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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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ㆍ일반고 동시 선발 유지 경기도 교육청은 3월 28일 ‘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올해 발표된 신입생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며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신입생 선발이 시행된다.경기도 교육청은 올해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후기학교 전형방법,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그리고 영재고 전형방법이라고 전했다.참조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 지원자,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 가능외고, 국제고, 자사고 선발은 2019학년도 전형에 이어 올해도 후기학교로 변경되어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이 실시된다. 지난해 논란 끝에 결정된 평준화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일반고 동시지원 또한 가능하다. 그러나 동시지원이라도 1지망에 희망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지원하고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교 선택을 해야 하며 비평준화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일반고와 동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경기도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자공고와 일반고가 포함된 후기학교와 전기학교인 특수목적고인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로 나누어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자유학년제 실시한 중1 성적, 올해부터 반영되지 않아경기도 교육청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학기 자유학기 활동으로 진행한 중학교 1학년 교과활동성적은 올해 실시하는 전형부터 고입 내신 성적에 반영되지 않고 오로지 2~3학년의 성적만 반영된다.이와 같은 변화는 현 중3 학생들이 1학년이었던 2016년부터 실시한 ‘경기자유학년제’의 영향으로 대다수 지원자들의 중1 교과 성적이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 경기도 소재 일반고를 제외한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지원자들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는 점을 고려해 각 고교의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 입학전형, 2단계에서 3단계로 변경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은 전기학교보다 이른 1학기에 실시된다. 더욱이 영재학교는 불합격하더라도 전기학교인 과학고와 후기학교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에 다시 한 번 지원할 수 있다.경기도 소재의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는 지난해까지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 검사를 실시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2단계 전형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 실시하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2단계에서 일반전형 800명 내외, 추천관찰전형 60명 내외의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해 2단계인 영재성 검사를 치르고 3단계인 영재성캠프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별 세부 일정 꼼꼼히 살펴야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과학고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 후기학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다. 이때 후기학교의 입학전형 일시는 12월 9일로 동일하지만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입학전형은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단, 합격자 발표는 일반고와 자공고 합격자 발표보다 빠른 2020년 1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일반고와 자공고의 합격자 발표도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화성, 광주 등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는 12월 18일에 합격자를 발표하지만 분당과 용인 등 평준화지역의 일반고와 자공고는 1월 8일 합격자 발표 후 1월 31일 이내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이와 같은 차이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중에 희망자에 한해 일반고 2지망에 동시 지원이 가능한 현재 입학전형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합격 결과에 따라 지원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8일부터 시작해 11월 26일 이내에 전형을 종료한다. 2019-04-08
- Q&A로 정리한 ‘경기 자유학년제’ 우리나라 중학교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학기제 실시다. 2015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한 학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된 경기도는 2017년부터 ‘경기형 자유학년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전체적인 중ㆍ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중1 자유학년제만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해마다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은 반복되고 있다. 어느덧 4년이 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리 잡은 자유학년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한다면 보다 알찬 중1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이은주 장학사(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참조 교육부 홈페이지ㆍ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2019년 경기 자유학년제 추진계획)Q.자유학년제가 무엇인가?자유학년제란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삶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수업과 평가를 실시하여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는 학생 중심 중학교 교육과정이다.Q.중1 교육과정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한 이유는?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력, 창의성, 융합적 사고력 등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자유학년제는 이와 같은 미래사회 전망에 따라 개별 학생들이 삶에 필요한 실질적인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되었다.Q.기존 교육과정과의 차이점은?우선 자유학년제의 핵심은 배움 중심의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 그리고 학생 선택권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다. 따라서 경기도 소재 중1학생들의 경우에는 학교별 상황에 맞춰 기존 교과 활동 외에 주제선택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으로 세분화된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편성해 운영해야 한다.자유학년제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학교와 교사가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이 확대되었으며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도록 학생 선택권 또한 강화되었다. Q.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무엇이 다를까?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자유학년제는 두 학기, 즉 한 학년에 걸쳐 자유학기를 운영하는 것이다. 2016년 교육부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2015.11.25.)에 따른 한 학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이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ㆍ발전 계획 발표』(2017.11.6.)로 2018년부터 중1 학생들의 자유학년 운영이 시행되었지만 각 시ㆍ도 교육청에 따라 실시 연도는 차이가 있다.경기도 교육청은 2017년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을 시작으로 2017년 중1 교육과정에서 자유학기와 연계 자유학기를 함께 운영하는 ‘경기자유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다.Q.‘경기자유학년제’의 특징은?‘경기자유학년제’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단지 두 학기에 걸쳐 자유학기로 운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학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해 자유학기를 경험한 학생들이 학생활동 및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살린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실시하는 ‘2019년 경기자유학년제’는 3학년까지 연계 자유학년을 확대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Q.자유학년제는 1학년에서만 이뤄지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말한다아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1학년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학년과 3학년까지 연계된 자유학년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자유학기가 특정 학년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Q.자유학년제는 국, 영, 수 등 주요 과목보다 진로 활동 등 활동수업이 중점인가요?A 자유학년제의 교육과정 편성은 역량기반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를 조정ㆍ활용해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하고 운영하지만 그렇다고 학생들의 기초 교과에 대한 학습을 소홀하지 않게 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오전에는 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기술ㆍ가정, 체육, 도덕 등 교과수업이 이루어지고 오후에는 주제선택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으로 세분화된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이상 운영한다. 단, 학교 여건에 따라 교과(군)별 배당된 시간의 20% 범위 내, 창의적 체험활동 85시간(학교스포츠클럽활동 시수 포함) 범위 내에서 ‘자유학기 활동’이 운영되며, 교과와 연계된 주제선택 활동을 포함해 학기당 2개 영역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 Q.자유학기 활동 4개 영역이란?자유학기 활동 영역은 ‘주제선택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으로 나뉜다. 교과목과 활용교과에서 확장된 다양한 주제 관한 활동이 중심인 ‘주제선택 활동’은 학생들의 흥미, 관심사를 반영한 드라마와 사회, 3D프린터, 금융경영교육, 스마트폰 앱 등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전문적 학습기회 제공을 한다.다양한 예술과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해 소질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예술ㆍ체육 활동’은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작사. 작곡, 스포츠 리그 등으로 운영되며,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문예토론, 라인댄스, 천체관측, 동영상, 향토예술 탐방과 같은 ‘동아리 활동’은 특기와 적성 개발은 물론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자치능력 및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마지막 영역인 ‘진로탐색 활동’은 진로검사, 초청강연, 포트폴리오 제작활동, 현장 체험활동, 직업탐방, 모의 창업 등을 통해 학생이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과, 8대 분야 체험학습(통일, 역사, 인성, 인문, 예술, 과학, 미래, 자연)과 연계된 체계적인 진로 교육이 실시된다. Q.지필고사가 없는 자유학년제, 학생들의 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서열화를 위한 일제식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지만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사항을 학생부에 모두 기록된다. 학업 성취도 점검을 위해 단원별 형성평가와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근거한 평기 계획에 따른 여러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이때 학생들의 변화를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교사의 관찰 평가뿐만 아니라 학생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평가(자기성찰 평가, 동료 평가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Q.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2~3학년 학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자유학년제라고 해서 참여 위주의 활동중심 수업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교육청 연구에 따르면 교과를 재구성하여 단순 암기나 지식을 요구하는 것을 축소시키고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거나 교과 간 융합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주도역량을 비롯한 학생 기본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Q.실제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기록되나?개별학생의 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사항을 학교생활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자유학년) 교과 성취도 미산출(고입 미반영)ㆍ자유학기를 이수한 모든 학생에 대해 이수 여부를 ‘P’로 입력ㆍ성취수준 및 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사항을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또는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모든 학생)(연계 자유학년) 교과 성취도 산출(고입 반영)ㆍ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사항을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또는 특기사항란)에 문장으로 기록(모든 학생 대상으로 기록 권장)Q.자유학기제는 부모의 도움이 많이 2019-04-08
- 가심비 제대로 만족시킨 초밥의 정석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만 다른 음식들과 비교해 값이 비싸다는 생각에 자주 찾지 못했다. 한때는 가격적 부담이 비교적 적은 초밥 전문점들을 찾기도 했었지만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생선 질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다. 이처럼 초밥이나 회는 무엇보다 신선함이 맛을 결정하는 탓에 가성비는 몰라도 가심비까지 만족시키는 초밥 집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중 발견한 ‘정자초밥’은 신선한 회와 찰진 밥이 조화로운 초밥의 맛도 좋았지만 담백한 일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가심비 최고의 구성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신선한 초밥, 회 부럽지 않아초밥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의 신선도다. 직화와 자숙 등 특별한 조리법을 가미한 초밥을 제외하고는 날 것인 그대로의 상태로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단가를 낮추기 위해 약간 신선도가 떨어지는 회를 사용하면 초밥의 맛에서 바로 알아챌 수 있다.그러나 이곳 ‘정자초밥’의 초밥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회의 신선함이 젓가락을 든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부드러운 생선 육질의 부드러움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깐깐한 초밥마니아도 흡족하게 한다. 더욱이 다른 곳에 비해 적다 싶은 밥의 양은 신선한 회 자체의 맛과 밥과 어우러진 초밥의 맛을 둘 다 누릴 수 있어 좋다.또한 은은한 불 맛과 소스 맛이 더해진 ‘연어 아부리 초밥’과 ‘참치 아부리 초밥’, 그리고 ‘갈릭 새우 초밥’ 외에도 부드러운 계란의 맛이 일품인 ‘계란초밥’은 평소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함께 초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가심비 잡은 세트 구성, 굿~아무리 초밥 맛이 좋아도 튀김과 우동을 맛보지 않고는 일식집에 온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세트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그중에서도 입맛을 돋워주는 흑임자죽과 싱싱한 야채샐러드, 다양한 초밥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초밥과 롤, 바삭바삭한 단 호박과 새우, 깻잎 튀김, 그리고 쫄깃한 면발과 개운한 국물이 끝내주는 미니 우동까지 포함된 ‘짝꿍초밥세트’는 최고다. 단, 짝꿍세트인 만큼 짝꿍이 있어야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이외에도 미니우동과 장국이 포함된 ‘정자초밥’과 ‘정자특초밥’, 광어 지느러미와 장어, 아보카도 샐러드와 전복의 특별한 초밥 등이 포함된 ‘스페셜 초밥’, 회의 식감이 낯선 어린이들을 위해 찐 새우와 계란, 유부와 크리미로 만든 초밥으로 구성한 ‘어린이 초밥’도 인기다.특히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초밥과 우동을 즐길 수 있는 우동세트와 알탕, 알밥을 선보이는 런치 메뉴도 찾는 이들이 많다.초밥만 맛있다고 생각하면 오해‘정자초밥’이라는 상호 때문인지 대부분은 초밥을 주문하지만 다른 메뉴 또한 맛있다는 것이 단골들의 평이다. 신선한 회와 어우러진 매콤새콤한 소스의 맛이 일품인 ‘회덮밥’, 직화로 구워 연어의 고소함을 높인 ‘아부리사케동’과 광어와 연어를 올려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히라메사케동’, 기분 좋은 짭조름함과 달큰한 육질이 끝내주는 ‘간장새우덮밥’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덮밥들과 신선한 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사시미 코스’와 ‘사시미 세트’도 만족스럽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97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1층 119호문의 031-715-9383 2019-04-08
- 체스 펜싱, 건강은 물론 집중력에도 좋아요 하얀 복장을 한 선수들이 서로의 칼을 겨누며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팔을 쭉 뻗어 상대방을 찌르는 모습이 인상적인 펜싱. 마스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펜싱은 분명 매력 있는 운동이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운동 중 하나였다.그러나 얼마 전 분당 정자동으로 확장 이전한 ‘윤남진 펜싱클럽’을 방문하면 누구나 펜싱에 도전해볼 수 있다.주3회로 운영하는 ‘성남 생활 펜싱클럽’의 운동이 있기 때문이다.서로에게 검을 겨누고 매서운 매의 눈으로 찰나를 놓치지 않는 검객들.그들에게 짜릿한 승부를 경험할 수 있는 펜싱의 매력을 들어보았다.에너지 소모가 많은 최고의 운동, 펜싱TV에서 펜싱경기를 봤을 때는 서로에게 겨눈 칼끝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주는 매력은 있었지만 과연 운동량이 많을지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이곳 회원들은 입을 모아 펜싱의 가장 큰 매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 운동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체력소모가 많다는 것을 꼽았다.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진 탓에 살짝 운동량에 대한 의심을 했지만 회원들의 거친 숨소리와 비 오듯 흘러내리는 땀에서 운동의 강도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성남 생활 펜싱 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엽씨(30세ㆍ분당 판교)는 “순간만으로 따져보면 그 어떤 운동보다 힘든 운동이 펜싱입니다. 그동안 여러 종목의 운동을 경험했지만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펜싱은 체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운동입니다”라고 펜싱의 장점을 소개했다. 익힌 기술로 진검승부를 겨루는 묘미 운동으로서 펜싱이 가진 장점은 승부를 겨루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평소 운동은 좋아하지만 공을 가지고 하는 구기 종목에는 소질이 없어 펜싱을 시작했다며 독특한 이력을 털어놓은 조성범씨(30세ㆍ분당 분당동)는 “펜싱은 그냥 상대방을 찌르는 운동이 아니에요. 평소 연습을 하며 익힌 기술들로 상대방을 공격해야 하는 겨루기를 하는 운동입니다”라며 펜싱은 보기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노승훈씨(33세ㆍ분당 야탑동) 또한 사람과 사람이 부딪치며 승부를 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 펜싱의 묘미라며 “단순히 체력만 좋아지는 운동이 아니라 매 순간 승부를 겨루기 때문에 승부욕도 생기고 고민 끝에 선택한 공격이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라고 덧붙였다.김창훈 코치는 “펜싱은 ‘피스트 위의 체스’예요. 그만큼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이뤄지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으며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정정당당히 겨룰 수 있는 운동입니다”라고 펜싱의 매력을 전했다.지루한 운동이 싫다면 일단 한번 경험해보세요5년 전 창단한 ‘성남 생활 펜싱클럽’은 주 3회 연습을 한다. 화ㆍ목ㆍ토요일에 걸쳐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원들이 전하는 이곳 동호회의 장점이다. 최근에는 보다 전문적인 시설에서 제대로 운동을 하기 위해 대회 규정에 맞는 정식 피스트 시설을 갖춘 ‘윤남진 펜싱클럽’으로 운동 장소를 옮겼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던 윤남진씨가 운영하는 펜싱클럽을 선택한 것은 펜싱의 기본자세를 코치에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동호회원들이 함께 연습을 하는 중간에도 기술과 자세에 대한 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펜싱은 비싼 운동이라는 생각 때문에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분의 장비를 대여해주고 있어 조금은 쉽게 펜싱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조성범씨는 실제 자신의 신체에 맞는 장비를 구하려면 인터넷으로 공동구매를 하거나 지정된 장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펜싱이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도 털어놓았다.이제 펜싱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노우현씨(31세ㆍ분당 정자동)는 “펜싱의 가장 큰 매력은 상대방과의 호흡입니다. 펜싱은 개인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겨루는 과정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운동”이라며 펜싱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단 장비가 갖춰진 동호회에서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2019-04-08
- 현지 음식 맛으로 ‘핫’한 그곳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입안에 감치는 맛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음식은 맛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멀리 떠나지 않아도 잠시잠깐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음식점들을 모아 보았다.율동공원 타이 음식점, ‘타임포타이(TIME FOR THAI)’달콤새콤, 얼큰바삭한 반전 맛의 조화타이 음식은 달콤새콤한 소스와 얼큰하면서도 입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향신료, 그리고 바삭한 음식의 식감 등 어울리지 않을 듯한 맛들의 조화가 매력이다.태국의 권위 있는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현지인 셰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타임포타이’는 어느덧 12년째 타이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크랩을 튀겨내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진한 커리 맛을 즐길 수 있는 ‘뿌팟뽕가리’, 시큼하면서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자꾸 손이 가는 ‘ㅤㄸㅗㅁ양꿍’, 우리나라 김치처럼 태국사람들이 즐겨먹는 ‘솜땀’, 닭고기의 담백함과 해산물의 개운함이 그만인 얼큰 해물 국수 ‘뀌띄우 ㅤㄸㅗㅁ얌’, 두껍지 않은 튀김옷의 바삭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피시소스의 궁합이 자꾸 맥주를 부르는 ‘타이 치킨’이 대표적이다.특히 이곳에서는 정통 타이 음식과 함께 태국 전통 고추소스로 만든 매콤한 파스타와 같은 ‘타이 오리지날 파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 타이 음식 특유의 강한 향신료가 아직은 부담스러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위치: 문정로 144번길 5문의: 031-702-1123정자동 멕시코 화이타, ‘펠리스산쵸(Feliz Sancho)’갖가지 재료를 쏙쏙 싸 먹는 재미강하면서도 다양한 향과 다채로운 장식으로 유명한 멕시칸 요리 중에 육ㆍ해ㆍ공 대표 재료들을 맛있게 볶아 부드러운 또띠아에 싸먹는 화이타를 빼놓을 수 없다. 은은하게 센 불에서 금세 볶아내 부드러운 육질을 간직한 스테이크,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버터 새우. 진한 맛의 그릴드 포크와 치킨 등 다소 강한 맛을 더해 군침이 절로 나는 재료들을 욕심껏 또띠아 위에 올려놓고 입맛대로 소스를 넣어 돌돌 말면 나만의 화이타가 완성된다. 게다가 옥수수로 만들어 드러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서로 다른 강한 맛들을 어우러지게 만드는 또띠아는 원하는 대로 제공되어 더욱 좋다.특히 샤워크림, 케첩, 살사와 상큼한 파인 살사 외에도 부드러운 아보카도 맛이 일품인 콰카몰리, 토마토, 양파, 고수, 피망을 올리브유로 믹스한 멕시코의 김치 피코데가요, 라임을 넣어 새콤한 그린살사 소스는 특별한 맛을 완성해준다. 이외에도 옥수수 또띠아를 직접 튀겨내 바삭하고 고소한 ‘나쵸’, 매콤한 멕시칸 소스와 스파이스 치킨을 듬뿍 올린 ‘타코’, 다양한 치즈 맛이 끝내주는 ‘고르곤졸라 퀘사디아’도 멕시코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위치: 정자일로 192 1층문의: 031-726-7722수내동 독일 정통 요리, ‘블루메쯔(BLUMETZ)’독일 마이스터의 손맛을 볼 수 있는 생활 속에 정육점독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시지와 맥주다. 담백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깊은 맛을 지닌 다양한 정육들은 독일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까다롭기로 이름 난 독일 주정부에서 인정한 마이스터가 함께하는 이곳은 독일 육가공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한 독일 ‘바이에른 식육학교’의 한국 분교다. 따라서 마이스터가 직접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숙성육, 정육, 햄과 소시지 등 다양한 정육들과 이것들을 재료로 개발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이곳의 음식들은 만족도가 매우 높다.저지방 부위를 8시간 저온에서 훈연해 담백한 ‘파스트라미 버거’, 바삭한 파이 안에 숨겨진 고기의 맛이 색다른 ‘고기파이’,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가 뛰어난 ‘숙성 스테이크’와 4시간 전에 주문해야 맛볼 수 있는 독일 바이에른식 돼지 족발요리인 ‘슈바인 학센’, 레몬과 액젓으로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튀겨낸 독특한 맛의 ‘레몬액젓돼지튀김’, 소시지의 어머니라 불리는 담백한 맛의 ‘바이스부어스트’를 포함한 독일 마이스터의 정통 소시지들, 바삭하고 고소한 독일 돈가스 ‘슈니첼’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위치: 발이봉남로 25번길 2문의: 031-717-6658율동공원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띠마레(ottimare)’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이탈리아 남부 요리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요리지만 현지의 맛을 잃은 대표적인 음식인 이탈리아 요리. 그 맛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하고 싶다면 직접 이탈리아 움브리아지역 레스토랑에서 현지 손맛을 배워 온 서주형 셰프의 ‘오띠마레’를 방문해보자.서 셰프의 음식은 이탈리아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인 재료 고유의 감칠맛을 한껏 살려내 건강하면서도 맛이 좋다. 게다가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멋까지 더해 눈으로 먼저 맛을 즐길 수 있는 재미 또한 놓칠 수 없다. 씹을수록 고소한 식전 빵부터 식사의 화려한 마무리를 담당하는 젤라또와 티라미수 등 디저트까지 모든 메뉴를 정성껏 만드는 이곳의 음식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쫄깃하고 담백한 도우와 리코타 치즈, 상큼한 과일과 야채를 채운 특별한 샐러드 ‘우베타’, 수제로 만든 면에 어우러진 재료들의 맛이 일품인 ‘라자냐’와 씹을수록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자랑하는 ‘뇨끼’, 쫄깃하고 담백한 도우와 진하고 고소한 치즈 맛이 일품인 고르곤졸라와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위치: 새마을로 173문의: 031-707-6077정자동 미국 뉴올리언즈 정통 레스토랑, ‘레니앱(Lagniappe)’이민자들의 소울 가득한 미국 남부 요리뉴올리언즈는 미국에서도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손꼽힌다. 18세기경부터 캐나다에서 이주해 정착한 프랑스 이민자들이 원주민 음식과 섞어 만든 케이준 음식과 지리적 요건으로 늘어난 멕시코인들과 베트남 전쟁 패배로 생긴 보트피플이 정착하며 선보이는 멕시코와 베트남 음식은 뉴올리언즈를 대표하는 음식이다.특히 뉴올리언즈의 음식들을 맛보고 자란 이민 2세대인 대표가 직접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바게트부터 소스까지 모두 만들어 요리하는 이곳에서는 정통 뉴올리언즈 음식의 맛을 제대로 재현해내고 있어 유독 외국인 단골들이 많다.우리나라 된장찌개처럼 정통음식이지만 집집마다의 요리법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다른 ‘검보’와 케이준 정통의 맛을 지닌 다양한 파스타와 포보이 샌드위치 외에도 베트남 정통 샌드위치인 ‘반미 샌드위치’와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맛좋은 ‘부리또’와 새우, 감자, 옥수수와 소시지를 케이준 시즈닝에 끓여 직접 까먹는 ‘크로우 피쉬’도 일품이다.위치: 정자일로 121 더샵스타파크 상가동 1층 B-15문의: 070-4214-5791 2019-04-08
- 누구나 도전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지난 추억과 사랑을 고스란히 담은 물건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바로 이런 매력 때문에 최근에는 수공예 제품을 구입하거나 직접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문공방’은 여러 수공예 제품 중에서도 고가의 비용 탓에 선뜻 도전하기 힘든 가죽공예를 합리적인 가격에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가죽염색은 물론 개성을 표현하는 그림과 카빙 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며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도 얻을 수 있어 좋다.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한 박문례 대표가 그 주인공. 처음엔 이것저것 챙겨주며 귀 기울여주는 정감어린 모습에 살짝 당황하지만 오랫동안 미술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미술교사의 감각과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따라 손을 놀리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명품을 완성하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박 대표는 “세월이 지날수록 멋을 더하는 가죽공예 제품은 가방과 지갑을 비롯해 파우치, 휴지 케이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오랜 세월 사용하며 손때가 묻어 정감이 가는 제품의 느낌은 그대로 간직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보수할 수도 있답니다”라고 가죽공예가 지닌 멋을 소개하며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 보면 정신적 휴식과 함께 상상으로 그리던 제품들이 완성되는 성취감 또한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합리적인 가격에 진행되는 취미반과 자격증반 수업, 그리고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까지 운영되니 일단 가죽공예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부담 없이 도전해보자.위 치 분당구 야탑동 536번지 탑마을 선경아파트 상가 202호문 의 031-709-8512 2019-04-08
- 건강을 품은 착한 디저트 요즘은 여기저기서 쉽게 디저트 카페, 브런치 카페를 찾아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전형적인 케이크류를 비롯해 마카롱 등 주로 달달한 것이 많다. 이렇게 온통 외국의 디저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카페가 있다. 바로 수내동의 떡카페, ‘메고지고’이다.‘메고지고’에서는 일반적인 떡뿐만 아니라 오메기떡류, 찹쌀떡류, 한과, 라이스파이 등 다양한 떡을 커피나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즉석에서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백설기를 주문과 동시에 즉석 찜기에 넣으면 3분 만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떡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흑임자, 팥 시루, 치즈 등의 토핑을 골라 얹어 먹는 재미를 더할 수도 있다. 따끈하게 바로 먹으니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하다.‘메고지고’의 커피와 음료들은 매우 색다르다. 우선 음료에 설탕시럽이 아닌 조청을 사용한다. ‘메고지고’의 조청은 쌀과 엿기름만으로 만들어 몸에 좋은 벌꿀을 더한 건강한 단맛이다. 조청당당커피, 진저라떼, 홍삼라떼, 미숫가루 등에 조청의 깊이 있는 단맛을 더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조청과 과일로만 맛을 낸 조청 스무디도 인기 메뉴로 홍시, 참외, 딸기 스무디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메고지고’의 최고 인기 음료는 바로 생강식혜, ‘일도차’이다. 이 ‘일도차’는 유기농 엿기름, 유기농 멥쌀, 국내산 생강조청이 들어가 몸의 온도를 1도 올려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차이다. 떡과 함께하면 그야말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는 오메기떡을 올린 ‘메고지고’의 여름 인기 메뉴 팥빙수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위 치 분당구 돌마로 364문 의 031-626-0537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4-08
- 통합사회 주제들과 연계된 고등학생에 딱 맞춘 칼럼 모음집 통합사회는 사회 교과의 핵심 개념을 우리 사회의 이슈와 연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만나게 되는 과목으로 사회탐구 교과와 비교과 활동 더 나아가 논술과 구술면접 준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원소스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학생들이 교과서와 신문을 따로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용인외대부고 진학야전사령관 박인호 교사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신문읽는 소크라테스>를 출간했다.신문중에서도 중요한 내용만 요약하고, 칼럼중에서도 이슈가 되는 내용을 모아 통합사회 교과와 논구술 대비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통합사회 주제와 접목된 각 이슈 및 사회 내용을 짧은 칼럼으로 구성하고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기, 토론하기를 통해 심층 면접과 논술, 나아가 독서와 글쓰기 역량을 키우기에도 충분한 책이다.“국어, 영어, 수학 주요과목을 따라잡기에도 24시간이 모자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신문까지 챙겨서 읽어볼 시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교과서의 지식을 뚫고 사회현상과 융합하고 영역간 통섭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제가 이 책을 반드시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입니다.”칼럼은 시사 문제를 쉬운 언어와 부드러운 문제로 다뤄 어떤 기사보다 이해하기 쉽기에 칼럼 하나만 제대로 읽을 줄 알아도 해당 이슈에 대해 숱하게 쏟아져 나온 관련 기사를 읽지 않아도 한방에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통합사회 필수 교양서 <신문읽는 소크라테스>를 만나면 박인호 교사와 함께 뉴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세상을 읽을 수 있다. 2019-04-01
- 경쟁력 높여주는 스피치의 힘에 주목해야 개정된 교육과정의 변화는 수행평가와 지필고사 서술형 문제의 높아진 비중, 자유학년제와 연계 자유학기제 실시,그리고 고교 교육과정의 선택과목 확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참여과정이 곧 평가로 이어지며토의토론 방식과 프로젝트형 수업과 같은 참여형 수업에서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스피치 능력이 중요해졌다.비로 이것이 전문 방송인과 언론인의 차별화된 수업으로 키운 스피치 능력으로 학습 경쟁력을 갖게 해주는수내동 ‘분당 켈리 스피치학원’이 주목받는 이유다.스피치 능력이 곧 경쟁력이다과정중심의 교육과정이 실시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한 토의토론과 협업을 통한 프로젝트형 수업과 같은 수업방식은 스피치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분당 켈리 스피치’의 송태환 원장은 “자유학년제를 비롯해 학생들의 참여활동 자체가 곧 평가로 이어지면서 말하기는 가장 중요한 학습 역량이 되었습니다. 과거 필기로 지식의 정도를 확인하는 평가방식을 벗어나 수업에서의 의사소통 능력과 참여과정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었습니다”라며 주제에 따른 의견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스피치가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평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스피치 역량은 학생회와 동아리에서의 리더십, 각종 토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고 덧붙이며 이제 스피치가 곧 스펙인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전문 강사진의 스피치 수업’ + ‘독서로 사고력 확장’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학년에 맞춰 전문 방송인과 언론인이 직접 지도하는 스피치 수업과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독서로 스피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송 원장은 “좋은 스피치는 단순히 말의 유창성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말은 잘하는데 내용이 없으면 결코 좋은 스피치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스피치 전문학원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강사진이 책읽기 수업으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주제를 생각하고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단계를 지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표현력과 발표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특히 ‘분당 켈리 스피치’의 전문 강사진 구성은 최고 수준이다. 국어교육과 졸업 후 정교사와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경력을 갖춘 송 원장을 비롯해 현직 KBS와 MBC 아나운서와 성우, 그리고 기자와 작가 등 언론고시에 합격한 전문 강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억양과 몸짓 등 전문적인 스피치 스킬을 꼼꼼하게 지도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발표와 임원 선거, 그리고 교내 토론대회 등 학교활동에 필요한 맞춤 지도도 가능하다.합격을 보장하는 대입면접, 지금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수시전형에서 면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여름방학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송 원장은 말한다. “짧은 시간에 학생들이 가진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대입면접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말하기 습관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인문학 강의와 시사 토론 등으로 사고력을 키워 경쟁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지금부터 면접을 준비하면 유리한 이유를 설명하며 면접의 기반이 되는 자기소개서 또한 첨삭을 통해 꼼꼼히 준비된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자연계와 인문·사회계열의 독서활동으로 다양한 배경지식은 물론 융합독서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토론반’과 공무원 등 취업과 승무원과 아나운서 코칭, 그리고 성인 스피치 수업도 진행된다.문의 031-715-1223 2019-04-01
- 반복 심화학습으로 실수를 줄여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대입의 시작을 알리는 고1 중간고사는 고교에서의 성적을 가늠하는 첫 시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보다 적극적으로 3년의 고교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지난해 새롭게 고교 교육과정에 편성된 통합과학을 어떻게 학습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기존의 고교 과정과는 다른 교과 편성과 기출문제의 부족으로 기준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중간고사를 앞두고 통합과학 학습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고1들을 위해분당과 용인지역 과학 전문가들에게 통합과학 내신 대비 학습법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시연 원장(김시연 과학학원)ㆍ김영신 과학팀장(분당파인만 고등부 SKY대입센터)ㆍ정광식 원장(이지싸이언스)참조 학교 알리미 www.schoolinfo.go.kr/지난해 통합과학,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돼분당 용인지역 과학 전문가들은 지난해 처음 치러진 우리 지역 통합과학 시험의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김시연 과학학원’의 김시연 원장은 “지난해 용인지역 A학교의 경우에는 서술형을 한 문제도 출제하지 않고 100% 객관식으로 출제되어 100점이 80명가량 되었습니다. B학교 또한 한 문제라도 틀리면 3등급으로 밀려날 정도로 난이도가 쉬워 실수가 곧 성적을 좌우하기도 했습니다”라고 작년 용인지역 고교들의 시험 난이도를 분석했다. 또한 ‘분당파인만 고등부 SKY대입센터’의 김영신 과학팀장은 처음 실시되는 시험인 탓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학교들도 적지 않았다며 각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I 수준의 문제들로 변별력을 주어 각 교과의 I수준의 학습을 한 학생들에게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이지싸이언스’의 정광식 원장은 “생명과학 단원을 첫 중간고사 범위로 선택한 학교들 중에는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하기도 했지만 다소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예전 융합과학 기출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을 출제한 학교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학교에 따라 학생 간 실력 차이 커2018년 9월 ‘학교 알리미’에 공지된 각 학교의 1학년 1학기 통합과학의 학업성취 사항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분당지역의 18개 일반고교와 2개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통합과학 1학기 성적을 살펴보면, 20개 고교의 평균은 늘푸른고의 53.8점부터 성남외고의 83.3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표준편차 또한 성남외고 10.3부터 수내고 25.0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즉, 대부분의 학교시험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표준편차가 큰 학교들이 많아 학생별 실력차이가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용인지역에서 인구가 집중된 용인 서부지역 수지죽전학군 15개 고교들의 평균은 가장 낮은 홍천고의 63.0점부터 가장 높은 수지고의 80.0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표준편차 또한 수지고가 15.4로 가장 낮았고 홍천고가 22.1로 가장 높았다. 즉, 용인지역에서 평균이 가장 높았던 수지고는 학생들 간의 실력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평균이 낮았던 학교들 은 학생들 간의 점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단, 수지고의 경우는 수지지역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이 가장 높았다는 김시연 원장의 설명처럼 각 고교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학교별 시험 난이도를 서로 비교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성취도별 분포로 시험 난이도 알 수 있어각 학교의 시험 난이도는 성취도 분포 비율로 유추할 수 있다. 분당지역 일반고교 중에서는 분당대진고가 A비율 46.7%, B비율 16.7%로 B를 넘긴 학생의 누적비율이 63.4%나 되었고 가장 낮은 E비율은 고작 5.2%에 그쳤다. 이처럼 A와 B의 누적비율이 50% 이상인 분당지역 학교는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야탑고, 태원고, 한솔고, 성남외고로 이 8개 고교의 절반 이상의 학생이 지난해 통합과학 1학기 성적에서 B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지역을 살펴보면 수지고가 A와 B의 비율이 각 33.9%와 27.0%로 80점 이상의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A와 B의 누적비율이 50% 이상인 학교는 수지고, 동백고, 보정고, 상현고, 홍천고 5개 학교였다.작년 시험 난이도를 믿는 것은 금물, 학교별 특징 파악해야김영신 과학팀장은 “통합과학은 올해 고작 2년차를 맞은 교과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올해 통합과학도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통합과학을 전공한 교사가 없는 만큼 어떤 교과를 전공한 교사가 통합과학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킬러 문항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시연 원장은 지난해는 지도하는 교사에 따라 가르치는 학습지의 난이도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고 말하며 주로 과학 교과 중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과 물리 부분에서 킬러문항이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김영신 팀장 또한 학교에 따라 반별 혹은 단원별로 서로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철저하게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의 상황에 맞춰 꼼꼼하게 다른 반의 수업내용까지 비교하며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고득점, 반복심화 학습으로 실수 줄이는 것이 중요해전문가들은 중학교 과학처럼 통합과학을 생각하고 시험을 준비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고 강조했다. 김영신 팀장은 “중학교에서는 단순한 현상을 암기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고1 통합과학에서는 현상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통합과학은 과목별 연계성이 강합니다. 때문에 단원별로 학습해야 하는 한 가지 현상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모든 분야와 연계시켜 학습하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고 통합과학의 특징을 설명했다.정광식 원장은 시중 문제집을 막힘없이 풀 수 있도록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중간고사의 범위인 1단원과 2단원의 문제 중에 계산하는 문제들을 철저히 연습할 것을 조언했다. 김영신 팀장 또한 “절대 쉽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중하 난이도 별로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시연 원장은 성실과 암기, 꼼꼼한 오답정리가 성적을 결정짓는다며 교과서를 정독 암기하고 반드시 오답을 정리할 것을 조언했다.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