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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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아이들을 바로 세운다 부모부터 올바른 미디어 능력 갖춰야 아이들 보호할 수 있어 게임에 빠져 자신의 동료를 몰살한 김일병 사건이나 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등 인터넷 게임과 음란물 등의 이른바 유해정보로 인한 심각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부차원의 대책이 전무하고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게임업체나 관련 기업의 노력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황.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아이들을 게임이나 인터넷 등의 유해정보로부터 차단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는 부모 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보의 늪에서 아이 구하려면 부모가 나서야 쉴 새 없이 달려드는 새로운 미디어와 그들이 쏟아내는 무차별적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른조차 옥석을 가늠키 어려운 정보들을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한국미디어교육연구소 나경애 소장(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교수)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에는 부모들의 미디어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아이의 미디어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부모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능력이란 단순히 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인지적 능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기조절능력을 지닌 문화주체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현실을 창조·구성·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학교 공부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중요한 것처럼 각종 미디어 매체를 자기주도적으로 선택 · 학습 · 이용하는 ‘미디어 자기주도학습능력’인 셈. 나 소장은 “부모의 미디어 능력이 높은 가정일수록 자녀의 미디어 중독 가능성은 낮아진다”며 “인터넷 이용을 금지하거나 엄격한 규칙을 정해 강요하기보다는 매체를 적절히 이용해 건강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21세기 앞선 인재로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교육 통해 건강한 미디어 생산자로 거듭난다 그렇다면 미디어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미디어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의 미디어 교육은 대부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그 배경으로 한다. 디지털 미디어 교육에서는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문제들을 비롯, 네티즌 권력, 디지털 매체의 상호작용적 커뮤니케이션(interaction communication),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에 관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연관 지어 상호작용적 토론식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교육받는다면 자녀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실제적 해결 및 예방이 가능한 셈. 하지만 지역에서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을 받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지역에서는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에 ‘인터넷중독치료사’ 과정이 개설돼 있는 것이 전부.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나 소장은 “이 과정은 단순히 올바른 이용방법이나 규제방법, 중독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다”며 “매체를 잘 이용하고 비판하며 창작해 내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Media Literacy)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건강한 미디어의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를 비롯, 교사 · 대학생 · 기관단체 청소년 보호 담당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열려있다. 개강은 오는 9월 2일이며 총 강의시간은 10주(60시간)로 구성돼 있다. 문의 :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940-5182~4 http://info1.yjc.ac.kr/ 미니 인터뷰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 “미디어 교육은 인터넷 중독 예방주사” “컴퓨터를 없애거나 인터넷을 금지하는 것으로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어느 병이나 그렇듯 예방이 중요합니다. 미디어 교육은 아이를 인터넷 중독에서 보호하는 일종의 예방주사인 셈이지요.”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은 아이가 지혜롭게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게 하려면 부모 먼저 올바른 활용능력을 갖출 것을 주장한다. 나 소장은 “‘하지 말아라’‘그만해라’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미니홈피나 블로그, 클럽을 운영하는 것도 가족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어른도 인터넷에 빠지기 쉬운데 수많은 정보의 유혹 속에 있는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부모는 통제자가 아니라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사이트를 추천하고 안내하는 부모, 칭찬과 격려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길들이는 부모에게 인터넷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자녀는 없을 거예요.” 도움말 : 한국미디어연구소 나경애 소장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느끼는 영남의 발자취 다양한 역사자료와 고택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영남대학교(총장 우동기)는 동양 최대의 드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로 정평이 나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서 왼편에 위치한 박물관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박물관의 진입로를 걷다보면 고인돌과 선돌들로 꾸며진 고인돌 공원과 석탑과 석비들로 이루어진 야외조각공원을 접하게 된다. 이곳은 야외 전시장을 겸한 공원을 조성하여 교육과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곳. 영남대 박물관, 국내 최고 수준 자랑 국내의 고고, 역사, 미술, 민속 및 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관, 전시하여 향토문화의 전승, 발전과 인류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박성용). 전시공간은 전시관을 갖춘 본관과 주변 야외전시장, 민속원 등으로 구성, 우리나라 대학 박물관 중 유물소장 규모나 전시 시설 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가진 곳이다. 진입로를 따라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면 먼저 높이 6M의 거대한 광개토대왕릉비 비문의 탁본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마주하게 된다. 1층 중앙홀의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따라 지나가면 고고실로 들어서게 된다. 고고실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토기류는 당시 생활상을 짐작케 한다. 고고실을 지나면 조각·공예 실로 접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고려, 조선 시대의 자기와 삼국시대의 기와와 불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삼국의 기와들은 그 모양과 무늬에서 삼국 문화의 특성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고령 양전동의 암각화 탁본과 임당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호가 전시되어 있는 2층에 다다르게 된다. 2층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과 함께 기획전시와 대여전시를 목적으로 하는 아트스페이스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영남대 박물관 실내전시공간은 박물관 환경 개선공사가 진행 중이라 오는 31일까지 휴관한다. 동양최대 야외박물관 민속원 2층까지 다 보았다고 해서 영남대학교 박물관을 모두 보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영남대 내에는 동양최대규모의 대학 야외박물관으로 학교 본관 뒤편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민속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이 교정의 정문 쪽에 위치해 있는 것과는 달리 야외 박물관인 민속원은 본관 옆 샛길로 걷다 러브로드 가기 전 만나게 되는 곳에 모두 6채의 복원된 전통가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동 수몰지구에서 옮겨 온 구계서원, 의인정사, 까치구멍집, 쌍송정, 일휴당 및 경주에서 옮겨 온 경주맞배집이 그것이다. 대저택에서부터 서민 주택까지 다양한 전통가옥이 서있는 이곳은 방문객에게 직접적인 전통 공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 중 까치구멍집은 자연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거기에 적응해 가기 위한 조상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주어진 자연적 환경 속에서 유교의 사회적 환경을 조화시킨 내부 공간배치를 통해 다시금 옛 조상들의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건축물 사이로 다양한 나무와 함께 산책로를 조성해 그 풍취를 더해주고 있으며 주위의 논과 밭, 과일나무, 들풀들이 오래된 나무들과 어우러진 모습은 참 좋다. 이곳에 가면 옛 조상들을 만날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영남대 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민속원내에 ‘놀이마당’을 마련, 방문자들에게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민속씨름 및 닭싸움, 투호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사업’, ‘대구경북연구원 외국어능력배양사업’, ‘문화강좌 - 박물관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개설, ‘초등학생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박물관 성태규 선생은 “우리 박물관의 모든 스텝들은 조상의 얼과 지혜가 담긴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하고 아울러 지역사회 주민, 그리고 학내 구성원 여러분께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며 즐거움을 제공하는 ‘지역사회주민과 학내구성원이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문의 : 영남대 박물관 053-810-1707 관람시간 : 평일(월∼금) 10:00 ~ 17:00(입장은 16:30까지)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토·일요일, 공휴일(5월, 10월 : 토·일요일 개관)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청소년 ‘귀 건강’ 적신호 울렸다 이명 · 난청 한방으로 치료하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MP3, PMP 등 귀 건강 해쳐 증상 · 원인 다양해 … 정확한 원인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법 찾아야 얼마 전 이보경 씨는 중학교 3학년생인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중학교 3학년생인 아들이 이명을 동반한 난청이라는 것. 이 씨는 60~70대에게만 있는 줄로만 알았던 ‘난청’이 스무 살도 안 된 아들에게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단지, 아들이 허약해진 탓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나보다 싶어 보약을 한 재 지어먹일 생각이었다. 스트레스, 생활습관이 주원인 대백우성한의원 이태재 원장은 “최근 노인이나 중장년층 뿐 아니라 이명과 난청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동 및 청소년층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학업에 대한 부담과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DMB폰이나 MP3, PMP 등을 통해 데시벨이 높은 소리에 장시간 노출돼 이명이나 난청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 청소년기의 이명이나 난청은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한창 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학습장애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명이나 난청의 주요 원인이 우리가 흔히 아는 것과는 달리 노화가 아닌 스트레스나 환경이라고 설명한다. 즉,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게 되는 현상이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이 있는 경우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이명, 나만 아는 고통 이명이란 귀울림을 말하는 것으로 외부로부터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어떤 소리들이 간헐적으로 또는 연속적으로 들리는 것을 말한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명의 종류는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천차만별. 단속적인 저음부터 연속적이고 높은 소리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원장은 “이명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더해줄 뿐 아니라, 심하면 불면증이나 정신쇠약에 빠질 수도 있다”며, “경우에 따라 난청이나 어지럼증도 동반되므로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한약, 침, 괄사요법, 레이저 치료 병행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의 흥분은 이명의 가장 큰 원인. 한방에서는 이 경우, 약물을 통해 부교감 신경은 강화시키고 교감신경은 억제시키는 치료를 실시한다. 간열과 심화를 다스리기 위한 침과 함께 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한 괄사요법과 레이저 치료도 병행된다. 이명은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신장기능이 저하돼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때는 비장과 신장을 보호해주는 처방을 통해 내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한다. 한편, 중년이상이거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로 인해 이명이나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 중요 이 원장은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일시적인 증상이나 빈혈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치거나 신경안정제만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치료를 해야 치료 기간도 줄이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평상시에 화를 잘 내고 쉽게 흥분하는 사람이나 반대로 아주 내성적이거나 지나치게 근심이 많은 사람들이 이명에 걸리기 쉽다”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과 세상을 긍정적이고 둥글게 보는 태도가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귄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팔 뒤로 꽉지를 낀 채 걷거나 귀 꼭지 위와 귓불 주변을 눌러주고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또 아침에 일어나 입을 다문 채 위아래 어금니를 36번 부딪히고, 입안을 혀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술, 담배, 커피, 녹차, 콜라, 육류 등은 이명과 난청을 악화시키는 식품이므로 이보다는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나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차 등을 마시는 것이 귀에 이롭다. 도움말 대백우성한의원 이태재 원장 김선영 리포터 ticcle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1
- 대구 최고 영어 영재 가린다 대구외국어교육협의회(회장 조준영)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 대구대회가 오는 9월 개최된다. 특히 이 대회는 그 수준과 평가방법 등에 있어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이 될 정도로 매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어교육 새 흐름 발 빠르게 읽어 이 경시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외교협의 이승익 본부장(달서구 EFL어학원 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말하기를 강조하는 영어가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경시대회 평가에 이런 부분을 과감히 접목한 것이 다른 지역 영어교육기관의 관심을 얻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는 1회~5회까지는 협회가 출제한 자체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을 평가했었다. 하지만 영어교육의 흐름이 바뀌고 객관적인 평가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지난 6회 대회부터 객관성과 테스트 효율성을 고려해 검증받은 외부 평가 방법을 도입해 경시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 경시대회 말하기 부문 테스트 강화 올해 대회는 9월 21일 실시되는 1차 시험으로 토셀(TOSEL)이, 10월 25~26일에 열리는 1치 시험으로는 ESPT가 채택됐다. 토셀(TOSEL)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영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공식 인증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주관하는 공인 영어능력인증 시험제도로, 기존의 토익이나 토플과 달리 연령별 인지단계를 고려한 별도의 문항과 난이도를 적용한 공인 영어능력인증 시험이다. 시험 후 개인별 장단점과 영역별 취약점을 제시하는 평가 자료를 개인 및 단체별로 제공, 영어능력 평가 및 학습 방향을 제시한다. 또 2차 시험인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멀티미디어방식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국가공인 영어회화 능력평가시험으로, 개인의 창의적인 생각을 말하고 쓸 줄 아는 표현기능 위주의 평가방식으로 언어의 창의력을 평가한다. 이 테스트는 토종 인증시험중에서는 드물게 영어권 국가에 수출되기도 했으며 말하기 테스트 분야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학생에게 객관적 실력 평가 기회 제공 이번 경시대회는 학생과 영어학원, 다시 말해 영어교육 수요자와 공급자 양측에 발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경시대회는 학생에게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영어실력을 점검해볼 기회가 되고, 학원 입장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회는 여타의 대회와 달리 장애우에게도 개방돼 있어 다양한 계층의 영어교육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 시각장애우가 참가 의사를 타진해 왔고 협회 측에서 시험에 필요한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제공해, 이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장애우에게 시험 기회를 개방하고 편의를 제공해 장애우들이 일반인과 당당히 겨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더 많은 장애우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시대회는 초등 1·2·3학년부와 4·5·6학년부, 중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오는 14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대구외교협 이승익 부회장 “선의의 경쟁 유도해 더 좋은 영어교육 제공하겠다” 대구외교협에서 부회장직과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전국학생 영어경시대회 대구대회 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이승익 원장(EFL어학원)은 대구외교협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강하다. 이 원장은 “대구시내 영어학원의 80% 가까이 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협회는 이들 정회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법규에 알맞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전국 외교협 중에서는 유일하게 별도의 사무실에 상주 직원을 두고 운영하는 협회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찾아 도움을 주고 생활보호대상자 학생들에게 수강료 할인 지원 등의 사회환원활동을 하는 것은 지역사회기관으로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올바른 영어교육의 흐름을 유도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시대회 문의 : 대구외교협 782-0568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9
- 시원한 물놀이, 우리는 ''매일'' 간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기승이다.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가까워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해지기는 했어도 아직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대구에서 가까운 인근 지역의 계곡과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물놀이 장소를 알아봤다. 아직 휴가를 가지 못했거나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피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 / 편집자 주 PART1 - 대구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계곡 시원한 계곡물에 수박 한 덩이 띄우고 상쾌한 산공기를 마시며 물놀이를 하는 계곡 물놀이는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피서법.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고 삼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 근교의 계곡 3군데를 소개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 - 청도 삼계리계곡 ‘소싸움의 고장’ 경북 청도의 운문사에서 울산으로 넘어가는 지방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삼계리 계곡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온 가족이 놀기 좋은 계곡’으로 유명하다. 멀리서도 계곡물 속이 훤히 다 보일정도로 맑고 깨끗하며 주위에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6km정도 계속 이어지는 계곡에는 계곡 좌우로 갖가지 형상의 바위와 그 앞을 완전히 덮고 있는 울창한 숲, 해발 1240m의 가지산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이 만들어 낸 급류와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하류로 내려오면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 많다. 계곡입구에는 닭과 염소, 오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고, 민박도 같이 운영하므로 하룻밤 묵어갈 수도 있다. 운문산의 주변지역은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며 삼계계곡 근처엔 가지산(석남사)과 운문사, 운문댐, 운문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이 있으므로 시간이 나면 드라이브 삼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 찾아가는 길 : 대구남부정류장 → 경산 → 금천(청도온천) → 운문댐 → 삼계리(1시간소요)/ 대구→경산→경산 오거리에서 25번국도 밀양방면→용암온천→청도 20번국도→동곡→운문면→운문사→삼계리 계곡 태고의 신비 간직한 군위 팔공산 동산계곡 팔공산 원시림에 4㎞에 걸쳐 흐르는 맑은 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동상계곡이다. 예로부터 ‘멱바우’로 불릴 만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크고 작은 20여 개의 폭포가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어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더해준다. 팔공산의 수려한 산세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창한 숲, 계곡을 흐르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의 길이는 2km이며, 폭은 30m. 주변에 군위 삼존석굴 뿐만 아니라 팔공산도립공원 내에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동산계곡을 지나 10분정도 내려오면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군위삼존석굴이 있고, 입구에 먹을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 좋다. 대구에서 팔공산 한티재를 넘어 군위로 들어가는 팔공산 순환도로는 멋진 드라이브코스여서 여름철이면 동산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찾아가는 길 : 대구→칠곡동명면→파계사→팔공산순환도로→한티휴게소→부계→ 남산리, 동산리→동산계곡(40km/ 40분 소요) 옛 선비들의 숨결 느끼는 성주 포천계곡 포천계곡은 옛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닦았던 곳으로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에서 신계리에 걸쳐 있다. 이곳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옛 성주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도야하는 장으로 삼았던 곳이다. 아홉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포천구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계곡 상류에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당대 최고의 선비였던 응와 이원조 선생이 지은 정자인 만귀정이 있고 그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이곳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토담과 고가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채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사봉정이 자리한 법전리 마을이 나온다. 만귀정과 사봉정 사이에는 포천계곡의 명물인 300년 된 소나무도 한 그루 서 있다. 포천계곡은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 찾아가는 길 : 대구→계명대 성서캠퍼스→성주읍→33번국도 고령방면→김천, 가천 방면으로 빠지는 삼거리 우회전 997번 지방도→좌회전하면 포천계곡 진입. PART2 - 대구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 더위로 이글대는 도시를 떠나 산 속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사실 시간을 내 어딘가 떠나는 일은 쉽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유난히 공원도 많고 녹지도 많은 대구는 그만큼 도심 속 숨은 피서공간도 많은 편. 수영복 입고 계곡에 뛰어들진 못해도 가볍게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잠시 더위를 잊어볼만한 도심 속 피서 명소를 알아봤다. 도심 속에 이런 곳이? - 진밭골 계곡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은 범물동 우방미진하이츠 앞 개천의 다리 하나 너머에 위치해 있다. 그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시골이 마술처럼 나뉜다. 범물동 입구에서 진밭골 안쪽 동네까지는 약 4㎞. 걷기에는 무리다. 차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좁은 도로가 있긴 하지만 두 대가 한꺼번에 다니기는 부족하므로 운전이 능숙한 경우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진밭골 입구에서 1㎞ 정도 가면 차를 세울만한 공터가 나오고 옆으로 계곡이 보인다. 이곳 계곡은 물이 깊지 않아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계곡에 접근하는 길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도로에서 계곡 쪽으로 내려갈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계곡에서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고 진밭골 내 음식점이 꽤 많이 있으므로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물놀이만 즐기는 것도 좋다. 대구시민의 젖줄 신천 물놀이도 한다 도심 하천인 신천에 조성된 야외 물놀이장 2곳이 지난달 18일 문을 열었다. 물놀이장은 수성구 파동 용두교 상류에 위치한 용두 1보와 용두 2보 인근에 각각 2천500㎡ 규모로 마련됐다. 이번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이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1급수인 가창댐 물을 하루 5만t씩 방류해 수질 관리에 나서고 있고, 수심 60~70㎝를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4명이 현장에 상시배치돼 있고 탈의실과 간이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또 대구시내 여러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풍선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영화상영, 야외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수지침, 침· 뜸, 지압 등의 건강 이벤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행사도 실시한다. 또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구조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시내 한복판 피서 명소, 공원 울창한 나무가 늘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크고 작은 분수가 서늘한 물소리를 내는 곳. 그것도 도심에서. 바로 공원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의 하이드파크처럼 대규모는 아니어도 대구 도심에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 시내 한복판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많이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는 10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고 분수와 정자, 석조물 등이 위치해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벤치도 넉넉하고 인근에 대구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책도 읽고 더위도 피하는 일석이조 피서가 가능한 곳. 2·28기념중앙공원은 국채보상기념공원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시원한 나무그늘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분수 앞에서 공원을 둘러싸며 분수에서 나온 물이 흘러가는 인공 냇물이 흘러 여름철 더욱 시원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와 함께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맞으며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도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 명소가 되고 있다. 대구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공공장소 중에는 수성구 만촌동 차량등록사업소 앞 바닥분수와 수성구 2008-08-19
- 대구시 전 지역 가금류 AI방역조치 해제 대구시가 지난 달 28일자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시는 지난달 16일 수성구 만촌동 AI 발생 방역지역 해제에 이어 경북 경산 갑제동 AI발생 (경계)지역에 포함된 관내 농가(18호)의 가금류에 대한 AI 정밀검사에서도 이상 없음이 확인되어 대구시 전 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지난 29일 AI 발생지역의 가금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경북 경산을 마지막으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발효되었던 가축질병분야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해제하고, 국제수역사무국(OIE)규정에 따라 마지막 발생지역(경산)의 살처분·소독조치가 완료된 날(5월 15일)부터 3개월이 경과되는 시점(8월 15일)에 OIE에 AI청정국 회복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AI 방역조치 해제 후에도, 전국적으로 연중 AI 상시방역체제를 유지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중심의 자율적 차단방역 및 소독예찰을 강화하는 등 AI 추가발생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름철 피부 관리, 어디부터 시작할까? 제모, 잡티제거, 액취증 수술 관심 많아 … 레이저 시술로 피부 고민 해결 오락가락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이 장마가 지나고 나면 뜨거운 햇볕에 몸을 맡겨야 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여름은 ‘서머 스킨’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에 많은 신경을 쓰는 계절이다. 날씨가 덥고 땀이 많이 나 피부가 번들거리는가 하면 정성들여 한 화장도 땀에 얼룩져 거울을 보는 횟수가 자연히 많아진다. 여성들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비키니 몸매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가하면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까무잡잡한 매력적인 피부를 위해 선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혼자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었을 때 등 뒤로 보이는 울긋불긋한 여드름 흉터와 듬성듬성 나 있는 팔, 다리, 겨드랑이의 털은 그대로 해변에 나갔다간 시쳇말로 ‘안습(안쓰러운 모습)’이 되기 딱 알맞은 모습들이다. 팔등신 모델처럼 ‘신이 내려주신 몸매’는 아니더라도 나름 여름 미인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제모, 선택 아닌 필수 여름이 되면 아무래도 노출 패션이 강세다. 너나할 것 없이 더워진 날씨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노출이 심해질수록 여성들의 부담도 크다. 그 이유는 체모 때문. 누구에게나 체모는 존재하지만 유난히 다른 사람보다 털이 많은 사람은 여름 노출패션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김진희(28·회사원)씨도 얼마 전 병원을 찾아 제모에 대한 상담을 하고 마침내 겨드랑이와 다리에 제모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김 씨는 “그동안 남들보다 털이 많아 치마를 입거나 소매가 짧은 옷을 입을 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직장동료들도 영구제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제모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제모를 하는 방법으로 뽑거나 면도하는 방법이 비용 면에서 저렴하고 간단해 선호했지만 영구적이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평촌초이스피부과 류지훈 원장은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제모에 대해 문의나 상담을 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며 “노출이 많은 여름을 위해 종아리, 허벅지, 겨드랑이, 팔, 비키니라인까지 다양한 부위에 제모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제모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레이저 제모. 레이저 제모는 검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의 손상 없이 모낭을 파괴하는 시술법으로, 시술 시간도 30여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상태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3∼6회 정도 시술하면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나이 돌리고 싶다면 잡티제거부터 눈 밑이나 광대뼈 부근에 많이 생기는 기미, 주근깨, 점. 여름이면 더 눈에 띄는 것들이지만 사실 화장으로는 완벽하게 가리기 힘든 것들이다. 특히 기미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이 피부 원수(?)들은 얼굴을 더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든다. 기미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평촌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은 “여름이 되면 악성기미, 칙칙한 피부톤,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화장이 더 두꺼워지고 이와 함께 자외선도 강해져 피부에 더 큰 손상을 초래한다”며 “레이저를 이용해 기미, 붉은 자국, 잡티, 점 등의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시술법은 레이저 빛이 피부 깊은 곳까지 효과적으로 침투해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해 깨끗한 피부톤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원장은 “이러한 시술법은 피부 속 깊게 자리 잡은 악성, 난치성 기미를 호전시키고,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탄력은 물론 모공이 줄어드는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취증, 레이저로 수술 가능해 여름이 되면 비 오듯 흐르는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땀 냄새와 함께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풍기는 액취증은 나 자신은 물론 주위사람들까지 불쾌하게 만든다. 미아뜨의원 임준섭 원장은 “액취증의 원인은 우리 몸의 에크라인한선에서 나온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라며 “한국인의 10%가 액취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 중 같은 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거나 항상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있고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에 겨드랑이 부위에 옷이 노란색으로 물들어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임 원장은 “액취증 환자들에게는 보통 수술 후 흉터 걱정이 적고 일상적인 생활의 복귀가 빠르며 시술시간이 짧고 효과가 거의 영구적이며 액취증과 다한증에 효과가 있는 레이저수술법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튼 살 치료해 매끈한 피부 자랑 얼굴뿐 다리나 허벅지 배 등의 튼 살 때문에 노출을 꺼려하는 여성도 많다. 튼 살은 주로 복부나 가슴, 허벅지와 아랫배, 엉덩이, 종아리 그리고 무릎 위 등에 불규칙한 선모양으로 생겨 평상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짧은 옷을 입었을 땐 본인에게 심한 콤플렉스로 남기 십상. 사춘기나 임신했을 때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해서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인 튼 살은 초기일수록 치료효과가 높고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은 부작용과 통증이 적어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법. 레이저시술법은 미세한 빔으로 표피를 통과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킨 후 진피층을 뜨겁게 달궈 노화된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3주∼1달에 한 번씩 3∼5회 정도 시술을 받게 되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넓어지는 모공도 필링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모공을 축소시킬 수 있다. 도움말(지역으로 수정) 평촌초이스피부과 류지훈 원장 평촌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 미아뜨의원 임준섭 원장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방학동안 꼭 고쳐야 할 학습관련 질환들 방학동안 몸 관리하면 2학기가 편해진다 자세교정, 심리적 문제 등 학습에 지장 주는 요소 방학동안 치료해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이지만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 같은 것은 부모의 욕심 때문 만일까. 좀처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아이들이 다 그렇다’는 생각을 의심해보기 마련이다. 바른 자세나 집중력, 심리적 문제들은 부모와의 관계형성 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학습성취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 이번 호에는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 주어 즐거운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학습이나 생활에 관련된 질환들을 짚어본다. 스트레스는 학습의 가장 큰 적 아마도 엄마와 아이가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은 공부 때문 아닐까.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공부’라는 말에 할 말이 많다. 대구심리상담연구소 서은주 소장은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불안해서, 즉 야단치고 때리는 부모의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부모에게 대들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공부에 전념을 하지 못하는 경우, 또 하나는 전심전력으로 노력해도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기 기억을 돕는 해마체를 손상시켜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경우”라고 조언한다. 스트레스가 학습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따라서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 즉, 가족과 집 모두가 변해야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 한국아동발달센터 이성호 소장은 “가정에서 불안감 없이 잘 적응한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무리 없이 적응하기 마련”이라며 “공부역시 사회에 적응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은주 소장은 “아이 스스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할 때는 심리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이는 아이의 지능 발달에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인 우리 아이 혹시 ADHD? 심리적인 문제가 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공부를 못하는 것이 ‘병’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의력결핍장애인 ADHD. 마인드앤헬스의원 배진우 원장은 “ADHD의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 즉 집중력저하와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ADHD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섞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가 ADHD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우선 진단을 받아야 한다. ADHD 진단은 면담, 지능 검사, 주의력 검사, 기초학습 검사, 시지각 발달검사 등을 통해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후 지속적인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는다. 치료 효과는 초기부터 알 수 있다. 하지만 수년의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로 변화된 행동이 몸에 익숙하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약을 먹으면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데 초기 1~2주 사이에 약간 배가 아프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정도. 그러나 구체적인 질환 때문이 아니라 그저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라면 공부방법을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배 원장은 “아이에 따라 2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형태로 한순간 전력투구를 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초시계를 이용하여 긴장감을 주면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10분 안에 어느 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지 시간 개념을 알게 해서 타이밍에 대한 리듬감을 살려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고 설명한다. 반복적 이상 행동 보이는 틱현상 흔히 틱현상이라고 말하는 뚜렛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6~7세에 시작되며 이후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된다. 이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동자를 뒤집거나 굴리고, 입을 실룩거리거나 벌리는 것. 때로는 머리를 끄덕이며 어깨를 들썩이고 팔을 심하게 흔들기도 한다. 이보다 더 복잡한 운동 틱(핥기, 물건 냄새 맡기, 침 뱉기, 껑충 껑충 뛰기, 기이한 몸짓, 만지기)은 나중에 등장한다. 이 행동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게 된다. 뚜렛 증후군은 12~13세 무렵에 절정을 이루고 악화와 경감을 보이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 약화된다. 몇몇 환자의 경우 틱이 완전히 없어지기도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평생 틱과 함께 살아야만 한다. 최상용 과장은 “뚜렛 증후군 환자 중 많은 경우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므로 약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이상 행동이 심해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고, 가정과 학업에서 문제가 있으면 약물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아이가 일종의 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부모가 먼저 좌절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틱은 어떤 부담감으로 인해, 특히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더 심해진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칭찬을 들으면 틱을 잘 조절할 수 있다. 반대로 “그만해!”라는 요구를 받으면 틱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최 과장은 “특히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일수록 부모의 격려와 이해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치료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바른 자세가 ‘착한’ 성적을 낳는다 심리적 문제만큼이나 요즘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일상생활을 하면 척추가 삐뚤어지고 키가 잘 크지 않는다.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아서 TV를 보거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고개를 숙여 컴퓨터를 하거나, 엎드려 자면 척추에 많은 부담이 간다. 신정식 한의원 신정식 원장은 “허리를 구부려 장시간 공부하면 허리의 근육은 긴장을 하게 되고 디스크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게 되어 허리의 통증이 올 수 있다. 또 의자나 소파에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는 습관은 척추나 골반을 비틀어지게 하고 한쪽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게 한다. 이렇게 되면 보행시 피로감, 척추 변형 뿐 아니라 관절 통증, 성장장애도 유발한다”며 특히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바른 자세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황금연합신경외과 정한섭 원장은 “수험생처럼 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 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고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조기에 퇴행성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디스크의 퇴행성변화가 있으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탈출하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게 되어 장시간 앉아 있기 어려움이 있어 학습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추나 요법은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주고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주어 허리나 목의 통증을 치료할 뿐 아니라 키도 잘 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양방에서는 척추교정과 자세교정 치료와 함께 운동요법을 이용해 척추측만증을 치료한다. 자세교정으로 척추질환 추방 장시간 고개를 숙여서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면 경추(목뼈)의 정상적인 C자 모양의 커브가 펴지면서 일자목이 되고 목의 통증을 유발하며, 어릴 때부터 엎드려 자는 습관은 목뼈를 비틀어지게 하고, 팔자(八字) 걸음을 걷거나, O다리로 걷게 된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척추질환을 앓게 된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도 이 병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셈이다. 키네스성장센터 원장은 “평소에 척추에 부담이 적게 가는 자세를 취하고 수업시간에도 엉덩이를 의자에서 조금씩 들어 올려주어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 주는 한편, 쉬는 시간에는 일어서서 허리와 목을 뒤로 젖혀주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잠을 잘 때도 가급적 똑바로 누워 잠을 자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br 2008-08-16
- 김범일 시장, 시내버스 출근 현장 행정 행보 김범일 대구시장이 후반기 첫날인 지난 1일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김시장은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이 없을 경우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대구시 북구 침산동 자택을 나서 버스를 타고 시청 인근 중구 지하철 중앙로역 인근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대구시청에 출근했다. 김시장은 이날 출근길 버스안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건의사항 등을 듣고 대중교통이용 시민을 격려하는 한편 에너지절약을 당부했다. 김시장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대구시가 에너지 절약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특히 시민관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현장의 시민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별도의 취임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매월 초 개최되는 직원 정례조회 후, 시장이 민생현장과 재해 위험지구를 직접 돌아보고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달성 1차 산업단지내 대호에이엘과 MB성산을 방문 기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북구 노곡·조야 지구를 방문,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그는 또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대책회의(2층 상황실)를 주재하면서 에너지절약 대처방안 소개와 함께 각 기관단체의 에너지 절약시책을 청취하고, 각 기관단체에서는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에너지절약 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간부 인사 단행 중앙부처 2명 전입 대구시는 6월말 정년 및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충원 등의 요인에 따라 민선4기 후반기 시정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1일자로 국장급 2명, 과장급 3명을 포함 1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민선 4기 후반기 시정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기술산업본부장에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 무역정책과장을 거친 김필구 부이사관을 전입 발령했고 과학기술팀장에 교육과학기술부 구주기술협력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지낸 최운백 서기관을 발령했다. 시는 중앙부처로 교류할 간부공무원을 선정,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력과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직무대리로 있던 김규현 종합건설본부장, 곽영길 메카트로닉스팀장을 각각 부이사관, 서기관으로 승진발령했고, 배효식 과학기술팀장을 교통정책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하였다. 5급 결원직위에는 승진의결후 승진리더과정 교육수료자 중 승진임용순위에 따라 승진 발령했다. 대구시는 이번 인사에 이어 작고 실용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는 8월 중에 조직개편 인사 및 5급이하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