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남동·연구·남구 총 3,6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수구청점 아름다운 가게 오픈 연수구청에 아름다운 가게다 문을 연다. 오는 7일 문을 여는 아름다운가게는 인천시 연수구청 지하 1층으로, 인천 5번째, 전국 112번째이다. 연수구청점 아름다운 가게는 약 70㎡ 크기 재활용 물품 및 공정무역 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물품 기증도 받는다. 이용시간은 공휴일을 뺀 일과시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3월 개교 학교는 어디 동부교육지원청은 3월 개교 예정 학교로 인천송천초, 인천사리울초, 인천원동초, 인천사리울중, 인천신정중학교를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학교들은 장애학생 등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전망용 엘리베이터와 외부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실내 체육활동을 위해 다목적강당 내 이동식농구대, 늑목, 로우프 등을 설치했다. 다목적강당과 1층 유리에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유리 파손 시 비산을 방지하는 안전필름도 부착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테마형 프로젝트 창의교육 대교 퓨쳐키즈 신입생 모집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발표하는 퓨처키즈에서 새학기 신입생 무료체험수업 접수를 받는다. 모집기간은 3월 한 달이며, 체험 후 당일등록 할 경우 30000의 입학금을 면제해 준다. 퓨처키즈는 ‘테마별’로 구성된 퓨처키즈만의 흥미롭고 독특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여 학생들 개개인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자연스럽게 해답과 학습결과를 얻는 학습시스템이다. 높은 교육 효과로 인해 교육 선진국의 초등 공교육에 활용되고 있으며,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학습법이다. 퓨쳐키즈 인천연수센터 032)821-10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국민연금 Q&A Q ? 연금도 압류가 되나요? 국민연금 안심통장 출시! A ? 120만원 이하의 연금수령액은 압류할 수 없음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의 기본적 수단으로 국가에서 보장하는 연금급여이므로 이를 받을 권리는 압류하거나 담보를 제공할 수 없도록 국민연금법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금을 받는 권리 자체를 압류할 수는 없으나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은행계좌는 타인에 의해 압류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에 대한 실질적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연금으로 지급된 급여에 대하여 일정한 금액(120만원) 이하의 연금액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법이 개정되어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또한 신한은행의 ‘국민연금 안심통장’은 법원의 압류명령이 은행에 통지되어도 지급정지가 되지 않습니다. 단, 국민연금공단에서 입금하는 연금만 입금자원이 제한되며 건별 120만원까지만 입금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1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문의 국번없이 1355/ 신한은행 영업점)/ 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이지플러스 수학과학학원, 신입생 수강료 할인 이벤트 연수구 동춘동에 자리한 수학과학 전문학원인 이지플러스 수학과학 학원이 오는 3월 7일 2011년 1학기 개강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월 20일까지 상담예약 및 등록을 하는 초4~고1 신입생에 한해 수강료 3만원을 할인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지플러스 수학과학학원은 무조건적인 다음 학기 선행학습이 아닌 영역별 연계학습을 통한 선행학습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822-09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연수구 (주)신세계 이마트 연수점과 ‘희망나눔 프로젝트’ 연수구는 (주)신세계 이마트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 협약을 맺고, 상호간에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 이마트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은 올해 말까지 매월 선정한 아동, 독거 노인, 장애인, 친환경 제에 따라, 연수구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구는 대상자 선정에 협조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계양산 골프장 시민의 산으로 거듭나야” 경인아라뱃길 “홍수예방기능 의문” “계양산 골프장은 주민 대부분이 반대해온 사업입니다. 이제 골프장 건설이 사실상 중단된 만큼 계양산을 인천시민의 산으로 가꿔나가야 합니다.”인천시는 최근 롯데건설이 추진하던 계양산 골프장에 제동을 걸었다. 계양산 일대의 체육시설(골프장) 용도를 폐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십년간 논란을 빚어오던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불가’로 일단락됐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계양산 골프장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 인천시의원 시절부터 시작해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계양산 골프장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박 청장은 “무조건적인 골프장 반대론자는 아니다”면서 “서구 매립지에 건설하려는 골프장은 적극 찬성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연을 훼손하면서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행위는 절대 반대”라고 강조했다.계양산 골프장 건설이 중단되면서 계양산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계양구청은 12개 노선 17km로 조성되는 등산로를 역사체험 공간, 전망향토 수종공간, 생태탐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일부 등산로는 산림 보호를 위해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계양산으로 가는 580m 진입로의 전봇대는 땅 속에 묻을 예정이다. 올 9월 완공 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은 계양구를 6km 가로지른다. 박 청장의 관심은 홍수예방기능이 제대로 작동할지에 모아지고 있다. 박 청장은 “지난해 9월 홍수 때 계양구와 부평구, 부천시가 물에 잠겼다”면서 “물이 없는 상태에도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돼 6m 물이 차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말했다.공사를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우려할 바 아니다”고 주장하지만 박 청장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 청장은 아라뱃길 주변 친수공간으로 오토캠피장 조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정부가 꼭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남북단절,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만 입은 계양구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천시가 친수생태공원으로 추진 중인 서부간선수로에 대해서는 “만들려면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이 감탄할 정도로 제대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예산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지 말고 기본 방향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예산 등을 책정해야 한다”며 “오랜 세월 누적된 준설토와 유입 가능한 하수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청장은 구정 목표를 ‘머물러 살고 싶은 계양구’에 맞추고 있다. 거쳐가는 도시를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세운 게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개선’이다.아파트형 공장 등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서운 산업단지는 2월 하순 용역을 발주, 2012년 하반기에는 기반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예일고 자율형 공립고 유치와 서운고 제2과학고 전환은 “공정한 심사만 이뤄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고교생활기록부 조작 의혹 학생부 정정 관리 여부 3월부터 전수조사 … 인천A고교는 현재 검찰 수사 중최근 입학사정관제나 수시전형에서 월등히 높아진 학생부 비중, 학교마다 학생마다 내신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학생부 성적조작사건이 터져 시교육청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천A고교의 학생부 조작 관련 경찰조사 외에도 서울 등지에서 성적조작 사건이 계속 제기되자, 오는 3월부터 시내 85개 특목고 및 일반계고에 대한 학생부 전수조사에 나선다. < 학생부 조사하고 기록관리 대책 마련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등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3월 중, 시내 고교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측은 “2010년 9월, 인천A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민원제기에 따라 감사를 실시하던 중, 경찰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수사결과 발표 이후로 감사를 중단한 바 있었지만, 감사 중단 이후 관리자 연수 등에도 불구하고 민원의혹 해소를 위해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현재 각 학교들은 2010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일자가 2월말로 다가옴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한 추가적인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조사에서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기획과 장학사 전원을 투입해 특수 목적고등학교를 포함한 일반고등학교 85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실태 전수조사 후, 결과에 따라 단계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부 조작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는 T/F팀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정정 사항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검토를 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말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 이와 연계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시교육청 류석형 장학관은 “최근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학생부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위해 전수조사와 기록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인천A고이어 서울, 이번엔 어디학생부조작사건이 드러난 것은 지난해 9월, 시교육청은 인천A고와 관련된 민원을 접수해 감사를 실시했다. 당시 이 학교의 일부 교사가 3학년 학생들의 학생부(=학교 생활기록부)를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경찰청도 수사를 진행해 해당 교사 3명을 불구속 입건 처리한 상태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9월 인천A고의 학생부 조작행위가 언론에 크게 보도된 후, 타 고교에 대한 전수조사 주문이 있었음에도, 5개월이 지난 이후, 서울등지에서 문제가 커져 교과부가 나서자 인천시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서는 것은 때늦은 행정이란 지적이다. 노현경 인천시의회 의원은 “지난해 9월 인천A고의 모의고사 답안지 유출과 학생부 조작 사건이 발생한 후, 교과부와 시교육청이 전수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면, 최근 학생부 조작이란 유사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월 말까지 학교들이 정정기간을 거치는 동안, 혹시라도 학생부를 수정하고 조작한 것을 원상복구하게 해 문제를 축소 은폐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로 다시는 입학사정관제나 수시 등 대입 관련 성적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제3연륙교 추진 어렵다 국토부·인천대교(주) 등 반발 … 7월 용역 결과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인천시와 LH는 “영종도와 청라지구 개발을 위해 제3연륙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토해양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기존 민자도로의 수입감소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개통할 경우 인천대교 등 기존 민자도로에 대한 수입보전이 15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나 막대한 비용 부담마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영종도 입주예정자 다음달 항의시위 = 인천시는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제3연륙교는 길이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지구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5000억원으로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각각 7대 3의 비율로 자체 조달하게 된다.LH와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시작되기 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H와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제3연륙교 추진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와 주변지역, 청라지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반발도 한몫하고 있다. 7개 단지 6000여 세대로 이뤄진 입주예정자들은 3월 중 인천시청 앞에서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분양당시 약속했던 제3연륙교 건설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정부담 눈덩이 예상 = 하지만 LH와 인천시의 계획처럼 제3연륙교 건설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국토해양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반발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와 인천대교(주)가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경쟁노선이 새로 확장될 경우 정부는 30년간 추정통행료수입을 보전해주도록 돼 있다. 일반적인 최소운영수입보장(MRG)에 따른 15년의 2배다. 약속위반에 따른 일종의 벌칙인 셈이다. 더구나 인천대교 통행량은 개통 후 점차 늘어나 30년 뒤에는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통행량이 잡혀 있다. 제3연륙교 때문에 실제통행량이 대폭 줄어들 경우 국토부가 수조원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게 인천대교측의 계산이다.인천대교(주) 관계자는 “제3연륙교가 건설될 경우 기존 민자도로의 수입감소가 예상된다”며 “당초 협약대로 감소하는 부족분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만약 부족분을 메워야 할 경우가 발생하면 원인제공자(LH와 인천시)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국토부의 승인이 쉽지 않음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LH와 인천시는 지난해 4월 국토부 등의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업성검토 용역을 외부기관에 줬다. 현재 이들이 구상하고 있는 방안은 영종도 주민에 한해 제3연륙교 통행료를 면제하고 다른 일반 이용자들에게서 통행료를 징수, 다른 민자도로의 감소분을 메워준다는 것이다.하지만 인천시 등이 책정할 수 있는 통행료의 수준은 기존 다리 통행료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나머지 부족분은 인천시와 LH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인천시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7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인천사랑’으로 똘똘 뭉친 ‘슈퍼우먼’ 투 잡? 쓰리 잡? 명함 내밀지 마세요 그녀의 본업은 초등 방과후 보육교사다. 남동구에 자리한 약산초등학교에서 13년 동안 방과후교실을 맡아 꾸려오고 있다. 인천초등보육교사협회 초대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본업 이외에도 직함이 화려하다. 인천시 인터넷신문 객원기자,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기초교육 강사, 인천시 생활공감모니터 남동구 대표, 인천시 자치행정모니터, 인천문화재단 서포터즈, 인천시교육청 학부모교육 강사, 인천시 문화예술모니터, 근대문화유산 방문교사, 인천시 교육과학연구원 학생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을 넘어 전국 단위의 활동도 있다. 여성가족부 위민넷 자녀교육 칼럼리스트, 다큐 내레이션 및 리포터, 한국의 재발견 우리궁궐지킴이, 행정안전부 생활공감모니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SBS U포터로서 활약하고 있다. 몸담고 있는 곳도 많고 하는 일이 많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일은 없다. 어느 조직이건 이름만 걸어놓는 일은 스스로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 오히려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조직마다 활동우수자로 손꼽히고 표창이나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어린 나이에 엄마의 임종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어요. 지나간 시간은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뼛속 깊이 깨달았죠. 그래서인지 시간을 허비하는 건 죄를 짓는 느낌이에요.” 신혼 초엔 남편도 이해 못했다. 오늘 다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치열하게 사느냐며 언쟁도 잦았다. 하지만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다행스럽게도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능력이 있어요. 대신 일을 미뤄두지 않고 바로 바로 해결하는 편이에요. 미루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쌓이거든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바깥일에 세 아이의 엄마노릇까지 거뜬하게 해내는 그녀의 비법이다.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애정 있어야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녀가 몸담고 있는 모든 활동은 ‘인천사랑’으로 모아진다.“서울에서 궁궐안내봉사를 하면서 인천에 대한 오해가 많다는 걸 알았어요. 공장지대나 흉악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죠. 특히 인천근대문화유산답사를 진행하다 보면 인천 시민조차 인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돼요. 개항장인 인천은 의미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참 많거든요. 자장면이나 성냥, 커피, 야구, 사이다처럼 국내 최초인 것들도 많구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직접 발 벗고 나서서 결성한 미추홀문화사랑회 역시 그런 의도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초기 단계라 문화재 주변 환경정리나 역사문화시설 안내만 맡고 있지만 추후 다양한 답사프로그램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을 사랑하는 방법이요?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를 공부하고 직접 둘러보며 답사도 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부지런히 참여하다보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지 않겠어요?”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맺은 사람들에게 인천의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소식을 알리다보면 문자 2천 건은 훌쩍 넘는다는 그녀. 인천의 소문난 마당발인 그녀의 발걸음이 바빠질수록 인천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는 듯하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