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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학습칼럼]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독서코칭② 독서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 중의 하나이다. 누구에게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필요하다. 빌 게이츠는 “책 읽는 습관은 하버드대 수석 졸업장과도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를 지나 지식시대를 살고 있다. 음성 언어와 달리 문자 언어인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다. 독서하는 것은 책에 기록한 보물들을 하나씩 캐내는 과정이다. 무엇을 위해 독서해야 하는가? - 독서의 목적 독서의 목적은 ‘변화’이다. 독서를 하는 것은 단순하게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사람으로 채워진 책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독서이다. 삶이란 선택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삶도 달라지며 사람을 잘 만나면 잘되는 인생이 되고 잘못된 만남은 불행한 삶을 만든다. 잘 되는 인생, 행복한 삶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 후 변화승현(중3)이는 독서를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때까지는 학교에서도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다 왔고 학원도 그냥 남이 가니까 또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가곤했다. 그러나 독서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이제는 공부를 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공부를 왜 해야 아니까. 결국은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변화란 3가지 과정을 지난다. 첫째, 결단하는 과정이다. 마음이 두렵고 회피하고 싶을 때, 굴복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부정적인 생각을 탈피하고자 성공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목표를 명확하게 하는 과정이다. 목표란 방향과 기준을 갖는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노력은 게으름이다. 셋째, 전략을 세우고 행동하는 과정이다. 강점, 약점, 위험, 기회를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간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 변화의 계단을 즐겁게 오르면 된다. 왜 독서해야 하는가? - 독서의 동기저자가 어떤 동기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글의 갈래가 결정되듯이 독자가 어떤 동기로 글을 읽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독서할 수가 있다. 먼저, 기본내용의 파악이다. 그 다음에 본인이 원하는 동기대로 읽으면 된다. 존 로크는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이다”라고 했다. 책-생각책은 사색의 재료를 계속 제공한다. 영상자료와 달리 책은 끊임없이 재료를 가공하는 자기화과정이다. 사고를 확장시키고 다른 영역으로 연결하고 통합시켜 재배열한다.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원리’가 있다. 들기 힘든 무거운 물건을 지렛대를 이용하여 들 수 있는 과학 원리이다. 이때 지렛대가 책이라면 받침점 역할을 하는 것이 생각이다. 인간의 생각이 머무는 곳에 인간의 운명이 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신념의 법칙이다. 생각은 인력 에너지이다. 강한 생각은 신념이 되어 끌어당기는 것이 인생 씨크릿(비밀)이다. 생각주간을 가져보자.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 왜 공부하게 되는지도 알게 된다. 독서를 통해 변화된 인생.성공한 리더는 독서가이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컴퓨터 스티브 잡스, 민들레 영토 지승용,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소프트방크 손정의 등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책을 읽는다. 가난한 삶을 독서를 통해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독서만큼 우리의 정신을 길러주는 것이 없다. 사람의 정신은 책으로 자란다. 독서를 통한 깨달음 없이 삶이 변화되는 것은 우매한 일이다. 티핑포인트고문진보에 “가난한 자는 책으로 인해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으로 인해 존귀해진다”고 했다. 인생에서 작은 생각이 쌓여 큰 트랜드를 만드는 ‘티핑포인트’가 있다. 준비하는 자는 기회를 살릴 수 있다. 물은 100도에서 끊는다. 95도에서는 끊지 않는다. 끓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 모든 것은 어느 정도의 기준이 넘을 때 힘을 발휘한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기준은 독서의 양이 될 수도 있고, 독서의 질이 될 수도 있다. 먼저, 양이 어느 정도 쌓여야 한다. 지속적으로 매월 읽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읽어보자. 월 4권이면 1년이 48권정도 책을 읽게 된다. 독서량을 늘리는 것이다. 그 다음에 독서능력, 독서방법, 독서도구를 활용하여 읽는다. 1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허술하게 10권의 책을 읽는 것을 이긴다. 변화 변곡점변화를 하는 1차 변곡점은 100권의 독서, 2차 변곡점은 200권의 독서, 3차 변곡점은 300권의 독서를 할 때 일어난다. 독서의 양과 질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삶은 크게 변화된다. 짧은 글로도 주제를 명확하게 쓰게 되며, 핵심을 말하고, 상황파악과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며, 경청을 잘하고 필요한 질문을 하며, 행복하게 삶을 살기위해 시간을 관리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053-752-09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희망에듀 김종오 칼럼] 좋은 자기소개서 만들기 입학사정관이 여러 명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나를 합격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에 남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른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내가 돋보이도록 글을 쓴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작업이긴 하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자.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서울대학교의 인재상이다. 서울대학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둘째,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여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 셋째, 학업에 충실하고 학교에서 대표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 넷째,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수한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는 학생 다섯째,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학업 및 학교생활로 입학 후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학생이다. 이 다섯 가지 중에서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의 선발 비율이 95% 정도로 추정된다. 이 다섯 가지 인재상 중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정리하자. 좋은 자기소개서란?자기소개서의 독자는 입학사정관이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 읽기 쉽고, 나를 파악하기 쉽고, 글을 읽은 후 나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써야한다.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읽기 쉽다.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히 부각되도록 두괄식으로 문단을 구성하자. 한 문단은 200자 전후가 적당하다. 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입학사정관에게 제공해야 한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솔직하고 진실되게 글을 작성하면서도 내용상의 모순이 없도록 작성해야 한다. 다른 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다방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치 않은 경험담이나 극적인 상황을 포함한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 또는 창의적인 의견 등을 통해 나에 대한 인상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겸손함과 열정이 돋보이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자. 글감 모으고 얼개 짜기 많은 학생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학교생활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면모를 쓰기보단 가진 소재들을 이리저리 분류하자. 그러다 보면 본인이 알지 못했던 좋은 답안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처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잘한다’라는 점에 집중하여 접근해보자. ‘저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제 수학성적은 꾸준히 올라 2학년 때부터 전교 일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 3학년 때는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도 1등을 수상했습니다.’ 밖에는 쓸 수 없다. 반면, 사소해 보이는 에피소드까지도 떠올려 보면 그러한 수치 외에도 ‘수학 동아리 만들고 활동한 일, 중심극한정리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우지 않은 내용을 찾아보고 선생님께 여쭤본 일,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준 일, 자기만의 개념정리노트를 만든 일’ 등의 소재로 설득력과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 먼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으로, 최근 삼 년간 활동 내역을 정리한 파일 등을 빠짐없이 참고하여, 자기소개서에 쓰일 소재의 목록을 만든다. 이때, 소재는 큰 대회에서의 수상이나 캠프 참가부터 작은 일화까지 빠짐없이 모은다. 어떤 소재든 필요가 없어지면 지우면 그만이다. 초라해 보이더라도 다른 소재와 함해 훌륭한 자기소개서를 구상할 수 있다. 둘째, 소재들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같은 활동이라도 어떤 다른 소재와 묶이느냐에 따라 지원자의 서로 다른 면모를 강조하게 된다. 이를테면 프랑스어 동아리 활동이 프랑스어 수업이나 대회와 묶이면 ‘프랑스어를 잘 한다’는 주제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만약 프랑스어 동아리 내부에서 있었던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인 가족사나 가치관의 변화와 엮어 쓴다면 이는 지원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소재가 될 것이다. 또, 프랑스어 동아리 활동을 학과 전공 선택의 계기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최대한 많은 얼개를 구상해본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구상한 얼개를 모두 글로 써본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정리한 얼개는 명료한 단어로 쓰인 글과 매우 다르다. 구상할 때는 최고의 선택지로 보인 얼개라도 다른 사람이 읽을 때에는 부자연스러움, 난해함, 자만, 지나친 평범함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곤 한다. 꼭 모든 얼개가 한 편의 답안으로 완성된 뒤 그중 하나를 선택하길 바란다.053-794-08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대구대,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 선정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잇달아 인정받았다.대구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발표한 ‘2014년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결과’에서 지식나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올해 3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연이어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뽑혔다.대구대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지식나눔 사업(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 대학생지식멘토링사업,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탈북가정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봉사를 펼쳐왔다.2011년부터 시작한 지식나눔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217명의 대구대 학생들이 나눔지기(멘토)로 참여했고, 3,629명의 배움지기(멘티) 학생들에게 기초학습지도, 상담, 문화체험활동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대구대는 DU문화원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생활상담센터, 장애학생지원팀, 학생지원팀, 단과대학 등 관련 부서가 협력해 교육봉사 지원체계를 갖추고, 교수와 교육봉사 우수학생들로 구성된 ‘지식나눔 전문가단’을 만들어 사전교육 및 사고예방 교육을 펼치는 등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또한, 나눔지기 및 배움지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상시 피드백과 모니터링을 통해 봉사환경을 개선함으로써 2011년과 2012년에 평균 75명에 머물렀던 나눔지기 수가 2013년과 2014년에 평균 173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이길순 DU문화원장(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은 “대구대의 설립 당시부터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복지사회 구현에 힘써 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보다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봉사 분야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 다양한 표정들을 두 종류로 나눈다면 ‘웃는 얼굴 형’과 ‘화난 얼굴 형’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그 사람이 ‘웃는 얼굴 형’인지 ‘화난 얼굴 형’인지는 대면하여 그 표정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얼굴을 보지 않고도 아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사주 보기이다. 사주명리학은 심리학이므로 사주를 보면 의당히 그 성격을 알 수 있거니와 단순히 ‘웃는 얼굴 형’인지 ‘화난 얼굴 형’인지를 판단할 때는 사주를 구성하는 간지(干支)의 모습을 보면 가능하다. 사주를 봤을 때 합(合)이 있으면 ‘웃는 얼굴 형’이다. 합은 10간(干) 끼리 합하는 간합과 12지(支) 끼리 합하는 지합으로 나눈다. 갑-기, 을-경, 병-신, 정-임, 무-계 끼리의 만남은 간합이고, 자-축, 인-해, 묘-술, 진-유, 사-신, 오-미 끼리의 만남은 지합이다. 이 합이 많거나 강한 사람은 붙임성이 있고 친절하며 다정다감하다. 사교성, 화합력, 친화력이 뛰어나다. 60대 남자 갑의 얼굴을 보면 언제나 웃음기가 묻어 있다. 항상 무슨 좋은 일이 있는 듯하다. 화를 내거나 성을 내거나 짜증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남과 다투거나 싸우지 않는다. 다툴 일이 있어도 항상 웃으며 이야기해서 순리적으로 해결한다. 미운 사람이 없고 욕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주위에 사람이 많다. 그래서 이런 모임 저런 모임이 많다. 왜 이런가. 갑에게는 지합이 있는데 그것도 삼합이 있기 때문이다. 삼합이란 12지 중 3개의 지가 모여 하나로 합한 합을 말한다. 이런 삼합이 있는 사람은 앞산 호랑이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사주를 봤을 때 충(?), 형(刑), 해(害), 파(破)가 있으면 ‘화난 얼굴 형’이다. 충, 형, 해, 파는 12지 끼리의 다툼이다. 이 중 충은 자-오, 묘-유, 진-술, 축-미, 인-신, 사-해 끼리의 만나서 치열하게 싸우는 형국을 말한다. 충, 형, 해, 파 중에서 작용력이 큰 것이 충과 형이므로 이 충과 형이 있으면 충돌, 불화, 갈등이 심각하다고 판단한다. 60대의 남자 을에게는 인-신 충이 있다. 을이 말은 않고 가만히 있을 때의 표정을 보면 화가 난 모습이다. 무언가 불만이 많고 어딘가 불편한 점이 있어 보인다. 때론 무섭기까지 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20대의 남자 병에게는 진-진 형이 있다. 평소 모습을 보면 항상 불만불평이 가득한 표정이다, 저녁 굶은 시어머니 얼굴이다. 웃음기라곤 없다. 어쩌다 웃기는 하지만 웃음이 밝지 않다. 억지웃음, 쓴 웃음으로 보인다. 그리고 위의 을과 병은 무뚝뚝하고 사교성이 없다.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면이 없다. 이렇게 사주의 모습이 얼굴에 드러나기도 하고, 얼굴의 모습이 사주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합이 있는 사람은 호감과 매력을 발산하므로 그 얼굴이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지만, 충,형이 있는 사람은 비호감 형에 무미건조 형이므로 그 얼굴이 사회생활에 해로움을 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다. 충, 형이 있는 사람은 웃는 연습을 하고 친절함을 배워야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대구시장이 달라졌다 대구시장이 달라졌다. 민선이후 역대 대구시장들은 모두 정통관료출신이었다. 경제기획원치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출신인 문희갑 전 대구시장, 총무처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내무관료 출신인 조해녕 전 시장과 행자부 기획관리실장과 산림청장을 지낸 김범일 전 시장등이 그랬다. 모두 지역명문고인 경북고 졸업에 행정고시 출신이었다. 그들은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뽑힌 민선시장이긴 하나 태생적인 관료 권위주의와 엘리트주의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정치적 보폭도 좁아 정무적 기능에 한계를 들어냈다. 그래서 선거를 의식해 소속 정당만 바라봤다는 지적도 들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TK''(대구경북)권력의 본산인 만큼 누리는 게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시민들은 항상 손해를 봤다는 생각이 많았다. 정치적 역차별도 있었지만 진정으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정신으로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은 없었다는 평가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4일 치러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혜성처럼 나나타났다.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 비 경북고에 비 고시, 비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데다 정체되고 폐쇄적인 도시 대구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주장에 공감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거기간 내내 변화와 혁신을 얘기했다. 그가 말하는 변화는 "모든 행정을 시민에 중심을 두고 시민을 바라보는 시장이 되겠다"는 뜻이다. 변화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그는 취임초기 100일동안 현장시장실을 꾸려 30여곳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취임하자마자 칠성시장에 ''민생현장시장실''을 차렸다. 차량등록사업소, 주민센터, 대구예술발전소 등 시민들의 애환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현장시장실이 등장한다. 현장시장실은 성과가 있었다. 칠성시장 현장시장실은 대형 식자재 마트의 입점을 막았고, 상인들 간 갈등을 빚고 있던 시장재정비사업도 중재해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았다. 차량등록사업소 서부분소 주차장에서는 공공청사 건축예정지였던 성서행정타운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벌인후 정책에 반영하도록 검토시켰다. 대봉2동 주민센터 현장시장실은 현재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인 ''남산대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빨리 추진하기로 했다. ''동성로 한전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한전 등과 원만히 추진하기로 했다. 서구 평리6동 주민센터에서는 30여년간 악취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과 토론을 통해 염색산단 주변 악취제거를 위한 합리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수성구지역 도시가스 미공급 주택 거주 시민들의 고통을 듣고 2015년까지 모두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만촌1동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피해주민의 의견을 듣고 관계법령 개정안이 마련될 때까지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장이 달라지자 시민들도 반기고 있다. 과거에는 민원이 있어도 장벽에 막혀 시장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는데 시장을 직접 만나 하소연이라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했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수성구 만촌동 주민 정모(51)씨는 "앞으로도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삶의 현장에서 늘 대구시장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들안길에 ‘시화(詩畵) 거리’ 조성 수성못과 들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5개월여에 걸쳐 조성한 ‘들안길 시화거리’를 7월 말 완공하고 지난 5일 제막식을 거쳐 시화거리를 시민에게 개방했다.‘들안길 시화거리’는 수성못 쪽 입구 장승과 솟대를 필두로 들안길(두산동 무학로 91~107)에 위치한 상가 담장(180m) 13개소에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다.수성못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사진 갤러리’에서부터 담쟁이가 무성한 담장에는 전통자수로 수를 놓은 도종환의 ‘담쟁이 시’, 김춘수?정호승 등 유명시인들의 ‘시 갤러리’,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이인성?이쾌대? 박명조?정점식의 ‘그림 갤러리’, 화가 이중섭과 시인 구상, 대구 미문화원장을 지낸 맥타카트와의 스토리 등 색다른 볼거리를 마련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화와 들안길’, ‘바다에 누워’ 코너로, ‘상화와 들안길’에는 ‘비갠 아침’이라는 이상화의 시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인 들안길과 그림으로 만났다. 또, 박해수 시인의 ‘바다에 누워’는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벤치를 실제 설치했으며, 특히 1985년도 제9회 MBC대학가요제 대상곡 ‘저바다에 누워’의 노래가사로 인용된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이밖에도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꼬마버스 타요와 시내의 교통을 바로 잡는 친절한 교통경찰 루키 캐릭터 코너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수성구는 수성못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퀸즈시크릿, 머니투데이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방송 퀸즈시크릿 대구점(원장 유현정)이 MTN 머니투데이방송 ''김생민의 비즈 정보쇼''에 출연했다. 얼굴축소 체형관리 비만관리 안면비대칭 등 생활 속에서 고민이 되는 우리 신체의 일부분을 ‘리듬 테라피’로 관리한다는 내용이다.유 원장은 “작은얼굴 만들기 사각턱 주걱턱 돌출입 등 안면 부위의 얼굴관리도 체형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골반이 틀어져 있다면 이러한 것을 바로 잡는 밸런스 관리를 통해 몸 전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유 원장은 직접 고객의 신체 부위를 관리하고 또 마사지도 하면서, 관리 전 미리 본 뜬 얼굴 석고본과 관리 후에 본 뜬 달라진 석고본을 비교해 보였다. 한 고객은 석고본을 통한 분명한 차이점을 확인하고, 또 거울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한다. 유 원장은 업무 중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을 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우호성의 사주살롱 - 아내 없는 남자 ‘남편 없는 여자’와 대조를 이루는 사주의 유형이 ‘아내 없는 남자’이다. 남자 사주에서 아내는 재성(財星)이다. 남자의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무재(無財)사주라고 한다. 무재 사주란 사주에 아내가 없다는 의미이니 곧 ‘아내 없는 남자’를 이른다. 남자 사주에 재성이 없으면 여자 인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인물이 좋고 키도 훤칠하여 호감형의 남자인데도 여자가 잘 생기지 않는다. 어쩌다 여자가 생겼다 해도 그 인연이 지속되기 어럽다. 그리하여 연예할 기회가 적으니 청춘이 외롭고 고독하다. 그리고 결혼해야 할 때가 와서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여자를 얻는다 해도 좋은 조건을 갖춘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하기 어렵다. 어딘가 흠결이 있고 무언가 부족한 여자를 아내로 삼기 쉽다. 천신만고 끝에 아내를 얻어 살아보면 결혼생활이 아름답지 못하다. 부부 갈등, 불화를 겪으며 살거나 끝내 별거 이혼 등 파국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40대 초반의 남자 갑은 노총각이다. 딸 부잣집의 막내 아들이요 외동아들이니 부모의 사랑이 지극하고 누나들의 관심도 유별났다. 20대 때 한 여자를 만나 동거에 들어갔다. 그리곤 이 여자와 결혼하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부모에게 부탁했다. 부모들이 놀라 자빠졌다. 자기 아들은 탓하지 않고 그 여자를 나쁘게 보았다. 어른들의 허락없이 남자와 동거를 하는 여자이니 행실이 바르지 않다고 판단, 결혼을 절대 반대하였다. 그러고 억지로 둘의 관계를 끊었다. 그러자 갑은 앞으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고 반항했다. 그런 가운데 부모가 소개한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약속하고 날까지 잡았으나 갑이 막판에 싫다고 하여 파혼을 하고 말았다. 갑에겐 재성이 없다. 40을 목전에 둔 남자 을은 아직 미혼이다. 일류대학을 나오고 일류 직장에 근무하지만 여태까지 짝을 찾지 못해 부모의 걱정이 늘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선을 백 번 정도 봤지만 허사였다. 여자 쪽에서 좋다 하면 자기가 싫다하고 자기가 좋다 하면 여자 쪽에서 싫다 하여 성혼에 이르지 못했다. 본인은 물론 부모도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을에겐 재성이 없다. 을과 나이가 같은 남자 병에게도 재성이 없다. 청춘 시절 여자가 생기지 않아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다. 혼기에 이르러 이래저래 선을 봤지만 성사가 되지 않았다. 1년 전에 만난 여자와는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에 들어갔으나 여자가 고약한 성격을 드러내 결혼 약속을 파기했다. 40 줄에 들어선 남자 정은 2년 전 결혼했으나 부부 사이에 조용한 날이 없다. 걸핏하면 부부 싸움이요 때론 아내가 자해 소동을 벌인다. 아내는 안하무인 격이며 시부모를 공경할 줄을 모른다. 정의 부모들이 보다 못해 이혼을 하라고 종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정은 무재 사주의 주인공이다. 사주에 아내가 없는 남자는 인연운(배우자운)이 좋게 오는 때를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궁합을 통해 배필을 잘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자로 인한 불행을 피할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옥상 물탱크, 무료로 철거해드려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권태형)가 깨끗한 수돗물이 오염되는 주원인인 가정의 옥상 물탱크를 무료로 직접 철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수돗물이 부족했던 1980년대 건물 옥상에 설치한 물탱크는 수돗물이 정체되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아 수돗물이 오염되는 주원인으로 지적됐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는 물 부족이 해소되고 수압 상승으로 건물 5층까지는 물탱크 없이도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시 예산으로 무료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물탱크를 철거하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거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도시경관도 개선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탱크 철거 신청이나 문의사항은 국번 없이 ‘121번’ 이나 해당 지역사업소에 문의하면 되고, 신청시 급수설비 상담반이 현장을 방문, 옥내배관 상태와 수압을 점검한 후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을 경우 물탱크를 철거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
- ‘2014 수성못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오는 9월 말 개최하는 ‘2014 수성못 페스티벌(Suseong Lake Festival)’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수성구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생활예술 동호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주기 위해 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SNS, 전자현수막, 포스터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 모집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오는 14일까지 아마추어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모집 대상은 밴드, 기악, 댄스, 국악 등의 분야에서 문화예술을 전문 직업으로 하지 않는 순수 아마추어 생활예술인(개인/단체). 연령, 성별, 지역,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수성못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sfestival.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메일(ssfest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이와 함께 수성구는 숨은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에 축제 가수왕의 도전자도 기다리고 있다. 노래자랑에는 가수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 외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축제 홈페이지(www.ssfestival.kr)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내달 중 예선전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팀이 선발될 예정이다.이 밖에 수성구는 수성못을 배경으로 열리는 ‘DJ쇼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연과 신청곡을 축제 홈페이지(www.ssfestival.kr)에서 접수하고 있다.한편, ‘수성못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6일~28일까지 수성못 들안길 수성아트피아 일원에서 열리며, 생태호수공원으로 변모한 수성못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쇼, 전문예술인 초청공연, 생활예술인 공연, 참여 체험, 김밥말기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문의 : 수성문화재단 053-668-150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