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록어린이도서관 어린이날 행사‘풍성’ 상록어린이도서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2일 12시 인형극 ‘청개구리 꺼꾸리’를 시작으로 ‘삐에로와 함께하는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패널시어터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마술쇼 ‘매직버블그림자쇼’를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마술쇼 ‘매직버블그림자쇼’는 전문 공연팀이 직접 마술 외에도 비누방울 퍼포먼스와 손가락과 빛만을 이용한 그림자 쇼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린이날 행사 외에도 5월에는 다채로운 어린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발로 읽는 우리 역사 상반기 역사수업’이 5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두 달간 운영된다.또한 5월 12일과 13일에는 유아와 엄마가 함께 만들기 체험을 하는 ‘엄마와 함께 만들어보아요’와 동화를 매개로 수학·과학·요리·경제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융합프로그램 ‘동화나라 지식탐험대’가 문을 연다.한편 ‘발로 읽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은 올해 상록어린이도서관의 대표 문화행사로 상·하반기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여 탐방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며, 수업 참여자는 탐방 진행 시 우선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상록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또는 상록어린이도서관(☎481-267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8월부터 우편번호 5자리로 변경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의 도입으로 현행 6자리 우편번호가 2015년 8월 1일부터 5자리로 변경된다.새 우편번호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도로, 하천, 철도 등 변화가능성이 적은 지형지물을 경계로 정하여 나눈 구역에 부여한 ''국가기초구역번호''5자리 체계를 우편번호로 사용하는 것이다.새 우편번호 앞 3자리는 특별시, 도와 시, 군, 자치구를, 뒤 2자리는 해당 시, 군, 자치구 내에서 부여된 일련번호로 구성되어 있다.도로명주소 시행 초기 우편물의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저조한 상태에서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가 동시에 시행 될 경우 국민적 혼란이 가중 될 우려가 있어 도로명 주소 사용률이 어느 정도 증대된 시점에서 새 우편번호로 개편하게 되었다.이석로 안산우체국장은 "새 우편번호의 시행에 앞서 집배원별 배달구역을 국가기초구역에 맞춰 조정 완료하고 새로운 배달구역에 대한 숙지 훈련 실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국민편익 면에서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체계에 적합하기 때문에 집배원의 배달 경로가 단순, 최적화되어 우편물 정시 배달율 향상으로 시민의 우편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동일한 기초 구역번호를 사용하는 통계청, 소방청, 학교등, 타 행정기관과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져 민간 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새 우편번호는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도로명 안내시스템,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20일에는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안산시와 안산에너지절약마을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8월 2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식과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행사는 안산문화광장을 메인무대로 하여 청소년 에너지 플래쉬몹, 환경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열고, 안산시 관내 49개 아파트 단지별(총 45,588세대) 자체 소등행사를 개최하여 전체 소등률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협의회에서는 이번 소등행사를 대비해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참여 40개 아파트 단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 봉사단인 ‘청소년 에너지 서포터즈’를 모집해서 약 650여명의 청소년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에너지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청소년 에너지 서포터즈’는 소등행사 하루 전 각 해당 아파트에서 자체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소등행사 홍보 및 소등률 체크 활동을 하게 된다.행사 당일 9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체 소등행사는 시민들로 하여금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세대가 행복한 에너지 절약도시 안산을 만들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도둑 잡는 페인트’ 범죄취약 지역에 도포 주택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특수형광 페인트 도포 작업이 지난 12일 사1동 주택밀집지역에서 진행됐다. 여성가족과, 상록경찰서, 사1동 지역주민 등 70여명 함께 참여해 도포작업을 진행했으며 주택 약 80호의 창틀과 파이프 담장에 특수형광 페이스트 물질을 칠하는 작업을 실시했다.특수형광 페이스트 물질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자외선 특수 렌턴을 통해서만 보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시 증거로 활용되어 범인 검거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이번 작업으로 범인의 족적 추적이 가능해서 검거율을 높이는 효과와 함께 구역 내 안내판 설치를 통하여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범죄기회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정송자 안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이 사업은 안산시와 동 주민센터, 상록·단원경찰서, 지역 주민들이 협업으로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하여 치안에 직접 참여해서 인적이 드문 골목의 범죄율을 낮추고자 노력해온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과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다도·예절교육·동네청소하며 봉사 배워요 선부 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5년 청소년의 아름다운 동행 자원봉사’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선부동지역 학생 26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광심 선부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학생들이 봉사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기여하며 공동체의식을 키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은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날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받고 이튿날 차 다도 및 전통예절교육을 진행한 후 마지막 날에는 선부1동 도로변 및 관산공원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선부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평가한 후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안산 수학전문학원 ''수학혁명'', 고등부반 모집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고등부 수학 전문학원인 ''수학혁명''이 원생을 모집한다. 고등부 1, 2학년은 고등과정 심화학습을 통한 내신대비 및 수학적 사고력 함양을, 고등부 3학년은 단원별 개념 완성 및 수능 기출문제유형 분석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수학혁명은 4단계 학습 프로세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인데 자율학습, 수업, 질의 응답, 복습의 4단계는 질문 수준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인 습관을 체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수학혁명의 박영진 원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정진학원 본원과 대치동 대한국민학원 대성학원 노량진, 종로학원 본원 등에서 근무한 실력파 원장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박원장은 EBS 내신육감, 대학로고를 바꾸는 수리논술 등의 저자 이기도 하다.수학혁명 박영진 원장은 "수학혁명은 고등부수학에 특화된 전문성이 있다"며 "학생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지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485-40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어르신 시원한 수박 드시고 더위 이기세요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에 시원한 수박을 전달했다. 김이택 호수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임원들은 이날 12개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애로 사항을 듣고, 특히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이택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에 시원한 수박을 드시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단체장들과 협의해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KTX 안산 초지역 정차 가능할까? 인천발 KTX의 안산 초지역 정차를 위한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발?인천발 KTX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KTX 건설 조기착공의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부좌현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은 “경기도와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고속철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한다”며 “최근 국토부 사업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수원발?인천발 KTX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여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조기 착공의 여건은 충분히 마련되었으므로 조기착공에 대하여 재정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당부한다”고 요구했다.인천발전연구원 임성수 연구위원이 발표한 「인천발 KTX 사업 조기 착공의 당위성」에서는 노선검토, 수요분석, 효과분석, 필요성 등 인천발 KTX 조기 도입 필요성을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대학교 김성수 교수, 경기도 서상교 철도국장, 인천시 신동명 건설교통국장, 경기연구원 박경철 연구위원, 인천발 KTX 유치 시민협의회(준) 박창화 위원장 등은 수원발?인천발 KTX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KTX 건설 조기착공 당위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했으며, 국토부 고용석 철도건설과장은 “경기 남부지역 KTX 이용불편을 공감하고 있으므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시도 현재 구축되어 있거나 계획 중인 철도노선들이 KTX역과 연결됨으로써 연계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7월 유일호 국토부장관이 반월국가산업단지 방문 시 인천발 KTX의 안산 정차역 설치를 건의한 후 국토부를 직접 방문하여 고속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다시 한번 안산 초지역에 KTX 정차역 설치 당위성을 피력했다.인천발 KTX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부근에서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소주 한잔 생각나는 날, 고잔신도시 퓨전포차 거인 오픈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아늑한 분위기의 포차가 생각날 때가 있다. 고잔신도시에 새로 오픈한 퓨전포차 거인이 딱 그런 곳이다. 1층에는 테이블이 4개 밖에 없고, 주방이 더 커보일 정도다. 다락계단 같은 2층으로 올라가면 몇 개의 테이블이 더 있을 뿐이다. 메뉴는 찜, 볶음, 전, 구이류의 안주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메뉴는 마약찜달과 닭볶음탕 그리고 전골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 어묵탕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부담 없이 한잔 하고 싶을 때 들러볼 만한 곳이다. 가게분위기와는 달리 상호처럼 커다란 풍채를 자랑하는 김효식 대표는 “맛있으면서도 부담 없고 편안한 포차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의: 010-8339-15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붓글씨로 더위 잊는 안산서예동아리 망중한(忙中閑)이란 바쁜 가운데에서도 한가로운 때를 즐긴다는 말이다. 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주, 붓글씨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한 서실을 찾았다. 가끔 화선지 넘기는 소리가 들릴 뿐, 빠르고 시끄러운 세상과는 달리 느리고 또 고요했다. 서예가 산영 정천모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한자 서예에 열중하는 진지한 모습. 글씨를 통한 예술과 글씨를 쓰며 수양하는 자세가 느껴졌다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안산시여성비전센터나 안산문화원 또는 각 지역 문화센터 등을 통해 붓글씨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취미로 시작한 붓글씨이지만, 자신만의 서체를 찾아 국전을 비롯한 여러 미술전에 당당히 입선한 서예인의 이야기를 모았다. 붓의 힘은 자유분방함안산서예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김광양(이동?73) 회장은 “서도(書道)란 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수양하는 것이다. 또 오래된 글씨를 따라 쓰며 옛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형화 된 펜과는 달리 붓만이 갖는 독특함, 즉 굵고 약함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분방함을 붓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서법(書法), 서예(書藝), 서도(書道). 모두 붓글씨 쓰는 것을 의미하지만, 글씨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서법은 글씨를 쓰는 법, 서예는 글씨를 붓으로 쓰는 예술을 의미하지만, 서도는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수양하는 자세를 배운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과 이 동아리의 막내인 최영순(사동?50) 회원은 2015년 대한민국 국전에서 한문서예부분에서 나란히 입선을 했다. 최 씨는 “기본에 충실하게 서법을 익히고 자신의 글씨를 찾도록 지도해준 선생님과 가족처럼 격려해주고 챙겨준 회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삶의 여유 얻고 생각이 맑아져김경란(고잔동?50) 회원은 사군자로 이미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사군자에도 한문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어 더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김 씨. 옆 사람에게 혹시 방해가 될까 소곤거리듯 말하는 그는 붓글씨를 쓰며 삶의 여유를 얻고 생각이 맑아졌다고 한다. “글씨를 쓰면서 급했던 마음도 쉬고 여유를 갖게 되었다. 또 잡념이 많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몸도 상하게 되는데, 글씨에 집중하면 잡념이 사라져 마음이 맑아서 좋다.”또 지난 7월에 열린 ‘2015년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분에 특선을 한 이호상(이동?60) 회원은 한참 열중해 글씨를 쓰는 중이었다. 리포터가 글의 의미를 궁금해 하자 조용히 풀어 설명해 주었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란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좋은 이웃이 있다’는 뜻이다. ‘아름다운 덕’은 인품에서 나오는데, 글씨를 쓸 때도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글씨로 예술 창조하는 ‘서예 작가’이곳에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서예가 산영 정천모 작가. 정 작가는 “글씨를 쓰는 일 조차 사라지는 현실에서 복지관이나 문화센터를 통해 붓을 잡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매우 다행”이라며 “특히 안산시는 ‘단원미술제’라는 행사를 통해 서예에 관심이 높아지고, 또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이정도면 잘 써졌다.’ 이렇게 생각 할 수 있는 글씨가 있는지 묻자, 정 작가는 “아무리 오래 써도 부족함은 있는 것이다. 글씨는 실용을 위해 쓰지만 서예는 사람들에게 예술을 감상하게 하는 것이다. 글씨 자체만으로 예술을 창조하기 때문에 ‘작가’라는 호칭이 붙는다”라고 설명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이라는 말처럼 서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글씨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서예’라는 설명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서법의 역사는 3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서예 시작은 한자가 도입되는 2000여 년 전으로 본다.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 불리던 신라의 김생의 글씨는 진나라 때의 명필 왕희지의 글씨에 견주며 중국에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독특한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조선시대의 추사체는 당대에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글씨만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글씨를 통해 옛사람을 만나고, 나만의 서체를 찾기 위해 한 획에도 마음을 담아내는 이들. 고요하면서 힘찬 붓의 흐름을 보며 잠시 더위를 잊은 시간이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