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대체 언제까지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국내대학을 고집할 것인가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대표 031-907-1579 청년 실업시대, 국내대학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매년 많게는 천여 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대학생, 사회인등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했다. 특히 대입수능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빠진다. 필자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때이다. 그런 만큼 진로상담이 많아지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행복은 고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런 기분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진학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의 상당수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체계와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뿌리 깊은 이공계기피현상 탓인지 상담은 주로 문과생의 진학상담이 많다. 그런데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은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국내대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도 없다.‘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는 등의 얘기는 이미 뉴스거리도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청년실업시대에 이와 유사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국내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의 이성이 마비된 것일까. 아니면 자녀의 미래에 무관심한 것일까.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국내무대의 ‘들러리’로 만들 것인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키울 것인가 국내대학, 특히 문과졸업생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큰 책임은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 다문화시대, 지식융합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뿐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좁은 학문영역을 뛰어넘는 학제적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이다. 우리 국내대학 교육의 질은 어떠한가. 과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을 혼신을 다해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NO이다. 전술한 4가지 항목 중에서 정보처리능력을 제외한 3가지 항목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이다. 명문대든 중하위권 대학이든 여전히 외국어교육은 형식적이어서 이런 교육으로는 4년이 아니라 40년, 400년을 받아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앞다퉈 FTA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무한경쟁시대가 되었건만 이념과잉과 국수주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타자(他者)·타문화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육 또한 현저히 부족해 보인다. 그뿐인가, 적성과 소질은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고르다보니 문제해결을 위한 학제적인 지식이니 생각하는 힘이니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작지만 강한 유럽의 강소국 대학생들처럼 이웃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외국어 2,3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만 국내는 물론, 국경을 초월해 활약하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대학 교육으로는 젊은이들을 글로벌경쟁시대의 패배자나 들러리로 만들 뿐이다.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일본유학’ 국내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필자는 일본유학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적성과 소질을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국내대학에 진학했더라면 십중팔구 청년실업자가 되었을지 모를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유능한 글로벌인재가 되는 것을 11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없이 목격했다. 일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본유학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본은 면적이 넓은 나라로 자신에게 알맞은 유학의 길은 무수히 많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에서는 일본유학에 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알차고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금)에 일본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진과 방사능오염,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는 ‘특별한 일본유학’을 소개할 것이다. 소중한 자녀의 미래와 삶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일본 유학 설명회> - 일시 : 2011年 12月 23日 (금요일) pm 2:00 - 장소 :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 문의 : 031-907-1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어느 학원 원장의 독백 2 올해가 일산 탄현에서 수업한 지 3년 되는 해다.올해는 다행히도 일산에서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서는 재수생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잘 보낸 해다. 2명 수업해서 한 명은 경인교대 붙고, 한 명은 홍익대(조치원이기는 하지만) 게임그래픽학과(미대)를 붙었다. 이 맛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 2명의 학생들은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나와의 수업(국어/심층면접대비)이 큰 영향을 미친 학생들이다. 학원 수업이라는 게 사실 맨 날 사교육과의 전쟁이 어쩌고, 아이를 망치는 길인냥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만 하고 싶을 때가 많다.자기 일에 보람을 못 느끼고 단순히 먹고 살려고 하는 일에 어찌 사람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억울하기도 하고 뭐 내가 그렇게 큰 죄를 졌나? 도대체 우리한테 왜 그러지? 싶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가도 이렇게 대학 잘 붙어주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다른 일은 뭐 힘들 지 않겠어? 다 힘든 구석이 있는 거지 이렇게 위로하며 산다. 요새는 사회 전체가 어렵다. 학원도 어렵고, 가게도 어렵고, 회사도 어렵고, 어머님들도 어렵고, 모두가 힘들다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산다. 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맨 날 신문에 나오듯 자살할 수 도 없는 일이고 안 살 수도 없다. 포기할 수도 없다. 사실 학원 수업을 하는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쳐 주고 싶은 건, 포기하지 말라는 거다.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과 가능성이 다가온다. 그 중에 우리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뭐든지 잘하는 법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법이라고 본다. 공부에서든 삶에서든 힘든 일은 온다. 그 때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고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원은 소수의 학생들(반당 5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에게 사는 법을 많이 이야기한다. 성적 자체가 아니라 공부하는 법을 많이 가르치려 한다. 성적이란 방법이 올바르면 자연스레 오르는 것이지, 성적만을 올리려 애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성적만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이 올바르게 하고 있는 지 이런 것을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해주시고 봐주셨으면 한다. 일산 탄현 드림스터디 / 목동 민성기 국어교실 원장 민성기 교육문의 923-6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이윤석 독자추천 교하동 ‘닭이봉 닭갈비’ “모짜렐라 치즈가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해줘서 아이들도 잘 먹어요. 닭갈비 양념이 느끼하지도 않고 매콤 달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만합니다. 여러 곳에서 닭갈비를 먹어봤지만 닭이봉 닭갈비 맛이 제법 괜찮아서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파주 교하동에 사는 이윤석 독자가 추천해준 맛 집은 교하동 동패리에 위치한 ‘닭이봉 닭갈비’다. 이윤석씨는 “놀이방이 있어 식사도 편히 할 수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닭이봉 닭갈비’는 교하농협 하나로마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매운 맛, 중간 맛, 기본 맛의 닭갈비를 주 메뉴로 한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닭갈비의 비결은 양념 덕분이라고 한다. 주인장은 “모든 메뉴의 양념은 더덕, 레몬, 양파, 마늘 등 40여 가지 재료로 만드는데, 모두 국내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닭갈비를 주문하면 무쇠판 위에 닭갈비가 익혀 나온다. 직접 테이블에서 익혀 먹는 닭갈비와는 차이가 있다. 불의 세기와 시간 조절이 맛을 내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주방에서 직접 조리해서 나온다고 한다. 고구마, 치즈 떡, 야채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가 덮인 ‘퓨전 닭갈비’가 드디어 나왔다. 닭갈비의 맛은 매콤함과 달콤함, 치즈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부드럽고 담백했다. 닭고기는 닭다리 살만 사용해 쫄깃하고,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의 쫀득함이 더해졌다.닭갈비가 비워질 무렵, 참기름과 양념을 넣어 볶아 먹는 밥은 매운 입안을 편안하게 했다. 매콤한 양념대신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한 어린이 닭갈비도 있다. 맵지 않고 달콤해 어르신이나 어린이에게 인기다. 닭갈비 1인분은 9000원, 치즈는 추가메뉴이다. 메뉴: 닭갈비, 치즈 닭갈비, 어린이 닭갈비, 닭발 주물럭, 막국수위치: 교하동 동패리 1701번지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휴무일: 없음주차: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31-957-0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햇빛마을 오세철 독자 추천 ‘어다리횟집’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자꾸 움츠러들게 만드는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엔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 하지만 진정 맛을 아는 미식가들이 이맘때 찾는 음식은 바로 생선회다.“보통 횟집들이 푸짐한 스끼다시를 내온다고 자랑은 하지만, 가짓수만 많지 실상 먹을 만한 것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곳은 서비스로 나오는 요리 하나하나가 일품요리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요.” 햇빛마을 오세철 독자가 “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이라고 추천한 곳은 행신동 ‘어다리횟집’.회를 주문하면 기본차림으로 매생이죽 굴 멍게 새우 등 모듬 해산물과 참치 타다끼, 훈제연어 카르파쵸, 산낙지, 회무침이 나온다. 이어 개운한 맛이 일품인 맑은 지리, 부드러운 메로구이와 꽁치구이, 알이 꽉 찬 열빙어구이, 생선초밥과 매콤한 볶음우동, 새우튀김 등 메인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다. 버섯구이와 함께 부드러운 소고기도 나와 회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나 어른을 위한 배려도 느껴졌다. 매일 아침 인천에서 공수되어 오는 회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싱싱하고 쫄깃하다. 매운탕은 땀을 쏙 빼도록 얼큰하게 끓여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뜻밖에 참치머리 사시미가 나왔다. 회를 시키면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란다. 오도리(생새우), 대게, 꽃게찜, 킹크랩, 쭈꾸미 샤브샤브, 전어 등 그 달의 제철 해산물로 매달 바뀐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스끼다시가 그대로 제공되는 점심특선 메뉴도 직장인이나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다. 매운탕의 유무에 따라 어다리 정식과 회정식 두 가지로 나뉘는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메 뉴: 특생선회, 모듬생선회, 참치머리스페셜, 활어초밥, 알밥, 회덮밥, 생우럭탕, 대구탕위 치: 덕양구 행신1동 993휴무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주 차: 가능문 의: 031-974-8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최정례헤어, 펌, 네일아트, 속눈썹연장 이벤트 멀티 뷰티샵 최정례 헤어 뮤지엄은 1월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뿌리염색과 펌을 3만5000원에 서비스하며 남성컷도 1만원에 제공한다. 네일서비스 파트에서는 기본케어와 컬러를 통합해 1만5000원 제공하던 것을 1만원으로 할인한다. 글리터 젤 서비스도 50% 할인된 5만원에 서비스 한다. 100% 천연실크 속눈썹연장 시술은 1만원 할인된 4만원에 시술받을 수 있다. 모든 시술은 예약을 해야 한다. 장항동 중앙하이츠 3층에 위치한 최정례헤어뮤지엄은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를 비롯해 네일아트와 속눈썹 시술 등이 가능한 여성들의 공간이다. 031)906-33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주)위드프랜드’ 부업하실 주부 모집 온라인과 홈쇼핑 안마의자 판매 1위 업체인 ‘바디프렌드’의 공식 대행업체 (주)위드프랜드에서 렌탈코디를 모집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관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안마의자의 수요도 최근 1, 2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가의 안마의자를 렌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안내와 영업을 할 수 있는 렌탈코디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경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신분증빙 서류(증명사진 2매, 신분증 사본 1통, 주민등록등본 1통)를 제출 할 수 있는 20세 이상의 성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문의 02-6925-6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아빠육아골든벨 대회 대상 수상 오재영 씨 아들 낳고 딸 낳으면 백점, 딸 낳고 아들 낳으면 이백점이라는 말은 누가 만들어 낸 걸까. 생명에는 점수를 매길 수 없다. 하지만 퀴즈대회라면 다르다. 여기 만점짜리 아빠가 있다. 지난해 12월 8일, 전국보육정보센터협의회에서 개최한 ‘제3회 아빠육아골든벨대회’에서 만점으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오재영 씨다. 아이 눈높이에서 놀이 즐기는 아빠인터뷰는 초반부터 난항으로 흘렀다. 50분 안에 50문항의 육아 상식 문제를 다 푼, 그것도 만점을 받은 ‘훌륭한 아빠’를 취재하겠다는 것이 애초 의도였지만, 아이가 놓아주지 않았다. 올 4월이면 두 돌이 되는 오재영 씨의 딸 윤서다. 빨간 유모차에서 내린 윤서는 아빠의 품에 안기더니 이내 인터뷰 장소를 탐색하러 나섰다. 뒤따라 나선 사람은 아빠 오재영 씨다. 엄마가 과자를 꺼내 주의를 돌렸지만 윤서는 먹는 대신 아빠 입에 넣는 ‘놀이’를 택했다. 그것도 잠시, 이내 아빠 품에서 내려 2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계단오르내리기는 요즘 윤서가 무척 좋아하는 놀이다. 오재영 씨는 윤서를 뒤에서 안고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기를 반복했다. 까르르 까르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를 만난 듯, 윤서는 입이 함박 만 해 졌다. 두 돌짜리 아이를 동반한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아빠를 부르면 차 마시는 것도 이야기 나누는 것도 모두 멈춰야 했다. 곁에서 지켜본 ‘만점 아빠''의 육아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어 보였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눈높이에서 속도에 맞게 함께 한다는 것이 비결이랄까. 아이의 어린 시절 공유하는 즐거움자신에게 엄마와 아빠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아이는 부모도 그러기를 바란다. 나만을 바라보라는 듯 아이는 엄마 아빠를 소리쳐 부른다. 졸음이 밀려와 머리가 땅에 닿아도 부모는 아이를 재워야 잠들 수 있다. 배고파 울면 새벽이라도 일어나 젖을 물리고, 오줌똥 눈 기저귀는 뽀송한 것으로 갈아 주어야 한다. 무한한 헌신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육아, 어쩌면 아기를 낳아 키우는 일은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인지 모른다. “힘들죠. 피곤하고. 그래도 이 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이 귀여울 때 예쁜 짓 하는 걸 보면 말이에요.”오재영 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게 퇴근한다. 아이의 얼굴을 못보고 집을 나서는 것은 여느 아빠와 다를 바 없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같이 있는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그가 선택한 것은 스킨십이다. 자주 안고 몸으로 놀아준다. 요즘 즐겨하는 놀이는 물건 숨기기다. 그래서인지 윤서는 아빠가 오는 저녁 시간이면 컨디션이 급상승한다. 주말이면 호수공원에 자주 간다. 달리고 걸으며 많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윤서는 아빠와 함께 하는 바깥나들이를 좋아한다.“남편은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해요. 상대방의 기분이나 원하는 것을 잘 알아차려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뭐고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신기하게도 다 알아요. 아이도 자기 예뻐하는 것을 기가 막히게 아는 것 같아요.” 아이의 웃음이 가장 큰 즐거움불과 사오년 전만 해도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가 이렇게 활발하지는 않았다. 요즘은 다르다. 오재영 씨 뿐 아니라 3~40대 아버지들은 육아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오재영 씨도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내와 함께 아이를 키웠다”고 말한다. 아빠육아골든벨 대회에 참여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일산 장난감도서관 회원인 그는 대회 개최를 알리는 문자를 받고 참여했다.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다. 온라인으로 문제를 푸는 대회라, 윤서가 잠들면 참가하고 깨어있으면 못하겠거니 생각하며 무심하게 신청했다.문제는 아동 발달, 심리, 육아 상식부터 보육 행정 분야까지 다양했다.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아이를 키우며 쌓은 상식으로 어렵지 않게 풀었다. 50분에 50문제를 푸는 동안 고맙게도 윤서는 낮잠을 잤다. 한참 후 만점 소식이 전해졌다. 대상을 받아 뿌듯할 만도 하건만 오 씨 부부는 별다른 기색이 없다.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많이 뛰어 놀고 건강했으면 하는 거죠. 그것이 최고의 소망이에요.”이렇게 말하는 오재영 씨에게도 작은 바람은 있다. 아이가 크면 무선RC카 조종을 함께 하며 노는 것이다. 미루었던 취미 활동도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을 만큼, 그는 육아를 즐기고 있었다. “지금 이 시기는 다시 오지 않잖아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힘들어도 아이랑 이 시간을 공유하는 거죠. 아이의 눈빛, 웃음소리, 먹는 모습, 그런 것들이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만점 아빠 오재영 씨의 관심은 아이와 함께 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저 출산 시대 가족의 중요성 일깨우는 ‘아빠육아골든벨 대회’전국보육정보센터는 해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아빠육아골든벨 대회’를 연다. 아버지들을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 시키고, 저 출산 시대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려는 취지로 시작했다. 2009년에 처음 치러진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 약 2천여 명의 아버지들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세계최강 쇼트트랙의 산실, 고양시청 빙상부 쇼트트랙하면 두말 할 것 없이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고양시청 빙상부가 최강이다. 고양시청 빙상부는 1997년 창단, 실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모지수 감독의 지휘 아래 신우철 이소희 정은주 이정수 조수훈 선수가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국가대표인 이호석 조해리 선수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결과를 알 수 없는 스릴 있는 쇼트트랙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Short track speed skating)은 스케이트를 신고 111.12m의 아이스링크를 돌아 순위를 겨루는 스포츠 경기다. 줄여서 쇼트트랙이라고 부른다.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다투는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다. 모지수 감독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쇼트트랙의 묘미라고 말했다.“김동성 선수가 중국의 리자준 선수를 발 내밀기로 제치고 우승한 일이 있어요. 리자준 선수는 자신이 우승한 줄 알고 팔을 들고 들어왔지만, 이동성 선수는 그 짧은 시간에 옆으로 발을 훅 들이 밀었어요. 리자준 선수는 바로 자기 다리를 치며 후회했고요.”쇼트트랙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손바닥에서 땀이 날 만큼 긴장하게 된다. 아무리 실력 있는 선수라고 해도 3,4등으로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응원하는 팬으로서는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코너를 도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선수를 제치고, 빠르게 달려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던 우승을 차지한다. 저절로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넘치는 스릴, 순간의 반전, 그것이 쇼트트랙이다. 우승의 비결은 피나는 훈련고양시청 빙상부의 하루는 새벽 5시 기상으로 시작한다. 6시에 어울림누리 빙상장에 모여 몸을 풀고 7시부터 9시 까지 스케이팅을 한다. 오전 10시면 훈련이 마무리 된다. 낮 동안 개인 시간을 가진 뒤 오후 5시부터 저녁 훈련을 시작한다. 지상훈련과 스케이팅 훈련을 마치고 나면 저녁 9시다. 하루 일과를 마친 그 시간이 되어야 선수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인 장미란체육관으로 돌아가 쉴 수 있다.한창 친구들을 만나고 데이트할 나이에, 하루의 대부분을 스케이트장에서 보내는 것이 때로 답답하기도 할 텐데 선수들은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올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조금씩은 다르지만 다들 “더 실력 있는 쇼트트랙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탤런트 조재현 씨의 아들로 유명세를 탄 조수훈 선수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부상으로 시련을 겪은 정은주 선수도 다시 국가대표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 가는 것이 목표다. 고양시청팀 2년차인 이소희 선수는 좀 더 여유 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양시청이 어렵게 영입한 벤쿠버 올림픽 2관왕 이정수 선수는 하루 빨리 부상을 딛고 도약하기 위해 재활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이호석 조해리 등 스타 선수들 배출한 고양시청 빙상부이호석 선수는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을 두 번 재패한 고양시청팀 간판 스타 선수다. 코너에서 안으로 파고들거나 바깥으로 나가는 기술은 세계 수준급이다. 이호석 선수는 “스케이팅은 칼날 두 개를 들고 하는 운동이라 무척 어렵다”면서도 “그냥 스케이트가 즐겁다”고 말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빙상 선수로 여러 나라에 가보는 일도 재미있고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겨루는 일도 좋다. 조해리 선수는 이호석과 동갑내기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함께 모지수 감독에게 스케이팅을 배웠다. 여자 선수로는 환갑의 나이에 이르렀다고도 말하지만 오히려 요즘 더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12월 6일에는 윤곡여성체육대상 MVP상, 빙상경기연맹에서 주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 ‘쇼트트랙 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금은 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조해리 선수는 “운동을 그만 둔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예전에 비하면 프로팀이 늘어나 수명도 연장되고 점차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 돼 어려움 보다는 즐겁다”고 말했다. 난방, 코치 인력 등 지원 문제 아쉬워모지수 감독과 선수들은 하나같이 고양시청 빙상부의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쇼트트랙 지원 상황은 세계 톱의 실력에 비하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모지수 감독의 설명이다.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는 실내 종목이라 해서 빙상장에 난방을 가동하는데 우리나라만은 예외다. 얼음 위에 얼음이 얼어 부상 위험이 크고 기록 향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에게 생명과 같은 스케이트를 체크해 실력을 뒷받침할 인력이 부족한 것도 어려움이다. “스케이팅은 스피드와 체력 두뇌플레이가 모두 함께 적용되는 스포츠”라는 이호석 선수의 말처럼, 경기 도중 선수들은 스케이트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코치 인력이 부족해 당장이라도 태릉에서 이호석, 조해리 선수가 스케이트 날을 봐달라고 부르면 모지수 감독이 달려가야 한다. 2009년까지 3년간 국가대표로 뛰었던 정은주 선수는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나라사랑 마음과 헝그리 정신’이라고 말했다. 3년 전 이야기지만, 국제 대회 중 슈트가 찢어진 정은주 선수는 꿰매 입고 시합에 나섰다. 국가대표에게 선수용 슈트를 단 한 벌만 지급하기 때문이었다. 외국 선수들은 열악한 지원에도 정신력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에 대해 무척 신기해했다. 끈기와 깡으로 청춘도 고민도 모두 불사르며 훈련에 열중하는 것, 어쩌면 한국 스포츠의 빛이면서 그림자가 아닐까. 꾸준한 응원이 가장 큰 힘그러나 선수들은 유일한 고양시의 동계종목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를 안다. 신우철 선수는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이니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면서도 “어떤 메달을 따던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마음으로 함께 달리는 응원군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선수들의 가슴은 뜨거워지는 것이다.선수들이 목말라 하는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다. “빙상 종목은 올림픽 때만 시합이 있는 줄 아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매년 월드컵 시리즈 1차부터 6차까지 있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려요. 비인기 종목이라 중계를 거의 안 해주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거죠.”고양시청 빙상부의 기대주 이정수 선수의 말이다. 고양시청 빙상부는 매일 저녁 5시부터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훈련을 한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가면 된다. 미니인터뷰 고양시청 빙상부 모지수 감독 “고양시 빛낼 쇼트트랙 선수들 키워냅니다”송경택 이호석 조해리 변천사 선수를 초등학교 때부터 길러온 실력 있는 지도자다. 목동 빙상장에서 활동하던 그는 “고양시로 온 후 선수들 기량이 더 좋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ldq 2012-01-15
- 만들고 느끼고 배우고 만화책 실컷 봐야지, 친구랑 만나 신나게 놀아야지, 스케이트 타고 눈썰매장도 가야지. 꼽아 두었던 다짐들은 아직도 많은데 겨울 방학은 슬금슬금 지나가고 있다. 여차하면 개학 전날 밤, 울며 후회할지 몰라 찾아보았다. 우리 지역에서 직접 만들고 느끼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체험 장소들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금자동이 장난감학교 ‘쓸모’ 겨울방학 일일캠프내가 버린 장난감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사회적기업 금자동이의 장난감학교 ‘쓸모’에서는 못 쓰는 장난감들이 새 장난감으로 태어난다. 파주 헤이리 ‘딸기가 좋아’ 건물에 있는 장난감학교 ‘쓸모’의 겨울방학 일일캠프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장난감 조각으로 마음껏 만들어 봐노랑 빨강 색으로 따뜻하게 꾸민 장난감 방에 들어서자 커다란 나무가 눈에 띈다. 새들이 쪼아 먹고 죽기도 하고, 30년 지나도 썩지 않는다는 폐스티로폼으로 만든 나무다. 그 아래 알록달록한 바구니에는 장난감 조각들이 가득 쌓였다.8살 난 둘째아이가 작은 조각들을 붙여 완성한 것은 마법 세탁기다. “빨래가 천개라도 들어가요. 넣을 때는 아주 작아지거든요. 다 빨고 꺼낼 때는 다시 커져요. ”11살인 큰 아이가 완성한 것은 ‘마음을 읽는 로봇’이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때 이 로봇이 말해 주는 거예요.”곁에 선 도우미 교사는 “어른인 나에게도 필요한 로봇”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쓰레기 줄이고 신나게 놀자고열에 막대 본드를 녹여 붙이는 글루건을 쓰기 때문에 면장갑은 꼭 껴야 한다. 수업에는 4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도우미 교사나 부모가 도와줄 수 있다.“플라스틱 장난감에 나사못 하나만 달려 있어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 돼 불태워져요. 재활용만 잘 해도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죠.”장난감학교 ‘쓸모’를 이끄는 김주혜 씨의 말이다. 장난감을 만든 다음 세계 최초 퍼즐박물관 파빌리온을 견학했다. 1만 8천 조각짜리 퍼즐, 입체 퍼즐, 명화 퍼즐 등 다양한 작품을 본 다음 퍼즐을 맞추며 노느라 30분이 금세 지나갔다. 퍼즐 박물관, 목공체험, 유기농식사까지다음은 뚝딱뚝딱 목공체험 시간이다. 공방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 나무를 가지고 연필꽂이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나뭇가지를 직접 톱으로 자르고 못을 박아 완성했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뿌듯함은 돈을 주고 산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나무방에서는 자투리 나무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펼쳐본다. 산에 버려진 나무를 부드럽게 닦아 마음껏 갖고 놀 수 있다.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 ‘오가닉 튼튼밥상’에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 아이들은 “장난감 만들기가 재미있다”,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다 만든 작품은 전시하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4시간이며, 아이들이 수업하는 동안 부모들은 별도로 마련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다. 장난감학교 ‘쓸모’의 겨울방학 일일캠프는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31-945-8943 www.kumjadonge.com (예약필수. 못 쓰는 플라스틱 장난감 1개를 지참하고 내일신문 독자임을 밝히면 1만원씩 4명까지 할인)위치: 파주 법흥면 헤이리 딸기가 좋아 집에 안 갈래 2층프로그램: 장난감 만들기, 나무방, 목공체험, 퍼즐체험, 유기농식사제공 산머루농원 체험활동새콤달콤 산머루 잼, 나만의 와인 만들기 산머루에는 항암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도보다 4~6배가 많고 블루베리보다도 높다. 특히 머루 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파주 감악산 자락에 있는 산머루농원은 1979년부터 50헥타르 면적에 친환경 농법으로 머루를 길러 왔다. 오토캠핑장도 운영 해 체험이 있는 캠핑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산머루농원의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중심이다. 이번 겨울에는 새콤달콤 머루 잼 만들기, 와이너리 체험 및 시음, 나만의 와인 담아 가기를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1형과 2형이 있다. 1형은 잼 만들기에 와이너리 투어를 결합한 형태다. 가족 당 직접 만든 산머루 잼 172g 2~3개를 가져갈 수 있다. 시간은 2시간가량 걸린다.2형은 여기에 나만의 와인 담아가기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소요 시간은 3시간가량이다. 나만의 와인 담아가기는 이미 만들어 진 와인을 병에 직접 담아 코르크 마개와 병목 포장을 한 후 가족사진 라벨을 부착해 갈 수 있다. 문의: 031-958-4558위치: 파주 적성면 객현리 67-1 프로그램: 산머루 잼, 와인 만들기, 와이너리 투어 등. 오토캠핑장 운영. 파주출판도시 견학책과 건축 자연을 만나다 자유로 옆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심학산 자락 밑에 파주출판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48만 평의 갈대 습지에 조성되어 있는 출판도시에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 인쇄소, 유통센터 등 책에 관련된 회사가 한데 모여 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건축 장으로 건축물마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책과 건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파주출판도시를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0시 30분 경 아시아출판문화 정보센터에 모여 출판도시 전체를 소개하고 출판사를 견학한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출판사 사옥 건물을 2012-01-15
- 기획> 외국문화원 100배 즐기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겨울방학, 당장이라도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문화원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라마다 특성을 살린 문화ㆍ예술 체험과 전시, 언어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철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건물 바깥의 모습부터 출입구를 통해 문화원에 들어서면서 느껴지는 이국의 향취는 공간의 배치와 인테리어, 벽지 한 장까지 그 나라의 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화원 행사를 꼼꼼히 챙기기만 하면 어학강좌는 물론, 이색 문화체험, 여행계획에서 유학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이색체험, 문화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양한 언어 강좌영어를 배우려면 단연 영국문화원을 추천한다. 탄탄한 어학센터가 갖춰진 주한영국문화원은 유리로 된 강의 부스가 쭉 이어져, 마치 전문 어학원 같은 분위기로 어린이부터 성인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어학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광화문센터, 서울교대센터, 경인교대센터 3곳으로 편리한 위치에 강좌 코스를 확인 후 영어 교육을 신청하면 OK. 영국시험정보도 영국문화원에서 신청가능하다. 일본어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연 2회 모집한다(학기 시작은 3월과 9월) 과정 전·후기 각각 16주¸ 주 2회 하루 100분 수업. 일반인 대상 강좌(상급반¸ 연구반)와 일본어교육연구강좌(학원강사반¸ 고교 교사반)가 있다. 중국문화원은 중국어 강좌를 비롯해 태극권, 요리 등 8종류의 23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봄, 가을에는 수강생 공연도 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중국어 능력 평가인 HSK의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프랑스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유아, 청소년, 성인반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 프랑스 포도주 강좌, 어린이 놀이수업, 독서 클럽, 시네 프랑스, 프랑스 문화원 강연회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이스탄불문화원은 일반인을 위한 터키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터키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터키어 문법과 회화를 배울 수 있고 교재는 터키에서 제작된 외국인용 교재를 사용, 한국어가 가능한 터키인이 강의를 맡고 있다. 평일반은 주 2회 2시간씩, 토요일반은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독일문화원의 독일어 강좌는 매년 4학기제(1학기 8주¸ 2학기 12주¸ 3학기 8주¸ 4학기 12주)로 운영하며 1학기와 3학기는 기존 수강생들만 등록할 수 있고 신규 등록은 받지 않는다. 회화 중심으로 초급에서 중급까지 다양한 강좌. 정규강좌(주 2회¸ 주당 6시간)와 준정규강좌(주 3회¸ 주당 9시간)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되는 독일어학증명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이탈리아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서강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데, 서강대학교 안에 위치한 국제교육문화원에서 총 6단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성경과 기독교에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이스라엘문화원은 히브리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12주 코스의 헤브라이어 강좌를 개설하여 매 강좌마다 각각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생동감 있게 가르치고 있다. 헤브라이어 알파벳부터 발음, 성서 헤브라이어, 취미 헤브라이어과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참가 인원에 따라 강좌의 진행 유무가 결정되므로 사전 확인 필수 방문 전 전화로 예약을 하면 이 나라 문화와 전시된 민속품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몽골문화원의 몽골어학당은 매주 2회(월, 수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열리고 있다. 초, 중, 고급반 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석사과정 중이나 그 이상을 공부한 몽골 현지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7-8월은 휴강.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라별 문화체험 문화를 아는 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요리다. 프랑스문화원 안에 위치한 ''카페 데 자르''는 이미 국내에서 꽤 유명해진 레스토랑이다. 주방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10여 년간 일한 베테랑 셰프가 맡고 있다. 가정식 정통 요리로 프랑스인에겐 향수를, 프랑스 요리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특별한 맛의 경험을 안긴다. 갈레트, 키시, 크레페 등 프랑스 정통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5시까지. 저녁시간에 식사를 원하면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스탄불문화원은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터키식 티파티. 색다른 터키의 홍차와 다과를 즐기며 터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티파티는 터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3대 요리인 터키 요리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터키인 요리사가 터키 가정식 요리를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문화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공연, 세미나 등의 다양한 행사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는 물론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소식도 전해들을 수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 정확한 일정과 소개 팸플릿 등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이탈리아문화원 회원에게는 국내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에 참가비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포루투칼 문화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포르투갈어권 도서전시회와 건축전, 관광포스터전, 미술전, 어학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는 내실있는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문화원에서 학교나 행사에서 사용할 포르투갈 민속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원은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을 통해 몽골문화를 체험하기에는 충분하다.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와 전통의상인 ‘델’, 말 모양의 현악기인 ‘머링호르’ 등이 볼 만하다. 15인 이상이 관람하면 몽골 전통·현대 음악과 영화 등을 볼 수 있다.(한글자막)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보내주는 정기 간행물도 볼 수 있다. 중국문화원에서는 중국 정통 가정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국가특급요리사가 직접 중국의 다양한 정통요리를 지도해준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주한중국문화원 정회원증을 발급받은 후 매 강의시작 일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유학상담도 문화원에서 주한미 201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