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원재순환과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두레협동조합’ 중국과 필리핀 인수 거부로 야기된 국내 쓰레기 대란 이후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업사이클링이 떠오르고 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친환경적 작업을 말한다. 이는 소비경제시스템이 초래한 환경 파괴와 자원·에너지 고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는다. 두레협동조합(이사장 김윤숙)은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판매, 체험 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우리 지역 선두주자다.환경과 경제가 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주엽동 대우레시티에 자리한 두레협동조합은 2013년에 설립되어 재활용품 판매점 운영과 함께 나눔가게,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과 판매, 체험교육을 중점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주로 생산,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은 청바지를 소재로 한 수공예 패브릭 제품이다. 강한 내구성과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청바지를 주재료로 가죽과 자투리 원단을 결합한 가방, 파우치, 앞치마 등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로 ‘에코진’ ‘진플러스’를 갖고 있다. 김윤숙 두레협동조합 이사장은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물품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진 현물로 재생산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교육사업에 역량을 키우고 집중할 계획이고, 관내 폐기물 업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유명 아이돌 멤버가 착용해 ‘착한소비 아이템’으로 유명해진 모어댄 가방을 예로 들었다. ‘모어댄’은 폐차 가죽시트와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이처럼 환경은 경제를 규제해야 보존된다는 낡은 사고방식을 뒤엎고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상생 모델이 두레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목표다. 공모전 작품 심사 모습자원재활용 실천의 장 ‘업사이클링 공모전’ 지난달 21일, 제2회 업사이클링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이 행사는 두레협동조합 본점과 재활용 가게 이전 오픈식을 겸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업사이클링 공모전에는 쉽게 버려지는 물품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더한 18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자투리 나무 조각, 가죽, 패브릭 천, 헌 벨트, 청바지 주머니를 활용해 만든 최두선씨의 ‘벽걸이 수납함’이 차지했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은 직접 출품작을 심사하면서 ‘가정에서 흔히 버려지는 물건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가치소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3회를 맞는 2019년도 공모전은 고양시의 협조를 얻어 규모 있는 지역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재활용품 가게 ‘다있소’와 공방작가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두레협동조합은 집안 구석구석 버리긴 아깝고 나에겐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재활용 가게 ‘다있소’도 운영한다. 김윤숙 이사장은 “재활용품 가게 운영 과정에서 자연히 재활용품 수거, 매장관리, 제품제작 과정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며 “판매수익금은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연구,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은 100여 명의 고양방물단 소속 공방작가들의 판로지원사업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판매 대행, 판매처 연결, 프리마켓 운영 등으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자립을 돕는다.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과 다양한 액세서리 소품을 만들어보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는 재능기부를 통한 저렴하지만 알찬 강좌를 준비 중이다. <두레협동조합 이용 꿀팁>- 원데이 클레스 (청바지천 그래니백 만들기, 1만 원)- 기초부터 차근차근 정규과정 (가방, 파우치, 앞치마 만들기/ 가죽공예)- 재활용 물품(의류, 잡화, 도서류, 소형가전 등) 방문 수거* 문의 031-911-2589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2-28
- 심학산 자락에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 숲속 테라스에서 즐기는 파티 같은 식사심학산 둘레길은 1~2시간 코스로 가벼운 차림의 등산객들에게는 최고의 산책로가 되고 있다. 조금 가빠진 숨을 달래며 올라선 심학산 정상에는 정자 쉼터가 넓게 마련돼 있고 그 너머로 날씨 좋은 날에는 임진강 너머로 북녘 땅을 내다보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심학산은 가까이는 고양 파주시민들과 멀리는 서울에서도 즐겨 찾는 우리동네 앞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심학산이기에 산자락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중 이국적이며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515더오리지널(이하 515)’이 있다.이탈리안 레스토랑이자 카페를 겸하는 515는 1, 2층으로 구성된 레스토랑으로 야트막한 산을 뒤로 하고 앞쪽 테라스에서는 야외 좌석도 마련돼 있다. 유럽 영화를 보면 ㄷ자형 건물의 한가운데 위치한 안쪽 마당에 커다란 식탁 테이블을 두고 가족 친지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515에도 이와 비슷한 공간이 있다. 20여 명 규모로 야외 테라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늑한 공간들이 숨어 있어 가족단위 조용한 모임을 가지기에 적당하다.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식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앙상한 가지가 안스러워보이는 이 겨울만 넘기고 나면 사방에 ‘초록초록’한 풍경이 돋아난다. 심학산의 맑은 공기와 기운을 받으며 즐기는 커피는 진정한 힐링을 주고도 남음이 있다. 영양 가득 식전빵과 풍성한 재료의 요리 즐겨515의 메인 메뉴는 단연 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 샐러드다. 스테이크는 도톰한 소고기가 적당히 익혀져 멋진 플레이팅과 함께 나온다. 파스타 또한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 오일소스까지 다양한데 메뉴에 따라 해산물과 소고기 안심, 버섯과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된다. 피자로는 515에서 직접 반죽해 숙성시킨 홈메이드 피자로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피자, 살라미피자, 갈릭스노윙피자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피자가 마련돼 있다. 샐러드로는 리코타샐러드와 카프레제, 시저샐러드, 연어샐러드, 안심샐러드 등 재료 맛을 살린 풍성한 샐러드가 나온다. 515의 평일 런치센트를 이용하면 실속 있는 가격으로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515에서는 요리를 주문하면 식전빵이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정성스레 갓 구운 빵에 영양 가득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파주시 돌곶이길 9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무)문의 031-944-0330 2019-02-28
- 인구 105만시대 함께할 신청사... 연내 후보지 발표 예정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지난 1992년 덕양구 고양시청로에 시청사를 개청해 지난 30여 년간 행정기관으로 사용해 왔다. 고양시는 인구 105만 도시로의 성장에 발맞춰 시청사를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21일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 마련 등을 위해 ‘고양시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방법과 사용 용도, 기금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기금운용에 따른 결산 및 성과분석에 관한 규정 등이 담겨 있다.시는 조례에 따라 시의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건립 재원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는 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준 시장은 "신청사 건립 재원은 예산 전입금과 유휴 시유지 매각대금, 차입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각종 행사나 경상적 경비 등의 절감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면서 사업이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18일 신청사 건립의 후보군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정철학 구현을 위한 상징성, 시민편의를 위한 접근성, 평화경제특별시 균형발전 수행에 적합한 균형성 등에 가장 적합한 후보지 별 세부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사 건립 최종 후보지를 선정, 단계적 계획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19-02-28
- 3.1운동 100주년 일산파주 지역 가볼 만한 곳 3.1 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 고양과 파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우리 지역은 항일운동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된 곳으로 곳곳에 일제 강점기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면 좋을 우리 지역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국립여성사전시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 기억’ 특별기획전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전은 구국의 길에 나선 여성들, 만세운동에서 천지를 뒤흔든 여성독립운동가, 독립운동을 선포한 한민족 여성들, 독립을 향한 열망과 여성광복군 소녀병사, 21세기에 만나는 여성독립운동가 등 모두 5개 부분으로 나눠 기획 전시된다. 국립여성사전시관에는 표준문화유산시스템에 등록된 유물 약 7,000점이 소장돼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최근 100년에 해당하는 시기의 유물로서 애국계몽운동을 비롯해 의병운동, 만세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상이 기록되어 있다. 국립여성전시관은 특별기획전 이외에 여성독립운동가 357명을 기록한 특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달력은 나라를 위해 세운 공로에 따라 훈장이나 포상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 357인의 생몰연도, 주요활동, 여성독립운동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달력은 국립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위치: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문의: 031-819-2288정태진선생 생가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 말하기를 강요하던 일제 강점기 시절. 민중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다 옥고를 치른 파주 출신의 우국지사가 있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감옥에서 복역한 뒤 우리말 사전 편찬에 한평생을 바친 정태진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정태진 선생은 1941년 학교를 떠나 조선어학회(한글학회)에서 조선말 큰사전 편찬의 일을 맡아 하다 1942년 9월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구금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다.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는 그의 생가와 묘지가 있는데 한글을 아끼고 사랑한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생가 안에는 정태진 선생이 연구하던 작업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으며 직접 작성했던 연구자료들과 각종 저서들이 전시되어 있다. 저서로는 <한자 안쓰기 문제>, <중등국어독본>, <아름다운 강산>, <고어독본> 등이 있으며 1962년에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추서되었다.위치: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문의: 031-940-4391활판인쇄박물관 내 ‘보성사’ 세트장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활자인쇄박물관 ‘활자의 숲’에 가면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역사적인 공간 ‘보성사‘를 만나볼 수 있다. 활자인쇄박물관에 따르면 “KBS다큐멘터리팀이 100년 전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보성사를 그 때 그 모습으로 복원해주었다”며 “박물관에 오면 보성사 세트 촬영장을 견학할 수 있을뿐더러 100년 넘은 수동 활판기를 비롯한 다양한 인쇄 제책 장비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1919년 당시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학원(보성중, 보성전문학교) 교정 내 위치한 보성사는 천도교 재단이 운영하는 이 학교의 출판을 맡은 인쇄소였다. 3.1절을 며칠 앞두고 보성사에서는 우리 민족의 항일운동에 촉발탄이 된 기미독립선언서가 2만여 장 넘게 인쇄됐다. 1919년 2월 최남선이 기초한 독립선언서가 신문관에서 조판된 뒤 보성사로 넘겨진 것이다. 삼일절을 이틀 앞둔 2월 27일. 보성사 직원들은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극비리에 독립선언서를 인쇄, 전국 각지로 배포됐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45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31-955-7955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문화재를 활용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4월 21일까지 계속되며 역사관 10옥사와 12옥사에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전시 유물로는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해 대동단결선언문서, 윤봉길선언서, 이육사와 심훈 친필원고, 한일병합 조약, 임시정부 법규, 장효근 일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 환국기념 서명포 외 다수이다. 이 밖에도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배지, 애국공채 등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는 3.1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역사관에서 독립선언서과 3.1운동 태극기 등사하기를 비롯해 태극연 만들기,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VR영상으로 민족 영웅 만나기 등 다양한 독립운동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월요일 휴무)문의: 02-360-8590영토문화관독도파주 헤이리에는 독도지킴이가 운영하는 독도문화관이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영토문화관독도에는 한일간 영토 분쟁의 대상인 ‘독도’에 대한 역사 설명과 사진, 그리고 전문가들의 분석 및 견해 등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128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월요일 휴무)문의: 031-946-5822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28
- 메이커 교육의 요람, 파주 운정 ‘잡토이 메이킹 코딩전문학원’ 메이커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 교육으로 꼽힌다.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설계하고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상상 속의 것을 현실로 구현해 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메이커 교육에 주목하고 있다. 이 메이커 교육을 5년 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곳이 바로 ‘잡토이 메이킹 코딩학원’(이하 잡토이 코딩학원)이다. 스스로 제작자가 돼 원하는 것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아이들과 소통하는 공간, 잡토이 코딩학원을 찾아가 보았다. 제작자 사고방식 키우는 교육세상에 필요한 물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 출발은 제작자의 마인드에서 시작된다.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내기 위해선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능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하다. 2014년 메이커 교육을 시작할 때부터 잡토이 코딩학원에서는 학생의 의사와 선택을 중시하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 모든 작품을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 만들기 때문에 이제껏 같은 작품이 하나도 없다. 학생과 강사가 질문과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생각을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과정을 함께한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작품 제작에 필요한 앱 활용 방법을 배운다. 이처럼 메이커 교육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다양한 수행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된다.메이커 구현을 위해 필요한 코딩 능력 길러잡토이 코딩학원에서는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디지털 도구 사용법을 기본적으로 가르친다. 소프트웨어는 자신의 상상을 실제 세상에 선보이기 위한 도구로 메이커 교육의 과정이다. 그래서 스크래치와 아두이노, 앱인벤터, C언어까지 포함한 기본 로직을 배워두면 무엇을 만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사라진다. 아두이노는 여러 프로그램을 업로드 시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도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픈 소스 하드웨어이다. 이 아두이노 보드에 전선을 꽂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면 세상에 없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 코드를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공개한 오픈 소스 코드를 알면 그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것을 만들거나 그 소프트웨어에서 이용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잡토이 코딩학원의 교육 과정은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C언어까지 포함한 기본 로직을 배우고, 아두이노 활용과 오픈 소스를 읽어내는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메이커 문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되길메이커 교육은 주로 초등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잡토이 코딩학원에서는 그보다 어린 6~7세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권한다. 모든 제품에는 아트적인 요소가 필요하고, 어려서부터 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경험해 보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툴을 사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시야를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릴 적부터 제작자 마인드를 기르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세상에 던지는 질문이 저절로 달라진다고 한다. 잡토이 코딩학원의 앙혜은 원장은 “메이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제작자 마인드와 사고방식이 필요한데 이는 어려서부터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잡토이 코딩학원은 메이커 교육을 넘어 메이커 문화를 만들어가는 요람이 되길 희망한다. 개인랩이나 가족랩 시간을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메이커 문화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고 있다. 위치 파주시 목동동 1052-2 목동트윈프라자 1동 301호문의 010-9144-3787 2019-02-28
-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나이는 몇 살?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문의 031-901-2211나이가 들었다고 누구나 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 자신이 듣는 것이 불편하다면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태어나면서 선천적인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도 있고, 성인이 되어 귀의 병을 앓고 난 후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면서 난청이 생길 수도 있다.난청이란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뿐만 아니라 특정 주파수를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소리를 들을 때 크게 3가지 요소로 구분하여 듣게 된다. 소리의 크기, 소리의 높낮이, 소리의 맵시 이것을 소리의 3요소라고 한다.이 중 소리의 크기는 소리의 진폭에 따라 결정된다. 진폭이 클수록 큰 소리이고 진폭이 작을수록 낮은 소리이다. 소리의 세기는 ㏈(데시벨)로 나타내며 소리의 높낮이의 경우 진동수가 클수록 높은 소리이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진동수는 16~2만㎐이다. 마지막으로 소리의 맵시의 경우, 음파의 파형에 따라 다르며 같은 진동수, 같은 진폭의 소리라도 악기마다 소리가 다른 것은 소리의 맵시가 다르기 때문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언어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난청으로 인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사람의 말소리를 듣지 못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난청으로 인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청력역치는 약 40dB이다. 이는 조용한 대화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다. 대부분 난청 초기에는 조용한 장소에서의 대화는 가능하여 소음이 있는 곳에서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노인성난청은 소리의 높낮이 중 낮은 음의 소리는 20dB의 작은 소리도 듣지만 높은 음의 소리는 60dB의 큰소리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높은 음의 소리 중에는 ㅅ,ㅆ,ㅎ은 듣지 못하고 된소리인 ㄲ,ㄸ,ㅆ,ㅉ,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말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과거에는 노인성 난청에 보청기를 사용해도 말소리는 크게 들리지만 결국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보청기의 발달로 주파수별로 정밀하게 소리의 높낮이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는 것이 가능하다.보청기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 큰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 당연히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말소리를 구분하여 듣지 못하는 경우에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2019-02-28
- ‘올바른 소리’로 시작하는 우리아이 영어 첫걸음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과연 현재의 우리 젊은 부모들은 충분한 이해로 영어 교육을 시키는 것일까? 사실은 그렇지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발음기호, 단어암기와 함께 시작되는 부모세대의 영어 교육에서 몇 단계의 변화를 걸쳐 현재의 영어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또 이끌고 나아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볼 수 있다.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항상 드리는 질문이 있다. 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 빨리 영어를 시작할 때 무엇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이다. 많은 학습기관에서 아이들을 평가하거나 끌고 가는 방향은 초등, 중등 모두 단어와 문법적인 체계이다. 여기에서 단어란 반복학습을 통한 어휘력의 증가이며 문법은 계산된 방법으로 질문자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는 요령이다. 상기 두 가지 학습은 좋은 대학과 성공을 위한 필수 과정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점점 어려지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미래의 영어 교육에 '이미 겪어본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영어는 언어이며 반드시 소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모음과 자음의 소리를 조합하기 시작하고 읽을 수 있는 단어들이 생기면서 그 의미를 물어 보기 시작하는 과정을 '말을 글자와 조합하는 시기'라고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 이다. 모국어의 사고로도 이해 할 수 없는 학습적인 반복 보다는 영어라는 언어로 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다독을 통한 문단 이해능력이 길러져야 할 것이며 처음이 '올바른 소리'로 시작되어야만 속도와 이해 두 가지를 모두 갖고 갈 수 있을 것이다. 다들 우리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어떻게 언어라는 것과 점점 가까워 졌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10세 미만의 친구들에게 과목으로서의 영어, 점수, 등급을 떠올리기 때문에 그 과정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결론은 이것이다. 해야만 할 것을 미리, 빨리, 반복하는 것보다 그것을 할 시기에 힘차게 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올바른 영어 조기 교육의 길이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 청담클루빌어학원 고태상 원장문의 031-943-9677 2019-02-27
- 운정 초중등 수학전문학원 <e해법수학 운광캠퍼스> 문열어 교과서 만드는 천재교육의 탄탄한 콘텐츠e해법수학은 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이 운영하는 수학전문학원이다. e해법수학의 첫 번째 장점은 교재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수학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이 학생 수준에 맞게 단원별로 세분화된 교재를 제작해 사용한다. 교재는 개념과 원리 이해를 확실히 다지는 개념 교재, 다양한 문제 유형을 훈련하는 유형 교재, 계산 실수를 막아주고 정확히 풀이하는 계산력 교재로 세분화돼 있다. e해법수학 운광캠퍼스 원장은 “한두 권의 수학 교재로 아이의 수학 실력을 보장할 수 없다”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교재와 달리 단원별로 개념교재와 유형, 계산력 교재를 활용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온라인 맞춤형 교재를 추가로 활용해 학생들의 실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맞춤형 교재와 학습이력관리 시스템 활용e해법수학에서는 온라인 맞춤형 교재를 무한히 활용할 수 있다. 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오답 문항을 반복 출제해 여러 번 풀이를 유도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진도에 맞게 온라인 맞춤형 교재를 만들어 공부한다. 가령 이해도가 빨라 진도가 빠르고 학습량이 많은 학생들은 그에 맞게 심화된 교재를 선정하고 반대로 이해가 느린 학생들에게는 꼼꼼하게 개념을 이해시키고 문제 풀이를 반복해 학생이 확실히 알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정해 학습한다. 확실한 현행수업 위에 선행으로 이어지는 1:1 맞춤형 학습e해법수학에서는 1:1맞춤형 학습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 시간대와 수준별 교재 모두 학생맞춤식으로 정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아이에 맞게 수학교육과정을 세팅할 수 있다. 학생에 따라 2개 학년 동시수업도 가능하다. e해법수학 운광캠퍼스 원장은 “본래 공부는 현행 수업을 확실히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서 있는 자리가 튼튼해야 도약도 가능한 법입니다. 현행수업을 튼튼히 다지면서 수업 진도가 빠르거나 상위 학년 수학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선행의 요소를 포함해 2개 학년 동시수업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자상하게e해법수학 운광캠퍼스에는 초등원장과 중등부원장이 매일 학생들을 직접 수업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컨디션이나 공부 상황, 학습 환경과 부모 성향 등을 꼼꼼히 체크해 지도한다. “오랜 경험 끝에 아이를 보면 공부 스타일이 보입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가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수업합니다.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개념 설명을 해주고 오답 문제를 철저히 해결합니다.” 입회시 학력진단 평가 후 영역별로 수학 실력 분석표를 제공한다. 이는 학생을 줄 세우려는 목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실력을 평가해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세우기 위한 준비단계다. 전국단위 학력평가(HME)로 수학실력 객관적 평가해e해법수학은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HME)를 1년에 2회 치르고 있다. 해법수학 학력평가는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단위 수학학력평가로 학생들의 수학적인 기본개념과 원리 이해 정도를 점검하고 개인에게 정확한 평가 정보를 제공해 수학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의 수학 실력을 전국 단위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 초등부는 주4회(월화수목) 수업으로 초등 1~2학년은 월 13만원, 초등 3~4학년은 15만원, 초등 5~6학년은 16만원이다. 중등부는 주2회 수업(240분)으로 월 22만원이다. 수강료에 메인 교재비가 포함돼 있고 추가학습 필요시 교재비 별도이다. 수업시간은 주2~3회로 조정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미래로 375 삼성프라자 7층(차량운행)문의 031-944-1386(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 7시 이후 문의 요망) 2019-02-27
- 일산파주지역 과학의 달 과학대회 준비하기 새 학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학을 한 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을 잠시 보내고 나면 곧이어 과학의 달 대비 각종 교내대회 공지가 이어진다. 교내대회를 시작으로 시 대회와 도 대회 또한 연이어 진행된다. 시 대회와 도 대회는 교내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이 학교 대표로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학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참가 계획을 세우고 과학 이론을 숙지하는 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지금부터 미리미리 과학 대회에 관한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 대회별로 대회 운영 목표와 평가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대회 요강이 공지되면 이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과학대회별 운영 요강을 정리해 보았다.학생과학탐구올림픽정확한 요강은 3월에 공지될 예정이나 2018학년도 요강을 발표하면서 2019년에 달라질 요강에 관해 사전 안내를 한 바 있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과학탐구올림픽은 크게 자연관찰탐구대회와 과학탐구실험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지난해까지는 중학생도 참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만 참가할 수 있다. 학생 2인이 1팀으로 출전하며, 관찰 계획부터 보고서 작성, 발표까지의 과정을 평가한다.▶ 과학탐구실험대회는 지난해까지는 초등학생도 참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중학교 1,2학년만 참가 대상으로 벌인다. 학생 2인이 1팀으로 출전하며, 실험설계부터 보고서 제출까지의 과정을 평가한다.청소년과학탐구대회2019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관련 요강은 한국창의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에 공지돼 있다. 전국대회 기준으로 공지됐으나 교내대회와 시,도대회 또한 이에 준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학교별 또는 시,도대회별로 운영 절차와 과정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크게 융합과학과 항공우주, 과학토론, 메카트로닉스로 나눠 진행된다. 네 종목 모두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생은 융합과학, 과학토론, 메카트로닉스 종목에만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기계공학 종목은 올해부터 시행하지 않으며, 메카트로닉스가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또한 과학컴퓨팅 종목은 한국창의과학재단에서 시범 종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네 종목 모두 학생 2인이 1팀으로 출전해야 한다.▶ 융합과학은 과학, 수학, 기술, 공학, 예술 등 상호 융합하는 주제로, 작품 설계와 작품 설명, 산출물 제출, 발표 과정을 평가한다.▶ 항공우주는 비행체 설계와 제작, 실전비행, 발표 과정을 평가한다. ▶ 과학토론은 토론개요서와 주장발표, 질의응답, 주장다지기 과정을 평가한다.▶ 메카트로닉스는 과학상자 6호를 이용해 구조물을 만들고 이를 엔트리 블록코딩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작품 설계와 제작, 산출물 실행, 발표 과정을 평가한다.과학대회 기출문제 살펴보기▶ 융합과학교내대회 : 미래지향적 학교 설계하기, 지진에 안정적인 건축물 만들기, 생체모방 제품 만들기, 1kg을 견디는 튼튼한 구조물 만들기, 자율주행자동차, 장애인을 위한 공공 편의시설고양시대회 :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산출물▶ 과학토론교내대회 : AI 도입시 문제점, 스마트시티 찬반, 미세먼지, 곤충원료 식품 활용방안, 동물실험고양시대회 : 미세먼지 원인 분석 및 친환경 호수공원 조성 방안,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복원과 유지의 장단점 2019-02-27
- 뚜렷한 목표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고3 생활 버티기! 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고교 생활동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입학 전략을 짜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유치원 교사를 꿈꾸는 지산고 1기 졸업생 성예은입니다. 제가 유치원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친척 동생들 때문입니다. 할머니 댁에서 함께 큰 동갑내기 두 동생들이 있었는데 각자 부모님에게서 받은 사랑에 따라 아이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지극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착하고 바른 아이로, 부족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가정에서든 유치원에서든 문제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로 자랐어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제가 후자쪽 동생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으니 그 아이도 점차 사랑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면서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 사랑과 배려를 쏟으면 자존감과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배운 만큼 제가 배운 사람으로서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장기적으로 보면 뚜렷한 목표의식이고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철저한 면접대비라고 생각해요. 제가 합격한 전형은 내신 80%와 생기부 기반 면접 20%였는데, 제 내신성적은 이대 유아교육과 평균 입결 내신보다 0.1점이 낮았어요. 저는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생기부 관련 질문부터 이화여대와 유아교육과, 최근 유아교육 이슈에 관련된 질문까지 150여 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을 작성했습니다. 또 면접을 할 때 자세와 표정, 발성과 발음, 대답의 길이까지 세세하게 연습했어요. 개인당 면접시간이 보통 5~6분이라면 4~5개 질문이 주어진다고 생각했을 때 대답의 길이는 40초 내외 4~5문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모의 면접 대비를 통해 저는 놀라울 정도로 면접에서 떨지 않았고 예상 질문도 여럿 나와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3. 수시전형에서 지원한 6개 학과(전형 포함)와 합격 여부는?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고교추천전형) 추가합격,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 통번역학부(교과 전형) 최초합격,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교과전형) 최초합격, 청주교대와 진주교대, 춘천교대(학생부 종합전형) 1차 불합격했습니다. 4. 고교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은?1학년 내신 1.69등급, 2학년 내신 1.69등급, 3학년 1학기 내신 1.38등급으로 통합내신은 1.58등급입니다. 3학년 1학기까지는 수능 최저를 준비할 생각으로 공부해 7월 모의고사에서 2합3을 맞췄는데,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으로 결정한 후 여름방학부터는 수시에 집중했습니다. 수능 등급은 3~4등급대였습니다. 5. 교과 수상 내역과 교내 수상 내역은?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동안 교과 우수상 16개를 받았고, 그 외 교내대회에서는 수학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한국사골든벨대회, 영어문장완성능력경시대회, 사회문화영화비평문대회 등에서 16개 상을 수상해 총합 32개를 받았어요. 6.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중3 때 이화여대로 대학탐방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이대 유아교육과에 와야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정했어요. 저는 지산고 1기 졸업생이라 입학했을 때 유아교육 동아리를 창설해 2년간 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학년 때 각 교실을 다니며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모았고 유아교육에 필요한 여러 활동들을 찾아서 했어요. 어머니가 피아노학원을 하셔서 친구들과 학원에 모여 피아노 연습을 하고 동요와 율동 만들기를 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교구를 만드는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바느질을 배우고 손재주를 기르는 활동을 했어요. 가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유아교육 동영상을 보면서 소감문을 쓰기도 했어요. 또 학교 인근에 있는 한가람유치원에 찾아가 방학 때마다 유치원 봉사활동을 했어요. 장난감을 세척하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식사를 도와주면서 이 직업이 나에게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외에도 저는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영상제작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대학에 가면 연극부 활동도 하고 싶어요. 7.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병행하며 준비했는지?수능의 베이스가 교과서 개념이기 때문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수능 연계가 됩니다. 저는 1,2학년 때 딱히 수능공부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왔는데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내신에 집중하면 수능 등급이 떨어지고 잠깐이라도 수능에 집중하면 내신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결국 3학년 2학기에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핑계로 수능에서 손을 놓았습니다. 8.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저는 수업시간에 필기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친구가 옆에서 말을 걸어올 때도 대꾸를 해주면서 필기를 놓치지 않을 정도였어요. 필기를 할 때는 선생님의 농담까지 적었고 학교 시험에 대비해 선생님들이 주시는 힌트를 놓치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필기를 잘 하는 예은이’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필기노트는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저는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3학년 때는 친구 사귀기를 포기하고 교실에서 공부만 했습니다. 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저는 제가 원하던 이대 유아교육과에 추가합격했는데, 그만큼 불합격 소식이 많았어요. 자신이 불합격해도 운이 나빴던 거지 후배님들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불합격을 확인하는 순간에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때 제가 금세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어요. 불합격한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다보면 자소서가 부족했을까, 동아리 활동이 잘못됐을까 따지면서 결국 끝도 없이 후회로 가득해지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이것은 남은 입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조금 나빴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자존감을 바로 회복할 수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