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사리손으로 농사체험 왔어요 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안산시 주말농장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사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인터넷 신청을 한 관내 총 10개 어린이집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친환경 옥수수 재배교육을 받고 제공된 옥수수 모종을 직접 밭에 심어보는 기회를 가졌다.이진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늘 같은 농사체험이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바른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좀 더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체질감별의 어려움과 해법 글 : 벽오동한의원 하수영박사 지금부터 10여 년 전에 서울대 교수출신의 어떤 분 덕분에 전국적으로 오링테스트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이 분은 팔체질의학을 고안한 한의사 권도원박사님과 친분이 있던 분인데, 학교에서 퇴직한 후 이 분의 진료모습을 지켜보다가 오링테스트로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을 담은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책을 발간했다. 마침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이다. 사실 이 분에게 영감을 준 권도원박사는 오링테스트로 팔체질을 감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고안한 체질진단법인 맥진을 통해 체질을 감별하여 치료를 하시는 분이다. 문제는 이 분이 논문을 통해 발표한 맥진법이 오랜 시간 맥진을 해온 한의사들이 따라 해봐도 감별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창시자인 권도원박사는 오랜 경험으로 판별을 한다지만 다른 사람들은 감을 잡기 힘들다면 이 방법이 보편화되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책을 쓰신 교수님의 경우에도 체질맥법은 너무 어려웠던 모양이다.(게다가 이 분은 한의학을 전공하신 분도 아니다.) 당시 외국에서 유행하던 방법인 오링테스트를 응용하여 체질별로 몸에 좋은 채소와 해로운 채소를 한 손에 쥐고 다른 손의 악력을 테스트해보는 방법을 사용하여 체질을 판별했는데, 이 방법의 문제는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른손에 야채나 약재를 들었을 때와 왼손에 들었을 때 반응이 다르게 나올 때가 많다. 뿐만 아니라 손등에 놓고 했을 때와 손바닥에 놓고 했을 때도 반응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며, 눈을 감고 했을 때와 눈을 뜨고 했을 경우도 다르게 나오는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낮에 측정했을 때와 밤에 측정했을 때가 다른 경우도 많다. 결론적으로 오링테스트로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사상체질을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그럼, 체질감별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 사람의 체형, 용모, 평소의 생리적 상태, 현재의 병증 등을 종합하면 80%정도는 감별이 된다. 나머지 부족한 20%는 체질별로 해당되는 경혈(經穴) 한 곳에 침을 놓아서 반응을 보면 거의 감별이 된다. 체질감별만 정확히 되면 어떤 병이던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사상체질의학의 진정한 장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안산시정신보건센터, 자살위기 상담원 양성교육 실시 상반기 교육 7월 11일과 13일 진행, 이수자는 상담원 등으로 활동안산시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 내 우울증 및 자살위기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2012년 자살위기 상담원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자살위기상담원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자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우울증과 정신건강, 전화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강사를 초빙, 상반기 및 하반기로 년 2회 진행할 예정이다.하반기 교육은 7월 11일과 7월 13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양성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정신보건센터에서 자살위기 상담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산시정신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31-411-75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환경의 날 기념 ‘2012 안산 환경 한마당’ 행사 안산시는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부동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2012 안산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 그린스타트안산네트워크, (재)에버그린21,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녹색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행사에서는 지역 환경NGO와 함께 다양한 환경체험 학습을 할 수 있고, 환경친화적 문화공연 및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환경의 날 기념식,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 OX환경퀴즈, 화랑저수지 철새 탐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지역 환경단체와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30여 종의 환경체험 부스도 운영된다.안산시학원연합회는 환경문제 및 해결방안, 환경보전 실천 체험 사례를 주제로 환경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도 개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주정차위반차량 단속 민간체험단 운영 단원구는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주정차 위반 차량단속 민간체험단’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민간체험단 모집은 주정차위반 단속 시 단속에 대한 오해(자기 차량만 단속, 타지차량 단속, 잠깐 주차 시 단속 등)를 줄이고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민간체험단 참가는 주정차 질서 확립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남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단원구 건설교통과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문의 : 031-481-62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백내장 - 소절개 무봉합 수술 글 : 한빛안과 김규석 원장 건강한 사람의 눈은 수정체가 투명하여 잘 볼 수 있으나 수정체 단백질에 변성이 와서 혼탁이 오면 뿌옇게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하여 잘 보이지 않게 된 상태를 백내장이라 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올 수 있는 노인성 백내장이 제일 흔하며 그외에 선천성, 외상, 당뇨병, 혹은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장기간 투여한 경우, 혹은 안구 자체의 다른 질환(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변성 등)의 합병증으로도 올 수 있으며 전에 안구 수술을 받았던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다.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당뇨, 갑상선 등의 내과적 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하며 특히 당뇨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운동으로 백내장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이나 종합 비타민 특히 노화 방지 비타민인 비타민 C 와 E 는 백내장 발생을 억제 시켜 줄 수 있다. 백내장의 치료는 백내장의 치료는 초기에는 백내장 진행을 억제시키는 안약을 점안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눈 수술이라고 해서 막연하게 두려워하거나 겁을 낼 필요는 없다. 눈부신 기술과 새로운 인공수정체의 개발로 수술 후 2-3 시간의 안정 후 입원 치료 없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수술현미경하에서 약 3mm만의 작은 절개창을 통하여 백내장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쪼개어 안구 내에서 흡입 제거한 후 수술 전 검사에 의하여 계산된 인공 수정체를 접어서 넣게 되며 수정체는 눈 안에서 펴지면서 제 자리를 잡게 된다. 이때의 절개창은 봉합하지 않아도 저절로 아물어 붙게 되는 이른바 소절개 무봉합 수술이 되는 것이다. 과거처럼 여러 바늘 봉합할 때는 수술 시간도 길고 난시도 많이 생겼으나 무봉합 수술은 20-30 분 내에 수술이 끝나므로 출혈이나 통증의 염려가 없다. 결론적으로 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수술 기술과 인공수정체의 발달로 입원하지 않고도 무통증 무출혈 무봉합 수술이 가능케 되었으며 95% 이상의 성공률이 높은 수술이 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킴스핫요가, 심신이 편안해지는 핫요가가 뜨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이어트를 결심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명 연예인의 환상 같은 몸매를 보며 자극을 받고, 자신도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한 뒤 변화된 몸을 상상하며 다이어트에 열을 올린 적이 있지 않은지?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해도 몸에 붙어 있는 지방덩어리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의 기대와 달리 줄어들지 않는 몸무게를 원망하며 스트레스까지 받는 현실 앞에서는 누구나 실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즐겁고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도 있다. 심신이 편안해지고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다이어트 운동법, 바로 핫요가가 그것이다. 근육 강화, 체력 증진에 도움최근 제니퍼 애니스톤, 제시카 알바 등 헐리웃의 유명 스타들이 요가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가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각 부위에 쌓인 군살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요기(Yogi)들의 입 소문을 타고 요가 전문 교육원도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 요가는 결합한다는 의미를 가진 고대 인도어 ‘유즈’에서 비롯된 말로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남성들의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위해 요가가 널리 이용되어 왔다. 흔히 사람들은 요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단순히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요가와 다른 핫요가를 접한다면 기존의 선입견을 한 번에 떨쳐 버릴 수 있다. 킴스핫요가 중앙점 박미림 실장은“우리 몸의 근육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줌으로써 수축과 이완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핫요가는 이런 점을 이용하여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고온에서는 심박수가 평소보다 빨라져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내며, 이 과정에서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빠져 나와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의 효과도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의 말에 의하면 핫요가는 초보자라도 누구나 접할 수 있으며 동작의 파워가 있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므로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지속적으로 꾸준히 수련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적게 먹고 굶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이는 자칫 피부의 탄력을 감소시키고, 탈모는 물론 신체 여러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체계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도의 환경 그대로 옮겨놓은 전용 스튜디오대부분 핫요가하면 뜨거운 실내에서 하는 요가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핫요가는 선천적으로 유연성이 부족한 여성들의 체질을 보완해주는 운동이다. 심신안정 효과가 탁월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알맞은 운동법이라는 것이 박 실장의 설명이다. 대중적인 핫요가는 스팀기를 이용해 고온을 유지하므로 호흡기,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킴스핫요가는 한국인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온돌의 방식을 이용해 일반히터나 스팀을 이용한 고온이 아니라 원적외선 투사로 진피층의 노폐물을 말끔히 없앨 수 있으므로 피부도 좋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이곳은 요가발생지 인도의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기 위하여 38도의 따뜻한 전용 스튜디오에서 26개의 다양한 요가 동작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진행되는 요가 프로그램은 크게 리듬요가, 베이직요가, 파워요가로 나눌 수 있는데 리듬요가는 요가와 필라테스의 동적 움직임과 규칙적인 호흡을 리듬에 맞추어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요가이다. 몸 전체의 탄력과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며 박자에 맞추어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동작들을 통해 유연성과 근력운동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베이직요가는 인체내부의 면역성과 세포의 자생력을 높이고 신경호르몬과 신진대사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어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을 뿐 아니라 현대인들의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가수련이다. 또 파워요가는 기존의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명상요가의 개념에서 벗어나 의식적인 호흡과 섬세한 몸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며 근력과 유연성의 조화와 발달에 기여한다. 킴스핫요가는 현재 고잔점, 중앙점, 상록수점, 선부점, 수원점 등 5개의 지점이 있고 앞으로 10개 직영점을 더 오픈 할 계획이다. 킴스핫요가 중앙점 031-480-3308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노적봉 예술 둘레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안산시는 지난 24일 성포동 주민센터에서 노적봉공원 예술둘레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노적봉공원 예술 둘레길 조성은 2개년 사업으로 계획되며, 2012년에는 홈플러스, 단원미술전시관, 인공폭포를 우선 연결, 단원미술전시관 개관 시점인 9월에 완료할 예정이다.2013년에는 인공폭포, 장미원을 지나 기존 산책로를 연결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가로수 식재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책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꾸러기 숲속교실’ 참여자 모집 안산시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원 내 체험프로그램인 ‘꾸러기 숲속교실’이 인기다. 도심의 아이들에게 자연공간에서 생태적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운영되는 꾸러기 숲속교실은 6~7세 아동(단체)을 대상으로 봄철(4~6월) 자연생태 프로그램, 가을철(9~11월)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지난 4월 10일부터 시작한 꾸러기 숲속교실에는 관내 어린이집 8개소 155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5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환규 시민원공원과장은 “현대사회에서 공원이 시민들과 친숙한 공간으로써 다가갈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031-481-24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학생들의 척추가 위험하다! 청소년들의 척추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6~2010년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6.5%로 가장 높았다. 10대의 척추측만증 환자 증가율은 21.1%로, 전체 환자 증가율(12.2%)의 두 배에 가까웠다.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우리외과의원 한찬홍 원장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의 증가, 운동량 부족, IT기기 사용의 증가 등이 청소년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은 성장 장애, 각종 통증, 디스크, 거북목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잘못된 공부습관, 척추측만증 원인척추측만증은 곧게 선 자세에서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S자로 휘거나 뒤틀린 각도가 10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2~3%에서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춘기를 전후해서 많이 나타난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80% 정도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그런가하면 척추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잘못된 자세, 영양학적 불균형, 운동부족,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 환경에 따라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밖에 신경·신경섬유종이나 뇌성마비, 소아마비 등 질환에 의한 척추측만증도 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보면 턱관절 이상이나 잘못된 보행으로 인해 척추 측만증이 오기도 한다.한찬홍 원장은 “청소년들의 경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척추측만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여학생들이 근골격계가 취약해 척추에 하중을 더 받게 되기 때문”이라며 “어린이와 성장이 끝나지 않는 청소년들은 뼈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휘는 정도가 계속 심해질 확률이 높아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나 골반의 높이 다르면 척추측만증 의심해야척추측만증은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척추가 심하게 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되는 사례가 흔하다. 그래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럼 학생들의 척추에 문제가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한찬홍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선 정면을 보고 섰을 때 양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게 보이는 경우, 허리를 숙였을 때 등의 높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또 척추측만증이 있는 여학생들은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주 목과 어깨가 아프고 이유 없이 두통에 시달리는 청소년도 측만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운동치료와 자세교정으로 교정 가능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적절한 운동치료, 자세교정, 생활지도 등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만약 척추가 20~30도 이상 휜 경우에는 척추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그렇다고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성장시기에 따라서 치료 방법 등을 달리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장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척추의 휨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성장이 끝난 청소년이라면 10도 내외의 척추 휨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한찬홍 원장의 설명이다. “청소년들은 척추측만증이 쉽게 생길 수도 있지만 치료 또한 성인에 비해 수월합니다. 치료는 성장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보고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남학생은 2차성징, 여학생은 초경을 기준하게 됩니다. 자세교정, 골반교정, 운동치료 등을 받게 되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게 되죠. 휨의 정도가 40도를 넘으면 수술을 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하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척추측만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짐볼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좋다. 짐볼에 등을 대고 누워서 균형을 잡으면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된다. 도움말 : 우리외과의원 한찬홍 원장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청소년들의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는공부할 때 = 의자에 앉아 공부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으로 깊숙이 넣고 어깨를 편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곧게 펴야 한다. 또 턱은 당기고 귀와 어깨와 골반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걸을 때 = 신발은 쿠션이 있는 것을 신고, 걸을 때는 발뒤꿈치를 먼저 닿게 해서 걷는다.쉴 때 = 하루 5분 정도 거울 앞에서 차렷 자세를 하고 서서 틀어진 부분이 있으면 인위적으로 바로 세우는 연습을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