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원형(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1학년)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논술전형)에 합격한 이원형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 진학 후 역사 관련 탐구활동과 교내 인문 아카데미 활동을 하며 식견을 넓혀 나갔고, 이는 자연스럽게 논술의 기반을 다지는 자양분이 됐다.사고의 확장이 논술의 자양분학교 활동 안에서 성장하다“학교에서 글쓰기나 독후감으로 상을 받았던 적은 없습니다.”이원형 학생이 말문을 열었다. 자연논술과 달리 인문논술은 대부분 ‘논술력=글쓰기 능력’으로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야기 시작부터 흔히 예상되는 상투적인 답변을 과감히 틀어버린 것이다. 대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학교 활동 안에서 깊이 있게 탐구해나갔음을 밝혔다. 이러한 활동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논술 능력의 뼈대가 됐다는 것이다.“상문고 인문아카데미 활동도 그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문화재 복원과 청소년의 인식 조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 옛날 그림을 복원하는 사례나 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였던 경교장을 방문하고 나서 역사적 문제를 재고해보는 소논문 활동도 참여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관점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생각에 균형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이 외에도 1년에 10여 권의 책을 깊이 있게 탐독하고 교내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사형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인권의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과거의 역사적 전례와 전 세계의 사례, 범죄 심리학과 대중의 심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 등 단계적인 사고의 확장으로 논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논술, 학생부, 수능 준비의 균형초심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이원형 학생은 ‘사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확고한 진로가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즐거움은 학생부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능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며 고3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특히 사회탐구는 자신의 관심 분야인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를 선택해 학업 능률을 끌어올리며 내신과 수능 준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제 경험에서 보면 입시를 준비할 때 잘한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못 한다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보면 정시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굳이 논술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수능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가 더 유리할 텐데 등 수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고 정시에 집중해 공부했지만 정작 수능 시험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충분히 충족하는 성적이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와서 속상했습니다. 다행히 수시, 정시 모두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막판의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해오던 대로 논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죠.”고2 겨울방학부터 성균관대 논술 준비요약, 분류, 찬반, 비판적 분석력 키워 이원형 학생은 고2 겨울방학부터 논술 준비(주 1회)를 시작했다. 글(제시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긍정인지 부정인지 등 글의 관점 파악과 찬성, 반대의 관점을 분류하는 연습도 해나갔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출제 경향을 보면 보통 제시문이 4~6개 정도 주어지는데, 각각의 비판적인 제시문이 얽혀 있어, 비판적인 제시문을 두고 또 다른 제시문의 주장을 파악해 그 근거로 다시 접근하는 역공적인 비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처음에는 논술의 기본적인 틀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논술 준비를 시작해 수능 시험 날까지 11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조급해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논술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 이후부터는 여러 대학의 논술 유형을 분석해논술의 기본 틀을 적용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기출문제를 풀 때 저의 논술 답안과 모범 답안을 비교해가며 나름의 채점 기준을 만들었고, 어느 부분이 감점 요인이고 모범 답안과 무엇이 다른지 등을 분석해나가면 논술의 ‘감’을 잡아나갔습니다.”성균관대 논술전형은 논술 60%+학생부 40%(교과+비교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며 학생부종합전형도 준비했던 이원형 학생에게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후배들을 위한 조언에서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느껴진다.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1. 논술 글쓰기의 기본 틀 다잡기“논술 준비를 남보다 빨리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대학을 많이 준비한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논술의 기본기 얼마나 탄탄히 갖췄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2. 전형에 상관없이 학업에 매진하기“논술이든 학종이든 수능이든 입학전형에 상관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입시 결과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입시 변수에 따른 멘탈 관리“저처럼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잘 못 보게 되면 실망감 때문에 논술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020-05-07
- 미국 명문대가 학생의 라틴어 능력에 주목하는 이유 라틴어는 서양 문화의 뿌리(서양의 고전)로 불린다. 미국 명문 대학이 라틴어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높이 평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인문학, 의학, 법학, 공학 등 여러 학문의 모태가 되는 라틴어 강의로 해마다 우수 학생을 배출해온 에머슨라틴어 John Cho 원장의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조언’에 주목해보자.조언 1 : 라틴어로 영어, SAT 대비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SAT(SAT Reasoning Test)와 SAT II(SAT Subject Test)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 특히 미국 Top 50위 이내 대학 대부분이 SAT II에서 2~3개 과목을 필수(혹은 권고나 고려)로 요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학생들의 라틴어 역량(SAT Latin)에 주목하는 이유는 영어 단어의 70% 이상이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데다, 라틴어의 접두사 어원과 접미사를 익히면 자연스럽게 영어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작문과 독해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라틴어를 공부한 학생은 미주 전체 학생들의 SAT 점수 보다 평균 162점이 높으며 모두 최상위권에 올라있다는 통계가 있다. 에머슨라틴어 John Cho 원장은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 이렇게 조언한다.“하버드대나 시카고 대학 등 미국 명문 대학과 해밀턴과 미들베리 등 엘리트 리버럴 아츠 칼리지 등은 SAT II 성적에 주목합니다. 특히 라틴어 능력은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우수한 학생을 가리기 위해 주목하는 역량입니다. 그 이유는 의학, 법학, 엔지니어링의 어려운 전문 용어 중에 약 80%가 라틴어 어원에서 파생했고 철학, 문학, 신학 등 인문학이 라틴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조언 2 : 우수 학생 사례에 주목에머슨라틴어 John Cho 원장은 철학, 고전, 영문학 복수 전공으로 최우등 학사 학위를 받았고, 피베타카파(미국 학술 영예 소사이어티), 피 카파 피(미국 전문 분야 학술 영예 소사이어티), 국제 골든 키(미국 국제 영예 소사이어티)를 모두 수상했다. 그가 10년 넘게 영어, 라틴어, 역사, 철학, 토론, SAT 등을 지도하며 국제학교와 보딩스쿨 학생들을 미국 엘리트 대학 여름학교를 비롯해 하버드대, 시카고대, 포모나 칼리지 등에 진학시킨 사례를 통해 라틴어의 중요성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첫 번째 학생은 초등 5학년 때부터 저에게 영어와 라틴어를 배웠는데, 2019년에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대학 등 탑 17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고 최종적으로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홈스쿨링을 하다가 저에게 라틴어를 배우면서 공부에 재미를 느껴서 1년 만에 SAT II에서 750점을 받았습니다. 또, 좀처럼 가기 힘든 프린스턴대 썸머스쿨에 다녀왔고, 미국 존로크 에세이 콘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조언 3 : 9~12학년 라틴어로 SAT II 준비John Cho 원장은 올해도 고등학생(9~12학년)을 대상으로 ‘6주 완성 여름방학 특강(ASAP과정)’을 진행한다. 미국 보딩스쿨의 라틴어 2년 과정을 단시간에 마치고, 라틴어 리딩과 SAT를 공부해 SAT II 고득점을 통한 미국 명문 대학 진학 발판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중등(7~12학년), 초등(5~6학년) 반도 3주 코스로 개설돼 보딩스쿨 6개월 과정을 마치게 된다.“에머슨라틴어 학생들은 지난 3월에도 NLE(National Latin Exam)에서 8명이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NLE는 문법, 파생어, 신화, 역사, 지리, 라틴 구어체, 현대의 라틴어 역량을 보는 공인 외국어 시험으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한 좋은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그외 NLVE(National Latin Vocabulary Exam)에서도 8명이 금메달 받았고 전 세계 레벨별 탑5에 4명이 올라 라틴어 단어실력을 자랑했습니다.”한편, 에머슨라틴어는 라틴어 수업 외에도 학기별로 진행되는 영어 프로그램(철학, 테마별 고전 읽기, 에세이 클래스, 고전 문법 등)이 있어 라틴어, 영어 수업을 통해 미국 명문대 진학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문의 070-4108-3093, www.emersonlatin.com 2020-05-07
- 울산의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도서 100선 울산대학교 아산의학도서관에는 ‘나를 키워준 너를 키워줄’ 울산의대 교수 100선 추천도서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직원 및 울산의대 학생들에게 평생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학습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울산의대 교수진의 추천을 통해, 2013년 9월 ‘울산의대교수 추천도서 100選’을 선정, 2019년 개정판을 발표했다. 100권의 도서 중에 의사를 꿈꾸는 중고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도 많은데, 이 중에 15권을 추려서 소개한다.자료참조 및 출처 울산대학교 아산의학도서관 울산의대 교수진 추천도서 100선꿈의 해석 _ 신판[2판]지그문트 프로이드 / 열린책들 / 2008자신의 내면생활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꿈의 해석’은 자신의 억제된 소원 충동으로 가는 안내자요, 무의식의 문을 두드리는 열쇠가 된다. 논리적인 구성, 명료한 개념 설명, 명쾌하고 분명한 언어 표현 등 형식적인 면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책이다.닥터 홀의 조선회상 _ 개정판셔우드 홀 / 좋은씨앗 / 2009조선에서 선교 개척자로 일생을 바친 의사 부모 아래 태어나, 훗날 아내와 함께 의료 선교사로 조선에 다시 와서 16년의 세월을 보낸 닥터 셔우드 홀. 조선에서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들을 기록한 홀 일가의 업적과 이곳에서 겪은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박문호 / 김영사 / 2017대한민국에 뇌 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를 집대성한 책. 뇌 기능의 해부학적 메커니즘과 뇌과학 공부 방법론 등이 담겨 있다. 뇌의 작동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일러스트(240컷)를 통해 뇌작용을 감각, 지각, 기억, 꿈 중심으로 설명했다.아직도 가야 할 길 _ 개역판M 스캇 펙 / 열음사 / 2006심리상담자인 저자가 사람, 전통적 가치, 그리고 영적 성장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을 다루며 현대인의 영적 방황에 길잡이를 제시한 책이. 저자는 영혼과 정신의 성숙 과정이란 복잡하고 험난하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평생의 일이라고 서술했다.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싯다르타 무케르지 / 까치글방 / 2011종양학자이자 의사인 싯다르타 무케르지가 지극히 인간적으로 서술한 암의 ‘전기’를 다룬 책이다. 저자가 직접 치료한 암 환자들의 실화를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본 암의 본질과 기초 연구가 어떻게 질병의 이해로 나아가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근세 서양의학사 : 그 사회적, 과학적 요인들의 해석리챠드 해리슨 슈라이옥 / 위드, 디엘컴 / 19991600년경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성적, 사회적 배경 속에서 살펴본 의학 발전의 주요 요소들을 고찰한 책이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 과학적 성취의 주요 거점이 되었던 나라들을 먼저 다루고 있다.의학사의 터닝포인트 24 : 히포크라테스에서 인간 유전체까지로버트 E 애들러 / 아침이슬 / 2007이 책은 히포크라테스에서부터 크레이그 벤터에 이르기까지 의학계의 한 획을 그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의학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왔는가에 대하여 설명한다. 커다란 의학 사건들의 시대적 배경과 공간을 통해 의학이 변화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생명이란 무엇인가 :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본 생명현상 _ 중판[2판]에르빈 슈뢰딩거 / 한울 / 2001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에 관한 통찰'이 담긴 과학 고전이다. 고전 물리학자의 접근부터 유전의 기전, 돌연변이, 양자역학적 증거 등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본 생명 현상에 대해서 담고 있다.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아툴 가완디 / 부키 / 2015이 책에서는 생명을 연장하는 데 집착하기보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방식으로의 사고 전환을 한다.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연명 치료에 매달리기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의학사의 이단자들 : 현대 의학을일군 개척자들의 열정과 삶줄리M 펜스터 / Human&books / 2004당대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맞서 현대 의학의 지평을 연 과학자, 의사들의 삶을 ‘옴니버스 전기’로 담고 있다. 크게 다섯 장(인간의 육체, 병원균, 마법의 알약, 마음과 정신의 병, 외과술의 혁명)으로 나누어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그들의 삶이 담겨 있다.사후생 : 죽음 이후의 삶의 이야기_ 개정판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대화문화아카데미/ 2003죽음을 수용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책으로, 세계 곳곳에서 임종 환자들이 겪는 근사체험(육체이탈 체험)의 사례 2만 가지를 연구해 죽음의 실체 혹은 죽음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노력해 온 세계적인 죽음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김승섭 / 동아시아 / 2017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사회적 관계가 인간의 몸에 질병으로 남긴 상처를 해독하는 학문(사회역학)의 눈으로 질병을 바라보며 사회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등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를 이야기한다.이타적 유전자매트 리들리 / 사이언스북스 / 2004한없이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상부상조, 협동과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사회생물학, 진화론, 게임 이론, 윤리철학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이기적인 유전자와 이타적인 인간성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한다.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다윈 의학의 새로운 세계랜덜프 네스 / 사이언스북스 / 2002의학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인간의 몸에 질병의 대부분을 유발하는 결함. 약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다윈 의학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오랜 진화의 산물임을 강조함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재분석하고 합리적인 치유법을 찾아보도록 권유한다.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버나드 라운 / 책과함께 / 20181996년 출간되어 전 세계 의료인들의 필독서가 된 이 책은, 심장 제세동기를 발명해 심장 수술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선구자적 인물인 버나드 라운이 환자를 치유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환자의 증상 뒤에 숨은 한 인간을 이해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2020-05-07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SAT/ACT의 한계를 뛰어넘자 코로나19(COVID-19)의 출현으로 시작된 수많은 변화 가운데, 특히 연이은 SAT 시험 취소는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350여 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그 중 미국인 감염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학교 캠퍼스를 오픈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미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8월 SAT 시험 역시 개최 가능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칼리지보드(College Board)는 전례 없는 9월 SAT 시험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불확실한 현실과 미래 앞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 특히 서둘러 SAT를 치러야 하는 현 11학년들은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수많은 외부 활동이 취소되고, 학교 수업마저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일각에서는 오히려 SAT를 공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조언을 내놓지만, 반면 미국 대학에서는 SAT/ACT 등 공인인증시험을 입시 요인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초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UC버클리와 UCLA가 포함된 캘리포니아 주립 시스템, 텍사스대 등 일부 명문 주립대였지만, 이어 Tufts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등 사립대학으로 이어졌다. 또한 Amherst, Williams, Swarthmore 등 미국 명문 리버럴아츠(Liberal Arts)뿐 아니라, 코넬대학에서 SAT를 입시 요인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첫 번째 아이비리그 대학이 되었다. MIT는 SAT Subjects를 입시 요소에서 제외시켰고, SAT1 제외도 검토 중임을 발표하였다. CalTech 역시 MIT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그동안 College Board는 SAT 시험을 통해 학생의 대학 성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수많은 대학에서는 SAT가 대학에서의 학업 잠재력보다 부모의 소득을 예측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비판을 쏟아내 왔다.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 대학은 여러 통계자료를 통해 SAT 점수와 대학에서의 학업 성적에는 상관관계가 없음을 끊임없이 밝히며 입시 요소로서의 SAT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에, COVID-19 상황 이전부터 이미 1050여 개의 미국 대학들이 SAT를 입시에서 완전히 제외하거나 비중을 최소화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에 동의하며 1985년에 설립된 FairTest에 가입해 의견을 함께해 왔다.미국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중에는, 한국 입시에서의 수능을 떠올리며 현재 미국 대학의 발표와 사회적 흐름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SAT/ACT에 대한 불안감을 갖는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학별 SAT optional 정책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미국 대학입시에서 현재의 SAT 패싱 운동에 대한 객관적 자료와 통계를 이용해 현실에 맞도록 냉철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또한 COVID-19의 상황 속에서 대학이 SAT/ACT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이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으로 민주주의 시대를 역행하는 현상이라는 비판이 야기될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미국 대학입시에서 자신이 컨트롤 할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썰물과 같은 요소를 두고 걱정하기보다 COVID-19가 불러온 역사적인 이 순간에 학생은 그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취해 대학에 보여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취소된 Summer Camp를 대체할 수 있는 MOOC 강좌를 찾아 수강함으로써 사회적 이슈와 과제에 발맞추어 자신의 학문적 발전을 나타내거나, 클럽 활동, 봉사활동 등 전통적인 Extracurricular Activities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 혹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가 사라진 세상에서 사회적 연결성을 촉진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거나, 사회적 단절을 극복해야 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대학의 전공을 어떻게 활용할지 깊은 조사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본질적으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입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학생으로서 표준화된 시험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많은 사회적 챌린지 앞에서 그 이상의 것을 구축한 경험을 강조하는 것에 있다.알렉스 민(Alex Min)원장에이펙스 아이비(Apex Ivy) 컨설팅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0-05-07
- 본격 등교 시작과 학년별 성공적인 영어 공부 방법 우선단계 고3편 우선단계로 5월 13일 등교하는 고3은 수시전형에 반영되는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대비까지 병행해야 하므로 다른 학년보다 급하다. 대부분의 학교가 1학기 중간고사는 6월 초에, 기말고사는 7월 하순에 실시하므로 시간 관리와 학습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그나마 다행은 고3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높은 연계율을 고려해 EBS 교재를 주된 내신교재로 쓴다는 점이다. <EBS 수능특강 영어 및 영어독해> 교재의 내용들이 기출 수능 지문과 함께 모의고사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신과 수능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따라서 교재의 전반적인 내용을 어휘, 문장 구조의 세부적인 내용의 암기와 분석부터,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진 지문 전체의 논리적 구조, 키워드, 주제에 이르기까지 지문별 전체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여 완벽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수능은 내신에 비해 성적 향상이 단기간에 가능하다. 3~4개월 만에 8등급에서 3등급으로, 3등급에서 1~2등급으로 향상된 학생들이 많다. 성적 향상의 필수요건 두 가지는 ‘풍부한 어휘 활용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이다. 이와는 달리 학교별 내신은 수능보다 까다롭고 세밀한 접근법이 요구된다. 거의 ‘책과 다른 것을 고르시오’ 수준의 어휘 및 지문 암기력을 요구하기도 하며, 복잡하고 긴 영어 문장 구조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하는 문법 활용력, 그러한 문법 활용 능력을 독해력과 결합시켜 수준 높은 영작의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야 1등급이라는 완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강남서초에서 내신 1등급 학생이 수능 1등급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처럼 내신과 수능의 공부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남서초는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절대평가인 수능보다 상대평가인 내신이 훨씬 더 어렵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부법으로 몰입하고 인내한다면 한 달, 아니 몇 주 이내로도 원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문경희원장문경희어학원문의 02-2051-7082 2020-05-07
- 새로운 수학교육에 최적화된 중학수학 하이레벨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수학은 중학교 시기부터 심화학습을 통한 실력향상이 필요하다. 수준 높은 내용으로 수학영재들을 키워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지닌 ‘하이레벨’은 개정 교육과정에 충실한 수학교육을 실현하기 올해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하이레벨 중학수학’ 시리즈 6권을 새롭게 발간했다. 새롭게 바뀐 차별화된 수학교육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들여 만들어진 ‘하이레벨 중학수학’ 교재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우수한 수학영재 키울 수 있는 수학교육 실천‘하이레벨’은 수학전문 출판사로 '수학은 합리적 사고의 힘으로 세상을 여는 언어입니다'라는 이념으로 수학교육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약 30여 년간 수학교육교재를 발간해 온 ‘하이레벨’은 교육 평준화로 인해 수학영재들을 위한 문제집도 거의 없었던 시기부터 선견지명을 지니고 지금까지 교육현장에 우수한 자료를 제공해 우수한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하이레벨 중학수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수학의 기초를 얼마나 탄탄히 쌓느냐의 여부가 수학실력을 좌우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이레벨’ 연구진 일동은 “수학의 기초가 탄탄한 수학 실력을 키워야만 수학을 만만하게 보게 되고 수학이 예상 밖으로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수학의 왕도가 되는 길은 따로 없습니다. 기본기가 충실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저희 ‘하이레벨 중학수학’이 돕고 있습니다.” 고 이야기 했다.수준 높은 문제집, 수학적 개념의 깊이 있는 이해와 활용에 중점‘하이레벨 중학수학’은 중학교 1~3학년 학생 중에서도 최고의 수학 실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을 위한 수준 높은 문제집으로 수학적 개념의 깊이 있는 이해와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직 교사들을 집필진으로 보유한 ‘하이레벨 중학수학’은 18종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해 수학의 기본개념, 원리, 법칙을 학생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하이레벨’ 수학교재의 대표적인 특징은 유형 분석 부분에 다른 문제집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문제들이 많고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풀이 방법을 제시하는 점이다. 또한, 저자 독창적인 ‘창안공식’의 문제 풀이와 ‘다른 풀이’, ‘보충코치’ 등으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도 ‘하이레벨 중학수학’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학습에도 최적화된 동시에 학원 교재로도 적합해 A반, B반, C반 등과 같은 분반 수업교재로도 유용하다고 한다.하이레벨의 단계별 공부법, 수준 높은 수학 실력 갖출 수 있게 해수학에는 왕도가 따로 없다. 우수한 수학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하이레벨’은 심화학습을 동반한 단계별 공부법을 제시한다. ‘하이레벨 중학수학’의 유형 분석에서 단원 총정리까지 차례대로 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준 높은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 예제와 유형 분석, 확인학습의 3단계를 거친 후에는 실력향상단계와 하이레벨I, 하이레벨II, 단원 총정리로 마무리하도록 했다. 실력향상 단계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사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수학적 추론,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꼭 풀어야 한 문제를 담고 있다. 하이레벨I 단계는 수학경시대회 준비문제 위주로 수학적 추리력을 위한 체계적인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하이레벨 II에서는 수학경시대회는 물론 전국 중학생 상위 5% 이내 진입이 가능한 중학 수학 최고 수준의 단계의 문제를 엄선했다. 마무리인 단원 총정리에서는 전국의 중학교의 기출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를 분석한 후 출제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들을 엄선해 실었다. ‘하이레벨’ 홈페이지(www.highlevel.co.kr)에서는 이번 1학기 기말고사 모의고사 문제를 오는 6월 20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2-409-8058~9홈페이지 www.highlevel.co.kr 2020-05-07
- 30년 전통 곱창구이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 곱창 모둠구이를 참 맛있게 먹었던 여의도 곱창 맛집 ‘여의도황소곱창’을 강남에서 만났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이다. 1 990년부터 30년째 이어오는 곱창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에서 모둠구이 세트를 맛보았다.모둠구이 세트는 A, B, C세트가 있다. A세트는 생곱창+특양+대창+소막창(48,000원), B세트는 생곱창+특양(49,000원), C세트는 생곱창+대창(48,000원)으로 구성되고 모둠 메뉴에 염통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A세트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은 부위만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미니 소면이 나와서 속을 풀어준다. 특히 특양(양깃머리) 구이가 질기지 않고 쫄깃하며 기름기가 적어 조개 관자처럼 담백하다.모둠구이를 먹고 나면 볶음밥(3,000원/1인분)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다. 점심특선 메뉴로 소곱육개장(8,000원), 돌솥양밥(9,000원) 등도 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3길 8(역삼동 830-27)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5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 월~금 오후 4시~5시주차: 가능(문의)문의: 02-565-2990 2020-05-07
- 압구정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요리로 행복한 시간 ‘이노’ 여럿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두세 명이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만남 장소로 일식당만한 곳이 없다. 그렇지만 정통 일식집이나 참치전문점은 음식이나 가격이 부담이 된다. 보다 가볍고 산뜻한 자리를 위해 숙성 사시미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일본식 이자카야 ‘이노’를 찾아가봤다.3월초 오픈한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일본식 이자카야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있는 이자카야 ‘이노’는 지난 3월초에 오픈한 곳이다. 음식점 입구에 ‘정성 가득한 맛있는 술자리’, ‘행복한 시간 맛있는 요리’라는 문구가 캐치프레이즈처럼 눈에 띈다.맛있는 요리를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서니 새로 오픈한 음식점답게 실내는 깔끔하고 정갈하다. 아담한 곳이지만 다찌 형태의 좌석, 홀의 4인석 테이블, 파티션 룸 등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편안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인원수에 맞춘 모둠회 구성, 담음새도 예쁜 최고급 사시미‘이노’의 메뉴는 전채/샐러드, 사시미, 국물 요리, 일품/식사, 구이, 튀김 등이 있고 요리에 어울리는 주류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숙성회가 생각나서 방문했으니 우선 2인 기준 ‘사시미 모리아와세(모둠회)’(44,000원)를 주문하고, 국물 요리로 ‘소고기 토마토스튜’(22,000원)을 주문해봤다. ‘이노’의 사시미 메뉴는 혼밥이나 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1인, 2인, 3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혼자 방문하면 1인 사시미(25,000원)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여럿이 가더라도 위생상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1인 사시미 메뉴를 각각 주문하면 좋을 것이다.사시미에 곁들여서 나온 무/연근 절임에서 상큼한 유자향이 번졌다. 사시미 모둠은 우니, 전복, 가리비, 광어, 연어알, 도미, 청어, 단새우, 참치 대뱃살(오도로), 참치 적신(아까미), 학꽁치, 줄무늬전갱이, 고등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고 먹을 때마다 최고급 사시미임을 실감할 수 있다. 담음새도 예쁘고 깔끔해 먹는 동안 끝까지 기분 좋게 한다.‘소고기 토마토스튜’도 별미,비주얼 끝판 왕! ‘새우 카다이프 튀김’국물 요리로 주문한 ‘소고기 토마토스튜’는 부드러운 소고기와 파스타가 듬뿍 들어가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메뉴이다. 피망, 양파, 토마토, 미니양배추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가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내 새콤달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치즈도 토핑 해 풍미를 더했다.맥주 안주로 추가 주문한 ‘새우 카다이프 튀김’(12,000원)은 시원한 생맥주와 잘 어울린 새우튀김. 커다란 왕새우에 엔젤헤어라고도 불리는 가는 국수를 말아서 튀겨내 일반 튀김보다 튀김옷은 더 바삭한 식감을 주고, 튀김옷 속의 새우는 부드럽다. 셰프의 정성이 담긴 더 많은 요리를 맛보고 싶어지는 곳이다.위치: 강남구 선릉로157길 21 B1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45-9855 2020-05-07
- 모든 옷 수선 가능한 멀티 수선 숍 ‘서암’ 옷을 입다보면 수선해야할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런데 큰 맘 먹고 산 명품의류나 가죽, 모피, 코트, 남녀정장, 골프웨어 등 대충 수선할 의류가 아니라면 어디다 믿고 맡겨야할지 난감해질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신사역 4번 출구 인근 ‘싸리재공원’ 옆에 위치한 ‘서암’은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운영하는 멀티 수선집이다. 이곳의 주인장 ‘서암’은 오래 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맞춤정장 숍을 운영했고 그 후 평생을 옷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온 베테랑.‘서암’은 그의 호다. 그의 취미인 낚시와 수석(壽石) 모으기를 하면서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아담한 실내에는 8대의 기계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그는 그 기계와 도구들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다시 만들어낸다.“의류 각각의 소재에 맞게 각기 다른 기계를 사용해야만 깔끔하고 티 나지 않게 옷을 수선할 수 있다. 또 손바느질이 필요한 부분은 손으로 꼼꼼하게 처리한다”는 그는 어떤 옷이든 수선할 부분의 포인트만 잡아주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위치: 서초구 잠원동 30-3번지 1층(우체국 옆 건물)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오후 8시, 토/오전 10시~오후 3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2-512-4004, blog.naver.com/2ample363 2020-05-07
- 가족 건강 지키는 면역력과 디에이징(DE-aging)의 중요성 근래 들어 부쩍 늙으신 부모님 걱정에, 툭하면 비염,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걱정까지 가족 건강이 30~50대들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다. 기능의학병원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대한자율신경의학연구회 총무이사)을 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면역력의 중요성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중년,장년층을 위한 신체 디에이징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면역력 강한 아이 vs 약한 아이?비염,감기 잦고 수면 질 낮다면 요주의평소 아이의 체력이 약하다고 느낀다면 면역력을 키우는데 신경 써야 한다.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어린이 면역력과 관련해 세 가지(식습관, 수면, 배변 활동)를 강조했다.“첫째, 잘 먹어야 합니다. 아이가 다양한 식재료를 꼭꼭 씹어서 먹는가를 살펴보세요. 둘째, 잘 자야 합니다. 잠자리 누우면 금방 잠들고 바른 자세로 누워 중간에 깨지 않는 숙면이 중요한데, 아이가 엎드려서 자거나 이갈이, 코골이를 한다면 호흡 기능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셋째, 변비나 설사가 배변 활동을 잘해야 하는데 이 세 가지가 면역력과 관련이 깊습니다.”조 원장은 또, 바른 자세와 치아 교합이 좋아야 하며 평발이 없고 잘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고 ‘척추 기능,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세도 나쁘고 쉽게 지치며 아이가 평소에 짜증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조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에 자주 걸리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쉬워, 자칫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신체 기능 튼튼하게 면역력 키우려면?수분,자세,수면,식단,운동,정신적 활력 중요면역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전체적인 신체 균형과 척추 기능‧신경 기능을 키워야 한다. 이에 조준호 원장은 수분 섭취, 바른 자세, 수면, 식단, 운동, 정신적 활력 등을 강조했다.“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단, 음료수나 주스가 아니라 물을 자주 충분히 마셔야 하는데 아이의 소변 색깔이 진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셋째, 잠을 충분히 자고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넷째, 건강 식단이 중요한데 단순 당분(설탕, 밀가루, 단 과일, 주스)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섯째, 성장 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운동할 때와 잘 때 많이 분비되는데 기능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의 근육을 늘려주고 염증을 낮춰주며 심혈관계 건강 증진, 면역세포 증가, 정신적 활력 증진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세포 기능 약화되는 노화의 징후탈수와 호흡능력 감소 눈여겨 볼 것가족의 달에는 노화가 본격화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본인 건강도, 부모님의 건강도 모두 챙겨야 한다. 생애주기 중에 ‘몸이 아픈 채로 지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수명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기능의학에서 신체 노화를 측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은 ‘세포 노화도 검사(생체 전기저항 측정법) 이다. 신체 성분의 불균형을 조기에 찾아내 질병 예방과 치료를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해 조준호 원장은 신체 성분의 균형을 강조한다.“기능의학 검사는 세포막의 기능을 살펴서 세포 나이, 생체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 세포 내 수분량이 감소하면 몸속 미세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포 내외 수분량을 확인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면 신체 기능도 약화되고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해 몸 곳곳이 아플 수 있습니다. 건강수명이란 기대 수명에서 질병으로 치료받는 기간을 뺀 기간을 말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노화가 시작되는 중년부터 신체 기능이 급격히 약화되는 노년기까지, 세포 노화를 막고 신체 기능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수명을 위한 중장년층 디에이징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