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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금융위기보다 떨어졌다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의 아파트 매매가격 최저점이 붕괴됐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따르면 지난 달 수도권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188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9월(1259만원) 대비 5.6% 하락했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2009년 3월 3.3㎡당 1193만원보다도 떨어진 수준이다.정부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각종 대책을 내놓았고 매매가격은 한때 3.3㎡당 1242만원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반등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앞다퉈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부작용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다시 대출억제책을 내놓기 시작했다.이러한 규제와 대책이 혼전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도권은 가격 하락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 해 4월부터 9월사이에 매달 0.04~0.19% 정도씩 가격이 빠졌고 10월부터는 0.35% 나 하락했다. 지난 3월에는 2월보다 0.66%가 떨어지기도 했다.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강화 정책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던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는 가격 상승 동력을 잃고 줄곧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지난달에는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최저점 가격마저 무너지는 악재가 더해졌다"며 "단기간에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매매시장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문화일정(925) 음악회♠KCO 스트링 콰르텟과 피아노의 만남일시 : 4월21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031-324-8994♠경기 심포니커 제5회 정기연주회일시 : 4월24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성인1만원/청소년5천원문의 : 010-7111-6336♠작곡가 김대성 四季·Ⅳ -여창가곡 강권순의 첫마음일시 : 4월28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학생1만원)문의 : 031-378-4255뮤지컬·연극♠환타지 뮤지컬-인어공주일시 : 4월26~2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전당회원30%할인)문의 : 080-080-0703♠뮤지컬-맘마미아일시 : 4월27~29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11만원/R석9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30-3440국악♠국樂열전-해금 두 줄의 명주실 마음을 아리다 일시 : 4월21일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031-289-6424전시♠에릭칼 한국특별전일시 : 4월13일~9월2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관람료 : 일반·어린이1만2천원(24개월미만무료)문의 : 1577-4356♠2012경기 Kids Arts Festival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입상 한국작가 원화전일시 : 4월26일~6월10일장소 : 빛나는갤거리/소담한갤러리관람료 : 전체1만원(36개월미만무료)문의 : 1544-2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전국고교 합창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국립합창단은 7월26일에 열릴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 합창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남성, 여성 또는 혼성으로 반주자 포함 30명 이상 45명 이내로 구성된 고등학교 합창단이어야 한다.(자유곡 두곡 중 한곡은 꼭 한국작품이어야 함) 27일까지 참가신청 받으며, 대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2-587-8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세계의상 패션쇼 참가자 모집 수원시는 제5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 ‘세계의상 패션쇼’ 참가자를 모집한다. 외국의상을 소지한 모든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일반 한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0일 오후5시까지, 드레스 심사는 22일 오후3시부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메일(suwonmcs@hanmail.net)이나 팩스(223-3166), 방문신청하면 된다. 패션쇼는 5월13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문의 031-224-6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제6회 수원천 튤립축제 제6회 수원천 튤립축제가 21~22일, 세류대교~세천교 구간에서 열린다. 소통원, 전통원, 춘화원, 춘풍원, 상상원 5개 테마화단과 청소년어울마당, 튤립노래자랑, 전자현악 초청공연 등 열린 무대, 버들피리 만들어 불기 등 19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문의 031-228-62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실존적 고뇌의 끝은 어디인가 원로 극작가 신명순 원작 ‘전하’를,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해성이 동시대의 관점에서 재창작했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젊은 연출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창작공동체 아르케 대표 김승철이 연출을 맡았다. 전하의 봄은 이미 ‘2012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작’으로 선정, 작품의 기획의도와 대본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전하’는 초연 당시, 변화하려는 자와 변화하지 않으려는 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식인의 고뇌를 심도 깊게 그려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었다. 그리고 ‘전하’가 쓰인 지 50주년. 2012년 ‘전하의 봄’은 계유정란과 집현전 학사들의 반란, 단종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500년 전 역사를 빌어 오늘날 현대인들의 실존적 고뇌를 말하고자 한다. 반백년 전 역사적 격변기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다. 공연일시 4월20일~26일 평일8시/ 토요일3시,7시/ 일요일4시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문의 070-7869-2089, 010-6483-605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곧 행복 한마디로 웃음과 감동이 제대로 버무려진 비빔밥 같은 연극이다.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멀티맨, 멀티걸의 코믹연기는 편의점 사장, 시간여행 안내원, 맞선녀, 조련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그런가하면 남녀주인공 임향한과 김인영의 사랑 이야기는 달콤한 대사와 뭉클한 이야기로 연신 눈물샘을 자극한다. 사라지기 위해 과거로 간 이랑이의 요절복통 시간 여행 속에 소중한 사람들, 또 그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이란 단순하지만 큰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곁에 있는 행복도 지나쳐버리고 마는 우리네 삶, 임이랑 지우기는 그렇게 발견한 행복, 희망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밖에 없음을 일러준다. 공연일시 5월28일까지 화~목8시/ 금5시,8시/ 토4시,7시/ 일*공휴일3시,6시공연장소 KBS수원아트홀관람료 전석 2만5000원(할인-사랑티켓 예매시 전 공연 1만원(24세 이하, 65세 이상), 헌혈증 50%할인, 15일까지 조기예매 52%할인 등)문의 극단다람 031-216-5201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몰아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7월1일까지 ‘x_sound :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展을 개최한다. 백남준 탄생 80주년과 그의 스승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것. ‘x_sound’는 미지의(x) 소리,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몰아내는(ex-pel) 소리, 확장된(ex-panded) 소리를 아우르는 제목이다.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의 역사적 만남이 오늘날 사운드 아트에 남긴 잔향과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파장을 경험하는 자리가 된다. 전시품들마다에서 소리를 넘어서고자 했던 그들의 예술적 가치와 현대 예술가들의 실험을 엿볼 수 있다. 존 케이지의 ‘장치된 피아노’는 나사, 못, 대나무와 플라스틱 조각 등을 피아노 현에 끼워 넣고 연주해 우연, 소음, 타악기적인 요소 등이 개입하도록 작곡한 곡. 전시 기간 동안 피아니스트 정선인이 직접 피아노에 장치를 하고 연주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백남준은 그의 스승을 오마주한 ‘총체 피아노’에서 건반을 누르면 라디오에서 소리가 나고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등 여러 장치를 해 놓은 피아노를 보여준다. 또한 비디오 설치 작품인 ‘새장 속의 케이지’도 시선을 끌고 있으며 ‘벽암록’, ‘존 케이지에 대한 경의’, ‘존 케이지에게 바침’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김기철(한국)은 자연의 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들을 전시 공간에 절묘하게 배치해서 청각과 시각의 연상을 극대화한다. 하룬 미르자(영국)의 작품은 일상에서 음향 기능과 무관한 것들이 내는 소리와, 음향 장비들이 의외의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소리로 구성된다. 지문(스위스)은 작은 모터가 설치된 빈 상자들로 이루어진 구조물 속으로 생경한 마찰음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소리의 시각화를 통해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현대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일시 7월1일까지 오전10시~오후8시장소 백남준아트센터 1·2층 전시장 및 아트센터 뒷동산관람료 성인4천원/학생2천원(경기도민50%할인)문의 031-201-851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기분 좋은 쇼핑? 어렵지 않아요. 오렌지팩토리에서 해 봐요! 봄기운이 완연하다. 백화점 쇼윈도의 화사한 원피스가 유독 마음에 남는 요즘, 지름신 강림에 ‘내 옷 한 벌 질러?’ 싶다가도 칙칙한 남편과 부쩍부쩍 커가는 아이들의 작아 보이는 옷이 사뭇 걸려 ‘에이~’하고 꾹 참아본 적 있을 것이다. 길어지는 불황에 씀씀이부터 줄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알뜰살뜰 살림에 똑 부러진 주부들은 주로 어디에서 쇼핑을 할까? 아마 오렌지팩토리(대표 전상용)에 대한 소문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티셔츠 3장을 8천8백원에 사서 잘 입고 있다”, “청바지를 1만9천8백원에 업어왔네”, “맘 놓고 옷 고를 맛 나더라” 등등. 오렌지팩토리는 한국 토종의 리테일 SPA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업체다. 외국 SPA 업체인 유니클로, 자라, H&M처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브랜드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해외 어디에 가도 한국의 옷 품질 좋은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가? 한국의 꼼꼼한 봉제 퀄리티와 제작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유통마진이 없는 공정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 가족의 원스탑 쇼핑, 소비자와의 소통에 노력 오렌지팩토리는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의 대형 아울렛을 운영하는 유통업체로 출발하여 2004년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필두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24개의 브랜드 개발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오렌지팩토리는 전국 59개의 매장에서 10,000여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우리지역과 가까운 곳으로는 강남, 신갈, 서현(롯데마트), 용인, 수원, 수지(롯데마트),양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지역 매장들은 대체로 대형 매장이어서 주차도 편리하고 브랜드도 다양해 오히려 가두형 매장이 많은 서울에서도 많이 찾을 정도로 원활한 쇼핑을 지원한다. 특히 신갈점은 본점으로 더 넓고 접근성이 좋아 더욱 많은 손님이 찾는 지점이다. 아동복,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이너웨어, 골프웨어까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 드라이브 겸 식구들과 함께 쇼핑 나들이 오는 손님이 많이 눈에 띄는데, 주말에는 주변의 미술관이나 유명 맛집을 미리 검색해서 쇼핑도 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가격과 유행’ 모두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100%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게실, 유모차 준비는 기본이고 날씨가 더운 날에는 생수를 얼려서 각 매장 앞에서 나눠드리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오렌지 카페를 운영해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해서 장학재단에 기부를 하기도 하죠. 정말 고객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곳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카페 오렌지라는 계간지도 발행하고 있으며, 국립극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 및 오렌지팩토리 회원이 할인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나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퀄리티 좋은 옷을 공정한 가격에 만나다 옷을 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옷의 퀄리티와 가격은 매우 중요한 초이스 포인트다. 오렌지팩토리에서는 한국소비자들의 소비 특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한국 소비자들은 어느 나라 소비자들 보다 품질에 대한 감도가 높고 컬러 등에 민감합니다. 근간에 글로벌 SPA업체의 상품의 품질과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는 디자인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운운되어지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오렌지팩토리가 한수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죠.”실제 전상용 대표는 매주 질 좋은 원단을 고르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각국을 돌며 직접 원단 공수에 나선다. 좋은 원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다 않고 달려가는 모습에서 옷에 대한 그의 열정과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야드 당 3천원이 넘는 높은 퀄리티의 원단을 현금 직거래를 통해 1천원까지 낮춘 후 아이템 당 최소 2만장부터 발주를 주기 때문에 단가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여기에 불필요한 유통 구조 마진의 거품이 사라지니 당연히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 오렌지팩토리 관계자는 “저희는 옷의 가격을 고객이 결정합니다. 많이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재생산 할 때 물량이 늘어 생산단가를 내릴 수 있고 판매가격을 더 내려 그 혜택을 고스란히 고객님께 돌려 드리죠.”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베이직 3종 면 티셔츠의 경우 2010년 최초 판매가가 9천 9백원에서 지금은 8천 8백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소비자가 결정하는 개념있는 가격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어디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까지 한다. 높은 할인율, 정가의 10%에 판매되는 특별전도 있어 아라모드, 이닌, 쿨하스, 모두스 비벤디, 메르꼴레디, 에이든, 조이 골프, 코너스 등 24개의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아이템들의 디자인은 베이직 하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은 디자인들이 많은 편. 하지만 비즈니스 정장에서 아동복에 이르기 까지 개성이 다양하다. 각 브랜드 별 다양한 Full-line up을 갖추고 있으며 신사 및 숙녀, 캐쥬얼, 골프, 아동복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이너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오렌지팩토리는 명실상부한 멀티 패션의 중심체의 역할을 한다. 또한 신갈, 양지, 동탄점과 같은 대형 아울렛몰 형태의 매장에는 나이키, 리바이스 등 패션 브랜드 50여개가 입점되어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상품들은 대개 70% 할인되어 판매되고 소품들은 그보다 할인율이 낮지만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가 이벤트 상품 중에는 정가의 1%에 판매되는 정장들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제철 상품 중 특별 판매제품들은 정가의 10%에 판매되기도 한다. 지금은 봄바람에서 지켜줄 바람막이대전이 한창이다. 오렌지팩토리 상품들의 특징은 신상품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과 이월상품들도 방금 공장에서 출고된 듯 반듯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멤버쉽에 가입할 수 있으며 구매 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 나중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환은행 ‘오렌지팩토리’카드 소지자는 상시 5%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80-700-800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신갈점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216-1 양지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110-3 용인점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44 수지점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 롯데마트內서현점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5 롯데마트內수원점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29-1 동탄점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131-1 외 37개 2012-04-16
- 내 눈에 보기 좋은 책이 즐거운 독서의 시작 평소 존경하던 김별아 저자를 만나고, 달빛독서캠프에선 천체를 관측하며 낭만을 만끽했는가 하면, 원탁토론대회에선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고 배우며 한층 성숙해졌다. 독서퀴즈의 달인도 탄생했다. 다채로웠던 책누리단 활동을 통해 책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다고. 책누리단 아이들이 터득한 나만의 독서노하우, 누구나 필독해야할 생생비법을 들어보기로 했다. 책누리단이 내 안의 나를 풍요롭게 만들다“제겐 원탁토론대회가 가장 인상적이고, 배울 점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각각 자기의견을 내세우면서 말을 조리 있고 설득력 있게 해야 하거든요.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이 훨씬 그런 능력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것도 느꼈고요.” 예서 나름 좋은 성과도 거뒀다는 허유한(매현중 3)은 2년여 간의 책누리단 활동을 통해 사교성이 좋아진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소심했었는데 도전을 좋아하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했다고 말하는 황하빈(매현중2)은 “언어선택도 훨씬 풍부해졌다. 앵커가 꿈인데, 많은 도움을 얻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닌 여러 학교 도서반 친구들과의 단체 활동으로 일종의 ‘도서스카우트’라는 소속감을 안겨준 것도 큰 변화다. 매현중학교 홍성애 사서는 이렇게 덧붙인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 대부분은 내성적이고 자기표현하길 주저하거든요. 캠프니 토론대회니 여러 행사를 통해 성격이 많이 변하고, 함께한다는 것에 자연스레 녹아들게 됐죠.” 그런데 아쉽게도 수원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되던 책누리단 활동이 올해부터 학교 단위 운영으로 바뀌었다. 도서반도 동아리로 바뀌어 활동이 줄어들었다며 유한이와 하빈이가 아쉬워한다. 다행히 매현중을 비롯해 5개 학교가 연합해서 원탁토론대회, 독서골든벨퀴즈,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하자 안심하는 분위기다. ‘책으로 마음을 채워라~’, 어떻게? 책과 친해지기 노하우▷책, 어떻게 만날까- 일주일에 두세 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는 유한이와 하빈이에게 빨리 읽을 수 있는 노하우를 물었다. “그건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그냥 많이 읽다보면 저절로 생기거든요.” 읽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인 모양이다. 하지만 유한이나 하빈이도 처음부터 책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었다고. “초등5,6학년 때부터인가 판타지 소설에 꽂혀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진로가 정해지면서 자기계발 도서로 저절로 옮겨가게 되더라고요.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그냥 눈에 확 띄는 책, 얇은 책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과의 만남은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하는 거거든요.” 하빈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유한이는 패러디동화를 추천한다.“동화는 생각보다 안 읽은 친구들이 많아요. 글씨도 크고 그림도 예쁘고, 거부감도 없으니까 접하기엔 딱이죠. 백설공주를 패러디한 흑설공주 이야기 같은 것?” ▷독후활동, 어떻게 할까- 책 읽는 것까지는 좋은데, 독후활동이 귀찮아서 책읽기가 싫다…. 백배 공감되는 말이다. “숙제처럼 강압적인 성격을 띠거나 무조건 10포인트에 맞춰 글로 써오라는 식이니까 일단 거부감이 들어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림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독후활동을 해봐야 자연스레 몸에 배일 것 같아요. 우리도 초등 때 잠깐 그런 활동 해봤지만, 여전히 글쓰기로만 독후활동을 하고 있잖아요.(웃음)” 유한이가 의미 있는 말을 던진다.그런 와중에도 독후활동의 팁을 일러준다. 책 속에서 좋은 글귀나 공감 가는 글귀를 찾고, 그것을 자신의 경험과 맞물려 적어 내려가도록 한다. 글귀는 별도로 표시해두거나 포스트잇을 적극 활용한다. 그러면 독서록의 3분의1이상은 이미 채워지고도 남는다.“저는 마인드맵을 활용해요. 책누리단 활동하면서 강의를 들었는데, 이 방법이 확 와 닿더라고요. 인상적인 장면을 선택해서 처음엔 간단간단하게 단어 정도로만 나열하는 거죠. 그러다가 문장으로 늘리고, 그걸 연결해서 글로 만들어내는 거예요.” 하빈이의 강추 독후활동법이다. 발상의 전환, 책과 상관없이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라도서관에 가면 무조건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려야 책읽기가 즐거워진다. 책누리단 활동 이전에는 그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유한이와 하빈이에게 이제 도서관은 휴식처다. 신간을 분류하고, 책을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도서관의 시스템을 알아가다 보니 도서관의 다른 얼굴들을 만나고,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것도 역시 해봐야 안다. “하지만, 굳이 도서반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을 편하게 생각하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이런 저런 책들의 모양을 익혀두는 것도 좋다”고 하빈이는 말한다. 무작정 책 냄새를 맡아도 보고, 탐구하다 보면 도서관이 편하게 느껴진다. 그 순간이 즐거운 책읽기의 시작이다.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것 마냥 하빈이를 따라서 도서관에 오던 친구들이 이젠 오히려 도서관 안가냐고 부추길 정도가 됐다고. “책에 대한 부담감은 정말 내려놓아야 돼요. 사실 필독도서 목록이라고 해서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표시해두는 것도 그래요. 왠지 다른 학년은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차라리 학년별로 구분하지 말고 ‘중학생이 읽을 만한 책’ 정도로 구분해놓으면 좋지 않을까요.”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유한이의 콕 집는 얘기에 ‘아하~’라는 감탄사가 절로 새어나온다. 쉬운 것도 어렵게 만드는 것, 그건 쓸데없이 많은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Tip. 유한이가 추천하는 책1.먼 나라 이웃나라_ 초등생의 경우라면 얇은 책을 권한다. 잡지책이든 만화책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면 친해지기도 좋다. 특히 이 책은 책을 싫어하는 유한이도 즐겁게 봤던 책이다. 2.우아한 거짓말_ 사춘기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사춘기 소녀가 왕따를 당해서 자살을 하는 내용인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게 해주고 가족들의 도움이나 대처방법 등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미리 읽어두면 자신의 상처를 건강하게 만질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