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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인터뷰 - 특목고 입시 성공한 윤샤론 전수현 학생 특목고입시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내고 있는 범어라이크어학원(원장 김희덕)을 찾아 대구외고와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윤사론(신명여중3) 학생과 전수현(시지중3)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2015학년도 대구외고 일반전형에서 2.59: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윤샤론 학생은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라곤 초등 4학년 때 2주간 미국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것이 전부인 토종(?) 대구학생이다. “영어를 처음 접한 때는 초등1학년이었어요. 1학년~3학년까지는 아버지와 공부했고, 4학년~6학년까지는 미국 교과서를 사용해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수업을 했어요. 학원 수업은 중학교부터 시작했는데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1주일에 1번 에세이수업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대구외고의 일반전형은 1차 내신과 생활기록부 2차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1차에서는 내신, 2차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한 평가 포인트. 샤론 양은 “내신시험을 준비할 때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은 해당 문법에 관련된 문제집을 3~4권 가량 풀면서 시험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자소서는 최대한 진솔하게 자신을 차별화해 어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샤론 양은 초등학교부터 매일매일 하루의 일과나 생각을 기록해 책으로 만들었다. 초등시절 6권과 중등 3년 1권 등 그가 묶어낸 책만 총 7권. 자소서를 쓰면서 이 책은 좋은 소재가 됐다. 자신이 직접 책을 쓰고 그 글을 돌아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공부했다는 점, 이를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과 연결해 자소서를 작성했다고. 샤론 양은 “영어공부는 TED영어강연을 이용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듣고, 그 뒤 영어 자막을 띄어 잘 안 들렸던 단어를 체크한 뒤, 영어자막을 다시 읽고, 프레젠테이션 식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다”며 “여러 강연을 들은 뒤 강연사이의 연관성을 찾아 에세이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영어공부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넓히면서 폭넓은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샤론 양은 “외고 졸업 후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국제기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싶다. 제가 만든 책 중에서 중학 3년 기간을 담은 기록은 ‘샤론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판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며 “외고 입학을 시작으로 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 좋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현대청운고 합격한 전수현 양올해 현대청운고 입학 경쟁률은 3.59:1.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전수현 양은 “초등때부터 특목고에 관심은 있었지만 현대청운고가 원하는 인재상이나 학교가 운영하는 교육방식도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한다.수현 양은 “수학과 국어, 영어는 청운고 입학 후를 대비해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청운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규수업에 TEPS를 배정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TEPS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하루에 3시간 정도 학원에 다녀오면 반드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일별로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선행과 학교진도를 균형있게 배분해 공부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청운고 입학 전형은 크게 내신과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로 구성된다. 내신은 1학년1학기~3학년1학기 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성적을 평가한 뒤 동점자가 있는 경우 도덕과 체육 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별한다. 수현 양은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과목에서 모두 A를 받는다고 볼 때, 도덕과 체육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체육에 자신이 없어 조마조마했었다”며 웃는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지원한 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현대청운고 입학 설명회에 3번 모두 참가했는데 이 시간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어요.”수현 양은 학교의 인재상과 장점, 특성화프로그램 등을 파악하고, 입학 후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반영할지 진로계획과 입학 후 학습계획을 기술했다. 또 독서 면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읽고 이해한 책만 기록해 넣었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신에게도 좋은 공부가 됐다는 이야기, 어려운 곡을 끈기있게 연습해 결국 피아노 연주에 성공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진솔하게 자신을 어필했다.수현 양은 “자소서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매력과 진솔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이어 수현 양은 “고교 졸업 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공부를 마치고 나면 세계보건기구의 의학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 범어라이크어학원 053-751-6454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대구미술관에 제주도 도깨비 도로 존재 “화제” 대구미술관은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처럼 오르막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도깨비도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차량의 기어를 풀어놓으면 스스로 오르막을 올라가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도로는 대구미술관 앞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주변 50m정도에 위치해 있다.이 도로는 대구미술관 셔틀버스 운전기사가 지난 9월 도로 위에 우연히 차량을 세워뒀다가 차가 저절로 오르막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12일 이곳에서 셔틀버스와 물병 등으로 현장검증을 하고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처럼 오르막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는 도로라고 밝혔다.신비한 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이곳은 실지로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인데 약간 굽은 주변 지형 때문에 오르막으로 보이는 착시현상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대구미술관의 문현주 홍보마케팅팀장은 “여러 차례 검증을 실시한 결과 이 도로도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와 같이 착시현상이 있다”면서 “재미있는 현상이지만 이 곳 주변에는 주차를 하여 차량파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53-790-3030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예술기획 성우, 600만원 상당 뮤지컬 관람권 기부 ㈜예술기획 성우(대표 배성혁)는 지난 12월 13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600만원 상당의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관람권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이번 공연티켓은 ㈜예술기획 성우가 평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100명을 초청해,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코자 마련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임영민 ㈜예술기획 성우 기획팀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식 후 초대된 이웃들과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5년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 및 도민들의 소중한 나눔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2월 11일 기준, 사랑의 온도는 20도다.참여 및 문의 : 053-980-7811~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대구지역 서울대 수시합격자 116명 2015년 서울대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대구지역고등학교 합격자는 1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명이 감소했으나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2015학년도 서울대학교 전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지난해 대비 일반전형에서 166명이 감소했고, 지역균형에서는 219명을 적게 선발하는 등 385명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전형의 경,우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수가 6개교 증가했으며, 합격자 수도 5명이 증가했다. 지역균형선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큰 변수로 작용해 합격자 수가 작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2개 2등급에서 3개 2등급으로 바뀌면서 기준이 강화됐고, 쉬운 수능으로 인해 1문제 실수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된 우선선발(면접제외자)의 경우에도 전체 합격자 39명 중 대구지역에서 5명(대구과고 3, 대구상원고 1, 시지고 1)의 합격자를 배출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면접이나 최저학력기준 등 다른 요소를 검증할 필요 없이 오직 서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학교와 학생의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태진 장학사는 “대구지역고등학교 재학생의 서울대 합격자가 입시여건변화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학교 프로그램의 설계와 적용, 학교프로파일의 체계적 관리, 학생의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독서를 비롯 체험·동아리·봉사 활동 등 지식의 누적과 활용을 위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경북도청이전터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2년이상 국회에 계류중이던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란 특별법 일부개정안(이하 도청이전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북도청 이전터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터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청이전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국가가 이전터를 매입하게 되며 경북도는 이전비용을 충당할 수 있고 대구시는 각종 국가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구시는 경북도청 이전터를 삼성창조경제단지와 연계한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최근 국토연구원 연구용역에서 도청 이전터를 대한민국 창조경제 및 ICT(정보통신기술)인재양성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 용역에서 젊은이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대구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연암드림앨리(Yeonam Dream Alley)로 개발한다는 기본 구상에 따라 창조경제의 컨트롤 타워 역할. 민ㆍ관 거버넌스인 혁신위원회를 두고, ICT 기반 창의인재양성, 주력산업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연구지원, ICT 융합 문화산업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특히 대구시는 경북도청이전터 인근 삼성그룹 주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 등과 연계해 ICT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9일 국회를 통과한 도청이전특별법에는 국가가 이전터를 매입하는 만큼 대구시가 개발계획을 추진하려면 정부와 다시 이전터 소유권을 넘겨 받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조기에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아 대구시의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북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안동 예천의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 경북도청 부지는 약 14만2904㎡에 달한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대구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응답율 3년연속 최저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의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최근 3년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교폭력피해응답율을 보여 학교폭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대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21만37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차 전국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의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0.4%로 2014년 1차에 이어 2014년 2차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응답율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은 2012년 1차 조사(9.1%), 2012년 2차 조사(4.7%), 2013년 1차 조사(1.0%), 2013년 2차(0.8%), 2014년 1차(0.5%)등으로 6회 모두 전국 최저수준인데다 6회 연속 걸쳐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2차 학교폭력피해응답율이 0%인 학교도 107개 학교(초75, 중7, 고18, 특수7)로 2014년 1차의 77개교보다 30개교 늘어났다.피해를 당했다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0.5%, 중학교 0.4%, 고등학교 0.3%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낮아졌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6%), 집단따돌림(15.8%), 신체폭행(11.3%)사이버 괴롭힘(9.7%) 등의 순서로 많아 지난 번 조사 때와 큰 변화가 없었다. 피해 장소는 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교내에서의 빈도가 높았고 학교폭력의 피해사실을 알린 사람은 가족이나 보호자(30.3%), 교사, 학교폭력 알림함(29.6%), 친구나 선배(17.1%) 등으로 나타났고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았다”도 4.4%로 나타나 학교폭력의 신고 비율은 79.9%로 조사됐다. 가해 이유는 ''장난으로''가 27.8%로 ''가장 높았고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24.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등으로 나타났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수년전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학생 발생으로 학교폭력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감성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사제동행행복시간 및 친한친구교실 운영, 교사들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연수 이수제 등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우동기교육감은 또 “이번 실태조사 결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언어폭력 및 집단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국어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급별 언어습관 자가진단표 등을 보급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대구 남부 순환도로 위험천만 하루 3만여대 이상이 통행하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듣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지난해 6월 15일 개통돼 최근 개통 1년을 넘겼으나 교통량이 예상교통량에 턱없이 부족해 경영압박을 받으면서 유료도로의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남부순환도로가 운영하는 앞산터널로는 총 연장 10.44km에 왕복 6차 또는 10차선으로 소형차 기준으로 14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 유료도로에는 왕복 차선에 각각 두 개씩 총4개의 터널이 있으나 조명등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터널 진입을 하면서 터널 안팎의 밝기 차이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다고 호소하고 있다.특히 파동과 상인동 구간 터널은 길이가 4.4km정도로 긴 터널이나 진입부, 중앙부, 출구부 등에 조명밝기 차이를 두지 않고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인동과 범물동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이모(48)씨는 “최소한 터널 진입부 수백m 구간에는 중앙부와 출구부 등과 달리 터널밖의 밝기와 비슷하게 조명등을 작동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운전하면서 갑자기 깜깜해져 아찔한 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터널길이와 날씨, 주야 등에 따라 조도를 달리해야 하는데 앞산터널은 거의 바뀌지 않고 있는 것 같고 최근에는 선글라스 착용이 일상화되어 있어 더 위험한 순간을 경험하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자도로 운영사인 대구남부순환도로 관계자는 “터널이 어둡다는 민원이 접수된 적이 없어 재량으로 조명등을 가동하고 있다.”며 “터널 조명등 밝기 등을 확인해 민원인의 불만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산터널은 특히 길이가 4km넘고 편도 차선도 3차로 넓은 도로이나 터널내 공기 강제배출을 위한 송풍기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매연 등의 오염된 공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앞산터널은 더구나 직선이 아닌 곡선형으로 건설돼 터널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려면 송풍기 가동이 필수이나 평상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민원인의 지적에 따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조해 터널내 공기오염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대구남부순환도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터널내 공기오염정도를 확인하고 내부공기 정화를 위해 송풍기 가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산터널로는 민자도로로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유료도로로 지난 2007년에 착공해 지난해 6월 15일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개통 1년을 맞아 교통량이 초기보다 52%증가한 하루 3만891대에 달했으나 도로개설당시 예상교통량 7만3049대의 42.3(추정 통행료 수입기준 38.8%)에 불과했다. 대구시는 민간사업자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맺어 통행료 수입 기준으로 추정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 80% 미만일 경우에는 개통 후 5년간 최소 수입을 보장하기로 협약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꿈꾸는학교,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변신! 대안학교인 꿈꾸는학교가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꿈꾸는예술학교(교장 김상신)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지역 대안학교로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을 찾고 재능과 끼를 살리는 대안교육을 펼치고 있다.꿈꾸는예술학교는 올해 학교의 가장 큰 특색인 음악교육을 강화해 유럽의 전문음악교육기관인 콘서바토리(Conservatory) 형식의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본격 교육활동에 나섰다. 음악전문 대안학교 전환 ‘소통 아는 음악가’ 기를 터꿈꾸는예술학교 김상신 교장은 “소통할 줄 아는 음악가, 온전한 정신과 건강한 인성을 가진 음악가가 롱런할 수 있다. 이런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생각으로 꿈꾸는학교를 음악전문 대안학교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꿈꾸는예술학교의 교육과정은 크게 오전 교양과목 수업과 오후 음악수업, 봉사활동이나 체험학습이 실시되는 주말 및 방과후 활동으로 나뉜다. 중고생 모두 공통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일반적 교과수업이 운영되고 이 밖에 폭넓은 지적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인문학과 독서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오전 공부가 끝나면 오후부터는 음악전문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시청 청음 화성악 음악사를 가르치는 음악기초이론과 자신의 전공악기 실기수업 등이 이뤄진다. 꿈꾸는학교는 현재 피아노 성악 작곡 바이올린 플룻 등의 클래식음악교육과 보컬 드럼 건반 기타 작곡 등의 실용음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음악적 재능과 꿈을 찾는 음악대안교육중등과정의 경우 아직 음악전공을 정하지 않았거나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도 입학할 수 있다. 꿈꾸는학교에 들어와 여러 가지 악기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뒤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하도록 배려한 것. 특히 중등과정의 학생에게는 음악적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피아노를 기본으로 교육하고 그 외 악기를 1가지 이상 다룰 수 있도록 레슨을 하고 있다. 고등과정은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만 입학할 수 있다. 강사진은 대학에 출강하는 현직 강사나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로 구성돼 있고 수업도 철저히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실기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김 교장은 “현재 음대입시는 실기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음대입시에서 성공하려면 탄탄한 연주실력과 음악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음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꿈꾸는학교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국내대학은 물론 해외 음악원이나 음악대학 진학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진학정보나 노하우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자연체험 통해 인성교육도꿈꾸는예술학교는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여기에 봉사활동과 종교교육,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 훌륭한 인격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학교 인근 병원이나 지역노인급식시설을 찾아 악기를 연주하며 봉사활동을 한다. 꿈꾸는학교는 기본적으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에 종교교육이나 종교활동도 중요한 교육활동을 꼽힌다. 김 교장은 “입학 전 종교교육에 대한 동의만 있다면 학생의 종교는 입학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꿈꾸는예술학교는 얼마전 경남 합천에 제2캠퍼스를 마련했다. 크고 작은 강의실과 악기가 비치된 연주실, 학생 숙소와 텃밭까지 마련된 합천 제2캠퍼스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음악캠프나 마스터클래스나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 장소로 활용된다.김상신 교장은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이런 특별한 아이들을 획일적 틀 안에서 리더로 길러낼 수 없다”며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교육의 기회를 좀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면 반드시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꿈꾸는학교가 그런 일을 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꿈꾸는학교는 중고과정 모두 무학년제로 진행되며 입학은 수시로 가능하다.문의 : 꿈꾸는예술학교 053-623-0691 / 010-9588-2983 / http://dreamingschool.com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 네팔 해외봉사활동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운영하고 있는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 24명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네팔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였다. 해외자원봉사단은 네팔의 카투만두에 있는 1개 학교(쉬리판차칸야)와 오지마을인 고르카에 있는 2개 학교(빈드라바티, 거너카머나)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책가방, 학용품, 옷 등 물품을 지원하고, 1일 교사로 나서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수업에 참여하여 재능기부도 실시했다. 봉사물품은 수성구청 ‘볼펜 깨우기 운동’으로 모은 필기도구, ‘반갑다 친구야’라는 봉사단체에서 모은 책가방, 여성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모은 옷과 소품, 수강생들이 후원금으로 현지에서 구매한 학용품 등이었다.재능기부는 학교 수업에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노래와 놀이문화를 가르쳐 주고, 실생활에 유용한 만들기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제3기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한상출(58) 회장은 “네팔 오지 마을의 홈스테이는 상상했던 것 보다 힘들었지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책가방도 신발도 없이 2시간을 걸어 학교에 오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눈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또, 수성구청 박장백 평생학습담당은 “평균연령 54세인 해외자원봉사단 선생님들과 한국 동요 ‘뽀뽀뽀’를 부르는 네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수강생들끼리 해외자원봉사의 소회를 나누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지역 여성의 의식 변화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하에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자신의 참여뿐만 아니라 타인의 동참을 호소하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수강생들이 자부담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영남대 학부생,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영남대 학부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남대 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강민(24), 임영환(24) 씨. 김 강민 씨는 올해에만 2건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김 씨의 두 논문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다. 김 씨는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광전기화학적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가시선 감응 촉매제를 개발하는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김 씨는 논문에서 가시선에 감응하는 다양한 황화물계 촉매제를 제조해 그 성능을 평가한 결과, 기존의 자외선 감응 촉매제인 금속산화물 반도체보다 수소 제조량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다른 두 금속산화물의 결정체를 복합화해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나은 수소 생성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의 논문은 상위 12.5%에 해당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포토에너지’(International Journal of Photoenergy, 영향력지수 2.663) 2014년 7월호에 게재됐으며, 또 한편의 관련 논문은 ‘저널 오브 나노사이언스 앤드 나노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science and Nanotechnology, 영향력지수 1.149) 2014년 12월호에 게재 예정이다. 임영환 씨는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적용 가능한 나노소재 합성과 관련한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했다. 임 씨는 소재의 형태나 구조를 조절해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성능의 소재들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임 씨의 연구 논문은 학부 3학년이던 2013년 12월에 이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포토에너지’에 게재된 바 있으며, ‘파우더 테크놀로지’(Powder Technology, 영향력지수 2.024) 2014년 9월호에 후속 연구 논문이 추가로 게재될 예정이다.한편, 두 학생이 소속된 영남대 화학과 무기나노신소재 연구실(지도교수 강미숙)에서는 2014년에만 학부생들이 SCI급 논문 5편을 발표했고, ‘나노코리아 2013’ 우수발표상, ‘국제녹색기술 심포지엄(ISGMA 2013)’ 우수발표상 등 2013년 한해에만도 국내외에서 개최된 각종 학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총 12개의 상을 받는 등 연구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화학공학회 주관으로 매년 대학원생 중 가장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유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대학원 촉매 연구상’을 2013년(이준성 석사)에 이어 2014년(이가영 석사)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