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지역 문화인물_ 철 조각가 최영관 차가운 철이 주는 뜨거운 매력 아세요? 그를 만나고 집에 돌아와 찬찬히 둘러보았다. 수도꼭지, 냄비, 문손잡이, 숟가락 젓가락과, 살고 있는 집을 지탱하는 기둥 속에 철은 있었다. 언제나 든든하게 내 곁을 지키고 도와주는 오래 된 친구처럼 조용히 자기 자리에 있었다. 철 조각 하는 미술가 최영관 작가는 그런 철을 벗 삼아 산다. 재생철로 작업하는 철 조각가“철이 주는 느낌은 정말로 대단해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도 느껴지죠. 무겁고 차갑고 남성미도 있고, 하지만 그 속에 부드러움도 있어요. 철의 매력은 리사이클링이 된다는 거죠. 나무는 소멸되면 새로 만들기 힘들지만 철은 새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그는 여행을 다니며 하나 둘 모은 철을 선반위에 올려놓고 그 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작업을 한다. 새로운 철은 쓰지 않는다. “오래된 철들이 폐기 처분해질 때 저를 만나는 거예요. 저는 그걸 찾아서 저의 일부로서 표현을 하죠.”뜨거운 불로 단련해 만드는 철은 차가운 금속성이다. 완성된 철은 불을 품는다. 불이 아니면 철을 다스릴 수 없고 철이 아니면 불을 감당할 수 없다. 올해 4월에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한 <Iron on a Journey> 전시회에서 선보인 그의 작품들은 모두 난로로 표현했다. “석류를 볼 때 시다고 느끼는 것처럼 난로를 보면 불을 안 때도 따뜻함을 느끼죠.”작가는 그런 철을 닮았다. 세상에서 동떨어진 채 작업을 하지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늘 품고 있다. 작업실 한쪽 벽에 휘갈겨 쓴, ‘예술은 인간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글이 그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기술자를 꿈꾸던 아이, 철을 만지는 예술가가 되다 어릴 시절, 그의 꿈은 기술자였다. 포철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철을 접하던 어린 영관은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집안 어른들은 그가 조금 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길 바랐다. 교사가 되라는 할머님과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사범대학의 미술교육학과를 선택했지만 결국 발령 받는 일을 포기했다. “머리 자르고 양복 입는 일이 너무 귀찮았어요. 답답하고 재미가 없었죠”꼭 맞는 자리에 쓰이는 철처럼 그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갔다. ‘돈도 없고 힘든’ 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부인 김경미 씨가 곁에서 도와주었기에 꾸준히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20여년 작업을 하고 있지만 전업 작가로 일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용접하고 두드리는 작업이 대부분이라 위험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작업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작가는 좀 부족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채우려면 채울수록 부족한 게 사람 욕심이라. 부족한 듯해도 하나를 내려놓고 작업을 해야지 즐거움도 의욕도 생겨요.”우주를 떠도는 거대한 철의 도시를 꿈꾸는 작가 최영관 작가가 꿈꾸는 시공간은 우주를 떠다니는 거대한 철로 된 섬의 도시 ''Cosmos Island''(코스모스 아일랜드)다. “상상속의 우주를 유영하는 철로 된 섬이에요. 그 안에 제가 만든 작품들이 하나씩 기능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 섬을 지배하는 지배자도 있고 경찰, 스파이도 있고 노동자도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지구에 있는 우리처럼 코스모스 아일랜드에 있는 거예요. 뭔가 철의 집단 같은 거예요.”그가 그리는 코스모스 아일랜드와 그곳의 시민들은 우주 속 미로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간 집단의 혼돈을 나타낸다.“흔히 ‘작품에 손대지 마시요’라고 해요. 저는 사람들이 손댔으면 올라탔으면 만지고 스킨십하고 열어도 보고 두들겨도 보고 소리도 들어보면 좋겠어요. 만지지도 말고 보기만 하면 어떤 감흥이 있겠어요.” 사람을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기쁘면 반가운 포옹도 하듯,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과 느낌을 나누기를 바란다. 그 마음을 담아 덕이동 씨너스 극장 1층에 커피바 ‘커피 발전소’를 열었다. 작가의 작품과 감각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간단한 공연과 전시도 열 계획이다. 철을 닮은 작가 최영관은 그렇게 세상과 만나고 있었다. 뜨겁게.****최영관은...1967 전남 해남 출생2006 심학산 프로젝트 자연 미술제2007 최영관 철 난로 展(갤러리 샘)2008 cosmos island 展 work in korea(갤러리 자인제노)2008 포스코 스틸아트 우수상 수상2009 Iron on Journey (할리데이비슨 한남동 쇼룸)작품소장: 포스코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자연치유력 기치유(氣治癒)사 교육생 모집 우리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자연 기치유력을 강화시켜 몸속의 면역력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를 발생시켜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자연치유법이 기치유(氣治癒)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의 주립대학병원에서는 정식으로 치유과정이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되어 상당히 객관적인 이론과 임상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의학 병원의 의술로 치료할 수 없는 각종 질환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21세기 새로운 대체의학이라 평가 받고 있다.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골반교정, 산후풍, 상기증, 각종통증, 허리질환(디스크, 좌골신경통, 척추측만증), 성장, 아토피, 난치병 등에 고통 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곳이다. 또한 기치유사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정규과정, 속성과정, 1:1 개인교습 과정이 있다. 정규과정 교육기간은 3개월 매주 1회 2시간 교육하며 속성과정은 1개월로 주말 4시간 교육한다. 특히 1:1 개인교습 과정은 개인별 시간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예약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기치유사 교육생은 수시모집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예약은 필수.문의 031-913-1600, 010-2482-02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사진강좌에도 명품이 있다 사진은 누구나 카메라만 있으면 찍을 수 있지만, 작품사진은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없는 것. “나도 멋진 작품사진을 찍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미산사진교실에 노크해 보자. 이곳은 서울대공원 동물사진작품집〉〈취미생활 사진기법〉 〈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의 저자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전문사진강사,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인 미산 이우탁 선생이 직접 강의하는 명품 사진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산사진교실을 통해 사진에 취미가 있거나 전문사진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작가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강의를 펼치고 있다. 미산사진교실의 수업은 취미기초반과 야간반, 작가반 등 각 2개월 과정이며 현장촬영 중심의 기초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작품성 있는 사진을 찍도록 진행된다.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신은주씨는 "다른 강좌에 비해 비용은 비싸지만 강사님이 현장 촬영경험과 다양한 수준의 사람들에게 지도를 하신 분이어서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지도해 주십니다. 오랜시간 배운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11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에 개강과 더불어 무료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문의: 031-916-0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8
- 무료 공개강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 12월 2~3일 양일간 마두동 충정교회 교육관에서 진행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영혼과 지혜를 살찌울 독서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함께 고민하는 무료 공개강좌가 열린다. 12월 2~3일 양일간 마두동 충정교회 교육관에서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는 초중등 대안배움터 하나인학교 교장이자 독서교육 전문가인 안승환 교장으로,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많은 학부모들과 나누고자 무료로 진행한다.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은 크리스토바니가 쓴 번역서로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이틀에 걸쳐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의 독서 지도나 대안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간은 12월 2, 3일 양일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다.장소 : 일산 충정교회 교육관 지하 세미나실(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722번지) 신청 및 문의 : 031)944-5079,7907, 010-2418-8933 유태현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우리 아이들이 달라진다!! 뮤지컬교육의 참 방향은 바로 인성교육이 바탕을 이룬다. 근래 국내의 뮤지컬 붐에 발맞추어 어린이 뮤지컬 산업 역시 지속적으로 그 양적 및 질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과 차별성을 갖는데, 그것은 교훈성이 필수적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 뮤지컬의 이런 특수성과 부합하는 제재로써 전래동화나 전래동요를 접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 하는 전통퓨전 뮤지컬형식으로 제작된 기존 뮤지컬을 접하는 것이 크게 낯선 일이 아닐 것이다. 전래동화는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전달자 역할을 해왔다. 누구나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전래동화를 전해 듣거나 동화책을 통해 읽은 경험이 있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와 동요는 우리가 전달 받은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또 다시 우리의 후손에게 전달되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전래동화가 계속 전승되는 것은 그것이 가진 교육적 가치에 힘입음이 크다. 전래동화가 지닌 고유의 교육적 가치를 살려 제작된 전통퓨전형식의 어린이 뮤지컬 작품을 아이들이 직접 접함으로써 얻어지는 큰 혜택을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보건데 그 첫째는 오락적 가치로 전래동화의 명쾌하고 단순한 구성의 환상적인 스토리는 전형성과 물활론(物活論)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락적 묘미를 가지고 있다. 둘째로는 문학적 가치를 들 수 있다. 주제와 구성이 명확하고 단순한 전래동화와 현재 진행되는 우리 삶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문학의 기본 구성을 이해시키고 더 나아가 응용할 수 있게 하는 좋은 표본이 된다. 세 번째, 윤리적 가치를 지녔다.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 어린이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예시를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윤리적 사고를 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넷째로 전통계승은 물론 과거와 현시대가 함께 공존하며 우리 민족의 삶과 풍속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하며 이를 후세에게 전승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욕구충족의 가치를 언급하겠다. 어린이뮤지컬은 아직 사회적 경험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삶의 간접경험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고양시키는 기능을 한다.문화예술학교 키다리 뮤지컬 단을 세운 가장 큰 목적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이야기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여 키다리만의 차별화된 뮤지컬을 재창조하고자 하는것이다. 어린이 교육뮤지컬을 제작하면서 현대의 문화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작품이 지니는 교훈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이번 키다리 어린이 뮤지컬 단 창단공연이 바로 앞서 말한 부분을 최대한 살려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종류와 방식을 알아보고 놀이가 주는 효과를 가지고 현실을 살고 있는 아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준비를 진행시켜나가고 있다. 과거아이들의 놀이문화와 현재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비교해보고 세월이 흐르면서 전통놀이들이 어떻게 변모를 해갔는지도 살펴본다. 지금의 어른들이 아이였을 때 누구나 향유했던 동네 공터와 골목길의 풍경을 담은 한 장의 사진 같은 가슴 따뜻한 작품이 태어나길 바란다. 작품의 출연하는 리틀 키다리들에 이야기를 잠깐하고 싶다.초등학교 1~6학년아이들로 현재는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청소년뮤지컬단도 모집할계획이다. 아이들이 처음 키다리연습실에 모여 발레, 보컬, 연기수업을 들었을 때 그 눈망울들...따라하기 급급했지만 수업하나하나에 기대를 모으고 참여했던 모습들이 역력했고 동시에 긴장하여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과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조금은 인위적인 모습도 엿보였었다. 제각각의 얼굴모양 ,목소리, 성격, 개성들. 그것들을 알아보고 하나로 뭉치기 위한 관계형성수업부터 진행되었다. 그 때 아이들은 이해 부족으로 서로 충돌도 겪어야했고 상대방을 위해 참아야하는 인내도 감수해야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함께하는 단체를 구성하고 그 안에 규칙이 세워지고 있었다. 매우 만족스런 결과를 스스로 만든 대견한 아이들.어느덧 서로의 어깨동무가 자연스러워지고 한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루어 합창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이 투명하게 보이는 진실을 담은 연기수업을 통하여 서로를 알아가고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좋아!! 아이들과 이젠 공연준비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거야! 아이들이 한층 더 하나로 모아지는 수업단계로 접어 들어볼까?” 오늘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느껴진 부분이었다. 그사이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다! 뮤지컬공연단의 모습을 그리기에 충분히 그 밑그림이 잘 그려진 것이다. 아이들은 내게 살아가는 에너지를 주는 최고의 공급원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떠올린다. 앞으로 공연될 작품 속에 전통과 새로운 것이 부딪치며 서로 공존하는 것처럼 또한 키다리 뮤지컬단의 아이들도 앞으로 연습을 하며 헤쳐나 갈 문제와 갈등에 부딪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어떠한 문제도 피할 것이 아니라 이겨 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생님들이 함께 할 수 있어 키다리 뮤지컬단의 미래가 더욱 밝아진다.공연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바라보며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색깔을 최대한 밝고 따뜻하게 하는 것이 지도자의 가장 큰 사명감으로 삼고 뮤지컬교육의 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문화예술학교 키다리 뮤지컬단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영어조기교육 과연 필요한가? 그리고 어떻게 가르쳐야 효과가 있을까? 문단열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 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EBS English Cafe 진행, SBS 생방송 투데이 헬로우 퀴즈짱 등 방송 문의 031-902-0509 조기교육이란 대개 3-7세, 넓게는 초등 1-2학년생까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로 모국어는 6세 정도에 머리 속에서 큰 판이 한번 형성되고, 점진적인 발전을 거쳐 12-13세에 완전히 세팅이 된다는 게 학자들의 의견이다. 이 때문에 조기유학을 언제 보내느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보통 사춘기 이후에 유학을 보내면 그 나라 언어가 완벽해질 확률이 적다. 반면 12-13세 이전의 초등 고학년이라면 제2의 모국어로 정착되기가 쉽다. 하지만 일찍 보낸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유치원 시기에 가면 영어 자체는 완벽해질 수 있지만 한국어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조기 교육에 의한 글로벌 어학 인재의 예 내가 90년대 초반 중국어 어학연수를 떠나 북경 외국어대 어학당에 있을 당시다. 한 유태인 커뮤니티 모임에 초대를 받았는데 나는 그곳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독일어로 영화를 감상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불어 더빙 영화로 전환되고, 곧 이어 영어로 상영되기 시작했다. 그 리고 대화는 중국어로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나는 이들의 다국어 구사 능력에 기가 죽었다. 그 중 Carl이란 친구는 본토박이 독일인이었는데 영, 불, 독, 그리고 히브리어와 불가리아어의 국경을 새처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Carl 뿐만 아니라 그 날 거기 모인 ‘어학 영재’들은 뛰어나게 다국어를 구사 하면서도 아무도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그저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 조기교육이 아이를 망친다고 누가 얘기 했는가. 제대로만 가르칠 수 있다면 아이들은 이처럼 진짜 ‘글로벌 시대의 국제적인 어학 인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조기교육의 논란거리 중 흔히 모국어가 제대로 형성되기 전에 영어를 주입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다. 이에 대해 나는 전용건물이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말과 영어가 같은 장소, 중복된 건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영어유치원에서 한국말과 영어 둘 다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한국말을 하도록 되어있는 선생님(한국인이건 아니건)에게는 한국말을 쓰고 아예 한국말을 못 하는 선생님에게는 한국말을 하지 않는다. 이들의 머리구조가 보통사람과 좀 다를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영어건물과 국어건물이 따로 서 있다는 의미다. 즉, 영어건물과 한국어 건물이 따로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언어의 스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있다. 가르치려들지 마라, 구체언어는 절로 습득된다 영어건물을 좀 구체적으로 보면 건물의 1층은 sensory words와 concrete words의 공간이다. 여기서 concrete words는 감각적인 것은 아니지만 책상, 의자, 엄마, 해, 달처럼 뻔한 것들이다. 즉, 굳이 개념을 이끌어내고 설명할 필요가 없이 아이들은 ‘house’나 ‘cat’에 대해 아무런 고통 없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가 있다. 한편 sensory words는 기본 언어이지만 체험으로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wavy와 curly를 생각해보자. 엄마가 꼬맹이를 데리고 미용실에 가서 퍼머를 하면서 꼬불꼬불한 머릿결을 보여주며 ''''curly''''라고 했다면 아이는 단숨에 이해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감각적으로 느끼는 단어나 구체적인 표현을 가르치면 스트레스를 하나도 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다 외워버린다. 방울토마토를 손 안에서 으깨며 ‘squash''''를 30초 만에 외우는 이치다. 결국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위해서는 자기 세계 안에 속한 언어를 가르치라는 것이다. 아이들의 세계 밖에 있는 언어를 자꾸만 들이미는 것은 부모가 나서서 스트레스를 받도록 장거리 유도미사일을 날리는 꼴이다. 그런데도 우리 아이가 단어를 몇 천개나 알고 문장을 줄줄 외운다며 자랑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정말 그렇다면 이 아이는 장영주와 같은 천재거나 부모의 허영에 눌린 희생자이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를 즐겁게 배워서 1, 2층의 기저를 착실히 쌓아올린 아이들이 3층, 4층 고층의 탑을 튼튼히 쌓을 수 있다. 반대로 억압적으로 1, 2층을 쌓아올린 집은 갈수록 비뚤어져 기둥이 부러지고 기왓장이 깨지는 식이다. 부모가 아이를 비인간적으로 밀어붙인 집은 다 실패였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사례다. 어쩌면 세상적으로 성공할지는 몰라도 부모가 원하는 ‘효도’라는 걸 하는 아이가 되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영어선생으로 봐서는 영어마저도 실패였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심지어 미워하게까지 되는 경우를 수 없이 봐왔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2010 학생자연탐사대회 지질영역 최우수상 - 한수중 ‘생생창조’팀 “과학,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힘이죠.” 이미 ‘생생창조’팀은 학교 내 유명인사가 돼있는 듯 했다. 학생자연탐사대회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한수중 정문 가장 높은 자리에 달려 있었다. 생생창조. 팀명부터 친근하고 신선하다. 이 팀의 세 멤버 1학년 김찬구, 박유진, 송윤선 학생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지극히 평범한 그 또래의 아이들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이 세 친구가 전하는 과학 이야기는 의외로 깊고, 넓었다. 과학 공부. 출발은 언제나 작은 호기심 2010 학생자연탐사대회는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북부지역)가 특색 사업으로 진행해온 ‘학교 안과 밖 과학교육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학교 안과 밖 과학교육 연계사업’은 자기 주도적 체험활동을 강조하는 교육이 중요시되면서 학교 안과 밖의 과학교육 연계를 통해 종합 과학 학습 활동을 이루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소 지질 및 생태에 관심이 많았다는 세 친구들. 학교 방과 후 과학창조교실에서 모인 이들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의미와 창조교실의 ‘창조’를 따서 ‘생생창조’라는 팀명을 만들고,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학’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국, 영, 수 등 주요과목과 더불어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낄만한 과목이다. 하지만 이 친구들에게 과학은 또 하나의 세상을 보여주는 돋보기와 같다. 그리고 그 출발은 그저 남다른 관심에서 출발했다. “초등학교 때 ‘시크릿 하우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주위 모든 사물과 현상의 원리, 미생물과 전자에 관한 책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저도 그 전에는 과학은 지루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책을 읽고 주위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라며 박유진 학생은 말한다. “본래 과학 책을 즐겨 읽었었는데, 실험을 통해 원리를 밝히고 현상을 이해하는 과학은 하면 할수록 더욱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며 송윤선 학생은 과학 공부의 매력을 덧붙여 설명한다. 연천군 일대 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지층의 역사와 자연현상을 유추해 내는 이번 탐사는 세 친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된 것과 동시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한다. “지층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암석의 종류가 어떤지를 살펴보며 연천 지역이 아주 오래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가설로 시작해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런 재미가 과학을 더 공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라며 김찬구 학생이 설명했다. 생생창조팀을 이끌었던 박하리 교사는 “사실 많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초등학생 위주로 되어 있어 중학생에게 적당한 프로그램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저 또한 생생한 과학적 사실과 현상을 알게 됐고, 학생들이 진지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의 한국 과학을 이끌고 싶어요.” 과학 활동 외에 타 분야에서도 열심인 친구들이다. 교지 편집부에서 한창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윤선 학생,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밴드부에 가입돼 있다는 유진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다는 찬구 학생. 이들에게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역시나 과학도다운 대답이 쏟아진다. (유진)“가까운 나라 일본은 기초과학이 우리나라에 비해 강하다고 들었어요. 반도체 기술 분야는 강한 우리나라지만, 순수 기초과학 분야가 약하다는 게 아쉬워요. 기초 과학, 순수 과학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요.” (윤선)“어릴 적에는 단순히 막연하게 연구자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꿈을 갖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불치병 환자들이 많잖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이들을 고칠 수 있는 신약 개발을 하고 싶어요.” (찬구)“우주, 천체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요. 그 세계를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힘의 원리를 공부하는 물리 과목도 아주 재미있어요.” 똑부러지게 얘기하는 이들의 모습. 영락없이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과학 리더들의 모습이다. 중학교 1학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이. 그 가능성을 조금씩 펼쳐 보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친구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참고로 이번 2010 자연탐사대회에서는 한수중학교 생생창조팀 외에도 정발중학교 카르테팀과 에코워커 팀이 생태역역 최우수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감돌역사교실 - 세계사반 모집 역사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감돌역사논술 교실’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ㅇ로 세계산반을 모집한다. 전국에 프랜차이즈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감독역사논술 교실은 현재 초등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세계사 및 사회교과연계논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계사반은 12월 첫주에 개강하여 매주 월요일 4시, 수요일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프랜차이즈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감돌역사논술 교실은 현재 초등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초급, 한국사 중급, 세계사 및 사회통합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돌역사교실에서는 동영상강좌를 통한 강의식 학습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한 후, 자기주도학습으로 교재의 역사 자료를 독해하고, 토의식 학습으로 전문 강사나 또래별 친구들과 토론을 통해 상호 교류하도록 지도한다.031)915-64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화학올림피아드 금상 수상, 세종과학고 1학년 임현수 학생 “올림피아드 도전으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었어요” 특목 입시에 올림피아드 전형이 사라지면서 올림피아드 대회의 의미를 되찾게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학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위한 필수코스로 올림피아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학업의 연장으로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 도전이 주는 의미는 비록 수상의 기쁨만은 아니다. 자신을 이겨내고 원하는 성과를 얻은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대회를 통해 상보다 더 큰 것을 얻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화학 올림피아드에 도전, 금상을 수상하고 과학고에 진학한 세종과학고 1학년 임현수 학생은 “올림피아드에 도전해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얻은 것은 금상 수상 만큼 소중한 성과다”라고 전했다.수학을 좋아하는 책벌레임현수 학생은 어릴 적부터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아갔다. 특히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 결과가 반듯하게 떨어지는 수학은 이쪽도 저쪽도 아닌 애매한 것을 싫어하는 그의 성격과도 잘 맞았다. “사실 초등학생 때는 ‘공부’라는 개념이 없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학원에 다니느라 바쁜 시간에 전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가까운 마을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했지요. 처음에는 그냥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점점 수학에 관심이 가면서 그쪽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그렇다고 ‘확률론’ 같이 거창한 책들이 아니라 그냥 수학의 신기한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나 수학의 개념을 소설의 형식으로 만든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는 6학년 겨울방학 때 수학 공부를 하고 싶어 학원을 찾았다. 그때까지 선행학습이란 것을 해보지 않았지만 큰 어려움없이 수학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8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수학 문제를 푼 적도 있지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수학의 개념들을 배우는 즐거움에 푹 빠져들었다. 그러다보니 겨울방학이란 시간 동안 중학교 수학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었다.물질의 근원을 알아가는 화학에 매료되다수학을 공부했던 열정은 우연히 듣게 된 화학 수업을 통해 화학으로 옮겨갔다. 초반엔 수학과 화학 모두 올림피아드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했다가 공부를 할수록 화학에 대한 흥미가 커져 화학에 집중했다. “첫 올림피아드를 봤는데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나올 때 그냥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집에서 가채점을 안 해봐서 제 성적이 대충 얼마였는지도 모르지만 입상권에 들지 못했는데 화학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년간 화학 올림피아드를 더 공부해서 금상을 수상하게 됐답니다. 지금도 화학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잘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현수 학생은 화학이란 학문의 특성이 좋다고 한다. “화학은 물질의 기본 구성 입자를 밝혀내고,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으로 이것들이 어떤 행동을 나타내고 어떤 것과 반응하는 지를 찾아내는 매력이 있어요. 이를 토대로 새로운 반응들의 진행을 예측하고 새로운 물질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탐구해 가는 것이 재미있어요. 물질의 근원을 알아가는, 이것들이 왜 이런 성질을 나타내는지를 밝히는, 그 모든 과정들이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답니다.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화학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아세요?”화학 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해 2년 정도 공부하면서 그 중 1년은 일반화학 공부를 주로 했다. 개념 심화와 새로운 개념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했고, 유기화학의 기초개념에 대해서도 공부 했다. 시험을 앞두고서는 마지막 점검으로 일반화학 책을 1장부터 끝장까지 천천히 정독했다. 또한 마지막 한달 간은 하루 종일 화학 공부에 매달렸다.과학고 진학으로 더 넓은 과학 세상을 만나다그는 현재 세종과학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과학고 진학을 통해 더 넓은 과학 세상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 “과학자의 꿈을 갖고 있지만 어떤 분야를 연구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저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에요.”같은 반 교실엔 현수 학생의 학업을 도와주는 선생님들이 많단다. “같은 반 친구들 중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했거나 생물 올림피아드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있어요. 수업이나 공부를 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은 각 분야의 올림피아드를 공부했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다 잘 가르쳐 줍니다. 물론 저도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구요.”올림피아드는 현수 학생이 앞서 말했던 것처럼 수상 실적보다 더 큰 인생의 배움을 주기도 한다. “저는 올림피아드를 통해 금상 수상과 화학과의 심화 개념들, 함께 열심히 땀 흘리며 공부했던 친구들, 자신에 대한 자부심, 믿음 그리고 과학고 진학까지 많은 것을 얻었답니다. 덤으로 얻은 값진 결과들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학자가 되고 싶네요.”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브랜드시계 전문점 타임24 ‘세이코 알바 40%세일’ 100% 정품만을 판매하는 브랜드시계 전문점 ‘타임24’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세이코 알바 40%세일’행사를 실시한다. ‘타임24’는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일산 최대 브랜드시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귀금속, 브랜드시계 전문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세이코, 세이코 알바를 비롯한 엠포리오 알마니, 디케이엔와이, 돌체앤가바나 등의 유명 브랜드 시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세이코 알바의 인기모델인 ‘모델명 AF8M69X(사진)’는 판매가 21만원에서 40%할인된 15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모델명 ABU083X’는 판매가 39만원에서 할인가 23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도 AS5005X, AF8M76X, AF8M65X 등 다양한 모델의 ‘세이코 알바’를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문의 031-931-5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