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PART 1 우리 아이 도전할만한 과학행사 무엇이 있나?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안양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정부와 시·도 교육청 등에서 많은 과학대회가 열리는 만큼 학생들의 수상 실적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이다.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과학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내 자녀가 도전할만한 우리지역 과학대회와 행사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학교별 다양한 과학대회 개최과학에 대한 관심이 좀 더 집중되는 과학의 달 4월에는 지역 내 학교에서 과학미술, 기계공학, 항공우주, 탐구토론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와 행사가 개최된다. 영재교육원, 특목고 등의 진학을 준비하거나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교내 과학대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열의도 높아지고 있다. 과학행사 일정은 각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일정과 프로그램을 알 수 있으니 미리 살펴하고 준비해보자. 안양 평촌초등학교는 오는 4월 8일에 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한다. 시 대회 출전 예선으로 과학미술대회, 기계공학탐구대회(과학상자), 항공우주대회(에어로켓), 탐구토론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4월 15일에는 과학축제를 개최해 탱탱 볼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착시팽이 만들기, 양초 만들기, 나비날개, LED 광섬유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평촌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행사를 마련 한다”며 아이들이 놀면서 과학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작으로 각종 지역예선 실시 첫 번째로 개최되는 과학대회는 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경기도 과학전람회다. 안양과천 지역예선은 4월 14일 평촌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군포의왕 지역예선은 4월 18일 신흥초등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에서 수상한 작품은 5월 경기도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출품하게 된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부문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으로 대부분 3월에 출품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학교 단위 대회에 희망하는 학생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과학미술, 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과학탐구토론 등 5개 분야로 참여가능하다. 작년과 달리 전자통신 분야는 실시하지 않으며 과학탐구토론대회 주제는 초등은 놀이기구의 과학, 중등은 장애인을 위한 과학, 고등은 빛의 활용이다. 안양과천 지역예선은 5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평촌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과학탐구토론대회는 4월 22일 사전심사를 거쳐 5월 8일에 본심사가 이루어진다. 군포의왕 지역예선은 5월 9일 이루어지며 5~6월에 경기도대회를 거쳐 8월에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안양과천교육청 전승석 장학사는 “과학대회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탐구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생각한 것을 결과물로 만들어 다른 학생들과 겨루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의 과학대회 준비에 과도하게 관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회의 심사기준은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으로 준비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23회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는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 참가하는 자연관찰탐구대회와 초등 6학년과 중 2학년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로 2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다. 지역예선의 경우 각각 5월 18일과 5월 19일에 개최되며 장소는 대회 당일에 발표한다. 지역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8월에 경기도대회를 거쳐 9월에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군포의왕교육청 관계자는 “자연관찰탐구대회는 대회 당일에 공개하는 장소에서 관찰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장소에서 자연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미리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과학탐구실험대회 역시 실험 주제를 대회 당일에 공개하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 접근방법과 보고서를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자연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고 실험주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탐구실험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보통신 분야의 창의적 IT영재를 발굴하는 제32회 경기도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사용언어를 Linux C/C++로 통일하며 지역예선은 4월 11일에 실시하며 5월 23일 경기도대회를 거쳐 7월 17일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온가족 참여하는 경기도 과학행사 인기과천과학관은 과학의 날을 맞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해피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특히 중앙홀 2층에서는 생활 속 과학 특별전시 체험이 4월 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 강사와 함께 전기와 빛, 화학원리 등 우리 생활과 관련한 기초과학실험에 참여해 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상상홀에서 오후 1시부터 2시에 ‘첨단과학 사이언스 쇼’가 펼쳐지며 성인대상 과학 공연, 달 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과학관 곳곳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과학교육원은 4월 18일에 경기도 과학교육원 및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과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 35개의 과학체험 활동부스가 운영되며 과학 전시물을 활용한 탐구마당, 과학놀이마당, 생태마당, 천체관측 등 다양한 과학체험활동과 ‘세상이 온통 과학이네!’란 주제의 특강도 이어진다. 경기도 과학교육원 최경순 교육연구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과학체험을 즐기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미래의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굿모닝보청기 안양센터 오픈 굿모닝보청기 안양센터가 범계역사거리 NC백화점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동안프라자 3층에 오픈했다. 굿모닝보청기는 글로벌보청기 제조기업 스타키코리아와 인수합병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오픈을 맞아 굿모닝보청기 안양센터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파격특가 행사로 5월 31일까지 전 품목 50~40% 할인 판매한다. 또 방문객 모두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밖에 보청기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하는데 행사 기간 중 사용하던 보청기를 가져와 의뢰하면 무료로 점검해준다. 연중행사로는 전문 청능사의 무료청력검사를 통한 난청 여부 판별과 이명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30분,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이다. 상담예약시 야간과 공휴일도 가능하다. 문의 031-386-9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의왕시, 위기 청소년 적극 지원 나서 의왕시가 올해부터 학업 중단 학생들의 지원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퇴, 퇴학,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 적응이 힘든 위기 청소년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강화키로 했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은 전문상담원을 통한 사례관리와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과 취업지도 등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문능력을 갖춘 수행기관을 선정해 연간 약 6700여만원의 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지난해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프로그램 차원으로 진행해 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심리·진로·가족 상담을 비롯해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학업중단 숙려제, 찾아가는 거리상담 등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가정 및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단체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약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프로그램 운영비와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안양시, 개인정보보호교육 실시 안양시가 오는 11월까지 시 산하 각 기관에 대한 개인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상담센터, 장애인심부름센터, FC안양, 시립어린이집, 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무요원 등 시 산하기관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14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에서는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과 시의 개인정보 내부 관리계획, 업무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안전한 관리방법 그리고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대응과 법적책임 등에 대한 강의가 실시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사례 동영상이 상영되고 시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에 10개 기관 400여명에 대해 개인정보보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군포2동, 봄맞이 대청소로 주민 화합 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는 지난 31일 주민자치위원 등을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80명과 함께 지역 내 주택가 공터, 신기천변과 같이 유동 인구가 무심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봄맞이 대청소를 시행했다.이날 군포2동 직원들과 주민들은 지역 내 청소행정 사각지대를 샅샅이 흩으며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와 오물 등을 깨끗이 치웠다. 또 대청소 참가자들은 가로등과 전신주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거하며 마을 미관을 정비했고,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한편 군포2동은 앞으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이&오 한마음 봉사대’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군포, 주민등록 일제 정리 군포시는 지역 내 인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시민’에게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오는 24일까지 주민등록 일제 정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담당 합동 조사반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 일치 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미신고자와 부실신고자 조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 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지원 등이 중점적으로 시행된다.군포시 관계자는 “실제 거주하는 분들을 조사해 공부 정리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면 시민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다”며 “군포의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주민등록 일제 정리 기간에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자진 신고하는 경우 해당 과태료를 경감(최대 3/4)해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때, ‘옛날 왕 돈까스’ 크고 납작한 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후 그 위에 부드러운 소스를 듬뿍 올려 양배추와 밥을 곁들여 먹는 옛날 돈가스. 지금은 두툼한 고기를 튀겨낸 일본식 돈가스에 밀려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추억의 맛으로 우리 기억에 자리한 특별한 음식이다. 특히 먹기 전 나오는 크림스프는 대단한 식재료 하나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게 그릇을 비우게 되는 마법의 음식이기도 하다.이런 추억의 옛날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집이 산본에 있다. 중심상가 한복판에 위치한 ‘30cm 옛날 왕 돈까스’가 그곳으로 예전 경양식 집에서 먹던 돈가스를 만날 수 있다. 크림스프부터 시작하는 ‘옛날 왕 돈까스’가 이 집의 대표 메뉴. 커다란 크기의 ‘왕 돈까스’는 국내산 순돈육 냉장등심을 두드려 매일 손으로 직접 만드는 옛날 방식을 고집한다. 거기에 돈가스 소스도 매일 아침 다양한 재료를 넣어 직접 끓여내 풍미를 더한다. 커다란 접시에 돈가스와 밥, 샐러드 두 가지 정도가 오르지만 푸짐한 양에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왕 돈까스’ 외에도 브링웰 치즈를 넣은 ‘치즈 돈까스’와 고구마가 들어간 ‘고구마 돈까스’, ‘생선까스’와 ‘함박스테이크’ 등도 맛볼 수 있다. 또 양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30cm 크기의 ‘왕 돈까스’와 어린이들이 먹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에 감자튀김까지 곁들인 ‘어린이 돈까스’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어린이 돈까스’는 4000원, 다른 돈가스 메뉴들은 6000원에서 7500원 정도로 부담이 없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기다렸다 먹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위치 군포 산본 중심상가 내 청송빌딩 3층문의 031-397-6120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우리 모임 최고!> 포일숲속마을의 주부모임, ‘손꼼자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포일동 숲속마을.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 이곳에 자신이 가진 재능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주부모임이 있다. 이름 하여 ‘손꼼자기’. 손을 꼼지락거려 만들고 배운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매주 한 차례 모여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배우는 이들은 나눔이 얼마나 의미 있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지 활동을 통해 알아가고 있다. 그래서 모임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대단한 편. 삶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손꼼자기’를 리포터가 만나봤다. 매주 만나는 ‘손꼼자기’, 모두들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지난주 화요일 오전 10시. ‘손꼼자기’ 모임이 있는 포일 숲속마을 4단지 안 숲 도서관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뒤가 좀 짧아진 것 같아, 한번 봐줄래?”, “길이가 어중간하네. 이럴 땐 BP점 아래 다트를 잡고 이렇게 내리면 돼”, “아하, 그렇구나” 아직 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는데, 미리부터 모인 ‘손꼼자기’ 회원들이 요즘 만들고 있는 원피스에 푹 빠져 대화를 나누고 있던 것. 재봉틀을 앞에 두고 이리저리 재단한 천을 대보며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의상 디자이너다. 포일 숲속마을의 주부들로 구성된 ‘손꼼자기’는 이렇게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함께 배운다. 작년 3월 숲 도서관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이곳을 찾는 주부들의 소통을 위해 모임을 추진하다 만들어지게 됐단다.처음에는 숲 도서관에서 봉사하던 주부들 위주로 모여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일회적으로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늘고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많이 참석하면서 모임을 정기화하고 배우는 내용도 다양화했다고 한다.‘손꼼자기’는 매번 아이템을 달리해 배움을 진행한다. 수제치약, 수세미, 아미네코 인형, 옷 만들기는 물론 코 바느질, 뜨개질, 제빵, 요리 같은 다양한 기술도 배울 수 있다. 회원들은 함께 의논해 배울 품목을 정하고 이를 가르칠 주부를 선정해 모임을 진행해 나간다. 준비물은 나눠 사기도 하고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나와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따로 전문 강사를 쓰지 않지만 회원들이 가진 재능이 많아 강사 없이도 배움의 질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아이 옷 전문가인 정혜영(40세) 주부는 “바느질과 옷 만들기를 독학하며 10년간 취미로 해왔다”며 “내 취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재능이라는 사실이 기쁘고 보람 있다”고 전했다.모임을 지원하는 숲 도서관 강혜원 관장은 “우리 안에 좋은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며 “이웃들이 가진 좋은 재능을 배우고 이렇게 배운 재능은 또 다른 이웃에게 나누는 방식이라 회원들이 모임에 대해 갖는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른 편”이라고 설명했다.3주 전부터 재봉틀을 활용한 옷 만들기 강좌가 꾸려져 원피스부터 아이 옷까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을 정해 재단부터 재봉틀 사용법까지 배우는 중이다. 일부 회원은 만든 옷을 직접 입고 나올 정도.‘손꼼자기’ 회원들은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본다고 했다. 백정화(35세) 주부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옷 만들기를 배워 완성해 입어보고, 코 바느질도 배워 아기에게 예쁜 쿠션도 만들어주면서 자신감과 함께 커다란 성취감을 맛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흥미와 재능이 늘자 밤에 잠도 안자고 물품을 만든 적이 있을 정도로 삶에 활력도 생겼다”고 말했다. 기술의 배움과 나눔만이 아닌 사람 만나고 함께 정 나누는 모임 ‘손꼼자기’ 회원들은 5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연령이 다양한 만큼 살림이나 육아경력도 천차만별. 재능을 기부해 서로 나누고 배우는 것 외에도 살림이나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은 다른 고수 회원들에게서 지혜를 얻기도 한다. 모임 전후에는 차도 한 잔 마시면서 배운 것에 대해 토론도 벌이고 아이들 교육문제나 살림 얘기도 하면서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있다. 살림 경력 30년의 맏언니 윤정화(55세) 주부는 “오랜 기간 살림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지식과 내가 배우고 익힌 기술들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삶이 윤택해졌다”며 “나누면 즐겁고 나도 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어 모임이 즐겁다”고 말했다.‘손꼼자기’는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다. 리본 테이프를 활용해 만드는 카네이션은 개인의 정성과 마음까지 담아 선물에도 그만이라고. 또 여름과 하반기에는 계절에 맞는 물품과 유행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다양한 배움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정현진(43세) 주부는 “누구나 와서 배우고 이웃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배운 기술과 물품은 주변에 선물할 수도 있어 ‘손꼼자기’는 이래저래 큰 도움이 되는 모임”이라며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다”고 고백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자녀의 작은키 고민 해결, 키네스평촌점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맞춤형 성장전문센터 ‘키네스평촌점’에서 작은 키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이 각광 받고 있다.키네스 성장법은 작은 키의 원인을 찾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키가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건강유지, 자세·체형교정 등 체계적인 관리가 장점이다. 또, 키네스 성장법에 사용되는 특수장비는 롱맨, 워킹트렉션, 사이버닥터, 바이오시스로 모두 특허받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신규 등록한 회원에게 정밀검사비 할인 혜택과 연회원 신규 등록 시 최초 검사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문의 031-381-86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의왕시 보건소, ‘조부모 육아건강교실’ 운영 의왕시 보건소가 지역 내 조부모와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 육아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로 조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데 익숙하지 않은 조부모들에게 신세대 놀이법 및 육아법 등을 제공해 이들의 부담을 덜고 부모와 자녀 간 육아방법의 차이로 생기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4월 15일 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신생아돌보기와 아기 목욕법, 바른 먹거리와 이유식, 아토피 예방법, 두뇌발달을 위한 놀이법과 응급상황 대처방법 등 육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짧은 교육기간이지만 육아에 필요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교육을 받은 조부모들이 손자 손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보건소(031-345-359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