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장기 어린이맞춤 실내 암벽장 마두동 백마 학원가에 위치한 ‘몽키즈 클라이밍’은 키즈 전용 실내암벽장으로 6세~13세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이라 실내공간을 특별히 밝고 아늑하게 꾸미고, 친환경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보자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소수정예 강습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클라이밍 수업이 가능하다. 함께 동반한 부모님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 같은 휴게 공간도 갖췄다. 클라이밍은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있는 신체발달을 돕는다. 임지성 대표는 “클라이밍은 전신운동으로 성장판 자극을 통한 신체 성장에 도움이 되고 기초체력과 근지구력 향상에도 좋다”며 “최적의 루트를 찾으려 반복 훈련하다 보면 두뇌발달과 문제해결력도 신장한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척추측만증이 있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은데 자세교정 효과도 크다고 한다. 특별히 이곳은 짝수 달에 승급 테스트를 진행해 그동안 익힌 암벽등반 실력을 체크하고, 패스하면 상급반으로 월반,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렇게 단계별 마스터반을 운영해 등급별 교육이 가능하고, 동기부여와 성취감도 키운다. 강습비는 평일 주1회는 10만원, 주2회는 14만원이며 주말은 주1회 11만원이다. 암벽화 및 장비대여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위치 일산동구 강촌로 157 서울코아빌딩 7층 704호문의 031-903-7191 2019-08-16
- “자살 없는 건강한 고양시민의 삶 돕습니다~” 고양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민의 삶을 돕고자 올해 2월 고양시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했다. 자살 시도자, 자살유족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개입하고 돕는 활동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인 이곳은 자살 관련 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현재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능한 정신건강 전문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은희 팀장은 “이곳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상담 치료하는 곳이며, 한발 더 나아가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자살 위기자와 그 가족에게 최적의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노인 우울에 주목해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은 특별 관리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의 주요사업은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와 응급위기개입으로 실질적으로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며,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사업과 자살 위험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사랑 영화제’와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토닥토닥 버스’, 자살수단 차단사업의 일환인 ‘생명사랑 약국 온팜’과 ‘번개탄판매개선사업’ 등 다각적으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선다. 이곳은 자살문제로 고민하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 일정을 잡은 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며, 경우에 따라 외래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43 가람상가 4층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 오후 6시 (점심시간 12시~1시)문의 평일 031-927-9275 / 야간, 공휴일 1577-0199, 1393 2019-08-16
- 1만 원 정도 비용으로 운동화 5~6켤레 세탁 및 건조 가능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서 겪는 애로사항 중 하나는 세탁이다. 건조기가 없는 집에선 건조 과정에서 빨래에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바싹 마르지 않은 상태로 옷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옷이 그러할진대 운동화는 더더욱 그렇다. 사계절 내내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사춘기 남학생의 운동화는 여름철 꼭 한번은 세탁을 해야 한다. 발에서 나는 땀으로 축축해진 운동화는 냄새도 나거니와 세균의 온상이기 때문이다. 폭염에 습도까지 높은 날, 집에서 운동화 빨며 구슬땀 흘리지 않기 위해 마음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운동화 빨래방’이다.운동화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 소요운동화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사전 검색을 해보니, 한두 켤레만 빠는 것이 아니라 다섯 켤레를 한꺼번에 세탁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신발장을 열고 세탁이 필요한 운동화를 찾았으나 다섯 켤레가 되지 않아 네 켤레만 들고 나섰다. 운동화 빨래방만 전용으로 운영하는 매장은 흔치 않다. 이불이나 의류 등을 세탁할 수 있는 동네 빨래방을 살펴보면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를 구비해 놓은 곳이 꽤 많다. 아무래도 빨래방을 찾게 될 때, 운동화 세탁까지 함께하면 더 효율적 일 듯하다.리포터가 찾은 빨래방의 운동화 세탁기는 6켤레까지 세탁이 가능했다. 가정용 세탁기와 달리, 운동화 세탁이 더 잘되도록 부드러운 분홍색 솔이 세탁기 안에 전체적으로 부착돼 있었다. 세탁 시간은 47분에 요금은 4,500원. 세탁 모드는 표준으로 설정했다. 운동화 세탁기마다 요금과 세탁 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요금은 4,500~5,000원, 시간은 45~50분이다. 세탁과 헹굼, 탈수 과정을 거쳐 세탁이 완료된다. 만족도 높은 가성비세탁이 완료되면 바로 옆에 있는 건조기에 신발을 하나하나 꽂아서 건조하면 된다. 탈수 후 운동화 안에 고인 물은 매장 밖에서 살짝 털어준 후 건조기에 꽂는다. 건조기는 자외선 살균 기능이 있어 신발 속 유해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건조기 온도는 30도 전후이며, 건조 시간은 56분에 요금은 4,000원. 건조기 온도가 고온일 경우 운동화가 살짝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한다. 운동화의 특성에 따라 건조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 추가로 동전을 넣어 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건조기 이용 요금과 시간은 매장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운동화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1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운동화 5~6켤레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할 수 있다는 건 가성비 차원에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다만 2시간이라는 시간을 빨래방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단점일 수 있다. 물론 에어컨이 나오는 빨래방에서 영화 한 편 정도 감상하면 때울 수 있는 시간이다. 어떤 매장에서는 대행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세탁과 건조 비용 외에 2,0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고, 완료 시 문자로 알려준다. 리포터의 주관적 체험기 : 집에서도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고 빨아본 경험이 있다. 속옷부터 운동화까지 다 빨아버리는 나름 기특한(?) 세탁기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말리는 과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해 좋은 날 3일은 말릴 생각으로 운동화를 빨았다. 운동화 빨래방이 주부들의 고단한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도와주는 아이템은 아니다. 다만, 세탁부터 건조까지 2시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장점과 가성비가 제법 괜찮다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체험 소감이다. 2019-08-16
- 책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베스트셀러 대신 독립출판 작가 책 선보여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복합 상가에 작은 서점 하나가 들어서 있다. 정경혜 시인이 운영하는 동네서점 ‘고메북스’다. 5평의 작은 서점은 시인의 작업실 겸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다. 책을 매개로 인연이 이어지고, 작가의 꿈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에서 정경혜 시인을 만났다.시인이 좋아하는 책을 파는 서점동네서점을 표방하지만 고메북스에는 흔히 베스트셀러라고 부르는 유명한 책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낯선 이름의 저자들이 직접 펴낸 개성 있는 책들이 눈에 띈다. 기존 대형 서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책들을 작은 동네서점에서 팔아봤자 경쟁력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좋은 책을 발굴해 독자들과 연결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고메북스에서 판매하는 책은 시인이 좋아하는 책이다. 살면서 인생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고전 명작과 이웃과 함께 읽고 싶은 책들, 또 내용과 진정성이 담긴 독립출판 책들이다. 이중 시인이 특히 아끼는 책은 고메북스에서 진행하는 ‘책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세상에 나온 책들이다. 시인은 “출판사 브랜드와 이미지로 책이 팔리는 시대지만 자기만의 개성과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책을 펴낸 독립출판 작가들의 책은 내용이 풋풋하고 신선하다”며 응원한다. 책 만들기 워크숍, 북클럽 등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고메북스는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 2회 격주로 진행되는 수요북클럽과 토요북클럽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주로 고전 명작이나 정통 문학책을 함께 읽는데, 직업이나 연령대는 다르지만 책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 하는 이웃들이 참여하고 있다.책만들기 워크숍은 독립출판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자신의 책을 직접 출판하는 과정이다. 현재 3기 수업이 진행 중인데 6회 수업을 마치면 누구나 책 한 권을 출판할 수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독서 토론 수업도 진행한다. 어려서부터 좋은 책을 꾸준히 읽고 사고의 폭을 깊고 넓게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작은 동네 서점이지만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도 꾸준히 이어진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엔 심야책방을 열어 밤 12시까지 서점을 운영한다. 때때로 서점에서 영화상영을 하고, 시인이 선정한 책과 와인 한 잔을 패키지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분기별로 서점 앞마당에서 손재주 좋은 이웃들과 아트마켓도 연다. 동네서점으로 문을 연 지 18개월, 고메북스는 어느새 사람들의 정겨운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고단한 일상을 이겨내는 힘, 문학에 있어요고메북스의 ‘고메’(gourmet)는 영어가 어원이다. 미식가, 식도락가라는 뜻인데 맛을 탐미하듯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는 지혜를 나누고 싶어 상호로 정했다고 한다. 빠르고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이 고단한 이웃에게 시인은 문학을 권한다. 서점에 가면 자기개발서가 넘쳐나지만 자기개발서는 일시적인 처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전이나 세계 명작 등 좋은 문학과의 만남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삶이 고단하고 잘 풀리지 않을 때 문학에서 답을 찾아보세요. 문학책 한 권을 정독하다 보면 그 안에서 풀리지 않았던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고메북스문의 : 010-9248-8296위치 :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B동 128호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urmetbooks/ 2019-08-16
- 짧은 여름방학이 아쉬운 자녀들과 함께 영화부터 전시까지, 시원하게 즐겨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젖은 솜처럼 무겁다. 이럴 땐 아무 생각 없이 방콕하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끝나가는 방학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걸음을 옮겨 보면 어떨까.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다. 영화부터 전시회까지, 무더위를 잊게 해줄 우리 동네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의 특별 이벤트 ‘썸머 아트위크 SUMMER ART WEEK' 시원한 영화관에서 예술 다큐 감상하기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은 관람 환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디지털 4K 영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덕분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하며 네 편의 예술 다큐를 만나보는 이벤트 ‘썸머 아트위크 SUMMER ART WEEK'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영화 ‘호크니’는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일상과 예술, 작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밀착해서 담아냈다.‘이타미 준의 바다’는 재일 한국인 건축가의 삶과 예술, 그리고 철학에 관한 작품이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경계인으로서 살았던 그가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그려냈다. 17일 토요일 오후 3시 10분 상영 후에는 정다운 감독과 함께 하는 GV가 이어진다.‘블루노트 레코드‘는 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허비 행콕부터 노라 존스까지 레전드급 뮤지션을 대거 배출한 뉴욕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 레코드’의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다.‘마리아 칼라스 : 세기의 디바’는 칼라스의 일과 사랑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3년 동안 자료를 모으고 지인들을 인터뷰한 감독은 오로지 칼라스의 생전 영상과 편지만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영화를 완성했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530-20문의 031-930-6600 ◆ 고양어린이박물관 기획전 ‘소리의 발견’소리를 보고, 느끼고,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즐겨요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체험형 사운드 아트 전시 ‘소리의 발견’을 선보이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사운드 아트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기본. 보고, 느끼고, 만지는 감각적인 활동을 통해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발견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특별하다.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소리의 발견’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16~18일까지 특별공연 ‘스탑 앤 고! 그대로 멈춰라’가 펼쳐진다. 음악과 춤을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6세 이상의 어린이와 함께 춤을 출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페이퍼 가든’은 종이의 특성을 탐색하고 표현하는 오픈 창작 프로그램이다. 8월의 주제는 ‘건축 놀이터’. 종이 테크닉을 활용해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본다. 이밖에도 ‘움직이는 애니팩토리’ 프로그램은 10월 26일까지 계속된다. 나만의 플립북을 만들고 애니메이터 기계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제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세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 문의 031-839-0300◆ 블루메 미술관 ‘초록엄지 - 일의 즐거움’ 전시정원 일 체험하며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을 키워요파주출판도시 블루메 미술관에서는 ‘초록엄지 - 일의 즐거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의 전시 시리즈로 주목 받아온 블루메 미술관의 기획전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미술 작가들과 정원사들이 함께 다양한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아담한 전시 공간에서는 가드닝 체험도 진행 된다. 털실이나 노끈, 천,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을 이용해 씨앗 심기, 잡초 뽑기, 모내기와 같은 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시에는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리틀스파크 빅그로우 Little Spark Big Grow’가 운영된다. 하나의 전시를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8월의 주제는 ‘물길 내기’. 고무줄 보트를 제작해 물길을 따라 이동시키며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이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마을길 59-30관람시간 화요일 ~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1시 ~ 6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문의 031-944-6324◆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김포 ‘반 고흐 인사이드 2’빈센트 반 고흐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감상해요한때는 직물공장이었지만 아트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김포. 이곳에서는 ‘반 고흐 인사이드 2 : 더 라이트 팩토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해 클로드 모네, 조르주 쉬라, 폴 고갱, 폴 시냐크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재현된다. ‘고흐의 방’에서는 실제 고흐가 그린 작품 속 방을 인테리어로 구현한 모습과 그의 초상화를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150평 미디어홀에서 60대의 프로젝터가 작동을 시작하면 바닥과 벽면은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가 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문화역 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3개월간 15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은 ‘반 고흐 인사이드’의 후속 전시이다.나인블럭 김포는 아트스페이스와 카페테리아, 베이커리, 패션, 가구 등의 라이프 쇼핑 공간이 결합되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보고 먹고 즐길 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하기 좋다.위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078-2(김포대로 1466-48)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문의 1833-3831 계나연 리포터 stormy118@naver.com 2019-08-16
- 몸짓 언어와 예술매체를 통해 나를 치료하고 깨운다! 현대사회는 각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융합의 시대다. 전혀 다른 맥락의 분야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예는 수없이 많다. 심리상담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다양한 매체로 표출된 감각 언어를 활용한 심리치료는 자기 탐색과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일산에서 표현예술심리상담이라는 이름으로 심리치료를 실천하는 ‘아.루다’를 소개한다.예술적 축제의식 치유효과 활용한 심리치료 ‘아.루다’ 표현예술심리상담사 협동조합(이하 아.루다)은 2016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학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상담사 협동조합이다. 동아리 형태로 시작한 이 단체는 개인상담, 학교상담, 아동·청소년 심리검사 등 기존 심리상담소에서 다루는 상담과 교육을 진행함은 물론, ‘표현예술심리상담’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상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청각, 시각, 촉각 등 기본적인 감각 언어를 활동한 통합적 예술심리치료 기법으로 이때 무용, 동작 등의 신체표현과 미술, 사진 등의 표현 매체가 동원된다. 인간이 예부터 불완전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전시켜 온 예술적 행위를 동반한 축제 의식은 안정을 되찾게 하는 치유적 효과가 큰데 이것에 주목한 심리치료 방식이라 하겠다. 집단 소통으로 상담효과 극대화 표현예술심리상담은 집단으로 이뤄질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 구성원들이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또한, 집단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다보면 사회적 기술이 향상된다. 특히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청소년은 집단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면의 감정과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내적 통찰을 얻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아.루다’의 김미선 이사장은 “현재 나의 문제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다른 문제들을 바라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집단으로 나와 다른 세대와 교류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판을 짜주면 자연스레 해결점을 찾고 치유된다라고 강조했다.청소년과 중년의 소통, 세대통합과 치유 경험 지난해는 ‘아.루다’에게 의미 있는 해였다. ‘청·중따세(청소년과 중년이 힘을 모아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따복공동체 협동화사업으로 세대 간 통합을 통한 심리 정서적 치유 효과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과도기라는 공통분모를 갖은 청소년과 중년이 만나서 사진, 영상, 연극, 댄스, 악기, 노래 등의 자유 선택 주제의 모둠 활동을 통한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꾀하는 프로젝트였다. 청소년과 부모의 갈등을 개별 가정의 문제로 보지 않고 예술치료적인 접근을 통한 통합적 시각으로 해결점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청소년 문화공간 깔깔깔, 아이러브 줌바, 고양시 사진교육 강사모임이 동참해 각 세대를 대표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올해는 노인을 중심으로 한 1,2,3세대 통합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음악과 춤을 통한 심리치유프로그램으로 11월에 호수공원에서 ‘노인한마당’을 통해 흥겨운 파티를 선보일 예정이다.‘아,루다’는 현재 운영형태를 협동조합에서 사회적 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아.루다’의 김 대표는 더 의욕적으로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아.루다’ 김미선 대표“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집단을 일방적으로 돌보기보다는 다양한 계층의 집단을 서로 만나게 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를 돌보고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면서 치유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배워가게 됩니다. ‘아.루다’는 이러한 통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을 짜는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실버세대가 겪는 심리적 고립감과 자녀와의 대화단절, 중년세대가 느끼는 부모 보양 대한 부담감과 힘든 시절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라는 심리적 문제는 소통 프로그램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고통을 분담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표현예술심리상담을 접목한 자살예방프로그램으로 자살 위기자와 그 가족을 돕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해 실행해볼 계획입니다.<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아.루다 상담소대상 : 청소년기 자녀문제로 고통스러운 부모님 (등교거부자녀, 친구관계로 고통 받는 자녀, 자살암시 자녀 등등) 친구문제나 진로문제를 겪는 청소년상담시간 :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2시~4시 (백마역 2층 깔깔깔)상담조건 : 1) 1인당 50분 상담으로 2회까지 가능 2) 구글신청서(https://forms.gle/b1swnvD9ozSEtq7r9) 상담일 하루 전까지 신청문의 또는 신청 : 031-901-3213/ 010-7632-6326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8-16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용품 무료 대여 서비스!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도 참 많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모두 사서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구청이나 보건소, 지역농협 등에서 생활 공구, 유축기나 휠체어 등 주민들의 편의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용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취준생들을 위한 정장 대여 서비스도 있다.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을 테니 알아두면 좋을 정보다.► “지역 농협 8개 지부에서 생활공구 무상 대여해줘요”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활공구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고양시가 시민들을 위해 생활공구 114종을 구입해 지역 8개 농협에 배부했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 4월, 8개 농협(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벽제, 송포, 신도, 원당, 지도, 한국화훼, 고양축협)과 고양시 생활공구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생활공구 24세트와 생활전동 예초기 16세트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 지원하고, 고양시 지역 8개 농협에서 운영해 조합원 및 시민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 생활공구 대여소 이용안내를 참고해 가까운 사업장에서 대여하면 된다. 전동충전드릴, 사다리, 도배용사다리, 핸드소켓 등이 갖춰져 있다. 임대 기간은 1박 2일(1일 연장 가능)이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총 74기종 100여대를 임대해주고 있다. ► “보건소에서 유축기 대여할 수 있어요” 각 구 보건소에서 유축기를 무료 대여해주고 있다. 유축기는 본체만 대여해주며 위생상의 문제로 깔때기, 튜브, 젖병 등 소모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여기간은 최대 한 달이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반납 일정과 맞추다 보면 바로 대여가 안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유축기 외에도 휠체어도 대여해준다. 휠체어 역시 사용자가 많을 경우 대기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 “풍산동 주민이라면 ‘자원센터방’으로!”풍산동 주민자치회의 활동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풍산동 ‘자원센터방은’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대여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교자상, 예초기, 식품건조기, 밥솥, 여행가방, 에어프라이어 등 200여 가지 품목이 갖춰져 있다. 라돈측정기도 인기 있는 대여 품목이다. 단, 자원센터방는 풍산동 주민들만 이용 가능하다. ► “취준생이라면 정장 대여 서비스!”고양시에서는 구직활동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무료 면접정장 대여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지원대상은 워크넷 또는 고양시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신청한 자로, 신청일 현재 고양시 거주 취업준비청년(고교졸업예정자 포함), 고양시 소재 대학교에 대학(휴학)중인 취업준비생, 덕양구 원흥동 소재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입주 취업준비생 중 1건이상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정장(셔츠, 블라우스 포함) 및 소품 등으로 1인당 연간 5회(대여기간 3박 4일) 대여 가능하다. 문의: 일자리정책과 031-8075-3714 ► “라돈측정기도 대여할 수 있어요”고양시는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 중이다. 침묵의 암살자라 불리는 라돈은 태초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 방사성 물질이다. 무미, 무취의 기체로 오직 측정에 의해서만 존재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각 구청 환경녹지과에서 예약 및 수령이 가능하며, 대여일은 하루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19-08-16
-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엄마 손맛 담은 정갈한 음식 한식, 그 중에서도 한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입과 눈을 모두 즐겁게 하는 음식이다. 풍동 애니골에 자리한 ‘해오름한정식’을 추천한 신정혜 독자는 “일단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다. 그런데 그 맛이 강하고 자극적인 게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하고 정갈하다.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정갈한 음식이 그리울 때마다 생각나는 곳”이라며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차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족행사나 외식, 모임 장소로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손님을 맞고 있는 해오름한정식은 일산 대표 한정식집으로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만큼 이미 유명한 맛집이다. 손님들이 대부분 주문하는 메뉴는 역시 코스요리로 가격은 달정식 42,000원 별정식 32,000원 해정식 22,000원(각 1인 가격)이다.코스요리인 정식 중 가장 저렴한 메뉴인 ‘해정식’은 죽과 샐러드, 탕평채, 소고기 참나물 흑임자 드레싱, 버섯탕수, 전유화, 쭈꾸미초회, 잡채, 버섯들깨탕, 호롱불고기가 차례로 나온다. 모든 정식 메뉴에는 마지막에 식사로 된장찌개와 간장게장이 기본 찬과 함께 나오는데, 해정식은 평일 점심에는 할인된 가격인 19,000원(1인)에 즐길 수 있다. ‘별정식’은 해정식에 활어회와, 칠리새우, 산야초갈비가 더해지고, ‘달정식’은 여기에 전복회와 홍어찜, 모둠해물볶음이 더해지고, 쭈꾸미초회나 어초회 중 선택 가능하다. 모든 정식 메뉴에 들어가는 ‘호롱불고기’는 송이버섯에 소고기를 감싸 구운 것으로 겉에 머스터드 소스와 갈비소스가 뿌려져 나오고 양파무침이 함께 나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다.코스요리 외 메뉴로 활어회, 전복회, 모둠해물볶음, 삼합, 칠리새우, 산야초갈비구이, 궁중불고기, 훈제오리구이 등 일품 요리도 마련돼 있어 별도로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또 음식점 한켠엔 셀프바가 마련돼 두부, 볶음김치, 떡볶이, 고구마 맛탕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이곳 주인장 김인자씨는 “‘음식의 기본은 좋은 식재료’라는 마인드로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청정 식재료를 제공받고 있다. 채소들은 대부분 유기농 또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들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깐깐하게 고른다”고 말한다. 해오름한정식의 또 다른 맛의 비결은 모든 음식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즉석요리’라는 것. 좋은 식재료로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내니 손님들도 그 맛을 알아봐 평일에도 예약률이 높다. 따라서 방문 며칠 전 반드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5영업시간 오전 11시 반~오후 9시 반(쉬는 시간 오후 3시 반~5시)문의 031-932-8677 2019-08-16
- 도서관 소식 <교하도서관>DMZ 시니어 다큐필 모집교하도서관에서는 DMZ 시니어 다큐필 회원을 모집한다. 다큐멘터리의 이해와 감상에 대한 사전 교육을 마치고 나면, 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 중 작품 감상을 즐기는 관객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소현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하며, 1강-오리엔테이션과 사전 교육, 2강-다큐멘터리의 감상과 이해, 3강-영화제와 관객으로 관계 맺기, 4강-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단으로 활동하며 감상평 쓰기, 5강-다큐멘터리 관객단 활동 기록 발표로 강좌가 진행된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9월 20~27일까지)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배지도 제공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접수 모두 가능. 일정 : 8월 21일, 28일, 9월 4일, 10월 2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9월 20~27일 영화제 기간 동안은 관객단 활동대상 : 다큐멘터리에 관심 많은 시니어 20명문의 : 031-940-5153<중앙도서관>이슈&월드 ‘근대 이후 한·일 관계의 질곡과 변화의 역사’ 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근대 이후 한·일 관계 변화의 역사를 짚어보는 특강을 마련했다. ‘뒹굴뒹굴 성선생의 한국 근현대사’의 저자인 성정헌 작가와 함께한다. 1강은 일본 근대 세력의 형성과 한반도 침략, 2강은 일제 강점과 민족 해방 운동, 3강은 해방 후 한·일 국교 정상화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3층 종합자료실에서는 연계 컬렉션 ‘봉인된 과거, 그리고 지금’이 운영 중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일정 : 8월 27일, 9월 3일, 9월 10일, 화요일, 오후 7~9시 대상 : 시민 50명문의 : 031-940-5675두근두근 책 읽기 강좌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冊’인문 책방지기와 함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冊’ 중 한 권으로 선정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이덕완 두근두근 인문학당 교수가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일정 : 8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9시대상 : 시민 누구나문의 : 031-940-5661 <물푸레도서관>2019년 2기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 모집물푸레도서관에서는 2019년 2기 어린이 독서클럽 회원을 모집한다. 매주 책을 읽고 모여 사서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선착순 방문(본인) 접수 중이며 오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일정 : 8월 21일~12월 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대상 : 초등 3~4학년, 10명 문의 : 031-944-5951<한울도서관>어린이 독서 체험 활동 ‘팥빙수의 전설’한울도서관에서는 독서 체험 활동 ‘팥빙수의 전설’을 준비했다. 서다정 사서가 들려주는 ‘팥빙수의 전설’ 이야기를 듣고 팥빙수 모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일정 : 8월 28일 수요일 오후 4시~5시 30분대상 : 8~9세, 15명문의 : 031-940-5000, 5010 2019-08-16
- 꺼지지 않는 신도시 반대 목소리, 왜? 창릉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3달째 ‘3기 신도시 철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늦은 오후, 마두공원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반대 깃발과 피켓을 들고 3기 신도시 반대 구호를 외쳤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지정 취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날도 집회를 주도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집회에는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4명이 연단에 올라 신도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히며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집회 주최 측과 시민들은 지역구 정치인의 막말과 최근 불거진 김서현 시의원의 취중 의정활동을 문제 삼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서 “명품도시 일산을 추락시킨 장본인은 이러한 지역 정치인”이라며 ‘일산 5적’으로 명명한 지역 정치인의 이름을 하나씩 열거하며 “아웃”을 외쳤다.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한 온라인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 아이디 ‘정발고사모’는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는 집값 상승의 불이 붙은 반면, 고양시는 부동산 폭락으로 주민들의 가슴에 화병의 불이 붙었다”라며 “교통 인프라는 현대사회의 신분인데, 전철이 단 2개뿐인 고양과 파주는 천민부락”이라고 꼬집었다. 연이어 50일째 일산동구청 앞에서 신도시 반대 천막 농성 중인 3철대(3기 신도시 철회 일산대책위원회) 길종성 공동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관철시키라고 표로 밀어줬는데, 이러한 유권자를 배신하며 당리당욕 만을 쫓는 그런 시의원은 필요 없다”라고 지역정치인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서 “3기 신도시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3철대는 이날 오후 천막을 해체하고, 일산서구로 옮겨 농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이동환 당협위원장이 발언권을 얻어 마이크를 잡았다. “현재 주택보급률은 104%에 육박하며 고양시민의 체감 주택보급률은 110%를 넘을 만큼 이곳은 주택 과밀 도시”라며 “고양시의 최우선 과제는 교통편 확충으로 대곡역에 9호선 급행열차를 유치하고, 신분당선을 일산으로 끌어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공사가 미뤄지고 있는 GTX는 언제 완공될지 모른다며 조기완공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파주 주민들이 일산과 운정 지역에서 개최하던 주말 집회는 다음 달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집회는 3주를 쉰 뒤 다음달 7일 광화문에서 수도권 각 지역의 1,2,3기 신도시 10여 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집회로 개최한다.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