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 학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는 좌절하기도 하는데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답변으로 만회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요. 정말 가고 싶은 학교라면 자신을 믿고 주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받으며 겁내지 말고 도전했으면 합니다.” 2019-02-27
- 도서관 주엽어린이박물관이덕화 작가와의 만남<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뽀루뚜아 아저씨> 의 이덕화 작가를 만나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를 들어본다. 성인강좌. 2월 21일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3월 7일 오전 10시대상: 성인 30명문의: 031-8075-9161 풍동도서관3D펜으로 입체도형 만들기3D펜으로 입체도형을 만들며 즐거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 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3월 21일~4월 18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대상: 초등 3~6학년 15명문의: 031-8075-9144 덕이도서관3월 신나는 과학실험실과학책놀이 연합동아리가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달마다 진행된다. 3월에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만들기를 주제로 정전기는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 지 알아본다.3월 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일정: 3월 16일 오전 10시 30분대상: 초등 3~6학년 9명문의: 031-8075-9313 2019-02-22
- 아이들을 위한 마음 담아 탄생된 개성만점 초등 문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띵캔드' 는 땡캔드만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초등 디자인 문구를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외관은 동네의 흔한 문구점과는 다를 거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창문 가득 들어오는 햇살,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인테리어 된 실내가 인상적이다. 유은정 대표는 “THINKand는 THINK 와 and가 합쳐져 아이들이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현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러 가지 활동을 의미한다”고 브랜드 네임을 설명했다. 띵캔드에서는 일반적인 문구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초등 문구들을 판매한다. 정겨운 친구처럼 푸근하고 재미있게 표현된 몬스터 캐릭터를 담아낸 문구, 단순하지만 오히려 세련됨을 담아낸 디자인의 문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 대표는 “아이들의 노트가 선택의 폭이 작아 아쉬움이 컸다”며 “주변 초등입학을 앞둔 엄마들이 모여 기존의 획일적인 캐릭터 노트가 아닌 다양하고 창의적인 노트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된 문구는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문구들이다. 키즈노트, 스케치북, 색종이 등의 문구 등을 판매하는데, 향후에는 초등학생용 가방부터 필통, 침구까지 상품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란다. 실크스크린 작업, 나무로 체험하고 놀 수 있는 수업 등 다양한 체험 시간도 앞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틀에 박힌 디자인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좀 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생각하는 문구를 디자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치: 일산동구 율천로 8번길 15-2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문의: 031-969-0446/www.thinkand.co.kr / insta@think_and 2019-02-22
- 생화의 아름다움, 오랫동안 간직하세요~ ‘마리테라스'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전문 공방이다. ‘프리저브드(preserved)’의 뜻처럼 생화 특유의 아름다움이 오랫동안 보존되는 플리저브드 플라워. 창으로 드는 햇살과 어우러진 프리저브드 플라워 작품들이 가득해 공방엔 벌써 봄기운이 가득하다. 플로리스트 김 마리아 대표는 “노출정도, 밀폐여부, 습도, 햇빛 등 보관방법에 따라 보존 기간이 달라지긴 하지만, 조금의 변색이 일어나는 정도이다”며 “관리만 잘하면 10년도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마리테라스에선 다양한 과정을 통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접할 수 있다. 작품 한 개를 기본으로 쉽고 가볍게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블로그 등을 통해 월별 진행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보다 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취미반과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기초 과정부터 고급 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전문가 반도 운영 중이다. 그밖에 창업반도 운영한다. 김 대표는 “블로그 등에 작품이나 수업뿐만 아니라 공방 운영 노하우, 재료 구입처나 방법 등 다양한 저의 경험을 올려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로체험프로그램 ‘꿈길’에 체험처로 등록돼 있다”며 “아이들의 진로, 직업 체험 공간으로도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까운 곳은 직접 배달해주기도 하며, 택배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138번지 에비뉴 상가 1층 1102호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일요일 휴무문의: 010-3432-7876 / mariterrace.com , instagram.com/mariterrace 2019-02-22
- 도서관 등 삼일운동 정신 계승 행사 다채롭게 마련 3.1 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고양과 파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지역은 항일운동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된 곳으로 곳곳에 일제 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1919년 고양시(당시 고양군)의 행정구역은 서대문형무소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도 포함되어 있었다. 덕양구 육군 30사단에는 당시 일제 군수 기지가 위치해 있었다. 파주 교하초등학교는 3.1운동 만세 시위의 근원지였다. 올해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는 항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양시민 한마음 걷기대회 등고양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고양독립운동사를 발간하고 해마다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우리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는 등 고양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일산문화공원에 고양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탑 주변에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 74인의 주요 행적과 공훈을 기록하는 등 후대에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만세운동 재현 고양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3.1 독립운동 선상 만세 시위 재현과 100주년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는 3.1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역사적 현장을 찾아 사적지 안내판을 제작, 항일 역사 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한편 파주시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하는 한편 100주년 경축음악회, 파주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 심포지엄, 3.1운동 거리 대행진 재현 행사 등 모두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도서관에서 음악회, 기념 포럼 등지역 도서관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고양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5시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아직도 살아있는 3.1운동 100년의 꿈을 다시 새긴다’는 주제의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신용하 서울대명예교수의 ‘3.1운동의 사상과 세계사적 위상’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경순 향토역사학자 등이 나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와 ‘고양의 독립운동가 장효근, 이가순의 생애’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문의 031-8075-9033 대화도서관은 다음달 9일 시청각실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첼로 합주 동아리 ‘깊은’은 ‘오~ 나의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당도서관은 오는 22일까지 11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3.1절 100주년이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문화행사를 마련한다.파주지역 도서관도 행사 다양파주 교하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이라는 기획 강좌를 마련했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달간 진행될 이번 강좌에는 조동범시인이 강사로 나와 유치환 이육사 이상 김기림 윤동주 시인의 시를 읽고 일제 강점기 시인들의 고뇌와 좌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첫 강연이 시작되는 2월21일에는 ‘독립운동가 당주 유림선생과 유치환 시인의 관계’, 28일은 ‘민족주의자 이육사와 자유주의자 이육사 사이에서’, 3월7일은 ‘이상 시와 전위의 감각 그리고 시인에게 영향을 미친 요소들’, 3월14일 ‘모단보이와 모단 걸이 활보하던 1930년대 경성의 시인과 나’, 3월21일 ‘경계에 선 시인의 삶’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3층 문화 강연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031-940-5161파주 3.1운동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파주이야기가게와 파주지역문화연구소는 3.1.절을 앞두고 기획 답사로 ‘파주의 3.1운동 유적지 답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답사는 교하초교(와석면 최초의 파주 3.1운동지)를 시작으로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정태진선생의 기념관을 방문하고 이어 파주 3.1운동 발상 마을인 광탄면 발랑리 태극기마을과 광탄면 만세운동을 주도한 심상각 선생의 묘와 생가, 조리 봉일천 공릉장터와 3.1운동 기념비 등을 들를 예정이다. ‘파주의 3.1운동 유적지 답사’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차량비와 점심식비, 자료 및 진행비를 포함해 3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의 항일운동 유적지를 찾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22
- 건강한 먹거리 이곳에서 직접 담가보세요 예전부터 음력 정월 보름이 지나 담근 장이 가장 맛이 좋다고 전해 내려온다. 이는 정월의 낮은 온도에서 담가야 세균감염을 막아 변질되지 않고 후숙 과정에서 온도가 상승하면서 특유의 맛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처럼 집에서 장을 담그고 숙성시키기 쉽지 않은 일. 이럴 땐 직접 담아 가을에 잘 익은 장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 농장을 찾아보자. -가좌동 ‘미연전통음식연구소’ 코루농장‘미연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전통 된장과 고추장, 간장, 장아찌, 발효음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건강한 우리 전통 장 담그기와 전통 발효음식 수업을 카카오스토리에 공지해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매년 음력 정월에 진행하고 있는 장 담그기 체험은 지난 12월 직접 띄운 메주를 사용해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장 강의와 항아리에 장 담그기와 자연밥상으로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이렇게 항아리에 담근 장은 4월 19~20일 사이 장을 가르고, 10월 26일 잘 익은 된장과 간장을 가져가게 된다. 다른 농장에서는 간장은 장 가르는 날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더 맛있는 간장을 제공하기 위해 장 퍼가는 날, 더 오래 숙성된 간장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체험비용은 1말에 20만원, 반말일 경우11만이다. 올해 체험일은 3월 1일~2일 오전 10시~오후 1시(하루 택일), 메주만 구입 시 한 말 6개 11만원이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20-91(가좌동)문의: https://story.kakao.com/ch/slowfood79, 031-925-1785-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자연그대로 농장’ 장 담그기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벤처기업인 ‘자연 그대로 영농조합법인’에서 조성한 ‘자연그대로’ 체험농장에서는 매년 우리 집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한 토종 콩씨로 직접 콩을 재배해 메주를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자연 발효 장을 만들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황토 발효실에서 잘 숙성시킨 메주로 장 담그기 체험 후 햇빛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장독대에서 가을까지 보관해 두었다 맛있게 익은 장을 가져갈 수 있다. 올해는 3월 5일, 6일, 9일 중 하루 택일해 1차 장 담그기, 2차로 4월 장 가르기, 3차 10월경 장 가져가기로 일정이 짜여 있다. 참가비는 1말 기준 18만원(자연밥상 포함). 메주만 한 말 10만원에 따로 판매도 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로 178-67 (산황동)문의 010-6389-0022 2019-02-22
- 어린이 뮤지컬 〈딩동댕 동화나라 콘서트〉 극단 서울도깨비에서는 2019년, 새 학기를 맞아 경기지역의 아이들에게 어린이 뮤지컬 〈딩동댕 동화나라 콘서트(부제-안녕, 친구야)〉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27년이 되는 극단 서울도깨비는 가족뮤지컬 전문극단으로 가복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오페라, 낭독공연, 거리극, 체험전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제작, 기획하여 전국투어공연을 해오고 있다.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가장 설레고 두근거리는 일은 바로 친구를 사귀는 일일 것이다. ‘우리’라는 말보다 ‘나’라는 말이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겐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해보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친구야, 안녕?” 따뜻하게 인사하며 "우리 친구 하자" 따뜻하게 손을 잡고 "친구야, 괜찮아" 서로 양보하고 “넌 참 멋진 친구구나” 따뜻한 칭찬 한마디를 나눌 수 있다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동화나라 주인공들과 함께 체험해 보는 새 친구 사귀기!!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과 직접 하나가 되어주는 출연진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처음 보는 옆 좌석 친구들과 소통해보는 신선한 경험을 즐겨보자!!새로운 친구와 함께 어울리니 "으쓱으쓱" 신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공연의 특징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동화나라의 캐릭터들과 함께 배워보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체험형 공연〉’, 뮤지컬 전문배우와 동화나라 주인공들과 함께 다양한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콘서트 형 공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훈남들의 수다, 친정엄마 등의 무대 디자이너 권용만, 대종상영화제 서울연극제무대 등 의상상수상, 여수세계박람회행사의상, 롯데월드, 에버랜드 캐릭터의상 디자이너를 맡았던 정경희(現,무대와의상대표), 특수효과의 정충헌(現KES특수효과대표)등 〈국내 최고의 스탭들의 참여〉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딩동댕 동화나라 콘서트〉에서는 동화책을 통해 친숙해져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게 공연을 즐기는 가운데 새 친구사귀기를 체험해 볼수 있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일정: 파주운정행복센터 3월 9일 11:00/14:00/16:00 김포아트홀 3월 23일~24일(23일 11:00/14:00/16:00, 24일 11:00/14:00)관람료: 4만5,000원(인터파크에서 최저할인 1만5,000원~, 조기할인, 단체할인 추가 할인 가능)문의: 1644-6851 극단 서울도깨비 2019-02-22
-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인도 커리와 난 즐기기 전망 좋은 라운지에서 인도 음식 삼매경운정신도시와 운정호수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라운지 ‘그레이’는 인도요리전문 레스토랑이다. 운정신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인도요리전문점인 만큼 이색적인 맛을 찾는 손님들에게 추천한다. 그레이에는 인도 요리가 익숙치 않은 손님들을 위해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인이 방문할 때는 커리 세트나 탄두리 치킨 세트를 주문하면 된다. 3인 세트로 탄두리 샐러드 세트가 있고 4인 가족을 위한 케밥 세트가 있다. 각 세트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인도 커리와 난, 강황밥과 치킨 요리로 구성된다. 치킨 마크니와 팔락 파니르, 카다이 프라운이 인기 있는 커리 3종이다. 치킨 마크니는 토마토 소스에 버터를 가미한 부드러운 커리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다. 팔락 파니르는 치즈와 시금치의 부드러운 조화가 느껴지는 진한 커리로 인기가 많다. 카다이 프라운은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피망과 양파, 새우를 넣은 매콤한 커리다. 커리에 찍어 먹는 난으로는 플레인 난과 갈릭맛, 버터맛, 허니맛 난이 있다. 갓 구워 따뜻하고 고소한 난을 커리에 찍어 먹다 보면 난을 추가 주문하는 사태(?)가 흔히 발생한다. 애피타이저로 인도식 샐러드와 스프가 있고 단품으로 치킨 요리와 양고기 요리도 있다. 마튼티카 케밥은 양고기를 탄두르에서 구워내 마늘향이 가득한 양고기 요리로 이색적이다. 인도쌀에 마살라 그레이비를 넣어 볶은 인도식 볶음밥 비리아니도 맛볼 수 있다. 실속 있는 런치메뉴와 멋진 야경 모두 챙기길그레이는 맛 좋고 상대적으로 비싼 인도 요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런치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런치세트에는 탄두리세트와 G브런치, 커리세트와 라운지포크커틀렛세트가 있다. 탄두리세트는 샐러드와 탄두리치킨, 커리와 난, 강황밥으로 구성돼 1만4천원이다. G브런치는 샐러드와 소시지, 에그, 치킨 마크니 커리, 난과 밥이 곁들여져 푸짐한 브런치로 가격은 1만2천원이다. 조금 가볍게 인도요리를 즐기고 싶은 손님을 위해 커리세트와 라운지포크커틀렛 세트가 9천원이다. 런치메뉴는 오후 3시까지 주문가능하다. 실속 있는 런치세트를 즐긴 손님이라면 멋진 야경이 등장하는 저녁 시간대에 그레이를 재방문하길 추천한다. 넓은 창문 너머로 운정신도시의 멋진 야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위치 파주시 경의로 1114 에펠타워 10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평일 브레이크 타임 3시 30분~5시 30분)문의 031-949-9135 2019-02-22
-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스웨덴 리빙 디자인전’ 열어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대한민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색, 패턴, 모양으로 만나는 스웨덴 리빙 디자인전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을 지난 12일 오픈했다.이번 전시는 스웨덴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습득하는 ‘노작’을 바탕으로 전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창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이라는 전시명에 걸맞게 전시 공간을 뒤집고 전환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삐삐 롱스타킹’에 등장하는 캐릭터(삐삐, 토미, 아니카, 블랙하트 일당)를 접목시켜 ▲색과 패브릭을 만날 수 있는 ‘삐삐의 옷방’, ▲그릇 속 자연을 닮은 패턴을 관찰할 수 있는 ‘삐삐의 주방’, ▲뒤바뀐 공간 속 가구의 모양을 살펴볼 수 있는 ‘삐삐의 거실’, ▲도서 공간 및 교육공간인 ‘숲 속 도서관’에서 자연스럽게 스웨덴 리빙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goyangcm.or.kr) 또는 전화(031-839-03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