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월, 용인시 도서관에 소풍갈까! 용인시 동부도서관과 서부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시, 체험, 특강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은 11일부터 `내 모자야` 원화를 전시한다. 23일에는 올바른 경제 개념과 재테크, 자산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지역주민을 위한 경제 특강`을 준비한다. 보라도서관은 12일부터는 청소년 문학 표지 전시, 15일 가족과 함께 열쇠고리, 목걸이, 팔찌를 만드는 `가죽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서부도서관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수지도서관은 10일에는 가족과 함께 천연재료로 꽃 손수건을 만들고, 꽃차도 시음하는 ‘꽃 손수건 만들기’, 27일에는 인형극 `엄마 사랑해요`를 진행한다. 구성도서관은 16일 `독서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의 학부모 특강, 17일 부모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경제교실`, 30일에는 북아트를 활용한 `가족나무 책 만들기`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죽전도서관은 8일 `가족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를 시작으로, 23일 캘리그라피로 가훈 족자를 만들어보는 `엄마 아빠와 함께 가훈 만들기`, 29일 북아트 프로그램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를 진행한다. 동백도서관은 8일에는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14일 워크샵 형식의 `긍정심리로 내 아이 강점 찾기`, 19일 엄마를 위한 상담심리 강의 `나도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다`를 잇달아 진행한다. 21일에는 냅킨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도서 가방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흥도서관은 8일 `공감소통 해피패밀리`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화 조절법과 아이두뇌발달` 강의, 22일 신문활용교육을 진행한다. 흥덕도서관은 16일 ‘우리 아이 경제교실’, 20일에는 소장도서와 도서관 수증도서를 교환하는 `시민도서교환전`이 운영된다. 도서관별 행사 내용과 일정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동부/서부도서관 031-324-4615/88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용인 천연화장품 만들기 모임 월요일 오전 10시는 주말 전쟁을 힘겹게 마친 후 찾아온 달콤한 황금시간이다. 뿌리치기 힘든 휴식을 반납하고 신봉동 주민 두레 생협 마실방으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다.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제품의 효과에 푹 빠진 사람들. 건강한 피부를 위해 손의 수고를 마다않는 웰빙 마니아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살짝 들어 보았다. 비싼 화장품? 우린 천연제품 사용하는 건강 피부미인지난해, 계면활성제에 대한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 퍼졌었다. 향 좋은 샴푸의 또 다른 모습에 집에 있는 샴푸를 놓고 고민하기를 며칠. 하지만 코끝을 맴도는 은은한 향과 편리함 그리고 가격에 대한 만족은 기존 제품들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게 만들었다. 천연제품의 중요성은 알지만 선뜻 제품을 바꾸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는 팁을 천연화장품 만들기 회원들이 전한다.“피부가 무척 예민해서 시판되는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이런 어려움이 있다 보니 나중에는 힘들게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기보다는 직접 만들어 쓰는 게 좋겠더라고요. 제 피부 특성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아니까요.” 오랜 피부고민을 직접 만든 천연화장품으로 해결했다는 함화연(35세·상현동)씨의 말이다. 함씨처럼 자신의 피부는 물론 자녀들을 위한 제품을 직접 만들기 위해 찾아온 회원들이 대부분이다.모임 대표인 이승진(37·성북동)씨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천연제품을 사용했어요. 향기가 강하고 자극적인 제품보다는 건강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아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라며 천연화장품 사용의 시작을 말했다. “천연제품은 고가가 많아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되더라고요. 게다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제품들을 100% 믿을 수 있는 것인 지도 항상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과 모여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었는데 함께 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제품의 효과는 물론 재료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더라고요”라며 천연화장품 만들기 모임의 탄생 배경도 설명했다. 화장품 일찍 접하는 아이들, 건강한 제품 선택하는 안목 길러줘야최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파우치에 다양한 제품들을 넣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화장품을 사지 못하게 하면 저렴한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탓에 오히려 좋은 제품들을 사준다는 엄마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세태가 반영된 탓인지 천연화장품 만들기 모임 회원 중에는 유독 딸 가진 사람들이 많다.처음 화장품을 접할 때, 화학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어머니들이 교육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고승현 강사. 그녀는 “강하고 눈에 들어오는 예쁜 색으로만 화장품을 고르다보면 건강했던 피부를 점점 잃게 되요. 최근에는 립 틴트, 비비크림 등 학생들의 화장에 대한 욕구와 사용은 빨라지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며 엄마들이 먼저 건강한 제품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중2와 중3 딸을 둔 설은경(44세·신봉동)씨는 화장을 안했으면 하는 것은 엄마들의 바람이지만 이제 못하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건강한 제품 사용은 물론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이곳을 찾은 윤정희(42·죽전동)씨는 “5학년이 되니 아이의 피부가 달라지더라고요. 민감하고 트러블이 생기는데 어떤 제품을 사주어야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제가 직접 원료를 알고 필요한 효능에 맞춰 만든다면 걱정 없이 아이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청소년기로 접어드는 아이를 위한 제대로 된 화장품을 고르려는 엄마들의 신중한 마음을 대변했다. 직접 만드는 재미에다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재미까지저울로 무게를 재고 여러 천연 용액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 스포이트를 이용해 섞는 과정은 사뭇 진지해 여느 연구실 못지않다. 쌍둥이 딸들이 엄마가 직접 만든 제품에 폭발적 반응을 보인다는 이유미(37세·죽전동)씨.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엄마 표’ 제품은 피부는 물론 아이들과의 건강한 관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만든 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전주리(46세·신봉동)씨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윤보선(45세·상현동)씨의 이야기는 모든 회원들의 마음이다. 더구나 회원들끼리 필요한 제품을 정해 다음 모임을 진행하기에 회원들의 참여가 높고 지인에게 줄 선물을 만드느라 모임시간을 훌쩍 넘기는 것이 이제는 일상적인 모습이 되었다고 이승진 대표는 전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분당 금곡동 초·중 영어전문 ‘GGE최강영어학원’ 신입원생 모집 초·중 영어전문 GGE최강영어학원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신입원생을 모집 중이다. 듣기최강 초등부반은 원어민 강사가 주 1~2회 영어회화 그룹수업(정원 4~5명)을 하는 Speaking반을 포함해 Phonics반, 정규반 등으로 편성돼 있다. 내신최강 중등부반은 교포 출신 Writing 전담강사가 에세이 첨삭지도를 하는 그룹수업반을 비롯해 개별지도반 등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관리가 가능하다. 학원 위치는 분당구 금곡동 192번지 두산위브상가 109동 208호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712-70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분당 시대인재학원 5월 특강 개강 입시전문 분당 시대인재학원이 5월 특강을 진행한다. 생물을 담당하고 있는 남궁원(경기과고 조기 졸업, KIST 생명과학과 졸업, 전 메가PEET 최다 수강생 기록) 선생의 ‘생명과학2 특강-유전정보발현’을 5월 5일(화) 오후 7~10시, 정규반 전원 1등급과 80% 만점 획득을 목표로 개강한다. 영어는 조정호 선생이 인터넷 수능1 전범위를 내신과 수능심화 과정으로 2회 최단기 집중완성한다. 5월 4일과 5일 오후 1시30분~5시 30분. 또 배시원 선생의 어휘 1회 특강을 5월 3일 오후 6~10시 진행하고, 5월 특강은 수요반 오후 6시30분~10시로 5월 6일 개강하며, 일요반은 오후 6시30분~10시로 5월 10일 개강한다. 국어는 EBS출제위원인 오세찬(서울대 국어교육과 졸) 선생의 화법·작문 특강을 A/B형 공통범위로 5월 4일, 5일 오후 6~10시까지 4시간씩 2일간 총 8시간 진행하며, 이과수학은 이완영 선생이 미분법 2회 완성 테마 특강을 오전 9~12시30분에 진행한다. 문의 031-718-23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대치동 1대1 맞춤수업 방식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 수강생 모집 대치동 1대1 도제식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은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잡아가는 차별화 된 수업방식을 통해 성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은 동일한 방식으로 3개월을 노력했음에도 기대하는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령, 고1과정은 중등과는 다른 고등수학의 특징을 철저하게 이해해고 들어가야 하며, 내신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당은 수능 못지않게 내신 등급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고등수학은 진로나 전공에 따라 사실상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분위기여서 자칫 진도가 늦은 학생들은 좌표를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치동 1대1 맞춤수업을 통한 개인별 학습이 가능하고 진도, 시간, 강사 선택이 자유로운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문의 031-716-4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분당 석운동, 석운(石雲)가든 아파트 숲 사이로 차 달리길 10분여. 1차선 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나타나는 운중터널, 그곳을 지나면 어린이 환경전시관인 캐니빌리지가 위치한 석운동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운중동까지 가득 메운 카페와 음식점에 답답함을 느꼈다면 자연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을 찾아보자. 분당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자연의 한가로움을 지닌 ‘석운가든’. 앵두꽃과 연산홍 가득한 이곳의 첫인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100년의 고택, 세월의 운치를 맛보다‘석운가든’에 들어서면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놓인 장독대와 황토집이 먼저 반긴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의 추억을 떠올리며 들어서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하다. 100년 된 대들보로 세월을 느끼며 운치 있는 O자형 문고리를 잡고 방문을 여니 오래된 서랍장이 반긴다. 담뱃대, 북 등 각 방에 따라 놓인 물건으로 다른 운치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을 고르는 재미도 더할 수 있다. “나무로 감싸주는 지형에 자리 잡은 이곳은 과거 영의정까지 배출했을 정도로 명당자리입니다”라는 김경자 대표. 그 말 탓일까? 편안한 마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배부르게 한 나절을 보낸 후 이곳을 나서게 되었다. 천연재료와 손맛으로 만들어진 한 상마당쇠를 찾아야 될 것 같은 상상에 사로잡혀 함께 온 이들과 담소를 나누다보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제철 맞은 주꾸미와 각종 전, 나물과 장아찌, 코다리와 조기에 이어 돼지고기까지. 12,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계속 나오는 음식에 그저 기분 좋은 웃음만 나온다. 나올 음식이 많으니 반찬을 조금 먹으라는 이야기는 이미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열심히 젓가락을 움직일 뿐. 쌈밥정식의 맛을 좌우하는 된장에 찍어먹는 쌈 맛은 일품. 직접 담은 된장의 구수한 맛이 아침에 따서 올라온 신선하고 쌉쌀한 당귀와 어우러지며 입맛을 돋워준다. 특히, 일곱 가지 이상의 저장 나물과 햇나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집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움 탓에 포기하게 되지만 이곳에서는 나물 고유의 맛을 살려 무쳐진 우거지, 토란대 등 말려 저장한 나물과 계절을 담은 햇나물들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상에 오르는 나물은 그날그날 가장 좋은 상태의 채소를 직접 뜯어 무친 것으로 시중에서 보는 나물과는 확연히 다른 신선함을 선사한다. “단오 전에는 독초도 약초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산에 나는 모든 풀이 맛도 영양도 좋은 시기입니다.” 봄을 맞아 원추리, 방풍나물, 당귀, 곰취 등 자연이 선택한 나물은 물론 운 좋으면 흔히 맛볼 수 없는 흰 민들레도 맛볼 수 있다. 장아찌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취나물, 명이 나물은 물론 옥잠화로 만든 장아찌는 입맛을 사로잡는다. 진달래로 한껏 멋 부린 접시에 담긴 호박전, 생선전, 버섯전과 고운 빛깔의 장떡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오가피, 뽕잎 등 일곱 가지 약재를 넣고 삶은 돼지고기에 새우젓을 찍고 양념을 올린 후, 삶은 양배추와 알배기 배추에 싸서 먹는 한 입은 고소한 채소맛과 담백한 고기 맛이 잘도 어우러진다.기본 쌈밥정식뿐만 아니라 보리굴비, 돌솥 밥, 아홉 가지 한약재를 넣고 고아낸 보양식인 닭과 오리요리 그리고 각종 고기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음식 맛은 장맛이 좌우해반백년 가까이 음식을 해온 김경자 대표는 천연재료와 손맛은 물론 음식의 기본은 장맛이라고 말한다. 직접 담은 장을 사용하면 화학조미료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김 대표. “우리 전통 음식은 간이 중요해요. 짜서도 안 되고 너무 싱거워도 제 맛을 낼 수 없어요”라며 소금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조리법보다는 장의 깊고 건강한 맛을 즐기라고 조언한다.이런 장을 사용해서인지 이곳의 음식들은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맛과 함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뒷맛까지 개운하다. 요리에 사용한 된장과 간장은 따로 구입이 가능해 깊은 장맛을 집에서도 보고자 하는 주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소스 또한 마찬가지. 매실, 오가피, 유자청 등 음식에 사용되는 모든 소스들은 직접 담아 사용한다. 계절별로 나는 재료들을 청으로 담그는데 그중에서도 여름에 맛볼 수 있는 앵두 차와 복분자 차는 그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석운가든을 찾는 모든 분들이 잔칫집에 다녀간 기분으로 이곳을 나섰으면 한다는 김 대표. 오랜 세월 음식을 하며 단옷날에는 매년 경로잔치를 벌여 주변 분들과 맛과 함께 사는 멋도 나누고 있다. 위치: 분당구 석운로 213문의: 031-8017-2330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갤러리 에클레 기획전 희망: 날개달기 벌써 일 년. 숨 막히도록 힘든 시간들이 지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사건의 본질을 마주하기보다는 정치적 이슈로 변질되어가는 세월호와 마주하게 되었다. 이는 어쩌면 우리들이 더 이상 현실과 아픔에 마주 설 용기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갤러리 에끌레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망:날개달기’전이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구여혜, 남진숙, 심선남, 이지윤, 최순민, 홍승일 등 여섯 작가들은 세월호의 기억을 가족, 집과 나무, 바다, 기도 등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세월호라는 큰 사건을 돌아보고 그동안 변질되어 버린 그 의미들을 제자리로 돌려보고 싶었어요. 또한,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을 생각하고 가족들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망자들을 기억하였으면 합니다”라며 홍세연 관장은 전시취지를 설명했다.이렇듯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에는 작가들에 따라 바다, 집 그리고 나무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많은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는 회화작품들은 보는 사람들의 감정에 따라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그중에서도 이지윤 작가의 ‘상처의 바다-희망을 인양하다’는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설치 작품이다. 이지윤 작가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이웃이 있음에도 사건이 왜곡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일베 회원의 비하 발언이나 악성 댓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 사회가 가진 도덕불감증의 양산이 걱정되었습니다”라며 작품을 만들게 된 모티브를 전했다. 푸른 천으로 만든 바다, 그 앞에 하얀 무명실에 걸린 세월호. 치료과정에 쓰이는 석고 붕대로 만들어진 세월호에는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의 메시지들이 적힌다. 마치 쾌유를 비는 작업과도 같은 과정으로 사람들은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 분양소를 찾지 못한 아쉬움, 잠시 그 본질을 잊고 피해자를 비난의 핵심으로 생각했던 어리석음 등 그들의 아픔과 함께 바다 깊이 가라앉은 감추고 싶었던 내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마주하기’란 치유과정의 시작. 이 단계를 거치며 우리들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상처의 치유를 시작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은 이 사건을 슬픔으로 받아들이고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되는 사건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부도덕함이 국민들의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지요. 우리 아이들이 돈이 목표가 아니라 사람이 목표인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합니다”는 이지윤 작가의 말과 함께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메시지를 적고 접은 종이비행기에 우리의 희망을 실어 본다.위치:성남시 구미동 211 대림상가 303문의: 010-9471-4232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정자동 ‘문쌤의 디저트 테이블’ 푸르른 신록만큼이나 눈부신 5월이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이어 스승의 날 등 축하와 행복을 전하는 5월엔 빠질 수 없는 것이 선물이다. 작고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은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에게 달달한 행복감을 준다. 정자동에 위치한 베이킹 공방 ‘문쌤의 디저트 테이블’은 깜찍하고 앙증맞은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르꼬르동블루 숙명여대, 한국 나까무라 아카데미 등 굵직한 제과과정을 수료한 문쌤(문민경씨)이 화려한 디저트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곳이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생기고 입안에선 달달한 샘이 저절로 솟는 이곳의 디저트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제철 딸기를 얹은 생크림 케이크부터 프랑스산 최고급 초콜릿으로 만든 초콜릿 케이크,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은 롤 케이크와 타르트, 한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티라미슈와 알록달록 귀엽고 깜찍한 마카롱 등 한없는 달콤함의 향연이 이곳에선 매일 벌어진다. 아이들에게 먹일 건강한 디저트를 손수 만들고자 모인 주부부터, 손님들에게 내놓을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싶어 수업에 참여한 카페 사장님 등 수강생들의 면면은 다양하다.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문쌤의 건강한 디저트의 매력에 한껏 빠져 있다는 점이다.아이나 가족에게 먹일 디저트라서 유화제나 첨가제 등은 일절 쓰지 않고 엄선된 최고급 재료만을 쓰기에 이곳의 디저트는 시판되는 달짝지근한 디저트와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진다.초콜릿만 하더라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프랑스산 초콜릿을 쓰기에 맛에서 기품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강사의 시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집에서 그대로 만들어 볼 수 있을 만큼 충실한 실습이 이루어져 나만의 수제 디저트에 보너스로 정성까지 담긴 사랑스런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마카롱과 초콜릿케이크 등 다채로운 원데이 수업이 진행된다.위 치 분당구 정자동 24 인텔리지 오피스텔 B동 2809호문 의 010-2181-628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정자동 멕시칸 음식점, 스파이시 그릴(SPICY GRILL) 신선한 채소와 고기, 그리고 매콤한 향신료와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멕시칸 음식. 얼마 전, 분당 이마트 옆 하이마트 골목에 문을 연 멕시칸 음식점 ‘스파이시 그릴’. 입맛을 살려주는 그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함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다. 셰프가 소스에 손맛을 더해 요리하기에 패스트푸드점의 매뉴얼화된 멕시코 음식과는 다른 맛을 볼 수 있다. ‘스파이시 그릴’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한쪽에 마련된 바(bar) 형태의 테이블은 나 홀로 족에게도 주위 상관하지 않고 한 끼를 즐기게 해준다. 또한 어른들의 긴 식사가 괴로운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신들만의 시간을 선사하는 매장 옆 공원까지. 이곳에서는 누구나 즐겁게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다.매운 맛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하는 ‘스파이시 그릴’이라는 상호. 하지만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두어도 좋다. 주문 시, 원하는 매운 정도를 알려주면 그 맛에 맞춰 요리되어 나오기 때문. 맵다는 뜻의 ‘스파이시’에는 향신료라는 뜻도 있다며 더 맛깔스러운 멕시칸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셰프의 다짐을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한다.이곳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멕시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정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찾는 이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선. 부드러운 타코에 가득 올린 ‘비프스테이크 타코’는 풍부한 스테이크 비프로 고기마니아들에게 인기. 기본 소스, 샤워크림과 함께 입맛에 따라 살사 소스와 고수를 더해 원하는 멕시칸 맛을 즐길 수 있다. 인기메뉴인 ‘하우스 스페셜 퀘사디야’는 세 가지 치즈와 고기가 들어있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이외에도 달달한 데리야키 양념 맛에 이어 매콤한 끝 맛이 인상적인 ‘브리또’, 덮밥식으로 먹는 데리야키 메뉴 등이 있다.친환경 채소와 고기, 그리고 독특한 향신료가 특징인 ‘스파이시 그릴’의 요리는 건강하다. 길어지는 저녁, 바삭한 나초와 함께 멕시칸의 독특한 술을 즐겨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위치: 분당구 정자동 228-10문의: 070-4184-2085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4
- 북 스타트 베이비 사인(Baby Sign) 2기 운영 용인시가 여성친화도시ㆍ태교도시 영유아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고 있는 ‘북 스타트’의 ‘베이비 사인(Baby Sign)’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 스타트’는 생후 3개월부터 35개월까지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육아지원 독서운동이다. 우수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를 전달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 스타트’ 연계프로그램의 하나인 ‘베이비 사인(Baby Sign)’은 말을 할 수 없는 아가들이 엄마와 서로 주고받는 몸짓, 손짓을 의미하는 것으로 엄마와 아기가 몸 놀이를 통해 교감하는 다중지능 발달 체험놀이다. 가나다라 한글 노래, 1234 숫자 노래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고, 부직포를 활용한 동화구연과 그 주제에 맞는 활동놀이를 통해 이해력, 신체 운동 등의 지능을 개발하도록 구성한다. 4월 28일 오전9시 30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자 30명(부모와 아가 15쌍)을 접수받아, 5월 7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용인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열람실에서 진행된다. 영유아의 도서관 ID로만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7