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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동안 꼭 고쳐야 할 학습관련 질환들 방학동안 몸 관리하면 2학기가 편해진다 자세교정, 심리적 문제 등 학습에 지장 주는 요소 방학동안 치료해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이지만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 같은 것은 부모의 욕심 때문 만일까. 좀처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아이들이 다 그렇다’는 생각을 의심해보기 마련이다. 바른 자세나 집중력, 심리적 문제들은 부모와의 관계형성 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학습성취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 이번 호에는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 주어 즐거운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학습이나 생활에 관련된 질환들을 짚어본다. 스트레스는 학습의 가장 큰 적 아마도 엄마와 아이가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은 공부 때문 아닐까.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공부’라는 말에 할 말이 많다. 대구심리상담연구소 서은주 소장은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불안해서, 즉 야단치고 때리는 부모의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부모에게 대들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공부에 전념을 하지 못하는 경우, 또 하나는 전심전력으로 노력해도 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기 기억을 돕는 해마체를 손상시켜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경우”라고 조언한다. 스트레스가 학습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따라서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환경 즉, 가족과 집 모두가 변해야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 한국아동발달센터 이성호 소장은 “가정에서 불안감 없이 잘 적응한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무리 없이 적응하기 마련”이라며 “공부역시 사회에 적응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은주 소장은 “아이 스스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할 때는 심리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 이는 아이의 지능 발달에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인 우리 아이 혹시 ADHD? 심리적인 문제가 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공부를 못하는 것이 ‘병’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주의력결핍장애인 ADHD. 마인드앤헬스의원 배진우 원장은 “ADHD의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 즉 집중력저하와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ADHD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섞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가 ADHD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우선 진단을 받아야 한다. ADHD 진단은 면담, 지능 검사, 주의력 검사, 기초학습 검사, 시지각 발달검사 등을 통해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후 지속적인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는다. 치료 효과는 초기부터 알 수 있다. 하지만 수년의 치료가 필요하고 치료로 변화된 행동이 몸에 익숙하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약을 먹으면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데 초기 1~2주 사이에 약간 배가 아프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정도. 그러나 구체적인 질환 때문이 아니라 그저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라면 공부방법을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배 원장은 “아이에 따라 2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형태로 한순간 전력투구를 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초시계를 이용하여 긴장감을 주면서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10분 안에 어느 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지 시간 개념을 알게 해서 타이밍에 대한 리듬감을 살려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고 설명한다. 반복적 이상 행동 보이는 틱현상 흔히 틱현상이라고 말하는 뚜렛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6~7세에 시작되며 이후 형태를 바꿔가며 진행된다. 이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동자를 뒤집거나 굴리고, 입을 실룩거리거나 벌리는 것. 때로는 머리를 끄덕이며 어깨를 들썩이고 팔을 심하게 흔들기도 한다. 이보다 더 복잡한 운동 틱(핥기, 물건 냄새 맡기, 침 뱉기, 껑충 껑충 뛰기, 기이한 몸짓, 만지기)은 나중에 등장한다. 이 행동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게 된다. 뚜렛 증후군은 12~13세 무렵에 절정을 이루고 악화와 경감을 보이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 약화된다. 몇몇 환자의 경우 틱이 완전히 없어지기도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평생 틱과 함께 살아야만 한다. 최상용 과장은 “뚜렛 증후군 환자 중 많은 경우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므로 약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이상 행동이 심해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고, 가정과 학업에서 문제가 있으면 약물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아이가 일종의 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부모가 먼저 좌절을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틱은 어떤 부담감으로 인해, 특히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더 심해진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칭찬을 들으면 틱을 잘 조절할 수 있다. 반대로 “그만해!”라는 요구를 받으면 틱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최 과장은 “특히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일수록 부모의 격려와 이해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치료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바른 자세가 ‘착한’ 성적을 낳는다 심리적 문제만큼이나 요즘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일상생활을 하면 척추가 삐뚤어지고 키가 잘 크지 않는다. 책상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아서 TV를 보거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고개를 숙여 컴퓨터를 하거나, 엎드려 자면 척추에 많은 부담이 간다. 신정식 한의원 신정식 원장은 “허리를 구부려 장시간 공부하면 허리의 근육은 긴장을 하게 되고 디스크에 많은 하중이 가해지게 되어 허리의 통증이 올 수 있다. 또 의자나 소파에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는 습관은 척추나 골반을 비틀어지게 하고 한쪽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게 한다. 이렇게 되면 보행시 피로감, 척추 변형 뿐 아니라 관절 통증, 성장장애도 유발한다”며 특히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바른 자세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황금연합신경외과 정한섭 원장은 “수험생처럼 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 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고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조기에 퇴행성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디스크의 퇴행성변화가 있으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탈출하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게 되어 장시간 앉아 있기 어려움이 있어 학습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추나 요법은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주고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주어 허리나 목의 통증을 치료할 뿐 아니라 키도 잘 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양방에서는 척추교정과 자세교정 치료와 함께 운동요법을 이용해 척추측만증을 치료한다. 자세교정으로 척추질환 추방 장시간 고개를 숙여서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면 경추(목뼈)의 정상적인 C자 모양의 커브가 펴지면서 일자목이 되고 목의 통증을 유발하며, 어릴 때부터 엎드려 자는 습관은 목뼈를 비틀어지게 하고, 팔자(八字) 걸음을 걷거나, O다리로 걷게 된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때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척추질환을 앓게 된다.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도 이 병을 잘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셈이다. 키네스성장센터 원장은 “평소에 척추에 부담이 적게 가는 자세를 취하고 수업시간에도 엉덩이를 의자에서 조금씩 들어 올려주어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 주는 한편, 쉬는 시간에는 일어서서 허리와 목을 뒤로 젖혀주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척추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잠을 잘 때도 가급적 똑바로 누워 잠을 자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br 2008-08-16
- 김범일 시장, 시내버스 출근 현장 행정 행보 김범일 대구시장이 후반기 첫날인 지난 1일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김시장은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이 없을 경우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대구시 북구 침산동 자택을 나서 버스를 타고 시청 인근 중구 지하철 중앙로역 인근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대구시청에 출근했다. 김시장은 이날 출근길 버스안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건의사항 등을 듣고 대중교통이용 시민을 격려하는 한편 에너지절약을 당부했다. 김시장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대구시가 에너지 절약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분간 시내버스로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특히 시민관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현장의 시민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별도의 취임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매월 초 개최되는 직원 정례조회 후, 시장이 민생현장과 재해 위험지구를 직접 돌아보고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달성 1차 산업단지내 대호에이엘과 MB성산을 방문 기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북구 노곡·조야 지구를 방문, 재해위험지역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갔다. 그는 또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대책회의(2층 상황실)를 주재하면서 에너지절약 대처방안 소개와 함께 각 기관단체의 에너지 절약시책을 청취하고, 각 기관단체에서는 에너지절약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에너지절약 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간부 인사 단행 중앙부처 2명 전입 대구시는 6월말 정년 및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충원 등의 요인에 따라 민선4기 후반기 시정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1일자로 국장급 2명, 과장급 3명을 포함 1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민선 4기 후반기 시정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기술산업본부장에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 무역정책과장을 거친 김필구 부이사관을 전입 발령했고 과학기술팀장에 교육과학기술부 구주기술협력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지낸 최운백 서기관을 발령했다. 시는 중앙부처로 교류할 간부공무원을 선정,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력과 인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직무대리로 있던 김규현 종합건설본부장, 곽영길 메카트로닉스팀장을 각각 부이사관, 서기관으로 승진발령했고, 배효식 과학기술팀장을 교통정책과장 직무대리로 발령하였다. 5급 결원직위에는 승진의결후 승진리더과정 교육수료자 중 승진임용순위에 따라 승진 발령했다. 대구시는 이번 인사에 이어 작고 실용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는 8월 중에 조직개편 인사 및 5급이하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이사람 - 100년 전통 막걸리 생산하는 임주원 상주 은척양조장 대표 “주세 월 500만원 내는 국가에 정직한 기업될 것” 경북 상주 은척양조장 임주원 임 대표는 “막걸리는 향락과 여유를 위한 술이 아니고 배고픔을 달래주고 기운을 불어넣고 건강을 챙겨주는 전통 건강음료수”라며 “좋은 음료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모든 사람들이 쉽게 맛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임 대표는 시아버지인 고 이동영선생(1994년 작고)으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축산학과를 전공한 아들인 이재희(35)씨 등 종업원 7명과 함께 연간 매출 1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알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패션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임대표는 시아버지로부터 양조장 경영권을 받을 당시 ‘며느리가 양조장을 팔아 교회를 지을 것’이라는 우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임대표는 전국 유명양조장을 순회하며 견학을 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 2005년 공장도 새로 짓고 신자가 70여명이나 되는 교회도 번듯하게 지었다. 그는 발효방법을 개선하고 상품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고리타분한 전통양조장을 고집하지 않았다. ‘은자골 탁배기’라는 브랜드도 새로 개발했다. 전국 최초로 멸균처리하지 않은 생막걸리를 할인점(신세계 E마트)에 납품했다. 끊임없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노력을 한 결과다. 아직도 은척영조장에는 항아리로 발효하는 전통 사입실과 스테인레스 사입실 등 두가지가 가동되고 있다. 은척양조장의 기업정신은 ‘선교하고, 구제하고, 정직한 기업’이다. 특히 임대표는 이 세가지 가운데 ‘구제하고 국가에 정직한 기업’이 될 것을 강조한다. 임대표는 조만간 “주세를 월 500만원이상 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제하는 기업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은척양조장은 지난해 7월 적십자사 경북지사 후원의 집 1호로 지정됐으며 은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학교운동장 잔디조성, 장학기금 출연 등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임대표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올여름 피서 금강소나무 숲으로 오세요’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가 2007년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인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에 조성된 ‘에코투어가 이끄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을 개방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은 산과 물, 물고기, 새가 어우러져 생태적으로 조성된 금강소나무 숲과 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3명의 숲해설가를 배치해 숲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구비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교육적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태경영림 내 하천 건너편 지역 자생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약 1ha 면적에 관찰로를 추가로 조성해 탐방객에게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소개하고 다양한 탐방코스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생태경영림내 금강소나무 후계림 사업과 함께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의 조성 및 기존 시설들을 보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방한 영양군 본신리 금강소나무숲에는 2만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의회 의장에 최문찬 의원 대구시의회는 30일 제17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5대 의장으로 최문찬(사진·56·달서4·한나라당) 의원을 선출했다. 최 의장은 이날 전체 의원 2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7명의 지지를 얻어 11표를 얻는데 그친 김충환(47.북구4.한나라당)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최 신임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특히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회복이 되어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이고 성숙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는 또 이날 후반기 제1부의장에 류규하(52.중구1.한나라당), 제2부의장에 도이환(50.달서2.친박연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후반기 운영 및 상임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성의원인 달서구 박부희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는 동구 출신의 이윤원의원, 교육사회위원장에는 송세달의원(중구), 경제교통위원장에는 김영식의원(달성군), 건설환경위원장에는 남구출신의 차영조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최문찬의장, 도이환 부의장, 박부희 운영위원장 등 3명이 모두 달서구 출신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 17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대구시 관문에는 하이패스도 없다’ 하루 2~3만대 통행 관문에 하이패스 없어 고객 불편 대구의 최대 관문인 동대구 IC에 ‘하이패스’가 없어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이패스(hi-pass)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무선 통신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됐다. 동대구 IC는 서대구·북대구IC와 함께 대구시의 3대 관문중에 하나다. 하루 이용차량만 평일 2만대에서 주말의 경우 3만대에 이를 정도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고속도로 나들목에 ‘하이패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동대구 IC는 제외됐다. 이유는 동대구IC는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경부고속도로상에 있었으나 지난 2006년 1월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신설 민자고속도로로 옮겨져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 현재 민자고속도로의 IC에는 하이패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연결해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우모씨(47)는 “민자회사가 운영하든 도로공사가 운영하든 동대구IC를 이용하는 고객입장에서 보면 대구의 핵심 관문에 하이패스가 없다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대구시가 사전에 관련기관이나 회사와 협의해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대구 주요 관문에 하이패스가 없다는 것은 시민입장에서 보면 이해 할 수 없고 말도 되지 않는다”며 관련부서에 시정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강격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측과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해 빠른 시일내에 하이패스가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영업관리팀 이성실씨는 “현재 동대구 IC뿐만 아니라 민자고속도로IC에 하이패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고객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와 설치방침에는 합의했으며 비용부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안에는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구 IC는 대구시 동구 신평동에서 용계동으로 옮겨지면서 통행료부담과 통행불편을 이유로 대구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재이전 운동이 벌어졌으나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전비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현재 위치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명소 명물 탐방 - 상주 ‘은자꼴 탁배기’ "할인점 납품되는 전국 유일 생막걸리“ “막걸리는 건강음료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머그’잔에 커피 대신 막걸리를 부어 한 잔씩 마시면 건강도 챙기고 피부에도 좋습니다” 3대 100년에 걸쳐 전통음료인 막걸리 양조장을 운영하는 은척양조장 임주원(여·51)대표는 “막걸리는 살아있는 생명수”라며 “향락과 밤을 위해 존재하는 다른 술과 달리 막걸리는 낮과 일을 위한 농주(農酒”라고 강조했다. 임대표가 경영하는 은척양조장에서 100여년 전통의 내공(?)으로 생산되는 ‘은자골탁배기’는 대량생산되는 멸균 막걸리보다 전국적인 유명세는 타지 않았지만 술맛에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은자골 탁배기의 가장 큰 특징은 마신 후의 뒷맛이 깔끔하고 취기가 오를 만큼 마셔도 머리가 맑고 숙취가 없다는 것. 첫맛은 막걸리 특유의 시쿰하면서도 달콤하다. 한잔을 쭉 비워도 입안이 깔끔하고 막걸리의 껄죽한 느낌이 들지 않아 마치 청주를 마신 기분도 든다. 임주원 사장은 “머리가 맑고 뒤끝이 깨끗한 것은 은척 양조장의 특유의 비법과 은자꼴의 맑은 물맛때문”이라며 “온천수로 밥을 지을 수 없듯이 막걸리에 잘 맞는 물이 은자꼴 지하수”라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100km정도 떨어진 경북 상주시 은척면은 경북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시조부가 양조장을 창업할 당시 우물을 지금까지 사용한다. 은자골(은척·銀尺)은 생명을 무제한으로 연장시킨다는 은(銀으)로 만든 자(尺)를 묻었다는 은자산의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인근 남산과 성주봉의 끝자락에 있다. 100여년을 퍼올려도 마르지 않은 청정수와 우리쌀 30%, 소맥분 60%, 전분 10%를 원료로 만들고 있다. 쌀만 100% 고집하지 않았다. 임대표는 “누룩이 밀가루를 잘 파고들어 발효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개발돼 2001년 주세법 개정에 따른 막걸리 지역제한판매가 폐지되면서 은척영조장의 공식 브랜드가 된 ‘은자골 탁배기’는 고유의 발효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임대표는 시아버지인 고 이동영선생으로부터 양조장 경영권을 물려받으면서 발효방법을 바꿨다. 기존의 고온숙성을 접고 저온 숙성으로 발효시키고 있다. 특히 포장용기와 병마개는 은척양조장만의 비법을 갖고 있다. 일반 막걸리 병마개에 있는 구멍이 없는데 은자꼴 탁배기는 숨을 쉴 수 있는 알루미늄 병마개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살아 있는 효모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유산균도 많는 것. 병의 크기도 일반 막걸리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1.2L(소비자가 1400원)와 0.75L(1200원) 두 종류를 출시한다. 은자골탁배기는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2005년 전국 막걸리 축제에서 가장 좋은 막걸리로 인정받았고 2007년 대구경북 우수상품박람회에서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신세계 E마트할인점 대구경북 12개 점포에 납품되고 있다. 살균처리된 막걸리는 많지만 생막걸리가 할인점에 납품되기는 처음이다. 경북 상주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신일희씨 계명대 9대 총장 취임 신일희박사가 계명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계명대는 7일 교내 아담스채플에서 이탈리아, 스웨덴, 네팔,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 국회의원, 종교, 교육, 의료, 법조 등 각 계층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일희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일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빛을 여는 사람들이 거하는 처소라는 원래의 의미대로 ‘계명화’하는 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책무”라고 말하고 “구성원들의 여러 생각을 한줄기 빛으로 모으는 역할에 힘을 쏟아 계명을 우리 국가사회와 인류사회를 선도하는 빛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총장은 또 “이 임무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 몇 개의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성원들의 내일을 제도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일희 계명대 제 9대 총장의 임기는 2008년 7월 6일부터 2012년 7월 5일까지 4년이다. 신총장은 지난 1978년 계명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총장에 부임한 이후 1988년 4대, 1992년 5대, 1996년 6대, 2000년 7대 등 5회에 걸쳐 18년동안 총장을 연임한 이후 6번째 총장직에 올랐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양천구, 장애인 편의시설 이용 위반 단속 양천구는 비장애인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무단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19일부터 연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18일까지 대상 시설물 관리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준수, 장애인주차구역 폐지 또는 타용도 사용, 주출입구와의 원거리 설치 등 장애인 불편사례를 시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주차가능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를 부착하고 10만원 이상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19일부터 자체단속반 및 주·정차단속요원 교통경찰관의 협조를 얻어 백화점 편의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