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형민혁 학생(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상위 1% 성적과 심층 진로 탐색, 폭넓은 학교활동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그의 열정적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를 찾을 수 있다.학업역량긍정적인 마인드와 학습플래너형민혁 학생은 강남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단대부고에서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스스로 행한 학습 플래너’로 압축된다. 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시험 슬럼프를 겪었지만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갖자’는 다짐으로 극복해나간 것이다.“예를 들면 4등급 학생이 1등급을 목표하기보다는, 4등급에서 3등급, 2등급, 1등급 이렇게 실현 가능한 목표설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습니다. 내신 준비에 집중하면서도 중간중간 친구들과 운동하고 피아노를 치는 등 여가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죠. 또 하나는 단대부고 학습플래너를 잘 활용한 부분입니다. 일간, 주간, 월간 등 저만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행여 실천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만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방식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학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어요.” 진로&교과 세특사회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주목중학교 때 주니어 테셋(TESAT)을 접한 뒤 고교 진학 후 ‘사회문제’와 ‘기업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 활동했다.“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아서 기업의 기부 활동과 접목했습니다. 특히 인문학연구동아리에서는 기업들의 기부 내용과 관련해 팸플릿을 만들었어요.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만들었고, 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방법을 모색했습니다.”진로 활동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생활과윤리는 철학과 경영을 연결지어 공리주의 의무론에 입각해 세습과 조세제도의 문제점을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사는 인간의 행동과 타협 효과에 주목해 강감찬 등 역사적 인물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 분야를 파고들었다. 수학은 경제의 한계 비용을 미분의 원리를 적용해 그래프로 도출해보는 등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갔다.학생회 활동 단대부고 총학생회장을 맡아 남다른 리더십도 발휘했다. 학교에서 외부 개방 대신 학생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자 결정했지만, 형민혁 학생은 전교생 대상 설문지를 통해 대다수 학생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와 학생의 의견을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재미만 추구하는 축제 부스 형태에서 탈피해, 학생들은 각 부서의 특징을 알리고 1년간 이어온 연구활동 중심의 학술제를 열었고, 학교 의견을 수렴해 외부개방 시간을 단축해 학교와 학생의 의견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교내 활동다양하고 자발적인 학교활동 참여형민혁 학생은 탐구 활동의 연장선에서 교내 활동을 적절히 이어왔다. 영어발표대회에서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연극과 유튜버 콘셉트를 결합했다.“미세플라스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았지만, 장르를 결합한 발표 방식을 택했어요. 문제 해결방안으로 ‘학교 내 탄소배출권을 도입해 반별 미세플라스틱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독서 활동 형민혁 학생의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목록도 눈여겨 볼만하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총학생회장으로서 조직 관리와 효율성을 창출하는 리더의 자질을 배웠다. <효율적 이타주의자>를 읽고 노숙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인지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21세기 자본>에서는 글로벌 자본세와 누진세의 양극화에 주목해 국가 간 협력과 자금의 투명성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임을 모색하는 등 깊이 있는 독서 이력을 드러냈다. 형민혁 학생은 “진로를 어떤 활동과 연계할지 고민하고, 그 활동이 자신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논술대회, 영어발표대회, 글쓰기대회 등 다수▶주요 교내활동 : 총학생회장,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 등 2020-01-30
- 선생님과 함께 책 읽으면서 정확한 독해 배울 수 있어 독해력은 모든 학습의 핵심 역량이지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서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독이 힘든 학생들의 독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바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곳이 있다. 은마사거리 신한은행건물 3층에 있는 에이프로논술학원의 최성호 원장을 만나보았다.독서·토론·글쓰기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키워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는 독서논술전문학원이다. ‘정독, 질문, 고전’을 키워드로 수준 높은 독서토론 논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바르게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함께 책을 읽는 점이 특징이다.최성호 원장은 “처음엔 다른 학원들처럼 책을 읽어오게 했는데 아이들이 그저 숙제처럼 대충 읽어오거나 스스로 읽어오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줘도 아이들이 워낙 바쁘고 한계가 있어서 수업 중 책을 같이 읽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초5,6의 경우 2시간 30분의 수업시간 중 초반 1시간 정도는 같이 책을 읽고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함께 확인하며 질문한다.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은 어려운 책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후 1시간 동안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다섯가지 정독 질문을 통해 확인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들 생각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독서와 토론으로 만들어진 각자의 생각을 글로 쓰고 첨삭 받으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운다.토론과 글쓰기에 집중하는 하크니스수업에이프로논술학원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토의하는 토론형 하크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책을 잘 읽고 토론을 할 준비가 된 학생들이 토론과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이다.최 원장은 “학생들은 미리 책을 읽고 질문 3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 질문들로 서로 토론을 진행하며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른 친구의 답변을 통해 폭넓게 배우게 됩니다. 처음엔 벅차하던 학생들도 스스로 질문하면서 빠르게 성장합니다. 강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탁월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수업은 전 학년에 걸쳐 정규반과 하크니스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만 중등부의 경우 시험기간 3주 동안 효율적으로 국어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국어내신특강이 열린다.수능 국어가 중요해지고 어려워짐에 따라 중학생부터 국어 문법과 문제풀이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국어의 핵심은 독해력이고, 그것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논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지문 독해와 배경지식의 축적을 통해 훈련된 강력한 독해력이 비문학 독해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했다.고전과 다양한 주제 골고루 읽는 독서 커리큘럼에이프로논술학원은 고전을 중시한다. 겨울방학이 포함된 1분기에는 학년에 맞게 수준 높은 고전을 선택하고 그것을 재미있게, 긴 호흡으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2분기는 탐구(비문학) 분기로 과학과 사회, 인권, 생명윤리 등의 주제를 토론하며 읽는다. 3분기는 한국문학, 주로 한국소설과 교과서문학을 읽고 창작도 해본다. 4분기는 역사를 주제로 초4~5는 한국사, 초6은 세계사, 중1~2는 한국사 및 세계사 심화, 중3은 철학, 예술, 경제 분야 독서를 진행한다.다가오는 3월, 2분기에는 신학기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생명윤리 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교내 과학토론대회, 과학탐구대회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CEDA 토론과 발표수업,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수업 안내는 2월 11일(화)에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561-5556고등부 www.apro-academy.com초중등부 www.harkness.kr 2020-01-30
- 예비 중 1 가이드 지난 1월 29일,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배정학교를 발표했다. 31일까지 입학등록을 마쳐야 하고 2월 5일까지 재배정 신청과 2월 14일 재배정 결과를 마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비교해 확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방식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하게 만든다. 달라지는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마련인데,달라지는 중학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시 교육청, 수학동아(mathdonga.blog.me), 엠베스트(www.mbest.co.kr)입학 전 꼭 챙겨야 할 것중학교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을 바로 예방접종. 6학년 때 미리 챙겨서 접종하지 않은 채 중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 접종여부 안내문을 받고 부랴부랴 맞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예방접종률이 높지 않다. 미접종자는 입학 전에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꼭 하도록 한다. 무료예방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irgd/index.html)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가능하다.중학생이 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교복과 체육복. 배정 중학교에서 교복과 체육복 구매 일정을 안내하게 되는데, 맞는 사이즈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사이즈가 없는 경우, 기다리거나 혹은 대리점으로 가서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사이즈는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크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후 아이와 마찰이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이와 충분히 의견을 나눈 후 딱 맞게 사는 게 좋은 지, 아님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 지 상의하는 것이 좋다.자주 세탁이 필요한 셔츠나 바지, 스커트 등은 처음부터 2벌 정도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달라지는 수업, 집중력 요구돼중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것이 바로 초등보다 길어진 수업시간. 초등학교의 수업 시간은 40분, 쉬는 시간은 10분인 반면 중학교의 수업 시간은 5분이 더 늘어난 45분. 또 최대 7교시까지 수업을 한다.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에게는 생활패턴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또 초등학교 때는 다소 산만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학교부터는 태도 점수 등이 있어 수업시간 집중력 있게 앉아있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엉덩이 힘’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집중력이 약하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책상 앞에 꾸준히 앉아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자유학기제 실시, 학생부와 친해져야학교에 따라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 학년제를 실시하는 곳도 있고, 한 학기만 자유 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그동안은 지필시험을 보지 않고, 교과 성취도 역시 산출하지 않게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체험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전혀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과목별 수업시간 동안 과정중심평가, 수행평가 등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또 과목에 따라서는 수행평가 양이 많아 바로 하지 않고 미뤄두면 꼼꼼하지 못한 학생들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선택해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학 전에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을 통해 직업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아이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미리 살펴보고, 또 관련 대학학과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진로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과 그림을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체험활동 선택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또 학생부에도 일관된 내용으로 체험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관련된 동아리 활동 등을 선택해 볼 수 있다.또, 학생부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연습을 미리 해보는 기회로, 학생부에는 어떤 내용이 기재되고, 또 학생부를 통해 고입이나 대입에 어떤 면이 평가되는 지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어려워지는 어휘, 독해가 심화 공부의 기본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과목별 선행 진도. 수학은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과학은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등이다.하지만 이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어휘와 독해력. 국어공부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영어 등 모든 과목에 어휘와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중학교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한자 어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책읽기를 통해 어휘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중학교에 가면 현실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짧게라도 독서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고, 시중에 중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를 정리해 놓은 책으로 한 번 정리하고 입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선행과 현행은 아이에 맞게, 과목별로 접근해야중학교에 입학하면 가장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는 과목이 바로 ‘수학’. 초등수학이 연산 위주의 공부였다면 중학 수학은 본격적인 개념 중심의 수학 학습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 전에 미리 선행 학습을 하고 온 상태이지만 수학의 개념적 연계성을 이해하고 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따라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한 속도가 아니라 수학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에 따라 다시 초등 복습이 필요하다. 초등 수학을 복습함으로써 중학 수학의 개념 연계성을 찾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학 수학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국어와 영어는 무엇보다 어휘와 독해력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고, 영어의 경우 4월과 9월 연 2회 전국 중학생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된다. 이는 내신평가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중학 과학의 경우 대부분 진도에 맞게 차근차근 공부하면 따라 갈 수 있지만 과고나 영재고, 혹은 의대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학만큼 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에 따라 선택과목과 심화학습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입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스스로 하는 습관과 꼼꼼함 가져야 해중학교 생활을 이미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중학교 시절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스스로 하는 습관’, ‘꼼꼼함’을 꼽는다. 초등까지는 엄마가 다 챙겨줬다고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도 있고, 또 각 과목마다 쏟아지는 과제, 또 수업시간에 나누어주는 자료 등을 빠짐없이 챙기지 않는다면 내신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도 나빠지기 쉽다.간혹 잘 챙기지 못하는 남학생들은 불리하다고 하소연하는 학부모들이 있지만 중학교생활 동안 대입을 위해 미리 훈련하고 습관을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또,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모르는 내용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과목마다 예·복습하는 공부 습관을 갖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20-01-30
- 반드시 성적 향상 이끌어 내는 초밀착 맞춤 수업 지난해 말 강남구 내 등록된 사설학원 수는 1,779곳이었다. 대부분 대치동에 위치한 학원들이라는 걸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9일 발표된 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부모 98%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렇게 많은 학원을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생이나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원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주연학원은 대치동에서 만족도가 높은 학원 중 하나다. 이유 중 하나는 한 반의 정원이 4명을 넘지 않으며 성적이 향상될 때까지 초밀착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수학주1~7회, 학습목표에 따른 개별 맞춤 수학수업 주연학원의 기본적인 시간표는 2시간 수업과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1:1 혹은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의 특성상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일정표에 의해 수학 수업을 듣는다. 이번 겨울방학에 한계를 극복해 보겠다며 주 1~2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종일 수학 공부만 하는 학생도 있고, 그렇게 주 7회를 수학에 올인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짠 시간표다.서울대를 졸업하고 대치동에서 20년 가까이 수학을 가르쳐온 강석한 원장은 “수학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학학습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다른 과목들을 공부할 여력이 생기고, 수학을 포기해서는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거든요. 아이들의 갈증을 아니까 저도 그에 맞춰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형 학원처럼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는 게 아니라 아이의 속도와 니즈에 맞춰 진행합니다. 과제도 그 때 그 때 달라지죠. 한 문제를 30번 이상 설명하기도 하고, 고2 과정을 설명하다가 필요한 경우 중2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주연학원은 대형 학원 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이 더 선호하는 편이다. 대형 학원과 달리 문제를 풀 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고, 오개념이나 누락된 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기본을 다진다.영어만만치 않은 1등급 확보, 만점 목표로 학습해야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후 영어 학습을 간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탐구 영역 다음으로 등급을 확보하기 좋은 과목으로 입소문이 났을 정도다. 하지만 1등급은 결코 만만치 않다. 특히 내신관리를 해야 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수능 영어보다 어려운 내신 영어에서 1등급을 확보해야 하는 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주연학원에서는 영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케이스에 따라 학습 요일을 조절한다. 주 1회 관리만 받을 수도 있고, 주 2~3회 학습하면서 영어 시험에 대한 감각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딱 20명만 맡아서 전원 SKY에 합격시키는 이연주 원장은 “영어 학습의 시작은 문법입니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이거든요. 그 다음이 단어, 그리고 독해입니다. 독해는 뜻밖에 국어적인 능력도 필요한데요. 주어진 텍스트에서 주장이나 글의 요지를 고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단어는 단순 암기보다는 독해를 이용해 암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한다.이연주 원장은 학생들에게 지문을 볼 때 출제자의 눈으로 보는 법을 훈련시킨다. 각 문장에서 출제될 수 있는 부분을 5개씩 찾아내는 것.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자꾸 반복하다보면 문제를 풀 때에도 시간에 쫓기는 일 없이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문의 010-8212-7041 2020-01-30
- SW 영재교육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SW 인재 양성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은 확대 추세에 있고,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이하 ‘SW특기자전형’)의 경우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하는 미래사회의 요구에 따라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보통신(IT)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 ‘SW특기자전형’ 진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양재동의 ‘한국IT영재교육원’을 찾아가봤다.확대되고 있는 SW 중심 대학, SW특기자전형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은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들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부는 SW 관련 학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늘려 재능 있는 SW 인재들을 육성하는 ‘SW 중심 대학’을 선정하고 있고, 2019년에 5개 대학이 추가돼 현재 ‘SW 중심 대학’은 3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의 ‘SW특기자전형’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16개 대학의 경우 2019학년도에 401명을 모집했으며, 2020학년도에는 59명이 늘어난 460명을 모집했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홍진 학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학교당 100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므로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서울·수도권의 명문대학들과 지방의 거점대학교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 대학들은 2018학년도부터 SW특기자전형을 실시했는데,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달라 논술처럼 시험을 보기도 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SW 영재교육, 기초교육부터 논리적 체계적으로 실시해야그렇다면 SW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교육을 받으면 좋을까?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돼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한 상태다. 그렇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코딩 교육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지혜 팀장은 “초·중·고 정보교과 의무 이수 시간은 최소 34시간이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68시간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 34~68시간의 교육과정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학교별로 교사의 자질 차이가 크고 공립학교에는 실력을 제대로 갖춘 교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학교에 따라서는 정보교과는 비주요 과목이기 때문에 편파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관련 교과 활동이 학생부에 세부능력특기사항으로 기재되어야 하는데, 1주일 2시간씩 한 학년의 교과 편성으로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김홍진 학장은 “코딩교육은 기초교육이 필요하고 논리적,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통신, 정보보안 등에 대해 이해하고 코딩을 배워야하는데, 소규모 학원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기본적인 이해는 부족한 채 코딩부터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조언했다.전공 석사 & 5년 이상 실무 경력의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SW 영재교육지난해 10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SW 영재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자신문사와 MOU를 체결하고 SW특기자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IT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20년 이상 대학 학위과정을 운영해왔고, 교육부 지정 체험학습기관으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석사 5년 이상의 실무 경력 전문 교수진을 확보한 강점을 활용해 IT영재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아울러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초·중·고 코딩 교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한국IT영재교육원’의 자문교수인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박진호 교수는 “SW 영재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개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도전정신과 재능을 어떻게 하면 마음껏 발휘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가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는 IT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SW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한국IT영재교육원’은 영재를 뽑아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소프트웨어 면에서 영재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실행되면 ‘한국IT영재교육원’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두 가지 트랙으로 SW 영재교육 프로그램 진행‘한국IT영재교육원’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진행될까?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1은 1년 정규과정이고 트랙2는 6회 단기과정이다.정규과정은 중고생(중1~고2)을 대상으로 하고 1년(36주)간 주1회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정보보안, 융합스마트, 게임, 콘텐츠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며, 특히 정보보안과 융합스마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흥미 유발 교육과정을 비롯해 정보올림피아드 및 IT경진대회 등도 준비하게 된다. 트랙2는 주1회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단기과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트랙1과 트랙2를 모두 이수하게 되면 보다 특화된 SW 관련 자질을 갖추게 된다.AI(인공지능)를 하려면 수학에서 행렬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겉핥기식으로 대충 배운다. 대학에서는 고교과정으로 생각하고 배우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에서 공부할 때 어려워한다. ‘한국IT영재교육원’의 정규과정에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어서, 인공지능 학습모형을 만드는 행렬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김홍진 학장은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의 AWS(아마존 웹 서비스)는 고성능 서버를 이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AWS를 이용하려면 인증이 필요하다. AWS를 교육하는 기관은 한국에 몇 곳 없는데 ‘한국IT영재교육원’도 자격을 취득했다. 중고생들도 클라우드 개념을 익혀 진로에 적합한 강점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어떤 학생들에게 SW 영재교육이 적합할까? 김홍진 학장은 “기성세대들은 국·영·수를 잘하면 우수한 학생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빠져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학생들 중에 SW를 잘하는 학생들이 있다. 아무래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공학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교육이 될 것이고, SW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2020-01-30
-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 서초동 ‘비노바인’ 서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비노바인’은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다양한 와인 동호회 모임이 많은 편이다. 음식 가격도 다른 와인 레스토랑보다 합리적이다. 샐러드, 파스타, 사이드 메뉴 등은 1만 원대 가격으로 제공하며,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도 비주얼과 맛이 인상적인 곳이다. 인기 메뉴로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카프레제 볼 샐러드, 라자냐, 감바스,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700g 스테이크 등이 있다.음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글라스 와인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비노바인’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1인 1잔 기본 제공)를 실시하며, 8인실, 10인실 등 모임하기 좋은 개별 룸을 갖추고 있어서 오붓한 단체 모임에 제격이다.평일 런치타임에는 식전빵, 스프, 샐러드, 와인 또는 커피가 포함된 가성비 좋은 정식 메뉴(파스타정식/돈가스정식/함박스테이크정식 등)를 9,500원~10,500원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해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3길 6(서초동 1540-5) 효진빌딩 지하 1층영업시간: 평일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 평일/토요일 저녁 오후 5시~11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88-1408 2020-01-30
- 서초동 한정식 ‘낙천정’ 한정식 집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웬만한 한정식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격이 비싼 만큼 가짓수도 많아 먹다보면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서초3동 사거리에 위치한 ‘낙천정’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손맛으로 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성과 손맛 그리고 영양의 3박자 남부터미널역과 서초역 사이에 자리한 ‘낙천정’은 주인장의 손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단골들로 성업 중이다. 개업 당시에는 주변에 규모가 큰 회사나 공기업이 있어 최고의 회식장소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회사들도 옮겨가고, 저녁 회식문화가 점점 사라지는데다가 경기까지 나빠져 문을 닫는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다. 그런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낙천정’.이곳의 이정순 대표는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굳이 비결을 들자면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정성 가득한 집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보인다. 2~3층인 이곳은 홀 없이 전부 룸으로 구성돼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알찬 구성에 가성비까지 좋은 점심 메뉴2층에는 4개, 3층에는 6개의 개별 룸이 있지만 중간 칸막이를 조정하면 최대 32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 또한 한정식 코스요리가 대부분이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즐겨 찾는 점심 특선에는 점심세트(12,000원), 행복한 정식(17,000원)이 있다.샐러드, 잡채, 밤전, 보쌈, 오징어볶음, 도토리무침, 계란찜, 생선구이, 된장찌개, 나물류, 김치류 등이 기본으로 등장한다. 거기에 회와 떡갈비, LA갈비 등이 추가되면서 가격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푸는 메뉴, 사랑스러운 정식, 성공의 정식, 낙천정 스페셜 등 이색적인 이름의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다. ‘사랑스러운 정식(30,000원)’을 주문했다. 맨 먼저 호박죽이 나온다. 그 다음은 샐러드와 회, 삼합, 밑반찬이 차려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찜과 막 구워낸 밤전이 등장한다.맛있는 전통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싱싱한 회를 시작으로 골고루 맛을 보았다. 밤 가루를 넣어 얇게 부친 전이 고소하고 맛있다. 이어 낙지볶음, 청국장, 새우탕, 생선구이, LA갈비, 장어구이, 홍어찜 등이 차례로 나온다. 잘 구운 청어와 장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부드러운 홍어찜, 불 맛 나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시원 칼칼한 새우탕, 구수한 청국장이 갓 지은 쌀밥과 잘 어울린다.마지막에는 누룽지와 후식, 차가 제공된다. 특히 선홍색의 먹음직스러운 총각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명물인 총각무김치는 익힐 새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모든 반찬은 이 대표가 직접 장에 나가 구입하고 그 재료로 매일 만들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가격에 비해 가짓수가 많아 보인다. 이 대표는 “몇 가지를 빼려고 해도 손님들이 자꾸 찾는 바람에 결국 다 할 수밖에 없다”며 새해에도 영양만점인 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49길 19(서초동 1531-3)영업시간: 식사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74-8232 2020-01-30
- 수석 조리장이 만드는 고품격 한식 ‘화니’ 강남 신세계백화점 11층 식당가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점심시간이면 대기번호를 받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한식전문점 ‘화니’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는 수석 조리장이 만드는 고품격 한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넓고 쾌적한 매장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식돼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창가 쪽에 앉으면 커다란 통창으로 들어오는 고즈넉한 햇볕과 함께 멀리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정식류, 비빔밥류, 일품요리류, 식사류 등으로 구분된다. 정식(19,800~29,800원)은 불고기, 간장게장, 돼지불고기, 고등어구이, 보리굴비 등이, 비빔밥(12,800~15,800원)에는 전주, 돌솥, 더덕, 돌솥낙지 등이 있다. 모든 정식 메뉴에는 주 메뉴 외에 도토리묵, 샐러드, 죽, 곤드레 나물밥, 된장찌개, 장흥산 무산김, 잡채와 반찬 세 가지가 제공된다. 메밀면, 도가니탕, 한우국밥, 들깨수제비, 콩나물국밥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류도 인기 메뉴다.아울러 6인석, 8인석 등의 독립 룸이 있어 모임하기에도 그만이다. 단, 룸은 평일에만 예약 가능하며 주말에는 방문하는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1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 명절연휴 휴무문의: 02-3479-1012 2020-01-30
- 지역 공간 -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구 도서관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초구 도서관은 서초구립도서관(반포/내곡/양재),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전자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서초구립도서관은 규모가 큰 복합 문화 공간의 성격으로 도서 열람과 대출 이외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과 서초구립내곡도서관에 이어서 지난해 11월 23일(토)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2개월이 지난 양재도서관은 자연친화적 위치, 편리한 시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재도서관을 찾아가봤다.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서관양재초등학교 인근 양재천변에 있는 양재도서관은 양재천 산책로와 바로 접해 있다. 도서관 건물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걸맞게 산뜻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대중교통은 좀 불편하지만 자전거나 산책으로 도서관 방문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 외부는 물론 내부도 구석구석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서초구립양재도서관의 김하야나 관장은 “서초형 도서관의 첫 모델인 양재도서관은 정보와 공간을 제공하는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지식문화정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책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공간, 도서관의 정보와 지역주민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어우러지는 지식문화공동체의 플랫폼, 양재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멋진 조망권을 갖춘 친환경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과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발견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따로 또 같이’ 독서도 하고 힐링도 하는 특화 공간양재도서관은 책, 휴식, 문화가 있는 복합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세대별로 특화된 공간이나 개별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1층의 키즈나래(유아자료실)는 놀이방처럼 꾸며져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했고, 어린이자료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이 돋보였다. 2층의 종합자료실은 ‘양재 가로수 책길’로 꾸며졌으며, 서가 옆에 바로 책을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자연과 기술이 접목된 공간이었다. 최대 3시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열람석은 호응이 높아 오후 2시경에 거의 만석이었다.필요에 따라 세분화된 공간도 인상적이다. 책과 함께 사색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 ‘나만의 서재’, 엄마를 위한 공간 ‘엄마의 방’, 자연과 하나 되는 독서 공간인 창가 좌석들, 착한 가격으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늘봄카페’, 양재천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 ‘테라스’ 등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양재도서관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유아/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리풀문화강좌’를 진행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나 1층 데스크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서초구립양재도서관 층별 시설 안내1층 : 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키즈나래(유아자료실), DVD자료2층 : 종합자료실, 디지털 열람석, 틴즈플레이스(청소년자료실), 나만의 서재, 가온누리(세미나실)3층 : 양재홀(강당),엄마의 방, 다온누리(문화교실1), 라온누리(문화교실2), 늘봄카페, 테라스지하1층 : 힐링마루(다목적실)서초구립양재도서관 이용 안내▶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33▶이용시간 : 평일(월~목)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토/일) 오전 9시~오후 8시, 매주 금요일/법정공휴일 휴관▶회원가입대상 : 주민등록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에 재직/재학 중인 자▶회원가입방법 : 도서관 홈페이지(http://yangjae.seocholib.or.kr) 회원가입 후 구비서류 지참해 도서관 중앙데스크 방문▶주차 : 주차 공간 협소▶전화 : 02-3486-4050 2020-01-30
-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직장 업무나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불안과 걱정이 많아지면서 우울하고 피곤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우울, 스트레스, 불면 증상이나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개포점 김재원 원장을 만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정상적인 희로애락 감정은 우울증 아냐보건복지부에서 2016년에 발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울증은 수면, 식욕, 신체, 사고방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 증상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게 되거나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정신과 질환이다.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상태와는 다르다. 김 원장은 “정상적인 희로애락의 감정은 우울증이 아닙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은 일종의 뇌의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관련된 뇌 기능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울증은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되는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예전만큼 즐겁게 일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고,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며, 의욕이 없고, 불면증이나 수면 부족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우울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먼저 충분한 상담과 스트레스 검사, 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적 원인에 의한 증상을 확인한다. 김 원장은 “가벼운 우울증은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심하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은 치료받으면 회복됩니다”라고 말했다.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 찾는 게 중요우울증은 나이, 상황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김 원장은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의욕이 떨어지면서 이직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성적 저하, 충동적인 행동, 분노조절의 어려움, 노인분들은 이유 없이 불안, 초조 증상이 나타나고 기억력이 떨어지다 보니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증상이 가벼우면 불안 증상을 줄일 방법을 알려주고, 심하면 약물이나 비약물학적 치료에 대해 상의하고 선택하도록 합니다. 약물은 나이나 신체상태 등을 고려해서 처방하고 경과를 보면서 약물을 조절합니다”라고 말했다.우울증 진단이 내려지면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고, 약물치료의 효과가 나려면 8주 정도는 지나야 한다. 김 원장은 “약 효과가 있으면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상 우울증 증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약을 감량하면서 끊는 걸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2번 이상 재발한 경험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잘못된 정보로 혼자 판단하기보다전문의 상담으로 정확한 진단·치료 받아야비약물적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등의 정신치료와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치료가 있다. TMS는 경두개 자기자극치료술로 수술, 마취 없이 머리에 자기자극을 주면서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시켜 우울증, 불안증 등을 치료한다.김 원장은 “TMS는 우울증 치료효과로 미국, 유럽에서도 활발히 시행되는 치료방법이고 불안장애와 강박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주간 15회 치료받는 걸 권장하고,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수험생, 임산부 등 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 대안이 됩니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많다 보니 증상이 느껴지면 본인이 검색해보고 진단을 내리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해보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정신과 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문제들은 감기와 같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