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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향,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제3번 `영웅''·제8번 연주 부산시향, 두 번째 베토벤과의 만남 `설레네''두 번째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제3번 `영웅''·제8번 연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올해 두 번째 베토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제490회 정기연주회를 `부산시향과 리 신차오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Ⅱ''로 마련했다.이번에 연주할 곡은 교향곡 제8번과 교향곡 제3번 `영웅''이다. 제8번은 베토벤의 다른 교향곡들에 비해서 비교적 혁명적이지는 못하지만 순간순간 놀라움을 안겨주는 모험과 재치가 숨어있는 곡으로, 별다른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곡이다. 이 곡은 나폴레옹을 염두에 두고 작곡된 곡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끝까지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작곡한 것은 아니었다. 젊은 시절 계몽주의 사상에 심취해있던 베토벤은 나폴레옹을 존경해 그를 영웅으로 부르며 그에게 바치는 영웅교향곡을 작곡했지만, 존경하던 나폴레옹이 자신을 스스로 황제로 칭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훗날 나폴레옹이 사망하고 난 뒤 베토벤은 이를 예상하기라도 했듯이 미리 영웅교향곡의 결말을 작곡했다고 전해오는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영웅교향곡의 2악장에는 장송곡이 포함되어 있다. 혁명적 곡 구상이 압권인 명곡 중의 명곡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제490회 정기연주회 `부산시향과 리 신차오의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Ⅱ'' 5월3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세계미술 한 눈에 아트쇼 부산 2013 , 현대미술 큰 장터 열린다 세계미술 한 눈에 아트쇼 부산 2013 현대미술 큰 장터 열린다…6월6~10일 벡스코 제2전시장10개국 96개 화랑 참여…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 남경민, 바로크적 사유의 그림, 2012, 린넨위에 유채, 130 x 97cm세계미술의 큰 흐름을 조망하고, 마음에 드는 미술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미술 큰장터인 `아트쇼 부산''이 오는 6월6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트쇼 부산''은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부산지역 첫 대규모 아트페어로, 지난해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올림에 따라 올해는 더 크고 풍성한 내용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찾는다는 계획이다.올해 행사는 `페어(Fair)''와 더불어 `쇼(Show)''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특별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에는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 미술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초점을 맞춘다. 국내 갤러리가 73개로 늘었고,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9개국에서 23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조현화랑 갤러리604 등 26개 갤러리와 함께 가나아트 학고재 이화익갤러리 등 수도권 주요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뉴욕의 `Art Amalgamated''나 런던의 `James Freem'', 밀라노의 `Whitelabs'' 등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지의 갤러리들이 부산을 찾는다.▶메인 전시는 국내외 대형 갤러리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미술시장을 이끄는 갤러리들의 참여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입장이다. 메인 전시에는 유럽과 미주지역의 유력 갤러리, 국내 대형 갤러리에서 7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천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전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조각들'',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 정신을 북돋우기 위한 `게릴라 퍼포먼스'', `작가와의 대화''와 특별강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아트쇼 부산과 연계한 VIP고객 초청 관광 프로그램과 수도권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도깨비 아트 투어'', `로맨스 컬처 투어'',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아트 라이프 투어'' 등이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관람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비롯해,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미술의 흐름을 설명하는 시간, 미술이 일상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생생한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2013 비영리 전시 및 창작 공간 아트페스티벌(AR-Towns)''도 주목해야 할 부문이다. 행사는 전국의 대안공간 네트워크 단체인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전반의 실험적이고 점진적인 기획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약 40여 개 공간들을 한 데 아우르는 아트페스티벌로, 창작스튜디오 및 대안공간의 활동 결과물을 일정 크기의 독립된 박스 안에 각각 아카이브형식으로 전시된다. 주류 미술계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미술의 형식과 내용을 실험하고 있는 대안공간의 참여는 미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공무원이 꿈이라면'', 부산서 공직박람회 `공무원이 꿈이라면'', 부산서 공직박람회정부기관 50곳 참여 … 6월12일 부산시청 공직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3 공직박람회''가 6월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공직박람회는 공직과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직 채용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 박람회에는 36개 중앙행정기관과 2개 헌법기관, 8개 지방자치단체, 4개 공기업 등 모두 5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 채용 안내,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공직 이해관'', `공직 채용안내'', `맞춤형 채용서비스'' 등 3가지 섹션 별로 부스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직에 대한 이해'' 섹션에서는 공무원의 종류 및 업무 분야, 채용·승진·전보 등 인사제도 등을 안내한다. 또 시대별로 본 공무원의 역할, 직급 체계 변천사 등을 소개한다.`공직 채용안내'' 섹션은 5, 7, 9급 공채 선발 직렬 및 인원, 시험일정, 절차, 가산점, 경쟁률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채용서비스'' 섹션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본인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지를 탐색해 보고, 필기·면접시험 등 공무원시험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이밖에 현직공무원들로부터 수험 준비 방법·합격 후 생활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공직선배 멘토링, 실제 공무원 시험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면접을 해 보고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 체험관도 운영한다. 공직에 적합한 인성·역량을 갖췄는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공직적성검사, PSAT 예제풀이 등도 마련돼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현장 동영상과 프로그램 및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www. gojob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제9회 해운대 모래축제 6월 7~10일에 열려 해운대 모래, 영화를 만나다’제9회 해운대 모래축제 6월 7~10일에 열려 해운대구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 ‘해운대 모래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3 모래축제의 테마는 ‘더 시네마-해운대 샌드 스튜디오’. 영화를 주제로 ‘모래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3개 분야 32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해운대에서 ‘아이언맨’을 만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속 주인공이 모래로 되살아나는 ‘세계모래조각전’. 미국 네덜란드 홍콩 중국 한국 5개국 10명의 샌드아티스트가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아이언맨, 스타워즈, 킹콩, 메릴린 먼로, 찰리 채플린 등 영화 주인공을 모래로 재현한다. 해운대 별빛 아래 13편의 세계 단편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모래영화관’도 눈길을 끈다. 축제기간 내내 오후 8시,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에어스크린에서 평소 보기 어려운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 사로잡는 체험행사 다채 모래축제만의 특색있는 체험행사는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10m 모래언덕에서 보드로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보드페스티벌’, 씨카약 해양체험, 남녀노소가 동심으로 돌아가 물싸움을 벌이는 ‘너 젖고 나 젖는 물귀신 대작전’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모래와 영화가 만나는 모래주제관에서는 슈퍼 히어로 피규어 전시, 영화의 한 장면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되어보는 블루 스크린 체험, 3D 영화관 등이 설치된다. ‘블랙이글스’ 새로운 비행기술 선보이다 해운대의 6월을 뜨겁게 달굴 문화행사도 이채롭다. 8일 오전 9시에는 연예인 축구단이 참여하는 ‘비치사커대회’가 열리고, 8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락밴드 노브레인과 국내 최고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레게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전국 공모를 통해 뽑힌 실력있는 팀들이 거리퍼레이드 ‘댄싱위드스타즈’를 펼치고, 인디밴드와 언더그라운드 공연팀들이 구남로에서 자유롭게 거리공연을 벌이는 ‘프린지 페스티벌’도 첫선을 보인다. 킹스턴 루디스카, 령교밴드가 프린지 페스티벌을 빛내줄 예정이다.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년 만에 해운대를 다시 찾는다. 지난해 영국 국제에어쇼에서 대상을 받은 블랙이글스는 8·9일 새로운 비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MBC주최, 여름방학 영어캠프 설명회 개최 MBC주최, 여름방학 영어캠프 설명회 개최주요 영어권 8개국 선택…6월1일 부산MBC에서 여름방학을 앞두고 해외 캠프 프로그램에 주목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비해 비용부담은 줄이면서도, 국제적 안목을 키워주고 영어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캠프는 학부모들이 한번쯤 고려해보는 프로그램. 해운대에 거주하는 김현영(41. 우동)씨는 "아이의 영어 울렁증도 없애고 학습 동기도 높여주고 싶어 해외캠프를 고려하고 있다"며 "영어캠프라고 해서 다 같은 캠프도 아니라고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이라고 한다. 얼마남지 않은 여름방학, 2~4주 정도는 해외로 혼자 떠나 보내야한다는 점에서 부모들의 마음은 안전과 신뢰가 무엇보다 우선으로 삼는 터. 때마침 부산 MBC를 포함한 전국 주요 MBC 지역 방송사들이 주최 및 후원하고 있는 MBC연합캠프에서는 여름방학대비 해외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MBC연합캠프 관계자는 “매년 뜨거워 지는 학부모님들의 영어캠프 관심도와 요청에 작년 대비 설명회 개최 일정이 1달여 정도 먼저 시작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자녀안심 글로벌 캠프’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2개 제한된 특정 국가가 아닌 주요 영어권 8개 국가에서 총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참가자의 영어실력과 성향에 가장 적합한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하고 있다.만약 아이가 적극적이고 어느 정도 영어실력의 기반이 갖춰진 아이라면 유럽 아이들이 많이 참가하는 영국이나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적합하다. 특히 미국 동부 명문 보딩스쿨에서(Sandy Spring Friends School) 진행되는 캠프는 영어공부와 즐거운 액티비티 등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성적 상위 1% 학생들이 참여 하고 있는 존스 홉킨스 C.T.Y 영재 캠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반면 영어의 기본기가 부족하고 학습 속도가 느린 소극적인 아이라면 캠프 생활 내내 세심하게 신경써줄 수 있는 한국인 교사가 상주하고, 1:1 수업 지도가 가능한 필리핀 국가가 적합하다. 필리핀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꼽히는 알라방 지역에서 제공되는 필리핀캠프에서는 MBC연합캠프의 직영 러닝센터 및 명문 사립학교인 싸우스빌 학교에서 진행되는 국제학생을 위한 ESL 프로그램에 단독으로 참여하게 된다.이처럼 아이들의 성향에 적합하게 맞출 수 있는 MBC연합캠프의 캠프 대상 국가는 미국 필리핀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 중국 등에서 진행된다. 각 국가별 캠프는 영어 수학 봉사활동 등과 관련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마련 돼 있으며, 주말에는 현지체험 중심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숙식은 캠프 종류에 따라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로 구분된다. 홈스테이의 경우 각 교육 기관이 직접 선정 및 경찰청 신원조회 아래 진행되며, 그 중에서도 선정된 친절하고 경험이 있는 홈스테이 호스트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캠프종료 이후에는 현지 공·사립학교에서 학교장 이름으로 제공하는 수료증과 MBC연합캠프 자체 캠프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MBC 방송국 자체 영상 편집기로 영상을 모아 제작한 캠프 동영상 및 사진 CD가 제공되는 등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오는 6월1일에 개최되는 부산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 각 MBC 회의실에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MBC연합캠프 홈페이지(www.hellombc.com)에서 참고 가능하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학부모 안심 못 시키는 ‘안심 알리미’ 학부모 안심 못 시키는 ‘안심 알리미’ 잦은 오작동, 비용 학부모 부담 등으로 불만 높아 초등학생들의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교육당국이 도입한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오작동, 이용률 저조 등으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지정된 경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중계기가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엉뚱한 메세지가 전달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계 오작동, 불안한 시스템으로 더 불안한 학부모들 안심 알리미는 학생이 단말기를 휴대하고 등·하교 할 때 교문 등에 설치된 중계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 휴대전화에 등하교 확인 SMS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안심알리미 서비스는 2010년 등하교 안전 대책으로 교과부가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2011년부터는 각 시도교육청에 떠넘긴 상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예산을 편성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의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수익자 부담으로 SK, KT통신업체에 한달에 5,000원 내외의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학부모 김모(38·용호동)씨는 “학교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교육 당국이 그 비용을 학부모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 같다. 위치 파악 기능도 없고 기계도 자주 오작동해 범죄 방지 효과에 대한 신뢰가 안 된다. 아이가 자주 기계를 두고 학교를 가거나 몇 번 분실한 적도 있어 학부모들의 돈만 낭비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다른 학부모 최모(36·수영동)씨는 “등하교 시간이 아닌데도 휴대전화에 ‘000 어린이가 학교 후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라는 문자가 전송돼 깜짝 놀란 적이 많고 아예 문자가 안 올 때도 있다. 안심서비스가 아니라 오히려 아이 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만 키우는 서비스 같다.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교사 눈치가 보여 안심 알리미를 사용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어차피 사용해야 한다면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학부모 이모(38·좌동)씨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진 안심 알리미 서비스의 단말기에 아이 위치확인 기능이 없어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길이 없다. 범죄를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시스템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편차도 커…학부모 부담아닌 국고지원 해야 교과부가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월말 기준 전국 5,895개 학교 중 4,344개교인 74%만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편차도 크다.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7개 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100%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서울은 40%, 광주 49%, 전남 26% 등이었다. 교과부 학교폭력대책과 담당자는 “내년부터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을 향상시켜 스마트교육시스템과 연계한 U-안심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 예산 상황에 맞게 연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근절과 담당자는 “2011년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00%(295개교, 사립 6개교와 국립 1개교 제외)에서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총 사업비 14억 5000여 만원을 투자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자녀 등의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 안전을 위한다는 서비스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도 국고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성폭력 대책으로 도입한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학부모 수익자부담으로 전가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지역별 이용률 편차를 줄이고 100%로 높이기 위해서는 국고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독서 교육, 시작이 반이다 교육기획 - 독서교육 언제 어떻게?독서 교육, 시작이 반이다정보습득의 욕심보다 흥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접근 교과서가 바뀌고 새로운 입시제도가 등장할 때마다 학부모들의 걱정은 늘어간다. 지금도 할 공부가 많은데 뭔가 더 하지 않으면 내 아이만 쳐질 것 같은 위기의 학부모들. 하지만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학부모들이 더 잘 안다. 학습의 기본은 독서다. 독서 교육의 중요성은 이미 누구나 알지만 최근 은근히 달아오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엄마표에서 개인, 그룹 독서지도까지 다양한 독서교육 시장에서 갈팡질팡 하는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독서수업 팀 만들기부터 힘들어~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주부 안지영(40·좌동)씨는 요즘 독서수업 팀을 만드느라 고생이다.“저학년 때부터 팀을 만들어 독서교육을 하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 4명 정도 새로 모아 수업을 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네요.”글쓰기는 팀이 좋아야 수업도 좋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는데 내성적인 딸아이와 잘 맞는 친구들을 찾다보니 이래저래 이해관계가 얽힌단다. 또 어떤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이다.“처음엔 저랑 같이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눠봤는데 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말은 잘 듣지도 않고 지도하기 어렵더라구요.”그래서 결국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과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프로그램은 잘 선택한 건지 생각이 많다고 한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 수업 “논술 수업이라기보다는 독서 수업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수영이(남천중·1)는 6학년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개인논술 수업을 받고 있다. 인원수가 부족하다는 말에 어부지리로 들어간 수업이었다. 수영이 엄마 김지혜(43·남천동)씨는 “시작은 어설펐으나 1년 넘게 꾸준히 수업해온 결과 득을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중학생이 된 이후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독서를 등한시하더라고요. 그래도 수업에 필요한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하니까 의무적으로라도 접하게 되는 거죠.” 수영이의 경우 소설을 좋아하는데 수업 과정에 따라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독서 편식 습관이 조금씩 고쳐졌다. 내 아이는 내가, 엄마표 독서논술 초등 3학년, 6학년 자녀를 둔 김민정(40·재송동)씨는 첫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엄마표 독서논술을 시작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무렵 책 읽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독서지도사 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따놓았다.“요즘 아이들은 만화책만 보려고 하거나, 자신의 관심분야 책만 편독하잖아요.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 습관을 위해 저부터 공부했죠”그 덕분인지 김씨의 큰 아이는 이제 책 고르는 수준이 엄마와 비슷하다. 학교, 학원 숙제 하느라 시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짬을 내 책읽기는 꾸준히 하고 있다.“큰 아이 독서수업을 하다보니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수업이 아쉬워 둘째 아이는 친구와 함께 하고 있어요. 친구가 있으니 저도 수업에 책임감이 생기고 아이도 더 흥미를 가져서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사설기관에서 전문적으로 독서논술 수업을 받는 것과 집에서 받는 엄마표 독서논술에는 장단점이 있다. 엄마표 수업은 자녀의 읽기 능력과 사고방식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눈 딱 감고 고1까지 논술 했어요” 두 아들을 둔 주부 이주희(47·우동)씨는 초등 4학년 때부터 고1까지 독서교육에 투자한 소신 있는 엄마다. 중학교만 가도 시간이 없어 독서수업을 못 하는 학생들이 많다. 두 아들 모두 6년 가까이 독서교육을 시킨 이씨는 “아이들이 독서를 즐겨하지 않아 되든 안 되든 꾸준히 시켰더니 결국 고등학교 가서 덕을 보더라”며 “독서교육은 시작이 반이고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이씨는 부모가 직접 독서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면 “눈 딱 감고 투자하는 것이 차선”이라고 말한다. 조금 하다 효과를 바라거나 너무 교과성적과 직결해 생각하지 말고 평생의 밑천이라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단다. “제 능력으로 아이들 독서교육 할 자신이 없었던 게 솔직한 말이겠죠. 때때로 하기 싫어하고 타성에 젖는 아이를 격려하는 것도 참 힘들었어요. 대학에 간 큰 아이가 얼마 전 뜬금없이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을 받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더군요. 참 기뻤습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독서교육은?개인 수준과 학년 단계를 고려한 접근 중요 독서교육에 왕도는 없다. 하지만 아이의 특성과 수준, 교육현실에 더 유리한 독서교육은 있다. 독서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일단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기다 전문가에게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다. 유아 때 독서 습관을 잘 잡은 아이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단계에 맞는 책을 꾸준히 잘 선정해 주어야 한다. 독서가 마냥 취미가 아닌 세상이다. 다양한 과목 공부에 도움이 되고 깊이 있는 전공공부를 위해서도 올바른 독서생활이 필수이다. 고등학교에 가면 갑자기 어려워지는 국어과목, 수능 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어디서 독서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까?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한우리 독서논술 - 해운대지부 김혜경 지부장 24년간 매달 새로운 독서교재를 만들어 운영하는 한우리독서논술의 해운대 지부 김혜경 지부장은 “독서교육은 단계별로 목표가 다르다”며 “자기 단계에서 충분히 독서를 누리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한다.어머니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아이가 책과 멀어지지 않는 첫 번째 방법이다. 어릴 때 장난감 같이 가지고 놀던 책을 초등 저학년에서는 자신의 수준에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택해 읽어야 한다. 이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정보습득에 대한 과다한 욕심을 버리고 감성과 창의성 바탕으로 접근하자. 이것이 잘 2013-05-24
- 모래·막걸리·자장면 … 알랑가몰라∼ 부산 이색축제 모래·막걸리·자장면 … 알랑가몰라~ 부산 이색축제부산에서 즐기는 이색축제 열전 싱그러운 초여름, 바다와 산, 도심이 함께한 부산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펼쳐진다. 미리보는 다채로운 행사들 함께 떠나볼까요. 지난해 해운대 모래축제 모습 ▶막걸리로 칵테일 만들고 족욕도 하고금정산성 막걸리축제가 올해부터 이름을 바꿔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로 선보인다. 24~26일 금정산성 동문과 금성동 일원에 열린다. 공연보다 체험위주의 이벤트가 다채롭다.금정산성 막걸리(누룩을 띄워 만드는 막걸리)를 직접 담가보고, 막걸리 족욕 체험과 함께 막걸리 전통 엿도 맛볼 수 있다.25일 금성초등학교에서는 1만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행사도 있다. 금정산성 동문일원에서는 병영체험과 복식체험, 병영음식체험, 호패제작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문의:금정구축제위원회(519-4062)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누비며 추억여행감천문화마을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 5월31일~6월2일 감천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감천문화마을 추억의 골목길''을 테마로 아이스케키, 뻥튀기 등 옛 음식을 맛보고 딱지치기, 공기놀이, 술래잡기와 같은 놀이도 해본다. 60~7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 통기타, 품바 공연에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주택 옥상과 쉼터에선 마임과 마술 등 작은 공연도 열린다. 낮엔 골목골목 벽면에 그려진 그림과 시화를 감상하고, 문화해설사를 따라 골목길 투어도 진행된다. 밤엔 소원을 적은 청사초롱 등불에 물든 아름다운 마을 전경을 감상해 볼 수 있다.※문의:사하구(220-5912) ▶중국 대륙의 맛과 멋의 향연부산서 중국 대륙의 멋과 전통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 5월31일~6월2일 초량동 일대 상해거리에서 열린다. 올 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중국 용춤과 사자탈춤뿐 아니라 중국기예단의 아슬아슬한 서커스 공연 등 더 다채롭고 풍성하다.한·중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한·중 전통차 체험, 먹을거리 체험전도 있다.중국 고유 음식을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고, 차이나타운 안 중국음식점에선 특별히 자장면과 짬뽕을 각 3천원과 3천500원에 사먹을 수 있다. 자장면 빨리 먹기 대회와 수타면 만들기, 발마사지체험, 인력거체험 등…. 신나는 중국체험을 즐길 수 있다.※문의:차이나타운축제 조직위원회(440-4064) ▶메릴린 먼로·찰리 채플린이 모래조각으로드넓게 펼쳐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무대로 6월7일~10일 해운대모래축제가 펼쳐집니다. `모래, 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해운대 백사장을 영화 스튜디오로 바꿔놓는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네덜란드 홍콩의 모래 아티스트 10명이 영화 `아이언맨'', `킹콩'', `스타워즈''의 주요장면을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 세계적인 배우 메릴린 먼로와 찰리 채플린도 모래조각으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의 한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블루 스크린'' 체험도 하고 3D영화도 볼 수 있다. 10m의 모래언덕에선 보드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 보드 페스티벌''도 열린다. 7월8일~9일에는 지난해 영국 국제에어쇼에서 대상을 받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멋진 비행쇼가 펼쳐진다.문의:해운대구(749-4062) ▶다채로운 부산바다 느끼는 부산항축제부산항을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부산항축제는 5월31일~6월2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열린다. 배를 타고 북항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가 하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해군·해경의 대형 군함도 구경할 수 있다. 역동적인 춤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부산항 퍼레이드가 있다.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 예선도 열려 흥을 돋우고, 선박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과 모형배 만들기 체험도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부산항 원스톱 투어.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을 둘러보고, 각 장소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증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문의: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501-6051)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동래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 문화유적지 정기순례 "자녀 손잡고 부산역사 배워볼까요"동래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 문화유적지 정기순례 주말 시민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부산 동래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역사순례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다. 동래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시민을 대상으로 동래지역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내 고장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적지 토요 정기순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두 개 코스로 나눠 진행하는 문화재 순례는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과 충렬사역 내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며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수안역에서 출발하는 제1코스 순례팀은 걸어서 동래읍성 임진왜란역사관으로 이동, 관람한 뒤 장관청·송공단·동래부동헌·박차정 의사 생가 등을 답사한다. 충렬사역에서 출발하는 제2코스 순례팀은 충렬사를 둘러보고 군관청·동장대·인생문·복천동고분군·내주축성비·동래읍성역사관으로 이동하며 내 고장 역사를 배운다. 참여 희망 시민은 출발시간인 오전 10시 전까지 코스별 집결지를 찾으면 된다. 동래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문화유적지 탐방''을 마련, 시민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
- 남구, 인문학과 함께 만나다 남구, 인문학과 함께 만나다 6월2일(일), 6월6일(목) 두 차례에 걸쳐 운영 부산광역시 남구청 2013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남구, 인문학과 함께 만나다’ 프로그램이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와 부산문화연구회 주관으로 두 차례 운영된다.6월 2일 ‘남구, 인문학과 함께 만나다-① 신선대에서 문학을 만나다’는 동명대학교에서 시작해 동명불원, 봉우리산, 신선대를 거쳐 배편을 이용해 오륙도의 등대와 박물관을 투어하는 코스다. 박창희 국제신문 부국장이 들려주는 신선대와 오륙도 관광 스토리, 신선대 팩션 ‘신선대 스토리텔링- 저기 둥둥 떠 있던’의 저자 소설가 이상섭이 들려주는 신선대 특강으로 구성됐다. 6월 6일 ‘남구, 인문학과 함께 만나다-② 이기대에서 철학을 만나다’는 이기대(용호종합사회복지관 - 동생말 - 어울마당 작은음악회)와 오륙도 선착장 걷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설가 김하기의 이기대 전설 이야기와 송영명 화백의 오륙도 그림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남구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인문학 코스다. 남구 거주 주민 및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천원~1만원(점심도시락 개인 준비).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