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덟살 꼬마 카툰작가 이현진 봄의 전령사인 꽃들이 만개했다. 사방에 피어있는 꽃을 보며 오래도록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하지만 여기 카툰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여덟살 꼬마 작가가 있다. 바로 화창초 1학년 이현진 양이다. 두살 때부터 그림 그린 꼬마화가현진이는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던 두살 무렵부터 물감을 가지고 놀며 그림을 그렸다. 주위에서는 이런 현진이를 보고 신기해했다. 특히 현진이 엄마 아빠는 현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미리 엿보고 현진이가 그림을 통해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다. “보통 아이들은 그림을 스케치북에 그리는데 우리 현진이 만큼은 스케치북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50호 패널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현진이 아빠 이규찬씨의 말에 의하면 현진이는 아기 때부터 잘 웃지 않아 마음이 쓰였다고 한다. 엄마 아빠와 눈을 마주치며 까르륵 웃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현진이는 말이 없는 조용한 아이였다. 그래서 현진이 부모들은 고민 끝에 엄마는 매일 5권 이상의 책을 읽어 주었고, 아빠는 음악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클래식, 뉴에이지, 제3세계 음악까지 음악이란 음악은 모두 들려주었고 특히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등 클래식 거장들의 전곡을 들려주었다. 시간이 흐르자 현진이 엄마 아빠의 처음 우려와는 달리 현진이가 제법 말을 하고 어느덧 자랐을 땐 모든 것이 변해있었다. 음악의 힘이었는지 모르지만 활발하고 쾌활해지고 클래식 음악에 심취해 춤까지 추었던 것. 이렇게 조용한 아이에서 에너지 넘치는 아이로 거듭난 현진이는 네살쯤 되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림의 형태나 얼굴이 없던 것이 어느 순간 몸이 생기고 스타일이나 그림의 표정이 생겨났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에다 예쁘게 보이려고 기교를 부리면서 그림을 그리지만 현진이는 작품의 스토리와 표정까지 나타내게 되었다. 그림전시회 꽃별을 준비하며“현진아, 이 그림은 뭘 그린거지?”“제목은 꽃별인데요. 공주님이랑 장미꽃이에요.”현진이가 그린 그림 가운데 눈에 띄는 장미꽃 그림이 있었다. 현진이에게 제목을 묻자 꽃별이라고 대답하며 전시회 포스터에 있는 그림이라고 자랑을 했다. 아빠가 작업하는 카카오툰을 보며 그림과 스토리를 완성한 현진이. 1년 전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현진이 툰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여 개가 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현진이툰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 담긴 여덟살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감히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일상의 화두를 담은 저의 카카오툰에 이어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현진이툰에 대한 호응과 반응이 대단합니다. 귀여운 그림체에다 아름다운 색상, 순진무구한 아름다움이 담긴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언젠가 이 즐거움과 감동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석수도서관(5/17~5/30)과 만안청소년수련관(5/3~5/16)에서 전시회를 갖기로 했어요. ”현진이의 그림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이규찬 작가는 생각이 많아졌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아이를 통해 이루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진이 엄마 아빠는 앤디 워홀이나 피카소라면 모를까 자녀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꿈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후원자 가운데 한 분이 조언해주셨어요. 아이의 영역과 아빠의 영역을 분명하게 하라고 말입니다. 그 분은 우리 현진이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라고 하셨죠. 이번 전시회가 자칫 우리 아이만의 장기자랑이나 학예회쯤으로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대다수 현진이처럼 어른들은 잃어버린 순수한 끼와 재능을 다 가지고 있어요. 다만 어른들이 모를 뿐이죠.” 아이들을 키우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아내, 이규찬 작가는 현진이의 재능은 그동안 엄마가 믿고 양보하며 기다려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카툰은 한 컷으로 그려지는 만화다. 원래는 마분지나 판지와 같은 두꺼운 종이 위에 그려지는 그림을 칭했지만 오늘날에는 풍자와 관련된 만화로 알려져 있다. 여덟살 꼬마 작가 현진이가 보여주는 카툰은 어떤 느낌일까? 현진이의 예쁜 마음이 담긴 그림이 빨리 보고 싶어진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안양 인덕원, 중식 중심 아시안푸드의 웍스파이시와 캐주얼웨스턴PUB인 믈라카 오픈 인덕원IT밸리 단지 BUS정거장 바로 앞에 240평 규모의 ‘웍스파이시&믈라카’가 오픈했다. 청계산을 바라보는 330㎡(100평) 규모의 넓은 테라스가 있어서 시원한 풍광에서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대항해시대를 테마로 한 인테리어가 이색적인데, 중식중심 아시안푸드의 ‘웍스파이시’와 캐주얼웨스턴PUB인 ‘믈라카’ 2개 Zone으로 구성돼 있다. 2 Zone의 가운데 공용플로어 부분은 오후 3시에 변신한다. 차분하고 깔끔한 식당의 분위기에서 이태원이나 강남의 인기있는 PUB의 모습으로 5분 만에 순식간에 변신한다. 공용플로어에는 2개의 진짜 철제 벽난로가 박혀있는 성벽이 구현돼있다. 영국과 포르투갈이 겨루었던 대항해시대 역사현장을 구현했다고 하는데 야간에 지중등으로 비춰지는 성벽분위기는 와인과 정말 잘 어울린다. 모처럼의 가족외식이나 연인을 초대한 저녁 장소로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높이 4미터, 길이 36미터의 성벽과 성문이 놓여 있는 플로어는 안양 과천권 어느 매장에서도 제공할 수 없는 압도적인 개방감과 상상력을 제공한다. 대항해 시대의 무드로 고객이 빠지게 하고 모든 조명은 고객 테이블 하나하나를 겨냥하여 만들어 놓아 분위기가 일품이다.문의 031-8069-84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군포탁틴내일, ‘점핑맘- 새롭게 도약하는 여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군포탁틴내일은 스마트폰 사용 문화와 유해한 미디어 환경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자녀 세대 문화와 자기 이해를 통해 자녀와 공감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점핑맘_새롭게 도약하는 여성’ 10회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운영기간은 5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10주 연속으로 진행된다. 이어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주 연속 Talk Camp가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군포지역의 아동 청소년 자녀를 둔 성인여성 40여명이며 장소는 군포탁틴내일 교육장, 모집기간은 5월 12일까지이다. 전화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탁틴내일 홈페이지(www.gptacteen.net)를 참고하면 된다.군포탁틴내일은 아동,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며 점핑맘 교육은 군포시 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문의 031-397-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2015년 안양지역 서울대 합격자 분석 매년 발표되는 서울대 합격자 관련 통계는 전국의 교육상황과 각 지역별 교육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다. 쉬운 수능에도 불구하고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여전히 특목·자사고의 서울대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양지역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얼마나 될까? 안양지역 고교의 2015년 서울대 합격자 수를 살펴봤다.일반고 18개 고교에서 39명 합격자배출안양지역(안양·과천·군포·의왕)은 경기 상위권 외고인 경기외고, 안양외고, 과천외고가 여전히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고에서는 18개 고교에서 총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안양지역 일반고의 경우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신성고로 수시 5명을 포함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특목고 못지않은 합격자를 배출해 안양지역 최고 명문학교로 부상했다. 신성고는 2014학년도에도 10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고교입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일반고 중에서 최고 선호 고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양지역의 경우 외고 이외에 자사고가 없어 신성고에 대한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각각 군포, 과천, 평촌지역의 선호학교인 군포의 수리고가 4명, 과천 중앙고와 안양 백영고가 각각 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로는 안양여고를 포함해 용호고, 과천고, 부흥고, 양명여고 등 4개 학교다. 그 외에 관양고, 성문고, 안양고, 양명고, 충훈고, 평촌고, 군포고, 우성고, 과천여고 등 9개 학교가 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반고 합격자는 수시가 우세, 수시전략 잘 세워야서울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75.4%, 정시모집 24.6%로 합격생을 선발한 가운데 학교별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안양지역 일반고의 경우 전체 서울대 합격자 39명 중 24명이 수시합격자로 정시합격자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의 경우 재수생의 합격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재학생의 경우 실제 수시합격률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다른 일반고에 비해 서울대 합격률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보인 신성고의 경우 수시 5명, 정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교내 프로그램은 물론 학업성취도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 과학중점학교인 과천 중앙고, 용호고의 서울대 합격자는 모두 수시합격자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서울대 수시는 내신 성적 이외에 인성, 창의성, 잠재력,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학생이 참여한 학교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고교의 수시합격률은 곧 학교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안양지역 일반고가 수시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각 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고교진학을 앞둔 중학생의 경우, 자신의 진로와 각 학교의 프로그램 및 특색을 잘 살피고 지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나눔의 장터 운영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도 나눔의 장터를 운영한다. 나눔의 장터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이 도매가 끝난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한군데 모아두면 사회복지시설이 이를 수령해 가는 기부문화의 일종이다. 지난 1998년부터 상인들이 자발적 참여 속에 이뤄져 올해로 17년째가 되며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69개 업체가 동참한다. 지난해에는 11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2300여 만 원 상당의 채소와 과일이 지원된 바 있다. 지난 9일 첫 문을 연 나눔의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기온이 올라가 농산물이 상할 우려가 있는 7월과 8월 혹서기는 열리지 않는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상인들의 작은 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기부문화 선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산본1동 남녀새마을지도자 ‘사랑의 열무김치담그기 행사’ 개최 산본1동 새마을협의회는 4월 16일 산본1동 주민센터 마당에서 ‘사랑의 열무김치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20여명의 남녀새마을지도자가 참석해 열무김치 담그기에 일손을 보탰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봉사를 실천했다. 새마을협의회에서는 60가구분량의 김치를 담궈 산본1동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안영란 산본1동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 부녀회장님들과 지도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국립현대미술관, ‘최승천_시간의 풍경’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 연구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공예부문전시 ‘최승천_시간의 풍경’전을 4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최승천_시간의 풍경’전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강찬균(금속), 황종례(도자)에 이은 공예부문 3번째 전시로 목공예 부문으로는 첫 전시이다. 한국현대목공예의 선구자 최승천의 이번 회고전에는 196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대표작 12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시간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나무가 가진 고유 속성뿐 아니라 그것의 정신적 특성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구축한 작품세계를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은유로서 자연’은 작가가 공예가로서 도약하는 시기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70년대 기(器)의 형태에서부터 ‘새와 나무’를 모티브로 하나의 목조형체로 정형화시킨 초기작을 만날 수 있다. ‘본질을 묻는 오브제’에서는 자연을 형상화하는 순수 조형단계를 넘어 나이테를 여러 방향으로 추출하여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들의 반복을 보여주는 독립된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한편 ‘행위와 공간의 조형’에서는 자연적이고 유기적인 조형 그대로를 이용한 아트퍼니처(Art Furniture) 작품 ‘새가 있는 풍경’ 시리즈를 통해 자연을 우리 일상으로 끌어들인다. ‘참으로 존재하는 아름다움’에서는 입체에서 평면작업으로 변모하면서 보이는 작가 특유의 적극적이고 강렬한 색채를 엿볼 수 있다. 동시에 작가의 조형적이고 실용적인 작품과 소품들로 이루어진 3개의 콘셉트(다실, 거실, 안방)를 지닌 공간을 전시장 내에 배치하여, 우리네 일상 속 공예를 한층 가까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최승천_시간의 풍경’전을 통해 나무의 변화와 성장 속에서 생명과 자연의 아름다운 질서와 의미를 발견하고 그 흔적을 아로새긴 한국 현대 목공예의 근간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찰나의 장면과 내면에 깃든 이야기를 우리네 삶과 결부지어 독자적이고 대담하게 재현해낸 작가의 삶, 자연과 인생에 대한 관조적 태도는 한국 목공예의 동시대적 흐름과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팥죽, 팥칼국수 전문점 ‘콩지팥찌’ 친정식구들과 팥죽이나 팥칼국수 전문점을 즐겨 찾는 편이다. 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안양 인근의 팥죽 맛 집은 거의 한 번씩은 가본 것 같다. 수많은 팥죽 맛 집 중에서 리포터가 단연 첫손에 꼽는 음식점은 ‘콩지팥찌’이다. 콩지팥찌는 언뜻 보면 지나치기 쉬운 의왕 외진 곳에 있다. 하지만 식당 앞 공터에 끊임없이 가득 들어서는 자동차만 봐도 맛 집이라는 확신이 드는 곳이다. 팥죽 전문점답게 메뉴판에는 팥 음식이 가장 많다. ‘팥손칼국수’, ‘옹심이’, ‘쌀옹심이’가 콩지팥찌의 일등 메뉴이다. 모든 팥 음식은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나온다. 정성을 들인 진한 팥 내음도 좋다. 담백하고 구수한 첫 숟가락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질 좋은 팥을 사용해 팥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콩지팥찌의 팥 음식은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 팥죽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설탕을 조금 넣어 달콤하게 즐겨도 좋다. 팔칼국수는 칼국수를 건져 먹는 재미가 있고 옹심이는 말랑말랑 씹히는 맛이 부드럽다. 쌀옹심이에는 쌀알과 옹심이가 한 가득이다. 곁들여지는 물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일반적으로 팥죽 전문점에는 반찬으로 물김치나 동치미 종류가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콩지팥찌의 반찬도 같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색이 고운 물김치는 물론, 푹 삶아 입안에서 사르르 씹히는 시래기 우거지 무침, 아삭아삭한 나물류, 과일 샐러드와 견과류 멸치조림까지 하나같이 맛깔스럽다. 국산 묵 가루로 직접 끓여 만든 도토리묵과 바삭바삭한 해물버섯전도 인기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위치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544-1문의 031-426-69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군포 오금동 ‘희망나눔! 행복드림단’ 발족 군포시 오금동의 주민들은 지난 16일 ‘희망나눔! 행복드림단’의 발대식을 주민센터 앞에서 개최하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희망나눔! 행복드림단은 고민순 단장(주민자치위원장), 최계선 부단장(오금동미소봉사회장)을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소외된 홀몸 어르신의 안위를 살피고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동 주민센터는 봉사단원과 수혜자를 1:1로 연계해주고, 봉사원은 결연자를 찾아가거나 전화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안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월 1회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
- 군포, 2015 나눔장터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 군포시는 5월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오후 2~4시) 개최될 나눔장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상호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자원 소통의 장으로 개인, 가족, 시민사회단체, 재활용 관련 사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 시는 나눔장터 현장에서 버려진 CD를 활용한 시계 만들기, 플라스틱 뚜껑으로 머리끈 만들기, 빈 요플레 통으로 화분 만들기, 우유 팩과 아이스크림 막대로 연필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관을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시는 행사장에 2015 군포의 책인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읽게 하고, 종이팩을 화장지로 그리고 폐건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해 자원나눔 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고온다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7월과 8월에는 나눔장터가 운영되지 않는다.문의 031-390-04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