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보투자자가 명심해야할 투자의 원칙 477호 2010년 강남지역 투자 트렌드를 시작으로 연재해 온 재테크 기획시리즈 세 번째 순서는 바로 초보투자자가 알아야 할 투자의 원칙이다. 2007년 정점을 이루던 부동산 가격이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장밋빛 전망이 보이는 주식으로 눈을 돌렸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크나큰 손실을 입었다. 특히 해외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나 홍콩 항생지수에 거치식(한꺼번에 목돈을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했다가 아직까지 손실을 보고 있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이다. 이제는 가입만 하면 수익을 얻었던 펀드에 대한 확신이 깨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최대한 위험률을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투자시기를 한발 앞서가며 수익을 거두는 무림의 고수들을 따라잡기 위해 초보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투자의 원칙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확인해보자.투자의 수단과 투자지역 분산하기일반적으로 투자의 수단은 은행예금에서부터 개별적으로 하는 주식거래까지 8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3~4%대의 이율을 받고 돈을 예금하는 은행예금과 적금은 투자라기보다는 현금관리(cash management)에 속한다. 그 위 단계인 은행신탁상품,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부동산 펀드 등 네 가지 투자수단이 투자(investment)에 속한다. 부동산 직접투자나 개별 주식거래는 고수익을 낳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뒤따라 투기(speculation)에 속한다. 초보투자자의 경우, 수익과 위험의 정도에 따라 8단계로 나뉜 투자의 수단을 적절히 분산해서 투자해야만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 수단과 함께 자신이 선택한 금융상품이 어떤 지역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중복되지 않게 투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2008년처럼 전 세계가 한꺼번에 금융위기를 맞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자 지역을 분산했을 때는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중앙EIP 박영재 재무 설계 전문위원은 “편입주식의 수를 늘려도 투자지역을 분산하지 않고 한나라에만 투자한다면 위험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장기간에 걸쳐서 투자하기‘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10년을 투자할 마음이 없다면, 단 10분도 투자하지 말라”며 가치투자의 자세를 강조한다. 전 세계 많은 투자자들에게 던진 이 메시지는 특히 초보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정 모 씨는 단기간에 투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다녀봤지만 결국 원금만 손해를 입었다. 정 모 씨는 “처음엔 주변 사람들을 따라 다니며 얻은 이야기들을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고 투자했지만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실감했다”며 “지난달 재테크 강좌에서 ‘투자는 머리와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는 강사의 말에 깊이 공감했으며 이제는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하고 아무리 짧아도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때까지는 기다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량주에 장기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위험은 줄이면서 적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기적으로 투자하기저수지식 투자기법으로도 불리는 정기투자의 대표주자는 바로 적립식펀드이다. 적립식펀드처럼 일정기간을 두고 규칙적으로 투자를 할 경우,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일 수 있어 특히 초보투자자들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정기투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까닭은 바로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가격등락을 불문하고 일정기간을 두고 일정액을 포트폴리오에 계속 투자하는 방법) 효과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첫 달은 1만 원으로 1천 원짜리 주식을 10주 매입했으나 그 다음 달은 주가가 5백 원으로 하락해, 같은 1만 원으로 20주를 매입한다. 두 달간의 투자금액은 2만 원이며 매입한 주식은 모두 30주, 평균 주가는 7백5십 원이 된다. 언뜻 보기에는 수익도 손해도 나지 않게 보이지만, 투자한 원금은 모두 2만 원이고 갖고 있는 주식 30주를 7백5십 원에 모두 매도할 경우 평가금액은 2만 2천5백 원으로 12.5%의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언제냐고 묻지 말고 바로 지금 투자하기초보투자자는 물론 모든 투자자가 명심해야할 마지막 투자의 원칙은 투자할 시기를 따지지 말고 바로 지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60세 은퇴를 기준으로 노후 필요자금 3억 6천만 원을 만들려고 할 때(투자수익률을 8%로 가정) 27세부터 시작할 경우 월 20만원씩만 모으면 되지만 45세에 시작하면 월 1백10만원이나 되는 돈을 모아야 한다. 여기서 5년이 지난 50세에 은퇴자금을 마련하려면 월 2백만 원의 거금이 필요하다. 장기투자의 원칙이기도 한 이 조항은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기 보다는 바로 지금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보다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이주의 문화소식 479호 뮤지컬/오페라♠GOLDEN OPERA일시:11월11일~11월12일 오후7시30분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VIP석 18만원, R석 15만원문의:02-587-1950♠음악극 ‘꽃피는 바리’일시:10월20일~10월31일 화~금8시,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입장료:바리석 3만원, 무장승석 2만원문의:02-762-7003♠뮤지컬 ‘친정엄마’일시:11월18일~2011년 1월2일 화~금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입장료: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문의:1588-4992♠뮤지컬 ‘사과가 쿵’일시:11월2일~11월28일 주말 공휴일1시/3시장소:전쟁기념관 문화극장입장료:일반석 1만5천원문의:02-322-4111 연극♠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일시:10월22일~10월31일 평일8시, 토3시/6시, 일3시장소:대학로 게릴라극장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763-1268♠우리의 브로드웨이 마마일시:10월29일~12월31일 화수목일3시, 금토3시/8시장소:한화손보 세실극장입장료:전석 3만원문의:02-736-7600♠이형사님 수사법일시:11월9일~2011년 1월30일 화~목8시, 금5시/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입장료:자유석 2만5천원문의:02-762-0010♠이날 이때 이즈음에일시:10월22일~10월31일 월~금8시, 토3시/7시, 일3시장소:대학로 예술극장 3관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70-4136-3738 클래식/콘서트♠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일시:11월7일 오후2시30분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S석 2만5천원, A석 2만원문의:02-3141-0651♠라틴 아메리카, 매혹의 첫 경험일시:11월1일 오후7시30분장소:영산아트홀입장료:S석 2만원문의:02-532-4876♠제39회 MBC 가을맞이 가곡의 밤일시:11월10일~11월11일 오후7시30분장소:세종문화회관대극장입장료:VIP석 8만8천원, R석 6만6천원문의:02-789-0213♠이은결 ‘THE ILLUSION''일시:11월7일~12월4일 평일8시, 토3시/7시30분, 일2시/6시30분장소:충무아트홀 대극장입장료:VIP석 10만원, R석 8만원문의:02-501-7888 전시♠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일시:11월5일~2011년 3월6일 오전11시~오후7시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입장료:일반 1만3천원, 중고생 1만원문의:02-325-1077 무용♠안애순 무용단 ‘불쌍’일시:11월1일~11월2일 오후8시장소:호암아트홀입장료:R석 4만원, S석 2만5천원문의:02-751-9607♠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이화에 월백하고’일시:11월5일~11월6일 금7시30분, 토5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입장료: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02-3991-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강남ㆍ판교 전세가로 내 집 마련... 분당 궁내동 노블레스 분양 분당 궁내동 태봉산 자락의 녹지 지역에 자연속 주택 ‘노블레스’ 116m²(구 36평형) 16세대 중 10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노블레스는 강남ㆍ판교ㆍ분당의 전세가 수준의 분양가로 실속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근 판교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상주인구 16만명, 20만평 판교테크노벨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분당ㆍ판교권 마지막 녹지지역으로 개발 및 희소성이 크고, 세대별 대지지분이 75.35m²(약22평)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판교IC까지 차로 3분 거리에 있고 서울용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ㄷ도 빼어나며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인근에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가 있어 국도를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이 가깝다. 분당ㆍ판교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학군을 이용할 수 있고, 준공이 완료돼 즉시 입주 가능하다. 문의 031-711-2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패션 강남의 대표 축제, 강남패션페스티벌에 다녀오다 어느덧 4회째를 맞은 강남의 대표 문화축제인 강남패션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남의 대표 명소인 코엑스, 도산공원, 가로수 길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을 찾아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익히고 미래의 패션을 이끌어갈 신인 디자이너를 예측해 볼 뿐만 아니라 한글 패션을 세계화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뿐만 아니라 가로수길 메인로드에서 개최된 패션마켓에 다녀간 인원만도 5만 명, 총수익금이 500만 원 이상이라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10월 15일 첫째 날 - 개막식, 한복패션쇼, 웨딩패션쇼, 루키콘테스트10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코엑스 피아노 분수 광장 특설 무대에서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한복 패션쇼로 이어졌다. 겨비, 지성조 한복지음, 봅데강 한복침구, 황금단 등의 한복공업협동 조합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 패션쇼에서는 총 23점의 디자이너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전통을 고수한 스타일, 전통을 고수하며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한 퓨전 스타일, 블랙 튜브탑 형식의 파격적으로 변형된 스타일 등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한복선이 세계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복 패션쇼 무대는 웨딩패션쇼로 이어져 라헬, 로즈로사, 라포레, 브라이드 메르시 등 14개 웨딩업체에서 준비된 20벌의 웨딩드레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예비신부 김지현(28세, 강남구 대치동) 양은 “웨딩패션쇼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두세 가지 눈에 띄는 디자인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도 좋다고 했다. 기회가 되면 디자이너의 웨딩숍을 찾아가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패션페스티벌답게 신인 디자이너 발굴 무대도 이어졌다. 지난 2009년 강남 패션 페스티벌 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은 루키패션콘테스트는 매년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이번 2010 루키패션콘테스트에서는 본선 무대에 오른 24개팀 중 4팀(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팀)이 장광효, 박춘무 디자이너와 민희식 에스콰이어 사장, 김현주 코스모폴리탄 사장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했으며 신인 디자이너의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개막 행사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산공원에서는 패션키즈 드로잉전이 열렸다. 흰 티셔츠 위에 유치원생 1200명이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낸 작품은 10월 20일(수)부터 1주일간 강남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10월 16일 둘째 날 -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토요일 저녁 7시 코엑스 피아노분수광장 특별무대에서는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가 열렸다. 한글과 한국적인 것을 사랑하는 이상봉 디자이너는 2010 강남패션페스티벌 대표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8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의 문화가치를 패션디자인과 접목시킨 그만의 개성 있는 패션 감각으로 한국 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디자이너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10월 17일 셋째 날 - 가로수길 패션마켓, 권영호 사진전강남패션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패션마켓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로수길 메인로드에서 개최되었다. 입구에서 나누어 주는 노랑, 빨강의 바람개비는 강남의 패션 바람을 전 세계로 불러일으키자는 뜻이 담겨있다. 메인로드에 들어서니 가로수길 패션 마켓의 상징인 노란 파라솔이 차도 한가운데 줄지어 펼쳐져 있다. 총 100개 패선업체에서 참가한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연예인 패션 바자를 비롯해 패션마켓 참여 상점에서 기부한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알뜰쇼핑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었다. 빨간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비롯해 일반 시민이 그날의 패션모델이 되어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트리트 패션쇼, 즉석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의 대표밴드인 ‘좋아서 하는 밴드’와 360가지 음악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소비자의 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360sounds’의 스트리트 뮤직 스테이지 등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이벤트는 칼라코드 컨설팅이었다. 패션 컨설턴트가 직접 거울 앞에서 1:1로 개인에게 맞는 자신의 색상을 찾아주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로수길 예화랑에서는 권영호 작가의 사진전도 전시되었다. 뉴질랜드의 소나무 한 그루를 멋지게 찍어낸 권영호 작가의 작품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자신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미리 습득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기술 자녀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경우, 부모들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귀하게만 자란 요즘 커플들이 과연 온갖 문제에 부딪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결혼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결혼식 준비로 바쁜 당사자들도 결혼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성격차이나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한 갈등을 예방함으로써 이혼율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결혼준비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지역에서 진행되는 부부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본다. ‘나’를 이해하기부터 의사소통 연습까지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0월 28일(목)과 29일(금), 11월 18일(목)과 19일(금)에 결혼준비를 위한 예비부부교육을 진행한다. 10월 교육은 이미 접수가 마감된 상태이며 11월 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직장인 커플들을 위해 교육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초구민회관 2층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현재 교제 중인 커플들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매회 강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각자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부터 갖는다. 내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이며 그런 나의 모습이 상대에게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에 대해 먼저 파악해본다. 또한 내 성격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이해해 각자 스스로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둘째 날에는 남녀 간의 차이점과 기질별 ‘다름’을 인식하고 실습을 통해 의사소통 연습을 하게 된다.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승희 교육문화팀장은 “갈수록 교육에 대한 요구나 출석률이 높아지고 있다. 신청은 주로 여성들이 하지만 실제 강의가 시작되면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화연습이나 마음 속 얘기를 나누는 활동을 할 때면 눈물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커플성격 하모니와 예비부모교육을 종합적으로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11월 5일~19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총 3회에 걸쳐 예비, 신혼기 커플 교육을 실시한다. 싱글이나 커플, 신혼기 부부 등을 대상으로 20명 이상을 선착순 모집한다. 11월 5일에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웰빙라이프 특강이 있으며 12일에는 MBTI로 알아보는 커플성격 하모니, 19일에는 탁틴맘 김복남 소장의 예비부모 준비로 예비부모교육을 비롯해 요가와 편안한 복식호흡, 즐거운 임신체험이 이어진다. 센터 내 4층 가족성장실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간단한 식사대용 제공)이다.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문화팀 한혜민 건강가정사는 “상반기에는 의사소통 중심으로 5회기에 걸쳐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모두 열다섯 커플이 수료를 했다. 교육에 참가한 커플들은 그동안 결혼준비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부교육은 ‘마음의 건강검진’부모들 세대까지만 해도 가정을 이루고 나면 어느 정도의 희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요즘 커플들은 가족 전체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대한 중요성도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쪽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비록 젊은 세대들은 예전에 비해 개성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성장했지만 ‘가정’을 이끌어 가는 데에는 개성 보다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부교육이 더욱 필요하다.서로 사귈 때 발생하는 문제는 한 커플 간의 문제로 국한되지만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게 되면 단순히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두 집안 문제로 커지게 되며, 자녀까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은 물론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부부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 10월, 11월 예비부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박윤경 강사(애니어그램 전문)는 “요즘 결혼 전에 서로의 건강검진 결과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는 자신이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상대에게 전달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예비부부교육도 ‘마음의 건강검진’으로 모든 커플들에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교육에 참가한 커플들은 자신이나 배우자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거나 지레짐작으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 강사는 특히 ‘서로에 대한 애정은 뜨겁지만 그만큼 다툼이 잦은 커플들’에게 부부교육을 더욱 추천한다. 그런 커플들의 경우에는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상대에게는 최선이 아니거나 최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한 최선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최선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보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서초구 소식 서초구-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의료관광 MOU체결지난 10월 15일 서초구와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가 의료관광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의료관광 사업은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비 지출 증가와 의료시장개방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고부가가치 신 성장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초구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명품 의료관광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특성화된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서초구만의 의료관광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의료관광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250만 미주한인들과 서초구가 의료관광과 관련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2011년 거주자 우선주차장’ 접수서초구는 10월 18일(월)부터 31일(일)까지 2011년 거주자 우선주차장 접수를 받고 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란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구획을 설정한 뒤, 주민들에게 저렴한 사용료를 받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서초구에서는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으로 총 6,300여 구획이 운영되고 있으며 신청대상은 서초구 거주자 및 업무자이다. 신청자 본인이 1~3급 장애인이거나 가족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우선 배정 대상자이고, 승용차 요일제 가입차량 및 다자녀 가정, 65세 이상 신청자의 차량에게는 가산점을 준다.배정기간은 1년 단위이며 주차요금은 24시간 이용 시 9만원,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시 6만7천5백원,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이용 시 4만5천원이다. 신청서, 차량등록증, 가산점 서류(장애인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등을 구비해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seocho.park119.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결과는 12월 1일 발표한다.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공모 서초구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관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평화 포스터 및 그리기 공모전을 연다. 서초구는 2003년부터 자매결연 도시인 스기나미구(일본 도쿄)와 함께 평화 그리기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 제8회를 맞았다. 주제는 평화(세계, 나라, 이웃, 가정)로 서초구 관내 초,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방문 및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11월 30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30점의 우수작을 선정, 시상한 후 서초구 학생 우수작품 30점과 일본 스기나미구 학생 우수작품 30점 등 총 60점을 서초구와 스기나미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 대회가 양 도시 청소년들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외국인 위한 ‘영어 가능 부동산업소’ 지정지금까지 외국인들이 부동산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의 문제 때문에 통역을 해줄 누군가와 함께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초구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부동산 거래를 돕고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21개 업소를 ‘영어가능 부동산’으로 지정,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서초구에서 운영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중개업소로, 외국인 상대 상담능력 및 영문부동산 매매계약서 작성능력 등이 검증된 곳이다. 구는 상반기 교육과정에서 선정된 21개 업소를 지속적으로 지원, 관리하는 한편 9월 6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교육과정이 12월에 마무리되면 상담에서 투어, 매매계약서 작성, 사후 투자관리까지 부동산중개에 필요한 기본회화 및 서류작성 능력을 갖춘 글로벌 중개업소를 추가 발굴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수련과 갈대, 들꽃이 어우러진 서초 우면산자연생태공원 가끔 시골 정취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먼 길을 떠나기엔 우리네 일상이 너무 바쁘다. 드라이브 하듯 잠깐만 나가면 우리 동네 근처에도 시골 정취 물씬 풍기는 공원이 있다. 우면산자연생태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서초구 우면동의 한국교총을 지나 형촌마을 입구로 진입해 산 방향으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 나온다. 방금 빠져나온 도심 속 잔상이 채 지워지기도 전에 맞닥뜨린 우면산생태공원 풍경은 빌딩 숲 우거진 도심과는 너무도 상반된 모습이다. 공원 진입로를 따라 인근 텃밭에는 콩, 팥, 배추, 무, 고구마 등이 심어져 있고 풀냄새, 흙냄새, 새소리 등이 방문객의 마음을 홀딱 앗아간다. 함께 간 아이들이 말한다. “엄마, 완전 시골 같아요. 도시에 이런 곳이 있었어요?” 두꺼비 조각상이 있는 생태공원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초입에 작은 연못 같은 저수지(넓이 2000㎡)가 나온다. 흙빛 물 위에 떠있는 수련과 갓 피기 시작한 갈대, 이름 모를 들꽃들, 그리고 저수지를 아우르며 물들기 시작한 단풍들이 온전히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며 밤송이도 밟아보고 명상의 숲을 지나며 만난 윤동주 시인과 미당 서정주 선생의 시구를 읊조리다 보면 어느새 자연인이 되어 가을 속으로 시나브로 빠져든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우면산의 양호한 자연상태와 참나무 군락지를 활용하여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림과 자연생태체험은 물론 생태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에 문을 열었다. 공원 안에는 야생조류관찰원, 풀꽃관찰원, 염료식물관찰원 등 14개의 테마로 만들어진 이색적이고 다양한 테마관찰원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예를 들어 수서생물관찰원에 가면 우면산 계곡에 살고 있는 옆새우, 소금쟁이, 하루살이, 유충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참나무 층위구조관찰림에 가면 숲 속의 키 큰 나무, 키 작은 나무, 풀꽃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각각 어떤 특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산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산꼭대기에서 계곡을 따라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여간 상쾌한 게 아니다. 곳곳에 아이들에게 나무이름, 풀이름, 꽃이름을 알려주는 팻말이 세워져 있고 무슨 나무인지 알아맞히는 퀴즈풀이 장치도 마련돼 있다. 우면산 생태공원의 산책 코스는 1.4㎞ 정도로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찾아오는 길 승용차 서초구 우면동-KT연구개발센터-한국교총-형촌마을- 생태공원 일반버스 양재역 7번출구-3412버스 승차-3412버스 종점 하차-생태공원 마을버스 양재역 7번출구-마을버스 18, 19번 승차-형촌마을하차-3412버스종점까지 도보-생태공원 이용방법 :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한 사전예약(02-2155-8643) 이용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도심 속 쉼터, 시민의 숲으로 오세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강남대로를 따라 성남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넓게 펼쳐진 시민의 숲이 나타난다. 가을햇살이 눈부신 오후, 그곳에 들어서니 상쾌한 공기가 가슴을 가득 채운다. 복잡하기만 한 강남 한복판에 이런 한적하고 넓은 공원이 숨어(?) 있다니, 몇 년 전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한 오솔길을 걷다가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삼림욕 즐기면서 건강한 삶의 여유를 양재 시민의 숲은 1983년에 착공, 1986년 11월에 완공한 곳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의 서울올림픽을 위해 서울특별시의 관문인 양재 톨게이트 주변에 조성한 공원이다. 약 78,482평의 면적에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침엽수, 잣나무 등 70종 25만주의 수목이 울창하게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잔디광장과 파고라(그늘막) 등이 있고 운동시설로 배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이 있다. 숲을 따라 4.8km의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도심에서도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울창한 숲속에서 발마사지를 할 수 있는 맨발공원을 조성하여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민의 숲 내 공원관리사무소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맨발로 걷는 길 140m, 발 씻는 곳 1개소, 의자 40개, 철봉 등 운동시설 10개가 갖춰져 있다. 신발을 벗고 지압보도를 걸어보니 처음엔 좀 아픈 듯 했지만 이내 익숙해졌다. 발바닥의 구석구석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고 한다. 조금 더 들어가니 윤봉길(尹奉吉:1908~1932)의사 기념관과 윤봉길의사 상, 윤봉길 의사 숭모비 또 6·25전쟁 당시 비정규군 전투부대로 참전해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고자 세운 유격백마부대 충혼탑이 눈에 들어온다. ?야외결혼식장 두 곳, 무료 대여이곳의 정병연 주무관은 “숲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며 특히 가을에는 감, 모과 등 과일이 열려 풍성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1987년 11월, 북한의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기의 희생자위령탑과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502명의 영혼과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삼풍사고희생자 위령탑도 세워져 있다. 이외에도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 야외예식장 2개소, 어린이자연학습장 등이 있어 가족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무료 야외결혼식장은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정 주무관은 “조경이 잘 꾸며진 야외예식장 두 군데를 무료로 대여하지만, 피로연은 주변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양재1동(우면동) 쪽에서 오는 주민들이 문화예술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재천을 가로질러 무지개다리를 설치했다. 또 경부고속도로를 건너면 조각품, 기획전시장, 야외공연장이 있는 ‘문화예술공원’과 수영과 헬스 등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교육문화회관 스포츠센터’,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수문장 ‘보건환경연구원''과 만날 수 있다.주변의 볼거리 *외교박물관 : 양재역에서 도보로 5분 (02) 571-1097*국악박물관(국립국악원 내) : (02) 580-3130*분재박물관 : (02) 577-0001 어린이숲 교실*언제 : 3월~11월(토요일)*누구와 : 초등학생 *무엇을 :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서초구 소식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위한 토론회 개최현재 서초구를 비롯해 각 기초단체에서 제정된 자립생활지원조례의 시행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의 제정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0월 5일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초대해 조례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서초구의회 강성길 의원이 참여했으며,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고관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강성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초구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안’이 지난해 12월 제정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증정된 것이며, 이 밖에도 장애인 관련 조례 세 건을 제정한바 있다. 서초구, ‘냉장고 가계부’로 지구사랑 실천서초구가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고 음식물쓰레기 저감으로 지구사랑도 실천하기 위해 제작한 ‘냉장고 가계부’를 필요로 하는 관내 각 가정에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장고 가계부’는 뒷면에 자석이 붙어 있어 냉장고에 부착 사용이 가능하며 보드마카펜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냉장고 모양대로 적을 수 있게 돼있어 음식물 찾기가 편리해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다. 냉장고 가계부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권영선씨(잠원동)는 “냉장고 가계부를 작성해 보니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서 음식물을 잊지 않고 유통기간 내에 먹게 됐다. 또한 장을 볼 때 충동구매를 하는 횟수도 줄었다”며 만족해했다.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가치의 손실은 연간 18조원이나 되며 2012년에는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은 쓰레기 처리 과정뿐만 아니라 수입, 생산, 유통, 가공, 조리 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되고 온실가스도 다량 배출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G20 성공개최 위한 태극기 달기 캠페인 서초구는 지난 10월 22일(금) 오전 10시부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자가용 승용차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초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구청 주차장에 주차된 모든 차량에 직접 태극기를 꽂아주고, 양재역 주변으로 나가 통행차량 및 시민들에게 1,500개 정도의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26일(화)부터는 서초구 관내 18개동에서도 각각 200개 정도의 태극기를 아파트 입구나 버스정류장 등에서 나누어 주어 자가용 승용차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이 되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8월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마을’로 불리는 양재2동에서 ‘태극기 100%달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태극기 사랑에 앞장서왔다. ‘서초 나눔 한마당’ 자선바자회 개최서초구는 지난 10월 26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1층 로비(서초 플라자) 및 2층 대강당에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서초 나눔 한마당’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며 지난해에 마련된 2,200만원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관내 247세대 한부모 가정에 전달해 희망을 심어주었다. 서초구새마을부녀회, 서초여성회관, 서초구직원가족자원봉사회의 주관으로 나눔과 봉사문화의 활성화 및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바자회였다.관내 기업체와 주민 및 서초구청 전 직원이 동참해 각종의류, 잡화, 생활용품, 유명인사의 애장품 등이 판매 되었다. 이날 자선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경기침체로 경제적인 고통이 심한 저소득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 지원된다. 서초구, 청소년 거리상담 아웃리치 활동서초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지난 10월 26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세화 중?고등학교 일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리상담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에서는 위기 가능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활동과 함께 청소년들의 개인욕구를 파악하는 야외 상담을 병행해서 실시했다. 이 활동에는 서초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소속 방배유스센터, 서초유스센터, 서초구청소년지원센터, 양재?반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교육전략21,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서초구정신보건센터 등 각 연계기관이 참가했다.청소년들에게 각종 심리검사와 상담활동 및 서초구 내 청소년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이벤트 활동도 함께 실시했으며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간식거리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협의체 관계자는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안전망 역할을 함께 해주기를 구민들에게 당부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꿈이 있어 행복한 돈 관리 마법사 사람이 돈을 초월해 살 수 있을까? ‘부자들은 모두 다 스크루지 영감이다’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속으로는 부자가 되기를 꿈꿀 것이다. 적게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에서부터 크게는 기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돈을 필요로 하며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목표로 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반드시 돈은 필요하다. 이렇게 꼭 필요한 돈, 하지만 똑같은 돈을 버는 데도 여유 있게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늘 돈이 부족해서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현재 재테크 관련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강연가, 프라이빗 뱅커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돈 관리 마법사 SC제일은행 삼성PB센터 고득성 부장(40세)을 만나 꿈과 돈 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기당한 경험과 실직이 전화위복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과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득성 PB는 대학을 졸업한 후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꿈으로 대기업에 입사했다. 열심히 일하던 중 결혼 후 처음 집을 살 때 사기를 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사가 어려워져 감원 바람이 불었고 고 PB는 수동적이기 쉬운 대기업 조직생활을 1년 8개월 만에 과감하게 정리했다. 그는 법률지식이 부족해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공인회계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국 공인회계사를 알아보니 무려 2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마음을 바꿔 서울대학교 앞의 고시원에 가서 한국공인회계사 테이프를 사서 하루에 13시간씩 공부했다. 친구와 후배들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고 PB는 7개월 만에 1차에 합격했고 다시 2개월 만에 2차에 합격해 불과 1년도 안 돼 공인회계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기당한 것과 실직이 고 PB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그 후 고 PB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체 200여개 이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지식이 쌓여 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4~5년간 회계와 세금 전문가로 일하며 금융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은행으로 직장을 옮겨 현재 7년째 PB로 일하면서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저술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에 충실해서 열심히 부딪치다보면 지식이 쌓이고 길도 열린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돈보다 꿈이 먼저다고 PB는 미국의 한 조사 사례를 들어 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미국 MBA출신 1500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두 차례로 나누어 실시한 조사에서 처음에 “꿈보다 돈이 먼저다”라고 응답한 1255명 중 단 한 명이 20년 후 부자가 되어 있었던 반면, 처음에 “돈보다 꿈이 우선이다”라고 응답한 245명은 20년 후 100명이 부자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돈은 갖고 싶다고 믿는 만큼 소유하게 된다고 말한다. 꿈을 명확히 하고 돈과 꿈을 연결하는 순간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고, 갖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더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진전이 없는 것 같아도 꿈을 향해 머뭇거리지 않고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꿈이 이루어져 큰 머니트리가 솟아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그는 “돈은 인생의 목적은 아니므로 잘 관리하고 잘 써야한다. 지나치게 돈을 아끼며 지키려고만 하는 사람은 안타깝다. 돈을 잘 써서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고 돈을 벌수 있는 더 많은 기회도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활발한 저술과 강연으로 지식 나눔 실천고득성 PB는 6년 전 ‘부자들의 세금노트’라는 책을 시작으로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권의 시리즈와 ‘마법의 돈 관리’에 이어 지난 9월에는 ‘고득성의 인생은 돈 관리다’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은 7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최근에는 중국어판으로 출판되어 중국에서도 국내도서로는 유일하게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은 딱딱한 재테크 책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화 형식의 스토리 책이다. 현장에서 배우는 스타일인 고 PB는 이 책을 쓰기 위해 6개월간 진척도 없이 고민한 끝에 파고다 공원에 수시로 가서 할아버지들과 얘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얻었고 본인이 늙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생각해서 솔직하게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니 강연 요청이 많아져 고 PB는 관공서, 대기업, 은행, 보험사 등에서 재테크와 투자, 노후설계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강의를 하다 보니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절감하고 공부를 계속하게 되어 또 다른 지식이 쌓이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도 모르게 노후 관련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인은 돈에 대한 감각적 재능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금융상품 팔기에 급급해서 양심을 저버려서는 안 되며 진정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아름다운 재단의 기부컨설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일부 저서의 인세를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저술과 강연을 통해 본인의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따뜻한 가슴의 금융인 고 PB에게 행복한 날들이 지속되길 바란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