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0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민, 계명대 강단에 한국인 최초 쇼팽국제음악콩쿠르 3위를 차지하며 21세기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계명대의 전임교수로 발탁돼 강단에 선다. 계명대는 지난 26일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전임교수로 피아니스트 임동민씨를 임용했다”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역 최고급 오페라홀인 계명아트센터 등 첨단 시설과 계명쇼팽음악원 등과 같은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급 음악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임교수를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 4월 서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9세에 피아노를 시작,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불과 2년 만에 삼익피아노콩쿠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우승을 휩쓸며 한국 음악계에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선화예술중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임동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수학하고 1994년 러시아로 이주한 이래 러시아 최고의 음악원인 모스크바국립음악원(일명 차이콥스키콘서바토리)에서 가브릴로프, 부닌 등의 스승이며 세계적인 명교수인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1996년에는 제2회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동생 임동혁도 당시 2위에 입상, 형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1998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차이콥스키콩쿠르 본선 진출에 이어 2000년 이탈리아 비오티국제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3위를 수상, 세계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2년에는 국제차이콥스키콩쿠르 5위를 수상하며 국내 피아니스트로서는 정명훈, 백혜선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되기도 했으며 2005년 10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콩쿠르 3위에 오르게 되면서 미래 거장으로의 발판을 마련한다. 임교수는 오는 9월부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소속 전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계명대는 올초 음악·공연예술대학을 대명캠퍼스에서 성서캠퍼스로 옮기고 지역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계명아트센터의 개관과 더불어 예술분야에 있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생활의 멋이 있는 곳 - 백장 문화원 삶의 향기와 멋 · 여유가 어우러지는 곳 살아가면서 해보기 힘든 108번의 사찰순례와 문화체험도 실시 가족단위의 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나누기도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 요즘 마음의 여유가 한결 생기고 일상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 차를 달여 마시며 기다리는 시간을 인내 해보고 아이들과 함께 액자에 넣어둘 작품사진 한 장 마련하기위해 사진을 편집하는 것도 배워보고 그리고 더불어 봉사 활동까지 한다면 이보다 더 멋진 인생이 어디 있을까? 이런 곳을 모두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백장문화원이다. 이색적이고 감동적인 사찰순례 백장문화원 내 백장선원은 문화불사의 일환으로 매월 한 사찰을 방문하여 수행 정진을 통해 신심을 다지는 사찰순례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월 둘째일요일 유명사찰을 참배하여 불교문화 유산에 대한 특강과 답사의 식산을 갖고 사찰에서의 정진과 공양을 함께 나누며 신심을 다지게 되는 백장선원 사찰법회는 개인은 물론이고 가족단위의 참가자도 계속 늘어 가고 있다. 백장 선원 사찰순례 법회는 앞으로도 명산대찰과 문화 유적지 답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인데 그동안 밀양 표충사, 쌍계사 매화마을, 사천백 천사와 항공 우주박물관, 경주 기림사, 여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김천 청암사와 옛날 솜씨마을 등을 다녀왔다. 김선희 씨(38·수성구)는 “사찰순례를 할 때면 초대 받아서 가는 손님과 같은 느낌이라 일반적인 구경과는 다르다”며 “순례가 끝나면 현직 선생님의 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모든 것이 새롭고 의미 있게 보인다. 문화체험이나 여러 가지 행사도 있어 늘 재미있게 참여 하고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나눔 펼치는 백장선원 봉사단 백장문화원은 지도 법사이신 원구 스님의 근구역행의 가르침에 따라 남을 위해 내 마음을 닦고 닥은 바를 힘써 실천하는 백장선원 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이 봉사단은 사찰순례와 함께 가족단위 참가를 더 권장하고 있고 실제 참가자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봉사활동이 자신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하는 신은경 양(14·산격중)은 “오빠와 함께 ‘화성양로원’에 갔었는데 그 곳에서 일단 청소를 하기위해 할머니들의 방문을 열자 어르신들만의 특유의 냄새가 났지만 깨끗이 청소 해드리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며 “식사 때 어떤 할머니께서 음식을 하나하나를 받으실 때마다‘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셨는데 이때 정말 봉사를 하는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뿌듯해 한다. 백장문화원 관계자는 “백장선원의 모든 법회와 행사는 가족 모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앞으로도 웰빙 시대에 걸 맞는 가족 중심의 새로운 수행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항상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천하는 종교, 불교 바로 알기 또 이곳에서는 불교를 바로 알고, 믿고, 실천 할 수 있도록 백장문화원 불교 입문 교실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불교 입문, 불교 역사, 불교문화, 사찰순례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다. 현대에 와서 조금은 왜곡된 불교를 발로 알리고, 불교와 전통문화를 연구하여 마음을 정화 시키고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 시켜서 우리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 하는 것 또한 문화원의 목표라고. 이곳에서 만난 장영미(35·북구)씨는 “불교공부가 필요해 백장문화원을 다니게 되었다”며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는 진리를 재미있게 종교학을 듣는 것처럼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등을 쉽게 풀어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자기 수양을 원하는 일반인에게도 좋은 공부인것 같다”며 웃었다. 다도 예절 사진교실 등 생활과 친숙한 강좌 많아 백장문화원은 불교와 관련된 수업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각종 생활강좌도 마련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주간(오후 230분~4시)과 야간(오후 7시~8시30분)에 열리는 다도교실은 다도 초급에서 중급정도의 내용을 교육하며 다도를 위한 모든 다구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회비는 월 1만원. 이 밖에 예절 수업과 다식, 다화, 우리 옷, 다기 등을 만드는 수업도 있다. 사진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7시~9시(10명)에 디지털 카메라 촬영 및 편집을 배울 수 있다. 백장문화원은 봄·가을 계절에 맞춰 사진전시회도 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를 한다고 하니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도 누릴 수 있을 듯. 매일 한뼘씩 높아지는 하늘을 보며 나를 키우고 남과 나누는 삶의 행복을 이곳에서 찾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 강좌 총 12개월 과정/ 회비 월1만원 문의 백장문화원 744-0103 김수진 리포터 jhjy09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눈 아래가 불룩해지고, 반달 모양 골 주름이? 눈 아래에 주름이 지고 불룩해지면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게 됩니다. 거울을 볼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크림도 발라보지만 전혀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이럴 때는 ‘하안검교정술’을 받으면 훨씬 젊어 보일 뿐 아니라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가 있습니다. 눈아래 주름(하안검교정술) 눈 아래에는 눈 밑 지방조직이 있으며 이는 ''격막'' 이라고 하는 주머니가 싸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격막이 약한 경우는 20대부터,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30대 중반 이부부터 격막이 약해져 눈 아래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그 아래로 반달모양의 골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과거에는 불룩한 지방만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지방의 제거 없이 반달모양의 골주름 아래로 이동시켜주고, 격막을 다시 튼튼하게 강화시켜주는 수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속눈썹 2mm 아래로 그림과 같이 절개한 다음 지방 재배치 및 격막 강화시술을 한 다음, 늘어진 피부를 적당량 제거한 다음 봉합하게 됩니다. 눈 아래 흉터는 2-3개월 정도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옅어지게 됩니다. 수술을 원하는 30대 이상에서 주로 시술되는 방법입니다. 애교살 나이살 고민살 눈안쪽(결막)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피부처짐이 없는 20대 젊은 층에 유용한 수술방법입니다. 즉 볼록한 지방만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일부 제거하여 눈 밑 윤곽을 개선시켜주는 수술입니다. 하안검 성형술은 쌍꺼풀 수술과 달리 인상의 변화를 주지 않고 단지 눈 아래 상태를 볼록하게 처지기 이전상태(10-20년 전)로 돌려놓는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보다 젊어 보이고자 하는 30대 중반 이상의 남성에게도 유용한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눈 밑에 생기는 볼록한 지방층을 ‘애교살’이라고 하지만 이것도 나이가 어릴 때 이야기지 나이가 들면 ‘나이살’이 되어 심해지면 큰 고민거리로 ‘고민살’이 되곤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수술을 통해 눈밑 지방과 주름만 제거해서 더욱 젊어질 수 있으며 밝은 인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웰스성형외과의원 이병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의협선정 네이버 지식인 답변의 선정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40)이 대한의사협회가 공모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 IN’의 답변의로 선정됐다. 의협과 네이버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13일 각 진료과목별로 모두 100명의 답변의를 선정했다. 이 원장은 인터넷에서 성병 등 비뇨기과질환에 대한 지식들이 너무 잘못된 정보가 많아 환자의 고통을 가중 시킬 수 있다고 판단돼 진료시간 동안 짬이 날 때마다 꾸준히 고민상담을 해 왔다. 이 원장은 “비뇨기과 질환의 경우 환자가 무척 고통스러울 뿐 아니라 드러내기도 힘들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앞으로 정확한 의학지식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할 터”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나도 이제 날씬해지고 싶다” 지방흡입부위 살 찌더라도 예전처럼 찌지는 않아 수면 · 국소 마취로 통증 및 출혈 걱정 덜어 굴곡 있고 아름다운 곡선미를 가리키는 S라인부터, 어깨 쇄골 가슴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말하는 M라인, 등에서 엉덩이 골까지 이어지는 U라인, 복부 아래에서 골반으로 연결되는 섹시한 V라인 등 아름다운 체형을 완성하기 위해 갖춰야하는 ‘라인’은 많기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선 보기 좋게 날씬한 몸부터 갖춰야 가능한 일. 다이어트며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살은 지방흡입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에 대한 모든 것을 Q & A를 통해 알아보자. Q1. 지방흡입술로 살을 뺄 수 있을까? A -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갖은 노력을 다해도 소용이 없거나 사회생활에 지쳐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지방흡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많이 쌓인 부위에서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에는 최대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을 흡입하여 지방세포수를 영구적으로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현재까지의 시술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체중의 10% 이내로 지방흡입술을 시행한 경우 시술부위가 다시 살이 찌는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 에스제통의원 서중교 원장은 “지방흡입부위에 지방세포가 남아있더라도 음식조절, 운동 등의 노력이 더해지면 수술 결과는 거의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음식조절에 실패해 시술 부위에 다시 살이 찌더라도 시술 전과 같이 찌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살을 빼는 시술이 아니라 몸매를 교정하는 체형 성형술에 더 가깝기 때문에 지방흡입술만으로 체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Q2. 지방흡입술 과연 안전할까? A - 지방흡입술은 각종 비만 관련 시술 중 가장 대표적인 외과적 수술이다. 예전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시행되는 지방흡입술은 거의 대부분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하기 때문에 마취와 관련된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고 있고, 보통 무혈 · 무통 시술을 채택하고 있어 환자의 시술 부담을 줄여준다. 서 원장은 “수면 국소마취가 잘 진행되면 시술시 또는 시술직후의 출혈이나 통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통증은 시술하는 의료진의 노하우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지방흡입에 관한 풍부한 시술경험을 가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Q3. 지방흡입은 무조건 많이 해야 장땡? A- 앞서 설명했듯이 지방흡입술은 체형을 교정하는 성형술이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양을 흡입하는가 보다 ''어디에서 얼마큼'' 흡입하느냐가 중요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흡입량은 시술하는 환자 개인에 따라 흡입 가능량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체성분 검사를 통해 흡입 적정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 시술 부위에 따라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아랫배에 지방흡입술을 시술할 경우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지방흡입과 함께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고 복부근육을 팽팽하게 하는 복부 성형술도 필요하다. 이처럼 지방흡입술은 시술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시술에 관련된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Q4. 시술 후 불편한 점은 없을까? A - 요즘은 시술법이 많이 발달해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 할 때나 직후 통증도 거의 없고 시술 직후에도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큰 무리가 없으며 시술 2~3일 정도면 샤워도 가능하다. 시술전과 같은 일상생활은 시술 후 1주일부터 가능하고 3주 후부터는 왠만한 운동도 할 수 있다. 다만 통증 면에서 시술 다음날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1~2 주 정도는 시술부위를 누르면 아플 수 있다. 시술 직후에는 붕대나 맞춤압박복을 최소 2~3주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시술 후에는 주 2회 정도로 8회 정도의 시술후 관리는 받는 것이 보통. 서 원장은 “전체 회복기간 등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3개월 정도가 지나야 한다”며 “시술직후와 그 이후 기간 동안은 시술받은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에스제통의원 서중교 원장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초6 · 중3 마지막 학기 잘 보내기 ①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하라 중학생 고등학생 될 준비 잘 되고 있나요? 학습수준 파악 먼저 파악하고 선행학습 결정해야 자기공부시간 늘리고 상급학교 진학 전 교과연계독서 충분히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 가장 마음이 급한 학년을 꼽으라면 단연 초등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각기 상급학교진학을 앞두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 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들도 조급한 생각이 들긴 마찬가지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선행학습이다 과외다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점검하고 바로잡을 시기는 다름 아닌 바로 지금이다. 학교운동회에 축제 등으로 어영부영 보내다보면 훌쩍 2학기가 지나가고 곧 방학이 다가온다. 그 때가 되면 늦을지도 모르는 상급학교 진학 준비에 대해 2주간에 걸쳐 알아본다. 이번 주는 우선 모든 공부의 근간이 되는 학습태도 점검 편이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공부하는 방법을 공부하라 2. 중요 과목별 상급학교 진학대비 선행학습, 상급학교 진학의 필수조건? 대개 초등6학년이나 중3 정도가 되면 대체로 중학과정과 고교과정의 선행학습에 돌입한다. 하지만 선행학습은 자기학년의 교과과정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우선이라는 것이 대다수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학습C&C 김진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1학기부터 상급학교 진학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로 선행학습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행학습만으로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한다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천만한 사고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 경우나 하려고 하는 경우 모두 현재 자신의 교육과정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현재 자신의 학년의 과정조차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차라리 진학 전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초등과정이나 중학과정을 개념부터 다시 한 번 복습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후행학습을 계획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선행학습에 현재 학교 공부까지 이중으로 학습부담을 주는 셈이므로 오히려 성적이나 학습의욕 면에서 마이너스가 될 소지가 크다는 것. 이어 김 원장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서 상급학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자신에게 적용하려는 생각과 의지를 갖는 일이 선행학습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주도학습능력 길러야 초중학교 때까진 성적이 좋았는데 고등학교에 진학 후 치른 시험에서는 도무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경우가 많다. 이는 바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의 차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한 단계씩 뛰어넘을 때 마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은 더 크게 요구된다. 특히 교육과정 자체가 자기주도형인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선택에서부터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까지 이런 습관이 몸에 배여 있지 않으면 학교생활적응자체가 쉽지 않다. 조인스멘토 시지원 정예원 원장은 “학습이라는 말의 ‘학’은 학교와 학원 등에서 배우는 과정을 의미하고 ‘습’은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배운 것을 자기화하는 익히는 과정에 속한다. 이 두 과정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학습능력과 성적이 향상된다”며 “수업에 집중해 배우는 과정을 충실하게 위해서는 예습이 꼭 필요하고, 익히는 과정을 위해서는 복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예습과 복습은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며 여기에 취약과목과 전략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자기공부시간을 더해 일일학습계획을 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일학습은 학생이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최소 기본량으로 학습 전 그날 공부량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런 습관은 공부할 것은 많고 시간은 없는 고교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로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므로 최대한 빨리 정립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중학생일 경우 2~3시간 고등학생은 5시간 정도의 자기학습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이 시간동안의 자기주도학습은 예습-수업집중-복습의 습관화, 주기복습의 습관화, 시간 계획 관리의 습관화 등의 세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이 원칙은 학습습관을 정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스스로 공부시간 계획 관리하도록 지도해야 자기주도학습에서 강조하는 능력으로 플래너를 활용한 시간 · 계획 관리의 습관화. 자기주도학습관 범어점 원장은 “학습계획이나 학습시간을 정할 때는 아이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그 시간이 아무리 짧다고 해도 시간 계획 관리가 습관화되면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나가게 된다”며 “공부시간 외 나머지 시간에 대해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줘 자율적인 학습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습을 할 때는 목차를 통한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고 개념노트 등을 활용한 정리과정, 암기과정, 문제집과 오답노트를 이용한 점검과정, 공부한 내용을 주기적으로 복습해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주기복습 과정을 거치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중 정리과정의 개념노트정리는 나만의 참고서를 만든다는 기분으로 참고서나 노트 한권으로 집약해서 정리해두면 복습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문제집을 풀 때는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한권의 문제집을 최소 3~4번 정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는 3~4번 정도 문제집을 풀어 봐도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만 뽑아 작성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취약부분을 쉽게 점검할 수 있고 시험 때는 집중해서 공부해야할 부분을 파악해 공부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다. 귀가 두꺼운 부모가 되라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지만 학부모 역시 두 손 놓고 바라만 보는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너 잘되라고 하는 일’이라며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일중에는 사실 아이를 위한 일 보다는 부모 자신을 위한 일이 더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김진 원장은 “아이에게 바라지만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자녀들의 공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경은 바로 부모”라며 “부모가 조바심을 내고 자신의 자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주위사람들의 모습에 따라 주위사람들의 말에 따라서 자녀의 교육을 결정짓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자신의 자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주고 아이가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무조건 두고 보기만 하라는 말은 아니다.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는 도와줘야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모는 도와주는 사람이지 구속하고 명령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예원 원장도 “자기주도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보다 부모님의 태도”라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잘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아이가 의욕이 있다면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수학습 C&C 김진 원장 조인스멘토 시지원 정예원 원장 자기주도학습관 범어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구시,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 기울인다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공무원, 공사·공단, 기업체,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하는 ‘범시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해 급격한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1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촉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겄다. 시는 행사 당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 상인연합회, 대구은행 등은 총 4억여원의 상품권구매를 약정했다. 또 시는 다양한 판매촉진행사도 추진중이다. 시는 소비주체인 여성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 기관·단체 상품권 구매 간담회’를 지난 4일 개최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여는 등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재래시장 중식의 날’ 운영, ‘상품권의 효도상품권 활용’ 및 ‘청사 주변 식당가 상품권 사용확대’ 캠페인 등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선물 구입하기 및 격려품의 상품권 대체사용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의 소비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제고 방안으로 지난 1일~ 추석 전날까지 ‘초등학교 3학년 전통시장 체험학습’도 실시되며, 체험학습 후 보고서 공모를 통해 당선된 학생은 연말에 시상 계획도 잡혀있다. 한편 시 상인연합회는 상품권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시장을 63개(3차 59개)로 확대하고, 시장 현수막 내걸기, 상품권 취급 목걸이 착용 등 상인 친절교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상품권 사용의 상용화와 시민들의 관심제고를 위하여 134명에게 승용차, 김치냉장고, 자전거, 5만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추첨은 다음달 말에 실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떡이 좋아 떡과 함께 평생 동거동락” 우리 조상들의 지혜 담긴 떡 … “앞으로도 떡과 함께 살아갈 것” 6.25 후 피란민들이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좌판을 벌여 떡을 팔면서부터 시작된 염매시장 떡전골목. 대구의 오랜 명물이었던 이곳이 대기업의 쇼핑센터건립부지로 허가가 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떡집들은 바로 근처 종로거리로 옮겨 여전히 구수한 옛 맛을 전해주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우리 차례상에 없어서는 안 될 떡. 이 떡과 함께 떡전골목을 지키며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미영(50)대표를 만났다. 어릴 적 엄마 몰래 먹던 떡 맛 잊을 수가 없어 반 대표는 어릴 적 엄마 몰래 먹던 떡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 떡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떡 장사를 해서 세상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하겠다는 희망이 떡과 함께하는 인생의 시작이되었어요. 지난해 어버이날 고향 동네 어르신들 경로잔치에 떡을 해드렸는데 이때야 말로 고단한 내 삶이 보람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뻤지요.” 그가 떡전골목에서 장사를 해온지 10여년. 떡전골목의 역사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전통 떡에 대한 애착과 사랑만큼은 특별하다고. 그래서 그는 떡 공부를 위해서는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피자와 햄버거에 밀리는 우리 전통음식인 떡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민족의 먹거리가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야지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 전남대 전통무형문화재 선생님께 남도전통음식을 전수 받기위해 전라도까지 공부하러 다닐 예정이에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표정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호기심으로 기쁨이 가득하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음식 떡이란 본디부터 제철에 나오는 재료를 가지고 때와 시절에 맞추어서 해 먹었던 음식. 떡은 종류에 따라 쓰이는 용도도 다르고 그 속에 담긴 의미도 다르다고 한다. 반미영 대표는 떡을 두고 “자식들을 위하는 부모의 염원이 담긴 음식”이라고 정의한다. “아이들 돌잔치 백일 상에는 무지개떡, 백설기, 수수경단이 올려 지는데 거기에는 새로운 탄생을 축하한다는 의미와 함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깃들어 있어요. 함 떡, 이바지 의례음식에는 오색고물에 단장을 마친 인절미와 경단을 만들어서 먹는데, 새로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찰떡처럼 붙어서 잘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그 밖에 개업식이나 천지신명님께 고사를 올리는 날에는 붉을 팥 시루를 사용하는데 잡귀를 쫓아내고 사업번창하길 바라는 염원이 그 속에 녹아 있고, 조상님들을 기리는 정성스러운 제사상에는 영혼을 달래주는 노란 콩 시루떡을 올린다고 한다. 여러 가지 떡의 다양한 의미를 알려주며 반 대표는 “떡은 맛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마음은 더 아름답다”며 떡 예찬론을 펼친다. 어디 그뿐이랴. “가을이 되어 곡식과 감과 대추가 익으면 거두어 들여 섞어서 버무려 빚은 마구설기는 세상에서 으뜸인 보양식인데 일 년에 한번 맛보는 별미였어요.” 그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우리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진 우리네 먹거리가 우리의 정서와 생활에 얼마나 이로운 음식인지 바로 아는 것이 지금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후손에게 좋은 의미가 담긴 먹거리가 퇴색되지 않도록 물려줘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글 쓰는 떡집 아줌마 반 대표는 떡집 아줌마 말고도 또 다른 이름들을 갖고 있다. 떡을 만들며 있었던 일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필도 쓰는 그녀는 대구문인협회회원이기도 하고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계명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주경야독 학생이기도 한다. “어차피 주어진 삶이라면 보람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그런 삶을 살려면 제대로 배워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힘들어도 학업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끊임없이 배우고 느끼며 우리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그를 보며 새삼 전통과 추억이 퇴색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까워 진다. 오랫동안 서민들과 함께 했던 떡전골목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반소영 대표와 같은 이들이 있어 우리 전통은 살아 숨쉬는가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빈떡명가 255-4136 김수진리포터jhjy09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추석준비 직거래 장터 이용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농협대구본부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우리 농축산물과 제수용품 공급에 나섰다. 농협대구본부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구시내 지역 농협 17곳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중이다. 이 기간 동안 농협은 우수한 우리 농축산물을 시중가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를 여는 곳은 수성구 동대구농협 본점과 수동지점, 북구 북대구농협과 칠곡농협, 달서구 월배농협과 성서농협, 서구 서대구농협, 동구 동촌농협, 남구 동대구농협 대명지점, 달성군 화원농협 앞 등. 이와 함께 대구본부도 오는 9~10일 이틀 동안 인근 주민들을 위해 수성구 중동 지역본부 앞에 임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독감 예방접종 받으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동구 신천동), 경북지부(북구 노원동)는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유행균주를 사용, 동절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평일 오후 2~5시 만3세(만 36개월)이상부터 성인 및 노인 등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접종 수수료는 7700원으로 협회는 지부별로 1만7000여명분의 접종수량을 확보하고 접종에 나서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김종일 홍보교육과장은 “접종 후 어느 정도 시일(2주~1개월)이 지나야 항체가 생성되어 효과가 있으므로 독감예방 접종은 가급적 12월 초순 이전에 실시해야 하며 예방효과는 접종 후 수개월 정도 지속되며 균주가 매년 달라지므로 해마다 접종을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 대구지부 (053)754-3385, 경북지부 (053)341-9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