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합과학, “뜨거운 감자? 필수 이수 과목?” 6차 교육과정에서 처음 시도했던 ‘공통과학’은 과도한 과목 간 구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구분을 넘어서 ‘공통’과학을 가르치고자 했지만, 교과구성 자체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네 영역으로 나뉘어 구성되다 보니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한 권의 교과서를 4명의 교사가 나눠서(물, 화, 생, 지) 가르치게 되었고, 과학 교육에서의 과목 간 구분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그 이후 교과과정이 개정되면서 ‘융합과학’이란 이름으로 개편되었다. 융합과학에서는 우주의 역사, 그리고 인류 문명과 관련된 주요 과학 기술의 내용을 주제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기본개념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구성하고자 했다. 하지만 집필교수의 전공과 관심분야에 많이 치중되어 구성되어 있고, 중등 과학과정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개념과 용어들이 많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 중등과정과 고2 때 배우는 과학1(물1, 화1, 생1, 지1) 과목과의 연계성도 적다 보니 개정된 교육과정 초기엔 가르치지 않는 학교가 생겨나게 되었다.이러한 공통과학과 융합과학의 긍정 및 부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등장한 것이 통합과학이다.이번 ‘통합과학’은 문, 이과가 통합되면서 문, 이과 구분 없이 모든 고등학생(2018년에 입학하는 고1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자연현상에 대한 4개의 핵심개념(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을 ‘운동과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와 우주’의 개념을 통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네 영역을 균형 있게 정리 하였고, 중등과정과 과학1 과정과의 연계성도 높였다.2018년에 입학하는 고1 학생부터 졸업 필수이수단위라는 것이 생기는데, 이 중 과학 필수 졸업 이수단위는 총 12단위이다. 이 12단위 중 8단위가 통합과학이며, 모든 고1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8단위의 통합과학을 이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통합과학 8단위의 성적은 대학 수시 입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통합과학은 철저히 준비하고 이수해야 하는 ‘필수 이수 과목’인 것이다.최성현과학강사대오교육문의 02-566-7785 2017-06-05
- (3) 국제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MAP Test의 결과는 100-320점의 척도를 가진 RIT 점수라는 MAP Test 고유의 점수 체계로 산출된다. 해당 척도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척도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학업성취도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학년과 무관한 척도임으로 학년과 상관없이 동일한 점수는 동일한 학업성취도를 의미한다.예컨대, 서로 다른 학년이 동일한 RIT점수로 평가되었다면, 학년은 다르지만, 두 학생이 해당과목에서 학습하여 알고 있는 수준이 동일하다는 의미가 된다. MAP Test를 통해 RIT 점수가 매겨졌다는 것의 의미는 학생이 해당 RIT 점수와 매칭되는 학습 개념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대략 50% 정도 정답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MAP Test의 RIT 점수가 가르치는 지점이 바로 정확하게 학생이 학습을 본격화하고 마스터해야 하는 지점이 된다. MAP Test가 제시하는 결과에는 각 학생들의 학습성취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RIT 점수와 더불어 각각의 동일한 성취도 수준에 있는 학생들의 백분위수가 포함된다. 해당 백분위수를 통해 미국 내 자신의 퍼센타일 등급을 파악할 수 있다. 진지하게 영어를 학습해온 학생들이라면, MAP Test의 Reading 영역과 Language Usage영역의 진단을 통해 미국 내 자기 학년과 같은 학생들 사이에서의 퍼센타일 등급을 파악해 볼 수 있어, 국내대학과 미국대학을 둘 다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완벽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어느 정도 한국에서 수학을 충실하게 준비해온 학생들이라면, 미국내 상위 1% 등급에 속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영어 준비도의 깊이에 따라 투트랙 전략의 가능성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다. 초등 5학년과 그 이후 학년의 MAP Test의 결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점수를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MAP Test결과 중 61%라는 숫자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5학년 이후 모든 학년에서 61%보다 낮은 수치가 나온다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학습 성취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대략 상위 1%는 아이비리그 가능권, 5%는 Top 30 가능권, 10%는 Top 50 가능권, 20% Top 100 대학 가능권으로 분석된다.필립 안대표원장JMK Education 영어학원 2017-06-05
- 대학편입,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 최근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13학년도부터 시작된 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로 인해, 실제 많은 수의 대학이 학과 통폐합을 비롯한 구조 조정을 실시하여 입학정원이 줄어들고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 이공계열 육성을 위한 정부의 PRIME 사업으로 인문계열 정원감소, 자연계열 정원증가 등 최근 입시환경은 이전에 비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위와 같은 입시 환경과 교육정책의 변화와 더불어, 대입 전형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학입시에서는 점차 수시전형 모집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정시전형의 모집인원은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 변화에 따라 재수·반수생들에게는 대학 진학 재도전의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계속된 취업난으로 인해 대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수험생들의 고민이 매우 큰 상황이다.한편 최근 편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편입은 대학 재학 중 다른 대학에 3학년으로 입학하여 학적을 변경하며 학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입시제도이다. 대입 신입학 전형과는 여러 면에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살펴본 대학 입시제도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대학 구조개혁 평가와 PRIME 사업 등 정부 정책에 따른 평가에 반영되는 평가지표가 편입학 모집인원을 결정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최근 각 대학의 편입 모집인원이 계속하여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편입에 관심을 보이는 대학 신입생 및 재수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편입 전형은 대학생 수준의 소양 평가이므로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준비과목이 수능에 비해 훨씬 적은 1~2과목 정도이며 전형 일자만 겹치지 않는다면 모든 대학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제한된 지원횟수로 인해 입시전략을 세우느라 머리 아플 필요가 없고,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마음껏 지원하며 경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형민팀장김영편입 입시정보문의 1661-7022, www.kimyoung.co.kr 2017-06-05
- 유정란 사용하는 수제 빵집, 은마상가 ‘에이블럭’ 대치동 은마종합상가 A블럭 맨 끝에 오픈한지 2개월 된 수제 빵집 ‘에이블럭’이 있다. 6평 남짓한 매장은 커다란 오븐이 반을 차지하고 그 나머지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원목 진열대가 설치돼 있다.오랜 경력의 베테랑 셰프는 매일 아침이면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만들어 오븐에 굽는다. 이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식빵들이 먼저 선을 보인다. 먹물치즈, 양파, 우유, 단팥호두, 잡곡, 통밤 등 종류가 다양하다.식빵(4,500~5,500원) 외에도 밤 만쥬, 계피 만쥬, 땅콩비스킷, 마블케이크, 모닝빵 등이 있다. 특히 흰 앙금이 듬뿍 들어간 밤 만쥬 등의 만쥬류(2,000원)는 옛날 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 또한 ‘에이블럭’은 유정란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정란은 무정란에 비해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격 또한 비싼 편이지만, 이는 이곳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또 콜롬비아산 원두로 최고급 맛과 향을 자랑하는 커피 종류는 2,500~3,500원이고, 유자차, 자몽차, 레몬차, 생강차 등 티 종류는 3,500원에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212(대치동) 은마종합상가 1층 A-123호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주차 상가 주차장문의 02-555-5168 2017-06-05
- 잠원동 오래된 맛집 ‘한국교자’ 소비자의 까다롭고 변덕스러운 입맛으로 식당의 부침이 심한 요즘, 한 동네에서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면 그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얘기다. 잠원동 ‘한국교자’는 지극히 평범한 메뉴를 특별하게 만드는 그들만의 비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손으로 직접 빚은 손만두와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칼국수가 단연 일품이다.맛깔스러운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신사역과 잠원역 사이에 위치한 ‘한국교자’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만두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 바로바로 버무려 나오는 겉절이와 마늘김치 등 친숙한 메뉴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넓고 쾌적한 실내는 반은 의자 식, 반은 좌식으로 분리돼 있고 특히 테이블에 앉으면 주방 안 직원들의 동선이 한눈에 보여 뭔지 모를 신뢰감이 느껴지기도 한다.쫄깃쫄깃한 면발과 담백한 국물이 특징인 ‘칼국수(7,000~7,500원)’에는 해물칼국수, 교자칼국수, 사골칼국수, 김치해물칼국수 등이 있다. 칼국수의 맛을 결정하는 육수는 멸치와 갖은 야채를 오랫동안 끓여 만들기 때문에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해물칼국수는 바지락, 미더덕 등 각종 해물이 듬뿍, 교자칼국수는 닭 육수에 갖은 야채와 닭을 잘게 찢어서 볶은 고명이 올라간다. 또 사골칼국수는 국내산 사골을 푹 고와 만들므로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우러난다.칼국수 종류에 따라 면 굵기가 다르다!이곳의 고 대표는 좀 더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매일 새벽이면 가락시장과 경동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간다. 오전 10시경 매장으로 돌아와서는 직원들과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고 밑반찬을 만들며 면도 직접 뽑는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싱싱한 겉절이와 마늘향이 가득한 마늘김치가 같이 등장한다. 두 가지의 김치는 서로 다른 풍미를 뽐내며 담백한 칼국수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칼국수 종류에 따라 면의 굵기가 달라지는 것도 이집만의 매력. 가령, 교자칼국수는 납작한 면, 사골칼국수는 중면, 해물칼국수는 일반 면을 사용한다. 카운터 옆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만두를 만들고 있다. 만두에는 평양(고기)만두와 전통 김치만두가 있으며 모둠만두, 떡만두국과 만두전골 등의 메뉴가 있다. 또 직장인들의 식사로는 풀향기 비빔밥과 두부제육볶음, 오징어덮밥이 많이 나가며 저녁시간 술안주로는 약초로 삶은 고기와 밤, 대추, 은행, 잣 등으로 구성된 ‘보쌈(小 25,000원, 大 35,000원)’이 인기다.코다리, 낙지, 홍합 등이 어우러진 ‘코다리찜’별미인 ‘코다리찜(23,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 코다리 두 마리에 낙지와 홍합 등이 들어간 코다리찜은 살이 통통한 낙지가 한가운데 떡하니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코다리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아삭아삭한 콩나물, 미나리가 양념과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매운맛과 덜 매운맛이 있으며 곁들여 나온 면을 양념 국물에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다.또 계란말이와 김치류, 묵무침, 나물류 등의 밑반찬도 깔끔하다. 반찬은 제철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그때그때 달라진다고 한다. 또한 음식을 먹고 나면 후식으로 국내산 팥으로 만든 단팥죽이 나온다. 아울러 여름철 메뉴인 콩국수(7,000원)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녹두빈대떡, 해물파전, 석쇠불고기 등 다양한 술안주와 주류를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10길 3(잠원동)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4-5477 2017-06-05
- 공연·파티·사람이 함께하는 ‘공간 4567’ 매봉역 4번 출구에서 양재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약 40~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4567’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있다. 품격 있는 음향설비를 갖추고 있어서 ‘나만의 공간’, ‘우리만의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이 소규모 공연과 행사, 세미나, 각종 파티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곳을 대여해 이용하기도 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소통 및 소셜 네트워크 허브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클래식, 재즈, 파페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소규모 문화공연을 비롯해 미술품 전시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문화예술 관련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제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작지만 멋진 나만의 하우스웨딩, 각종 파티, 돌잔치 등 케이터링이 필요한 행사를 위해 간단한 식음료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벤트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고, 녹화나 사진 촬영 등도 패키지로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공연이나 이벤트에 주로 사용되는 중앙 홀 이외에 빔 프로젝트, 인터넷 등이 갖춰져 있는 2개의 독립적 회의 공간이 있어서 비즈니스나 스터디 모임에도 활용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24길 41(도곡동 456-7) 지하 1층영업시간: 예약제 운영주차: 8대 가능문의: 02-573-4567 2017-06-05
- 즐겁게 만들고 행복하게 맛보는 명품 쿠킹 클래스 바쁜 생활 중에 가족들이 식사를 따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외식문화가 발달해 집 가까운 곳에서 식사와 간식을 쉽게 해결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주부들은 집에서 하는 식사만큼은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돋우고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 더구나 한참 성장기에 있는 데다 공부에도 집중해야할 청소년이 있는 가정은 영양이 듬뿍 담긴 메뉴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강남에 있는 ‘SPC 쿠킹랩’에서 요리·제과 원데이 클래스를 경험해봤다.유러피언 감성의 요리와 디저트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신논현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SPC 쿠킹랩’은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는 SPC 그룹의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제과, 제빵, 요리, 커피, 와인 등 컬리너리 각 분야 인재 양성의 정규 교육 과정 운영과 더불어 SPC 계열 브랜드별 마케팅 서포팅 역할의 콘텐츠 제작, 제품 제조 시연, 고객 참여 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쿠킹랩을 운영하고 있다.‘SPC 쿠킹랩’은 다양한 SPC 브랜드의 트렌디한 레시피와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의 전문적인 강의 노하우가 더해진 다양한 쿠킹·베이킹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요리 교실’이라고 하면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어쩐지 어려울 것 같아 불안하기 마련인데, ‘SPC 쿠킹랩’은 입문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소수 정예 맞춤형 쿠킹·베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품질 높은 요리부터, 계절과 트렌드에 맞춘 디저트, 그리고 커피와 와인까지 보고, 듣고, 직접 만들며 먹어보는 기분 좋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강좌로는 요리·제과 원데이 클래스, 어린이 대상의 키즈 원데이 클래스, 원데이 콜라보(요리&와인, 제과&커피/음료) 클래스, 그리고 요즘 회사원들의 다양한 회식문화에 맞춰진 사전 예약제 맞춤형 클래스 등이 있으며, 정원 8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쾌적한 조리 공간, 우아한 시식 공간에서 함께 체험하는 즐거움최근에는 체험을 함께하는 동호회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 동료나 친구들 모임도 단순히 먹고 마시는 모임보다는 체험하며 즐기는 형태를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 쿠킹 클래스는 요리도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모임 형태가 아닐까.리포터가 체험한 클래스는 지난 5월 24일(수) 오후 1시에 진행된 원데이 클래스. 파리바게트 강남본점 안쪽에 있는 ‘SPC 쿠킹랩’으로 들어서자 모던하면서도 쾌적한 조리 공간과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우아한 식탁이 인상적이었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요리 교실이 아니라 주부들의 로망인 넓고 쾌적한 키친에서 우아하게 요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졌다.8명이 참여한 이날 강좌의 요리 메뉴는 ‘수란을 곁들인 그릴시저샐러드’와 ‘빅 미트볼 아라비아따 펜네파스타’, 그리고 디저트 메뉴로 ‘코코유주케이크’였다. 신선한 좋은 재료, 깔끔한 조리기구와 식기, 강사들의 전문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설명, 화기애애한 조리 실습, 맛있는 식탁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쿠킹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집에서도 해볼 수 있도록 상세한 레시피도 제공한다.<청소년 자녀를 위한 6~7월 쿠킹 &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주차테마요리 강좌 메뉴제과 강좌 메뉴1주차활력증진영양보강허브치킨·슈퍼푸드 콥샐러드바질페스토와 홈메이드 리코타치즈로 만든 카프레제 스파게티비타파워 옐로우 디톡스 주스상큼 달콤 레몬 딸기 마카롱2주차면역력강화시력보호체리토마토 콩피 샐러드당근 퓨레를 곁들인 허브베이스팅의비프스테이크베리 가득 에너지 견과바블루베리 크림치즈 타르트3주차두뇌활성집중력향상살사버르데를 곁들인 홀 로스티드 피쉬북유럽감성의 레드(화이트) 퀴노아샐러드브레인에너지 스무디 볼리얼 초코 바나나 케이크4주차피로회복청혈효과코코넛 커리 수프와 아스파라거스 샐러드버섯크림소스 감자뇨끼혈관클린징 그린 디톡스 주스흑임자 롤 케이크●상세한 클래스 안내는 블로그(http://blog.naver.com/spccookinglab) 참고●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459 백암빌딩 1층, 파리바게트마켓 강남본점 내(신논현역 6번 출구 인근)●문의 02-532-5467권희재 강사SPC 쿠킹랩 제과 담당 / 경희대학교 조리과학과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수료에꼴 르노트르(Lenotre)김희은 강사SPC 쿠킹랩 요리 담당세종대학교 조리외식경영학 석사2011 IKCC(러시아) 동상2011 세계요리경연대회(한국) 금상 2017-06-05
- 대도초 vs 역삼초, 대청중 vs 세곡중 결승전 현장 스케치 지난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제20회 강남구청장기 소년축구대회’가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강남구 29개교(초등부 11개교, 중등부 18개교) 5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치초등학교에서 26일(금)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역삼초와 세곡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결승전 현장을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아봤다.초등부 결승전 _ 대도초 vs 역삼초오후 3시부터 진행된 초등부 결승전은 대도초와 역삼초가 접전을 치렀다. 역삼초 손보민 선수(주장)가 1골을 넣으며 1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역삼초는 2015년 준우승, 2016년 우승, 2017년 우승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역삼초 스포츠 강사인 김대영 감독은 “2013년부터 학생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축구를 한다. 즐겁게 운동하는 만큼 좋은 성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역삼초 체육부장 김진영 교사는 “역삼초는 축구 방과후학교 수업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개설되어 있고, 여자축구도 활성화되어 있다. 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적지만 축구를 좋아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값진 결실을 얻었다.특히 김수기 교장 선생님과 박경순 교감 선생님께서 스포츠를 좋아하셔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중등부 결승전 _ 대청중 vs 세곡중4시 30분부터 진행된 중등부 결승전은 전반전에서 김도현 선수가 1골을 넣으며 1대 0으로 앞섰고, 후반전에서 김도현 선수와 강형직 선수가 각각 골을 넣어 3:2로 세곡중이 우승을 거머쥐었다.세곡중 황명성 교사는 “축구 방과후학교 수업과 별개로 20여 명 정도의 학생들이 아침마다 열심히 운동을 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결승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대청중은 후반전에서 박해민 교사의 뛰어난 경기 전략으로 박서준 선수와 최석민 선수가 각각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세곡중과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청중 주장 이규영 선수(3학년)를 주축으로 한 선수진의 끈끈한 팀워크와 학생 및 학부모 응원단의 열띤 응원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축제의 장처럼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개인상>구분초등부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손보민(역삼초)장지빈(세곡중)우수 선수상박강은(율현초), 박상혁(압구정초), 호수영(대도초) 박서준(대청중), 서기원(개원중), 함국성(중동중)득점상구본영(대도초), 김성우(율현초), 민지호(대도초), 송정호(역삼초), 오석우(역삼초) ※ 초등부 5명 '2골' 공동 1위고석용(중동중), 김도현(세곡중) ※ 중등부 2명 ‘4골’ 공동 1위MINI INTERVIEW손보민(역삼초 주장·6학년)“저는 2학년 때부터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축구를 했는데,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쁩니다. 경기 운도 좋았지만 함께 축구하는 친구들 모두 인성이 훌륭하고 서로를 잘 챙겨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장지빈(세곡중 주장·3학년)“지난해 세곡중은 조별 예선 탈락했었어요. 그래서 ‘이기자’는 생각보다는 다 같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결승전까지 올라오게 돼 벅찬 마음입니다. 세곡중 선수들은 활기차고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마음 변치 말고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단체상>구분초등부 중등부 우승역삼초세곡중준우승대도초대청중공동 3위 압구정초, 율현초개원중, 중동중 2017-06-05
- 강남 서초 부동산 전월세 강남구와 서초구는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전체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다.최근 강남, 서초지역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전월세 동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면서 이와 동시에 전세와 월세 거래에 일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강남과 서초지역 아파트의 전·월세 현황과 이의 주요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박선영 공인중개사(뉴서울 공인중개사사무소)참고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매매 호가 최근 상승세, 전세가2년 전에 비해 크게 올라강남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은마,미도,선경,우성아파트,래미안대치팰리스와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를 포함해 최근 아파트 매매 호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전세가 역시2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강남구 대치동 뉴서울 공인중개사사무소 박선영 공인중개사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의 경우를 보면2년 전 입주 당시에 비해 전세금액이 약2억 원 가량이 오르는 등 전세금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래미안대치팰리스공급면적124~125㎡(38평형)은 5월 26일 현재 매매가의 시세가 18억 5천~19억 원, 전세가 시세가 15억 원이다. 전세가의 경우 입주 당시인 2년 전만 해도 시세가 약 11~12억 원이었는데, 2년 동안 무려약3~4억 가량 올랐다.서초지역 역시 금액과 아파트만 다를 뿐 강남구 대치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전세금 상승분에 대한 부담 늘며, 상승분 월세 전환하는 반전세 등장최근2년 사이 강남, 서초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의 급상승과 더불어 전세금 역시 대폭 오른 강남지역 부동산 거래의 특징은 소위 반전세의 등장이다.박선영 공인중개사는 급상승한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어난 전세금 금액의 차액을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늘고 있다고 했다. 부동산 전세보증금의 대폭 상승으로 상승한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월세 전환으로 반전세라는 새로운 월세 형태가 등장해 전체적으로 볼 때는 기존의 전세거래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중간 국면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반전세는 크게 보면 월세의 카테고리에 속하지만 월세라고 해도 월세보증금이 기존의 전세보증금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기에 업계에서는 반전세라고 불린다. 기존 월세 개념에서는 보증금은 낮은 대신 월세금액은 높았다. 하지만 반전세 형태의 월세는 보증금이 높은 대신 월세 부담은 오히려 줄어든다. 은마아파트 84.43㎡의 사례를 보면 지난 5월에 소위 반전세인 보증금 4억5000 만원에 월세 30만원의 경우와 보증금 1억에 월세 140만원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월세는 입대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이 높아져도 은행 금리가 1%대로 높지 않아 전세보증금을 금융기관에 넣어놓는 대신 3.5%~ 4%대의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고 있다. 반전세 형태의 월세는임차인의 경우 전세기한 만기가 다가와 재계약을 할 경우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전세를 옮기고 싶어도 전세 매물이 없어 자연스레 상승분에 대한 월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전세가 상승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 줄어강남서초 지역 주요 아파트 최근 시세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가 줄어 들었다. 전세가가 매매시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의 경우 매매가 시세가 14억 5000만원인데 반해 전세가는 13억5000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전세가와 매매가의 소위 갭이 줄어드는 특징으로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차액을 이용한 소위 갭투자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매매보다 전월세 거래 월등히 많고, 월세 비중 높아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부동산 실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5월1일부터27일까지 강남과 서초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매매보다 전월세 거래가 월등히 많고 전월세 총 거래 건수에서는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동 기간 중 강남구 아파트 총 거래는391건으로 이중 매매가93건, 전월세 거래가298건이다.서초구의 경우도 동 기간 중 총 아파트 거래 건수는 295건이었으며 그중 매매가118건,전월세가177건을 차지했다.서초구의 경우가 매매 건수가 강남구에 비해25건이 많았다. 이중 주목할 사항은 전월세 총 거래 건수에서 월세가 자치하는 비중이 의외로 높다는 점이다.서초구의 경우 동 기간 중 전월세 건수177건에서 월세 건수가49건이었으며 강남구는 전월세 건수 298건 중 월세가84건이었다.전세와 월세를 구분해 살펴보면 강남과 서초지역 주요 아파트의 경우 동기간 중 대치 현대가 2건 거래 중1건이 월세,동부센트레빌은 거래2건 중1건이 월세,은마는 전세 22건에 월세4건,미도는 전세1건에 월세6건,도곡렉슬은 월세 3건과 전세2건으로 월세 건수가 전세 건수에 비해 적지 않다.<표1. 강남구 주요 지역 아파트 5월 실거래현황>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단위 만원)아파트전/월세 전용면적보증금월세금대치현대월세59.8210,000130대치현대전세59.8249,0000동부센트레빌전세121.74130,0000동부센트레빌월세161.47140,000140선경1차(1동-7동)전세117.7100,0000은마월세84.4310,00014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전세76.7946,0000은마전세84.4347,000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전세76.7940,0000은마월세84.4340,00050은마월세76.795,000145은마전세84.4355,0000은마전세76.7940,5000은마전세76.7943,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84.4348,0000은마전세76.7945,0000은마전세76.7948,0000은마전세76.7943,0000은마전세76.7950,0000은마월세84.4345,00030은마전세84.4347,0000은마월세76.7934,00040은마전세76.7946,000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66,00012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60,00015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75,00070한보미도맨션1전세128.0197,0000한보미도맨션1월세84.4855,00060한보미도맨션1월세128.0188,00048한보미도맨션2월세115.0525,000210도곡렉슬월세59.9260,00040도곡렉슬월세59.9855,00060도곡렉슬전세59.9870,0000도곡렉슬전세84.92100,0000도곡렉슬월세8560,000120 <표2. 강남구 아파트 5월 매매 현황(매매가)> 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단위 만원) 전용면적매매가대치현대59.8276,000대치현대59.8267,500선경1차(1동-7동)117.7184,000은마84.43126,000은마84.43127,000도곡렉슬119.89160,000도곡렉슬59.9890,000평균매매가 118,714 <표3. 강남· 서초구 아파트 5월 매매 현황(건수)> 자료: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현황 자료 (기간 2017.5.1.~27) 강남구서초구매매건수93건118건전월세건수298건177건총 거래 건수391건295건 2017-06-05
- 임지호 셰프와 함께한 치유와 힐링의 나물 갈라쇼 지난 5월 29일 오후 3시, 잠원동에 위치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로비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빨간색 앞치마를 두르고 삼삼오오 팀별로 둘러 앉아 자연주의 요리사 임지호 셰프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지는 요리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마음이 그릇이다’로 열린 이번 나물 갈라쇼에서는 ‘방랑식객’이자 ‘자연주의 요리사’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들을 수 있었고, 또 내 가족을 위한 건강한 요리, 치유와 힐링이 되는 요리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함께 만들고, 다 같이 나눠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다 같이 나눠먹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엄마와 딸’, ‘다문화’, ‘친구 같은 가족’, ‘가족보다 더 가까운 친구’ 등 다양한 구성원의 12팀, 총 49명이 참여했다.임지호 셰프의 강연과 요리 시연, 가족 요리 만들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가지 나물을 테마로 각 팀별로 3가지 요리를 만들고 각 팀별로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먹으면서 임지호 셰프의 조언이 함께 한 품평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로 선정된 나물은 행사 당일 제비뽑기로 정해져서 긴장감을 더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친구들로 구성된 다문화 팀은 현장에서 ‘방풍나물’을 처음 들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묵은지, 두릅, 돈나물, 취나물, 곰취, 민들레 등 다양한 나물을 주제로 각 팀별로 3가지 총 36가지 요리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팀별로 개성 있는 레시피로 풍성하고, 임지호 셰프의 조언이 더해져 더욱 건강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음식이 주는 치유와 除毒(제독)의 힘임지호 셰프는 강연을 통해 우리 자신이 곧 자연의 일부이고 먹는 음식 역시 자연임을 강조했다. 발길 닿고 손길 닿는 대로 재료를 찾고 또 하늘 아래 자연의 모든 것을 활용해 우리 몸을 치유할 수 있으며 또 몸을 살리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음식을 만들 때는 온 정성을 다해야 하고, 또 내 앞에 놓인 음식과, 정성으로 그 음식을 만든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상에 독 없는 재료는 없습니다. 독을 해독시키는 법으로 발달된 것이 바로 한국의 발효음식인 젓갈, 된장, 고추장, 장아찌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사람들은 한국적 음식보다는 서양식 음식에 길들여져 있어요. 100년 쯤 후면 인류는 독때문에 죽을 지도 모릅니다. 자연계는 끊임없이 진화하는데 인간은 사람이 키운 것만 먹게 되면서 진화를 멈춰버리게 되고 전부 기계가 만들어 낸 데이터에 의해 정해진 대로 주사만 맞고 살지도 모를 일이죠”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은 먹을 것을 주는 자연이 있고, 또 그 자연의 순리대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지금이 천국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음식 하는 방법도 자연스러운 게 제일 좋아이날 행사에서 임지호 셰프는 참취, 곰취, 고사리 등을 활용해 즉석 요리 시연도 펼쳤다. 여느 요리 강의와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흔한 계량컵이나 저울, 뒤집개 등의 조리 도구 없이 모든 것이 맨 손으로 이루어졌다. 파를 썰 때는 굳이 칼없이 손으로 뚝뚝 잘라서 넣고, 나물을 볶을 때도 손으로 휘리릭 저으면서 요리 시연을 펼쳤다. 임지호 셰프는 음식할 때도 자연적인 게 제일 좋다고 한다.즉석에서 만든 음식들은 모두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물 재료와 양파, 당근, 대파 등의 양념 재료였다. 여기에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간장, 고추장, 된장을 각각 넣은 볶은 채소 양념장에 프라이팬에 들기름, 참기름으로 휘리릭 볶아낸 나물을 깻잎에 돌돌 말아 예쁘게 말아서 한 입 크기로 썰어놓은 나물쌈은 보는 내내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임지호 셰프는 나물을 무치거나 볶을 때 사용하는 된장, 액젓, 들깨가루 등의 양념은 나물만으로는 부족한 땅과 바다의 기운을 채워주는 것으로 모든 음식이 본연의 재료에 부족한 기운을 채우는 완성(完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