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1회 수원민주주의아카데미 ‘한국현대사와 민주주의의 미래’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제1회 수원민주주의아카데미를 3월14일~5월2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도요새책방에서 진행한다. 성균관대 사학과 서중석 명예교수,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전 대학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현대사와 민주주의, 그 빛과 그림자’,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미래’ 등에 대해 들려준다. 자료집 포함 전 강좌 수강료는 5만원, 1강좌 수강 시엔 1만원이다. 문의 031-241-7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공정여행가 양성과정 2기 과정 모집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주)트러블러스맵이 주관하는 2014년 공정여행가 양성과정 2기 과정의 수강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 기본과정 60시간(4.1~5.15)과 심화과정 48시간(5.29~7.17)을 이수하면 자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다. 지역의 공정여행 상품을 기획, 현재 공정여행사의 홍보루트를 통해 판매하는 기회도 갖는다. (주)트러블러스맵 변형석 대표, 국내외 공정여행가들, 수원마을르네상스 이근호 센터장, 경희대 김준혁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수원시 최초의 전문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 개관 지난 4일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수원시 정자동)이 문을 열었다.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SK 관계자,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 ‘수원의 노래’ 노래비 제막, SK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연장 시설관람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적 예술공간으로 수원시민, 예술애호가, 인근도시민들에게까지도 고품격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전문공연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SK아트리움은 대지면적 3만9000㎡, 연면적 1만4997㎡에 지하2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9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공연장 내부에는 아이러브맘카페, 카페테리아 등이 입주해 수원시민을 위한 문화휴식처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한편 이날 개관식에 이어 7일부터는 개관기념 페스티벌이 4월6일까지 5주간 열려 20개 작품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7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오프닝 콘서트, 8일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9일 KBS교향악단의 공연, 14일에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주목받는 고은 시인과 재즈가수 나윤선이 함께 ‘고은, 시의 밤’을 개최한다.또한 국립현대무용단의 감각적인 무대 ‘11분’(29,30일), 수원시립합창단의 ‘뭔가 특별한 음악회’(4월4일)가 열리고, 수원오페라단(8일), 수원음악협회(13일), 수원연극협회(19일), 수원음악협회(29일)과 수원국악협회(4월1일) 등 지역예술단체들의 공연도 펼쳐진다.입장료는 1000원~3만원이며, 공연문의 및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031-250-5300),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454-1555, ticket.inerpark.com)을 이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우수사례지 탐방 수원시가 지난 1일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우수사례지역을 방문해 마을만들기 현장탐방 ‘2014 이웃동네 마실투어’를 실시했다.이날 현장탐방에는 마을만들기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과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주체, 수원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조원동과 송죽동 마을만들기 현장을 둘러봤다.이날 현장탐방에는 조원동 ‘대추동이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대추동이 문화예술 마을’의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순옥 대표로부터 지난 4년간 마을의 변화, 발전된 모습에 대해 확인했다. 또한 참여자들은 관의 도움과 함께 자체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재정적 독립성을 확보한 사례와 마을을 대표하는 대추와 맹꽁이, 퉁소바위를 이용해 마을의 명소를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이어 송죽동을 방문해 송중독 통장의 마을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마을만들기에 중요한 주민참여와 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송죽동은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조직 형식인 빌라별 관리 담당자를 세우거나 동네 게시판을 사용해 청소하는 날, 꽃 심는 날 등 행사를 공지하며 자연스럽게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마실투어는 총 4회로 운영 되며 2차는 오는 8일 권선구 서둔동과 금호동의 칠보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3, 4차는 9월~11월 중 팔달구와 영통구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중소기업 경영 무료 진단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관내 중소기업의 건실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자가경영진단 시스템을 통한 무료 경영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자가경영진단 시스템은 재무제표 정밀진단을 통한 예비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전문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상 결함파악과 자금조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또, 모든 입찰에 필요한 중요 요소들을 파악하고 협력업체 등록 시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진단 분야는 기업을 구성하는 경영자, 경영기본 부문, 인사, 노무, 생산, 마케팅부문 진단과 재무제표(연도별 재무추세분석, 재무항목, 구성비 분석)진단과 각 부문별 금융거래, 상거래, 위험도 진단 등이 있다.시는 이번 경영진단 서비스를 통해 경영상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능동적으로 신용평가 등급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가경영진단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031-268-1916) 또는 한국경영진단(010-8224-7042)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수원시, ‘2014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4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시는 ‘수원시민회관(팔달구 팔달산로 28)’과 ‘지동마을커뮤니티센터(팔달구 창룡문로 34)’가 지난달 24일 최종심사에서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각각 국비 5억1000만원과 3억3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으로 시는 수원시민회관의 연면적 3312.57㎡ 중 2082㎡를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센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팔달구 지동의 유휴 시설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동마을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생활문화센터는 기본시설로 지역주민의 모임과 화합을 위한 공간, 공용시설 등이 조성되고 공연, 전시, 발표, 교육, 강의를 위한 다목적 공간과 밴드, 국악, 오케스트라, 무용 등 연습 공간, 서예, 회화, 생활, 디자인, 목공예 등 공작소 공간의 특성화시설을 갖추게 된다.시는 생활문화센터가 조속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부터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까지 전반사항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시는 올해 예산을 확보한 후 연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발굴해 생활문화센터로서 수원시민회관이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로코코소파 7월 사은행사 개최 로코코소파가 7월중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로코코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용 편백방향제 주머니를 증정하며 특히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야외용 접의식 의자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구매후기를 올리면 리안 사이드 테이블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매월 사용후기를 올린 고객 중 한 명을 선정해 베스트 후기 사은품으로 윙체어도 선물한다.문의 로코코소파 1566-1366, 동탄전시장 031-234-1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실습기관이 직장으로, 풍부한 경험 살린 진로설정이 포인트! 2009년부터 지금까지 8회 연속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 고용노동부의 2014년 직종별 우수훈련기관 선정, 2013년 취업률 상위 100개 학원 선정. 영통경기간호학원의 화려한 이력은 간호조무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와 맞춤식 상담 및 학생관리, 다양한 취업기관 확보 등이 믿음과 신뢰로 통하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가고시 100% 합격이 가능한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비결 “저도 8회 연속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 가능하다는 게 놀라워요. 그만큼 취업준비생들의 열정도 높고, 그에 맞는 교육시스템이 뒷받침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은 740시간의 이론교육, 780시간의 실습교육, 시험대비 특강 순으로, 입학시기와 상관없이 단계별로 이뤄지는 교육과정이 합격률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들려줬다.이론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습교육이 먼저 진행되는 경우 실습기관에서의 클레임은 물론 실습생도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론 후 실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달에 한번 실습기관을 방문, 병원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실습생의 적응정도와 자리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영통경기간호학원만의 꼼꼼한 관리도 실습생에게 든든한 지원이 된다. “영통경기간호학원생들은 실습기관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요. 수습기간 없이 중소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실습 나갔던 기관에 실습 후 바로 취업이 되는 경우도 많고요. 자격증만 취득하면 직장이 보장된다는 사실이 더욱 의지를 불태우고, 국가고시 100% 합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담임제를 통한 밀착상담 및 매칭, 취업기관 확보=높은 취업률학원에 대한 만족도는 고용노동부의 최우수훈련기관 선정이라는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모녀가 다니고, 동생이 다니다가 언니를 데려오기도 하고, 지인 따라 오기도 한다. 특히 40대 이상,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전업주부들의 비율이 높다. 나이가 있어도 취업이 가능한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대한 전망과 의식의 변화가 중장년층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것 같다는 문 원장은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을 뗀다.“경력 10년 이상 된 강사가 담임을 맡아 1년에 3~4회 정도 상담을 해요. 이 과정에서 수강생의 생각이나 성향을 보면서 적절한 진로를 설정하는 등 최상의 매칭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이에 맞춰 다양한 취업기관을 확보하는 것도 학원의 중요한 역할이니만큼 어디든 발로 뛰면서 학원을 알리고, 홍보하고, 어떤 곳에서 일하든 자신할만한 훈련생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취업처의 신뢰도도 높아서 영통경기간호학원 출신 간호조무사라면 우선적으로 채용을 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문 원장의 설명이다. 국비지원, 실무경험 풍부한 원장 직강, 9월 개강을 잡아라!영통경기간호학원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시 국비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주간반은 연 200~300만원, 직장인 대상 야간반은 연 200만원까지 국비지원에 교통비 등 월 수당으로 40만원까지 지급된다. “고령화 인구의 증가, 간호인력 체제 3단계 개편 등으로 수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국가차원의 지원이 활발할 때에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문 원장은 당부한다. 9월19일 개강을 앞두고 주간반, 야간반 각 40명을 모집하는데,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간호조무사가 잘 맞는지부터 파악하고, 자리를 선점하는 게 유리하다.“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배우는가가 중요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요.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실무경험을 살려 원장이 직접 여러 가지 케이스를 들려주기 때문에 수강생의 마인드를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소 강의 중에도, 1년에 4차례 이뤄지는 실습 시 유의사항, 서비스마인드, 면접대비에 관한 특강에서도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고요.” 제대로 잘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감, 사명감을 가진 문 원장의 지휘 아래 오늘도 영통경기간호학원은 최고의 간호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비지원 개강 9월19일(금) 위치 영통홈플러스 맞은편 영통역 8번 출구 다모아프라자 7층 문의 031-258-662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하얀 민들레와 토끼가 함께 사는 살기 좋은 우리 마을로 놀러오세요! 지난 달 20일 오후9시~9시10분, 청솔마을 한라비발디아파트는 일순간 어둠에 휩싸였다. 이유는 정전? 아니,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전등 끄기 행사 때문이었다. 총 845세대 중 670세대, 80%의 참여율로 올해 첫 소등행사치곤 꽤나 고무적인 성과였다. 지난해 녹색에너지 시범마을 선정 이후 다방면에서 에너지실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라비발디아파트를 찾았다. 인근에선 환경을 생각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로 소문이 자자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소등행사, LED전구 사용, 에너지교실 등 녹색에너지시범마을 만들어가기지난해 10월에 첫 소등행사가 있었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소등행사의 결과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그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의지가 높아졌다는 반증.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소등행사에 기대감이 생겼다는 입주자대표회장 김웅진 교수는 “소등행사 참여세대는 물론 전년 동월대비 전기사용 절감량이 큰 세대, 탄소포인트 신청세대 중에서 40세대를 선정해 1만5천원 상당의 LED전구를 선물로 제공한다”며 이런 시상제도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라비발디아파트의 녹색에너지 실천은 주차장, 계단 전등의 LED전구 교체, 겨울 실내온도 낮추기 등의 에너지절약 홍보로 이어지고 있다. 주차장 전등 교체 후 50% 이상의 전기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게시판엔 매월 전년대비 세대별 전기, 온수, 난방 사용량 그래프를 고지해 에너지절약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수원YWCA, 수원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동장, 입주자대표회장, 주민들이 모여 녹색에너지 마을협의체도 구성해 에너지절약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매월 환경단체와 결합된 에너지교실,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 지도자 교육 실시, 가을엔 단지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절약 그림그리기 공모전, 에너지절약마을 선진지 견학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아파트, 소통과 나눔의 문화가 있는 아파트로 소문나다길가 따라 핀 상자형 꽃밭, 화사한 야생화 단지, 지렁이 사육장, 토끼장 등 한라비발디아파트 곳곳은 천천동 중심상가에 위치한 도심 아파트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정겨운 자연의 풍경을 갖추고 있었다. 친환경적인 아파트는 3년 전 입주자대표회장을 맡은 김 교수의 신의 한수였다. 입주자 간 소통을 고민하던 그에게 환경 가꾸기는 중요한 모티브가 됐다.“의욕만 앞섰지, 방법은 모른 채 처음엔 성인들 대상으로 ‘자기나무가꾸기’를 했는데, 영 반응이 신통치 않은 거예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죠. 청소년을 활용하면 부모는 저절로 따라오겠다 싶어서 매월 넷째 주에 문화의 날 행사를 시작했어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솟대도 만들고, 줄넘기, 전통놀이도 하면서 자연스레 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열리게 되더라고요. 가정단위 꽃밭조성,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설치하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가족단위 참여율도 높아졌습니다.” 김 교수 얘기에 발맞춰 따라가다 보니, 그간의 행적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는 듯 했다. 아이들이 꽃밭이름까지 적어 예쁘게 꾸며놓은 이정표는 꽃밭과 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조만간 꽃밭을 잘 조성한 가정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김 교수가 귀띔했다. 초록이 절정에 달하면서 구석구석 빛을 발하는 아파트의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이웃단지에서도 한라비발디를 찾아오고 있다. 혼자서는 어려워, 더욱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모범아파트가 되길 공동체가 지향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는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법, “환경이란 같은 뜻으로 여럿이 연합하고, 솔선수범해나가면서 공동체가 회복되어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김 교수는 들려줬다. 관리소장을 비롯해 동대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김 교수의 얘기에 윤정한 관리소장은 ‘관리소장 팔자는 입주자대표회장 팔자’라면서 웃어보였다. “관리소장은 물론 주민들도 대표회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거죠. 여러 아파트에서 근무했지만,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어요. 주민 간 분쟁이나 비효율적인 업무처리에 시달리는 대신 입주민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흙냄새와 꽃, 나무들로 힐링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윤 소장은 틈만 나면 텃밭은 물론 꽃밭의 꽃들을 세심하게 보살피며 대화하는 것이 일과 중 하나라고 했다. 그들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2014년 안전행정부 모법아파트로 선정되는 것.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수를 받기 위한 노력들은 이미 시작됐다. 그 과정 중에 ‘공동체회복’이란 움직임이 수원시의 다른 단지로까지 널리널리 퍼져나가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그들은 바라고 있다. 미니인터뷰_ 정자동 청솔마을 한라비발디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김웅진 교수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삶의 복원을 꿈꾸며 Q. 친환경, 녹색에너지 아파트라는 방향을 정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이 있다면.50년 가까이 서울의 주택에서 살다가 학교 때문에 3년 전 이곳으로 오게 됐다. 삭막한 아파트 문화도 어색하고, 대표회장을 맡으면서 소통불가 아파트를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꽃과 동물에 워낙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던 경험을 살리자 싶어서 수원의 여러 환경모임에 가입해 활동했다. 교육도 받고, 견학도 다니면서 우리 아파트에 필요한 것들만을 모아 적용했고, 올해부터 그 결과물이 나타나게 됐다. Q. 아파트의 변화를 가장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저를 알아보는 입주민들도 그렇고, 타 단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방법을 문의해오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만큼 입주민의 만족도나 홍보를 2014-07-07
- 수원시, 시민독서문화나눔운동 ‘읽Go 쓰Go 나누Go 수원’ 추진 수원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확산과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읽Go 쓰Go 나누Go 수원’운동을 추진한다.‘읽Go 쓰Go 나누Go 수원’운동은 책을 읽고, 독서 후 감상문을 쓰고, 소장한 도서를 기증하는 것으로 여름 방학과 휴가 기간 중 책읽기 활동을 통한 시민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내달 31일까지 독서활동기간(읽고, 쓰고)을 정해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에서 추천도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민 누구나 책을 읽은 후 느낌과 감상을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에 글로 남길 수 있으며 등록된 글 중 10명 내외의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9월 15일까지는 좋은 책 기증기간(나누고)으로 수원시 각 도서관과 주민센터에서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기증 받는다. 기증된 도서는 9월 20일 선경도서관에서 열리는 ‘2014 수원독서문화축제’에서 수원시 관내 작은도서관과 정보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은 독서라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이 이번 책읽기 운동에 참여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나눔 문화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